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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헌정 교수,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 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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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헌정 교수,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 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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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헌정 교수,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 개시

▲ 이헌정 교수.
▲ 이헌정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가, 미국 하버드, MIT 대학 등과 공동으로 대규모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를 개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인의 양극성 장애의 원인규명과 진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흔히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 장애는 우울증상태와 조증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 인구의 1~2%의 사람들이 양극성장애를 겪는다.

양극성 장애는 유전병은 아니지만 다양한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양한 유전적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 및 예방법 개발에 중요하므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유전체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계에서 정신질환 유전체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 중 아시아인은 10%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인의 비율로 볼 때 이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연구 참여자 대부분이 유럽계 혈통이기 때문에 아시아인의 특성이 누락되어 연구결과를 인류 전체에 바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우려점이었다.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아시아 양극성 유전학 네트워크(A-BIG-NET)’ 연구단이 드디어 연구를 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A-BIG-NET 연구단은 2022년 말부터 향후 5년간 양극성 장애로 진단된 2만 7500명의 환자와 1만 5000명의 정상 대조군으로부터 유전체정보와 의료정보, 인구, 경제, 사회학적 특성 등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국립보건원에서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하는 이번 연구는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아시아인에서, 양극성장애의 특징을 발굴하고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적 요인을 확인하여 양극성 장애의 원인과 치료에 기여할 중요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체 총괄 연구책임자는 미국의 하버드대학-MIT 브로드연구소의 하이랑 황(Hailiang Huang) 교수와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케네스 켄들러(Kenneth Kendler) 교수로, 이밖에 존스홉킨스대학, 인도국립정신건강신경과학연구소, 인도과학연구소, 싱가포르정신건강연구소, 국립대만대학교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이헌정 교수가 연구책임자, 삼성서울병원의 백지현 교수가 공동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이헌정 교수는 “그동안 아시아에서는 한번도 시행되지 않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대규모 양극성장애 유전체 연구”라며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국내 40여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기분장애유전체컨소시엄(KOMOGEN)을 통해 연구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양극성 장애의 원인규명과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헌정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양극성장애, 우울증, 조현병, 수면장애 등을 전문 진료과목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기분장애, 시간생물학, 디지털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조울증학회(ISBD) 한국지회 회장으로 임상과 학술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공로 국무총리 표창

▲ 배희준 교수.
▲ 배희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가 11월 30일(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분야는 육성ㆍ진흥부문으로, 지난 16년 3개월 동안 뇌졸중 예방ㆍ치료ㆍ관리 등 뇌졸중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ㆍ진흥부문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것으로,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포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36명 등 총 41명을 선정한다.

배희준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National Institute of Health - 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s for Stroke in Korea, NIH-CRCS-K)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 예방ㆍ치료ㆍ관리 등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이 연구는 해외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기에 세계 뇌졸중 치료의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배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졸중과 관련된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역학 자료를 통합하는 뇌졸중 역학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는 뇌졸중 관련 국가 정책 결정이나 임상연구에서 기초자료로 활발히 활용될 뿐만 아니라, 2019년 1월 SCIE 논문 ’Journal of Stroke’에 게재된 이후 2022년 7월까지 총 133회 인용됐다.

이어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을 맡아 뇌혈관질환 선별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발생률을 밝혀냈으며, 우리나라 뇌졸중 진료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건의료정책을 결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배희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NIH-CRCS-K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교수는 지난 2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뇌졸중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David G. Sherman Award’상을 수상했으며, SCI 및 SCI(E) 저널에 주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128편, 공동연구로 157편을 게재하는 등 뇌졸중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ESG 경영 천명
아주대의료원이 최근 개원 이후 펼쳐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본격적인 ‘ESG 경영’의 실천 의지를 밝혔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은 기관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비재무적 요소를 중시해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 경영(Governance)을 강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주대의료원은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운영을 포함한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중증 응급ㆍ화상 환자 치료에 집중하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는 약 6만 명에 달하며 구급이송 건수는 1만 7000건이 넘는데, 이는 경기남부 최다 수준이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상 환자가 권역외상센터를 찾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병상 수 대비 중환자실(집중치료실) 운영 비율 역시 약 14%로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인 7%를 훨씬 웃돈다.

