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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19 12:25 (화)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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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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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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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오픈

▲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실을 본관 3층 수술실에서 자리를 옮겨 독립된 공간을 갖추고 ‘로봇수술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실을 본관 3층 수술실에서 자리를 옮겨 독립된 공간을 갖추고 ‘로봇수술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실을 본관 3층 수술실에서 자리를 옮겨 독립된 공간을 갖추고 ‘로봇수술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로봇수술센터는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약 190평 규모로 로봇수술실 3실, 마취회복실, 환자 대기실 등을 갖췄다.

이번 로봇수술센터의 개소로 환자들의 수술대기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로봇수술을 위한 전용 시설 및 장비, 의료진,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 집중해 운영,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아주대병원은 연평균 14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만 10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담낭, 갑상선, 위, 자궁, 전립선, 신장, 난소, 대장 및 직장, 췌장 및 담도, 간, 유방 등 외과부를 비롯해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다양한 제거 및 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첨단 의료를 대표하는 로봇수술은 540도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관절(팔)과 3D 입체 화면으로 수술 부위보다 10배 정도 확대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적게는 1개 작은 구멍(단일공)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무엇보다 떨림 없이 세밀한 최소 침습 수술로 합병증 및 재발률 위험이 낮아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있다. 또 미용적 측면에서 흉터를 적게 남겨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상욱 병원장은 “로봇수술은 최근 몇 년간 기술 면이나 인식 면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으며, 이에 최근 3년간 국내 로봇수술 건수가 평균 49%나 증가했다”면서 “이번 로봇수술센터의 개소로 지역민에게 첨단 의료기술인 로봇수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나아가 그는 “아주대병원은 앞으로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첨단 의료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 건강검진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순직한 해양경찰공무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2년 연속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순직한 해양경찰공무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2년 연속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순직한 해양경찰공무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2년 연속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MI는 지난 2일 해양경찰청(청장 정봉훈)과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해양경찰청 서승진 차장과 KMI사회공헌위원회 김순이 명예이사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해양경찰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KMI는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에게 무료 종합검진을 제공한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검진 인원은 200명(총 1억원 상당)이며,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KMI 전국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부모, 배우자와 배우자의 부모 등이며, 가구당 3명까지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지난해 협약 이후 2년 연속으로 해양경찰청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업적을 기리고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아이비타 이길연 대표, 경희의료원에 보유 주식 10% 기부

▲ 경희의료원은 지난 30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아이비타와 발전기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30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아이비타와 발전기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30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아이비타(대표 이길연)와 발전기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지아이비타 이길연 대표는 기업 공개시 본인이 보유한 주식의 10%를 경희의료원의 의과학 발전을 위한 연구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으로 이날 주식기부 계약서에 사인했다. 

행사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위욱환 의료협력팀장 및 지아이비타 이길연 대표, 전진욱 부사장, 김영호 이사, 황태호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아이비타의 이길연 대표는 현재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암진료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으로 임상현장에서 경험한 암환자의 수술 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착안해 창업했다.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한 로디(ROTHY) 어플리케이션(APP)을 개발해 스마트 워치와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경희의료원과 함께 지아이비타가 보유한 여러 플랫폼을 활용한 협업과 다양한 연구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로 의과학 발전을 위한 기부를 해주신 이길연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위한 많은 생각들이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의 공동연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는 “경희의료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질병의 관리가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창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기업의 대표이자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의사로서 건강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추가 도입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환자 중심 수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환자 중심 수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환자 중심 수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으로 총 2대의 다빈치Xi를 운영하게 됐으며, 수술 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수도권 서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4월 개원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다빈치Xi 운영을 시작한 은평성모병원은 2021년 7월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745건(2022년 11월 11일 기준)의 수술을 시행했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위장관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영역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교한 수술을 시행하며 성과를 쌓아 올리는 중이다. 

   특히, 자궁근종과 부인암 등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로봇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됐으며, 전립선 질환과 비뇨기암 등 비뇨의학 분야를 비롯해 대장암, 식도암, 간담췌암, 갑상선암, 두경부 종양 등 고난도 영역으로 점차 적용 질환과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다빈치Xi 로봇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20배 이상 확대된 시야에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관절을 이용해 의료진의 수술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함으로써 환자들이 수술 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수술센터 박정현 센터장(간담췌외과)은 “로봇수술은 기존에 복강경으로 시행하던 수술뿐만 아니라 수술 범위가 큰 고난도 수술과 종양수술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이 최상의 치료 결과 및 수술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자중심 수술 시스템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다빈치Xi 추가 도입을 기념해 지난 1일 오후 병원 본관 수술실에서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 기념식 및 축성식을 진행했다


◇다빈치 SP, 부신 수술 시간 50% 단출

▲ 강상욱 교수(좌)와 이인아 교수
▲ 강상욱 교수(좌)와 이인아 교수

 다빈치 SP를 사용했을 때의 부신 수술 소요 시간이 기존 수술 로봇 대비 최대 절반 넘게 감소했다.

 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이인아 교수 연구팀은 단일공 수술 로봇인 다빈치 SP로 부신 절제술 소요 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하며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부신은 항염과 면역억제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와 혈관 수축·혈압 상승에 관여하는 아드레날린 등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부신에 암이나 종양이 생기면 기능 이상으로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돼 고혈압, 비만 등 대사 질환을 일으킨다.

 복부 깊숙한 곳에 있고 여러 미세 혈관이 지나는 부신에 종양이 생기면 수술 난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체내에서 작은 로봇 팔을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수술이 부신 수술에 효과적이다.
 
