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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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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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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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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업무협약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보건의료 중대재해 예방 및 위기관리를 통한 국민 및 근로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보건의료 중대재해 예방 및 위기관리를 통한 국민 및 근로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와 ‘보건의료 중대재해 예방 및 위기관리를 통한 국민 및 근로자 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양 기관은 의료 안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식·의약품, 감염병, 소방, 원전, 금융 등 관련 분야의 최고위 전직 공직자들과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협회는 기초의학 발전과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지원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과 이해관계자의 보호, 근로자 안전증진을 위해 위기관리 측면에서 KMI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MI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사고 예방과 환자 보호, 기초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협회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광화문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김찬석 회장, 박기수 기획이사, 김세미 사무국장, KMI 이상호 이사장, 홍연석 안전보건관리단장, 조윤모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으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며, “건강검진 수검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평복 교수, 대한통증학회 신임 회장 취임

▲ 이평복 교수.
▲ 이평복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평복 교수가 대한통증학회(The Korean Pain Society)의 신임 회장으로 오는 11월 14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기획이사는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신진우 교수가 맡는다.

1985년 창립된 대한통증학회는 대한의학회에 등록된 유일한 통증 관련 학회로서 통증을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하나의 질환이자 신체가 보내는 중요한 경고음으로 인식하는 통증의학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통증학회는 학문 발전을 위해 매년 국내·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함은 물론, SCIE로 인정된 자체의 영문학술지인 ‘The Korean Journal of Pain’을 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통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회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55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추계 임평위원회를 통해서 회장으로 선출된 이평복 교수는 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교실 교수이자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장으로서 임상 및 교육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통증 전문가다.

척추통증, 삼차신경통, CRPS 등 난치성통증, 암성통증 등이 주 진료 분야이며, 대한통증학회 기획이사, 대한척추통증학회 회장, 세계척추통증학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내며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평복 신임 회장은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며 퇴행성 질환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만성적인 신체 통증을 겪는 국민 비율이 매우 높아졌으며, 잘못된 정보와 민간요법 등을 접해 피해를 입는 환자들도 많다”면서 “통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 사회 전체의 보건의료 비용을 감소시키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열쇠인 만큼, 학문 발전과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국제병원연맹 IHF Awards 2022 수상

▲ 명지병원이 코로나19 대응으로 겪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심리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펼친 ‘코로나 블루 리질리언스’ 프로그램이 국제병원연맹의 ‘IHF Awards 2022’를 수상했다.
▲ 명지병원이 코로나19 대응으로 겪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심리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펼친 ‘코로나 블루 리질리언스’ 프로그램이 국제병원연맹의 ‘IHF Awards 2022’를 수상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코로나19 대응으로 겪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심리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펼친 ‘코로나 블루 리질리언스’ 프로그램이 국제병원연맹의 ‘IHF Awards 2022’를 수상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 ‘IHF Awards 2022’ 시상식에서 ‘의료종사자 우수복지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IHF Awards 2022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번아웃과 심리적 붕괴를 막기 위해 명지병원이 독자적인으로 개발한 리질리언스 프로그램 ‘RISE(Resilience through Individual and Systematic Empathy)’의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명지병원 ‘RISE’의 핵심은 의료진과 직원들의 피로와 심리적 아픔에 공감하고, 정신적으로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원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실시간으로 소통함으로써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자공감센터와 예술치유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간호부, 행정팀 등 모두 11개 부서가 참여하는 ‘코로나 블루 치유 지원단’(단장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을 구성, 심리조사와 1:1 심리상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그 데이터에 근거한 맞춤형 치유법을 개발, 적용했다.

특히 확진환자를 대면하는 고위험 의료진에게는 특별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상 직원들에게는 취미교실과 힐링콘서트 개최, 스트레스 완화 명상법이나 음악요법 영상 등을 제작해 심리회복을 도왔다.

