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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입원 진료환자 급증, 폐암 제치고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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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입원 진료환자 급증, 폐암 제치고 1위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30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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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만 9287명 입원 진료, 전년 동기대비 7.83% ↑
요양급여비는 폐암 1353억원 최고...유방암 1143억원 뒤이어

[의약뉴스] 지난 1분기 유방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크게 늘어나 전체 암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2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악성 신생물(암)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총 16만 583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16% 줄어들었다.

입원 진료 환자가 줄어들면서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용도 1조 2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1%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유방암으로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 928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83% 증가, 같은 기간 1만 8210명에서 1만 7527명으로 3.75% 감소한 기관지 및 폐암 환자를 넘어 1위가 됐다.

▲ 지난 1분기 유방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크게 늘어나 전체 암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 지난 1분기 유방암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크게 늘어나 전체 암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유방암과 기관지 및 폐암에 이어서는 간 및 간 내 담관암이 1만 3374명, 위암이 1만 3296명, 갑상선암이 1만 984명, 결장암이 1만 340명으로 1만 명을 상회했다.

그러나 간 및 간 내 감관암 입원 진료 환자는 전년 동기대비 3.75%, 위암은 4.29%, 갑상선암은 0.21%, 결장암은 1.96% 감소, 입원 진료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선 6대 암종 가운데 유방암만 증가했다.

6대 암종에 이어서는 췌장암이 6838명, 전립선암이 6702명, 직장암이 6213명, 방광암이 492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췌장암의 입원 진료 환자는 전년 동기대비 5.95%, 전립선암은 0.37% 증가했으며, 직장암은 1.27%, 방광암은 0.63% 감소했다.

유방암은 입원 진료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요양급여비용 역시 11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0% 늘어나 간 및 간내 담관암을 넘어 기관지 폐암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기관지 및 폐암으로 인한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9.13% 급감했지만, 1353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간 및 간내 담관암은 1040억원으로 8.61% 감소했고, 위암은 977억원으로 6.24% 감소, 1000억원 아래로 줄어들었다.

췌장암은 입원 진료 환자가 6% 가까이 늘어났음에도 요양급여비 증가폭은 0.34%에 그쳤고, 전립선암은 입원 진료 환자가 소폭 증가했지만, 요양급여비는 3.55% 감소했다.

이외에 방광암의 요양급여비는 8.37%, 직장암은 6.97%, 결장암은 6.15%, 전립선암은 3.55%, 갑상선암은 1.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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