 기존에는 복강경이나 다빈치 Xi를 통해 주로 수술했다. 두 수술 모두 수술 도구, 다수의 로봇팔을 체내에 넣기 위해 배나 등에 많게는 4개 이상의 절개 부위를 냈다.

 이후 하나의 절개 부위에 8mm 정도의 로봇 팔을 넣는 미세침습이 가능한 다빈치 SP가 개발됐다. 강상욱 교수는 2011년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부신 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연구팀은 부신 수술에서 다빈치 SP의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에서 다빈치 SP로 수술받은 환자 8명과 다빈치 Xi로 수술을 진행한 환자 11명의 부신 수술을 비교ㆍ평가했다. 그 결과, 다빈치 SP를 이용했을 때 소요 시간 감축 등 수술 성적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다빈치 SP를 활용한 부신 수술 소요 시간은 평균 82.8분으로 다빈치 Xi 소요 시간(172.6분)보다 50% 이상 줄었다.

 수술로 인한 환자의 부담도 덜었다. 출혈량이 28.7ml의 줄며(다빈치 SP 7.1ml, 다빈치 Xi 35.8ml)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해 입원 기간이 2.5일 이상 단축됐다.

 로봇 수술 진행의 안정성도 확보됐다. 로봇 수술을 진행하던 중 체내에서 로봇 팔이 작동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복강경 수술로 수술법을 전환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빈치 SP 로봇 수술에서는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각도로 로봇 팔을 조작할 수 있어 그러한 경우가 한 번도 없었다.

 강상욱 교수는 “체내 깊숙한 곳에 있는 부신 수술에 다빈치 SP를 이용하면서 수술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수술을 이용한 술기 개발에 최선을 다해 부신 종양 정복에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외과종양학회 공식 논문인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실렸다.

 

◇고려대학교의료원ㆍ고려대학교보건대학원, 단원구노인복지관에서 의료봉사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학생들이 함께 추운 겨울 의료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학생들이 함께 추운 겨울 의료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학생들이 함께 추운 겨울 의료봉사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 3일(토) 고려대의료원 의료버스 ‘꿈씨버스’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14명과 최고위 과정 학생 12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단원구노인복지관을 찾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내원이 어려웠던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겨울철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봉사단은 당일 복지관을 찾은 6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등 검진을 시행했다. 

특히 대장항문외과, 흉부외과, 신경과 의료진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 대한 개별진료를 시행하면서 건강상태를 체크, 향후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코로나 자가검진 키트, 비상상비약, 드레싱세트 등을 포함하여 직접 준비한 구급함도 전달했다.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헬스케어퓨처포럼 원우들이 모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려는 뜻에 감동해 우리 본부가 지원할 수 있는 의료봉사를 함께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이 위치한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진료봉사에 나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강지킴이로서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주신 고려대의료원 헬스케어퓨처포럼 최고위과정 모든 멤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헬스케어퓨처포럼에 국내 최고의 헬스테크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고려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을 구축하는 일에도 일조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나승운 교수,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 취임

▲ 나승운 교수.
▲ 나승운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제6대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2012년 한국스텐트연구학회로 창립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중재의료기기 기술관련 공학 및 기초, 임상의학, 산업체 등 산ㆍ학ㆍ연 3개 분야 전문가 약 87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다학제학회다. 

나승운 교수는 “여러 회원님과 선임 회장님들의 의지를 이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특히 임상현장에서 국산 중재의료기기 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품질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한 국제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개발도상국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기가 명품의료기기로 세계에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센터 중재시술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부설 심장혈관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나승운 교수는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회장은 물론, 대한심장학회 진료지침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심혈관 약물치료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한국심혈관합병증연구회 회장, 혈관중재시술연구회 회장, 대한심장학회 교육이사,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간행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유럽심장학회(FESC), 미국심장학회(FACC), 유럽심장협회(FAHA), 아시아태평양중재시술연구회(FAPSIC), 미국중재시술학회(FSCAI) 정회원 및 중국 연변대학 심장내과 겸직교수로서 국내 임상의료 및 중재의료기기 분야 국제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 현재까지 국내외 2500여회 이상의 학술강연과 569편의 국제전문학술지(SCI(E))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 재선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에 재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로부터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25년까지 인천시 치매 관리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해 왔다.

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 치매 관리사업의 계획 및 수립, 연구·조사, 치매 관련 시설 인프라 등 자원조사를 비롯해 종사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 치매 관리에 기본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뇌 건강학교 및 전국 최초 인천형 어르신기억돌봄(휴머니튜드) 사업을 추진하며 인천시 치매 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는 전국 치매 관리사업 평가에서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최고 점수로 1위를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

정성우 인천시 광역치매센터장(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은 “앞으로도 광역치매센터는 ‘대한민국의 심장, 치매 걱정 없는 뇌 건강 도시 인천’이라는 설립 목적과 비전에 따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인천시의 치매 관리사업을 선도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역치매센터가 2022년 12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새로운 위탁기관 공모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시의원 및 치매 관련 전문가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7명 선출)를 구성해 평가한 결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진정효과 약물 이용해 고해상도 생체현미경 영상 구현

▲ 김준기 교수(좌)와 김성훈 교수
▲ 김준기 교수(좌)와 김성훈 교수

신약 후보물질과 의료기기 결함 등을 걸러내기 위한 전임상시험에서는 소동물의 살아있는 조직과 세포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 영상이 많이 활용된다.

