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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22 16:08 (수)
[SABCS 2022] AZ, 2가지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 긍정적 결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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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CS 2022] AZ, 2가지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 긍정적 결과 도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0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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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T 저해제 카피바세르팁.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 40% ↓
차세대 SERD 카미제스트란트, 풀베스트란트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 33~42% ↓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가 호르몬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두 가지 신약 후보물질들이 나란히 고무적인 결과를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22)에서는 최초의 AKT 저해제 카피바세르팁과 차세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저감제(SERD) 카미제스트란트 관련 임상 연구 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아스트라제네카는 탑라인 리포트를 통해 두 가지 약물이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8일 공개된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실제로 고무적이었다, 두 치료제 모두 대조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을 40% 가량 낮춘 것.


◇AKT 저해제 카피바세르팁.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 40% ↓
먼저 카피바세르팁은 이전에 아로마타제 억제제 치료 후 질병이 진행했거나, 아로마타제 억제제 보조요법 중 12개월 내에 재발 또는 질병이 진행한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풀베스트란트+카피바세르팁)과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풀베스트란트+위약)을 비교한 3상 임상, CAPItello-291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는 폐경 전, 후 여성은 물론 남성 유방암 환자도 포함됐으며, 이전에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내분비요법은 2차례 이하, 항암화학 요법은 1차례 이하로 받은 환자들을 포함했다.

또한, 이전에 SERD나 mTOR 억제제, PI3K 억제제, AKT 억제제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들은 제외했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당화혈색소(HbA1c) 8.0% 이하인 경우 연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CDK4/6 억제제 치료 이력에 따른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환자의 절반 이상을 CDK4/6 억제제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들로 채웠으며, 간전이 여부와 병변수 등에 따른 차이도 추가로 평가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에는 총 708명이 참여해 1대 1로 카피바세르팁 병용요법군과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군에 배정돼 치료를 받았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전체 환자군과 AKT 경로 변경이 있는 환자들을 상대로 연구자가 평가한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로 정의했고, 주요 2차 평가변수 역시 전체 환자와 AKT 경로 변경이 있는 환자에서의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및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로 설정했다.

▲ 전체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카피바세르팁 병용요법군이 7.2개월로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군의 3.6개월보다 두 배 더 길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40% 더 낮았다
▲ 전체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카피바세르팁 병용요법군이 7.2개월로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군의 3.6개월보다 두 배 더 길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40% 더 낮았다
▲ AKT 경로 변경이 있는 환자에서도 병용요법군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7.3개월로 단독요법군의 3.1개월보다 두 배 가량 길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50%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돼 1차 이중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 AKT 경로 변경이 있는 환자에서도 병용요법군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7.3개월로 단독요법군의 3.1개월보다 두 배 가량 길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50%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돼 1차 이중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분석 결과, 전체환자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카피바세르팁 병용요법군이 7.2개월로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군의 3.6개월보다 두 배 더 길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40% 더 낮았다.(HR=0.60, 95% CI 0.51-0.71, P<0.001)

AKT 경로 변경이 있는 환자에서도 병용요법군이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7.3개월로 단독요법군의 3.1개월보다 두 배 가량 길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50%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돼(HR=0.50, 95% CI 0.38-0.65, P<0.001) 1차 이중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추가적으로 AKT 경로 변경이 없는 환자에서도 병용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7.2개월로 단독요법군의 3.7개월보다 두 배 가가끼 길었고,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30% 낮았다.(HR=0.70, 95% CI 0.56-0.88)

무진행 생존율에 있어 병용요법의 이득은 연령이나 인종, 병변수, 폐경 여부, 간전이 여부, 내장전이 여부, 내분비요법 내성, CDK4/6 억제제 사용 이력, 항암화학요법 이력 등에 상관없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사전에 정의한 간전이나 CDK4/6 억제제 사용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생존율 데이터의 완성도는 28%에 그쳤으나, 전체 환자군에서 단독요법 대비 병용요법의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가 0.74(95% CI 0.56-0.98), AKT 경로 변경이 있는 환자에서는 0.69(95% CI 0.45-1.05)로 병용요법의 이득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

안전성에 있어서는 이전에 보고된 이상반응 양상이 유지됐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낮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나아가 연구진은 카피바세르팁과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이 내분비 요법 기반 치료 후 질병이 진행한 호르몬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미래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차세대 SERD 카미제스트란트, 풀베스트란트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 33~42% ↓
두 번째로는 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의 대상이 되는 호르몬수용체양성, 사람상피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SERD 제제 카미제스트란트와 풀베스트란트를 비교하고 있는 임상 2상, SERENA-2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이전에 풀베스트란트 또는 경구용 SERD 제제 투약 이력이 없고, 진행 단계에서 내분비요법은 최대 한 차례, 항암화학요법도 최대 한 차례 시행한 환자들을 포함했다.

