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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복지부ㆍ국립암센터,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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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ㆍ국립암센터,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12.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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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ㆍ국립암센터,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및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및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및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근거해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ㆍ분석해 매년 2년 전 암 발생률,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한다.

지역별 암발생 통계는 5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2016년도 (2009∼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4만 7952명(남 13만 618명, 여 11만 7334명)으로, 2019년(25만 7170명) 대비 9218명(3.6%) 감소했다.

남자는 4866명(3.6%), 여자는 4352명(3.6%) 감소했으며, 매년 증가하던 신규 암 환자 수도 코로나19 발생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감소했다.(2019년 25.7 만명 → 2020년 24.8만 명)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상위 10개 호발암종 중 위암(3058명, 10.3%), 갑상선암(1827명, 5.9%), 대장암(1549명, 5.3%) 순으로 감소 폭이 컸고, 췌장암(260명, 3.2%), 담낭 및 기타담도암(24명, 0.3%)은 증가했다.

전체 인구 10만 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482.9명으로 전년 대비 32.2명(6.2%)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563.8명으로 44.0명, 여자는 435.6명으로 24.7명 감소했다.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암 유병자(1999년 이후 확진을 받아 2021년 1월 1일 기준,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는 약 228만 명으로, 전년(약 215만 명) 대비 약 13만 명 증가했다.

모든 암의 시군구 간 발생률 격차는 54.6명으로, 격차가 가장 큰 암종은 여성 유방암(35.0명)이었고, 자궁경부암(8.2명)이 가장 낮았다. 

5년 전(2009∼2013년) 대비 2014∼2018년 모든 암 발생률의 시군구 간 격차는 26.6명 감소했다.(81.1명→ 54.6명)  

주요 암종별 발생률의 시군구 간 격차는 갑상선암, 위암, 전립선암, 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에서 감소했으나, 여성 유방암은 감소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2020년 암발생자 수 및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암 검진 등 의료이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몇 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암검진 수검률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성과 향상을 위해 암 검진을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암관리 취약 계층의 발굴과 체계적인 암환자 관리를 위해 매뉴얼 개발 등, 감염병 유행이 반복되더라도 전 주기적 암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향 정책관은 이번에 발표한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에서 이전 2009-2013년 대비 시군구별 암발생률 격차가 감소한 것은 그간 국가 암관리 정책의 적극적 추진에 따른 결과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서울시 취약계층 200명에 무료 건강검진 제공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시복지재단과 협력해 서울시 취약계층 20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시복지재단과 협력해 서울시 취약계층 20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서울시복지재단(대표 김상철)과 협력해 서울시 취약계층 20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KMI 건강검진센터 세 곳(광화문, 여의도, 강남)이 위치한 서울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청년, 장애인 자립생활 입주 장애인, 서울시 내 보호종료아동 등 총 200명이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로 비용이 드는 검진항목에 대한 검사(인당 50만원, 총 1억원 상당)를 무상 제공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 유연희 본부장, 백명희 팀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KMI사회공헌위원장), KMI사회공헌위원회 윤선희 이사, 박정민 선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서울시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내년에도 서울시복지재단과 협력해 무료검진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리파코, 국림암센터에 소아청소년 암환자 지원금 1500만원 기부

▲ 국립암센터는 리파코가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위해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리파코가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위해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리파코(대표 김준태)가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위해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화)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주영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전문의, 김준태 리파코 대표, 홍지우 돗투돗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김주영 전문의가 양성자 치료를 받는 소아암환자의 쉼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던 과정에서 리파코의 김준태 대표가 그 뜻에 힘을 보태  진행한 ‘소행성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소행성 프로젝트’는 리파코 주식회사의 유아용품 판매 브랜드 ‘아가드’와 패밀리 컨셉 스토어 브랜드 ‘돗투돗’ 두 회사가 함께 기획한 소셜 기부 프로젝트다. 

리파코는 지난 12월 1일 진행된‘소행성 프로젝트’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된 수익금의 10%인 1500만원을 국립암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어린이는 태양계에서 일종의 소행성 같은 존재로, 이들이 잘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소행성 프로젝트의 취지이며 이번 기부금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지방에서 암 치료를 받으러 온 소아청소년 암환자가 가족과 함께 편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리파코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소아청소년 암환우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상 속 기부 문화 확산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엔, 가톨릭중앙의료에 후원금 5억원 전달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7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7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7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미래엔은 가톨릭중앙의료원에 후원금 5억 원을 전달했으며, 이 후원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의 소아 환우 치료비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연구기금, 의료 융ㆍ복합 시설인 옴니버스 파크의 건립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추은호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 한범석 경영지원본부장, 배수영 미래전략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오랜 기간 교육 발전에 기여해 온 미래엔에서, 의료 취약 계층과 연구, 의학 발전 분야에 후원해 주시는 것은 정말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저희를 믿어주신 마음을 기억하고, 소중한 기부금에 감사드리며 취지에 맞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86여 년 간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에 기여해 온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이번 미래엔의 후원이 중증 소아 환자들을 위한 적기 치료와 다양한 의료 연구 활동,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입원 필리핀 환자, 호스피스 병동 환우 위해 마술 공연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필리핀 환자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특별한 마술 공연을 펼쳤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필리핀 환자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특별한 마술 공연을 펼쳤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필리핀 환자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특별한 마술 공연을 펼쳤다.

준마지(JunMaji)라는 예명으로 필리핀에서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스(Mackay Jesse JR. Vicaldo, 65) 씨는 최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마술 공연을 진행했다.

제스 씨는 요추간판탈출증과 이에 따른 하지마비와 보행장애로 수술을 위해 지난 11월 인천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입원과 재활 치료를 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신경 써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자 자선 마술 공연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팀과 호스피스팀의 도움으로 지난 16일 각 병동을 오가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마술 공연을 진행했다. 

