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3분기 누적 기부금, 유한양행 27억ㆍ한미약품 25억ㆍ동국제약 21억
상태바
3분기 누적 기부금, 유한양행 27억ㆍ한미약품 25억ㆍ동국제약 21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0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9개 상장제약사 총 208억 지출...전년 동기대비 25억 ↑

[의약뉴스] 올해 들어 코로나19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상장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다시 늘어났다.

앞서 상장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은 코로나19 원년이었던 2020년 대폭 증가했으나, 2년차로 접어든 지난해에는 다시 기부금 지출액이 줄어든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극성을 부린 가운데 감기약과 해열제 등 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 규모도 다시 확대됐다.

 

▲ 올해 들어 코로나19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상장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다시 늘어났다.
▲ 올해 들어 코로나19 변이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상장제약사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다시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3분기 보고서에 기부금 지출액을 게재한 49개 상장제약사들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이들의 9개월 누적 합산 기부금 지출액이 총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억이 늘어 200억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동국제약 등 3개사의 기부금 지출액은 20억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가운데 유한양행의 9개월 누적 기부금 지출액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8억이 늘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의 기부금 지출액은 7억 가까이 줄었지만, 여전히 25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 업계 선두권을 유지했다.

동국제약 역시 지난 9개월간 21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지난해에도 동국제약은 3분기까지 20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사용한 바 있다.

녹십자 또한 3분기 기부금 규모가 17억으로 2억 가까이 늘어 20억선에 근접했고, 경동제약은 4억 이상을 확대, 3분기까지 13.5억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또한 보령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기부금 지출액을 확대 10억을 넘어섰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규모로 10억 이상을 지출했다.

이어 한독과 종근당이 작년과 유사한 8억 규모의 기부금을 지출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 규모가 1000만원에 불과했던 이연제약은 올해 들어 7억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광동제약의 기부금 지출액 역시 4억대에서 6억대로 크게 늘어났으나, 지난해 3분기까지 10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던 하나제약은 6억 규모로 절반 가까이 줄였다.

유유제약의 기부금 지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1억 가까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5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다음으로 삼진제약과 신신제약 4억 전후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고, 신풍제약과 대원제약, 일동제약, 휴온스, 위더스제약, CMG제약 등이 2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과 JW중외제약, 경남제약, 동성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삼일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고려제약 등의 3분기 누적 기부금 지출액도 1억을 상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