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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몽골 합지증 환아에 나눔 의료 실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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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몽골 합지증 환아에 나눔 의료 실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11.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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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몽골 합지증 환아에 나눔 의료 실천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선천성 손가락 합지증’을 앓고 있는 몽골 환아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 군에게 분리수술 및 피부이식술로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선천성 손가락 합지증’을 앓고 있는 몽골 환아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 군에게 분리수술 및 피부이식술로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3년 전 몽골 어린이와의 약속을 지켰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선천성 손가락 합지증’을 앓고 있는 몽골 환아 신네빌레그 소드작크할단(Shinebileg Sodjavkhlan, 4) 군에게 분리수술 및 피부이식술로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합지증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분리되지 않고 붙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인천성모병원은 앞서 2019년 11월 몽골 최대 국영기업 울란바토르 전력공급공사(Ulaanbaatar Electricity Distribution Network, UBEDN), 몽골 의료관광 및 외국인 환자유치 전문기업 에어맨(대표 김평수)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드작크할단 군의 합지증 수술을 결정했다.

당시 소드작크할단 군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의 나눔 의료 지원 사업으로 선천성 손가락 합지증 수술을 위해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하지만 좀 더 성장해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의학적 판단으로 수술을 잠시 미루고 다시 몽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후 2020년 1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우리나라에 입국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소드작크할단 군의 수술은 최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소드작크할단 군을 나눔 의료 사업 대상자로 재선정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에 소드작크할단 군과 부친인 시네 씨는 지난 10월 30일 입국해 지난 1일 주선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집도로 분리수술 및 피부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드작크할단 군은 8일 퇴원했으며, 몽골로의 귀국은 24일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은 소드작크할단 군이 평소 사자와 호랑이 등이 보고 싶다는 요청에 부친 시네 씨와 함께 서울대공원 투어와 인천 1일 투어를 함께 제공했다. 또 내년에 초등학생이 될 소드작크할단 군을 위해 책가방, 필통, 롱패딩 등을 선물했다.

수술을 집도한 주선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이에게 힘든 수술이었을 텐데 밝고 씩씩하게 이겨내 줘서 고맙다”면서 “아이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네 씨는 “한국에서 훌륭하신 교수님을 통해 치료받게 돼 감사드린다. 인천성모병원에서 받은 큰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키지 못했던 3년 전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더욱 뜻깊었다”며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 더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변화를 통해 인천 대표 의료기관의 명성에 걸맞은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2022 아웃컴 북 공개

▲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질환별 치료 성적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담은 아웃컴북을 공개했다. 

이후 매년 개선된 형태의 아웃컴북을 발간하며 다양한 의료 질 지표를 공개,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22 아웃컴북은 총 83개 분야의 353개 지표를 수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했으며,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맞춘 2차 데이터 검증을 거쳐 자료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아웃컴북에서는 수록 지표를 고도화하며 총 52개의 지표를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에 포함했던 암ㆍ심뇌혈관 질환·뇌신경질환 등 주요 중증 질환 치료 성적과 더불어 두경부암 중 타액선암(침샘암)에 대한 세부 치료 지표를 신설했으며, 기분장애의 입원 치료 성적 등 국민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의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진료 지표 분야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자율적 혁신 활동 등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모든 활동을 지표화해 공개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방면에서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원장은 “2018년 국내 병원계 최초로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아웃컴북은 매년 질적ㆍ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의료 질 지표의 발전을 선도해왔다”면서 “아웃컴북 발간이 단순한 지표 결과 공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022 아웃컴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snubh.org/outcomesbook.do)를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자료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플럭스파머와 업무협약

▲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지난 14일(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비플럭스파머와 신규 한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지난 14일(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비플럭스파머와 신규 한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지난 14일(월)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비플럭스파머(대표 류재춘)와 신규 한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과 비플럭스파머는 백강잠(누에) 단백질 추출물을 이용한 한방제제(항암면역증) 개발 및 실용화 연구에 나선다. 

