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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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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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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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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 개소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계명대학교 첨단산업지원센터 4층에 320평 규모로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계명대학교 첨단산업지원센터 4층에 320평 규모로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계명대학교 첨단산업지원센터 4층에 320평 규모로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1일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는 교원 연구 활성화와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새로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공간 확충과 서버실 구축 등을 통해, ICT·헬스케어 관련 연구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신규 연구 수주를 위한 원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의료데이터 사업에 특화된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화상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지원한다. 

현재 동산의료원 근골격계 범부처의료기기 개발사업단,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공용디지털융합연구실 등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팀과 교원 창업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최미선 연구부장(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병리과 교수)은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축으로 한 연구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여러 교수님들께서 최고의 연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심포지엄 마련

▲ 국립암센터는 오는 24일(목)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국립암센터는 오는 24일(목)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오는 24일(목)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관리법 개정에 따른 암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구상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정책사업의 기존사례 소개를 바탕으로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제도화 적용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서영석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암환자의 사회복귀 지원 제도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들과 행사를 주최하는 국립암센터에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좌장 국립암센터 임정수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제도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좌장 인하대학교 임종한 보건대학원장)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정책사업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3부(좌장 국립암센터 김열 혁신전략실장)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1부에서는 ▲암관리법 개정에 따른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방향(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김영애 부센터장) ▲암관리법 개정과 암환자가 바라는 사회복귀 지원(사단법인 쉼표 서지연 전 이사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장애인 직업 복귀(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김용탁 선임연구원) ▲암환자 사회복귀와 노인 일자리 지원(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박경하 연구조사센터장)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국립암센터 이광미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장)을 발표한다.

3부에서는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을 좌장으로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협력해 암환자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방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의 사회복귀 제도화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는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제도화 방안을 구상하고, 기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정책 사업에서 착안한 암환자 사회복귀지원 제도화 방향을 모색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프라인(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되며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031-920-0461, sej@ncc.re.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립선암 수술 후 발기부전 재활 치료 가능성 제시

▲ 전성수 교수(좌)와 정재훈 교수
▲ 전성수 교수(좌)와 정재훈 교수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성수ㆍ정재훈 교수 연구팀은 전립선암 수술 후 발기부전 치료제(유데나필 75mg)를 ‘하루 한 번 복용’으로 발기능 재활에 도움된다는 연구를 국제 남성 건강 학술지 ‘World J Mens Health’ 최근호에 발표했다.

로봇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4명꼴로 지속적인 성기능 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기 기능 회복에 최대 2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진행된 이 연구는 발기능 재활에 유데나필의 투여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첫 연구다.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연구에 참여했으며 지난 2017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0세~70세 사이, 정상 혹은 경증의 발기 부전을 지닌 전립선암 환자 중 로봇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후 IIEF-EF(국제 발기능 지수 조사)가 14점 이하로, 발기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8개월간 진행됐다.  

IIEF-EF(국제 발기능 지수 조사)는 발기부전 환자의 증상 정도와 치료제 복용 후 효과를 판별하기 위해 발기 능력 및 성관계 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통해 점수화한 지표로, 30점 만점에 26점이 넘어야 정상 수치다. 

연구팀은 환자를 유데나필 투여군(63명)과 위약 투여군(27명)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치료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임상시험 예정일에 따라 수술 4주 뒤 (V1), 8주(V2), 20주(V3), 32주(V4)로 내원하게 해 IIEF-EF 측정점수 향상도를 분석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수술 4주 후 (V1) 대비 IIEF-EF개선률이 25% 이상인 환자의 비율은 유데나필 투여군이 82.54% (52/63명), 위약 투여군이 62.96% (17/27명)으로 유데나필 투여군이 향상됐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치료 32주 후 유데나필 투여군 중 36.51% (23/63명), 위약 투여군 중에서는 13.04% (3/23명)에서 IIEF-EF 발기영역 점수가 22이상으로 의미이는 차이를 보였다.

전성수 교수팀은 “국소 전립선암 치료에 로봇 수술은 신경혈관다발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법”이라며 “그러나 아무리 신경혈관다발을 잘 보존한다해도 수술 후 발생하는 발기부전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수술 전 성기능이 양호한 경우라면, 수술 후 적절한 재활치료가 ‘발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자살예방대책,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 (좌측부터) 전상원 교수, 조성준 교수, 이희준 전공의
▲ (좌측부터) 전상원 교수, 조성준 교수, 이희준 전공의

우리나라 근로자의 자살 예방을 위해 성별에 따른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자살예방을 위한 여러 대책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보다 2.2배 높다. 