 이때 영상이 선명할수록 전임상시험에서 이뤄지는 각종 진단과 치료법 평가가 고도화될 수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고해상도 생체현미경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ㆍ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팀은 진정효과가 있는 덱스메데토미딘 약물을 소동물에 주입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생체현미경으로 고품질의 형광 생체 조직 영상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미경 분야 저명 학술지 ‘마이크로스코피 앤 마이크로애널리시스(Microscopy and Microanalysis, 피인용지수 4.099)’ 최신호에 게재됨과 동시에 약물 진정효과로 얻은 고품질의 형광 생체 조직 영상이 표지로 채택되는 영예를 얻었다.

전임상 단계에서 동물실험을 통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가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임상시험으로 원활히 이행할 수 있다.

 고해상도 생체현미경 영상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법 평가가 진행된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임상시험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궁극적으로 신약과 의료기기의 성공적인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광자 여기 현미경(two-photon excitation microscopy)과 덱스메데토미딘(dexmedetomidine) 약물을 이용해 소동물의 형광 생체 조직 영상을 획득한 후 연구를 진행했다.

이광자 여기 현미경은 생체현미경 중에서도 고사양으로 기존 생체현미경에서 발생하는 광표백이나 광손상 현상을 해결했다. 주로 공초점 현미경을 쓰는 기존 생체현미경은 백색광 사용으로 인해 형광 신호가 사라지거나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는 단점이 있다. 

이광자 여기 현미경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으며 생체 조직에 깊숙이 투과하는 적외선 파장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깊은 영역의 생체 조직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덱스메데토미딘 약물은 이미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약물이다. 여러 포유류 종에서 유사한 효과를 내며 내약성(임상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을 견딜 수 있는 정도) 또한 우수하다.

전임상시험에서 소동물의 생체현미경 영상을 얻으려면 마취가 필수다. 그런데 마취 상태에서도 소동물은 호흡과 폐순환을 이어가기 때문에 영상을 얻으려는 조직 내에 비자발적인 움직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생체현미경 영상의 초점이 맞지 않거나 형광 신호가 균일하지 않게 되면서 영상의 해상도가 떨어질 수 있다.

그동안은 접착제나 여러 가지 고정 장치(스트로보스코피, 클램프, 핀, 정위 마운트), 영상의 운동보상 알고리즘과 같은 해결책을 써왔다.

 하지만 이 방식들은 현미경의 광학 설정을 변경하거나 데이터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으며 추가 수술로 이어질 염려도 있다.

덱스메데토미딘 약물 주입은 앞선 방법에 비해 덜 침습적이면서 비교적 간단하게 소동물의 호흡과 같은 비자발적 움직임을 감소시킨다.

소동물에게 덱스메데토미딘을 주입하기 전과 후에 생체 내 이광자 형광 현미경 측정값을 비교한 결과, 약물 주입 후에는 소동물의 호흡이나 심장 움직임이 안정화되면서 형광 이미지와 동영상의 해상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덱스메데토미딘 효과로 조직 내 혈류 속도가 감소한 모습도 관찰됐다.

김준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미 FDA 승인을 받은 덱스메데토미딘 약물을 이용해 전임상시험에서 고정 장치나 추가 수술 없이도 생체 조직 영상의 비자발적 움직임을 줄이고 고품질의 생체현미경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 기술은 다양한 전임상 동물모델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임상 내시경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지난 3일 원주시 원인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지난 3일 원주시 원인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3일 원주시 원인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주연세의료원 교직원 및 가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 6가구에 연탄 1,200장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매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000장을 기부하고, 직접 연탄배달에 참여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와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연탄 기부와 나눔 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의료 취약지역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대한근감소증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대한근감소증학회는 지난 3일(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2층 컨벤션홀에서 제1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근감소증학회는 지난 3일(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2층 컨벤션홀에서 제1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경희의대 원장원)는 지난 3일(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2층 컨벤션홀에서 제1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감소증의 최신 국제가이드라인 및 국내연구동향을 바탕으로 국내 근감소증 진료지침안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근감소증 진단/치료의 디지털헬스케어와의 융합, 근감소증 기초연구 동향 등 다채로운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원장원 대한근감소증학회장(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은 “근감소증은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질환으로 운동·영양 전문가, 연구자 등 다양한 산업 간의 소통과 협업이 필수이며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되는 국내 근감소증 진료지침에서는 한국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될 수 있는 근감소증 스크리닝 및 진단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근감소증은 노인에서 근육의 기능과 근량이 감소하여 낙상과 노인성 질환으로 와상과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의미하며,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 약물이 개발되지 않았다.

근감소증학회는 의사, 연구자, 운동전문가, 영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로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연구하는 핵심 학회이다.


◇교모세포종, 감마델타 T세포 치료 가능성 제시

▲ 안스데반 교수(좌)와 최혜연 교수
▲ 안스데반 교수(좌)와 최혜연 교수

 최근 사람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한 뒤 암세포를 식별하고 공격하는 능력을 강화해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인 ‘입양면역 세포치료(Adoptive Cell Transfer)’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불리는 교모세포종도 면역세포인 ‘감마델타 T 세포’로 치료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ㆍ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에게서 추출한 사람 동종 감마델타 T세포를 교모세포종 동물(쥐)의 종양 내 직접 주입한 결과 종양 크기가 줄고 생존이 연장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향후 감마델타 T 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에서 높은 치료 반응을 얻을 교모세포종 환자군을 밝혀내는 최초의 연구로 그 가치를 주목 받고 있다. 