양 기관은 △백강잠(누에) 단백질 추출물을 이용한 한방제제(항암면역증강제) 개발 및 실용화하고 △협력가능한 분야의 사업 발굴 및 진행하며, △산학연병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할 계획이다. 

비플럭스파머는 천연물 항암제, 식용곤충 단백질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옻나무 추출물 기반의 ‘경희건칠면역고’를 출시한 바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통해 신규 한약 개발에 대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비플럭스파머 류재춘 대표 "식용곤충 추출물(백강잠)을 이용, 일반인과 회복기 암 환자의 필수 영양공급을 도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및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정희재 병원장은 “비플럭스파머와의 협약을 통해 신규 한약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 인지기능 저하 예측 인자 규명

▲ 김어수 교수(좌)와 김근유 교수
▲ 김어수 교수(좌)와 김근유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체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호르몬의 혈중 수치로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체내 지방조직에서 생성·분비되는 아디포넥틴이란 포도당,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항 당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특징으로 인해 ‘지방 분해 호르몬’이라 불린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교신저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제1저자)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신경영상 연구(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 ADNI)’ 데이터를 활용,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156명의 인지기능평가(ADAS-Cog), 뇌 MRI 및 혈액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의 교란 요인을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가 상승할수록 인지기능이 빠르게 감소했는데(p=0.018), 이러한 연관성은 오직 뇌 척수액 검사 상 ‘아밀로이드-베타(Aβ) 양성’으로 분류된 그룹(n=125)에서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양성으로 진단되면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아밀로이드-베타 양성 그룹 중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은 대상자에서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양측 해마의 위축과 부피 손실이 관찰돼, 아디포넥틴 수치가 인지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잠재적 바이오마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의 주저자인 김근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개인의 인지기능 저하 및 뇌 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는 혈액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아디포넥틴 호르몬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과 상호 작용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11월 게재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낙균 교수, 대하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공로상 수상

▲ 정낙균 교수
▲ 정낙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낙균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2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1993년 창립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소아암에 대한 국가 사회적 연대 의식을 증진시키고 치료에 의한 예후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특히 각종 소아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 방침을 발전시켰다. 

정 교수는 소아혈액종양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인 업적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 의료윤리사무국장, PI실장을 맡고 있으며, 백혈병, 림프종, 골수부전질환, 세포치료 및 조혈모세포이식 등 소아혈액종양 분야의 권위자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분과전문의관리이사,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특별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무임소이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챌린지 개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 국내 병원 최초로 설립된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IDC)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12월 8일 동관 6층 전시실 및 소강당에서 이노베이션 챌린지 ‘찾아가는 이노베이션, 실현되는 이노베이션’ 전시를 열고, 디자인씽킹 방법론에 따라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병원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굴하고 제안한 아이디어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 중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 ▲감염 제로 프로젝트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 등의 우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는 수술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한 마음을 돌보기 위한 것으로, 환자들이 수술 전 동의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수술실로 이동하고, 수술장 입구에서 보호자와 헤어져 대기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의 서비스를 디자인 해 환자들이 존중받고 배려 받는다는 느낌을 받도록 고안했다.

또한 병원 내 감염예방 효과를 높이고 환자와 직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한 ‘감염 제로 프로젝트-손위생 습관 만들기’ 캠페인은 의료진의 손위생 습관을 형성하고 시각 디자인물을 통해 손위생을 상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매일 수백 명의 환자가 입·퇴원하는 과정에서 원무팀 병상배정 업무의 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된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는 병상 배정 시 고려해야 하는 여러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분류하며, 소요시간이 절감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이러한 우수 프로젝트 소개 외에도,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운영하는 ‘아이디어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직원들이 제안하고 시행한 각종 사례들이 전시된다.