이와 함께 전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로 코로나19 특이사항에 대한 병원의 대응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으며, 또 확진환자 입퇴원 내역을 포함한 전 날의 모든 코로나 상황을 소개하는 모바일 소식지 ‘신코파발’을 매일 아침 발행하며 전직원과 소통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들의 스트레스(52.5%→37.4%)와 공포(68.8%→52.5%), 불안통제 어려움(19.1%→10.5%), 퇴사욕구(18.7%→9.8%) 등 모든 지표가 크게 개선됐으며, 간호사 사직률도 감소(2019년 27.4%→2021년 24.9%)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성과는 영국 BBC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정부기관 공식 SNS 소개, 국제학술지 연구 게재, 각종 학술대회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IHF 총회에 참석한 이왕준 이사장은 ‘전염병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세션에 연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명지병원의 조직 정상화 전략을 담은 ‘The New Normal to Up-Normal’을 전 세계 의료진에 발표, 공유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에만 주력하고 있을 때, 명지병원은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서도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며 “위기(危機)란 단어 속에 위험(危險)과 기회(機會)가 공존하는 만큼, 앞으로도 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게 기회를 만들어가는 명지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급성기 병원이 수행해야 할 필수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자원을 배분, 운영한 ‘DTHS’(Dual Track Healthcare System)로 지난 2020년 국제병원연맹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2015년 ‘백세총명학교 운영’으로 IHF 사회적 책임 우수상, 2016년 ‘메르스 대응 프로젝트’로 IHF 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마련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2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위기 속 보건의료체계의 대응: 공공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공공병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의료사업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 세션별 주제와 관련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정신응급 대응체계에서 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좌장: 홍윤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를 주제로 ▲정신응급 전달체계: 응급의료 측면(송경준 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 부본부장) ▲정신응급 전달체계: 정신건강 측면(최준호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신응급 대응의 법 체계(장석용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강의 및 ▲정신응급 대응과 공공병원의 역할(전명숙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채정수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계장, 지현수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2부는 ‘중소병원 및 노인의료복지시설의 감염관리 현실과 과제(좌장: 이재협 보라매병원 공공의료본부장)’를 주제로 ▲코로나19 유행 지속과 대응(방지환 보라매병원 감염관리실장) ▲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현실과 과제(한미선 보라매병원 감염관리실 담당 교수) ▲중소병원 감염관리 현실과 과제(문송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강의 및 ▲중소병원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송은철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과장, 이지용 H+양지병원 감염관리실장, 나종선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 원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포스트-코로나, 건강 증진의 새로운 도전(좌장: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을 주제로 ▲코로나19-essential workers, 건강증진과 위기 인식(김귀숙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코로나 시대의 가족-돌봄과 양육(서정애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건강실장) ▲코로나시대, 지역사회 및 직원 건강증진사업(서동섭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본부 건강증진부장) ▲판데믹 시대의 건강증진-유럽의 경험(Dr. Oliver groene 국제HPH네트워크 사무국장) 강의 및 ▲도전-판데믹 이후의 건강증진(이수형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장, 황지영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차윤정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공공의료사업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되며, 보라매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글보글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부천성모병원 박일중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 박일중 교수.
▲ 박일중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일중 교수가 2022년 11월 5일 개최된 제40차 대한수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일중 교수는 ‘주상골과 월상골에 동시 발생한 무혈성 괴사: 근위 수근열 절제술 및 관절낭 개재술을 이용한 치료(Coexisting avascular necrosis of the scaphoid and lunate: Treated by proximal row carpectomy with capsular interposition)’ 라는 주제로 발표,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됐다.

손목 뼈 중 가장 중요한 주상골과 월상골에 발생하는 무혈성 괴사는 드문 질환으로, 특히 이 두 뼈에 동시에 발생하는 무혈성 괴사는 그 빈도가 매우 낮다.

박일중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례보고 정도로만 알려져 치료 방침이 정해진 바 없는 주상골과 월상골 동시 발생 무혈성 괴사를 근위 수근열 절제술 및 관절낭 개재술을 이용하여 치료한 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며 “향후 이 질환에 대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좋은 방안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교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조금준 교수.
▲ 조금준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조금준 교수는 고위험 및 다문화가정 임신·출산지원, 미혼모 및 청소년 산모지원 등 산모 진료에 힘쓰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산모의 건강증진과 산과학 발전에 헌신하는 것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고위험 및 소외계층 산모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과 활동들이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산모 건강 증진에 힘써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이 될 수 있도록 산부인과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에서 안전한 임신출산을 위해 임산부 백신 접종 근거를 확립하고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다방면에서 산모 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조 교수는 각종 학술상을 수상해온 것은 물론, 국무총리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서울특별시 의장상,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TFT,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교육위원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정도관리위원장, 대한주산의학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병원협의체 융합심포지엄 마련