  사람 동종 세포는 환자 자신이 아닌 타인으로부터 받은 세포를 말한다. 감마델타 T세포는 전체 T세포의 5% 정도만 차지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종양 억제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알파베타 T세포와 달리 면역거부반응이 적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아닌 공여자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어 안 교수팀은 교모세포종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용체-리간드 결합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교모세포종 세포마다 다양한 리간드가 발현되며, 이 중 감마델타 T세포는 DNAM-1 리간드와 잘 결합하는 것을 확인했다.  

  수용체는 신호 전달을 목적으로 세포에 들어가는 단백질로, 수많은 종류의 수용체가 일반세포에서 발견된다. 수용체와 결합하는 분자를 리간드라고 한다.

 항암제에 암이 특이적으로 가진 수용체를 타겟하는 리간드를 붙이면 더 정밀하게 암을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한 다양한 리간드가 연구되고 있다.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인 신경교종(glioma) 중 대표적인 유형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불량한 뇌암이다. 

최근 불치에 가까운 교모세포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다양한 면역 항암세포치료법이 제시되고 있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교모세포종에 대한 감마델타 T 세포의 전임상 효능 및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을 환자군의 바이오마커를 확립했으며, 특히 감마델타 T세포는 DNAM-1 리간드와 잘 결합하기 때문에, 향후 감마델타 T 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 임상시험을 통해 DNAM-1 리간드가 많은 교모세포종 환자를 선별한다면 높은 치료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치료 및 면역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OncoImmunology’ (5-Year IF : 8.240)에 10월 30일자로 게재됐으며, 11월 3일~5일 개최된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규만 교수 연구팀, 아동기 학대 경험 뇌 구조 변화 유발 규명

▲ (좌측부터) 한규만 교수, 김수영 학생, 인성준 학생, 한종희 학생
▲ (좌측부터) 한규만 교수, 김수영 학생, 인성준 학생, 한종희 학생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방임 같은 아동기의 외상 경험은 우울증, 불안장애, 성격장애와 같은 다양한 정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질환의 치료와 예후에도 영향을 준다.

 실제로 상당수의 우울증 환자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한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약물 및 심리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만성적 경과를 보이며 자살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 발생과 경과에 영향을 끼치는지와 관련해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김수영, 안성준, 한종희)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뇌 MRI 데이터와 아동기 학대 경험에 대한 심리설문 데이터를 통해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구조 변화를 유발함을 밝혔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주요우울장애 환자 75명과 정상 대조군 참여자 97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년간 뇌 MRI 영상, 임상 관련 정보, 아동기 외상 질문지(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를 통해 학대 경험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아동기 학대 경험을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로 분류하고 주요우울장애 진단 및 아동기 학대 경험에 따라 뇌의 특정 영역에서 일어나는 대뇌피질의 부피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경험한 경우에는 대뇌피질 부피에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지만 아동기 성적 학대를 경험한 참여자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참여자에 비해 우측 대뇌 반구 중간후두피질(시각 정보처리를 담당하는 대뇌 영역)이 약 10%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학대의 심각도가 높을수록 우측 대뇌 반구 중간후두피질의 위축은 더욱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의 경우, 정상 대조군 참여자와 비교해서 우측 전대상피질(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대뇌 영역)의 부피도 약 3.3%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우울장애 환자들 중에도 아동기 성적 학대를 경험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우측 중간후두피질이 약 10% 정도 위축되어 있었다. 

 이는 우측 중간후두피질의 부피 감소가 아동기 학대로 인한 뇌 손상을 평가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고, 아동기 학대로 뇌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난 우울증 환자들을 구분하고 이들의 우울증 경과와 치료 반응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를 이끈 한규만 교수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한 우울증 환자들이 더욱 심한 우울증상과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 이유는 아동기 외상 경험으로 인해 뇌 신경회로가 손상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아동기 학대로 인한 뇌의 구조적 변화가 발생한 우울증 환자들을 선별하고, 이분들께 뇌과학에 기반한 맞춤형의 심리사회적 치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Childhood abuse and cortical gray matter volume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는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Psychiatry Research (Impact factor: 11.225)’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당뇨병 환자, 행동 교정이 당뇨발 절단 위험 2배 이상 낮춘다 

▲ 김준혁 교수(좌)와 이윤재 교수
▲ 김준혁 교수(좌)와 이윤재 교수

당뇨병 환자의 행동 교정(운동ㆍ금연ㆍ금주)이 당뇨발 절단 위험률을 최대 2.45배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발은 말초신경병증과 혈관병증을 동반하는 대표적 만성 당뇨병 합병증으로, 당뇨환자의 20%가 이를 겪게 된다. 당뇨발 궤양 환자 중 33%가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하지 절단 수술을 받는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성형외과 김준혁ㆍ이윤재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0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총 264만 4440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 당뇨발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과 그 효과를 분석했다. 

