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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2:37 (금)
인천사랑병원, 미추홀구청에 새병원 건립 기념 바자회 수익금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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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 미추홀구청에 새병원 건립 기념 바자회 수익금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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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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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 미추홀구청에 새병원 건립 기념 바자회 수익금 기부

▲ 인천사랑병원이 바자회 수익금 약 1000만 원을 미추홀구청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 인천사랑병원이 바자회 수익금 약 1000만 원을 미추홀구청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이 바자회 수익금 약 1000만 원을 미추홀구청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익금은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새 병원 건립 부지에서 인천사랑병원 새 병원 건립을 기념해 열린 바자회로 마련됐다.

바자회는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과 바자회 물품 판매 부스, 주안 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운영한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으로 구성해 임직원 및 병원 내원객들의 발길이 행사 내내 끊이지 않았다.

인천사랑병원이 기부한 약 1000만 원은 미추홀구 여성가족과, 복지정책과 등에서 관리하는 저소득 모자가정과 학대 피해 아동 생계비, 사례관리대상자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김태완 이사장은 “직원들의 나눔과 병원을 찾는 내원객분들의 관심 덕분에 소중한 금액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 대표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인천사랑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사랑병원 새 병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증축면적 8,462.26㎡(약 2,564평)에 지하 3층 ~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되며 이를 통해 인천사랑병원은 연면적 2만 2221.62㎡(약 6734평)의 규모로 재탄생한다.


◇국립암센터,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심사에 통과해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임신ㆍ출산ㆍ자녀 양육 지원 및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ㆍ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국립암센터는 임직원의 일ㆍ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2011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이번에 네 번째 인증을 받아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이어간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오는 2025년까지 유지된다.

이번 심사에서 국립암센터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직원 생일 지원 ▲산모 수유시설 ▲근로자 상담제도 ▲가족휴양시설 제공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인증은 유연한 조직 문화 정립을 위해 기관차원에서 직원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제도를 보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일병원, 도봉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500만원 전달

▲ 한일병원은 지난 21일, 도봉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한일병원은 지난 21일, 도봉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일병원은 지난 21일, 도봉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 1500만 원 중 1000만 원은 지역 내 긴급상황에 처한 위기 이웃의 긴급지원비로, 500만 원은 저소득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한일병원 조인수 병원장은 "지역 내 저소득 어린이와 위기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구청과 협력해 도봉구 주민의 복지와 건강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한일병원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대표 의료기관인 한일병원의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평성모병원 사회공헌사업 수혜자, 23년 만에 23배로 환원
23년 전 받았던 사랑의 손길을 잊지 않고 23배로 은혜를 갚은 사연이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999년 3월 16일, 박모 씨는 은평성모병원의 전신인 동대문구 성바오로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5남매의 막내아들을 출산했다. 

막내아들을 얻었다는 기쁨도 잠시, 당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가족들은 당장 병원에 지불해야 할 출산비용에 걱정이 앞섰다. 

이에 박 씨는 성바오로병원 사회사업팀을 찾아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전했다. 가족들의 소식을 접한 병원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1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가족들이 무사히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지난 13일, 60대가 된 박씨가 은평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의 문을 두드렸다. 23년 전 막내아들을 출산할 때 병원에서 의료비를 지원받았는데, 그때 받았던 사랑을 갚고 싶어 직접 찾아왔다는 것.

 병원과 의료진의 작은 배려 속에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던 가족들은 “23년 전의 우리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당시 지원 받았던 의료비 10만 원의 23배인 230만 원을 은평성모병원에 기부했다. 

아울러 당시 태어난 막내아들이 건강하게 자라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5남매 모두 장성해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박 씨 가족의 기부금을 자선진료기금으로 활용해 경제적, 의료적 취약계층들이 질병과 생활고라는 악순환 속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며,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사업팀을 통한 자선진료와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고 있는 은평성모자선회 활동 등 생명나눔 이념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원 초기부터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의 어려운 형편에 마음을 기울여, 이 환자들도 따뜻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영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은평성모병원은 2022년 현재(11월 31일 기준) 총 1375건의 자선진료를 시행해 약 12억 400만 원의 진료비를 의료소외계층에게 제공했으며, 하나금융나눔재단과의 협력을 통한 ‘다시 봄’ 각막이식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 ‘자선은 하느님 사랑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실천’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에 따라 교직원들이 매월 마련하는 700여만 원의 은평성모자선회 정기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기관후원, 청년자립 및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사회사업팀장 김현균 수녀는 “교직원들이 환자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눈빛과 진심 어린 말들이 환자의 마음에 깊이 간직돼 선한 영향력으로 선순환 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2023년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은평성모병원이 따뜻한 생명의 봉사자로서 더욱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승혜 병원장은 “23년 전 뿌린 작은 나눔의 씨앗이 사랑이라는 큰 열매로 돌아와 모든 교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며 “5남매의 가족들이 보여준 생명사랑 정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생물학적제제 도입 10년 만에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 판도 변화

