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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7:00 (목)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조무사 직종 홍보 광고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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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조무사 직종 홍보 광고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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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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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조무사 직종 홍보 광고 캠페인 전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주요 지하철 승강장과 극장ㆍ대형마트 등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을 홍보하고 자격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를 촉구하는 광고를 진행한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주요 지하철 승강장과 극장ㆍ대형마트 등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을 홍보하고 자격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를 촉구하는 광고를 진행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주요 지하철 승강장과 극장ㆍ대형마트 등에서 간호조무사 직종을 홍보하고 자격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를 촉구하는 광고를 진행한다. 

간무협은 12월 1일 보건의료현장에서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간호조무사 자격신고와 보수교육 이수 필요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한 달 동안 광고 송출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송출 매체나 위치에 따라 이미지와 영상, 두 가지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광고의 경우 12월 1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 광고는 12월 6일부터 송출된다.  

KTX 서울역사와 오송역,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승강장은 물론 부산이나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 지하철 행선 안내기 2500여 개에서도 간호조무사 관련 광고를 만날 수 있다. 

또, 지하철 운행이 이뤄지지 않는 지역에서는 극장 스크린 55개와 대형할인마트 무빙워크 TV 100여 개에서 간호조무사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요충지와 할인마트의 경우 이용자 수가 많기에 간호조무사에 대해 알리는 데 큰 효과를 얻을 것이란 기대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영화 관람객이 증가하는 극장에서도 광고가 송출되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 간호조무사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는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간호인력으로. 이번 광고를 통해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반세기 가까이 국민 곁에서 국민건강을 지켜온 간호조무사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닥터서플라이에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기구 발명품 2건 기술이전

▲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제조 업체 닥터서플라이와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기구 발명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제조 업체 닥터서플라이와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기구 발명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9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제조 업체 닥터서플라이와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기구 발명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책임발명자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금기창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교실 김용배 교수, 방사선종양학팀 안승권 파트장 등 공동발명자 및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전 기술은 암환자들의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와 ‘산란선 차폐 속옷’ 2건이다.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방사선 치료 시 종양에는 방사선량을 집중하면서 정상 장기인 폐와 심장에는 방사선량이 적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2~3주간 진행되는 방사선 치료에서 환자의 호흡, 자세 변화 등에 의한 종양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여성 환자의 노출을 최소화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또는 방사선 치료 시 고에너지 1차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산란선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한다. 

2차 산란선은 검사와 방사선 치료 영역 밖에서 정상 조직과 장기에 장해를 일으켜 또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2차 산란선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함으로써 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전 책임자인 금기창 책임 발명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특히 유방암 환자분들이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암환자분들을 위해 연세암병원의 치료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개원 맞춰 스마트병원 구축 추진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스마트병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스마트병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지난달 30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스마트병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비전 선포 및 교직원 대상 로드맵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병원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등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병원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새 병원 개원에 맞춰 스마트병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새 병원이 1년 정도 지나면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을 것”이라면서, “새 병원이 스마트병원의 전형으로 우리나라 병원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TFT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5월 추진TFT(팀장 백무준 연구부원장)를 구성하고 스마트병원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출범 이후 TFT는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병원 구축현황 조사를 비롯해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으며, 외부 전문업체에도 자문 과정을 거치며 최근 들어 종합계획안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스마트병원 도약을 위한 비전 공모도 진행했다. 116명의 교직원들로부터 총 147개의 비전 후보작이 제출됐으며, 3차의 선정과정을 통해 비전은 ‘스마트 의료혁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환자중심병원(재활치료팀 권기현 作)’으로 확정됐다.

워크숍은 ▲비전선포식 ▲비전공모 시상식 ▲로드맵 설명 ▲초청강연(국내 스마트병원 동향)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코가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은 비전 응모자 상장 수여를 돕고, 축하인사도 전하는 등 스마트병원 워크숍의 분위기를 돋웠다.

초청강연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지선 팀장(미래의료팀)의 총 39개에 달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경험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됐다

스마트병원의 비전을 선포한 백무준 부원장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진료 및 업무효율 향상, 환자안전 강화 및 편의 증대를 주요 콘셉트로 스마트병원을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 거론된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도입예정 스마트기술은 ▲빌딩자동화시스템 ▲컨베이어시스템 및 고속기송관 ▲병실환자정보 전자태그 ▲언택트 출입통제시스템 ▲라이브 서저리 시스템 ▲비콘 호환 무선접속장치 및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등 네트워크 인프라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클리니컬 커맨드센터 ▲스마트수술실 ▲클리니컬 데이터 웨어하우스 ▲AI로봇 ▲보이스 EMR 등 매우 다양하다.