한국 직장인에서 정신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만성적인 장기간의 근무시간’이  ‘급성 스트레스 사건’에 이어 2위로 꼽힐 정도로 장기간의 근무시간은 직장인의 자살사고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이희준 전공의는 2015년~2019년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9326명을 대상으로 자살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성별에 따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근로자는 근무시간의 증가와 자살사고 증가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여성 근로자는 근무시간 이외의 요인들이 자살사고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에 따라 우리나라 직장인에서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직장인의 성별을 고려한 자살예방 대책이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본 연구는 직장인의 자살사고와 근무시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동시에 성별에 따른 자살예방 대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직장인 자살 예방을 위한 근무시간 조절, 초과 근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공 등의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recision and fu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HER2-양성 담도암, 항암화학-표적치료제 병용요법 효과 확인

▲ 최혜진 교수(좌)와 이충근 교수
▲ 최혜진 교수(좌)와 이충근 교수

HER2-양성 담도암에서 세포독성항암제와 표적치료제를 조합해 사용했을 때,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최혜진, 이충근 교수 연구팀은 HER2-양성 진행성 담도암에서 세포독성항암제와 표적치료제 조합 치료가 종양 크기 감소와 같은 객관적 반응률이 약 30%로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랜싯 소화기학과 간장학’(Lancet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 45.042) 최신호에 게재됐다.

간내담도암, 간외담도암, 담낭암 등을 포함하는 담도암은 세계적으로 드문 암종이며 국내에서도 생소한 암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진단되며, 항암치료 옵션이 많지 않고 치료를 잘 받아도 기대수명이 1년 남짓으로 예후가 불량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체 담도암 중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유전자 변이를 가진 담도암은 약 15%를 차지한다. 

이 환자들은 암세포 표면에 붙어있는 HER2 수용체가 암세포를 빠르게 분열시켜 다른 담도암 환자들보다 예후가 더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ER2 수용체가 과발현하는 HER2-양성 종양에 항-HER2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 높은 반응률을 보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진행성 위암과 유방암에서 입증되고 있다. 

하지만 HER2-양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HER2 치료 효과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HER2-양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항암제 조합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20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연세암병원 등 국내 8개 기관 HER2-양성 담도암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항암제 조합 치료를 진행했다. 표적치료제는 허쥬마(trastuzumab)를 세포독성항암제는 폴폭스(FOLFOX) 병용요법을 사용했다. 

약 13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전체 환자 중 종양크기 감소와 같은 객관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은 약 30%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질병통제율(disease control rate)은 79.4%로 확인됐다.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vival)과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은 각각 5.1개월, 10.7개월이었다. 

1년 무진행 생존율은 49.2%,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인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중앙값은 4.9개월로 나타났다. 

기존 2차 표준 치료약제인 폴폭스 항암제 치료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효과가 객관적 반응률 5%, 무진행생존기간 4개월, 전체생존기간 6.1개월로 보고됐던 것과 비교해 이번 연구의 표적치료제ㆍ세포독성항암제 조합 치료가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객관적 반응률의 경우 약 6배 효과를 보였다. 

또 치료 환자가 보인 부작용은 주로 세포독성항암제와 관련된 부작용으로 빈혈, 호중구 감소증 등과 같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추가적으로 ‘환자자가보고성과’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추적 조사한 결과, 치료 전 삶의 질 정도가 낮았던 환자들이 치료 예후가 더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충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HER2-양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독성항암제와 표적치료제 조합의 우수한 효능과 생존기간 향상을 보고한 첫 사례”라며 “국내에서 호발하는 담도암 중 HER2 양성 환자들에게 2차 또는 3차 표적치료제 조합 항암치료가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의 지원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2일(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2일(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2일(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월 24일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첫 본교섭을 시행하여 10월 31일까지 총 8차례의 교섭을 거쳤다.

 이후 노동위원회 1, 2차 조정 신청과정에서 의료원은 노동조합의 핵심 요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며, 그동안 교섭에서 합의가 어려웠던 상당수의 항목에 대해 최종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간 주요 합의 사항은 ▲기본급 3.0% 인상, 성탄수당 30만원 신설 ▲태아검진휴가 1일 ▲육아휴직 1년 6개월 확대 ▲감정노동휴가 1일 ▲3월, 9월 자동승진 등이다.