제시 씨는 아직 회복 중이지만 불편한 몸을 이끌고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환자와 보호자들의 웃음과 환호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공연을 마쳤다.

제스 씨는 “치료해주고 돌봐주신 인천성모병원의 모든 의료진 분들과 입원부터 회복, 퇴원까지 모든 절차를 친절하게 안내해준 국제진료팀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필리핀으로 돌아가 많은 분들에게 밝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제스 씨가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환기는 물론,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유쾌하고 감동적인 마술쇼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훈훈한 선물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4세대 다빈티 Xi 로봇 수술 시스템 가동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최근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수술실로 리모델링하고 최신 버전의 첨단 로봇수술기인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부인암 및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운영을 개시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최근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수술실로 리모델링하고 최신 버전의 첨단 로봇수술기인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부인암 및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운영을 개시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최근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수술실로 리모델링하고 최신 버전의 첨단 로봇수술기인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부인암 및 부인과질환 로봇수술 운영을 개시했다.

산부인과 이해남 교수는 지난 26일(월) 자궁암으로 자궁적출 및 양측 난관절제가 필요한 환자를 로봇으로 안전하게 수술했다. 

자궁적출 및 난관절제의 경우 출혈이 많고 합병증 발생 등으로 인한 위험도가 높은 수술이나 로봇으로 최소 부위 절개를 함으로써 출혈을 줄임은 물론 흉터부위도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통증을 저하시키며, 합병증 발생까지 현저하게 줄임으로써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재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 수술한 환자도 수술 후 하루 만에 병동을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다빈치 Xi 시스템은 10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정교한 손 움직임 구현 등으로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팔 4개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으며 로봇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부위를 커버할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에 특화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의료진과 맞춤형 환자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결과를 도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로봇수술을 통해 최소 절개수술이 어려웠던 인체의 복잡하고 깊은 곳까지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 환자에게 앞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은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위암,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두경부암, 자궁암, 폐암 등 대표적인 암 수술부터 부인과 질환, 담낭 질환, 췌담도질환, 신장 질환 등 분야의 최소침습수술에 적용할 예정이다.

 

◇통기타어울마당, 원광대병원에서 힐링 음악회 개최

▲ 통기타어울마당 회원들은 27일(화) 병원 생활에 무료한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원광대학교병원 외래동 1층 현관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 통기타어울마당 회원들은 27일(화) 병원 생활에 무료한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원광대학교병원 외래동 1층 현관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통기타어울마당(지도 김원겸) 회원들은 27일(화) 병원 생활에 무료한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외래동 1층 현관에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장기 입원으로 문화 예술 활동들을 접하기 어려운 입원 환자들과 보호자, 내원객의 쾌유를 기원하고 바쁜 의료진이 심신의 고달픔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음악회는 익산에서 통기타를 사랑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기타하모니(회장 박찬용)와 삼성동 어린이 작은도서관 기타여행(회장 최민정) 모임의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

통기타어울마당 회원인 소익섭 대외협력팀장은 “무료한 병원 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투병 생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환자와 내원객들의 쾌유를 기원 드린다”면서 “짧게나마 힐링이 됐던 이 순간이 모든 분들의 영혼과 심신을 승화시키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신경고 이승훈 교수, 벤처창업진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 이승훈 교수.
▲ 이승훈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주관하는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접수를 진행한 결과 16.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점검,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2016년 바이오벤처기업 ‘세닉스바이오테크’를 창업하고 나노자임 관련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승훈 교수는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CX213을 비롯해 최근 중증 외상성 뇌손상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 CX201을 공개했다.

  이승훈 교수는 “나노자임 기반 신약 개발에 매진해 신규 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나노자임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닉스바이오테크는 나노자임의 안전한 전달, 극대화된 효능,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자체 플랫폼 기술 2종을 기반으로 총 4분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급여 끝전 후원 ‘모아사랑’ 10주년

▲ 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후원으로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후원으로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후원으로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3억 7000여만 원이 모였으며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ㆍ생계비 지원에 3억 4000여만 원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직원 등의 의료ㆍ생계비 지원에 2억 8000여만 원 △사회공헌활동 지원에 1억 3000여만 원 △소아환자 퇴원 축하 물품 및 치료보조기구 지원에 3000여만 원 등 총 8억 4000여만 원을 사용했다.

서울아산병원 모아사랑 기금은 2012년 겨울 ‘끝전을 모아 사랑을 나눈다’는 가치에 많은 직원들이 공감대를 이루면서 처음 조성됐다.

이 기금을 통해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환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149명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출생 직후부터 골반암과 뇌성마비, 신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는 소아 환자부터 모친의 급성 골수모구성 백혈병 투병으로 힘든 협력업체 직원 등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이 모아사랑 기금으로 안정과 희망을 되찾았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독거노인 대상 김장김치 배달과 겨울용품 지원, 연탄 나눔, 지역아동센터 급식 지원, 노숙인 지원 등도 모아사랑 기금으로 이뤄졌다. 이번 달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지팡이, 워커, 실버보행차 같은 보조기구가 지원됐다.

모아사랑 기금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퇴원 축하 가방 제작에도 쓰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환아와 보호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개인 물품들을 잘 담아갈 수 있게 직접 가방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모아사랑 기금 10주년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후원을 새롭게 시작했다. 

강동구청 희망디딤돌기금 사업을 통해 강동구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퇴소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 16명에게 자립지원금 3천 2백만 원을 전달했다.