▲ 김미진 교수(좌)와 권이영 임상강사
▲ 김미진 교수(좌)와 권이영 임상강사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사용 10년 만에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늘었고, 치료 결과도 이전보다 확연히 개선됐다는 보고다. 인플릭시맵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사용됐다. 

소아 궤양성 대장염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을 말한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돼 점차 장 전체로 퍼진다. 

혈액과 점액이 섞인 묽은 변 또는 설사를 하고, 심한 경우 복통, 탈수, 발열,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수개월 또는 수년 후 재발하고, 재발할 때마다 상태가 악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과 장내 미생물, 대장 벽의 면역학적 이상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불규칙적이고 자극적인 식습관과 스트레스는 급성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ㆍ권이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후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변화를 분석해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도입 전인 2003년 1월부터 2012년 10월과 도입 후인 2012년 1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로 치료 기간을 나누고, 치료 2년이 경과된 시점에 치료 결과가 어떻게 다른지 평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병변이 사라진 비율은 인플릭시맵을 사용한 경우가 훨씬 높았다.

내시경적 관해에 도달한 비율을 분석했더니 도입 전 치료 그룹(48명)의 경우 29.2%(14명)이었던 반면, 도입 후 치료 그룹(62명)은 50%(31명)에 달했다.

탈스테로이드(Steroid-free) 기간 역시 도입 전 그룹은 3년이었지만 도입 후 그룹이 4.4년으로 더 길었다. 재발률을 평가했을 때에도 도입 전 그룹은 47.9%(23명)이었으나, 도입 후 그룹은 25.8%(16명)으로 더 높았다.

90년대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경과를 밝힌 대규모 해외 연구 사례(IBSEN STUDY)와 비교해서도 인플릭시맵 사용의 이점은 분명했다.

10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당시 연구에서 초기 고활성화 이후 관해 또는 증상이 경감돼 치료에 반응을 보인 경우가 55%으로 보고됐는데, 이러한 결과는 이번 연구에서 인플릭시맵 도입 이전 그룹의 치료 결과(56%)와 비슷했다. 

인플릭시맵 도입 이후 그룹은 당시 연구 기준에 따라 평가했을 때 치료 반응 비율이 76%으로 뛰었다.

연구팀은 인플릭시맵 사용이 소아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소아 크론병과 함께 소아의 궤양성 대장염에서도 치료 초기부터 사용하는 ‘톱-다운’ 전략이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은 항염증약물이나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의 효과가 없는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지만,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치료약물모니터링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의 약물의 농도와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치료 표준을 만들었다.

김미진 교수는 “과거에는 증상 호전을 기대하거나 재발을 최대한 늦추는 게 목표였지만 인플릭시맵과 같은 생물학적 제제 도입 이후엔 궤양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지향점이 달라졌다”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먹고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소아 궤양성 대장염은 물론 소아 크론병 등 소아의 소화기영양 분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10주년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해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 평생관리가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은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궤양성 대장염ㆍ크론병 클리닉을 열었고,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염증성 장질환 센터로 확대 개소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진료, 연구 및 교육에 힘써 왔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에는 1만 2000명이 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등록되어 있다.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15%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클리닉 ▲베체트 장염 클리닉 ▲염증성 장질환 수술 클리닉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염증성 장질환 이행 클리닉 ▲염증성 장질환 다학제 클리닉 ▲임상연구 클리닉 등 7개의 세부 클리닉을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염증성 장질환 다학제 클리닉에는 소화기내과, 대장항문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시행해왔다. 

염증성 장질환 수술 클리닉에서는 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크론병 수술)이 필요한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최적의 시기에 최선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991년 첫 크론병 수술을 시행한 이래 2016년에 1,000례를 달성했으며, 매년 100례 이상의 크론병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체 크론병 수술의 절반 이상을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염증성 장질환 수술의 약 40%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에 있어 세계적으로 많은 업적을 이뤄왔다. 