이처럼 아주대의료원은 지역사회 내에서 중증응급ㆍ외상 환자를 적기에 이송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밖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운영,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앞장서오며,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그간 급여공제를 통해 사회적 약자 치료비로 약 16억 원을, 지난 3월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성금으로 4587만 원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다수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10년간 약 100여 명의 베트남 의료진을 초청해 무료 연수를 실시하는 등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아주대의료원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더 나아가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을 강조하며 의료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한 분리배출을 강화했으며, 친환경 의료기술인 메디컬 플라즈마를 활용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 매년 경영설명회를 통해 원내 주요 경영 성과와 실적, 정책 등을 전 교직원과 공유하고 있으며, 정기감사·특별감사 등을 시행해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조해왔다.

아주대의료원은 이와 같은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투자하는 방향의 차별화된 ESG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지원에 더욱 주력하고, 첨단 의료기술 및 의료정보시스템 공동 활용을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 난치성 질환에 다각도로 대응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 활성화 및 의료서비스 취약국가의 의료질 수준 제고를 위한 사업을 확대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를 대상으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의료ㆍ행정 환경 조성 △일회용품 최소화 및 친환경 에너지 제품 사용 △상호존중 조직문화 조성 △진료 및 업무 환경 혁신 △교직원 참여 통한 의사결정 확대 등 체계화된 ESG 추진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2004년 개원 10주년을 맞아 ‘의료봉사활동’을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 전환한 데 이어 개원 30주년을 2년 앞두고 ‘ESG 경영’을 통해 보다 폭넓은 사회적 가치와 책무를 실천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아주대의료원이 수행해온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하대병원 류지간 교수ㆍ이나현 교수ㆍ안영재 의공사 대외수상

▲ (좌측부터) 류지간 교수, 이나현 교수, 안영재 의공사
▲ (좌측부터) 류지간 교수, 이나현 교수, 안영재 의공사

인하대병원은 원내 의료진들이 11월 한 달 동안 다수의 대외수상 사례를 남겼다고 전해왔다.

류지간 비뇨의학과 교수는 제19회 인천광역시 과학기술상 과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류 교수는 단백질을 활용한 당뇨성 발기부전 회복 연구를 통해 단백질 연구 분야에 가치 있는 성과를 올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경제적ㆍ기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류 교수는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당뇨성 혈관ㆍ신경 합병증의 일종인 성기능 장애’ 치료기술개발 연구를 통해 임상연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나현 응급의학과 교수는 매년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열린 인천시 주관 기념식에서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아동학대 예방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피해아동 보호와 치료 등 아동학대 현장 일선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한 6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소아응급실을 찾아오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진료하고, 지역 내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안영재 의공사는 제10회 의료기기 안전정보 사례연구 워크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약처는 그가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며 표창을 수여했다.

안 의공사는 의공기사, 의료기기규제과학전문가, ISO 9001 및 14001 심사원 자격 등을 갖춘 의료기기 기술검토 전문가다.

안 의공사는 “의료기기 이상사례를 옳은 방향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안전관리의 성숙도가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4인, MRI 학술대회 수상 릴레이

▲ (좌측부터) 최은선, 김보경, 조상아, 박고운 전공의
▲ (좌측부터) 최은선, 김보경, 조상아, 박고운 전공의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4명이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서울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27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정기학술대회에서 6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최은선 전공의(3년차)는 ‘유방절제술 후 피판재건술 한 환자에서의 유방 MRI 영상소견 : 조영증강되는 새로운 병변(교신저자 김정현 교수)’을 주제로 우수포스터전시상과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유방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보경 전공의(2년차)는 ‘유방보존술과 메가덤(MegaDerm) 삽입 유방재건술을 함께 시행받은 환자에서의 재발(교신저자 정진 교수)’을 주제로 우수포스터전시상과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유방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상아 전공의(2년차)는 남성유방암 환자 진단시 본원에서 시행한 MRI 등, 여러 영상 소견에 대하여 정리하고 해당 환자들에서 MRI가 치료에 도움이 되었음을 발표해(교신저자 이민아 교수)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유방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고운 전공의(1년차)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통한 가도세틱산 조영증강 간 자기공명영상에서 동맥기 이미지 질 향상(교신저자 김진실 교수)’을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장 이정경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전공의의 학술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 전공의 수련시스템이 소기의 성과를 낸 것으로 생각된다”며 “과중한 업무에도 학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상의학과 교수님들과 열심히 연구에 참여한 전공의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지병원, KHC Awards 3년 연속 최우수상