▲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는 오는 11월 25일(금)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는 오는 11월 25일(금)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회장: 혈액종양내과 서재홍 교수)는 오는 11월 25일(금)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아람 사무관)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산업에서의 의사과학자 역할(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 ▲산-병 공동연구 사례 및 필요성(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단장)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신진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서재홍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병원협의체 회장)순으로 진행되며 심포지엄 후 모든 연사들이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 및 공동연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된다.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은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은 임상의(MD)-연구자(Ph.D)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 기반 실용화연구를 진행하고 나아가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융합심포지엄을 통해 의사과학자의 양성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의료기술 R&D 연구 생태계 마련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9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선정됐으며 구로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신약 및 정밀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신진의사과학자의 임상현장 기반 의료기술 아이디어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배주열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배주열 교수.
▲ 배주열 교수.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배주열 교수가 지난 5일 열린 '2022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배주열 교수는 '요골 골절의 수술 중 정중신경이 요골건 힘줄집 내로 주행하는 변이들의 빈도 및 위치'에 대한 연구를 높게 인정받아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정중신경의 수장분지는 손바닥의 감각을 관장하는 신경으로서 해외의 사체 연구 사례를 통해 몇몇 주행경로의 변이가 보고된 바가 있으나, 요골건 힘줄집내로 주행하는 빈도와 위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우수 학술상은 대한수부외과학회와, 대한미세수술학회, 그리고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Archieves of Hand and Microsurgery 저널에 1년 동안 발간된 논문들 중 가장 내용이 우수하고 수부외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논문 1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번 연구는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최신우 교수와 박하성 레지던트가 공동 집필했으며, Archieves of Hand and Microsurgery 27권 1호에 실렸다.

배 교수는 수부외과 세부전문의이며, 대한수부외과학회 강원지회 총무,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글로벌 세미나 성료

▲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보완대체의학과 통합의학의 최신경향’을 주제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했다. 
▲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보완대체의학과 통합의학의 최신경향’을 주제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소장 고성규 교수)는 지난 2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보완대체의학과 통합의학의 최신경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상호 보완적 융합으로 제3의 신의학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서 세계 유수 기관들과 연구 협력, 학술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의학과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각국의 전통의학 성과 공유 및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보완대체의학과 통합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이재동 경희대학교 학의과대학장(대한한의학회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암과 분자통합 종양학의 특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유화승 대전대서울한방병원장), △암환자에 대한 한방치료의 일반원칙과 주의점(김인태 치유한방병원 진료원장), △한약산업의 활성화 방안(고호연 식약처한약정책과장)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의 관점에서 보는 전통 및 보완대체의료의 새로운 동향(말레이시아 보건부 Cheng Soon GOH 국장), △정밀의학으로 나아가는 태국의 전통의학(태국 마히돌 대학의 Pravit Akarasereenont 부교수), △새로운 감염을 통제하는 전통의학 : 호치민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코로나 19 전염병 대처 방안(베트남 호치민 UMP-HCMC대학 전통의학부 학과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고성규 동서의학연구소장은 “국내외 전통의학 연구자간 글로벌 세미나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며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는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협력센터로서 보완대체의학과 통합의학을 통한 보건의료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의료원, 피아니스트 김선욱 &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감사음악회 개최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 &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 2022 감사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 &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 2022 감사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 &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 2022 감사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눔이 공명이 되다’를 주제로 그간 고대의료원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음악회에는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기부자, 교직원 등 약 1500명이 참석해 격조 높은 클래식 향연을 만끽했다.

ALL 베토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대중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코리올란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4번’, ‘교향곡 7번’ 등이 연주된 이날 공연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인 키릴 카라비츠의 손끝 아래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특유의 음색과 템포, 유연한 앙상블이 더해져 곡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됐다. 

협주에 나선 피아니스트 김선욱도 악단과의 조화에 초점을 맞춘 섬세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사운드로 청중의 가슴속에 들어와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고대의료원 뜻에 함께해주시는 분들을 모시고 음악을 통한 나눔의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뜻깊고 감격스러웠다”면서 “앞으로도 인류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고대의료원의 다양한 활동에 더욱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국제병원연맹 세계 최우수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 선정

▲ 세브란스병원이 2022 국제병원연맹 시상식에서 세계 최우수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으로 선정됐다.
▲ 세브란스병원이 2022 국제병원연맹 시상식에서 세계 최우수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으로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이 2022 국제병원연맹 시상식에서 세계 최우수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으로 선정됐다.

