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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ㆍ사회복지업, 생존율 높지만 성장률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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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ㆍ사회복지업, 생존율 높지만 성장률은 낮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2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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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생존율 55.4%...10% 이상 성장 기업은 4.6% 뿐

[의약뉴스]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생존율은 높지만 성장성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간한 2021년 기업생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020년 우리나라 전 산업의 1년 생존율은 64.8%로, 신생 기업 가운데 3분의 1은 1년 내에 소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5년 생존율은 33.8%로, 1년 생존율의 절반까지 줄어들었다. 

▲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생존율은 전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 보건ㆍ사회복지업이 생존율은 전산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보건ㆍ사회복지업의 1년 생존율은 83.9%로 전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5년 생존율 역시 55.4%로 50%를 상회했다. 전 산업 평균을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1년 생존율 및 5년 생존율 모두 전체 17개 산업 대분류 중 전기ㆍ가스ㆍ증기업에 이어 2위의 기록이다.

전기ㆍ가스ㆍ증기업의 1년 생존율은 90.6%로 90%를 상회했으며, 5년 생존율도 82.0%로 80%를 웃돌았다.

이처럼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생존율이 전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성장성은 생존율에 미치지 못했다.

▲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생존율이 전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성장성은 생존율에 미치지 못했다.
▲ 보건ㆍ사회복지업의 생존율이 전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성장성은 생존율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2021년) 보건ㆍ사회복지업에서 매출액 및 종사자 기준 2020년 대비 20% 이상 고성장한 기업의 비율은 1.3%로 전산업 평균 2.1%를 크게 하회했다. 

보고서에서 집계한 11개 산업 가운데 9위의 기록이다. 다만, 20% 이상 고성장한 기업수는 2020년보다 18.7% 증가, 전산업 평균 18.5%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보건ㆍ사회복지업에서 2020년보다 20% 이상 성장한 기업 중 사업자등록증 기준 업력 5년 이내의 가젤기업수는 2022년보다 2.7% 증가하는데 그쳐, 전산업 평균 14.6%를 크게 하회했다. 역시 전산업 중 9위의 기록이다.

보건ㆍ사회복지업 중 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도 4.6%로 전산업 평균 6.2%를 하회, 11개 업종 중 8위에 그쳤다.
 
10% 이상 성장한 기업수는 2020년보다 10.7% 증가했으나, 역시 전산업 평균 14.6%를 하회하며 8위에 머물렀다.

나아가 10% 이상 성장한 가젤 기업수는 2020년보다 4.5% 증가하는 데 그쳐 전산업 평균 8.5%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역시 11개 산업중 8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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