▲ 명지병원(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22 KHC Awards’ 영상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 명지병원(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22 KHC Awards’ 영상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22 KHC Awards’ 영상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29일과 30일 양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되는 ‘2022 Korea Healthcare Congress(KHC)’ 중 영상을 공모ㆍ시상한 KHC Awards 세션에서 명지병원의 ‘끝을 알 수 없는 고통-Long COVID’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병원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영상공모 주제에 맞춰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치료방법을 모색해온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팀의 노력을 담았다.

특히 2백여 가지에 달하는 코로나19 후유증상으로 고통 받지만, 검사 결과에 나타나지 않거나 증명된 사실이 없어 아픔을 공감 받지 못하던 환자의 답답한 심정과 치료 과정을 잘 표현했다.

지난 3월 개소한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15개과가 다학제 진료에 참여해 약 3800명을 진료했다.

4월에는 임상 심포지엄을 열어 3개월 이후 나타나는 코로나19 후유증에는 우울과 불안, 인지기능 저하 많다는 결과를 발표하며 정신·심리 치료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오미크론에 따른 후유증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SCI 저널인 대한의학회지(JKM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이밖에도 브레인포그나 피로,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등에 고압산소치료법을 도입한 연구와 치료를 시행하기도 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된 3년여간 매해 KHC Awards에서 수상했다는 것은 그만큼 명지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이 우수하고 혁신적이었다는 방증”이라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국민의 건강과 후유증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대한병원협회와 명지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대한간호협회, 윤석열 대통렬과 국민의힘에 간호법 제정 절박함 호소

▲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단체 1000여명이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수요 집회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호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단체 1000여명이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수요 집회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호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단체 1000여명이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각각 수요 집회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호법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서는 국민의힘에 간호법 제정의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해 전국 시도간호사회장들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13명은 21일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 5만 여명이 모여 진행한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에서 간호법 제정의 절박함을 삭발로 호소한 바 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날 수요 집회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선공약으로 국민들께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면서 “간호법 제정은 대선공약으로 국민 앞에서 한 약속인 만큼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회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3차례나 간호법 상정을 거부했다”며 “올해 정기국회 내 여야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이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통해서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간호법은 국회 법사위에 198일째 계류 중이다.

대한간호협회측은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약속한 공약으로, 윤 대통령은 당시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에 국민과 정부가 합당한 처우를 해주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면서 “또 국민의힘 대선 정책본부장도 대한간호협회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울산광역시간호사회 이경리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공약이었고, 여야 모두가 제정을 약속한 법안”이라며 “정치에 있어서 신의를 지키는 것은 중요한 덕목으로, 공약이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강윤희 이사 역시 이날 낭독한 호소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오로지 국민과 민생만을 생각할 때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연찬회 발언처럼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생법안인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수요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성명서와 호소문 낭독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님은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60만 간호인은 국민 곁에 남고 싶다. 간호법 제정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간호법 제정하라!”고 외치며 윤석열 정부를 압박했다.

이어 영하 속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신경림 회장은 “국민의힘은 야당과의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개정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며 “대선공통공약추진단 구성·운영에 합의한 만큼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와 함께 간호법 제정의 그날까지 투쟁과 외침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광역시간호사회 황지원 회장은 이날 호소문에서 “국민의힘은 수차례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늦었지만 여야공통공약추진단을 통해 올해 정기국회 내 반드시 간호법을 제정해야 한다”면서 “국민 곁에 남고 싶다는 간호사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또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경상남도간호사회 박형숙 회장도 호소문을 통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은 언제까지 땜질식 정책으로만 간호인력을 소모할 것이냐”라며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민생법안인 간호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전국 60만 간호인의 결심을, 그리고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한 삭발식도 진행됐다.