2014년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면역억제제 ‘티오푸린(Thiopurine)’의 부작용 중 하나인 백혈구 감소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 

티오푸린은 염증성 장질환뿐 아니라 기타 자가면역질환자나 장기이식환자 등에게 흔히 사용되는 치료제로, 해당 연구결과는 관련 질환의 진료 가이드라인에 반영되었고 권위 있는 유전학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게재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항-TNF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CT-P13의 크론병 치료 효과에 대한 3상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인 ‘란셋(Lancet)’에 게재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적응증 외삽(extrapolation)의 근거를 마련했다. 

적응증 외삽은 바이오시밀러의 효능이 오리지널 약제보다 열등하지 않음을 하나의 질환에서 입증하면, 그 오리지널 약제의 모든 다른 적응질환에도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의 우수한 치료 성과와 연구들은 전 세계 의학자들을 찾아오게 만들었다. 

지난 10년간 미국, 영국, 독일 등 의료 선진국을 포함해 총 25개국에서 180여 명의 해외의학자들이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받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치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또한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아시아 최초로 베트남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의료진은 베트남으로 돌아가 염증성 장질환 워크숍을 개최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베트남의 염증성 장질환 진료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국내 염증성 장질환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분기별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매년 심포지엄을 열어 관련 의료진과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염증성 장질환 전문 간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환우회를 통해 환자들과 정보 교류 및 친목 도모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장은 “90년대부터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 몰두하면서 쌓은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으로 인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내외 염증성 장질환 진료와 연구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홍성후 교수, 비뇨기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영문 가이드 발간

▲ 홍성후 교수.
▲ 홍성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가 영문 비뇨기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가이드(Minimally Invasive Urologic Surgery : A Step-by-Step Guide, 출판사 CRC Press)를 최근 발간했다. 

홍 교수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비뇨기종양 연수를 마친 카이스 후티(Qais Hooti, 오만 로열 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공동 저술이다.

   이 책은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암의 수술적 치료 중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 같은 최소침습수술법을 자세히 다뤘다. 

총 3개의 섹션으로, 섹션1 기본 준비사항(3개 챕터), 섹션2 비뇨기암 복강경수술(7개 챕터), 섹션3 비뇨기암 로봇수술(3개 챕터)로 구성됐다. 

기존 수술 관련 책들이 텍스트 위주로 구성된 반면, 이 책은 수술에 필요한 준비물품부터 각 수술 단계의 사진에 수술 술기 및 팁을 함께 기술해 비뇨기암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홍 교수는 “비뇨기암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좀 더 쉽고 안전하게 시행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8년 연속 A등급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질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전국의 권역외상센터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설과 장비, 인력 등 필수영역을 비롯해 △진료의 질 △질 관리 △기능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가점지표 △급여지표 등 총 7개 영역을 평가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특히 △중증외상(의심)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질 관리 위원회 활동 △외상환자 사망사례 검토 △AIS Coding 신뢰도 △중증외상 환자 수 △중증외상(의심) 환자의 책임진료율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외상자원정보 신뢰도 △지역 외상위원회 활동 △외상 핫라인 △외상팀 활성화 대상자 사전 연락률 △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대량 프로토콜 유용성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편 지난 2016년 정식 개소한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독립 건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외상전용 중환자실 40개 병상, 외상전용 수술실 3실, 외상환자 전담 영상검사실 및 혈관조영실 등을 갖췄으며, 2019년부터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해 외상 전담의사가 사고 현장에서부터 응급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진료하면서 예방가능외상사망률 5% 미만(선진국 평균 10% 내외)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권역외상센터는 예방가능외상사망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외상센터”라면서 ‘지역사회에서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365일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에 프리보텔라 많을수록 대장암 예후 긍정적

▲ (좌측부터)박지원 교수, 김지현 교수 · 허지원 박사과정
▲ (좌측부터)박지원 교수, 김지현 교수 · 허지원 박사과정

대변에 존재하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해 대장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이는 향후 대장암 맞춤 치료 및 재발 방지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박지원·연세대 김지현 교수(허지원 박사) 공동연구팀은 대장암으로 원발성 종양절제술을 받은 3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과 생물정보학 기술 기반 광범위 스크리닝을 활용해 대장암과 장내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따라서 대장절제술 이후 암이 재발하거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예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장암의 예후에 대한 광범위 미생물 바이오마커 스크리닝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에서 대장암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균주들을 탐색하기 위해 333명 대장암 환자의 수술 전 2주 이내의 대변 샘플을 수집해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을 수행했다. 

