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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투약기, 한 달 뒤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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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투약기, 한 달 뒤면 ‘준비 완료’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11.22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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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알코리아 “빠르면 연말, 늦어도 1월에는 영업시작”...“약사회, 반대 그만해야” 비판도

[의약뉴스]

▲ 화상투약기 업체 쓰리알코리아에 따르면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시작할 전망이다.
▲ 화상투약기 업체 쓰리알코리아에 따르면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화상투약기 업체 쓰리알코리아(대표 박인술)는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준비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1월에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알코리아에 따르면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의 준비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박인술 대표는 22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대부분의 사전 준비는 마쳤다”며 “12월 중으로 약국 설치 등 시작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월 중으로 약국에 기계 설치 및 다른 제반 작업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준비 상황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빠르면 올 연말에서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 10곳은 거의 선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범위인 시범사업 참여약국 10곳은 거의 선정이 끝났다”며 “아직 정확하게 어디에 설치할지는 발표할 수 없지만, 신청 및 선정이 마무리 단계라는 점은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약국 설치를 마무리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SNS 등 인터넷을 활용하거나 언론을 통한 홍보도 다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과 약사사회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는 화상투약기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들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왜 공공심야약국 본 사업을 하지 않고 예산을 삭감하는가?”라며 “공공심야약국을 살리면 화상투약기는 필요 없으니 공공심야약국 관련 예산을 증액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인술 대표는 “한쪽 입장만을 대변한 발언”이라며 “이에 대해 따로 반박할 가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최근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이 약사회의 시급한 현안으로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을 지목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약사회는 화상투약기에 대한 반대만을 계속 외치고 있다”며 “이미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제도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데, 이에 대해 반대의견만을 내는 일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가 화상투약기를 반대한 역사가 10년”이라며 “이제는 반대를 그만하고, 제도적으로 사업이 시작하게 됐으면, 발전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상호 발전을 위해서는 화상투약기를 약 자판기로 비하하는 일도 멈춰야 한다”며 “제대로 된 정보를 약사들에게 제공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고민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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