삭발에 참여한 전국 시도간호사회 회장단은 “피토하는 심정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한다”면서 “우리 간호사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 제정은 타협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오늘의 삭발이 부디 간호법 제정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사 앞 집회를 마친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단체들은 수요 집회 후 국회 앞 현대캐피탈 빌딩 앞까지 가두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

가두행진 중 집회 참가자들은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간호법을 제정하라’고 외쳤다.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고혈압 주간 맞아 건강강좌 마련

▲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8일 오후 1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제20회 고혈압주간 대학병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8일 오후 1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제20회 고혈압주간 대학병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오는 8일 오후 1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제20회 고혈압주간 대학병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주최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이상은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혈압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된다.

매년 12월 첫째 주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고혈압 주간'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이 시기에 맞춰 오프라인 강좌를 준비했다.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는 "최근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흡연, 비만 등 원인으로 젊은 고혈압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일반인들에게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울리기 위해 이번 강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김병건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공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김병건 교수.
▲ 김병건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신경과 김병건 교수가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병건 교수는 1998년부터 25년째 을지대학교 의학과 신경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교육과 연구는 물론 다양한 학회 활동을 이어가며 두통과 어지럼 분야 환자를 진료하는 명의다.

대한두통학회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국내 두통역학조사 및 환자부담조사 ▲두통의 날 제정 ▲환자용 홈페이지 개설 ▲두통일기 앱 개발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통해 두통질환 홍보와 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시에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과 두통학 교과서편집위원장을 맡아서 진료지침과 두통학교과서 편찬 등을 통해 두통학 발전에 기여한 것이 대표 공적으로 선정됐다.

표창 전수식은 11월 30일 오전 10시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김준영 교수,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김준영 교수(좌)와 최창혁 교수
▲ 김준영 교수(좌)와 최창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지난 11월 20일(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 제17차 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김준영 교수가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준영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초음파 스캐닝 가이드(USG-Net: Deep Learning-based Ultrasound Scanning-Guide for an Orthopedic Sonographer)’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경수 박사과정, 양재승 석사과정, 이문환 박사과정, 장진호 교수, 황재윤 교수가 공동 연구했다.

김준영 교수의 논문에는 초음파를 이용,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진단을 시행하는 초보 전문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캐닝 가이드 시스템’을 개발한 내용을 담았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외래에서 초음파 단면 1장을 촬영하면 회전근 개 파열의 3차원 정보 및 프로부(Probe)의 진행 방향에 대한 예측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준영 교수는 이 시스템이 임상에 적용되면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는 우수한 연제 발표로 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여 김준영 교수에게 ‘최우수 학술상’을 전달했다.

김준영 교수는 “좋은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정진하여 더 좋은 연구업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곽동희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 최우수상 수상

▲ 곽동희 교수
▲ 곽동희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곽동희 교수가 지난 5일 개최된 ‘2022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The Optimal Positioning of the Antegrade Percutaneous Kirschner Wire Fixation in the Fifth Metacarpal Neck Fracture 를 주제로 한 연구내용을 발표해 Harmony with Senior and Young Surgeon 세션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동희 교수는 “손바닥 뼈의 골절에서 강선 고정술을 실시하는 경우 최적의 위치를 규명한 연구”라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상의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로봇재활 심포지엄 성료

▲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지난 12일 재활병원 강당과 로봇재활치료센터 등에서 ‘2022 세브란스 재활병원 로봇재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지난 12일 재활병원 강당과 로봇재활치료센터 등에서 ‘2022 세브란스 재활병원 로봇재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지난 12일 재활병원 강당과 로봇재활치료센터 등에서 ‘2022 세브란스 재활병원 로봇재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행‧상지 재활 치료용 로봇에 관한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인 심포지엄과 치료 로봇을 직접 체험해보며 실습할 수 있던 워크숍에는 공공병원을 비롯해 전국 39개 병원의 전문의, 연구원, 물리치료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로봇보행치료실을 도입했고, 2014년 로봇재활치료실을 개설했다.

