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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불황에도 의약품 내수ㆍ수출은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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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불황에도 의약품 내수ㆍ수출은 긍정적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2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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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BSI 지수, 의약품 매출ㆍ내수ㆍ수출 100 상회
채산성ㆍ자금사정ㆍ인력사정 100 하회

[의약뉴스] 제조업 전반에 걸쳐 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의 매출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23일, 2022년 11월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를 발표했다. BSI 지수((Business Survey Index)란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통해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 값이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분기와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를 의미한다.

▲ 제조업 전반에 걸쳐 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의 매출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 제조업 전반에 걸쳐 불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의 매출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에 앞서 BSI와 유사한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PSI)를 발표했던 산업연구원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업황과 전망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내수와 수출 역시 이전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BSI 지수 역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11월 업황이 91일, 12월 전망은 94로 100을 하회,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매출과 수출, 내수판매 등 판매 관련 지표들은 모두 100을 상회했다. 특히 매출 BSI지수는 11월 현황이 117로 지난달 발표한 11월 전망 108보다 더 높아졌고, 12월 전망 역시 115로 100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11월 전망이 98로 10월보다 부진할 것이라 예상했던 수출 역시 이달 발표한 11월 현황에서는 105로 100을 상회, 10월보다 개선됐다는 평가가 우세했으며, 12월 전망도 105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달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내수판매는 11월 현황이 113으로 지난달 전망보다 더 높았고, 12월 전망 또한 111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산업연구원에서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던 설비투자 역시 11월 현황이 102로 10월보다는 개선됐다는 평가가 우세했고, 전망도 100으로 균형을 이뤘다.

만, 원자재구입가격은 현황이 138, 전망이 136에 달했고, 제품판매가격 역시 현황과 전망 모두 100을 상회했다.

또한 자금사정은 현황이 91, 전망은 89에 그쳤고, 인력사정이나 채산성은 현황과 전망 모두 91, 94로 지금보다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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