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증가율은 8.3%, 전산업 평균 10.5% 하회
업체당 매출 2.5배, 종사자당 매출 절반
[의약뉴스] 지난해 서비스업 중 보건업의 사업체 및 종사자 증가폭이 전산업 평균을 상회했으나, 매출 증가율은 전산업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체당 매출 규모는 전산업 평균을 2배 이상 웃돌았지만, 종사자당 평균 매출 규모는 전산업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통계청은 지난 23일, 2021년 서비스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서비스업체는 총 406.6만 개로 2020년보다 약 8000개, 0.2% 감소했다.
서비스업 종사자수는 1385.3만 명으로 같은 기간 22.2만 명, 1.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814조 원으로 267조, 1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6.25억 원에서 6.9억 원으로 0.67억 원, 10.7% 증가했으며,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87억 원에서 2.03억 원으로 0.16억, 8.6% 늘어 2억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보건업의 사업체수는 7.9만개 에서 8.0만 개로 0.1만개, 1.3%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는 109.2만 명에서 112.2만 명으로 0.30만 명, 2.7% 증가해 전산업 평균을 상회했다.
이와는 달리 보건업의 총 매출액은 128조 원에서 138조 원으로 11조 원, 8.3% 증가, 전산업 평균 증가폭을 하회했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6.17억 원에서 17.29억 원으로 1.12억 원, 6.9%증가해 전산업 평균 증가폭을 하회했으나 규모는 여전히 전산업 평균의 2.5배에 달했다.
종사자당 평균 매출액도 1.17억 원에서 1.23억 원으로 0.06억 원, 5.4% 증가해 전산업 평균을 하회했으며, 규모도 전산업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편, 서비스업 전체 사업체수에서 보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94%에서 2021년 1.97%로 0.03%p, 종사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1%에서 8.10%로 0.09%p 확대됐으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2%에서 4.92%로 0.10%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