이어 2018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로봇재활 기업 ‘Hocoma’사와 협력하는 Hocoma Reference & Training Center와 국내 최초 로봇재활치료센터를 개소했다.

2022년 현재 보행 치료 로봇 6종, 상지재활 치료 로봇 4종 등을 보유하며 월 평균 2500여 명을 치료하는 최신 로봇치료 인프라를 갖췄다. 최근에는 증강현실(VR)을 이용한 전용 치료실도 마련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로봇재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용욱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심포지엄의 첫 번째 강의에서는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가 재활 보행재활 로봇치료의 개념과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물리치료팀 최경욱 치료사가 세브란스 로봇치료 재활센터의 역사와 운영 방법, 임상 현장에 관해 설명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 재활의학과 김대현 교수가 상지재활 로봇치료의 개념과 치료 현황을, 이어 작업치료팀 오윤택 치료사가 상지로봇재활 치료의 운영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치료 로봇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초기 보행 치료를 위한 로봇인 로코맷(Lokomat), 모닝워크(Morning walk)와 환자가 실제 걸으면서 보행재활치료가 가능한 엔젤렉스(Angellegs)를 직접 경험했다.

이에 더해 상지재활 치료 로봇인 아메오파워(Armeopower)와 손과 팔의 재활 치료를 돕는 핸드오브호프(Hand of hope)를 체험하며 로봇재활 치료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김용욱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브란스 재활병원의 첨단 재활 로봇과 임상 현장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유했다”며 “참가자들에게 재활로봇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이번 워크숍이 국내 첨단 로봇재활 의료와 산업 분야의 발전, 그리고 재활 환자들의 회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조직은행, 대학생 홍보ㆍ교육 프로그램 실시

▲ 한국공공조직은행은 11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성남시에 위치한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ㆍ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한국공공조직은행은 11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성남시에 위치한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ㆍ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은 11월 한 달간 총 5회에 걸쳐 성남시에 위치한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ㆍ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조직은행의 역할 및 인체조직 기증ㆍ채취ㆍ가공ㆍ분배ㆍ이식과정, 조직은행 종사자 업무 소개, 가공조직은행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각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조직은행 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공공조직은행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특히 기관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상생ㆍ협력하며 끊임없는 국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연세대, 경북대 의과 전공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홍보ㆍ교육 활동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대상 학교 및 전공학과 등을 확대하여 대학생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강청희 은행장은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인재 양성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기관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인체조직기증자로부터 채취한 인체조직을 가공처리 및 보관하여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요청 시 공정하게 분배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10주년 기념식 성료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7일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 및 성과발표회는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 이동진 진료부원장, 노용균 교수,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황지효 기획실장, 최경애 사회사업팀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재진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임지훈 과장, 서울시가족센터 홍우정 센터장,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박영숙 관장,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최성숙 관장, 국립한국복지대학교 김정화 교수 등이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150명이 참석했다. 

다문화지원사업 10년간 사업비는 총 5억 4000만원이며, 프로그램 참여자는 총 3만 5000명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10년간 서울특별시와 진행해온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의 업적과 의의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성과발표회는 이영구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 기념 및 축하 영상 상영 ▲의사소통지원사업ㆍ건강관리지원사업ㆍ심리정서지원사업ㆍ통역예약 프로그램개발 및 의료통역사 벤토양성 사업 등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소개 및 10주년 성과보고 ▲10년간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의 건강현황 보고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의의와 발전 방향 발표 ▲총평 순으로 진행했다.

환자경험중심 의사소통지원사업은 의료통역사(vento 벤토)양성, 의료통역지원활동,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95명의 의료통역사 벤토를 배출했고, 의료통역 지원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총 8994명이다. 

또한 임신,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지식향상을 위해 출산교실을 운영해 총 1395명의 출산전후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에게 도움을 주었다. 2021년부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메타버스 출산교실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전 진료부원장)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결혼이민여성 대상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했다. 