 22일(화) 조인식에서 노사 대표는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며 각 조항에 대해 서로 협력ㆍ실천하기로 약속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오늘 조인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원이 발전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사가 원만한 관계 속에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국제 호의학술제 성료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1월 19일 (토) ‘제 5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5th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1월 19일 (토) ‘제 5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5th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11월 19일 (토) ‘제 5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5th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제 호의학술제는 국내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고대의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국제의대생들이 직접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의대생 및 교수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등록 △포스터 발표 △개회사-고대의대 의예과 2학년 이홍욱 △환영사-김현수 학생부학장 △고대의대생 구연발표 △국내의대생 구연발표 △해외의대생 구연발표 △시상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대의대에서는 포스터 발표 21팀, 구연 발표 17팀이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고려대학교 약리학교실 김동훈 교수, 내과학교실 최원석(안산병원 감염내과)교수,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학생들의 연구를 평가하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국내의대생 세션에서는 서류 심사를 거친 경희의대, 고려의대, 순천향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차의대 등 8팀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했다. 

심사는 KIST 박귀덕 교수, 서울대학교 조선욱 교수, 연세의대 박사과정 노재원 대학원생(제4회 국제 호의학술제 국내의대생 세션 1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독창성, 적합성, 타당성, 정확성, 전달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연구를 선발했다.

해외의대생 세션에는 일본 나고야대학교, 삿포로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홍콩 중문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등 9팀이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신옥 교수, 의학교육학교실 박현미 교수가 학생들의 연구성과에 대해 코멘트하며 더 나은 연구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수상 결과는 포스터발표 부문 △WHALE(한재민) △베이다(현재원, 이은나) 고대의대 구연 발표 부문 △1등 레메디(강지민, 김주연, 김경하) △2등 Cardiac Thinkers A(김동윤) △3등 Cardiac Thinkers B(윤슬기, 최지민) 국내의대생 구연발표 부문 △1등 이은나(고려의대) △2등 정현수(순천향의대)△3등 안중호(차의대)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해외 의대 학생들이 호의학술제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학생들을 마주하고 연구성과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연구 수준이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며, 연구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에 매진해 의학의 미래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 연구팀, 대한근결격종양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 송원석 과장(좌)과 공창배 과장
▲ 송원석 과장(좌)과 공창배 과장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골연부종양 연구팀이 지난 18일(금) 제32차 대한근골격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 2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송원석 박사 연구팀의 ‘원위대퇴골 거대세포종 소파술 및 골시멘트 충진술 후 발생하는 슬관절의 골관절염(2022년 10월 19일 온라인 저널 게재)‘과 공창배 박사 연구팀의 ’골외성 점액성 연골육종의 임상 결과(2022년 8월 16일 온라인 저널 게재)‘로 올해 대한정형외과 학회지에 발표됐으며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원석 박사 연구팀은 원위대퇴골(허벅지뼈)에 생긴 경계성종양인 거대세포종으로 소파술 및 골시멘트 충진술을 시행한 55명의 환자 중 13%에서 무릎관절에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러한 골관절염의 발생은 골시멘트 충진술을 할 때 발생하는 열로 인해 연골이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병적골절과 연골하 골(연골아래 뼈조직)의 종양 침범이 많은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공창배 박사 연구팀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고가 드문 질환인 골외성 점액성 연골육종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치료결과 및 예후를 분석했다. 

2년 이상 정기적인 추시 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들을 살펴본 결과, 높은 국소 재발률과 원격 전이율에도 불구하고 느린 종양 성장 속도로 인해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것을 확인했다.