하지 절단 위험도는 흡연을 하는 경우 약 1.44배, 음주를 하는 경우 1.37배 가량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경우 그 위험도가 약 0.76배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와 금연, 금주 등 세가지 행동 교정을 실시했을 때의 하지 절단 위험도는 최대 2.45배까지 낮아졌다. 특히, 당뇨 진단 5년 이내 환자들에서 금연과 금주의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윤재 교수(제1저자)는 “본 연구로 당뇨발의 절단율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발견했으며, 이 중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주요 행동인자가 있음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준혁 교수(교신저자)는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금주 등 세 가지 행동 교정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하지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기에 당뇨병 환자는 생활 습관 교정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내분비 및 대사(Endocrinology and Metabolism, IF 3.607) 2022년 10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 희귀질환 심포지엄 성료

▲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22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22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지난 25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2022 SNUH 희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Embracing Genomics in Rare Disease Care’다. 최근 희귀질환 진단에 활발히 활용되는 유전체의학 분야의 기초 지식을 공유하고, 희귀질환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희귀질환 전문가와 유전체의학에 관심을 가진 전문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ㆍ오프라인로 동시에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교육 세션으로 마련된 첫 번째 세션 후, 박경수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의 축사 및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두 개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임상의를 위한 유전학’을 주제로 임상의를 위한 유전학 개론(서울의대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 및 임상의에게 유용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소개(임병찬 교수) 등 유전체의학의 기초에 대한 유용한 강연들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들이 희귀질환센터의 최근 연구들을 소개했으며, 박경수 과장이 좌장을 맡았다. △한국 미진단 희귀질환 진단 프로그램(문장섭 교수) △소아 희귀질환 AI 사업(김수연 교수) △임상유전체의학과 협진외래 및 유전상담의 실제(김만진 교수) 등 연구 성과와 최신 연구 동향이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희귀질환 관련 최신 연구경향’으로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후생유전학과 유전자 편집에 대해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와 생화학교실 배상수 교수가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은 희귀질환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자 2010년 희귀질환센터를 개소했다. 2019년에는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로 선정돼 각 권역거점센터의 희귀질환 진료 효율성 향상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세계적인 수준의 희귀질환 연구를 통해 정책 수립에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은 2021년 정밀의료센터와 희귀질환센터를 포괄하는 임상유전체의학과를 신설해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췄으며, 희귀질환·난치성 암 환자에게 개인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수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은 “서울대병원은 유전체학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암ㆍ희귀질환ㆍ만성질환 등 기존 의료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했거나 충분히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분야에서 개인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유전체의학 및 희귀질환 분야에 갈증을 느꼈던 임상의들이 심포지엄을 통해 갈증을 충분히 해소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은 “최근 유전체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의료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지만 실제 환자에게 반영하려면 극복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라며 "심포지엄이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및 유전체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현황을 살펴보고 전망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봉화군 물야면에서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 개최

▲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1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봉화군 물야면에서 농촌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1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봉화군 물야면에서 농촌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지난 11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봉화군 물야면에서 농촌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파견된 의료봉사단은 삼육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암센터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 인력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은 물야면 재림교회에서 지역 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지수검사, 혈당검사, 혈압측정, 신체계측,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시스템을 지원하고, 전문의 진료와 상담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무료진료는 감염 예방을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료진료 기간 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삼육서울병원 이종화 암센터 과장) ▲잘먹고 잘사는 법(삼육서울병원 박기환 영양부장) ▲황홀한 진 흙덩이(삼육서울병원 윤영한 원목실장)의 주제로 각각 건강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검진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실에서 밴드 스트레칭을 준비해 어깨, 무릎 등 관절이 안 좋으셨던 어르신들에게 스트레칭 교육을 제공했다.

무료진료에 참여한 류병주 재활의학과 과장은 “어르신들 대부분이 관절이 약해져 있어 재활치료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무료진료를 계기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길 물야면장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으로 농번기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몸이 아파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업인 및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을 찾은 윤덕수 부원장은 “모처럼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진료가 실시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평소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진료와 상담 등의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쳐 나눔과 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무료진료와 더불어 물야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용을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저산소혈증 예측 AI 경진대회 개최

▲ 서울대병원은 오는 9일(금)부터 16일(금)까지 소아 환자의 수술 중 생체신호 데이터와 수술 전 임상정보를 활용해 저산소혈증을 예측하는 AI 경진대회 ‘CDM AI Challenge: Predicting Hypoxemi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오는 9일(금)부터 16일(금)까지 소아 환자의 수술 중 생체신호 데이터와 수술 전 임상정보를 활용해 저산소혈증을 예측하는 AI 경진대회 ‘CDM AI Challenge: Predicting Hypoxemi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9일(금)부터 16일(금)까지 소아 환자의 수술 중 생체신호 데이터와 수술 전 임상정보를 활용해 저산소혈증을 예측하는 AI 경진대회 ‘CDM AI Challenge: Predicting Hypoxemi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아환자의 수술 중 저산소혈증의 신속한 발견과 대처는 영구적인 합병증을 막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저산소혈증 발생 확률을 예측하는 모델링은 소아환자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21년 11월 수술 중 임상 정보를 이용해 수술 후 환자 생존에 결정적인 급성 신손상 발생을 예측하는 모델을 생성하는 CDM AI Challenge: Forecasting AKI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수술 전 임상정보와 산소포화도ㆍ동맥혈이산화탄소 등의 수술 중 생체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저산소혈증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이 과제로 주어진다.

  1위부터 5위 수상팀에게는 서울대학교병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1위 3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위·5위 각각 25만원, 총 5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MAIC(Medical AI Challenge)를 통해 이루어지며,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자 및 임상의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유익한 공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접수는 6일(화)까지 가능하며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MAIC 홈페이지(https://ma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유전성 심질환 및 희귀질환의 이해’ 심포지엄 마련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가 오는 9일(금)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내 오크우드프리미어인천에서 ‘유전성 심질환 및 희귀질환의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희귀·유전질환센터가 2019년 권역 거점센터로 지정된 이후 6번째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으로 연자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유전성 심근병증’을 주제로 유전학 검사의 기본 개념부터 현장에서 시행하는 진단검사들과 비후성 심근증에 대한 유전학적 논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희귀 심혈관질환인 폐동맥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을 살펴본 뒤 발표가 이어진다.