비만도가 높고 연령증가에 따른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행 증가 가능성이 높은 결혼이민여성은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이 필요하며, 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 관리를 통해 태아 수직감염을 예방하고, 자궁경부암, 갑상선질환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분석자료를 토대로 연령증가에 따른 암 선별검사, 이주여성의 건강상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림대의료원 윤희성 상임이사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에 도움 주신 서울시에 대단히 감사드리고, 이영구 병원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의료통역사 벤토님들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0년간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을 이어가며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과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본원이 위치한 대림동에는 다문화가정이 매우 많은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문화가족 돌봄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임지훈 과장은 “지난 10년간 사업을 잘 이끌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사업구상을 좀 더 세부적으로 해 예산뿐 아니라 10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역량을 서울시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애 사회사업팀장은 “10년간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셨던 서울시를 비롯해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특히 의료통역활동을 열심히 해주셨던 벤토님들이 다양한 진료과 통역뿐 아니라 타 병원 통역 지원까지 활약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이 주춧돌이 되어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행정여직원 모임 동그라미회, 찾아가는 행복나눔 봉사활동 전개

▲ 전남대병원 행정여직원 모임인 동그라미회가 연말을 맞아 나주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 전남대병원 행정여직원 모임인 동그라미회가 연말을 맞아 나주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전남대병원 행정여직원 모임인 동그라미회(회장 전진숙)가 연말을 맞아 나주 이화영아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나주 이화영아원은 특별한 사정으로 부모와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신생아에서 5세까지의 50여명 영아가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전진숙 회장을 비롯한 동그라미회 회원 20여명은 이날 영아 돌봄 시간을 갖고 물품과 과일을 직접 전달했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한편, 동그라미회는 지난 1980년 행정여직원 2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정기적으로 뜻을 모아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최성희 작가, 가천대 길병원에 ‘어머니의 따뜻함’ 담은 그림 기증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9일 자연주의 화가 최성희 작가로부터 어머니의 따스함을 담은 그림 1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9일 자연주의 화가 최성희 작가로부터 어머니의 따스함을 담은 그림 1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29일 자연주의 화가 최성희 작가로부터 어머니의 따스함을 담은 그림 1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가천홀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에 최 작가를 초청해 그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부 받은 그림은 봄날의 따스함을 담은 곰을 표현한 작품으로, 최 작가는 어머니의 포근한 품을 곰에 투영해 작품을 그렸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 문화공간 가천갤러리에서는 10월 31일부터 닷새간 최성희 작가 초청 전시회 ‘끌림-나에게’를 개최한 바 있다. 

‘KEED(Kid+Seed) 최성희 자연미술 놀이연구소’ 소장인 최 작가는 다양한 색의 조화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생동감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 작가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아크릴 유화 작품 17점을 전시하면서 기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성희 작가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환자들에게 그림으로 위로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그림을 선물하게 됐으며, 작가로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품은 어린이 환자와 부모들이 자주 볼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 외래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마음가정의학과 남기남 원장, 의협 나눔아너스 8호로 기부동참 

▲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제8호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 남기남 원장의 기부금 500만원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제8호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 남기남 원장의 기부금 500만원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30일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제8호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 남기남 원장의 기부금 500만원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무료급식시설 뿐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을 기획해 올 3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남기남 원장은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선진국이지만 여전히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이번 나눔아너스 기부로 의협이 실천하고 있는 사랑나눔에 의사로서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며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활의 힘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남 원장은 대전에서 30년 이상을 같은 자리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의료의 내실화를 위해 자리를 지켜오셨다. 어려운 시기에 의협 나눔아너스로 기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올겨울 추운 날씨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그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나눔아너스 동참은 시도의사회의 릴레이 기부에 이어, 개인회원으로까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나눔아너스 9호와 10호 기부가 예정되어 있다.

*나눔아너스 명단
▲1호 박종기 위일종합건설 대표 ▲2호 보령홀딩스 ▲3호 오종택 대산기업 회장 ▲4호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전(前) 회장 ▲5호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ㆍ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사장 이우석) ▲6호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ㆍ전라북도의사회 이웃사랑의사회(이사장 최영태) ▲7호 충청북도의사회(회장 박홍서) ▲8호 남기남 한마음가정의학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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