원자력병원 골연부종양 연구팀은 “이번 수상은 원자력병원이 국내에서 골연부종양 환자를 가장 많이 치료하고 연구한 성과”라며 “앞으로 골연부종양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김경모 교수,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신임 회장 선출

▲ 김경모 교수.
▲ 김경모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소화기영양과 김경모 교수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Asian Pan-Pacific Society for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는 1994년 창설된 이후 소아소화기영양학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진료, 교육, 연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김경모 교수는 소아청소년 소화기영양 질환의 권위자로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 위장관질환, 간염, 간이식, 비만,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의사로는 드물게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도 시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한 김경모 교수는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 16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 학술대회 준비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2년간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회 회원들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경모 교수는 세계 소아소화기영양학회 연맹(Federation of International Societies of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의 평의원직도 함께 맡아 관련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가톨릭대 구희범 교수ㆍ김진영 연구조교수,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와 김진영 연구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생명공학기업 암젠코리아가 주최한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와 김진영 연구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생명공학기업 암젠코리아가 주최한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와 김진영 연구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생명공학기업 암젠코리아가 주최한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생물공학 분야 젊은 연구자들을 발굴해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해당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가 지난 2021년 제정한 상이다. 

 만 45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1명을 선정해 상금 4000만원, 국내 연구기관에서 박사후연구원 등 계약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2명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중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구희범 교수가,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김진영 연구교수(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가 선정됐다.

  구희범 교수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업적으로 알려진 클릭화학 기술을 세계 최초로 나노입자 약물전달 시스템에 적용하였고, 암, 심근경색, 류마티스, 난청, 성대마비 등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다양한 생체재료를 개발 중에 있으며, 관련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진영 연구교수는 아밀로이드 축적에 의한 당뇨 발병 기전을 밝혀내고, 신규 자가포식 증진제 개발로 당뇨병 개선 및 치료 효과를 규명해 아밀로이드성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암병원, 혈액암ㆍ폐암 연수강좌 마련

▲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27일(일) 오전 9시부터 ‘혈액암 · 폐암’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27일(일) 오전 9시부터 ‘혈액암 · 폐암’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암병원은 오는 27일(일) 오전 9시부터 ‘혈액암 · 폐암’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다수의 서울대병원 교수가 참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지역의료진과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강좌는 두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세션은 혈액암을 주제로 ▲Recent advances of MPN treatments(혈액종양내과 홍준식 교수) ▲multiple myeloma: what it is and new treatments(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 ▲Recent update of AML treatments(혈액종양내과 신동엽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폐암으로 ▲간유리음영결절의 추적관찰 및 치료, 의뢰가 필요한 경우(호흡기내과 조재영 교수) ▲조기 폐암의 수술(흉부외과 박인규 교수) ▲조기 폐암에서의 방사선치료의 역할(방사선종양학과 이주호 교수) ▲폐암의 항암치료 및 독성관리(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대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암 정보를 공유하고, 확고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연수강좌 오는 27일(일) 8시 30분부터 http://knowcancer-snuh.org 로 접속 가능하며 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주어진다.

*문의 : 02-2072-7474 (암진료행정팀)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 CES 2023 혁신상 수상