이지은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유전성 심장질환에 대한 이해는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는 가족 중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구성원의 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유전성 심장질환 및 희귀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인하대병원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032-890-107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 개소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일 MCC B관(별관) 10층 대회의실에서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일 MCC B관(별관) 10층 대회의실에서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지난 1일 MCC B관(별관) 10층 대회의실에서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올 1월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자 추진된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문을 열었으며 MCC B관 9층에 ▲뉴로소나 ▲엑솔런스 ▲스키아 ▲티에스바이오 ▲시너지에이아이 등 총 5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선정된 공동연구 개발 기업들에게 임상 및 실험 인프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 스케일업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경하 ER 바이오 코어 구축사업 단장(이화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바이오 분야의 산 ㆍ학ㆍ연ㆍ병 혁신 창업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연구중심 병원으로서 인프라와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간호부, 환경보호캠페인 전개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간호부가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아나바다 물품 판매와 잔반 남기지 않기 운동 등 환경보호캠페인에 나섰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간호부가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아나바다 물품 판매와 잔반 남기지 않기 운동 등 환경보호캠페인에 나섰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간호부가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아나바다 물품 판매와 잔반 남기지 않기 운동 등 환경보호캠페인에 나섰다.

부천성모병원 간호부는 지난 11월 11일(금) 부천성모병원을 방문한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경을 지키는 간호사들의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했다. 

간호사들이 기증한 도서, 의류 등 갖고만 있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증받아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수익금은 약 50만원으로 향후 탈북민 청소년의 교육 지원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11월 19일(일)~24일(목) 점심시간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앞에서 ‘잔반 안남기기’ 운동도 6일간 진행했다. 

간호부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 박스를 사용하여 캠페인용 피켓을 제작하고, 구내식당을 찾은 교직원에게 잔반 남기지 않는 것이 지구살리기에 보탬이 됨을 강조했다. 덕분에 캠페인이 진행된 한 주간 잔반은 전주보다 1인당 5g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성모병원 김점숙 간호부장은 “2015년 5월 24일 발표됐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에 따라 더불어 사는 집 지구를 돌봄에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질서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간호부가 주도적으로 진행해 지구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컵 안쓰기, 분리수거 잘하기, 잔반 안남기기, 걷기챌린지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장려하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ESG경영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남대병원 조형호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조형호 교수.
▲ 조형호 교수.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조형호 교수가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 국내 보건의료분야 창업ㆍ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정부 및 진흥원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창업 기술사업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도, 관련 분야 근무기간, 공적이 국민건강증진 및 산업발전 등 국가사회에 미치는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조 교수는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및 AI 헬스케어의료기기 상용화지원센터 책임자로서 병원 중심 창업 활성화에 헌신하면서 지난 5년간 총 16건의 특허를 출원(11건 등록 완료), 7건의 기술이전을 시행하는 등 보건의료 기술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형호 교수는 “의료기술은 임상의와 기업이 협업할때 필요한 기술을 빨리 실용화할 수 있는데, 앞으로도 병원과 의료기기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지역의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암 병동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작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암 병동에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암 병동에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암 병동에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입원환자들의 심전도를 무선으로 측정ㆍ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순천향대천안병원 길효욱 교수(신장내과)를 중심으로 순천향대 SW공학과 홍민 교수,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가 공동개발한 것. 2019년 정부 주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일회용 패치기반의 환자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다. 

길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웨어러블 방식의 심전도 측정기와 검사 기록을 송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나뉜다. 

심전도패치, 체온패치 등으로 구성된 심전도 측정기는 환자들의 가슴에 무선의 웨어러블 패치를 부착해 심박동, 체온 등의 각종 생체정보를 측정한다. 이어 병동 천장에 설치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간호스테이션 바로 앞 모니터에 결과가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길효욱 교수는 “초소형의 패치를 무선으로 부착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움직임 제한을 받지 않고, 병원 신속대응팀 의료진은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상흠 병원장은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안전과 편의,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5월부터 새병원 개원(2024년 상반기)에 맞춰 스마트병원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오인재 교수,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오인재 교수.
▲ 오인재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오인재 교수가 최근(11월2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 관련 전문가와 보건의료 연구개발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뱅킹 동향 및 인체자원 활용 우수사례 등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인재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인체자원은행 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연구업적 도출을 통해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오 교수는 최근 4년 동안 1천건 이상의 폐암 환자 인체자원(조직, 혈액, 기타 검체)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원내 및 원외 연구자들의 연구 기반을 구축했고, 인체자원을 분양 받아 다수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수의 SCIE급 국제논문을 출판,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또 오 교수는 지난달 20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로부터 융합연구상(Transdisciplinary Research Award)도 수상했다. 