9일 세브란스병원이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이하 IHF) 주관 제45차 세계병원총회에서 ‘김광태 박사상-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총회에는 35개국 400여 개 병원이 참여했다.

1929년 설립된 IHF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고 저명한 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적십자 등과 범세계적인 보건의료 사업을 진행하며, 130개국 병원협회와 2만여 개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관한 표준과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IHF는 2015년부터 의료기관이 지녀야 할 역량, 비전 및 전략, 분야별 성과, 수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우수 기관과 개인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병원 부문에서는 금상(Gold Winner), 은상(Silver Winner), 명예상(Honorable Mentions) 등 등급을 나눠 매년 ‘김광태 박사상(Dr Kwang-Tae Kim Grand Hospital)’을 시상한다.

금상은 병원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의료서비스 품질, 환자경험, 임상 결과 및 건강 형평성, 비용 효율성, 인력복지 등), 지속적인 성장과 유지 능력, 자료 명확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후보에 올라 UAE의 클리블랜드클리닉, 알 카시미병원, 인도의 아폴로병원, 싱가포르의 탄톡생병원 등 세계 유수 병원들과 겨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HF는 세브란스병원이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며 의료문화를 개척해 의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최우수 병원으로 평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981년 국내 최초 설립된 의료질 전담 조직(진료평가위원회)을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 대한민국 최초 JCI 5회 연속 인증, 환자경험팀 신설을 통한 환자 만족도 관리, NCSI 11년 연속 1위,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환자안전과 환자만족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중입자치료기 도입, 로봇수술 3만례 등과 같은 신의료기술 도입 및 실시, COVID-19 관련 우수한 대응 능력, 단기 병동 활성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HR 컨퍼런스와 같은 인재중심경영 실행 등을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된 우수 성과로 평가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치료 전 과정에서 환자가 존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환자존중캠페인’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환자의 금식 시간을 최소화하는 ‘공복탈출 프로그램’으로 환자 만족과 치유 효과를 함께 이끌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진료 일정을 관리해주는 ‘AI 세라봇’을 도입해 원활한 진료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로봇수술 3만례, 간이식 1500례, 신장이식 5000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이식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에 신식 술기를 전파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내년 초 첫 치료를 앞두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사람 중심 경영’을 선포해 HR 컨퍼런스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실무자 중심의 채용 전문 면접관 제도, 2030 세대로 조직된 컬쳐보드를 통한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을 통해 조직 문화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신의료기술과 첨단의술을 통해 환자 치료에 노력하고 환자 중심의 세브란스 병원 문화를 만들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고난도 난치성 질환 치료, 로봇수술 등 최첨단 의료기술 도입 및 연구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환자가 치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병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선욱 교수, 향설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이선욱 교수
▲ 이선욱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선욱 교수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대한신경과학회 제4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2022년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선욱 교수는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 북미신경안과학회(NANOS) 학술지를 포함한 유수의 국제 및 국내 학술지에 다수의 신경이과, 신경안과 연구들을 출판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선욱 교수는 “어지럼/두통, 복시 등 환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나 원인을 찾기 어려운 질환들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쉬지 않고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그동안의 연구를 기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신경과학회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향설 서석조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상은 재단법인 향설 서석조 박사 기념사업회가 지원하고,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제정한 상으로 최근 2년간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높은 우수논문을 발표한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한편, 이선욱 교수는 어지럼증, 두통, 복시, 눈운동질환, 시력/시야 이상 등을 전문분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대한임상신경생리학과, 대한평형의학회, 대한안신경의학회에 이어 이번에 대한신경과학회까지 네 번째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진료 뿐 아니라 연구분야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치료법 전문가 합의 도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지난 8월 31일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 및 치료’를 주제로 원탁회의 ‘NECA 공명’을 개최, 구강노쇠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구강건강은 노년기 영양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건강한 노화와 노쇠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국내에는 구강노쇠에 대한 진단 기준과 진료지침이 부재해 적극적인 구강건강 관리와 치료를 권장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개최했다는 것이 보의연 측의 설명이다.