▲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의 디지털 치료 플랫폼 ‘소리클’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 발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의 디지털 치료 플랫폼 ‘소리클’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 발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의 디지털 치료 플랫폼 ‘소리클’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 발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미주신경자극(VNS)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의 하나인 이명 질환을 치료하는  '차세대 전자약이자 디지털 치료 플랫폼인 ‘소리클’은 외이의 미주신경에 비침습적인 전기 및 소리자극으로 대뇌 가소성 및 뇌기능 활성화를 개선시켜 이명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뉴라이브 송재준 대표이사(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번 ‘소리클’의 수상이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라고 생각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라이브는 고대구로병원 자회사로서 2018년 8월에 설립 후 퇴행성 뇌질환과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on-invasive VNS)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application)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해외 의료진 연수사업 착수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7일 몽골, 에티오피아 연수생 입교식을 개최하고 ‘2022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위탁운영’의 일환인 해외 의료진 연수사업에 착수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전 WHO 사무총장이었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개발도상국의 의료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연수생 공동선발을 거쳐 6개월간의 국내초청연수, 연수 종료 후 5개월 간의 현지 교육 및 평가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대상자는 총 5명으로 ▲에티오피아 1명(외과) ▲몽골 4명(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공동 수행을 통해 진료 및 시술 참관, 강의, 실습 및 학회참여 등 임상의료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지원과 더불어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 역사탐방, 유관기관 방문 등 공통교육을 통해 빠른 국내 적응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약 18개국, 250여명의 해외 의료진들의 임상연수를 지원하며 의료취약국의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의료사업실장을 맡고 있는 조재욱 교수는 “해외의료진 초청 연수가 각 나라의 실질적인 의료 수준과 보건지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동반성장을 위한 진료 협력 행정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 성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8일 4층 대강당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진료 협력 행정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8일 4층 대강당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진료 협력 행정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 18일 4층 대강당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진료 협력 행정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국 거점 병원 행정책임자 약 80명이 참가해 안정적인 진료 협력 행정 네트워크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이주형 원목실장의 개회 기도로 시작되어 박윤수 1부원장, 연세의료원 이학선 사무국장 등 내외빈 축사, 진료 협력 행정 네트워크 구축 취지 발표, 자유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병원 시설 라운딩과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박윤수 1부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병원 경영과 발전에 있어 어느 직종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으로 소통해야 하는 행정관리자 간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동반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이학선 사무국장은 축사를 통해 “병원 간 네트워크 강화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의 숭고한 목적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행정 분야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기관을 포함한 80여 개 의료기관 행정관리자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시도회장 및 사무국장 등 많은 임원이 참석하며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간 관계 형성을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간담회를 준비한 권영식 사무국장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협력 병원 및 협력 의사 네트워크뿐 아니라 행정 네트워크 또한 중요한 요소”라며 “안정적인 진료 협력 행정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참석 병원 모두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이미선 교수, 대한병리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좌측부터)이미선 교수, 김수연 임상강사, 김미정 임상강사
▲ (좌측부터)이미선 교수, 김수연 임상강사, 김미정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미선 교수와 김수연 임상강사가 최근 서울 The-K호텔에서 개최된 제74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구연상, JPTM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김미정 임상강사는 신진병리학자 연구지원사업에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이미선 교수(제1저자)는 ‘A Comprehensive Analysis of Luminal Androgen Receptor Subtype and non-Luminal Androgen Receptor Subtype Tumor-Infiltrating Lymphocytes Group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병리과에서 널리 사용되는 면역염색 및 조직학적 특성만으로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gene expression profile)에 따른 분자 분류(molecular classification)를 대신할 수 있는 삼중음성유방암 분류법(TNBC surrogate subtype classification)을 개발한 내용이다.

   김수연 임상강사(제1저자)는 ‘Highly prevalent BRAF V600E and low-frequency TERT promoter mutations underlie papillary thyroid carcinoma in Koreans’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국내에서 높은 빈도로 진단되는 갑상선 유두암의 나쁜 예후인자(TERT promoter mutation)의 국내 발생빈도와 조직학적 소견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로 향후 갑상선 유두암 환자의 추적관찰에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정 임상강사는 ‘차세대 염기 서열분석 및 디지털 병리에 기반한 삼중음성유방암의 p53 발현에 따른 예후적 관련성과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신진병리학자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삼중음성유방암에서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과 디지털 병리 기술을 활용한 p53단백질 이상 발현 양상을 해석하고 새로운 진단 기준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공공의료지원단,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사업성과 및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맞춤형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이경수 경상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도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연계협력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장해광 경상북도 공공의료자원팀장이 올 한 해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공보건의료 청사진 발표에 이어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이 좌장을 맡는 2부에서는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이 자신들의 연계ㆍ협력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여인환 교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힘든 환자이송ㆍ연계 경험의 공유를 통해 경상북도 지역 완결적 필수보건의료 연계 협력 구축 모델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는 제2차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가 개최된다. 이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유관 기관장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과 관련한 심도 깊은 토의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약물 부작용 및 위급상황 대처방안 교육 실시

▲ 한국뇌전증협회는 21일(월), 대전광역시에 있는 행복한우리복지관 3층 강당에서 ‘뇌전증 약물 부작용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교육’을 진행했다. 
▲ 한국뇌전증협회는 21일(월), 대전광역시에 있는 행복한우리복지관 3층 강당에서 ‘뇌전증 약물 부작용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21일(월), 대전광역시에 있는 행복한우리복지관 3층 강당에서 ‘뇌전증 약물 부작용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교육’을 진행했다. 

행복한우리복지관(관장 김지희)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욕구충족과 사회적 기능회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상담, 치료, 평생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복지 전문기관으로, 복지관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뇌전증협회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의뢰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고아라 위촉연구원(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경유전체연구실)은 뇌전증의 종류와 발작시 적절한 대처법 그리고 약물 치료와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다. 