아이디어 스페이스는 ▲직무 관련 아이디어 제안 및 실행을 독려하는 ‘제안 제도’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아이디어 팩토리’ ▲고객 경험 개선 아이디어를 함께 실행해보는 ‘아이디어 AMC’ 코너로 구성돼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거나 직접 시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환자와 직원들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고 긍정적인 환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2013년 1월 개소했으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발굴하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며 환자와 직원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박수성 서울아산병원 기획조정실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가 찾는 서울아산병원은 다양한 환자경험과 이를 긍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존재한다”면서 “환자들이 병원에서 충분히 공감 받고 배려 받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환자와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의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다른 병원과 의료 관계자들에게도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원내 직원들에게만 공유되던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의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올해 처음 외부에 공개되며, 외부 참여자를 위한 부서 및 프로젝트 소개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12월 2일까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www.amc.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효율적인 소아청소년 암 진료 체계 유지 위한 국가 재정지원 촉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가 소아청소년 암 진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학회는 최근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모형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해 25일 입장문을 배포하며 “현재 의료상황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한 현실적 정책”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 계획이 조속히 수행되기 위해 국가차원의 적극적이 재정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먼저 학회는 보건복지부가 필수 중증의료분야 진료체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공공 어린이병원 적자보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천만다행”이라면서 “그러나 다양한 범주의 소아청소년 내, 외과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어린이병원 사업 소아암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미흡한 점들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학회는 공공 어린이병원 적자보전사업 참여대상 병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수도권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이어서 비수도권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붕괴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소아청소년암에 대한 최선의 치료를 전국 어디서나, 최소한 권역별로는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진단, 치료, 치료 종결 이후까지 치료와 그에 수반된 신체적 정서적 돌봄이 피요한 만큼, 소아청소년암 진료과 등 의료진뿐 아니라 사회사업팀, 영양팀, 약제팀, 병원학교 등 다학제 협조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학회는 권역별 소아청소년암센터 제도를 통한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지역사회 중심 치료와 돌봄 활성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소아청소년암과 같이 고도의 전문성과 숙련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향후 전문의 중심의 진료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입원전담의, 당직 전문의 제도의 활성화와 이를 뒷받침할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건강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4일(목)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2030청년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4일(목)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2030청년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지난 24일(목)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에서 2030청년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와 연계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측정과 체성분검사를 실시하고, 각종 건강관련 정보 및 협회 소개 내용이 있는 메디체크 건강소식지와 메모지함 등을 제공했으며, 스트레스에 대한 보건교육도 진행했다.

건협 서부지부 관계자는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있는 2030청년들을 위한 건강캠페인을 실시해 국가건강검진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서부는 환경 정화 활동인 어스체크플로깅,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 배식 봉사활동,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 캠페인, 세대별 건강지표 향상과 강서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고상백 교수,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선출

▲ 고상백 교수.
▲ 고상백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가 지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2022년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2년이다.

고상백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학술위원장, 편집위원장, 빅데이터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와 직업환경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AOEM’(Annal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이 국제학술지로 성장해 Pudmed, SCOPUS, ESCI 등 국제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고상백 교수는 직업환경의학 분야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융합을 위한 관련 연구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상백 교수는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학회와 회원들 또한 여러 변화의 상황에 맞닥뜨리고 있다”면서 “회원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을 함께 만들어나가고, 노동보건 및 환경의학 영역의 확장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8년 8월 출범한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표하는 학술 공동체로, 산업보건 발전과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 학술발표, 관련 교육 및 심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카자흐스탄 내 교육연구센터 개소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0부터 12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ㆍ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0부터 12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ㆍ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권태균)은 지난 10부터 12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ㆍ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양국 보건부 간 체결된 MOU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오던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개설 및 정착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한국 내 연수, 커리큘럼 개발을 넘어 병원 내 임상교육을 할 수 있는 센터를 개소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이론교육과 임상연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개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에서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움직임 재교육, 근막이완요법, 소아재활 중 정상발달과 치료적 접근법에 대해 카자흐스탄 전국에서 온 재활의학 전문가 280명을 대상으로 강의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카자흐스탄 재활의학협회는 한국형 재활의학연구ㆍ교육을 위해 전문가 협회를 창설했다.

 이를 계기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재활의학발전 과정, 물리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포럼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각각 380명, 130명이 참석했다.