원탁회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치의학회의 협력 업무로 수행됐으며, 합의문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대한치의학회, 대한노년치의학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했다.

합의문에는 구강노쇠에 대한 정의와 진단 기준, 치료 및 예방법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국가에서 활용하는 노인 구강건강에 대한 지표가 부족해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며, 국내형 진단 방법 또한 국내 자료를 기반으로 근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노인 스스로 자립해서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구강 분야에도 초고령사회에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급속도로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노화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로, 건강한 노화를 위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합의문을 기반으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구강노쇠 진단과 치료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배지연 전임의, 대한감염학회ㆍ대한항균요법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배지연 전임의
▲ 배지연 전임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감염내과 배지연 전임의가 지난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감염학회ㆍ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배 전임의는 '대학병원에서 항균제 관리 프로그램 시행 효과(The effectiveness of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implementation in a single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를 통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효과성을 규명했다.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혈액투석과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받는 입원 환자들에게 2019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중재 효과를 분석, 그 결과 원내 사망률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은 감염 전문 의사, 감염 전문 약사 등 여러 전문가가 팀워크를 발휘해야 하는 만큼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감염내과 의료진과 약제팀, 이화여대 약대가 협업해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배지연 전임의는 “이화의료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연구였다”며 “앞으로도 감염내과와 약제팀의 다학제 협업을 통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모든 환자들이 최적의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 김성호 교수
▲ 김성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가 국내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산학협력 EXPO’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 산학협력 EXPO는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지난 2일(수)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엑스포 첫날 열린 시상식에서 김성훈 교수는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부문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돼 이 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R&D사업단 담당 교수를 역임하며 인공지능 의료정보 기술 관련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비롯해 기술이전,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 실용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김 교수는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과제 책임교수로서 230여 명의 참여 연구원, 10여 개의 국공립 연구기관, 24개 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해 ‘환자 안전’을 주제로 한 산학연병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성훈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초대형 한국인 우울증 유전자 연구 ‘코모젠D’ 프로젝트 착수
서울대병원이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로부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약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초대형 한국인 우울증 유전자 연구 ‘코모젠D(KOMOGEN-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모젠D’ 프로젝트는 한국의 재발성 주요우울장애 여성 10,000명의 유전자와 면담 데이터를 모집해 우울증의 원인 유전자를 찾고, 이를 통해 향후 우울증의 경과 예측과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이상진 연구교수팀은 총괄 연구기관으로 △서울권 15기관 △경기권 9기관 △충청강원권 6기관 △전라경상권 7기관 등 전국의 37개 종합병원과 이들의 협력병원 및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코모젠D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다.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주요우울장애를 비롯한 정신적인 문제다. 

주요우울장애(MDD)는 우울감이나 의욕 저하를 비롯해 다양한 인지 및 정신ㆍ신체적 장애를 일으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자살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우울장애의 평생유병률은 7.7%로 높고,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2019년(3.2%)에 비해 5배가 넘는 수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요우울장애의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면 원인 규명에 대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렇게 한국이 우울증과 자살의 빈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유럽인이 아닌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의 원인 유전자를 밝히는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를 위해 자살 및 우울증 전문가인 안용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전 중앙자살예방센터장)가 나섰다. 

자살예방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안 교수는 수차례 다기관 연구를 주도적으로 시행해 많은 연구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 

임상적 연구뿐만 아니라 동물모델부터 단백체 실험에 이르기까지 우울증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에도 꾸준히 매진해왔다.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로부터 유례없는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한국인의 우울증 유전자를 밝히려는 이번 연구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를 주관하고 있는 안 교수팀은 5년간 한국의 재발성 주요우울장애 여성 10,000명의 유전자와 면담 데이터 모집을 목표로 현재까지 약 1000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우울증의 원인 유전자를 찾기 위해 한국 전역의 네트워킹을 형성해 환자 모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연구팀은 “재발하는 반복성 우울증의 경우 1회성 우울증보다 유전적인 측면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우울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 간 상호작용 분석이 중요해 대규모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용민 교수는 “이번 초대형 연구를 통해 우울증의 유전적 원인을 파악하고 질병의 예측이 가능해지면 우울증 치료의 핵심적인 전환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유전체 연구의 기틀을 다지고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다국적 연계 연구를 시행해 타깃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인 기분장애 유전체 연구의 대가인 Kenneth Kendler(VCU 대학교)·Jonathan Flint(UCLA 대학교) 교수가 미국의 책임교수를 맡아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를 포함한 외국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본 연구를 연계해 연구의 확장성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박지웅 교수 협동연구논문, 한빛사 등재

