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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 기관ㆍ단체장 계묘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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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 기관ㆍ단체장 계묘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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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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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임직원 여러분께서 뜻 하시는 바 모두 이루는 희망과 결실의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먼저 2022년 한 해도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의결되어 우리 원 업무로서의 근거규정이 미비했던 업무 수행의 정당성을 확보하였으며, 적정성 평가의 법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원 데이터를 개인 환자단위로 통합하여 국민안전서비스를 구축하고 AI 분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의료 공공기관 최초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구축 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수요에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심사체계 개편이 진전을 이뤘습니다. 분석심사 사업에 의사협회가 공식적으로 참여하여, 본 사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중증ㆍ희귀질환 치료제의 신속 등재, 필수의료 강화 등 국정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세부 과제도 잘 도출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폐자전거 재활용,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 등 지역사회에 녹아들기 위한 여러 ESG 시책을 수행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리 잡고 있는 이곳 원주에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역주민과 하나 되는 진정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국제외교를 통한 우리원의 성과 공유 등 각 분야에서 우리원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 결집돼 보다 진일보한 열매를 맺은 한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다듬고 속도를 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근거기반 심사체계로 완전한 정착이 필요합니다.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회의체 운영 등에 있어 개선이 필요한 사항, 감사원ㆍ국정감사 등 외부 감사결과에서 시정조치 요구받은 사항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껏 조직문화를 개선해 왔지만, 앞으로도 직역간 세대간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인사제도도 대폭 개선했지만 공정한 성과평가를 위한 문화 개선도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 앞에는 예전과 다른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째,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미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하여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과감한 지출효율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원은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맞춰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화를 위한 발굴한 과제의 적극적 이행 및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공공정책수가 도입, 어린이병원 지원 등의 필수의료를 강화ㆍ확충하고, 고위험ㆍ고난도 수술, 분만ㆍ응급 등의 필수의료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동전의 양면 같은 두 업무를 조화롭게 추진해야 할 역할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건강보험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켜온 우리원의 역량이면 충분히 준비하고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그동안 추진해온 심사체계 개편을 완벽하게 정착‧발전시켜야 합니다. 지난해 의사협회의 협의체 참여 등으로 심사체계 개편 사업의 진척이 있었으나 완전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심사기준 정비부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주제별 분석심사 외에도 자율형 분석심사, 데이터기반 경향관리제에 이르기까지 세부 사업들이 잘 수행되어 그 결실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올 한해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사업은 새로운 심사체계에 통합하고 금년 안에 사업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구성원이 다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몰입하여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직원 4000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부단한 노력에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우리 주변 환경은 매 순간 마다 새로운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잘 대응해오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더해 지난해 발족한 ‘조직문화발전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구성원이 다함께 몰입하여 즐겁게 일하는 HIRA’구현에 직급과 연령을 떠나 모두가 다 함께 참여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윤리경영 강화 및 성범죄 예방 교육 확대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품비위, 성비위 등의 사건에 대해 감수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없애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내부 위험요인의 사전 점검 강화, 부패 방지 및 준법정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올해에는 임직원 한분 한분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준비를 해나가겠습니다. 복무환경과 건강관리, 교육 등 직원 어려움을 풀어줄 수 있는 방안을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우리 원의 새 마스코트인 히토의 해입니다.  히토처럼 밝고 지혜로운 시간들이 모든 직원들과 가족 앞에 놓여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
▲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
▲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

건강보험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다복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원하시는 모든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첫 해를 되돌아보니 우리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와 공공기관 혁신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고 공단에는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지역보험료 사후정산제 도입,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등의 굵직한 제도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준 횡령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런 대내외 상황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건전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뉴비전 수립, 공단 경영혁신, 현금사고 재발방지대책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하였고, 일선 현장에서도 제도개편에 따른 업무추진과 민원응대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다해주신 임ㆍ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ㆍ직원 여러분!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선,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주택금융부채 공제와 신규소득자료 연계를 무리 없이 진행하였고, 지역보험료 정산제도도 새롭게 실시하여 보험료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에 큰 획을 긋는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우리 공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초고가 신약의 보험급여 적용 등 의료보장의 지속 확대와 함께 국민들에게 여전히 부담이 되는 비급여를 관리하기 위해 비급여 표준화와 분류체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비급여 보고시스템 구축도 완료하였습니다.

아울러, 장기요양서비스는 시설에서 재가 중심으로 통합재가서비스를 확대ㆍ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도 높이기 위해 신규개설기관에 대한 예비평가 시범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또한 지정갱신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심사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창구수납과 제증명서의 전화발급을 폐지하고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여, 일선 현장에서의 민원도 줄이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덜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업체 등의 채용 신체검사를 공단의 건강검진 결과로 대체하여 국민들에게 편의도 제공하였습니다.