백 부원장은 “새 병원 개원까지 스마트기술 및 스마트솔루션 도입은 물론 안정화를 차질 없이 진행해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서비스가 융합된 혁신적인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임창민 선수,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1000만원 기부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임창민 프로야구 선수로부터 화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임창민 프로야구 선수로부터 화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임창민 프로야구 선수로부터 화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11월 29일 제5별관 3층 화상병원학교에서 임창민 선수, 최종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 최보경 서울사회공헌센터장, 이승목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임창민 선수의 후원금은 화상치료, 재활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화상 환아들의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창민 선수는 2018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경험한 후 1년 이상의 재활 동안 기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임 선수는 “몸이 불편한 상태인 것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을 보며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아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종길 행정부원장은 “임 선수의 마음과 지원은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성장기 화상 환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대의료원 원보와 사사, 한국사보협회서 2관왕 영예
 

▲ 한양대의료원이 한국사보협회에서 개최하는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원보와 사사 부문에서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한양대의료원이 한국사보협회에서 개최하는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원보와 사사 부문에서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양대의료원(최호순 의료원장)이 한국사보협회에서 개최하는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원보와 사사 부문에서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원보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은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기획상’, 사사 ‘한양대학교병원 50년사’는 ‘사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양대의료원보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은 2022년 뉴노멀이 되어버린 V-Life 속에서 일반인들이 알아야 다양한 건강정보와 ‘한양대학교병원 50주년 특별기획’ 등으로 ‘올해의 기획 부문’에서 인정받았다.

1994년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의료원의 다양한 소식을 월간 발행으로 시작한 원보는 2000년부터 책자 형태로 발행됐으며, 2003년 9+10월호(vol. 63)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라는 제호로 지금까지 발행되고 있다.

심층취재를 통해 의료진의 진면모를 알아보는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직원들의 취미와 동호회 등을 소개하는 ‘Dynamic Hanyang’, 의료원의 아름다운 나눔 및 사회공헌 활동을 알려주는 ‘Love life’, 매호 콘셉트와 주제가 있는 테마에 대한 질병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스페셜 테마’, 의료원의 핫 이슈와 새로운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를 소개하는 ‘Hanyang Topic’, TV와 영화 속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베스트셀러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를 집필한 클래식 전문가 오재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Dr. Opera’, 재능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살려 쉽고 재미나게 영화이야기를 풀어쓰고 있는 이형중 신경외과 교수가 ‘Dr. Movie’를 10년 넘게 꾸준히 연재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예술과 의술의 만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

이미,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은 2010년 ‘한국사보협회-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특별상’, 2017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이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발간한 사사 ‘한양대학교병원 50년사’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고,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매년 전국의 모든 기업, 기관, 단체 등에서 발행하는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우수한 제작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2022 지역의료발전 심포지엄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2022 지역의료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2022 지역의료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지난달 30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2022 지역의료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수도권 종합병원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역 환자들의 불편함과 지역 경제 손실을 막고자 대구 대형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을 홍보하고 의료기관간의 유기적 진료 연계를 위한 심포지엄을 2017년부터 2019년에 걸쳐 총 10회 개최했다.

지난 2년간 최우선 과제였던 코로나19를 극복했고, 다시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광역시의사회 주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주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며, 1부는 심삼도 총무이사의 사회로 보건의료정책방향(보건복지부 차전경 과장), 지역의료전달체계 설문조사 결과(대구광역시의사회 김용한 기획이사), 지역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2차 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W병원 김영우 원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2부에서는 좌장인 박원규 부회장(대구광역시의사회)의 진행아래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 류현욱 단장, 곽병원 곽동협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상화 부장, 영남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경수 교수, 영남일보 노인호 기자가 패널로 참가해 지역의료전달체계에서 2차 의료기관의 역할과 응급의료전달체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이후 플로어에서는 1차의료기관에서 2차의료기관으로 전원시 전원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곳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대구시의사회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내 응급실 운영을 위한 유지비에 대한 문제와 소아과 응급의료기관의 부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있었으며, 이에 현재 야간에 응급 환자를 위한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는 운영을 위한 유지비가 많이 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전문의가 없고, 이에 따른 추가 인력이 없어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W병원 김영우 원장은 한국에 외상 같은 필수의료가 무너져 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 발표했다. 