내년부터는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의 장애아동지원사업과 연계해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 28명에게 놀이치료, 심리치료, 체육활동 등을 제공하며 해당 아동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처음 모아사랑 기금의 명칭을 짓고 10년간 후원을 이어온 정주희 서울아산병원 외과간호팀 간호사는 “누군가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후원을 시작했는데 10년이 흘러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니 감사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이 모여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새 삶을 선사할 수 있었다.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지역사회 저변에 나눔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이념으로 1977년 설립된 이래 2022년까지 의료복지사업에 1110억 원을 지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재단 설립 이념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경제활동 하지 않는 이혼 청년 남성, 자살 위험 17.5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이혼한 청년 남성일 경우, 자살위험이 17.5배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 연구팀이 경제활동인구의 사회경제적 요인과 자살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1저자, 보건대학원 최민재 연구교수)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자살사망자 전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교육 수준이 낮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이혼을 한 경우 자살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층에서 관찰됐으나 25-34세 연령층에서 두드러졌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은 점점 감소했다. 

특히 25-34세 여성 중 이혼을 경험한 경우, 자살위험이 기혼 청년층(25-34세)에 비해 7.9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교육수준ㆍ경제활동ㆍ결혼상태 중 2가지 조합으로 볼 경우, 자살위험은 더욱 증가하였는데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혼인상태가 이혼인 경우 자살 위험이 가장 높았다. 특히 연령대 25-34세 남성의 경우 자살위험이 17.5배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자살사례가 사회경제적 요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과 사회적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경제활동 인구 내에서 연령 별로 자살위험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개인이 처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심리적, 사회적 지지를 함께 제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보건의료와 사회경제적 접근의 병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실업과 이혼 같은 부정적 사건을 경험한 이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은 더 크기 때문에 정신적 어려움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사회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이요한 교수는 “현재 고도화된 한국 사회에 진입하는 사회 초년기 청년들은 다양하고 여러 사회적 어려움을 직접 마주하게 되지만, 사회적 안전망은 다른 성인 연령층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움의 무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청년 실업률과 이혼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사회 의학 분야 SCI 저널 ‘SSM-Population Health (IF=4.08 )’ 최근 호에 ‘결혼상태, 교육 수준, 그리고 경제활동이 자살에 미치는 개별 및 복합적 영향 (원제: Single and combined effects of marital status, education attainment, and employment status on suicide among working-age population: A case-control study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프로골퍼 김효주, 원주연세의료원 기금홍보대사 위촉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28일 의료원장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프로골퍼 김효주 선수를 ‘원주연세의료원 기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28일 의료원장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프로골퍼 김효주 선수를 ‘원주연세의료원 기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프로골퍼 김효주 선수가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기금홍보대사로 나선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28일 의료원장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프로골퍼 김효주 선수를 ‘원주연세의료원 기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과 김효주 선수 및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효주 선수는 현재 원주연세의료원에서 추진 중인 ‘새병원 신축사업’의 성공과 기금 모금을 위한 각종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김효주 선수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최적의 컨디션으로 투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원주시 출생인 김효주 선수는 뛰어난 실력과 성품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골퍼로 현재 KLPGA 통산 14승, LPGA 통산 5승에 빛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렸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LPGA 투어 대회에서는 최종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효주 선수는 “원주에서 나고 자란 시민 중 한 명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원주연세의료원의 새병원 건립 성공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은 “우리 기관의 1호 기금홍보대사로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김효주 선수를 위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우리 기관에서 추진 중인 새병원 신축사업과 더불어 김효주 선수 앞으로의 시즌 활동도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효주 선수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새병원 신축사업’ 성공으로 의료 인프라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인사들의 관심과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지역인사 및 원주의과대학 동문들로 구성된 ‘새병원건립/혁신캠페인 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으로 위촉된 송암시스콤 이해규 회장을 중심으로 새병원건립기금 모금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듀오와 업무협약

▲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는 지난 21일(수) 오후, 듀오 본사에서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는 지난 21일(수) 오후, 듀오 본사에서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이재호)는 지난 21일(수) 오후, 듀오 본사에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경 듀오 대표이사와 이재호 대공수협 회장을 비롯한 듀오 및 대공수협 임직원이 참석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국가 가축방역업무로 3년간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임기제 공무원을 뜻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듀오는 27년간 쌓은 매칭 노하우와 데이터를 토대로 미혼인 대공수협회원에게 결혼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인별 성향에 따라 1:1 만남을 소개하고, 프라이빗 미팅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듀오는 고유매칭시스템(DMS, Duo Matching System)을 기반으로 노하우를 갖춘 전문 커플매니저의 매칭을 결합하여 최적의 결혼정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공수협 역시 제휴 협회로서 듀오 서비스 소개 및 적극적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 실무를 담당한 대공수협 송산 대외협력이사는 “결혼은 사람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듀오와의 재협약이 협회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중방역수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약안을 제시 및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공수협 이상준 부회장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전국의 공중방역수의사들에게 이번 듀오와의 협약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듀오와의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간호계ㆍ간호법 범국본,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 집회 

▲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간호계와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는 민생법안인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어갔다.
▲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간호계와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는 민생법안인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어갔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간호계와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는 민생법안인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어갔다.

전국 60만 간호인과 간호법 범국본은 28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일부 보건의료단체의 간호법 관련 거짓 선전 선동에 정면 반박하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약속한 합의문에 따라 여야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나서라고 압박했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그리고 간호법 범국본 단체 회원 1000여명이 결집해 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합의문에 따라 이태원 국조특위가 가동됐듯이, 합의문 4항인 여야공통공약추진단 이행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요 집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에서 약속한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는 내용의 집회를 진행한 후 여의도 현대캐피탈빌딩 앞까지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펼쳤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은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에 발맞춰 간호·돌봄에 대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와 헌법상 사회적 기본권에 입각한 필수적 민생·개혁법안으로 절대 정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이라도 국민에게 시급한 민생개혁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힘써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임원과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 제정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감사는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여야가 지난달 23일 약속한 합의문에 따라 조속히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 간호법을 제정하라”면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와 국민 건강,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광주광역시간호사회 김숙정 회장도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의 거짓 선전 선동에 호도돼 여야 만장일치로 합의 통과된 간호법을 등한시해선 안 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모두 네 차례나 고강도 법안심사를 통해 갈등이 모두 해소된 간호법 조정안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요 집회 참석자 1000여명은 집회 내내 ‘국민의힘은 정책협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등을 연신 외치며 국민의힘이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난원공 개존증, 뇌경색 원인 가능성 제시

▲ 백민렬 교수(좌)와 허지회 교수
▲ 백민렬 교수(좌)와 허지회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팀은 선천성 심장질환인 ‘난원공 개존증’이 이미 발병 원인이 밝혀진 뇌경색의 실제 원인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난원공 개존증(patent foramen ovale, PFO)은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생긴 타원형의 작은 구멍(난원공)이 출생 후에도 폐쇄되지 않는 질환이다.