기관운영 측면에서는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뉴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전략체계 이행을 위한 조직설계와 재무관리, 그리고 인사운영 혁신과 평가 연계 등의 4가지 전략실행력 강화방안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단의 조직과 인력 효율화는 본부 인력을 더 많이 줄이면서 지역본부 ㆍ지사의 현장인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해 1.4%의 낮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여건에서 우리 직원들의 임금을 유사기관 수준으로 향상시켰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던 성과연봉제를 개편하여 직급 간 임금역진 현상도 어느 정도 해소하였습니다. 이것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의 날 대통령 표창,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빅데이터 활용 아시아 ㆍ태평양지역 우수상 등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서도 이러한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성과 하나하나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임ㆍ직원 여러분! 

우리가 기울여 온 노력과 그간 이루어 온 결실이 적지 않지만,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미래는 매우 험난하고 불확실합니다.

어느 분야보다도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재정지출 증가, 기금화 등의 외부통제 강화 요구, 지속적인 건강보험의 개혁과 관리체계 혁신 요구 등 굵직한 현안 역시 산적해 있습니다.

또한, 잇따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리 공단에 대한 외부의 시선도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고, 올해 경제전망도 좋지 않아 보험료 부과 ㆍ징수 등의 업무여건도 녹록치 않습니다. 보험자로서 우리의 지위조차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중 ‘부위정경(扶危定傾)’이 있습니다.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 가는 것을 다시 세운다’는 뜻입니다.

올해는 부위정경의 자세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핵심업무에 집중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우리가 추진하고, 수행하는 모든 제도와 사업에 있어 지속가능성 제고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발전시켜 온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지금의 위기를 딛고 미래에도 튼튼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발전적인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보험 본연의 업무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철저히 재점검해야 합니다. 업무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부족했던 부분이나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이것이 곧 혁신이자,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윤리적 가치판단을 행동기준으로 삼아 항상 청렴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횡령사고는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며,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하겠습니다.나아가, 우리의 내부통제 체계도 더욱 강화하여 사고발생이 Zero화 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임ㆍ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성희롱, 갑질 등 인권침해와 개인정보 문제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가 서로 주의하고, 엄중하게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3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우리의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더욱 튼튼하고 내실있게 발전시키고, 지켜 나가야 합니다.

우선,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이 되는 자격관리와 보험료 부과‧징수제도를 더욱 더 공정하게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야 하겠습니다.외국인 피부양자, 자격 도용 등의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서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험료 부과‧징수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보호도 더욱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게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또한, 제도개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국민들의 불편도 세심하게 살펴,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국민 중심의,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야 합니다.무엇보다 꼭 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와 본인부담상한제와 재난적의료비 등 의료비 부담 경감을 지속 추진하면서 제도 합리성을 저해하는 요인은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MRI 과잉이용 등에 대한 급여기준과 항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하여, 소중한 보험료가 누수되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노력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국가건강검진 내실화와 만성질환관리사업 확대 등 예방적 사업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국민을 건강하게 하고 미래의 재정도 건강하게 하는 방안일 것입니다. 장기요양보험 역시, 통합재가서비스와 통합판정체계를 완성하여 수급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요양-돌봄을 어디서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지출의 효율을 높이는 길일 것입니다.

세 번째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에 포함된 재정누수 요인 점검, 비급여 관리, 불법행위 엄단, 재정지킴이 운영 등을 포함한 재정건전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추진하여 보다 튼튼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로 만들어 가야할 것입니다.

네 번째로, 조직 측면에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지난해 수립한 미래발전 과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의 근간을 확립하고 업무방식을 개선하여 한층 수준 높은 대국민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같은 서비스 개선과 조직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공정하게 보상받는 근무평가와 승진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완료했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자주 현장을 다니진 못했으나, 실제 현장과 실무담당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의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답을 찾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지역본부‧지사 등 현장을 더 많이 다니고, 보고 들은 것을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직원참여 확대와 소통 활성화로 임ㆍ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욱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임ㆍ직원 여러분!

공단 안팎에서 도사리고 있는 위기와 커져가는 국민 요구 등으로 올해도 결코 쉬운 해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건강보험 제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1977년 의료보험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래, 12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였고 2000년에는 단일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출범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비록, 2001년에 재정파탄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임ㆍ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하여 재정안정화를 이루어 낸 저력과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공단이 다시 한 번 보험자로서 주도적인 자세와 주인의식으로, 새롭고 꺾이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우리 공단은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민들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이러한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우리 제도와 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신뢰하고, 격려하면서 다함께 힘을 모읍시다.