이후 수술 후의 대장암 진행 및 감소 여부를 약 3년가량 추적 관찰했다. 인간의 장내 미생물의 대표적 두 가지 표현형은 크게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형과 프리보텔라(Prevotella)형이다.

연구 결과, 대표적 장내 미생물인 프리보텔라의 양이 많을수록 대장암의 예후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리보텔라의 양이 많은 그룹은 양이 적은 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율(PFS)이 유의하게 높았다(p=0.026).

  특히 프리보텔라의 경우 주로 채식을 하는 동양권에서 많이 발견되는 미생물로, 연구 결과는 채식과 대장암 예후의 긍정적인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가 될 수 있다. 

  반면 대표적인 병원성 미생물인 푸조박테리움(Fusobacterium nucleatum)과 3개의 새로운 미생물(△Alistipes sp. △Dialister invisus △Pyramidobacter piscolens)이 존재하는 경우 대장암 예후가 나빠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5종의 예후 바이오마커 미생물들을 조합해 새로운 장내 미생물 예후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이 바이오마커는 기존에 활용되는 여러 임상 지표들과 비교했을 때 더 우수한 예측력을 보였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대장암 예후 인자인 암 병기에 장내 미생물 바이오마커를 추가했을 때, 예후 예측력이 뚜렷하게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참조 미생물 유전체에 기반한 장내 미생물 대사 체계를 추론하는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분석 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한 비타민 B1 (Thiamine) 생성이 대장암 예후를 개선할 수 있으며 장내 세포사멸 면역세포(CD8+ T세포)의 숫자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존에 미생물을 활용한 예후 연구는 두어 개의 적은 미생물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4가지의 새로운 미생물을 추가로 제시하면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대장암 환자의 맞춤형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박지원 교수(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는 “여러 질환에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이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이 대장암의 예후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 결과는 향후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대장암 맞춤 치료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지현 교수(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는 “대장암 예후에 활용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미생물을 이용한 대장암 예후 개선과 재발 방지의 가능성이 열렸다”며 “이번 연구의 후속으로 식이와 장내 미생물 대사가 대장암 예후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연구재단과 한국연구재단(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사업,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 및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미생물학 연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2021년 JCR IF = 16.837)’ 에 11월 28일 온라인 게재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 2026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유치 성공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신석, 전남의대)가 ‘2026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sia Pacific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 2026, APLAR 2026)’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2026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유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4개국이 뛰어든 가운데, 지난 12월 6일부터 9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기간 중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서류심사 및 공개 구두 평가를 거쳐 최종 유치 국가로 한국이 결정됐다.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회원국으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3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04년 제11회 학술대회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유행으로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학회 간의 교류협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2026년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는 국제학술교류가 다시 한번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속적인 국제교류 확장을 위하여 2017년부터 매년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5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를 세계루푸스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신석 이사장은 “그동안 세계적인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결과, 2026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사회 속에서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역량을 발휘하고 학회를 한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6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는 2026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역대 최대 규모인 33개 회원국으로부터 약 2000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이는 국제학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곽재영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곽재영 교수.
▲ 곽재영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산부인과 곽재영 교수가 제10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일반부인과 부문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곽재영 교수는 ‘자궁선근증에서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조절하는 단백질 규명(USP10 modulates estrogen receptor in adenomyosis)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자궁선근증은 심한 통증, 부정 출혈, 난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여성호르몬이 과다할 경우 발생하는 여성질환 중 하나로, 지금까지는 주로 약물을 통해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 주된 치료였다.

곽 교수는 “연구를 통해 여성호르몬의 작용기전을 조절하는 방법에 접근했다”며 “자궁선근증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다른 질환을 이해하고 폭넓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곽재영 교수는 여성 골반통을 비롯한 난임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자궁선근증, 심부자궁내막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특히 자궁선근증 수술 이후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보존적 수술 기법에 대한 임상적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분당서울대병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안착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당일 수술환자의 병상을 배정하거나 입원현황, 병상 가동률과 같은 정보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서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알고리즘에 기반해 빠르고 정밀하게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를 줄이고,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0년 처음 RPA를 도입한 이래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항목들을 중심으로 로봇 자동화를 적용해왔다. 

