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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티쎈트릭+아바스틴, 종양변이부담 큰 폐암에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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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아바스틴, 종양변이부담 큰 폐암에서 가능성 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17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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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 변이 없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12개월 PFS 51.3%ㆍOS 72.0%

[의약뉴스]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 중 하나인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TMB)이 큰 폐암 환자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 중 하나인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TMB)이 큰 폐암 환자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 중 하나인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TMB)이 큰 폐암 환자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과 혈관신생억제제 아바스틴은 폐암과 간세암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하며 1차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5일,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 저널(JAMA Oncology)에는 스페인 13개 기관에서 종양변이부담이 10mut/Mb 이상이며 EGFR, ALK, STK11, MDM2, ROS1 등 활성 돌연변이가 없는 비편평 비소세포페암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의 주요 평가목표는 12개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로 정의했다.

환자들은 2019년 5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모집, 2022년 2월 27일까지 추적관찰했으며. 분석 결과 12개월 무진행생존율은 51.3%로 집계됐다.

12개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72.0%,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3.0개월로 집계됐으며, 전체생존기간은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다.

또한 42.1%(16명)에서 객관적반응(Objective Response)이 보고됐고, 78.9%(30명)에서 질병이 조절(Disease Control)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Time To Response, TTR) 중앙값은 2.8개월,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11.7개월로 집계됐으며, 반응이 나타난 16명의 환자 중 절반(8명)이 분석시점까지 반응을 유지했다.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1, 2등급이었으며, 티쎈트릭으로 인한 치료 중단이 2명, 아바스틴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3명에서 보고됐다. 

한편, PD-L1 발현율은 반응률이나 무진행생존율, 전체생존율 등과 무관했으며, 반응이 나타난 환자들의 종양변이부담 중앙값이 15.5mut/Mb로 반응이 없었던 환자들의 13mut/Mb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P=0.03), 역시 무진행생존율이나 전체생존율에는 영향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종양변이부담이 높은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표준요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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