희망찬 2023년 새해가 우리 모두에게, 우리 공단에게, 그 어느 해보다 의미있고, 빛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보건의료기관 어디에서든 국민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85만 간호조무사를 언제나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총력을 다해 우리 간호조무사 권리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법적 지위와 직무능력 향상, 역할과 활용 증대, 인식개선 사업, 간호법 상정 저지, 한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5인 미만 의원급 의료기관도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 시설장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직무교육과 치매전문교육, IV·IM 교육을 실시하여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그뿐 아니라 국가 보건정책 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과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 건의와 요청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023년 슬로건을 “국민과 동행 5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로 선정하였습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국민을 위한 100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협회 창립 50주년인 2023년, 의료법에 규정된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에 학력 제한이라는 차별적 요소를 제거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의 문을 열고 간호조무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이끌겠습니다.

둘째, 보건의료 현장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처우개선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 기준 마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인력 기준 개선, 일차의료기관 간호인력 수가 도입,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장애인건강주치의 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 간호조무사의 보건직공무원 채용 대책 마련,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승진 TO 확보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확대로 간호조무사 직무역량 함양을 이끌겠습니다.

간호조무사 임상실습교육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직무교육 시행을 상설화하고, 권역별 임상실습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단법인 간호조무사교육평가원 설립을 추진해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 및 직무교육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회원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 복지와 혜택을 확대하겠습니다.

협회의 주인은 회원입니다. 회원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회원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겠습니다. 드림복지사업 활성화를 통해 회원 복지 혜택을 더 확대하고 취업 지원사업 및 회원 노무 상담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다섯째, 간호조무사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 상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를 국민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 광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간호조무사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필수 간호인력이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례적 봉사활동은 물론 유관 단체와 연계한 의료봉사활동 실시 등으로 LPN 봉사단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의료봉사활동 추진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 간호조무사!’로서 환자 곁을 가장 가까이, 든든히 지켜나가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희망하고 바라는 일 모두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여 단체 회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띠의 해인 올해 반드시 간호법 제정을 이뤄내겠습니다.

크림전쟁에서 죽어가는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망치를 들고 약품창고 문을 부쉈던 나이팅게일처럼, 일제의 총 칼 아래에도 독립운동에 나섰던 선배 간호사처럼, 우리의 자랑스러운 간호 역사는 투쟁의 산물이었습니다. 우리 간호 역사가 그러하기에 간호사가 간호법에 기반하여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가 그 중심에 서서 한국 간호역사에 큰 획을 긋겠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된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보건의료 환경에 맞도록 제대로 담아내겠습니다. 우리 간호사에게 주어진 면허가 ‘7년짜리 면허’가 아닌 ‘평생 면허’가 되도록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간호사로부터 전문적이고 안전한 간호ㆍ돌봄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민생ㆍ개혁법안입니다. 우리 헌법 제36조 제3항은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규정하였습니다. 헌법에 의한 국민의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바로 간호법 제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에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 간호사 인력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합니다.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는 노인진료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의료보장체계의 핵심인 건강보험은 그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려면 현재의 급성기 질환과 치료 중심의 보건의료 패러다임은 만성기 질환, 예방 및 간호ㆍ돌봄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전문화된 만큼 간호학과 간호지식이 발전되었고 그 분야는 다양화 ㆍ 전문화 ㆍ 구체화 되었습니다. 간호사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장기요양기관, 노인시설, 보건소, 아동ㆍ장애인시설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에서 일하고 있고 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호사가 일하고 있는 간호현장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특히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장의 간호사들은 3년째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상시적인 인력 부족, 만성적인 업무 과중 속에 신규간호사들은 1년을 못버티고 절반이 사직하며, 평균 근속연수는 7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40대가 주축인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20~30대의 간호사가 대부분이며, 이직과 사직을 반복하다 경력이 단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로 인해 48만의 간호사 중 의료현장에 남아있는 간호사는 그 절반에 불과합니다. 코로나19 등 주기적으로 다가올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공공의료의 강화와 보건의료 인력의 대대적 확충이 필수적이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절망은 희망을 꺾을 수 없습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하여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은 간호법이 제정되면 간호사가 독자적인 진료행위를 하게 될 것이고, 타 직역의 업무를 침해해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거짓 선전선동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5월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은 반드시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간호사는 우리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소중한 의료자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양성하고 싶다고 해서 쏟아낼 수 없는 전문교육이 필요한 인력입니다. 초고령사회에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사 확충과 간호법 제정은 이 시대 변개할 수 없는 대명제이자 진리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1,300여 단체 회원 여러분!
간호법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신 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반드시 간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60만 간호인 여러분! 이제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새해에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계묘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은 코로나19가 종식된 해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리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의료계를 향한 희망찬 정책과 법안, 상식적인 판결, 전문가의 의견이 귀 기울여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위급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킬 수 있고, 응급환자와 중환자가 적절한 때에 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합니다.

