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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매출원가 부담 개선, 중견사는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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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매출원가 부담 개선, 중견사는 소폭 상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1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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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매출 250억 미만 17개사, 평균 원가율 5.0%p ↓
상위사 60%선 유지...중견사 0.9%p ↑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4개 상장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 3분기 평균 매출원가율이 59.2%로 전년 동기대비 0.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상당한 편차를 보였다. 특히 3분기 매출 규모 250억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원가율은 54.1%로 전년 동기대비 5.0%p 급감했다.

▲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도 조사대상 17개 중소제약사 가운데 한국유니온제약과 한국파마, 동성제약 등 3개사를 제외한 14개사의 원가율이 축소됐다.

특히 삼성제약의 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51.5%p 급감했고, 진양제약과 고려제약, 경남제약, 일성신약, 신신제약 등의 원가율도 5%p 이상 하락했다. 반면, 한국유니온제약의 매출원가율은 8.9%p 상승했다.

중소사의 원가율이 크게 줄어든 반면, 분기매출 규모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중견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은 평균 55.8%에서 56.7%로 소폭 상승했다.

업체별로는 에스티팜의 원가율이 11.1%p 급등한 가운데 삼진제약과 하나제약, JW생명과학, 신풍제약 등의 원가율도 5%p 이상 확대됐다. 반면, 종근당바이오의 원갸유은 12.0%p 급감했고, 알리코제약도 5%p 이상 축소됐다.

업체수로도 조사대상 30개 중견제약사 중 17개사의 원가율이 상승하고 13개사는 줄어들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분기매출 규모 1000억 이상 상위제약사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60.5%로 전년 동기보다 0.4%p 하락했으나, 여전히 60%를 상회했다.

조사대상 17개사 중 10개사의 원가율이 상승한 반면, 7개사는 줄어들었으며, 변동폭은 모두 5%를 벗어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3분기 매출원가율이 90%를 웃돌았던 삼성제약과 화일약품, 종근당바이오 모두 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화일약품의 원가율은 88.3%로 가장 높았고, 종근당바이오가 81.8%, 경보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이 80.0%로 뒤를 이었다.

또한 제일약품과 JW생명과학, 유한양행, 광동제약, 에스티팜, 영진약품등의 매출원가율도 70%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한독과 경남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셀트리온제약, 대한약품, 신신제약, 신풍제약, 비씨월드제약, 종근당, 일동제약, 대화제약, 삼일제약, 녹십자, 일양약품, 보령, 부광약품, 유유제약 등도 60%를 상회했고, 신일제약과 조아제약의 원가율도 평균(59.2%)을 웃돌았다.

한국파마와 JW중외제약, 현대약품, 고려제약, 삼진제약, 동성제약, 한미약품, 일성신약, HK이노엔, 명문제약, JW신약, 삼천당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의 원가율은 50%선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CMG제약과 환인제약, 동화약품,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이연제약, 경동제약, 팜젠사이언스, 한올바이오파마, 삼성제약, 휴온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은 40%선, 위더스제약, 안국약품, 하나제약, 삼아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젱갸, 진양제약, 서울제약, 알리코제약 등은 30%선으로 평균을 크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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