난원공은 태아의 혈액 순환을 위해 활용되다가 출생 후에는 필요가 없어져 저절로 막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정상 성인 인구의 약 25%에서는 폐쇄되지 않고 남아 난원공 개존증이 흔하게 관찰된다.

뇌경색 발병 원인 인자가 여러 개 발견되면 실제로 어떤 병 때문에 뇌경색이 생겼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난원공 개존증처럼 정상인에게도 흔하게 관찰되고 뇌경색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강력한 위험 인자는 아닌 경우는 연구가 특히 더 어렵다.

그래서 난원공 개존증과 뇌경색의 연관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원인불명의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부정맥과 뇌혈관의 심한 협착 등 강력한 뇌경색 발생 위험 인자를 보유한 뇌경색 환자에게서 뇌경색과 난원공 개존증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세브란스병원에서 뇌경색을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한 환자 4,881명 가운데 난원공 개존증을 진단하는 경식도 심장 초음파를 시행했으며, 강력한 뇌경색 위험 인자를 보유한 환자 2314명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연령에서는 난원공 개존증 여부에 따른 뇌경색 재발률에 차이가 없었지만 난원공 개존증이 있는 65세 미만 환자에게서는 뇌경색 재발률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난원공 개존증과 뇌경색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PASCAL(PFO-associated stroke causal likelihood) 분류로 환자를 분류한 결과,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 발생의 원인일 가능성이 큰 환자는 난원공 개존증이 없는 환자에 비해 뇌경색 재발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통상적으로 강력한 뇌경색 발생 위험 인자에 의해 발생한 뇌경색은 재발률이 높고, 난원공 개존증에 의한 뇌경색은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강력한 뇌경색 발생 위험 인자를 동반한 뇌경색 환자일지라도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거나 PASCAL 분류상 난원공 개존증 연관성이 높은 경우 등 뇌경색 재발률이 낮게 나타난 환자군의 실제 뇌경색 발병 원인은 난원공 개존증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강력한 뇌경색 발병 위험 인자를 동반해 이미 발병 원인이 밝혀진 뇌경색 환자에게서 기존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난원공 개존증이 사실은 뇌경색의 원인일 수 있다는 내용을 최초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난원공 개존증에 의한 뇌경색은 재발 감소를 위해 추가로 난원공 개존증 폐쇄술을 시행해야 하기에,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의 실제 원인인 일부 환자들을 찾기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백민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학계에서 주목하지 않던 환자군에서도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의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며 “정상 성인 인구의 25%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심장 이상인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 발병에 미치는 영향과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뇌경색을 예방하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 IF 11.274)’에 게재됐다. 백민렬 교수는 이 연구로 2022년 세브란스 심뇌혈관연구클러스터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강동성심병원, 천호3동 주민센터에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

▲ 강동성심병원이 2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천호3동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이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 강동성심병원이 2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천호3동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이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28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천호3동 주민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이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강동성심병원 지역사회 건강지원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핫팩, 가정 간편식 세트 등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키트를 나누는 활동이다.

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김성환 행정부원장은 “혹한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행사 외에도 의료사각지대 무료검진 등 지역사회 건강지원 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 인천광역시장 표창 수상

▲ 인하대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지역 의료서비스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으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 인하대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지역 의료서비스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으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와 지역 의료서비스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으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지역 의료기관과 유치파트너,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공헌한 의료기관 및 사업 관계자들에게 포상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자 노력했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의 수상은 ▲온라인 상담 지원 사업을 통한 비대면 진료 및 환자 유치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참여 ▲해외의사 온라인 연수 등 세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다.

특히 인천관광공사가 추진ㆍ시행한 ‘ICT 기반 비대면 진료’ 사업의 2022년도 1호 환자가 인하대병원에서 탄생했다.

갑상샘 결절이 9㎝까지 커진 카자흐스탄 국적의 60대 여성 환자가 외과 이진욱 교수에게 로봇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고국으로 돌아갔다.

최선근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외과 교수)은 “인천의 의료기관들을 대표해 수상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같은 글로벌 업무 분야에 대해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점차 회복하는 추세이니 더욱 적극적으로 인천 의료기관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개최

▲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8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8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8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허식 시의회 의장 및 인천광역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의 송도세브란스병원 추진 경과보고 이후 참석자들은 발파식을 진행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연면적 8만 5950m²(2만 6000평) 부지에 지하 3층ㆍ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축설계는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해 미래 지향적인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전문센터 중심의 특성화 병원 모델로 진료의 특성화와 효율화를 추구했으며, 외래 진료 구역의 표준화 및 모듈화를 통해 미래 의료환경 변동성에 대비했다.

내원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중정을 녹지에 둘러싸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병실 구조는 4bay를 적용해 입원 환자들이 모든 침상에서 자연채광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외부 조망도 할 수 있도록 독립 채광창을 계획했다.

또한, 병동 구조를 정방형 형태로 설계해 간호사의 내부 동선을 약 40% 줄여 위급상황 발생 시 더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을 높였다.