김 원장은 “저수가다 보니 고된 노동에 비해 보상이 터무니없이 적으니 필수의료를 담당할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 인력이 모자라고 드물게 타병원 의료진이 국내 전문병원에서 필수의료를 배우고 싶어도 개인 휴가를 이용해 무보수로 일해야 하니 연수도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내의 뛰어난 전문병원이 사라질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개선해야 하고, 또한 의사에 따른 추가 의료인력이 부족하여 유지하기에 힘든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차 의료기관이 전문적인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의 필수의료 과목의 전문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정부나 관련 부처에서 심도있게 논의해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구지역 의료기관, 언론,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충청남도의사회 배너광고 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충청남도의사회와 지난달 30일, 충남의사회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충청남도의사회와 지난달 30일, 충남의사회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보연)와 지난달 30일, 충남의사회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 임동권 사업이사와 충청남도의사회 박보연 회장, 도화범 수석부회장, 정은주 부회장 및 이사진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에 이은 재계약으로써 공제조합은 충청남도의사회 홈페이지 배너광고와 학술대회 부스 참여로 끊임없이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근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충청남도의사회는 매출액 6억원, 전년금액대비 16.7% 높은 증가율을 보여 조합 이사장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입률 50% 목표를 갖고 시작하였기에 앞으로 더 노력하겠으며 충남의사회에서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보연 회장은 “조합원 증가로 조합 성장률이 높아진 만큼 타보험사에 대비하여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합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라고 충남의사회도 적극적으로 가입 홍보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공제조합 임동권 사업이사는 공제조합 가입 홍보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공제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진료 중 발생한 상해의 직접결과로써 사망, 출퇴근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의 경우 3억원까지 보상하는 ‘단체상해사망담보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조합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제상품 개발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료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R&D센터 김광기 센터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김광기 센터장.
▲ 김광기 센터장.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R&D센터 김광기 센터장이 최근 보건복지부 주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22년 보건의료기술 진흥 유공자포상’에서 우수연구부분 수상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19년 이상 의료인공지능, 의료로봇 연구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훌륭한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특히 의료 현장에서의 의료영상 및 의료데이터를 이용한 진단 기술 개발 분야를 발전시켰다. 

또 중소기업들과의 기술 교류를 활발하게 소통해 성공적으로 산학협력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현재 척추, 경추 질환 및 흉부 질환의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구현 목표를 위해서 영상 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이들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서 서울/경인지역 인공지능 회사들과 협조해 기술 개발 활용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기 교수는 “가천대의 스마트의료기기센서, 길병원 의료기기 R&D센터와 같은 세계적인 연구 시설과 연구 환경의 혜택으로 좋은 결실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매진해 의료인공지능의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은 국내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에게 수여한다.
 


◇커피 섭취, 고혈압에 영향 주지 않아

▲ 명승권 대학원장.
▲ 명승권 대학원장.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낮춘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는 다른 새로운 분석 결과라 주목을 받고 있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 선정된 12편의 논문에서 13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총 31만여 명의 연구대상자 중 고혈압 환자는 6만 4000여 명으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종합한 결과,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발생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련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와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보고됐으나, 유럽 및 아시아에서 수행된 연구와 기타 성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수행된 메타분석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책임저자 명승권 대학원장은 “커피는 이를테면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면서 “커피 안에는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질병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관찰역학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 일부 암(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성을 높인다”며 “혈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메타분석 연구마다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집단의 차이, 측정방법의 차이, 출판되지 않은 데이터 포함 등의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메타분석 출판 이후 추가적인 코호트 연구 결과들이 발표돼 이번에 메타분석을 시행하게 됐다”고 이번 연구의 배경을 전했다.

또한 연구 결과와 관련해서는 명승권 대학원장은 “혈압과 관련된 커피 속 물질은 카페인과 클로로제닉산”이라며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해 즉각적인 혈압상승효과를 나타내지만 클로로제닉산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종에 기인한 혈압상승을 억제해 항고혈압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로로제닉산의 이러한 효과로 볼 때,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이유로 생각된다”며 “유럽이나 아시아의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은 관련성이 없었지만,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는데 미국 코호트 연구 5건 중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질적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커피섭취가 고혈압을 낮춘다는 결과는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밝혀냈지만, 기존의 또 다른 메타분석 결과에서와 같이 커피 섭취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커피 섭취는 삼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민정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제1저자(연구참여 당시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임의), 명승권 대학원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해 대한의학회의 공식 SCIE 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Impact Factor 5.35) 2022년 11월 최신호에 발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용제ㆍ손다혜 교수팀, 대사증후군 새로운 지표 종설 논문 발표

▲ 이용제 교수(좌)와 손다혜 교수.
▲ 이용제 교수(좌)와 손다혜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ㆍ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종합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등 각종 대사 질환이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다섯 가지 항목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대부분의 대사증후군의 경우 증상이 없으나, 지속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종설논문에서 기존에 잘 알려진 대사증후군 지표 이외에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여러 생체 지표들을 병리학적 기전과 함께 기술했다.

 대사증후군의 발생기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인슐린 신호 전달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고 혈당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축적된 지방 조직은 그 자체로도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물질들을 분비해 동맥경화와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을 함께 유발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생 기전을 토대로 대사증후군의 지표를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지표 △염증 지표 △아디포카인(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 △산화 스트레스 △그 외 일반 화학 지표로 나누었다.

인슐린 저항성 지표로는 인슐린과 공복혈당 수치를 토대로 한 HOMA-IR(Homeostasis Model of Insulin Resistance)과 중성지방을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눈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 비율(TG/HDL), 중성지방과 공복혈당으로 이루어진 TyG index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TG/HDL 비율과 TyG index는 쉽게 계산할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많은 논문에서 유용성이 입증됐다.