정부와 국회가 필수의료 살리기에 앞장서 주십시오. 의사의 소신 진료를 방해하는 모든 규제와 장벽을 걷어내 주십시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의사들의 구속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험도와 송사에 휘말린 가능성이 높은 필수의료에 대한 기피는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고의과실이 아닌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68회나 초음파로 보고도 암을 발견하지 못한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이 적법했다는 대법원의 판결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초음파는 자동차처럼 흉기가 아니지만, 잘 못 사용되면 오진이나 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은 같습니다. 판결의 오류를 인정하고 하급심에서는 바로잡을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대 신설과 의사 증원을 주장하는 정치인과 어용학자가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의학 교육은 부실을 면치 못 할 포퓰리즘 정책입니다. 강압적인 의약분업이나 의전원 제도에서 보았듯이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정책은 항상 실패로 귀결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 증원이 필요하지도 않지만, 굳이 해야 한다면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진 의과대학의 정원을 늘리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입니다. 필수의료의 붕괴는 필수과의 진료 환경이 척박해지면 발생한 문제로, 의사수 증원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본인의 전문과를 포기한 전문의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해결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각과 의사회, 지역 의사회와 함께,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혼란한 의료 환경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향한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새해에도 의료인의 권익이 보호받고 의업이 존중받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지혜와 평화를 의미하며, 만물의 생장ㆍ번창ㆍ풍요를 상징합니다. 전국 3500여 회원병원 모두 희망이 가득한 2023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회원병원장 및 병원인 여러분!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엔데믹을 대비하며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논의 중인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 전공의 수련 시스템 개선과 의료이용의 쏠림과 양극화 해소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끊이지 않는 의료기관내 폭언․폭행과 상해 및 방화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더욱 강력한 처벌이 요구됩니다. 

정부는 지난 연말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와 필수의료 지원 계획안을 공개한 데 이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보건의료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병원협회도 달라진 사회 및 의료환경 속에서 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병원인 여러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급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활동은 비중을 키워가고 있고, AI 활용 기술의 발달로 의료시스템은 질병의 치료에서 건강증진과 예방으로까지 확대되며 다양한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근거중심의 의료서비스가 강조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술 및 진료보조 로봇을 비롯하여 안내, 배송, 방역, 판독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이 빠르게 녹아들고 있습니다.

정부도 스마트병원 시범사업 추진과 디지털치료제 인허가까지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며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우리 병원계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병원장 및 병원인 여러분!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한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은 ESG 경영이 강조되며 기업경영과 산업화가 이익만을 좇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계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직역간 이기주의는 멀리하고 오로지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대한병원협회도 국민 건강권 수호와 회원병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배분에 노력하며 전달체계 정립에 힘쓰겠습니다. 

전문가 단체로서 대정부ㆍ대국회 활동을 강화해 긴밀한 소통으로 의료정책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회원병원 모두가 나서 국민들의 올바른 의료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 희망과 성과 가득한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약국을 비롯해 제약산업, 의료기관, 공직 및 학계 등 다양한 약사 직역현장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회원분께 새해에도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보건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동안 인류는 기존 체계와 질서에서 만들어진 가치와 기준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가치와 기준이 새로운 체계와 질서로의 전환을 추동해가고 있으며, 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시대를 사는 인류 전체가 함께 겪고 있는 이러한 전환기적 상황에서 그에 부합하는 사고와 준비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중요한 시기를 고민과 대책마련 없이 방임한다면 후배 약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자 우리 사회 속 약사직능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계묘년 새해는 약사가 약사다움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에 충실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현재 국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에 진력해 나갈 것입니다. 의약품을 단지 이익 수단으로만 인식하여 편의점약 문제와 약자판기와 같은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의약품을 공산품화 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근본적으로 막아내는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늦은 밤까지 한정된 공간을 영위해야 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회원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원칙이 사는 세상을 통해 약사가 약사로서 제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비대면으로 명명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약사에 의해 의약품이 안전하고 유효하게 수여되어야 한다’라는 약사법상의 기본 명제가 훼손되지 않도록 견지할 방침입니다.

약사직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약사제도 안착, 사이버연수원 강화를 통한 연수교육 내실화, 초고령화 사회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방문약료 제도화 등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자살예방 및 가정폭력 예방 사업 등을 통해 약사직능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문화도 확산시켜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상황에서 약사와 약국이 방역 일선에서 활동해 경험과 변화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직역활동에 대해서도 개척하고 준비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약사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멀리 보고 깊게 생각하는 자세로 소통하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목적과 함께 공동체의 목적도 함께 실현하도록 권한과 책임을 함께 하는 합리적 공동체를 만드는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약사사회에서 쌓이는 믿음과 배려 속에서 하나 되는 약사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님!