고아라 연구원은 “적절한 항뇌전증약을 사용하면 뇌전증환자의 70%가 발작이 완전히 조절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일상생활을 관리하면 된다”며 “약물 치료를 받고 마지막 발작후 최소 2~3년 동안 발작이 없을 경우, 치료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약물 치료는 발작 조절 효과와 부작용의 발생 여부에 따라 조정하게 된다.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이라면 수술, 식이요법 등의 다른 방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 “특히 대뇌 기능을 퇴행시키는 일부 소아뇌전증은 수술이나 식이요법 등을 가급적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급상활 발생시 뇌전증 발작은 심정지 상태와 증상이 유사해 보일 수 있으나, 심폐소생술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며 “호흡과 맥박을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심페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 왔다. 

서울시 내 유치원, 초ㆍ중ㆍ고교에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및 대학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운영, 학교에서의 발작대처 방안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뇌전증 및 발작 시 대처방안에 관한 교육이 필요한 기관과 학교는 한국뇌전증협회(02-394-2320)로 연락하면 된다.

 

◇대한의사협회, 김장나눔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 대한의사협회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아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의 6번째 활동으로, 예정돼 있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22일 서대문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아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의 6번째 활동으로, 예정돼 있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22일 서대문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동절기 김장철을 맞아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의 6번째 활동으로, 예정돼 있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22일 서대문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각계 ‘나눔아너스’의 후원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이날 김장나눔봉사는 지난 9월 나눔아너스 6호인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와 전라북도의사회 이웃사랑의사회(이사장 최영태)에서 전해온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의협 임직원 및 무지개봉사단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필수 회장은 “마침 오늘이 김치의 날(11월 22일)인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눔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나눔 캠페인 활동이 무료급식봉사로만 한정되지 않고, 계절과 상황에 맞게 적기적시에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봉사에 동참한 의협 백현욱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정성으로 만든 김치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완 전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전 회장)은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의미있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대한의사협회와 사단법인 무지개봉사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필수 회장, 백현욱 부회장, 윤석완 전 부회장, 김수철 대외협력이사 등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활동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조윤정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 선출

▲ 조윤정 교수.
▲ 조윤정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교수가 지난달 28일 제38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부터 1년이다.

조윤정 회장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재무이사 및 진단면역분과위원장, 대한진단면역학회 회장,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 대의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진단면역학회, 아태국제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각종 상을 수상하며 진단검사의학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조윤정 회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회원들 각자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 부여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사결정 체계 확립 ▲소통과 화합을 통해 ‘회원이 행복한 학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대에서 최초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으로 당선된 만큼 자유ㆍ정의ㆍ진리의 가치를 이정표로 삼아 학회 회원들이 더욱 행복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검사의학의 발전과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단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의학회 회원학회(기간학회)인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2016년부터 그간 연례적으로 개최해온 춘·추계 학술대회 이외에 국제학회인 LMCE (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0월 26일부터 3일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LMCE 2022에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2456명이 참가했고 20개국에서 399편의 학술 발표를 했으며 88개사에서 총 176개 부스를 전시하는 등 국제학회를 개최한 지 7년 만에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학회로 성장했다.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정기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대한치의학회 산하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위원장 이기준)가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2022년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연자인 정한성(연세대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교수는 ▲High impact 저널, 무엇이 다른가? 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연구자들의 관심지표인 high impact 저널의 의미와 해당 논문을 게재하기 위한 게재 전략을 강의에 담아 전달했다.

두 번째 연자인 오재령(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는 ▲paraphrasing과 plagiarism 표절 구분 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논문작성에 있어 연구자들이 익혀야 하는 중요한 글쓰기 방법중에 하나인 paraphrasing의 정의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연자인 신다울(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데이터 구축 프로세스, 세부절차, 방법, 활용 사례 등에 대해 강연했다.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학술지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이기준 위원장님을 비롯한 치편협 관계자분들과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의학 학술지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리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함께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미나 이후 치편협 관계자들이 모인 간담회 자리에서는 향후 치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사안들과, 치편협 소속의 각 학회 학술지 편집인들의 의견과 개선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KDBase 활용을 위한 출판사와의 비독점 저작권 계약을 독려했고, 국제 학술지 등재 추진등 여러안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준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많이 교류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모여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술지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치료의 새로운 영역’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과장 박형기)는 다음달 2일 청원홀에서 제5차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경외과 치료의 새로운 영역’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뇌종양, 뇌혈관질환, 뇌기능 및 척추질환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뇌종양 분야에서는 ‘최근 발전된 악성 뇌종양 치료(Recent advancement in malignant brain tumor treatment 곽호신 국립암센터 신경외과)’와 ‘발전된 내시경 뇌수술(Advanced endoscopic brain surgery 오혁진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를 발표한다.

