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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약업계, 직능이 함께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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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약업계, 직능이 함께 나아가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11.26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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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약사포럼 강연...“시대의 흐름 따라가야”

[의약뉴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회장이 약업계 직능간 협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약업계 직능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약업계 직능의 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시대에 약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따라가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원희목 회장은 2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경기 약사 정책 포럼에서 ‘제약바이오헬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원 회장은 “약사직능이 변화점에 와있다”며 “시대의 소용돌이를 잘 풀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흐름 속에서 약업계가 생산, 유통, 조제, 판매까지 모든 시스템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그런데 우리는 이를 나누어 생각하려는 측면이 있고, 이 체계 안에서 갈등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제약사는 자신이 공급하는 약이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지 생각하고, 약사도 자신이 쓰는 약이 환자에게 어떻게 도착하게 됐는지 안내할 때 더 좋은 설명을 할 수 있다”며 “결국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기에 소중한 약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설명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원희목 회장은 헬스케어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의료를 찾고 약을 찾을 일이 증가함을 의미한다”며 “이전의 헬스케어가 병을 고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쪽에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약업체들도 이 분야에 집중하고, 약사들도 그래야 한다”며 “헬스케어라는 생명 연장 부분에 관리가 필요하고 질병 예방이 중요하다는 담론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들은 어떻게 적절히 치료하고 효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제약사는 어떻게 전체 흐름에 맞춰갈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희목 회장은 약업계에 개방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 회장은 “여러 주체가 모여 어우러지며 오픈이노베이션(개방 혁신)이 혁신을 만든다”면서 “혼자 갈 것인지, 함께 나아갈지 선택하는 시간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도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가지고 팀을 꾸려갈지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온다”며 “새로운 주사제에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기술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처럼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요소를 융복합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가 시대의 흐름에서 반 발짝 일찍 가지는 못하더라도 따라는 가야한다”며 “더 늦기 전에 담론을 일으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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