우리는 그동안 서로 믿고 격려하면서 수많은 어려운 일들을 극복해 왔습니다. 그렇게 내재해 온 우리의 역량을 통해 계묘년 새해는 회원권익이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인식개선을 위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함께 희망과 자부심을 품고 새해를 힘차게 나아갑시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5천만 대한민국 국민, 14만 의사 회원 여러분!
대한의사협회 41대 회장 이필수 인사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번창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하나뿐인 생명과 건강이 너무도 소중한 국민 여러분!
나날이 격변하는 사회변화 속 대한민국 사회 전반은 물론 의료계는 너무도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따른 지역사회 의료와 돌봄 문제, 코로나19로 본격화된 언택트 시대 대응문제, 그리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를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보건의료체계를 혼란시키는 각종 비전문적인 시도 등 의료계가 맞닥뜨린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한분 한분의 역할이 너무도 막중한 의사 회원 여러분!
지난해 5월에 출범한 저희 41대 집행부는 이렇듯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과 엄중한 상황에서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보다 지혜롭게 해결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라는 큰 비전을 세우고, 4가지 미션으로 구체화하였습니다.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한의사협회,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

이를 토대로 2023년에도 다양한 회무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확신합니다. 
얼마 전 일명 ‘선한사마리아인법’으로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이 법안들 외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조세특례제한법,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등이 최종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설득과 의견개진을 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의-정간 논의해온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의 일차 결과물로, 지난 12월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에 진전이 이뤄지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도 필수의료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기에,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국민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분야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효과적이고 충실하게 추진되길 기대하며,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가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시도들을 바로잡기 위해 보건복지의료 직역의 마음을 모아 국민건강 수호의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 저지와 의료기관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문제, 빅데이터 시대의 의료정보 보호와 무분별한 상업적 플랫폼의 난립에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최근 한의사 초음파진단기 사용 판결과 관련, 국민의 건강을 무책임하게 방임한 잘못된 사법부의 판단기준에 대해서도 유관단체들과 연대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전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입니다.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전문가로서 글로벌 선두주자인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훼손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기능에 역행하는 끊임없는 문제들에 최고의 해결방안을 도출할 것이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14만 의사 회원들이 안전하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새로운 의료정책과 제도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에 해왔던 대국민 공익캠페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사랑나눔활동과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활성화해 전개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가적 재난재해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해 마지않는 국민과 회원 여러분!
2017년부터 추진해온 대한의사협회의 숙원사업인 이촌동 신축회관이 마침내 완공되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기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회원 여러분, 그리고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위상이며, 대한민국 미래의료의 상징입니다.  다가올 새해 대한의사협회 115년 역사의 근간이며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2023년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께 의료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성원으로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에 지혜를 모아 주실 때, 우리 의료계의 진심은 수준 높은 국민 건강, 안전한 국민 생명으로 융성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새해 계획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3만 5천여 치과의사 회원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해에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은 많지만, 계묘년 새해 더 철저한 준비와 강한 추진력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충실한 회원과의 약속 이행과 역점 추진 정책과 사업을 완결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는 지난해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새 슬로건으로 초심을 다잡아 대한치과의사협회 발전과 치과계 번영을 위해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역량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역대 가장 품격 있는 대회로 평가받은 제71차 제주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협회장 보궐선거 시 집행부 임원 임기를 규정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정통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10년 숙원과제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4대 주요 추진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회, 대정부와 깊은 공감대를 확고히 구축하는 등 치과계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치과의료인으로서 품위와 품격을 지키며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서 땅에 뿌린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듯이 중장기적 시각으로 새로운 치의학의 혁신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밑거름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새해는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새 집행부 출범에 따른 대내외 변화와 쇄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고 원만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뒤로하고 새해를 맞아 우리 치과계 모두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입니다.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새해에도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의 발전이라는 기본적 가치 실천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국민과 치과의사 회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주의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희망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3년간 지속되던 코로나19도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진정으로 여러분 모두가 일상을 되찾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지난 2022년은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대한민국 의료계와 한의학이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한 역사적인 한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한민족의 의학 한의학은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이후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과 군진의학 중심의 제도, 양방우대정책 아래에서 철저하게 배척됐으며, 이 땅에 유일한 의사였던 한의사도 의생으로 그 신분이 격하되는 모진 시련을 겪었습니다.

36년의 일제강점기 동안 한의사들은 한의학을 통해 억압과 고통에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헌신하는 한편, 한의사이자 독립투사인 강우규 선생과 이원직 선생처럼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불사르는 애국운동을 전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복 후 일제의 잔재를 답습한 서양의학을 우선하는 의료제도로 인하여 한의학과 한의사는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채 광복이후 70년의 시간동안 현대진단의료기기 사용의 규제 등과 같이 각종 법과 제도로부터 소외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월 22일,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한의사가 법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며, 통상적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의 위해가 없고기본적 전문적 지식과 기술에 입각해 진단용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의료행위에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 되지 않는다는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였습니다. 