 염증 지표들 중에서는 인터류킨6, 종양괴사인자-α(TNF-α), C-반응성단백(CRP), 백혈구 수치 등도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과 같이 염증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질환들이 없음에도 이러한 지표들이 상승돼 있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아디포카인 중에는 렙틴, 아디포넥틴, 아디포넥틴/렙틴 비율,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억제제-1(PAI-1) 등이 대사증후군을 대표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며 식욕 억제 효과가 있어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렙틴의 신호를 뇌가 인지하지 못해, 렙틴 분비량은 증가하나 비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당뇨를 예방하는 호르몬으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서 더 감소해 있는 연구 결과들을 보였다.

 이용제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여러 생체 지표들과 임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지표 등 최신 지견을 엮은 만큼,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New markers in metabolic syndrome: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들’이라는 제목으로 임상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dvances in clinical chemistry(IF : 6.303)’에 게재됐다.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 개최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2년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2년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2년 협력병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는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을 비롯해 상호 협력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의 병원장,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병원과 협력병원들이 의료환경의 현황과 함께 나아갈 미래를 공유하고, 인천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인하대병원은 올 한해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등 국내 최고의 의료수준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이 된 시스템과 적립된 노하우를 협력병원들과 공유하며 지역 내 의료분야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이택 병원장은 “인하대병원과 협력병원들은 상호 협조와 노력으로 유기적인 진료전달체계를 잘 갖추고 있다”면서 “인하대병원은 2023년부터 시행 예정인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희귀ㆍ난치·중증 환자의 치료와 연구에 더욱 전념할 것이며, 협력병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김철호ㆍ정재연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김철호 교수(좌)와 정재연 교수.
▲ 김철호 교수(좌)와 정재연 교수.

아주대병원 김철호 교수(이비인후과)와 정재연 교수(소화기내과)가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2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은 매년 보건의료 분야 창업ㆍ기술사업화에 기여한 전문가 및 단체에게 수여되고 있다.

김철호 교수는 기술사업화 성과창출에 최적화된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함으로써 보건산업 육성·진흥, 글로벌 기술사업화 촉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호 교수는 현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플라즈마 핵심원천기술과 관련해 지난 2017년 아주대학교 자회사인 플라리트를 창업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총괄책임자이며, 2021년부터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2유닛 주관연구책임자로 경기도와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병원 내 모든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ㆍ학ㆍ연ㆍ병 R&D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 국내외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재연 교수는 간암 환자 진단 및 치료법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암 예후 예측이 가능한 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해 특허 등록과 기술이전 계약을 하는 등 암 진단 기술 발전과 기술사업화에 기여했다. 

아주대병원 인체자원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1년 인체자원은행 특성화지원사업 ‘간질환 및 정상군 수집 특화은행‘의 사업책임자로 암환자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연구를 위한 자원 분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구축한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산ㆍ학ㆍ연ㆍ병 융합의 다양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와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정코스 정관영 대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정코스 정관영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기부식에는 정관영 대표를 비롯해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화장품 연구개발ㆍ생산 전문 기업 정코스는 국내·외 유수의 코스메틱 기업과 ODM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소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정관영 대표로부터 전달받은 발전기금 1억원은 감염병 연구와 병원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관영 대표는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늘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살피는 구로병원 관계자들 모습에 감명받았다. 저의 작은 기부가 구로병원의 발전과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정관영 대표님의 고귀한 나눔에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구로병원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대한수면학회 SMR 수면의학논문상 수상

▲ 홍승철 교수.
▲ 홍승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가 최근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SMR 수면의학논문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는 정서 조절 활동이 수면 장애 환자의 우울증 위험을 완화하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승철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국민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수면의 질과 우울증상의 상관관계, 규칙적인 아침식사ㆍ운동ㆍ흡연ㆍ음주 등과 같은 정서조절활동이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우울증에 주는 영향 등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 저하는 우울증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규칙적인 아침 식사 및 운동 등과 같은 정서조절활동이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우울증 유발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승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서 조절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수면의 질 저하로 야기되는 우울증에 대한 예방을 매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규칙적인 아침식사가 어떻게 수면 장애 환자의 우울증 위험 완화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남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11월 30일(수) 2022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온라인(유튜브 채널)과 오프라인(현장 참여)을 통해 동시 진행했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11월 30일(수) 2022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온라인(유튜브 채널)과 오프라인(현장 참여)을 통해 동시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 11월 30일(수) 2022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온라인(유튜브 채널)과 오프라인(현장 참여)을 통해 동시 진행했다.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장영수)에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Aging In Place(내가 사는 공간, 사회적 주변 환경, 이웃의 역할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요건)‘ 구축을 위한 공공병원과 지역 사회의 선도적인 모델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공공의료 전문가와 의료사회복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한 필수보건의료서비스가 의료약자의 특수성에 맞춰 적정하게 제공되는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의료에서 담당하고 있는 공공성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공공보건의료 수행을 위한 책임의료기관과의 역할과 과제(좌장: 표창해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를 주제로 ▲서울시 공공보건의료 추진현황 및 계획(발표자: 유창훈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시립병원정책본부장) ▲필수보건의료 기초조사를 기반으로 한 사업 기획 방향(발표자: 신수용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 지역책임의료팀) ▲민간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공의료(발표자: 강혜원 명지병원 사회사업팀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Aging In Place(AIP) 모델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사례(좌장: 이재협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장)’를 과제로 ▲서울 서남권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발표자: 문성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사업실장) ▲서울시 양천구 찾아가는 백세 건강돌봄사업(발표자: 김요한 양천구보건소 의약과장) ▲장애학생 건강권 보장을 위한 교육기관-의료계-지역사회 협력모델 구축(발표자: 오재준 서울정진학교 교감) ▲장애인 건강권법 도입 이후 장애인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보건복지 연계 방안 모색(발표자: 한기명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본부 부연구위원)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제39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서 ‘약자 동행 특별시,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서울의 미래로 제시했다.