뇌혈관질환에서는 ‘최근 발전된 뇌혈관내 치료(Recent advances in neuroendovascular therapy 전영일 건국대병원 신경외과)’와 ‘뇌혈관내치료의 최신 지견(Recent update in neurovascular surgery 박석규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를 다룰 예정이다. 

뇌기능 및 척추질환에서는 ‘뇌심부자극술의 현재와 미래(The present and future of DBS 허륭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와 ‘척추수술의 현재와 미래(김현성 나누리병원 신경외과)’를 주제로 강의를 준비 중이다.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이메일 20150127@schmc.ac.kr나 전화 02)709-9270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형기 과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신경외과 분야의 치료 술기와 정보, 현황을 공유해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춘천소방서와 응급상황 대비 합동소방훈련 실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8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8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8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병동 내 화재 발생을 실제상황으로 가정해 신고, 초기 화재진압, 환자 분류, 환자 대피 등의 대응을 자위소방대 팀별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청한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 실습도 이뤄졌다.

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하고 고령의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훈련에서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의 대피를 위해 들것을 이용한 피난 훈련도 진행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항상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원,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매년 춘천소방서와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대규모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2022 메타버스 환자안전강조주간행사 성료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환자ㆍ보호자ㆍ교직원이 함께하는 ‘2022 메타버스 환자안전강조주간행사’를 개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환자ㆍ보호자ㆍ교직원이 함께하는 ‘2022 메타버스 환자안전강조주간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환자ㆍ보호자ㆍ교직원이 함께하는 ‘2022 메타버스 환자안전강조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2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을 실천하고 환자안전의 보장,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문화(Patient Safety Culture)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안전한 투약을 위한 약속 실천 ▲함께 해요! 환자확인 ▲환자안전 교육관 ▲환자안전문화인식도 설문조사관 ▲환자안전 퀴즈관 ▲ 안전한 투약을 위한 실천 사진, 영상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인 환자들이 많은 병원 특성상 메타버스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내원객들이 많아 원내 현장 행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재준 병원장은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도 이에 맞춰 빠르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김명선ㆍ이선호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김명선 교수(좌)와 이선호 교수.
▲ 김명선 교수(좌)와 이선호 교수.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김명선ㆍ이선호 교수가 최근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2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서 김명선ㆍ이선호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수근관 증후군의 수술적 치료 이후 예후 인자에 대한 연구(A prognostic factor study for surgical treatment of carpal tunnel syndrome : a single-center-based retrospective study)’로 ‘손목터널증후군’ 또는 ‘수근관증후군’으로 불리는 정중신경의 압박신경병증 환자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인공지능 기계학습(AI machine learning)을 통해 분석한 연구다.

수근관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말초신경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손목 터널의 단면이 감소하게 되면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돼 신경의 지배 영역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통증 및 저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압박의 정도가 심하고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되면 손 저림 및 감각 저하 뿐만 아니라 해당 부위 근육의 위축 및 근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어 조기에 올바른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질환이다. 

김명선 교수는 “수근관증후군의 경우 수술적 치료 후 경과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 연구는 신경근전도검사 결과를 비롯해 수술 전 환자의 데이터 가운데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의미있는 수치를 AI 연구 기법을 통해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소아 호흡기 감염질환 무료강좌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오는 24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소아 호흡기 감염질환을 주제로 무료 강좌를 연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오는 24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소아 호흡기 감염질환을 주제로 무료 강좌를 연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오는 24일 본관 4층 강당에서 소아 호흡기 감염질환을 주제로 무료 강좌를 연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한승범 교수(소아감염 분과 전문의)가 직접 인플루엔자, 백일해, 결핵 등 소아에게 흔한 호흡기 감염질환을 알려준다.

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매년 겨울에 유행하는 특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감염에 의해 기침, 발작,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결핵은 크게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발병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번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홈페이지에서 또는 전화(02)2639-5354, 5012)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3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소아질환 건강강좌를 연다. 다음 강좌는 12월 1일 목요일, 12월 8일에 예정돼 있다.


