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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CAR T세포 치료제 개발사 티뮤니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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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CAR T세포 치료제 개발사 티뮤니티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12.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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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구역량 보완...전임상ㆍ임상 프로그램 추가

[의약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자회사 카이트가 미국 소재의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사 티뮤니티 테라퓨틱스(Tmunity Therapeutics)를 인수한다.

▲ 길리어드의 카이트는 암에 대한 차세대 CAR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티뮤니티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 길리어드의 카이트는 암에 대한 차세대 CAR T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티뮤니티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카이트와 티뮤니티는 카이트가 차세대 CAR T 치료제 및 기술에 중점을 둔 임상단계 생명공학기업 티뮤니티를 인수할 것이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카이트는 티뮤니티 인수가 파이프라인 자산, 플랫폼 역량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의 전략적 연구 및 라이선싱 계약을 추가함으로써 기존 세포 치료제 연구 역량을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이 인수로 카이트는 항종양 활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CAR T에 적용할 수 있는 장갑 CAR T 기술 플랫폼을 포함한 전임상 및 임상 프로그램과 신속 제조 공정을 획득했다.

다만 티뮤니티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및 전립선 줄기세포 항원(PSCA) 자산은 카이트 인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인수 계약의 일환으로 티뮤니티에 의해 스핀아웃될 예정이다.

인수 이후 카이트는 티뮤니티와 펜실베이니아대학 간의 연구개발 협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 협업은 펜실베이니아대학에 대한 연구 지원금과 특정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소에서 만들어지고 개발된 특정 세포 공학 및 제조 기술에 관한 옵션 및 라이선스를 포함한다. 인수에 따라 협업 기간이 2026년까지로 연장되며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

티뮤니티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연구진에 의해 2015년에 설립됐다. 카이트 인수 이후 티뮤니티의 설립자들은 카이트의 수석과학고문이 된다.

카이트의 크리스티 쇼 최고경영자는 “펜실베이니아대학과의 독특한 파트너십을 통해 실험실에서 임상으로 세포 치료 연구를 빠르게 진전시키는 티뮤니티의 연구진과 힘을 합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효과적인 플랫폼인 세포 치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고 카이트의 업계 선도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결합하면서 잠재적인 치료법 개발에 세포 치료제를 사용해 최대한 빨리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한다는 하나의 초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계약의 재정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이트는 기존에 소유하지 않은 티뮤니티의 모든 발행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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