 또한 포럼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측 보건부가 참석해 중앙아시아 지역 내 한국형 재활의학의 역할 및 중앙아시아 타 국가에서의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책임진 정태두 교수는 “2016년부터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재활의학을 전파하고자 시작한 노력들이 이제와 작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한국형 의료ㆍ교육 시스템을 널리 전파, 한국 의료산업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차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의료 네트워크 거점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한 가운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권역별 해외수요 기반 맞춤형 진출병원 거점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충남대학교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기공식 성료

▲ 국립대병원 최초로 선정된 ‘충남대학교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기공식이 25일, 병원 내 건립부지에서 개최됐다.
▲ 국립대병원 최초로 선정된 ‘충남대학교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기공식이 25일, 병원 내 건립부지에서 개최됐다.

국립대병원 최초로 선정된 ‘충남대학교병원 XR임상교육훈련센터’ 기공식이 25일, 병원 내 건립부지(관절염ㆍ재활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서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최승원 원장 직무대행과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 교육부 박창원 국립대학병원지원팀장을 비롯한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공식은 복수경 교육수련실장의 건립공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최승원 원장 직무대행(진료처장)의 기념사와 주요 외빈의 축사,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5월 교육부에서 공모한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사업’에 최초로 선정된 충남대학교병원은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추진 TF를 구성해 사업계획 보완, 건축기획 및 설계 단계를 거쳐 25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XR임상교육훈련센터’는 대지면적 9만 5302㎡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5806.42㎡ 규모로 건설된다. 기공식 이후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최승원 원장 직무대행(진료처장)은 “XR임상교육훈련센터는 실제 상황에 가까운 임상교육 환경 제공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충남대학교병원이 국립대학교병원 최초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안정적으로 공사를 완료해 임상훈련센터를 준비하는 다른 국립대학교병원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2년 7월 1일 중부권 최초의 교육병원으로 출발한 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XR임상교육훈련센터’ 완공으로 한층 강화된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지상 2층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실, 지상 3층에는 특별한 몰입감으로 의료술기 실습을 체험할 수 있는 VR 강의실이 위치하며, 지상 4층에는 실제성이 높은 시뮬레이터가 다수 배치되어 모의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공간은 의료인의 숙련도를 높여 환자 안전 개선은 물론, 의학교육의 교수방법 연구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반인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예정이며, 지역 내 의료기관이나 타 국립대학교병원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교육 자원 공유를 확대해 중부권 최초의 교육병원에서 지역을 넘어서는 선도적인 교육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대구리병원,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와 업무협약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17일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와 장애학생 산업체 현장실습 및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17일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와 장애학생 산업체 현장실습 및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지난 17일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박주훈)와 장애학생 산업체 현장실습 및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한양대구리병원은 장애학생의 진로ㆍ직업교육과 인력 양성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상호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직업재활을 통하여 사회적 참여의 성공적인 수행을 돕고, 지역 사회 내 산업체 현장실습 및 고용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한다.

한동수 병원장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과 생활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함으로써 경기 동북부 거점병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2023년부터는 장애인 학생의 현장실습 이후 장애인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훈 센터장(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 경은학교)은 “한양대구리병원이 특수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고용창출에 협력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두 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경기 동북부 거점병원으로 여러 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 오픈 100일 기념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 진행

▲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센터장 전성하)는 오는 29일 오픈 100일을 기념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lsan_cha) 라이브 클래스 ‘암 환자, 항암제 부작용의 오해와 진실’ 편을 진행한다.
▲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센터장 전성하)는 오는 29일 오픈 100일을 기념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lsan_cha) 라이브 클래스 ‘암 환자, 항암제 부작용의 오해와 진실’ 편을 진행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센터장 전성하)는 오는 29일 오픈 100일을 기념해 유튜브 (https://www.youtube.com/Ilsan_cha) 라이브 클래스 ‘암 환자, 항암제 부작용의 오해와 진실’ 편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클래스는 암 케어 국내 최고 권위자 전성하 센터장을 비롯해 한방내과 주정현, 이지영 교수, 박별님 암 코디네이터가 참여한다. 