미래형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AI와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해 난치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치료, 유전체 검사를 통해 유전성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등을 실현하여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의료병원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연세대학교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지역에 집적한 굴지의 바이오 기업 및 인프라 등 송도국제도시의 60여 개의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ㆍ학ㆍ연ㆍ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융합연구 등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과 의료인력수급 등 여러 어려움에도 연세의료원은 협약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의대, 메디컬아이피와 업무협약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6일(월) 오후 4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메디컬아이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6일(월) 오후 4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메디컬아이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6일(월) 오후 4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메디컬아이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해부학 교육의 혁신을 통해 국내 해부학 교육의 발전에 일조하고, 해부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의료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 공동개발, 메타버스 교육을 위한 MDBOX 활용 및 고도화 사업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는 2015년 서울대학교병원 1호 스핀오프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기술과 다양한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ICT 기술이 우리 생활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미 의료기기나 의학연구 분야에는 접목이 되고 있지만, 의학 교육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히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미래 의료를 이끌 인재들이 모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한다면 의료 데이터와 첨단 IT 기술의 융합을 통한 의학의 발전으로 직결될 것”며 “양 기관이 뜻을 모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의료 교육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유휴간호사 758명 재취업 성공

▲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8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2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8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2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5만 1547건의 온ㆍ오프라인 재취업상담이 이뤄졌으며, 유휴간호사 1162명이 재취업교육을 받아 758명의 유휴간호사가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8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2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통해 올 한 해 진행된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사업성과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상담이 크게 늘었다. 2022년 재취업상담 건수는 5만1547건으로 2021년 4만9060건보다 5.06% 증가했다. 재취업교육자수도 1162명으로 지난해(1050명)보다 10.6% 늘었다.

또 예비간호사 1만642명이 진로교육을 받았다. 진로교육을 받은 예비간호사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예비간호사 진로교육은 지역 내 우수병원 소개 및 진로설계, 면접전략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강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간호사 510명이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611명은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을 받았다.

신규 및 경력간호사 1431명도 이직방지 프로그램을 받았고, 신규·재직·유휴간호사 1682명은 실기교육에 참여했다.

간호사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된 홍보사업도 소개됐다. KTX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호남선, 전라선에는 한 달간 간호사 인식개선 영상이 상영됐다.

전국 의료기관 3817곳에는 간호사 인식개선 포스터가 배포됐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도 진행됐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김의경 센터장은 “지난 3년간 비대면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담 건수가 5만 여건을 넘어섰다”면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본인 주거지와 의료기관 선호도를 고려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성과보고 이후에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간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널스센터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국내 우수협력 의료기관 18곳에 대한 시상과 재취업 성공간호사 18명이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 우수협력 의료기관 18곳은 △강북힘찬병원 △포레힐요양병원 △원주의료원 △부산부민병원 △좋은삼정병원 △남산병원 △포항의료원 △부평세림병원 △중앙병원 △하남성심병원 △전주병원 △대전우리병원 △제천명지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강일병원 △SG삼성조은병원 △부부요양병원 △분당차병원 등(무순)이다.

재취업 성공간호사 우수교육생에는 △홍익병원 김지현 간호사 △서울은빛요양병원 정옥현 간호사 △강원도재활병원 이예슬 간호사 △강림요양병원 조귀화 간호사 △동아대학교 대신요양병원 신미순 간호사 △성요셉요양병원 정은경 간호사 △김천의료원 지윤미 간호사 △도화요양병원 이명숙 간호사 △제주특별자치도제주의료원 김수정 간호사 △상그릴라요양병원 오신옥 간호사 △전주병원 손명숙 책임간호사 △유성웰니스재활병원 김옥자 간호사 △아이엠병원 오성여 간호사 △분당러스크재활병원 백수경 간호사 △푸른요양병원 최명숙 간호사 △한사랑요양병원 주현미 간호사 등(무순) 18명이 수상했다.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자로는 △도화요양병원 이명숙 간호사 △수성대학교 허정욱 예비간호사 △중앙보훈병원 안은주 간호사 △평촌초등학교 김정선 간호사 △수성대학교 박상언 예비간호사 △중앙보훈병원 조은정 간호사 △홍익병원 서명임 간호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영민 교육전담간호사 △좋은강안병원 신지민 교육전담간호사, 오경주 간호사 등(무순) 10명이다.

이날 사업성과보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이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서정숙, 최영희, 최연숙 의원 등 국회의원과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곽월희 제1부회장, 탁영란 감사 등 중앙회 임원 및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장단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간사(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강기윤 간사(국민의힘),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모든 간호인력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2023년에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다 더 높이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의료법 제60조의 3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와부고등학교 ‘직업체험의 날 의사편’ 최영진 교수 특강 진행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16일 와부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직업체험의날’ 행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직업을 소개하는 강의를 실시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16일 와부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직업체험의날’ 행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직업을 소개하는 강의를 실시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16일 와부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직업체험의날’ 행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직업을 소개하는 강의를 실시했다.

와부고등학교는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 위치한 개방형 자율 학교로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육성’의 교육 비전을 가지고 있다.

강연자 최영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의사가 되는 과정을 자세하고 현실적으로 묘사하여 큰 호응을 얻어내며, AI와 함께할 미래 세대에서 기대되는 의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동수 병원장은 “미래를 선도 할 엘리트 학생들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양대구리병원은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KHEPI, 고혈압ㆍ당뇨병 환자 대상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ㆍ배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KHEPI)은 ‘2022년 고혈압ㆍ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258개 보건소에 배포했다.

2022년 고혈압ㆍ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란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혈압ㆍ혈당 조절률을 향상하고자 개발한 교육 자료집이다.

KHEPI는 올해 9월 인천대학교(책임자 운동건강학부 황문현 교수)와 함께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자료집 및 교수안을 개발했다.