▲당일 시술/수술 환자 병상배정 ▲입원 및 병상가동 현황 분석 ▲낙상환자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위암, 유방암 환자에 대한 암 등록 체계(Cancer Registry) 정보 등록 ▲심사평가원 보완자료 데이터 전송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자동화된 업무들 대부분은 환자 편의나 의료서비스 제공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면서도, 숙련된 작업자가 수행하더라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른바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는데,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해결책이 됐다는 병원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병원은 진료 분야 외에도 ▲채용 시 입사지원서 모니터링 ▲물류 거래 명세에 대한 서류 작업 등 다양한 사무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총 7개의 업무 영역에 RPA가 적용돼 연간 약 3,700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다.

백남종 원장은 “자동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의료 질을 높이는 데 보다 많은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환자들은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경험하고,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RPA를 확대 및 적용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상계백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에서 상계백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시설, 장비, 인력 등 필수항목의 법정 기준을 충족했으며, 안전성ㆍ기능성ㆍ공공성 등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2022년 평가대상은 권역응급의료센터 39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3개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6개소 등 총 413개 응급의료기관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고경수  원장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와 중증질환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2위
인하대병원이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뒀다.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2017, 2020년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6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총 407곳을 대상으로 ▲시설ㆍ인력ㆍ장비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5개 지표를 살폈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평가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총점으로는 전국에서 2위(인천지역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그동안 전국 기준 2017년 1위, 2018년 2위, 2019년 3위, 2020년 1위, 2021년 2위의 성과를 보였다.

이는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택 병원장은 “필수의료 안전망으로서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응급의료 체계의 최종 거점병원 역할에 충실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올해 10월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서울시 환경보건센터, 서울연구원과 업무협약

▲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5일(목) 서울연구원과 서울시민의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5일(목) 서울연구원과 서울시민의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15일(목) 서울연구원과 서울시민의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악식에서 홍윤철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장과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이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보건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환경보건 현황분석 및 정책 수립▲서울시민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 공유▲서울시민 환경보건 증진을 위한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의 개최▲환경, 생체 모니터링을 통한 서울시민 사전 예방 환경보건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서울연구원 박형수 원장은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와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환경보건의 구심점으로서 서울시의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업해 서울형 환경보건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축하고, 환경보건 스마트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홍윤철 센터장은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지역의 환경보건 개선을 위해 정보자료 공유 및 자문, 정책연구 등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서울시민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용체 중심의 환경보건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환경보건센터, 취약계층 환경유해인자 노출 평가 및 건강영향 평가 성료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9월부터 추진해 온 서울시민 대상 ‘서울시 취약계층 환경유해인자 노출평가 및 건강영향평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노출평가 및 건강영향평가는 서울시민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감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환경오염물질에 취약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체 및 환경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참여자 200명은 설문조사와 체내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환경유해물질 농도 검사(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64종 동일)와 기초 임상검사를 받았고, 그중 신청자에 한해 120가구의 가정 내 실내공기질 측정(환경부 유지ㆍ권고 10종)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종로구 60세 이상 노령인구 3만 2733명(2022년 10월 기준)의 0.6%(200명)로 환경부 제5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가 전국 대상 3년간 성인(19세 이상) 3750명(0.009%)을 조사하는 것에 비해 서울시민 대상 핀셋 조사로서 의미가 있으며, 이 결과는 서울시 환경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윤철 센터장은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서울시 노령인구의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서울시 환경보건 정책 수립 지원과 민감ㆍ취약계층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 및 캠프를 진행했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청년, 주부, 임산부 등 일반시민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올해 3월 지정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환경보건 계획 등 환경보건 정책 수립 지원, 환경성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기반 강화, 환경보건 정보 전달 및 위해소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문 병원장 포상식 성료

▲ 고려대 구로병원은 스카이비스타에서 ‘2022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구부문 포상식’을 개최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은 스카이비스타에서 ‘2022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구부문 포상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스카이비스타에서 ‘2022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구부문 포상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의 연구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연구원 및 실무진을 위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포상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 4개 분야(학술상ㆍ신진연구자상ㆍ우수연구원상ㆍ우수연구관리상)로 진행된 이번 포상식은 ▲학술대상 송준영 감염내과 교수 ▲학술상 윤서연 재활의학과 임상조교수, 이성현 암연구소 연구교수 ▲신진연구자상 강성훈 신경과 임상조교수, 정혜원 임상약리학과 임상조교수, 전옥화 의과대학 BK21사업단 연구교수 ▲우수연구원상 고애리·최찬진 연구원 ▲우수연구관리상 김영준 연구관리팀 사원이 수상 했다. 