미래 서울의 핵심 4대 정책 중 의료약자 누구나 차별 없이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서울시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성희 서남병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서울시와 함께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국내외 정세 등 사회적, 경제적인 불안이 지속되면 우리 주변의 의료약자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고 의료약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서울시는 공공의료 혁신 기자설명회에서 사업비 425억을 편성, 서남병원 시설 증축과 공간체계 개선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남병원은 감염병 대응 병상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필수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며 신경외과 신설, 심혈관센터 신설, 분만ㆍ재활 등 기능 확대를 통해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동부 상부에 2개 층을 수직 증축하해 40여 병상을 추가하고 내원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병원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정 및 기단부 일부 공간과 옥상정원을 정비할 예정이며, 쾌적한 접수, 수납 대기를 위한 로비 공간도 확장 개선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며 2022년 설계공모를 마치고 증축ㆍ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병조ㆍ서재홍 교수,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선정 

▲ 김병조 교수(좌)와 서재홍 교수.
▲ 김병조 교수(좌)와 서재홍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교수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30일(수)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보건의료분야 창업ㆍ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에 대해 정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창업 기술사업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도, 관련 분야 근무기간, 공적이 국민건강증진 및 산업발전 등 국가사회에 미치는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였다. 

그 결과 고대의대에서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신경과학교실 김병조 교수(고대안암병원 신경과), 내과학교실 서재홍 교수(고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총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병조 교수는 고대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 지정 및 육성 R&D 사업을 통한 혁신 기술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고려대의료원 연구조직 위상 강화 및 보건의료 특화 기술이전 전담조직(TLO) 고도화에 앞장섰다. 

또한, 등록 특허 11건, 출원 특허 15건, 대형 기술이전 성과 2건 등 혁신 창업 성과 창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 수여자로 선정됐다

서재홍 교수는 난치성 유방암의 약물 내성, 재발 및 암 전이의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임상 현장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신규 항암제 개발 연구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해왔으며 국내외 특허 7건, 기술이전 2건 등 기술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온 공로가 인정되어 이번 표창 수여자로 선정됐다.

한편, 고대의대는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에서 2020년 고려대의료원 산학협력단(단체상)과 김원기 교수(개인상), 2021년 김현구ㆍ박일호ㆍ박경화 교수가 보건산업 유공자로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유공자를 배출하며 국내 최고의 연구역량을 보유했음을 인정받았다.

 
◇이대목동병원, 발달클리닉 건강강좌 성료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2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발달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달 2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발달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지난달 2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발달클리닉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우리 아이, 잘 자리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달클리닉 건강강좌에서는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다학제적 관점에서 진단과 재활치료를 다뤘다. 

 발달지연의 정의부터 필요한 검사, 정형외과적 문제와 해결법 및 운동·작업·언어 치료, 임상심리평가 등은 물론 고기능자폐, 아스퍼거 증후군과 관련해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신경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의와 함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임상심리전문가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발달지연을 겪는 아동의 보호자부터 의료진들까지 참여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서지현 교수는 "우리 아이가 과연 잘 자라고 있는지, 발달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하는 부모들이 많다"라며 "이번 건강 강좌를 통해 발달 지연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발달 촉진을 위해 어떻게 자극하고 반응해줘야 할지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성인 수두증 클리닉 수두증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2월 2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북구 호국로 807)에서 개최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에서는 2022년부터 성인 수두증 클리닉(Adult hydrocephalus clinic)을 운영하면서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임상학적 진단, 영상학적 진단, 수술적 치료, 재활치료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수두증 클리닉에 참여하는 전문의들이 뜻을 모아 이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수두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고령 환자에서 급증하는 정상압수두증에 대한 임상경험 공유’이며 연구성과 발표를 중심으로 정상압수두증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유익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정상압수두증에 대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일본 해외연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오사카 대학(Osaka University)의 행동신경 및 인지신경과학 최고 권위자인 에츠로 모리(Etsuro Mori) 교수와 나고야 대학(Nagoya City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cal Science)의 신경외과 시게키 야마다(Shigeki Yamada) 교수를 초청하여 정상압수두증의 진단과 치료 경험을 공유한다.