주정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라이브 클래스는 현장에서 환자들이 많이 문의를 한 내용을 강의하고 이를 토대로 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성하 교수가 수술 후 암 통합케어에 대해 강의하고 답변하며, 주정현 교수와 이지영 교수가 한방진료 및 항암 부작용 관리, 항암 면역 강화 치료에 대해 설명한다.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댓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 전성하 센터장은 “암 진단에서 방사선 치료, 치료 중간의 어려움, 치료 후 재발 관리까지 가능한 병원은 일산차병원이 유일할 것” 이라며 “항암제 부작용 및 수술 이후 통증관리, 입원 후 암 케어 및 재발 방지 등 암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이번 행사를 통해 통합 암 케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는 지난 7월 약 2000여 평 규모로 양한방을 포함한 기능의학과 보완의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진료를 시작했다.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치료 중간에 발생하는 치료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신개념 센터로 암 수술 이후 통합케어를 지원한다.

 입원 암 환우를 위한 원예 클래스, 팝아트, 캘리그라피, 호수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힐링로드 프로그램 등 환자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치과 최영준 교수, 병원 발전기금 3억원 후원

▲ 중앙대병원 치과 최영준 교수가 중앙대병원의 진료환경 개선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해 달라며 3억 원(누적 4.1억 원)을 후원했다.
▲ 중앙대병원 치과 최영준 교수가 중앙대병원의 진료환경 개선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해 달라며 3억 원(누적 4.1억 원)을 후원했다.

중앙대병원 치과 최영준 교수가 중앙대병원의 진료환경 개선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해 달라며 3억 원(누적 4.1억 원)을 후원, CAU Partners로 위촉됐다.

중앙대병원은 24일, 5층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최영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영준 교수는 “중앙대용산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해 어느덧 중앙대병원에서 20년 넘게 진료 현장에 있는데 그간 4,000여 명의 턱교정수술(양악수술 등)을 안정적으로 집도할 수 있었던 것은 중앙대의료원이라는 큰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중앙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에 더욱 집중하는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은 “최영준 교수님께서는 일전에도 발전기금을 후원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선뜻 후원에 참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앙대병원이 올해 초 개원한 광명병원과 함께 조화로운 성장을 이루며, 중증환자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영준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 및 구강악안면외과 레지던트를 수료한 후 2002년부터 중앙대용산병원을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치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 교수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및 성형외과 분야 연수를 마치고 현재 양악수술, 하악수술 및 안면윤곽수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기획이사ㆍ홍보이사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치의학회 공보이사 등을 맡아 진료와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 개교 17주년 기념식 개최

▲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11월 24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교 1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 한양대병원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11월 24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교 1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 병원학교 ‘누리봄교실’은 11월 24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교 1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순영 한양대학교병원 부원장, 윤순단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국장, 강태석 한마음회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준호 국회의원, 양재원 한양어린이학교 창립기회장 등 각계각층의 축하 영상 인사에 이어 대학생 교사의 소감 발표, 미술치료 수업 영상 소개, 플래카드로 격려 메시지 전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병원학교 누리봄교실 교장인 이영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병원학교는 장기간의 치료로 학업의 연속성과 또래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환아들에게 안정을 주고 이들의 원적학교 복귀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한결같이 아이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교육청 관계자, 자원봉사자, 재학생과 가족, 병원 교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송순영 부원장은 “여러 봉사자들이 아이들을 위한 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헌신해 주셔서 환우들이 병원에서도 꿈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환아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누리봄교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환아들에게 우등상, 자원봉사를 해온 병원학교 교사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인터넷 서점 YES24의 도서 500권 기증식과 크레온유니티 김유진 대표(미술교사 자원봉사자)의 ‘후원금 기부식’이 열렸다.

한편, 2005년 11월 25일 처음 문을 연 ‘누리봄교실’은 국내 최초로 교육청 인가를 받은 병원학교이며, 백혈병이나 소아암 등 장기 입원하는 환아들이 병원에서도 학업을 지속하고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되어 현직교사, 학생교사, 기업 등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이영배ㆍ강창기 교수팀, 대한뇌졸중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이영배 교수(좌)와 강창기 교수
▲ 이영배 교수(좌)와 강창기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영배 교수와 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강창기 교수팀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뇌졸중학회 2022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2)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여했다.