이에, 국정과제 중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의 이행 및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지자체 만성질환관리 업무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보건소에 자료집을 배포했다.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환자 개인의 운동 경험에 따라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등 신체 능력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총 2개의 주제로 구분돼 있다.

또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습 교육의 경우 ‘초기-적응-발전-유지’ 단계로 구분돼 주기마다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늘려 환자의 적응성을 향상하고 개인 활동 선호도를 고려한 운동 종류 선택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전국 지자체 및 보건소에 배포된 이번 자료집은 KHEPI 누리집(https://www.khealth.or.kr) 내 자료실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누리집(https://www.khealth.or.kr/nc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장 원장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합병증 발병률 등을 줄일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전국 보건소로 배포한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올해 8월 배포한 12주 영양 프로그램이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HEPI는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병행할 수 있는 ‘고혈압ㆍ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영양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8월 배포한 바 있다.

 

◇대한병원협회, 1본부 6국 사무국 직제개편 단행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 27일 롯데호텔 서울 36층 벨뷰룸에서 제1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1본부 6국으로 개편하는 직제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3본부 12국 18팀의 직제를 대폭 통폐합하는 것이다. 이번 직제개편의 방향은 본부장제 폐지, 유사기능 ‘국’간 통합 및 기구표상 ‘팀’ 원칙적 폐지가 골자다.

통합되는 부서에는 복수 국장제를 도입하고, 전문위원을 상근부회장 직속으로 두어 별도의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획국을 신설해 정책업무와 분리하고 대외협력 등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수련환경평가본부와 기획국, 정책국, 보험국, 총무국, 학술사업국과 미디어국으로 하는 1본부 6국의 직제규정 기구표를 원안대로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로 선시행하는 것으로 했다.

병협의 규정개정은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내년 3월에 예정되어 있는 정기이사회에서 심의ㆍ의결하게 된다.

이어 합동회의는 원주프라임병원의 신규회원 입회도 승인했다.

 

◇바른의료연구소 “비급여 보고제도, 비급여 축소 수단으로 악용”
바른의료연구소는 28일 “비급여 보고의무 고시는 비급여 축소 및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12월 16일부터 1월 25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에서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0년 12월 의료법 제45조의2 개정을 통해 도입된 ‘비급여 보고제도’의 시행을 위해 기존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 고시를 전면 개정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복지부는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 근거에 기반한 비급여 관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의료소비자에 대한 비급여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실질적으로 비급여 의료에 대한 본격적인 통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비급여 보고제도와 관련된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해 통과된 이후부터 의료계에서는 해당 제도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에 불참했다”며 “해당 법 개정안이 의료소비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의사의 양심의 자유 및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헌법소원에서 위헌으로 판결되면 법 개정안 자체가 폐기되어야 하는 상황임에도 보건복지부에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를 한 것은 무리해서라도 비급여 통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비급여 보고의무 고시는 비급여 축소 및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비급여 총액을 관리한다는 말은 결국 비급여 통제를 통해 진료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세우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이어 “통제를 위한 정책을 제대로 세우려면 보다 정확한 비급여 관련 정보가 필요할 것이고, 가장 정확한 정보 수집 방법은 의료기관들로부터 직접 보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고시가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에서 비용을 지급하는 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라는 명분하에 자세한 청구 내역을 요구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며 “건강보험 재정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간섭할 권한도 없는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급여 청구 내역에 맞먹는 자세한 보고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에 이러한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도 요구에 합당한 비용 지불이나 보상책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은 정부가 공권력을 앞세워 의료기관에 폭력을 휘두르는 것.

여기에 연구소는 “지금은 의원급 연 1회, 병원급 연 2회 보고를 받지만, 의료기관에서 진료 내역을 보고해야 하는 3월과 9월에 인위적으로 비급여 진료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기에, 정부가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핑계로 고시 개정을 통해 보고 횟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급여 보고제도가 단일공보험 요양기관 강제지정제의 위헌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며 “지난 2014년 강제지정제 위헌 소송 판결에서 헌법재판소가 심판청구를 기각한 것은, 의료소비자와 의료기관들이 비급여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자기결정권, 의료기관의 자유 및 평등권 등이 침해 받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랐다”고 전했다.

또 “비급여 보고제도를 통해서 국가가 비급여를 통제하기 시작하면, 의료소비자와 의료기관들의 자유가 제한되기 때문에 결국 요양기관 강제지정제의 위헌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며 “강제지정제의 위헌 결정이 나면, 대한민국 의료제도와 시스템은 기초부터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큰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바른의료연구소는 “비급여 제도는 신의료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다양한 의료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진료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고, 모든 의료행위나 의약품을 급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유지돼야 하는 제도”라며 “지금까지 정부는 비급여 의료를 필요악으로 규정하고 어떻게든 줄이려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가의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비급여의 축소는 부작용만 양산할 뿐이고, 오히려 강제지정제의 위헌 가능성을 높여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는 이번 비급여 보고의무 고시를 통해서 무리하게 비급여 통제에 나서기 보다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해서, 근본적인 의료 시스템의 개혁을 추진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감기 걸린 영유아 10명 중 4명 여전히 항생제 사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1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감기 등) 항생제 처방률이 영유아(0-6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은 ’02년 73.33%에서 ’21년 35.14%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1년 연령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을 살펴보면 영유아의 항생제처방률이 38.92%로 성인 35.85%보다 높으며, 201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유아의 경우 감기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연간 평균 6.5회(2019년)로 다른 연령 대비 약 2~3배 정도 더 많고, 항생제 처방률까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와 같은 급성상기도감염의 경우 대부분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다.