 한편 본 국제 심포지엄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대한치매학회가 공동 후원하며, 칠곡경북대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 주최로 진행된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ESG경영 우수기관 선정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나기량 단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ESG경영 우수기관(LEVEL4 획득)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대학교병원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기업)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최종 인정기관은 2023년 1월 1일부터 1년간 인정제 엠블럼 사용권한을 부여받고, 사회공헌 컨설팅 및 교육,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2022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심사는 ESG 심사영역을 환경경영, 사회공헌(추진체계, 문제인식, 프로그램, 네트워크, 영향성과), 윤리경영 3가지 심사분야 2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대전역 시민건강증진실 운영, 취약계층 물품지원 및 의료서비스지원사업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기량 단장(신장내과 교수)은 “3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 구성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활성화 등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ㆍ대한장연구학회, 고령자 위한 대장 내시경 검사 정보 유튜브 게재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 용종 절제술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시 고령 인구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두 개의 영상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장연구학회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 용종 절제술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시 고령 인구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두 개의 영상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는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 용종 절제술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시 고령 인구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두 개의 영상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장 내시경은 단순한 검사가 아닌 종양 절제를 위한 치료 내시경으로도 사용되는데,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대장 내시경 625만 5029건 중 치료내시경이 약 48%(300만 3363건)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대장 용종절제술’ 영상을 통해 대장 용종절제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다루는 김경옥 영남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등 대장 내시경을 활용한 다양한 용종절제술이 가능하지만, 모든 대장 용종을 대장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용종이 너무 크거나, 점막 하층에 용액을 주입했을 때 병변이 잘 부풀어 오르지 않거나, 눈으로 관찰했을 때 점막하층을 침윤한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인 대장 용종절제술 후 식사 및 음주 시작 시점은 시술 후 복부 불편감이 사라지고 가스가 배출된 이후 당일에는 유동식이나 죽과 같은 가벼운 식이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일반 식이는 다음 날부터 하는 게 좋다. 또한,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적어도 1주일 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림의대 소화기내과 강호석 교수가 설명하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고령환자의 대장 내시경’에 따르면, 미국의 진료지침에 따르면 75세까지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검진 목적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고, 76세~85세에서는 환자의 건강상태, 대장암 검진 시기 등을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75세 이상의 고령자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에는 의학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우선 순위 두기 때문에, 고령자의 경우에는 무조건 대장 내시경 검사를 요구하기 보다는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의 판단을 따라야 한다고 설명한다. 

고령의 수검자가 진정(수면)내시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호흡 곤란과 혈압 저하 예방을 위해, 진정약제를 최소 용량으로 천천히 주입하고, 회복실에서 나올 때까지 면밀하게 환자를 살펴야 한다. 또한 퇴실 시 낙상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 동행이 꼭 필요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박동일 윤리법제이사(강북삼성병원)는 “최근 치료 목적의 대장 내시경 시술이 늘고, 75세 이상의 고령인구의 대장 내시경 수검 비율도 늘고 있다”며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대장 내시경 관련 정보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강동묵 교수,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학회장 취임

▲ 강동묵 교수.
▲ 강동묵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강동묵 교수(직업환경의학과)가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제18대 학회장으로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강동묵 교수는 “학회장에 취임하며, 우리나라 직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잘 보살피는 학회를 운영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변화하는 노동환경의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와 함께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1988년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한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대표 학술 공동체로 고용노동부, 환경부 및 안전보건공단(KOSHA) 등 유관기관과 활발히 협력하며 우리나라의 산업보건의 발전과 노동자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강동묵 교수는 IHCO 산하 국제근골격계예방학회(PREMUS) 회장,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부회장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대한직무스트레스학회 부회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이사, 고용노동부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위원,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직업환경의학 분야에 유수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강동성심병원 나경익 교수, 한국녹내장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 나경익 교수.
▲ 나경익 교수.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 안과 나경익 교수가 2022년도 한국녹내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매년 녹내장학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녹내장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를 목적으로 학술적 공로가 인정될 만한 연구계획 및 업적이 있는 녹내장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나 교수는 시신경의 구조적 분석 방법 중 하나인 '브루크막 개방 최소 시신경 유두테 넓이'를 이용한 연구들을 진행해왔다. 