가천대뇌과학연구원 뇌혈관질환연구센터장인 이영배 교수와 뇌혈관질환연구센터 참여교수인 강창기 교수는 뇌혈환 질환 연구의 일환으로 미세혈류전달시스템과 미세혈관 영상 촬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는 초고장의 7.0T MRI에서 획득 가능한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을 3.0T MRI에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영상변수를 발굴하고 새로운 영상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7.0T MRI의 주요 특징이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여전히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는 그보다 신호 강도가 낮은 3.0T가 주요 장비로 쓰이고 있다. 

이 교수팀은 MRI 내에서 구동 가능하며, 미세한 흐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미세혈류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3.0T MRI에서 미세혈관의 영상을 위한 최적의 영상 변수를 발굴, 나아가 새로운 영상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연구 목표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해 더욱 기쁘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방물리요법 5항목, 6개월 내 급여전환 여부 결정
한의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근골격계 환자의 치료에 다빈도로 시행되며 국민의 건강보험 적용 요구도가 높은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초음파요법, 경근초단파요법, 경근극초단파요법 등 한방물리요법 5항목에 대하여 재논의를 통하여 6개월 안에 급여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24일 개최된 제1차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대다수의 위원들이 해당 한방물리요법 5항목에 대한 급여전환 필요성에 공감했으나, 비급여 한방물리요법의 목록화 검토 및 재정 추계치에 대한 데이터를 상세 확인해 세부 논의를 좀 더 진행한 뒤 6개월 내에 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는 “보다 폭넓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차원에서 한방물리요법 5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대다수의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들이 찬성하고 있고, 국민들도 원하고 있어 6개월 안에 개최될 다음 위원회에서는 급여화가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와 일부 언론에서 한방물리요법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와 함께 관련 5항목이 마치 비급여로 결정된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한방물리요법 5항목의 급여전환은 6개월 안에 위원회를 다시 개최하여 결정한다는 것이 정확한 사실이며, 이를 악용해 거짓정보를 퍼뜨리는 것은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결사저지 위한 결의대회 개최

▲ 서울시의사회 35대 집행부와 23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감사단, 각구의사회장은 25일 서울시의사회관 강당에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결사저지를 위한' 서울시의사회ㆍ각구회장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서울시의사회 35대 집행부와 23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감사단, 각구의사회장은 25일 서울시의사회관 강당에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결사저지를 위한' 서울시의사회ㆍ각구회장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 35대 집행부와 23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감사단, 각구의사회장은 25일 서울시의사회관 강당에서 ‘간호법ㆍ면허박탈법 결사저지를 위한' 서울시의사회ㆍ각구회장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명하 회장은 “간협과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간호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가오는 11월 27일 개최하는 총궐기대회는 면허박탈법과 간호법 제정을 강력 저지할 마지막 기회”라며 “서울시의사회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의원회 이윤수 의장은 “의사들은 지금도 의료법에 의해 민ㆍ형사처분과 행정처분까지 이중 처벌을 받고 있으며, 의사면허박탈법이 통과되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을 동시에 적용 받아 의사 면허가 박탈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법안이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각구의사회장협의회 한동우 회장은 “간호사법은 다른 직역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간호사 한 직역만을 위한 법으로 종국에는 국민 건강을 해치게 하는 악법”이라며 “법안의 제정은 어려우나 개정은 쉽기에, 추후 조항을 개정하다 보면 간호사만을 위한 악법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씨앗 단계에서부터 싹도 트지 못하도록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결의대회 막바지 ‘국민의 엄청난 피해로 돌아올 간호법안ㆍ면허취소법을 즉각 철회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간호법 저지 비상대책 TF위원장이 이를 낭독하며 결의대회를 마쳤다.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신축회관 준공 승인

▲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촌동 신축회관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25일 준공 승인을 받았디.
▲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촌동 신축회관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25일 준공 승인을 받았디.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이촌동 신축회관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25일 준공 승인을 받았디.