오 교수는 폐암 예후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및 폐암 정밀의료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국책사업을 전남대 AI 융합대학 연구자들과 수행하면서 논문 출판은 물론 특허출원, 소프트웨어 등록 등의 다양한 공동연구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인재 교수는 “이 상들은 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인체자원 수집을 위해 힘써주고 계신 화순전남대병원 폐암클리닉 다학제진료팀이 함께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현재 구축된 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융합연구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지역 협력의료체계 강화 위한 심포지엄 개최

▲ 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지난 1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지역 협력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지난 1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지역 협력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지난 1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지역 협력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광주 권역 퇴원환자 연계사업 협력기관 담당자와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담당자, 시ㆍ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이 참여해 퇴원환자 연계사업과 지역협력의료체계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으로 (재)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이 ‘지역사회 돌봄과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1부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손정인 공공의료연계질향상팀장의 ‘지역 협력의료체계 관련 정책 추진방향’ ▲경북대병원 김건엽 공공의료본부장 ‘권역 책임의료기관 현황과 발전방안’ ▲충남대병원 권지현 공공보건의료지역연계팀장 ‘퇴원환자 연계사업 추진배경’을 주제로 토론했다.

또 2부에서는 ▲전남대병원 김유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전남대병원 퇴원환자 연계사업 현황과 과제’▲강원대병원 박유경 예방의학과 교수 ‘강원대병원 퇴원환자 연계사업 현황과 과제’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조사 사례로 부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남부대학교 등에서 발표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퇴원환자 연계사업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첫 번째 필수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수행됐다”며 “퇴원환자 연계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역의 다양한 고민들을 청취, 우리 지역에서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흥축산 물류 이인주 대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3000만원 기탁

▲ 태흥축산 물류 이인주 대표가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 태흥축산 물류 이인주 대표가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태흥축산 물류 이인주 대표가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이인주 대표를 비롯해 김영민 사무국장, 주재균 교육수련실장, 주덕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와 김윤세 호남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정형외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인주 대표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의 환자를 향한 진심을 느낀 적이 많아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꼭 기부하고 싶었다”며 “전남대병원이 새병원을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은행장은 “해외봉사를 통해 만난 대표님이 이렇게 큰 금액을 선뜻 기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는 물론 새병원을 짓는데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주 대표는 고창 태흥축산 물류 대표로서 국제로타리3710지구 광주하남로타리클럽 회장은 물론 초아의 봉사단장, 봉사위원장,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관명장학인 등 국내외 이웃돕기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 노력해오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박기덕 교수ㆍ오규석 전공의,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우수연구상 수상

▲ 박기덕 교수(좌)와 오규석 전공의
▲ 박기덕 교수(좌)와 오규석 전공의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박기덕 교수와 오규석 전공의 팀은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김동일 교수와 협력한 재활운동에 관한 연구로 최근 개최된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류신이 ‘풍부한 단백질 보충제의 섭취와 저항성 운동의 병행 효과(Effect of Intake of Leucine-Rich Protein Supplement in Parallel with Resistance Exercise on the Body Composition and Function of Healthy Adults)’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한국의 고령층에서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저항성 운동을 할 때 류신이 풍부한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체중감소가 유발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근량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양학 분야의 저명한 저널 뉴트리언트(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에 200만원 전달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30일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30일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달 30일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 봉사단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200만원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식사비 지원금이다.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에 있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한부모가정ㆍ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청소년으로 규칙적이고 영양 있는 식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봄시내 봉사단은 이들에게 식사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한편, 한림청소년자립지원관은 한림대학교 산하기관으로 교육, 진로, 상담 등 청소년들의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종합적인 청소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면담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을 만나 의료인 자율징계권,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을 만나 의료인 자율징계권,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을 만나 의료인 자율징계권,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요청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보건소장 임용 차별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요청 등 협회 주요 의제가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며 치과계 현안에 대해 환기시켰다.

특히 박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 협회에 회원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데 의무만 있을 뿐 실제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며 “자율징계권이 있는 것만으로도 건전하고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에 큰 예방적 장치가 될 수 있는 만큼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전장치로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현안인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와 관련해서는 국민건강권 강화 차원에서 적용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 및 확대 시 소요 재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진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이들 현안의 현재 추진 상황,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며, 다각도의 조언을 건넸다.


◇건국대병원 이선영 교수, KDDW 우수논문상 수상

▲ 이선영 교수
▲ 이선영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가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제6차 KDDW(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에서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선영 교수(교신저자)는 충북대병원 김영중 교수(주저자)가 건국대병원에 근무할 당시에 함께 게재한 ‘Incidence of Infection among Subjects with Helicobacter pylori Seroconversion’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혈청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지 않은 것이 확인된 환자 407명을 약 57개월간 추적 검사했다. 추적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혈청검사를 통해 61명이 양성으로 전환되었는데,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실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6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55명은 한 번의 혈청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음 추적 검사 때 음성으로 전환된 위양성 환자들이었다.

실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6명의 환자와 위양성 소견을 보인 환자 55명의 혈청검사 수치를 비교해보니,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환자들이 위양성 환자들보다 헬리코박터 IgG 수치(132.7 AU/mL vs. 22.0 AU/mL, p<0.001)와 펩시노겐 Ⅱ 수치(22.8±10.5 ng/ml vs. 10.4±5.3 ng/ml, p<0.001)가 월등히 높았고 펩시노겐 Ⅰ/Ⅱ비(3.7±1.1 vs. 6.2±1.6, p=0.002)가 낮았다.

이선영 교수는 “실제 감염자들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지닌 헬리코박터 IgG 수치와 펩시노겐 Ⅱ수치가 높았고, 위축과 장상피화생이 체부로 진행할수록 낮아지는 펩시노겐 Ⅰ 수치로 인해 펩시노겐 I/II 비가 감소하는 소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혈청검사 수치와 위점막의 육안적 소견을 통해서 헬리코박터균에 실제로 감염된 환자를 감별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었다”며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수두ㆍ수족구 등 감염질환 무료강좌 

▲ 한승범 교수.
▲ 한승범 교수.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오는 8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소아 감염성 발진을 주제로 무료강좌를 연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한승범 교수(소아감염 분과 전문의)가 직접 수두, 수족구병, 성홍열 등 소아에게 흔한 감염성 발진질환을 알려준다.