◇전남대병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재난안전 체험 

▲ 전남대병원 직원 20명은 지난 16일 광주시 북구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화재안전 및 지진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 전남대병원 직원 20명은 지난 16일 광주시 북구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화재안전 및 지진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직원 20명은 지난 16일 광주시 북구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화재안전 및 지진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행정ㆍ간호ㆍ보건ㆍ의공ㆍ연구직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직원 20명은 화재대피, 피난기구 탈출, 소방시설 교육, 화재진압 등 화재안전체험과 지진VR, 지진붕괴대피, 72시간 생존 등 스토릴텔링기법을 적용한 생존체험 실습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승미 간호사는 “병원에서도 화재예방 및 재난대비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전문교육기관에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직할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는 물론 다양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교관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영민 교수ㆍ전세범 전임의, 연구비 공모 수상자 선정

▲ 김영민 교수(좌)와 전세범 전임의
▲ 김영민 교수(좌)와 전세범 전임의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김영민 교수, 전세범 전임의가 최근 국내 외상을 이끄는 두 학회의 연구비 공모전에서 나란히 연구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민 교수는 2022년 11월 18일 천안단국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에서 ‘복부응급수술 개시시간에 따른 예방가능사망률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연구비 수상자로 채택됐다. 

이 연구는 중증외상환자의 복부수술 개시의 적정 시간을 밝히고, 향후 합리적인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는 근거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전세범 전임의는 2022년 11월 18일에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주관의 연구비 공모전에서 ‘중증 비장 손상환자의 치료 방법에 따른 예후 분석 및 새로운 의사 결정 점수 제시’라는 주제로 최우수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중증 비장손상환자의 치료와 예후 분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김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론 향후 외상외과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범 전임의는 “이번 수상이 향후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고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2022년 재활의학 봉사상 수상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가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2022년 재활의학 봉사상을 받았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가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2022년 재활의학 봉사상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가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2022년 재활의학 봉사상을 받았다.

재활의학회 봉사상은 국민건강향상에 이바지하고 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참여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 및 지역사회 중심 재활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의 재활의학과 또는 개인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는 ▲코로나19 의료지원 ▲장애인 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중도중복장애학생 건강관리 및 재활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 발생 초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치료를 위해 마련된 충북 대구시민 생활치료센터에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재활치료센터 물리치료사 등이 자발적으로 지원해 환자치료에 나서고,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일산병원의 의료진으로서 코로나 병동의 환자 진료 및 의료지원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감염병 최전선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만성질환 또는 장애로 인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하는 다학제 의료팀이 방문진료, 보호자 교육 등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 

특히 장기적인 재활치료로 인해 학습권이 보장되지 못하거나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특수교육시설에 대한 방문진료 및 가정방문치료, 관련 종사자 교육 등 폭넓은 치료와 학습이 연계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며 장애아동의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형섭 과장은 “일산병원 재활의학과는 그동안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일산병원 재활의학과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공공병원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ㆍ대한정주의학회, 의협 회관신축기금 전달

▲ 대한신경외과의사회와 대한정주의학회가 지난 21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 신축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며 기금을 전달했다.
▲ 대한신경외과의사회와 대한정주의학회가 지난 21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 신축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며 기금을 전달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최세환 회장)와 대한정주의학회(최세환 회장)가 지난 21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의협 신축회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며 기금을 전달했다.

두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세환 회장은 신경외과의사회 명의로 1억원을, 정주의학회 명의로 2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월 30일 제34차 신경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의협 신축기금 전달이 이뤄지게 됐다”며 “의사회의 기본철학인 ‘화합’과 ‘나눔’을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에 실천하게 되어서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신축회관이 전 회원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의협 정책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사회와 학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기금을 납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14만 회원의 바람대로 의료계를 상징할 수 있는 의협회관을 건립해 보내주신 마음에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의협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신축기금을 기부한 바 있는데, 이렇게 준공을 앞두고 다시 한번 모금에 참여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면서 “막바지 공정이 한창 진행 중인데,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여 신축회관이 완벽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2003년 개원가의 신경외과의들이 모여 창립한 이후 다양한 학술대회, 연수강좌, 세미나, 출판사업 등을 시행하면서 회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증진시키며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이날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신경외과의사회에서 최세환 회장(대한정주의학회 회장), 박진규 대외협력 회장, 최순규 총무이사/간행위원장, 지규열 보험/공보이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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