새 의협회관은 대지면적이 1788.80㎡(541.112평), 연면적이 9250.57㎡(2,798.28평)에 이른다. 연면적 중 지상은 4051.60㎡(1,225.60평), 지하는 5198.97㎡(1572.68평)로,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은 기존 의협회관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신축회관은 건폐율은 49.47%, 용적률은 226.50%이며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에 높이는 22.30M에 달한다. 

의협회관은 의사회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현대적인 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 건축 설계와 캐치프레이즈 공모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조감도를 마련했으며, 화강석 버너구이, T28 로이복층유리, 알루미늄 쉬트로 외부를 마감했다.

의협은 “신축회관은 의사의 상징을 넘어 용산구 이촌동의 새로운 의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현대적이고 수려한 외관이 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보건의료전문가 대표 단체로서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축회관 건립 공사 추진은 2017년 4월 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작됐다. 

그간 노후화된 회관 환경개선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어왔지만,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의 철거 및 해체 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회관신축 특별회비 수납과 함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을 통해 공사비 재원을 충당하기로 의결했다.

회관 신축 과정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2017년 12월 용산구청에 제출한 기본설계도면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 제기 영향으로 건축허가가 반려됐다. 

하지만 의협은 포기하지 않고, 아파트 주민들과의 수차례 민원 합의 과정을 거쳐 2019년 10월 용산구청의 건축허가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용산구청 굴토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고, 2020년 5월 14일 개최된 제4차 회관신축추진위원회에서 실시설계도면 승인 및 공사 추진 일정에 대한 검토를 거쳤다. 

또 2020년 5월 20일 신축회관의 시공을 책임질 시공사 입찰공고를 실시, 같은 해 8월 16일 강산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47년 역사의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은 2020년 10월 7일 용산구청의 철거허가 승인을 얻었다. 그리고 의협은 같은 해 12월 6일 착공식을 개최, 제2의 이촌동 시대 서막을 알렸다. 

본격적인 착공이 이뤄진 후에는 예정대로 신축 공정이 진행됐다. 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잠시 공정에 난항을 겪었으나,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와 제41대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건축ㆍ기계ㆍ전기ㆍ통신ㆍ소방ㆍ인테리어 등 전 공정이 문제없이 마무리됐다. 

신축회관의 각 층은 모두 효율성과 의미를 더해 배치됐다. 1층에는 신축기금 도너월과 대한의사협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마련했으며, 2층은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임차하되 같은 층에 위치한 중회의실은 의협과 공유하기로 했다. 

3층은 사무총장실과 의료감정원을 포함해 의협 사무처 직원들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4층은 의협 회장실, 상근부회장실 등 상근 임원과 대의원회 의장실, 대의원회 사무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이 위치해 있다. 

또 4층에는 여러 의료계 산하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5층은 의료정책연구소와 소장실, 실장실, 식당, 노조사무실, 여직원휴게실, 회원권익센터, 미화원실 등으로 구성했다. 

지하 1층은 대강당으로 활용해 각종 의료계 행사나 토론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게 되며, 지하 3층 공간 일부는 임직원 건강관리 등을 위해 체력단력실로 준비됐다.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는 주차장이며 기존 회관 대비 약 40여대 주차가능 대수가 늘었다.

의협은 “대한의사협회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만한 내부 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해서 치열한 고민을 거듭했고, 그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특히 직원들이 사용할 사무 공간은 기존의 분절성을 탈피하고, 공동의 공간으로서 디자인했기 때문에 더욱더 부서 간 협력과 협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사협회는 이촌동 신축회관 완공으로 기존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새롭고 희망찬 의협의 이미지를 통해 회원들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들이 신뢰성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제2의 이촌동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이필수 의협 회장은 “현재 신축회관이 그 위용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이하 위원들과 의협의 행정실무 지원부서 직원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2기부터 제3기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으로 실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홍준 위원장은 “의협 100년 역사를 대변할 수 있는 신축회관을 완성하고자 했는데, 어느덧 그 시점에 이른 것 같다”면서 “신축기금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준 많은 의료계 단체와 납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2017년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당시 회관신축 소요예산은 245억원으로 추계했고 이 중 약 100억원을 회원 및 의료단체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하는 것이 총회의 권고사항이었다. 