학술대상을 받은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먼저 큰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의료진과 연구원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이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구로병원의 연구 인프라 덕분이다.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좋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관 지정 등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있다”며 “앞으로도 구로병원 의료진들이 더 다양한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해운대 북극곰 축제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24일(토) 해운대 북극곰 축제에 참가자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24일(토) 해운대 북극곰 축제에 참가자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24일(토) 해운대 북극곰 축제에 참가자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이번 건강체험터에서는 축제 참가자 및 가족들에게 혈압체크 및 뇌파맥파 검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건협 부산동부검진센터(동래)는 부산 관내 전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하고 있다.

 

◇닥터솔루션, 한림화상재단에 보습제 300개 기부 

▲ 한림화상재단이 지난 23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닥터솔루션으로부터 1050만원 상당의 화상환자를 위한 보습제 ‘더마앤 닥터 카밍 젤크림’ 300개를 기부받았다. 
▲ 한림화상재단이 지난 23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닥터솔루션으로부터 1050만원 상당의 화상환자를 위한 보습제 ‘더마앤 닥터 카밍 젤크림’ 300개를 기부받았다.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지난 23일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닥터솔루션(대표 오다정)으로부터 1050만원 상당의 화상환자를 위한 보습제 ‘더마앤 닥터 카밍 젤크림’ 300개를 기부받았다. 

닥터솔루션은 2021년부터 4회에 걸쳐 총 7000만원 상당의 보습제 및 선크림 1800여 개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보습제는 화상환자의 상처 부위 가려움 등 후유증 완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종길 사무국장은 “닥터솔루션의 지속적인 지원이 화상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성원에 힘입어 화상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다정 대표는 “닥터솔루션의 기술을 바탕으로 선한 나눔을 통해 화상환자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복지부, 2023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확대 ‘임상연구 활성화’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더 많은 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대상은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임상연구 기반을 갖춘 의료기관 중점 유치를 위한 2023년 지정 공모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바이오법’ 제10조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34개소가 지정됐고, 2022년 22개소 추가지정, 현재 총 56개소가 지정된 상태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13일 첨단재생ㆍ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내년에 변경되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청요건 의원급 이상으로 확대된다.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신청하려는 경우, 첨단재생바이오법상에서는 의원급 이상 전체 의료기관이 신청할 수 있었으나, 그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의료기관 준비 가능성을 고려해 지침상으로는 2021년 상급종합병원부터 신청받기 시작하였고, 단계적으로 확대, 2022년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신청할 수 있었다.

2023년부터는 의원급 신청도 접수하되, 시설ㆍ장비ㆍ인력 등 심사 기준은 상급종합병원ㆍ종합병원ㆍ병원급 지정기준과 동등하게 적용하고, 정부는 공용 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 IRB; Instiitutional Review Board)를 지원한다.

이어 현재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의 95%(56개 중 53개소)가 ‘의약품 등 임상시험실시기관’이며, 이들 기관은 임상시험 수행을 통한 시설ㆍ장비ㆍ인력 등 연구기반과 연구역량을 이미 일정 수준 갖추고 있다.

재생의료기관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설ㆍ장비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함을 감안, 일정 기반을 갖춘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조건부 지정을 통해 재생의료기관으로 우선 진입시키고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실시기관 중 재생의료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기한(예시: 2년 이내) 내 연구계획을 제출토록 조건부 지정하고, 최종 지정심사 완료 후 연구계획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95개 항목은 복잡‧과다하고 중복적이라는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 지정 단계에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개선한다. 이를 위해 심사항목별 상세 분석연구와 서류심사‧현장실사에 참여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현행 95개 항목에서 50여 개로 조정했다.