또한 이전에 CDK4/6 억제제 투약 이력과 간, 폐 전이 여부에 따라 추가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차 평가변수로는 연구자가 평가한 무진행생존율, 2차 평가변수로는 24주차 임상적 이득률(Clinical Benefit Rate, CBR)과 객관적반응률, 전체생존율, 안전성 등을 설정했다., 

당초 연구는 카미제스트란트 75mg과 150mg, 300mg 등 3개 용량을 풀베스트란트 500mg과 비교하려 했으나 전략적 선택으로 300mg은 제외했다.

이에 카미제스트란트 75mg에 74명, 150mg에는 73명, 풀베스트란트 500mg에 73명 등 총 240명을 모집했다.

중간 분석은 카미제스트란트 2개 용량 투약군 모두 중앙 추적관찰 16.6개월, 풀베스트란트 투약군은 17.5개월 시점에 진행됐다.

▲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율은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이 7.2개월, 150mg 투약군은 7.7개월로 모두 풀베스트란트 투약군의 3.7개월보다 두 배 가량 길었다.
▲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율은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이 7.2개월, 150mg 투약군은 7.7개월로 모두 풀베스트란트 투약군의 3.7개월보다 두 배 가량 길었다.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율은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이 7.2개월, 150mg 투약군은 7.7개월로 모두 풀베스트란트 투약군의 3.7개월보다 두 배 가량 길었다.

풀베스트란트 투약군 대비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42%(HR=0.58, 95% CI 0.41-0.81, P=0.0124), 150은 33%(HR=0.67, 95% CI 0.48-0.92, P=00161) 더 낮았다.

이전에 CDK 4/6 억제제 투약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카미제스트란트 투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5.5개월, 150mg 투약군은 3.8개월, 풀베스트란트 투약군은 2.1개월로, 풀베스트란트 투약군 대비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이 위험은 51%(HR=0.49, 95% CI 0.31-0.75), 150mg은 32%(HR=0.68, 95% CI 0.44-1.04) 더 낮았다.

간전이 또는 폐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7.2개월, 150mg은 5.6개월, 풀베스트란트 투약군은 2.0개월로 풀베스트란트 투약군 대비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7%(HR=0.43, 95% CI 0.28-0.65), 150mg은 45%(HR=0.55, 95% CI 0.37-0.82) 더 낮았다.

결과적으로 이전에 CDK 4/6 억제제 투약 이력이나 간전이, 폐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카미제스트란트 2가지 용량 모두 풀베스트란트 대비 무진행 생존율을 개선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SR1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6.3개월, 150mg은 9.2개월, 풀베스트란트는 2.2개월로 풀베스트란트 투약군 대비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앾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67%(HR=0.33, 95% CI 0.18-0.58), 150mg은 45%(HR=0.55, 95% CI 0.33-0.89) 더 낮았다.

호르몬 수용체 유발 질병이 있는 환자에서도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7.4개월, 150mg 투약군은 12.0개월, 풀베스트란트는 3.2개월로, 풀베스트란트 투약군 대비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47%(HR=0.53, 95% CI 0.35-0.79), 150mg 투약군은 42%(HR=0.58, 95% CI 0.39-0.86) 더 낮았다.

특히 카미제스트란트 투약군 2개 용량 모두 ESR1 변이가 있던 환자들이 2주기 첫 째날 ctDNA에서 ESR1 변이가 거의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떨어져 7주기 1일차까지 유지됐다.

풀베스트란트 역시 ctDNA에서 ESR1 변이량을 줄였지만, 카미제스트란트와 동일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24주 시점의 객관적 반응률은 카미제스트란트 75mg 투약군이 15.7%, 150mg 투약군은 20.3%, 풀베스트란트는 11.5%로 집계됐으며, 임상적 이득률은 47.3%와 49.3%, 38.4%로 집계돼 카미제스트란트 2개 용량이 풀베스트란트보다 객관적 반응률과 임상적 이득률을 개선했다.

3개 군 모두 치료와 관련한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이나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는 이상반응은 드물었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용량 감량은 카미제스트란트 2개 용량이 비슷했고, 지속 기간은 길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카미제스트란트 2개 용량 모두 내약성이 우수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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