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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확대, 28개사 10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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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확대, 28개사 1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29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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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조 8151억 선두...녹십자 9244억 뒤이어

[의약뉴스] 올해 들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과는 달리 이익잉여금은 7% 증가했다.(현금성 자산은 하단 관련기사 참조)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4개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말 현재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합산 이익잉여금은 총 10조 5062억원으로 지난 기말보다 6.8%, 666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상장제약사 중 과반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줄어든 반면, 64개사 중 49개사의 이익 잉여금 규모가 늘거나 결손금이 줄어들었다.

▲ 올해들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과는 달리 이익잉여금은 7% 증가했다.
▲ 올해들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과는 달리 이익잉여금은 7% 증가했다.

특히 현금성 자산 규모가 2000억 이상 늘어난 일성신약은 이익잉여금 규모도 1000억 이상 늘어 64개사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현금성 자산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던 유한양행도 이익잉여금은 800억 이상 늘었고, 종근당과 대웅제약의 이익잉여금 역시 500억 이상 확대됐다.

나아가 상장제약사 가운데 현금성 자산 규모가 가장 크게 즐어들었던 보령도 이익잉여금은 500억 가까이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명문제약은 400억에 가깝던 결손금을 정리하고 55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녹십자의 이익잉여금 역시 400억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동국제약과 HK이노엔, 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 대한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환인제약, 광동제약, 휴온스 등의 이익잉여금 규모 역시 지난 기말보다 100억 이상 늘어났다.

반면, 일동제약은 결손금 규모가 900억 가까이 확대됐고, 신풍제약은 이익잉여금 규모가 200억 이상 줄어들었다. 삼서젱갸 또한 결손금이 100억 이상 증가했다.

지난 기말 결손금을 보고했던 10개사 중 명문제약과 국제약품, 동성제약 등 3개사가 결손금을 정리했으나, 영진약품은 21억원의 결손금이 발생했다.

이외에 일동제약과 삼성제약, 조아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서울제약, 경남제약, JW신약 등은 결손금이 늘거나 줄면서 결손금을 다 정리하지 못했다.

한편, 3분기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유한양행이 1조 8151억원으로 가장 컸고, 녹십자가 924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대웅제약과 일성신약이 50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고, 동국제약과 광동제약도 4000억이 넘는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보령과 종근당,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한독 등의 이익잉여금도 3000억을 상회했으며, 동화약품, 부광약품, 대원제약, 삼진제약, 경동제약, 대한약품, HK이노엔, 이연제약, 휴온스 등은 200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 삼아제약, 하나제약, 에스티팜, 안국약품, 신일제약, 종근당바이오도 1000억을 상회, 조사대상 64개사 가운데 28개사가 1000억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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