100여 년의 시간동안 이어져 온 억압과 탄압의 굴레 속에 그 누구도 이길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한의학에 대한 끊이지 않는 사랑과 지지 덕분에 대법원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의료선택권이라는 대전제 속에 한의사의 현대진단의료기기 사용은 위법이 아니라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렸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광복이지만 되돌아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은 불의와 부조리함에 대항하고 변화하고 발전해왔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한의학에 대한 넘치는 사랑과 애정은 우리 대한민국 의료계를 바로잡고 기적을 일으키는 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 한의계와 한의사가 좌절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도록 끝까지 성원하고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우리 2만 8천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흐트러짐 없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묵묵히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2023년 계묘년은 ‘국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한의학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국민 여러분의 권리인 의료선택권을 반드시 사수하고
보다 정확한 진단과 서비스로 봉사할 것이며,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와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등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와 약침급여화를 이뤄내 국민 여러분께서 한의의료서비스를 더욱 편하고 부담없이 찾으실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한의사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참여하는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도 끝까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할 수 있도록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책을 타파함으로써 여러분 곁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한의학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족의학으로서의 가치와 정통성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치유하는 세계의 의학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무한한 사랑과 신뢰,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한의학을 사랑해주신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하여 왔습니다.

올해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는 '약자복지'를 더욱 공고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생계급여가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준중위소득 인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실직 등 위기에 대한 긴급복지 생계지원금과 가계 능력을 넘어선 고액 의료비에 대해 지원하는 재난적의료비 제도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작년이 약자복지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약자복지의 외연도 차근차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지원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 청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취약 부분에 대한 소득ㆍ돌봄 지원을 계속 강화해 사회 격차를 완화하겠습니다.

사회 변화로 새로운 복지 수요와 사각지대가 나타나는 만큼 발굴ㆍ지원 시스템과 돌봄 틈새를 계속해서 정비하고, 자립준비ㆍ가족돌봄ㆍ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등에 대한 지원체계도 조속히 확충하겠습니다.

돌봄, 건강 등 삶에 밀접한 사회서비스를 기존처럼 저소득층 위주로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공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규제개선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올려 중산층 이상 수요까지 충족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약자복지가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렵지만 막상 닥치면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응급, 소아, 분만 분야에서 의료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전달 체계, 의료인력 수급 등 여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급격한 저출산ㆍ고령화, 의료비·복지지출 급증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올해 보건복지부는 책임과 소명을 갖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복지지출혁신의 세 가지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연금이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세대 간 공정성을 확보하고, 노후소득도 적정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혁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치밀한 분석과 세밀한 의견수렴으로 준비해나가겠습니다.

건강보험은 낭비를 막고 필요할 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보험료도 보다 공정하게 부과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복지제도 전반을 재검토하여 제도가 누락되거나 편중된 부분은 없는지 혁신의 눈으로 꼼꼼히 살피고 공백이 없도록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에서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면서도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보건복지부는 약자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미래에 대비한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전문가, 국회 등과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미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길에 보건복지부는 언제나 국민 여러분과 따뜻하게 동행하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보건복지부를 가장 크게 격려해주시는 것도 국민 여러분이라고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매일 크고 작은 행복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위기에 안보이슈까지 우리 삶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윤석열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국정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일상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식약처도 일상의 버팀목인 식의약 안전을 지키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혁신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글로벌 수준에 맞는 식의약 3대 행정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추진하였습니다.

기존 분류체계에 없는 디지털헬스기기는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를 도입해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했고, 혁신제품 신속심사 프로그램(GIFT)도 도입해 심사기간을 최소 25%(120→90일) 줄였습니다.

또한,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설치해 글로벌 규제조화와 시장진출 지원의 기반도 마련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약처 가족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변화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재편되고, 인공지능・디지털 등 혁신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위해요인에 대비한 안전혁신과 함께 산업의 도전과 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히 인식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을 혁신하겠습니다.

비대면ㆍ편의 중심 소비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감시와 신선식품 신속검사 체계를 확충하겠습니다.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수입식품 전자심사를 도입하고, QR코드 기반의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도 추진해 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마약류 관리는 예방・재활 중심의 수요억제 정책을 강화하고, 유해물질은 사람 중심의 위해평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통합 위해성평가 본격 실시와 함께 담배 유해성분에 대한 국가 관리체계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유망 먹거리인 식의약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규제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습니다.

디지털치료ㆍ재활기기는 데이터ㆍ소프트웨어 특성에 맞게 임상부터 사후관리까지 규제체계를 재설계해 마이크로바이옴과 같은 신개념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세포배양식품은 그 특성에 맞게 관리기준과 안전평가방안을 제시해 새로운 시장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규제혁신 2.0을 추진해 낡은 규제는 지속 해소하고, 새로운 환경에 꼭 필요한 좋은 규제는 잘 만들어 우리 기준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WHO 우수규제기관 등재, 국제표준 제정 주도로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ㆍ체외진단 의료기기처럼 수출 비교우위 품목에 대해 전략적 수출지원도 강화해 글로벌 규제역량 선진국으로 발돋음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듯한 안전 구현에 노력하겠습니다.