지금까지 229개의 단체와 416명의 개인들이 11월 23일 기준으로 총 4,532,685,600원을 납부해줘 모금 목표액 대비 45.33%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의협은 2017년 11월부터 약 5년간의 용산 임시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촌동 신축회관으로의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의협 간호법 저지 비대위 “간호법 통과 시도 즉각 중지해야”
대한의사협회 간호법 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가 25일 성명을 통해 특정 정당의 간호법 통과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간호법은 이미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을 차용하면서 곳곳에 간호사에게만 특혜를 부여하는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법안”이라며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안이 통과되는 비민주적인 행태가 자행됐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간호법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함에도 간호협회는 집회 등을 통해 국회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정상적인 입법절차를 부정하는 것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법 제86조 제3항을 운운하면서 패스트트랙을 통해 간호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주장하는 처사는 진정 국민의 건강과 생명 수호에 전념해야 할 의료인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

또 “간협은 지금이라도 무모한 탐욕을 내려놓고 모든 보건복지의료 직역들이 안정적인 의료환경에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며 “국회도 400만 보건복지의료직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합리적인 보건의료관계법령 체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 간호법 저지 비대위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14만 회원을 포함한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회원과 합심해 간호법이 폐기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경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지역 여성 위한 자궁암 무료검진 실시

▲ 가천대 길병원은 25일 제63회 지역 여성을 위한 자궁암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25일 제63회 지역 여성을 위한 자궁암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5일 제63회 지역 여성을 위한 자궁암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한 여성들은 이날 문진 후 검진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 이길여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하면서 이듬해부터 매년 11월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궁암 무료 검진을 실시해 왔다. 

의료 환경이 열악하고 건강보험제도가 시행되기 전이었던 당시에는 암에 대한 인식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여성 환자들이 많았다. 

이길여산부인과는 여성들이 1년에 한번 씩은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63회에 걸쳐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13만여 명이 검진 혜택을 봤다. 

한편, 국민 보건향상을 위한 국가암검진 대상이 점차 확대돼 현재 만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 자궁암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가천대 길병원은 사업의 취지를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앞으로도 해마다 검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직역간 협력 저해하는 간호법 끝까지 저지”

▲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ㆍ대한임상병리사협회ㆍ대한병원협회ㆍ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간호법 철회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ㆍ대한임상병리사협회ㆍ대한병원협회ㆍ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간호법 철회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ㆍ대한임상병리사협회ㆍ대한병원협회ㆍ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간호법 철회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먼저 21일 1인 시위에 참여한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김영달 회장은 “요양보호사는 노인복지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적용기관 및 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돌보고 있다. 요양보호사가 포함된 간호법이 통과된다면 요양보호사의 권리와 자기결정권이 없어지고, 간호사의 통제를 받게 되면서 사기저하는 물론 사회적 인식이 낮아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다음날인 23일에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엄동옥 정무이사가 국회 앞에서 간호법 폐기를 촉구했다. 

이날 엄 이사는 “간호법은 보건의료직역의 전문성과 업무영역을 전부 무시한 채 간호사가 모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사 만능 법”이라며 “간호법을 즉시 폐기하고, 지금이라도 간호사단체가 모든 보건의료직역의 처우개선과 업무범위를 위한 대토론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24일에는 대한병원협회 박현 회원협력본부장이 나섰다. 박 본부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의료와 연계돼야 하는데, 종합적인 정책 방향과 대책 논의도 없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간호사가 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노고가 많았으니 간호사만 처우개선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간호법은 보건의료현장에서 여러 직역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1인 시위를 펼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독선적인 간호법 제정 추진으로 현재 보건의료계를 혼란에 빠트린 점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간호법 제정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는 모든 보건의료인들의 소명의식조차 분노로 변하게 하고 있으며, 지금이라도 간호법 제정에 대한 야욕을 버리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함께해야 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27일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진행 예정인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의 부당함에 대해 국회와 국민에 알리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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