아울러, 국내 사례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에서 의료기관의 애로가 큰 것으로 확인된 표준작업지침서의 경우 2023년도 공모시 예시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정공모제도 개선안을 반영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재생의료기관 공모계획 공고는 2023년 1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며, 시행규칙ㆍ고시 개정 절차를 거쳐 2023년 지정심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복지부 김영학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임상 현장에서 첨단재생의료 치료기술이 적용되는 임상연구가 안전하게 다양하게 활성화되도록 첨단재생의료 지원 확대를 국정과제에 포함하고,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개선되는 지정제도를 통해 역량있는 의료기관들이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제1차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2025년까지 재생의료기관 200개소 확대 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보다 많은 재생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임상연구가 추진되고, 치료제ㆍ치료기술로의 진행이 촉진돼, 희귀ㆍ난치질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기회를 열어줄 수 있는 토대가 굳건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단기간 4000례 달성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병원장 노동영) 산부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후 2021년 산부인과 분야 국내최초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4000례를 돌파하며 역사를 썼다.

최단기간 4000례 달성 배경에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부인종양 수술에 축적된 의료진의 숙련도와 최소침습 수술시스템이 있다. 

또한, 수술실 확장 등 리모델링을 통해 작년 8월부터 최신 장비인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로봇기기를 2대 운영하면서 부인과 종양 로봇수술을 연간 1000건 이상 집도해 국내 최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은 물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난소낭종, 난관미세수술, 요실금, 난소암 등 부인과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난도 높은 수술이다. 

강남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2675건(66.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난소종양제거술 839건(21.0%), 부인암 및 기타 질환 수술이 486건(13.1%) 순이다.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30대(45.9%)이며, 그 다음으로 40대(36.8%), 20대(11.7%)순이었다. 

특히 검진이 보편화되고 생활습관의 변화로 젊은 여성 환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체 로봇수술의 절반 이상인 57.6%가 MZ세대(20~39세)이다. 로봇수술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최연소는 12세, 최고령은 74세 였다.

또한, 로봇수술 환자의 10명중 4명은 미혼이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자궁 적출 없이 자궁을 보존하거나 난소기능을 최대한으로 보존해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통계청이 2021년 발표한 평균 초산 산모 연령이 32.6세임을 참고하면 수술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가임기 여성임을 알 수 있다.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한 수술은 생식기관을 다루는 만큼 주변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정교하게 수술해야 후유증을 피할 수 있다. 

여성의 생식기관은 자궁, 질, 나팔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디든 부인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확실한 치료는 수술로 병변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지만 수술은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손이 닿기 힘든 위치에 자리한 자궁근종을 제거하거나 난소기능을 보존하는데 정교한 움직임, 손떨림 제거, 고화질의 3차원 입체영상 등 미세침습수술에서 절대적 이점을 지닌 로봇수술이 국내에서도 점차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강남차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임신, 출산뿐 아니라 각종 부인종양에서 여성암까지 여성질환을 정밀하게 치료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로봇수술센터에서는 최단기간 질적, 양석 성장을 일궈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계획을 세울 때 난임, 부인과, 산과와 더불어 내과, 영상의학과, 외과 등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 이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최고의 가임 시나리오를 고려해 환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환자중심 치료를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남차병원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은 “후발주자로 로봇수술을 시작했지만 이례적인 성장세로 대형병원을 제치고 산부인과 종양 수술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로봇수술은 수술 범위가 큰 고난도 수술과 종양수술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가임 여성들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임센터와 진료 협진과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 개인별 최적의 수술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광명시하안노인복지관 어르신 무료 건강검진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3일 광명시하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광명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3일 광명시하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광명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23일 광명시하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광명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9월 만안종합사회복지관, 11월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에 이어 4번째로 진행했다. 

행사는 송홍지 가정의학과 교수의 ‘100세 시대 건강관리’ 강의로 시작했다. 이어 참가자 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혈당ㆍ혈압ㆍ골밀도 등의 검사와 재활치료 상담, 금연치료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병을 조기 예방하는데 돕고자 이비인후과 의사가 노인에서 취약한 노인성난청, 이명 등 이비인후과 질환 상담을 제공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광명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병원 방문에 부담을 느끼시고 계시는 지역사회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 릴레이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 ‘첫 발’
 

