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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2:14 (목)
의약품 제조업, 실속 개선에도 시가총액ㆍ수출 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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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업, 실속 개선에도 시가총액ㆍ수출 비중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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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 중 영업익ㆍ순익 비중 확대
시가총액 비중은 0.07%pㆍ수출액 비중은 0.18%p ↓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 법인들의 매출액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의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가총액이나 수출액에서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3분기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 법인들의 매출액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의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3분기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 법인들의 매출액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의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주요 산업 지표에서 의약품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크게 상승했던 수출액에서의 비중이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 1%를 하회하던 의약품 및 약제 제품의 수출액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22%까지 상승했다.(SITC54 기준)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전산업 수출액이 5.8% 증가하는 사이 의약품 및 약제 제품의 수출액은  9.7% 감소, 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4%로 0.18%p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의약품지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됐다. 유가증권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전년 동기보다 23.9%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의약품지수는 24.6% 축소, 유가증권 시장 총 시가총액 감소폭을 상회한 것.

이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 내에서 의약품지수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3분기 6.72%에서 지난 3분기에는 6.65%로 0.07%p 하락했다.

이와는 달리 소매판매액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를 넘어섰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시작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크게 늘어난 것.

지난 3분기 총 소매판매액은 141조 65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의약품의 소매판매액은 7조 3462억원으로 17.8% 급증, 총 소매판매액 증가폭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78%에서 5.19%로 0.41%p 확대, 5%를 넘어섰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 가운데 의약품 지수 편입 업체들의 비중은 여전히 1.5%를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 3분기에 매출 성장률이 11.6%로 같은 기간 10.8% 증가한 전산업 평균 성장률을 상회했으나,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2%에서 1.43%로 0.01%p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와는 달리 전산업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50% 급감하는 동안 의약품 지수 편입사들의 영업이익은 18.6%, 순이익은 10.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7%에서 5.15%로 2.98%p 확대되며 5%를 넘어섰고,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4%에서 4.22%로 2.38%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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