특히 녹내장과 비녹내장성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을 구분하기 위한 망막신경섬유층-시신경 비율을 제시했으며, 녹내장에서 시신경, 망막신경섬유층, 시야 손상의 속도를 비교하는 연구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각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이 고도근시 녹내장 환자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대해 보고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들은 국제저명학술지 SCIE급에 게재되기도 했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협력체계 구축 회의 개최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30일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협력체계 구축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30일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협력체계 구축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나기량/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은 30일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협력체계 구축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충청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충청남도 광역치매센터, 충청남도 응급의료지원센터, 충청남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총 6개)의 실무자가 참석하여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지원조직 협력체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1부에서는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 지원조직 기관 소개’를 주제로 ▲기관별 역할 및 업무수행 경험 공유 ▲2023년 수행 예정 사업 소개 ▲상호 협력 가능한 연구 및 사업 등에 대한 논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연구계획’을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안 발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현재와 미래(이풍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 빅데이터사업부 팀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기량 단장(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기관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남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와 사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강윤구 교수팀, 대한치과교정학회 최우수포스터상 수상

▲ 강윤구 교수.
▲ 강윤구 교수.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치과교정과 강윤구 교수팀(강윤구 교수, 박정진 교수, 김혜린 전공의)이 지난 10월 28일(금) 개최된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조인트 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강윤구 교수팀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특발성 아래턱과두 흡수를 동반한 전치부 개방 교합을 가진 환자를 치료해 안정적인 결과를 보인 증례보고(Treatment of anterior open bite with ICR : A case report with stable results)를 발표했다.  

ICR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은 우리 말로는 특발성 하악 과두 흡수로 부르며, 아래턱 관절 과두의 형태 변화와 크기 감소가 점진적으로 또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별한 계기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 외상, 악교정수술, 류머티스 관절염, 전신성 경화증, 홍반성 낭창 같은 질환이나 스테로이드 복용 등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환자는 치아교합과 골격의 불안정, 턱관절기능이상, 통증을 주로 호소하며, 이로 인해 안면비대칭, 전치부 개방교합, 아래턱 후퇴 등의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 있다. 

아래턱 관절 과두 흡수와 연관된 부정교합은 치료가 매우 까다롭고 재발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치과교정과 강윤구 교수팀은 이번 증례를 통해 이러한 과두 흡수를 가진 전치부 개방교합의 안정적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과두 흡수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교정 치료 전에 교합 스플린트와 같은 아래턱 과두를 안정화하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며, 안정화된 이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프로토콜로 진행된다. 

위아래 어금니를 동시에 함입하는 교정치료 방법이 기존의 위 어금니만 함입하는 방법에 비해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치료를 한 후에도 재발이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 개최

▲ 경북대병원은 지난 11월 29일, 호텔 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 경북대병원은 지난 11월 29일, 호텔 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대병원(원장 김용림)은 지난 11월 29일, 호텔 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표자 회의는 대구 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보건·복지 기관장들이 참여, 사업 경과 및 대구광역시 필수보건의료 지표(영아사망률 및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필수보건의료 발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인 경북대학교병원장은 "지역의 필수 의료 문제를 개선하고 한층 더 발전된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함께 협력해주신 기관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사업 ▲교육·인력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의 신규 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대구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 KAMC 의학교육혁신상 수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이 2022년도 KAMC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제11회 의학교육혁신상을 수상했다.

 KAMC에서는 매년 의학교육과 연구, 봉사 분야에서 헌신한 개인과 기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올해의 교수상과 의학교육혁신상을 공모하고 있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수련병원 등 의학교육 관련 기관 또는 부서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공적의 탁월성과 혁신성, 의학교육에의 발전 기여도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실은 1998년 30명의 겸임교수로 시작해 전국 의과대학에 의학교육실 모델을 전파해 왔다.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ㆍ의료 교육과정을 통합한 환자·의사·사회(PDS: Patient-Doctor-Society)교육과정과 장기추적통합임상실습(Longitudinal integrated clerkship)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연구에만 전념하는 10주의 ‘연구과정’을 신설해 연구역량교육을 강화시키는 등 지난 20여 년간 의학교육의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이자 리더로서 의학교육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고혈압 주간 기념 건강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주최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이상은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혈압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된다. 