▲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새 병원 건립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8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탈락된 후 두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전남대병원은 노후화된 병원의 물리적ㆍ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1년 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2021년 11월 발표했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년간 사전타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정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지역사회 중심의 시행 정책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 계획 등 정부정책 및 상위 계획 등과 부합되고 경제적 타당성(B/C) 역시 2.27을 받아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에 두 번째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은 1300병상, 연면적 27만㎡(8만 1675평)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2034년까지 11년간 1조 2150억원(국고 3040억원, 자부담 9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에 걸쳐 신축할 새병원은 1단계(동관 건물)로 오는 2030년까지 전남의대 학동캠퍼스와 전남대 간호대학 부지에 700병상 규모로 신축건물을 완공한 후 기존 1동ㆍ3동의 진료기능과 어린이병원(6동) 및 부속동(2동)의 진료기능을 이전, 개원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과 광주ㆍ전남지역민들의 새병원 건립 요청에 광주시와 여당 및 야당도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회 의장은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안영근 병원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과 두 차례(7월 15일, 12월 26일) 만나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이 진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스마트병원 신축을 통해 호남지역 의료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18일에는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 역시 전남대병원을 찾아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예방과 치료의 공공병원인 전남대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은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라며 “새병원 건립이 신속하고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비롯한 모든 행정적ㆍ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의 필요성 및 국비지원 상향 등을 요청하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광주ㆍ전남 지역민은 물론 광주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여ㆍ야당 모두 많은 도움을 준 끝에 역사적인 새병원 건립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단순 병원을 새롭게 짓는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의료 수준을 끌어올려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남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A등급 획득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202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다. 전국 39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413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관리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응급시설 운용의 적절성, 중증응급환자 책임 진료,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공공역할 수행, 사회안전망 구축 등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4개 분야 8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해 최종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필수영역 분야에서 모두 합격점(pass)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재난의료팀, 닥터카 등 수도권 및 도서지역 응급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교육과 재난대비 훈련 등 진료 뿐 아니라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수도권의 관문으로서 가천대 길병원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빈틈이 없도록 365일 24시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2023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내년 1월 18일 ‘2023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 병원경영 환경과 의료정책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 해 병원 경영 전망과 의료 관련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교육은 오전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서 ▲2023년도 보건의료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이어서 ▲2023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의료산업의 과제(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소장) ▲2023년도 의료관련 입법전망(손주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과장) 강의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디지털헬스케어_세계는 지금, HIMSS 현장에서 배우다(차동철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 ▲Best Hospital Practice(이형진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전략센터장)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과 병원의 인사노무관리(장진나 노무법인 현율 대표노무사) ▲병원경영 실천전략(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교육 신청은 2023년 1월 13일까지 병협 교육센터(http://edu.kha.or.kr)에서 하면 된다. (유료 교육, 선착순 마감)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병원 비뇨의학과ㆍ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충청남도 서천군 전립선 무료진료
 

▲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와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전립선 무료 진료 봉사를 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와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전립선 무료 진료 봉사를 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회장 김세철)와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전립선 무료 진료 봉사를 했다.

김세철 회장, 송재만 일산차병원 명예원장,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권성원 교수 등 무료 진료 봉사단 100여명은 배뇨장애 등을 겪고 있는 충남 서천군 어르신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건강강좌도 열었다.

이번 무료 진료는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가 주최하고 서천군 보건소와 차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비뇨의학과가 주관했다.

무료검진에서는 혈압측정, 혈액검사, 전립선초음파검사, 요속검사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진단, 처방, 치료, 약품 제공 등이 원-스톱(one-stop)으로 이뤄졌으며, 충남 서천군 주민 총 48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전립선 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진료팀은 종합감기약, 파스, 반창고 등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 등을 전달했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명예원장은 “전국에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은 보통 60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경우가 많다”며 “충남 서천군에서도 이번 무료진료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전립선 질병으로부터 해방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기관 선정

▲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이원석 센터장은 지난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인천관광공사 김민경 의료웰니스 팀장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이원석 센터장은 지난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인천관광공사 김민경 의료웰니스 팀장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이원석 센터장은 지난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인천관광공사 김민경 의료웰니스 팀장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시스템 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의료 이용을 위해 인천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9년에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다국어 전담 직원과 간호사가 상주하는 국제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암,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환자의 방문 비율이 높다. 환자 서비스 개선을 위한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대면 진료 시스템 구축, 언어권별 SNS 및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꾸준히 환자들과 소통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정석훈 팀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의 해외 환자 유치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이원석 센터장은 “우리 병원과 지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해외의 환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센터 모든 직원과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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