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9-07 06:01 (토)
로슈, 제이나나와 두 번째 신약 발굴 협력 체결
상태바
로슈, 제이나나와 두 번째 신약 발굴 협력 체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11.16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약 개발 어려운 표적에 초점...최대 20억 달러 이상 규모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제이나나 테라퓨틱스(Jnana Therapeutics)와 협력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나나는 암, 면역매개질환, 신경계질환 치료를 위한 저분자 의약품을 발굴하기 위해서 로슈와 두 번째 협업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로슈는 제이나나의 RAPID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제이나나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다.
▲ 로슈는 제이나나의 RAPID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제이나나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다.

두 회사 간의 협업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계열의 여러 표적을 다룬다.

앞서 로슈와 제이나나는 2020년 7월에 면역매개질환 및 신경계질환 치료를 위해 대사물 수송체의 SLC(solute carrier) 계열을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약물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적 다중표적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번째 제휴에 따라 제이나나는 로슈로부터 5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상당한 단기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차후 20억 달러를 초과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잠재적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제이나나는 RAPID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암, 면역매개질환, 신경계질환 표적 발굴 및 전임상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로슈는 이를 통해 나온 모든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할 계획이다.

제이나나 테라퓨틱스의 조앤 코츠 공동설립자 겸 CEO는 “최대 규모의 의료 회사 중 하나이자 강력한 협업자인 로슈와 두 번째로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로슈는 귀중한 전략적 파트너였고 당사는 지금까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면역매개 및 신경계 질환에서 협력을 넓히고 암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제이나나의 조엘 배리쉬 공동설립자 겸 CSO는 “우리는 SLC 대사물 수송체를 표적으로 하는 로슈와의 기존 파트너십에서 큰 진전을 이뤘고 전사인자를 포함해 다양한 표적 계열에 대한 내부 파이프라인에서도 흥미로운 진전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약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입증된 다양한 강력한 치료 표적을 개발하면서 자사 RAPID 플랫폼의 모든 힘을 로슈와의 두 번째 파트너십에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유 제약파트너링 글로벌 총괄 제임스 사브리는 “SLC 대사물 수송체에 초점을 둔 첫 번째 협업 과정에서 제이나나의 팀과 RAPID 신약 발굴 플랫폼에 깊은 인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파트너와의 진정한 공생 파트너십을 조성하는 것이 전반적인 파트너링 전략의 핵심이기 때문에 암, 면역 및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의약품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표적 계열을 다루도록 제이나나와의 성공적인 협업 관계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