노인ㆍ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ㆍ영양관리를 본격 지원하고 정부 임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시장성이 없는 희귀ㆍ필수 의료제품의 안정 공급을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비축정보 통합DB 구축과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망 확충으로 환자 치료기회 보장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점자ㆍ수어 변환코드 표시를 독려해 안심 생활환경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약처 가족 여러분!

새해는 지난해 수립한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해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인 동시에 식약처 출범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 의미가 큽니다.

그간 국민들과, 산업계와 함께 한 노력으로 안전수준은 높아졌고, 그 역할도 외연이 커져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다가올 10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사기(史記)에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민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준비해 어려운 일을 대비한다는 뜻입니다. 식약처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유연하게 적응(Adaptation)하고 열린 소통(Communication)으로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성(Expertise)을 갖추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식의약안전 최고(ACE) 기관으로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맞으시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영신 부회장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희망찬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국민건강과 경제발전이 한단계 ‘껑충’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감염병 예방과 관리 등 국민건강을 위해 애써 주신 정부당국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그리고 의약품 해외수출 견인 등을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해온 제약ㆍ바이오 산업계의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의 산물로 감염병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였고, 그 밖의 유전자 세포치료제와 같은 최첨단 바이오 의학품들을 통해 암, 희귀난치성 질환 및 미 충족 수요 질환 등에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해 왔습니다.

새해에도 KRPIA는 혁신 의약품들이 국내 환자분들에게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제약 바이오 산업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바이오ㆍ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이라는 새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정부, 제약 바이오 업계를 포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합의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실현과 혁신성을 장려하는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제약ㆍ바이오 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으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KRPIA는 정부의 항암제 및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발맞추어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덜고 더 따뜻하고, 두텁게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혁신적인 신약의 치료 기회를 신속하게 넓히는 것을 최우선 목표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를 비롯한 관련 분야의 이해관계자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의약품·신약 관련 정책적·제도적 개선에 적극 참여하여, 환자들의 신약접근성 확대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KRPIA와 글로벌 제약사들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의 국가적 공중보건위기 대응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백신 공동 개발과 함께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한 도입과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KRPIA는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공동기술개발, 해외공동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과 상생협력을 지속하며 제약 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이어가겠습니다. 더불어, K-바이오 제약 산업의 국제적 위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및 투명경영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KRPIA는 ‘환자’, ‘혁신’, ‘협력’의 3대 핵심가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선도하고 있는 ESG 경영비전과 가치를 실현하며, 사회와 공존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2023년도 제약 바이오 산업계가 국민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한 경제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토끼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공표한 보건산업 수출액은 255억 달러 규모에 달합니다.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보건산업은 3년 연속 우리나라 수출 품목 7위를 달성하며 수출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변화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노력한 결실입니다. 작년 한 해, 본연의 자리에서 한 마음으로 애쓴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보건산업은 지난 12월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미래의료 핵심기술 확충’, ‘바이오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 등 주요 프로젝트에 포함되면서, 국가·산업 전반의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미래 新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23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7,224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리고 질병관리청의 연구개발사업을 관리하는 명실상부한 ‘보건의료분야 국가 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이자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진흥원의 책무가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진흥원은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서 2023년도에는 ‘미래성장 시드 발굴’, ‘수출선도형 산업으로 도약’, ‘신규 보건의료 R&D 기획’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진흥원은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보건산업에 숨어있는 미래성장 시드(seed)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정부에 제언하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역 간 국민건강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 지역균형발전 정책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여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융합형 인력양성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디지털헬스 시대의 미래의료 혁신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미래 첨단기술 선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신규 R&D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혁신신약·디지털치료기기·재생의료치료제 등 차세대 핵심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의료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진흥원은 2023년에도 우리 보건산업이 당면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임직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서로 간 ‘신뢰’·‘협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보건산업의 밝은 미래를 밝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2023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

안녕하십니까? 2023년부터 2년간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게 된 제27대 회장 김정태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계묘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토끼처럼 한 단계 껑충 뛰어오르며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이라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의료 시스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약사 직능을 둘러싼 수많은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뉴노멀 시대에 새롭게 주어지는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병원약사의 가치를 입증하고 업무영역을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한 길이자 우리의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42년간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 온 동시에, 우리 병원약사들이 보다 개선된 근무환경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직능단체로서 소임을 다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숙원 사업이었던 회관 건립을 비롯해 전문약사제도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40년 성장을 밑거름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에 올 한 해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 및 주사제 조제료 산정 등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인력 기준의 일원화 및 시간제 근무약사 기준 폐지 등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요양기관 맞춤형 실무 지원 및 지부 활성화를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회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병원약사들은 13년간 지속해온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팀의료에 참여하여 병원약사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전문약사의 필요성을 검증하고 제도가 더 조직적,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유관 학회와의 협력 증진은 물론 국제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27대 회장으로 임기 첫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올 한해도 그 어느 해보다 전력 질주하여 보건의료계를 비롯한 병원약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23년 새 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