 매년 12월 첫째 주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고혈압 주간'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이 시기에 맞춰 오프라인 강좌를 준비했다.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는 "최근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 비만 등 원인으로 젊은 고혈압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일반인들에게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울리기 위해 이번 강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참가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1월 지역사회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1월 지역사회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11월 지역사회를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17일(목)에는 강북소방서 후정에서 열린 ‘119 사랑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11월 30일(수) 용신동 주민센터에서 주최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는 직접 참가해 김장김치 433상자를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 행사는 겨울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 나눔 행사로 건협서울동부는 매년 직접 참가해 김장김치를 담그거나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미화 본부장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QI페스티벌 개최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1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0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1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0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1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0회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QI페스티벌은 의료의 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2022년 한 해 동안 이뤄진 프로세스 개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총 21편의 QI활동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의 구연발표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창구대기시간 단축’을 주제로 활동한 원무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응급실의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진료율 향상을 위한 간호기록 관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수술실·마취회복실의 ‘수술 전 표준화된 환자확인 프로토콜 개발 및 업무만족도 증진’과 재활치료실의 ‘수술 후 재활치료 프로토콜 개발과 적용으로 환자 및 직원만족도 향상’이 우수상을, 약제부의 ‘약물부작용카드 발급 전산화 및 환자별 전송 프로그램 개발’과 외과계병동 TFT의 ‘입원환자의 입원교육시간 단축으로 인한 간호사의 업무만족도 향상’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스포츠 친화기업 인증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11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스포츠친화기업 인증 시범사업’에서 공공기관 부문 스포츠 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 인증은 대상기관을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으로 분류해 경영층 리더십, 지원제도, 예산, 인프라, 직원 만족도 등의 평가지표를 통해 선정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건협은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스포츠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건협은 ▲직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스트레스 교육 및 마음건강평가 ▲직원 및 직계가족 건강검진 지원 ▲지역사회 스포츠대회 후원 ▲스포츠동호회 운영 ▲사내 헬스장 및 운동시설 설치 ▲온직원 워크온(Walk On) 등 다양한 스포츠 친화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인원 회장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스포츠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활용하여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책임지기 위한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뇌전증협회, 소아청소년 뇌전증환자 보호자 교육 성료

▲ 한국뇌전증협회는 소아청소년 뇌전증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제14회 부모교육’ 을 11월 29일(화)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한국뇌전증협회는 소아청소년 뇌전증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제14회 부모교육’ 을 11월 29일(화)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전증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제14회 부모교육’ 을 11월 29일(화)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뇌전증협회에서 격월로 진행하는 ‘부모교육’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전달하고자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회 수준 높은 강의로 정확한 정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환자 보호자들이 자녀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가이드라인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날 부모교육은 ‘케톤식이요법과 치료’를 주제로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이자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인 김흥동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김흥동 회장은 케톤식이요법에 대한 정의와 종류, 주의점 등을 알려 환자와 환자 보호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톤식이요법은 난치성 뇌전증 치료를 위해 시행하는 치료요법으로, 고지방 식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며,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 지방을 분해해서 만들어지는 케톤체가 세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을 만드는데 직접 이용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케톤식이요법은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간 유지하는데 있어 영양 불균형, 식이 거부, 복통 등 부작용들이 따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영양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성장기에 있는 소아환자들이 케톤식이요법을 통해 발작을 줄이고 인지 발달이 회복된 사례가 많다”며 “케톤식이요법은 뇌전증 발작을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뇌전증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만성화된 질환을 말한다. 

국내에 37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뇌전증은 유병 기간이 길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해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경제적ㆍ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이러한 뇌전증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식개선, 재활 복지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 또한 이러한 사업들의 일환이다.

 현재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뇌전증 환자들을 관리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로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뇌전증 관리ㆍ지원법) 입법동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격월 마지막 주 온라인(ZOOM)으로 운영되며, 다음 15회 부모교육은 2023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 도입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재진환자의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한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재진환자의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한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재진환자의 24시간 진료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한 ‘챗봇’ 진료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챗봇 서비스 도입은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 선정에 따른 것으로,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상담원 연결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평가다.

재진환자들의 챗봇 진료 예약은 ‘카카오톡 알림 톡 기능’과 ‘전화예약센터 ARS 챗봇 예약 기능’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챗봇 웹브라우저로 더욱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진료 예약이 필요한 재진환자는 챗봇으로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 등을 거쳐 진료과와 교수를 검색하고 선택하면 된다.

 담당 교수 진료일 중 가장 빠른 날짜를 지정하고 마음에 드는 날짜가 없는 경우, ‘다른 일정’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초진환자는 기존처럼 전화예약(1577-6622)만 가능하다. 

조지형 계명대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진료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편의 향상을 위한 더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검토하고 개발하여, 환자 중심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연세의료원,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 마련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강원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안정적인 의료인력 및 시설 수급을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외빈으로는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 조종용 원주시 부시장, 김기홍 강원도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원, 김은주 원주시 학부모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시민 및 기타 관계자도 자유롭게 참여해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수렴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기관의 역할,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입학 정책 수립,   ▲전공의 모집 및 교육과정 수립을 주제로 연자 발표 진행 후,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지정·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은 “현재 강원도 지역은 고령화로 인해 의료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의료인력의 수급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 의료 체계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발표한 ‘2022 강원도 보건의료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강원도 고령화율은 21.7%이며,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4번째로 빠른 속도의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또한 2020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의료기관 수는 104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고, 수도권으로의 의료인력 이탈 현상 역시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강원도 지역에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의료수요와 이와 대비되는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는 지역 보건의료체계의 심각한 불균형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민ㆍ관을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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