수두는 전신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어린이집 등에서 옮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속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성홍열은 목 통증, 발열, 닭살 모양의 발진을 나타내는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소아에게 흔하다. 

이번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홈페이지에서 또는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02)2639-5354, 5012

한편, 한승범 교수는 예방접종, 발열, 호흡기질환, 위장관염, 요로감염 등 소아에게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감염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서울시보건의료상생협의회,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 전달

▲ 서울시 보건의료상생협의회는 지난 2일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 입양 대기 아동들을 위한 이유식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서울시 보건의료상생협의회는 지난 2일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 입양 대기 아동들을 위한 이유식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울시 보건의료상생협의회는 지난 2일 홀트아동복지회를 방문, 입양 대기 아동들을 위한 이유식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이 참석한 이날 상생협의회는 이수연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에게 1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도일 회장은 “복지회로부터 아동 입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번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보건의료상생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본부(안수민 본부장) 주관으로 개최, 매년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벌여왔다.

 

◇전남대병원 한재영 교수, 유튜브 통해 심장재활 정보 전달

▲ 한재영 교수.
▲ 한재영 교수.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건강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남대학교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에 재활의학과 한재영 교수가 출연해 심장재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심장재활이란 심장질환을 앓고 난 환자에게 신체능력을 조금 더 올려서 곧 심폐능력을 회복, 증진 및 유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가능한 빨리 신체적, 정신사회적 기능을 회복시켜 심장병에 의한 장애를 최소화 시키도록 도와준다. 특히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철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나가도록 돕는 것 또한 심장재활의 일부분이다.

전남대병원 유튜브에 출연한 한재영 교수는 “심근경색으로 급성기 입원치료를 받고 난 후 심장 재활 치료를 많이 받는다”라며 “심장의 기능을 낮추는 대부분의 질환에서 심장재활을 시행할 수 있는데 중증 대동맥 협착증과 같이 심장재활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 교수는 심장재활 치료 필요성에 대해 “심폐지구력을 향상시켜 정상적인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의 수행이 가능하도록 회복시켜주고, 심혈관질환의 재발 및 이로 인한 재입원과 재관류술의 필요성을 줄여 결과적으로 사망률을 감소시켜준다”고 말했다.

또 한 교수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은 심장재활 평가, 개별화된 심장운동 프로그램, 심혈관 위험인자 관리 교육 등 환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며 “환자마다 재활방법이 다른 만큼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심폐능력을 측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양대의료원 영상의학교실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 한양대의료원 영상의학교실은 오는 10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한양대의료원 영상의학교실은 오는 10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양대의료원 영상의학교실은 오는 10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건국의대 문원진 교수와 연세의대 송호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승훈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류마티스질환의 영상소견’, 김여주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HIVD’, 가톨릭의대 오세원 교수가 ‘신경두경부 CTA, MRA의 tip’을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대림성모병원 성진용 부원장과 강남영상의학과의원 이광우 원장이 좌장을 맡고, 유승진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Coronary CT angiography’, 김응태 교수(한양대학교구리병원 영상의학과)가 ‘Central Venous Catheter 안녕하신지요?’, 울산의대 백정환 교수가 ‘갑상선고주파 20년간의 경험’을 주제로 강의한다.

송순영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는 “오늘날의 영상의학교실이 있기에는 초창기부터 교실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많은 교수님들과 동문들 그리고 뒤를 이은 후학들의 노력이 있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난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영상진단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가이드’ 심포지엄 개최

▲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가 지난 2일 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가 지난 2일 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가 지난 2일 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남대 박상철 석좌교수의 ‘건강장수사회로 가는 길, 함께 걷자’는 특강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강장수를 위한 올바른 걷기운동’을 주제로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박형규 교수의 ‘올바른 걷기를 위한 발 건강의 중요성’,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이용범 수석부회장이 ‘고령자 낙상예방을 위한 헬스케어시스템 개발’이란 내용으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건강장수와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원은정 교수가 ‘초장수인에서 구강내 마이크로바이옴’,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박용주 교수가 ‘식이중재를 통한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노인우울증과 정신건강 극복’을 주제로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일선 교수가 ‘노인우울증 진단 및 치료’,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김재관 교수가 ‘빛을 이용한 치매 진단과 초음파를 이용한 치매 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남대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 박광성 특성화사업단장은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노년을 어떻게 건강하게 보내는지가 관건”이라며 “의료기술도 중요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하는지 따라 건강 수명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 질병관리청장 표창
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12월 1일 보노텔 앰베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국가지정 감염병상 중심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체계 강화 포럼’에서 진행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자 포상’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에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2021년 감염병관리시설 운영에 대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감염병관리시설 운영관리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우수기관 중 1위로 선정돼 기관 포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개인 부분에서는 시설과 곽근헌 팀장이 수상했다.

 감염병관리시설 평가는 감염병 관리 기관의 시설ㆍ인력ㆍ운영에 대한 적합성 및 적정성을 평가해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감염(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 가능한 격리병상의 상시 가동성 유지 및 대비ㆍ대응 태세를 점검, 신종감염병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017년 우수한 성적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전국 1위로 평가 받았고, 2019년에는 복지부장관 표창을, 2020년과 2021년에는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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