감기는 대부분 10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이며, 감기에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항생제 내성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영유아는 생리학적 특성이 성인과 다르고, 성인에 비해 약물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이상반응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영유아가 항생제 복용 후 위장장애, 설사, 오심, 구토,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또는 약사에게 즉시 알려야 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교수는 “어린이 감기 환자 보호자 중에서는 빠른 치료를 위해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불필요한 항생제를 복용하게 된다면 항생제에 노출된 세균들의 내성이 높아져 정작 세균감염 질환에 걸렸을 때는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줄어들게 된다”며 “감기에 항생제를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의료진도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감기 치료 중 10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다른 호흡기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항생제 총 처방량은 2019년 기준 23.7DID로 OECD 국가 평균인 17.0DID보다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이에, 정부 부처에서는 항생제 적정사용 및 항생제 내성균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서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 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아울러, 병원을 방문하기 전 심평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 ‘건강 e음’을 통해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평원 김보연 평가책임위원은 “심평원은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를 위해 2001년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항목에 항생제 처방률을 도입해 관리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항생제 내성관리 및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 지표를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 윤경철 교수.
▲ 윤경철 교수.

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안과 교수)이 공공기관 경영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윤 교수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하며 전남대병원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장으로서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게 활동했으며, 병원정보시스템의 근본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E-SMART 도입 및 고도화로 병원 경영 혁신을 주도,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는데 앞장섰다.

윤 교수는 전남대병원 홍보실장ㆍ의료질관리실장, 전남대학교 대외협력부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법무부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의료지원위원장, 대동문화재단 이사,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윤경철 교수는 “병원장님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경영혁신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직원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새병원 건립사업 등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경철 교수는 지난 2017년에도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 최우수논문상, 톱콘학술상, 엘러간 학술연구상 등 국내외서 수많은 학술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3년, 호흡기 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기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지정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가 운영 3년을 맞았다.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인천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진료시스템 정착과 예방 관리 사업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중증의 호흡기 환자들의 지역 내 요양병원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의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상급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지역의료기관, 특히 요양병원으로 전원하여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비대면 화상 회의를 통해 의료기관 간 환자 상태를 공유하고 다학제 진료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앞서 인천 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72% 이상이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상급병원 진료를 보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과정을 줄여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역병원 의료진과 협진으로 환자 경과 관찰과 소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시작된 퇴원환자 연계 비대면 협진사업은 협진 수요가 높은 심장내과도 참여하고 있으며, 다른 진료과로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박정웅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호흡기 환자들이 안전하게 전문적인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퇴원환자 연계사업의 사례들을 지역 내 더 많은 의료기관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권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호흡기내과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질환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와 함께 마스크의 미세먼지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발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한 자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기초연구로 미세먼지에 의한 세포손상기전에 대한 연구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결과를 도출해 내는 단계에 있다.

호흡기내과 정성환 교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부터 ‘환경성 폐질환 독성 예측 플랫폼 개발’ 연구과제를 수주해 에어로졸 형태 환경오염물질의 인체 독성을 예측하고, 동물시험을 대체하며 다양한 환경 유해물질에 의한 호흡기질환 발생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센터는 호흡기 질환에 관련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국립환경과학원, 보건환경연구원의 유해물질 특정 자료를 연계한 분석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 호흡기 질환자의 의료 이용 경로를 분석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호흡기 환자들의 전문적인 진료에 있어서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진하고 이러한 데이터들을 통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공공전문진료센터는 국가 지원이 필요한 전문 진료 분야에 대해 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어린이, 호흡기, 노인,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등 4개 전문진료 분야에서 보건복지부가 센터를 지정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0년 1월 제2기 공공전문진료센터 공모에서 호흡기 분야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 공공전문진료센터 내 통합진료센터는 7개의 전문 클리닉(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만성기침, 결핵, 간질성 폐질환, 폐암, 폐혈관)을 운영하고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한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질환별 외래, 입원환자 모델을 개발하고 흉부외과, 재활의학과등과 협진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응급의료기관 필수 지정기준 충족률 89.2%, 최종치료제공률 89.6%
전국 응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필수지정기준과 최종치료 제공률이 모두 9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28일 전국 408개(2022년 6월 운영 기준)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 평가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2022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현장평가를 재실시하였으며, 시설ㆍ인력ㆍ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필수영역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5개 영역 등 24개 지표를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진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한 기관에 대해서는 임시지표 도입 등을 통해 가점을 부여했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정확한 측정이 어려운 ‘중증 상병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 등의 지표는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

동일한 응급의료기관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나머지 기관은 B등급을 부여했다.

이의신청을 거쳐 확정한 평가결과는 보조금 및 수가 지원, 행정처분, 대국민 공표 등에 활용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평가결과를 보면, ‘지정기준 충족 여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인프라)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시설ㆍ인력ㆍ장비 등 응급의료기관의 법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의 비율은 89.2%로 2021년도 평가결과 대비 9.8%p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일부 지표(필수인력 상주 여부 등)를 평가하지 않은 점과 응급의료법령 개정에 따라 인력 기준이 강화(간호사 상주 인원 상향, 보안인력 기준 신설 등)된 점에 일부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중증응급환자 진료’는 중증응급환자를 적정시간 내에 전문의가 직접 진료한 비율 및 해당 기관에서 최종치료가 제공된 비율은 모두 향상됐고, 전입(transfer-in)한 중증환자 중 전원(transfer-out)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한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2022년 평가결과 지정기준(필수영역) 미충족으로 C등급을 받은 기관(44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수가는 평가 종합등급 및 수가와 연동된 평가지표의 평가결과에 따라 2023년 차등 적용된다.

A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응급의료관리료(+10%)와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관찰료ㆍ응급전용 중환자실 관리료(+20%)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며, B등급은 가ㆍ감산이 없다. C등급은 각각 -10%, -20%의 감산이 들어간다.

