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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투약기, 설 연휴 이후 본격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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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투약기, 설 연휴 이후 본격 설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12.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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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알코리아, 오는 1월 8일 설명회 개최...“약사들의 오해 풀겠다”

[의약뉴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통과 이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화상투약기가 내년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약국가에 설치될 전망이다.

▲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오는 설 연휴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오는 설 연휴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화상투약기 업체 쓰리알코리아(대표 박인술)는 일선 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화상투약기에 대한 일각의 오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쓰리알코리아는 지난 6월, 화상투약기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올 연말 혹은 내년 1월 초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존 계획을 일부 변경해 약사 대상 설명회를 먼저 진행한 후 설 연휴가 지나서 기계를 설치하고 화상투약기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계획을 일부 수정한 것은 사업 시작에 앞서 화상투약기에 대한 약사사회의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쓰리알코리아 박인술 대표는 “기존에는 올 연말에 화상투약기를 설치하고 늦어도 내년 1월 초에 영업을 시작하려 했다”며 “이 계획을 일부 변경해 오는 1월 중순 설 연휴를 지나 2월 즈음에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오는 1월 8일에 약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약사사회에 만연한 화상투약기에 대한 오해를 풀고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들 사이에 퍼진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화상투약기를 알리는 작업도 병행하려 한다”며 “약사들을 최대한 많이 초대해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의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약사사회는 시장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10곳의 약국에서 시작해 추가 가입으로 이어진다면 약국가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

약사 A씨는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후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번화가 위주로 설치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곳에서 화상투약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첫 주자들의 실적이 중요하다”며 “이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어 어떤 흐름을 만든다면 일선 약사들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쓰리알코리아 쪽에서도 설명회까지 열어가며 약사들의 여론을 우호적으로 돌리기 위해 힘쓰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라며 “1월 말에서 2월 사이에 시작하는 화상투약기가 성공하면 상비약 자판기 도입의 장벽도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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