2023년 계묘년의 힘차게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연구개발중심 바이오헬스산업의 제약,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과학기술부의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특별법에 따라 R&D 중간 조직으로 창립된 지 37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핵심 가치는 혁신 제약산업계(제약기업 및 바이오테크기업)의 연구개발 총괄조정 대표단체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진흥을 통하여 국내 내수 중심 제약기업을 거대 다국적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입니다.부

우리 신약개발 기업의 중지를 모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반영토록 건의했습니다. 구랍, 12월 21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성장 4.0 전략” 추진 계획이 공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빅3 기간산업 중 하나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책을 마련하고 신약개발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국회 활동을 통해서 기업의 사업화 수요기반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겠습니다.

우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의 새해 추진 사업의 비전은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의 비즈니스 확장입니다.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의 신약개발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발굴하겠습니다. 차별화된 연구개발, 비즈니스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변혁적 리더십으로 제약·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겠습니다. 신약 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서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창구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조합원사의 글로벌 신약개발의 크고 작은 성과들이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연구개발 환경의 외연을 넓혀나가겠습니다.

간절하면 꿈이 이뤄진다는 명언이 있듯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우리가 중지를 모은다면 해내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글로벌 신약개발의 행진이 계속 이어 나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과 평안하심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백승열 회장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백승열 회장.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백승열 회장.

2023년 계묘년, 새로운 희망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3년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라는 범세계적인 펜데믹은 우리에게 전염병 예방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각인시켰습니다.

이에따라 국내외 제약사, 연구소, 대학 등에서는 혁신의약품 개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신성장동력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의약품 수출입업계에서도 국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우수한 국산 의약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는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수입되는 의약품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하여 양질의 의약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수출진흥 정책을 주도하는 등 다음 네 가지 방향에 대하여 역점을 두고 새해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2023년 올해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출진흥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우선 의약품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CPhI(세계제약산업전시회), GBPP(글로벌바이오파마플라자) 등 국내외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수한 국산 의약품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 주요 바이어와 국내기업 수출팀과의 정보교환 등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2022년에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보건산업진흥원과 채결한 MOU를 활용하여 국제행사 참여에 소요되는 경비와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에는 우리 협회 예산도 투입하여 참여 제약바이오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업계와 공동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동유럽에 파견하여 국산 의약품이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회원사가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임상시험용의약품, 인체조직, 화장품의 표준통관예정보고 승인시스템에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등 승인시스템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보고 시 자주 발생하는 보완사항에 대한 FAQ(질의응답집) 마련 및 식약처와의 소통을 위한 민원설명회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등 시험연구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한약 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연구와 내년부터 식약처와 공동으로 4년간 추진하게 될 의약품 표준품 확립 및 체계개선 연구에 만전을 기하여 정부로부터 협회의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받는 등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제약바이오 제조 및 수입업체의 품질검사 시험업무 확대를 위하여 신규제제 기술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며, 첨단 장비와 시설에 과감히 투자하고 전담인력도 확충하겠습니다.

시험연구 기술 고도화를 위하여 연구인력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KOLAS(한국인정기구)에 의한 ISO 17025 인정항목을 확대하는 등 식약처로부터 지정된 의약품 등 시험검사 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며, 다른 기관들을 선도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약바이오 수출입관련 규제개선 및 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

의약품 수출입업계를 중심으로 규제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 절차적 규제를 개선하도록 과제를 발굴하여 식약처, 복지부, 산업부에 건의하는 한편 이해 관계자에게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신정부의 규제혁신 정책에 계속 동참하겠습니다.

의약품 수출입업계 관계자 여러분!

국민 건강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의약품의 수급이 필수적입니다.

최근 대내외 환경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품수출입 진흥을 통한 경제성장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위와 같은 네 가지 방향에서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의약품 수출입업계가 작년보다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협회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명실상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자력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국내개발신약을 바탕으로 선진 시장 진출도 확대했습니다. 이에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며, 산업계의 노력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대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분명합니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학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역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협력과 소통, 융합이라는 기반 위에서 혁신의 속도는 빨라지고, 견고한 경쟁력이 구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방위적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뤄질 때 무한한 기회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혁신과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함께 이뤄나가는 협업의 정신을 강력한 동력으로 삼는다면 ‘글로벌 성공시대’의 문을 열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며 한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간 축적한 역량과 에너지를 한껏 쏟아내, 세계 시장에 K-제약바이오를 각인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2023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철벽같이 굳세고 튼튼한 강고무비(強固無比)의 자세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국가경제의 미래’라는 시대적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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