복지부 김은영 응급의료과장은 “그동안 응급의료기관 평가가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내년도 발표 예정인 ‘2023∼2027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따라 환자가 발생한 지역 내에서 최종치료까지 완결적 응급진료를 목표로 하는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경보건센터, 충남 금산군 라돈 현장 모니터링 성료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 교수)는 올해 충남 금산군에서 실시한 라돈 현장 모니터링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지역인 금산군은 2018년 충청남도 실내 라돈 측정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지역이다. 옥천단층대에 위치하여 라돈 농도가 높게 나오는 지질적 특성이 있다. 라돈은 화강암ㆍ편마암 지질대에서 높게 나오는데 옥천단층대는 화강암 지질이다.

이번 조사는 충남에 분포된 화강암 지질에서 라돈 발생률이 높은 지역 중 순차적으로 지역 마을 주택 내에서 노출되는 라돈 수준을 확인하고 다른 지역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 비교, 관리하기 위해 실시됐다.

센터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금산군 복수면 목소리 일대에서 라돈 측정을 실시했다.

지하수의 라돈 농도는 물론 실거주 62가구의 주택 내부 총 100지점에 측정기를 설치하고 공기 중 라돈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지하수 라돈 농도는 242.3Bq/㎥로 측정됐다. 지하수 라돈 농도의 기준치는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148Bq/㎥이다.

공기 중 라돈 농도는 40% 가구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초과한 가구들의 라돈 평균 농도는 168.7Bq/㎥이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라돈 권고기준은 148Bq/㎥이다.

우리나라의 기준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엄격한 편이다. 영국의 기준치는 200Bq/㎥, 중국과 일본은 각각 400Bq/㎥, 600Bq/㎥이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조사지역 경우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토양과 밀접해 있고, 산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라돈 농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라돈 농도는 환기만으로도 쉽게 낮출 수 있어 주민 교육을 통해 라돈 정보를 제공하고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개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명정보를 활용한 연구 등이 활성화되도록 의료계ㆍ산업계 등 현장 의견을 들어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영상정보 가명처리 기준을 명료화하고, 가명처리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데이터심의위원회 운영을 간소화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먼저, 의료영상정보 분류체계를‘영상정보’로 단일화해 가명처리 공통기준을 제시하고, 개인 식별자 및 신체 부위를 일률적으로 삭제하는 대신 연구목적 달성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개인 식별성을 규정하도록 해 의료현장의 자율성과 가명정보 활용도를 제고했다.

또한 보건의료데이터 가명처리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운영기준을 개선해 의료현장의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데이터심의위원회 운영과 관련하여 주요 애로사항으로 건의된 외부위원은 과반수 참여에서 2인 이상으로 완화하되, 외부위원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주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분야에서 각각 위촉하도록 했다.

이외에 데이터 활용 현장에서 가명정보 처리와 관련하여 빈번하게 질의되는 건에 대한 질의응답을 수록했으며 데이터심의위원회 심의결과서 서식을 예시자료로 추가해 위원회 운영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보건의료데이터의 민감성을 고려해 가명처리 및 활용 시 개인정보보호에는 철저하게 대응하는 한편, 의료영상정보 가명처리 기준을 명료화하여 절차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위원회 운영을 정비해 신속한 심의가 진행되도록 지원함으로써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보건의료 분야에서 가명정보를 활용한 과학적 연구가 활성화됨으로써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기술과 치료제, 다양한 의료서비스 개발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데이터 활용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가명처리 관련 최신 기술동향 등을 반영해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커뮤니티케어특위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 모델 담은 법안 발의 최선”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의협 새 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의협 새 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의협 새 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의협 커뮤니티케어특위는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통합돌봄사업에서 의료가 큰 축을 담당하며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상권 특위 위원의 ‘전주시의사회 만성질환노인예방관리 및 방문진료사업’ 브리핑을 통해 시사점을 알아보고 향후방안을 모색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동네의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예산 확보를 통해 통합돌봄지원센터를 구성해, 참여 의료기관에 각종 인력(사회복지사 연계 등) 및 행정지원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

커뮤니티케어에 일차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경우 지역사회에서 의사의 사회적 이미지 개선과 의사-환자간 라포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위는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진행중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범사업 종료 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평가해, 향후 진행되는 본사업에서는 의협 및 지역의사회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일차의료기관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의협 커뮤니티케어특위에서 수집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일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 모델 담은 법안 발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복지부, 2023년에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속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3년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비 17.4억 원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서울재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및 제주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개소(제주권역재활병원)에 작년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운영비를 지원한다.

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비 지원을 통해 장애아동이 양질의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수가 개선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혜성보육원에 기부금 전달

▲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및 간호사들이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인 혜성보육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및 간호사들이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인 혜성보육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및 간호사들이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인 혜성보육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10년 넘게 매주 1회 보육원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 등 일행은 26일 혜성보육원을 방문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에 기부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2~23일 이틀 간 부서 휴게실에서 바자회를 개최했다. 연말을 맞아 부서원들의 화합을 위해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행사였다.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을 포함해 소아청소년과 간호사, 교수들은 10년 넘게 매주 월요일 퇴근 후 혜성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진료하는 등 봉사하고 있다. 근무 일정을 고려해 방문 인원은 달라지지만 정기적으로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을 진료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신생아중환자실 김은영 수간호사 등 봉사자들은 “보육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며 바자회에 선뜻 물품을 기부해주신 모든 참여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최우수상

▲ 건양대병원이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개최된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건양대병원이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개최된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개최된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든의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원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최ㆍ주관했다.

공모분야는 ▲우수기술 및 디자인 ▲활용 및 유지관리 ▲아이디어 부문으로, 건양대병원은 활용 및 유지관리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건양대병원은 스마트가든을 면회 장소 및 휴게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면서 시민들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실제 스마트가든 만족도 조사 설문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만족스럽고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스마트가든은 현재 교직원과 내원객의 심신을 위로해주고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명소가 됐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의 위로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지난 6월 산림청과 대전시의 지원으로 원내에 ‘스마트가든(smart garden)’을 조성했다.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과 자동화 관리기술을 통해 치유, 휴식, 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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