▲ 박일중
▲ 박일중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와 서울대학교재료공학부의 협동연구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연구자를 선정해 그 연구자와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논문의 제목은 ‘향상된 항균 치료를 위한 활성산소 생성 하이드로겔 구조체(Reactive oxygen species-generating hydrogel platform for enhanced antibacterial therapy)’로, Nature 산하 국제 저명 학술지인 ‘NPG Asia Materials(IF= 10.761)’에 지난 8월 게재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 박지웅 교수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김현이 교수, 정설하 박사 공동 연구팀은 박테리아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종(ROS)’을 자가 생성할 수 있는 ‘산화아연 나노입자(ZnO)’가 결합된 하이드로겔 구조체를 개발했으며, 이후 시험관 및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기존 하이드로겔 구조체과 비교해 박테리아 감염 조직에 뛰어난 항균 효과를 발휘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박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만성창상감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한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욕창, 당뇨발 등 심각한 창상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물질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이동건 교수,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이동건 교수
▲ 이동건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ㆍ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며, 2023년부터 차기 이사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1961년 창립된 대한감염학회는 우리나라 감염 분야 학문 발전, 감염질환 진료를 선도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대책 수립, 백신과 치료제 도입 등 전문학회로서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동건 교수는 “감염분야 학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모임을 활성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보건지표를 제시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미뤄진 학회 출판사업을 이어나가고, 그동안 노력해 준비한 Infect Chemother의 SCIE 진입을 완성하는 등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널리 떨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2010년 대한감염학회 학술이사, 2012년 연수교육이사를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현재까지 간행이사 및 Infect Chemother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및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2021년 국무총리 표창,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 대한백신학회 학술이사, 2019년 대한항균요법학회 총무이사, 2021년 대한항균요법학회 재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오는 12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김기찬 학회장, 고신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11월 12일(토)에 부산광역시 체육회관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실시하는 대회로,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 Doping Agency, WADA) 총회의 부산 유치 확정을 기념해 부산광역시 체육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6년 주기로 개최되는 WADA 총회는▲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국제패럴림픽 위원 ▲각국 스포츠 장관 등 스포츠 관련 각국 인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이번 학술 대회는 의사, 스포츠과학 전문가, 의료기사, 연구원 등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오전 세션에서는 근육의 임상운동생리학적 고찰, 영양과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운동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부산광역시체육회와 공동심포지움으로 도핑에 대한 개념과 실제 사례, 도핑 금지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에 대한 강의와 패널토의가 진행 및 연령과 질병에 맞춘 올바른 운동 권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재영 이사장(분상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가 되면서 장ㆍ노년층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 및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운동능력 향상, 부상 예방ㆍ재활ㆍ치료를 위해 스포츠 과학 및 운동의학 분야 전문가들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kassem.or.kr)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사무실(kassem.sm2014@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1993년에 창립된 스포츠의학연구회를 전신으로, 매년 스포츠과학/의학 분야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매년 춘추계 정기 학술대회, 학술집담회, 연구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8주년 기념 메디체크 학술대회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7일(수) 본회 추담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7일(수) 본회 추담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7일(수) 본회 추담홀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제22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의료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뷰노(AI솔루션기업) 이예하 대표집행임원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가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동향 및 발전방향, 빅데이터 활용사례 및 향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AI 의료영상 분석을 통한 임상 적용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한 이예하 대표집행임원(뷰노)은 보건의료인 부족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저하 문제해결에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딥러닝기술로 학습된 △폐암진단솔루션(Chest X-ray, Lung CT) △유방암진단솔루션 △치매진단솔루션 △안저판독솔루션 △BoneAge 등 제품은 현재 임상에서 의사 진료를 보조하고 있다. 

향후에는 판독보조솔루션에서 벗어나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학습하게 될 것이며, 이외에도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홈헬스케어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등 선제적 예방조치가 가능한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박창민 교수는 ‘의료영상 AI: 개발에서 진료 적용까지’ 주제 발표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 영상 빅데이터(DICOM)와 딥러닝기술의 결합으로 현재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AI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진단능 비교(흉부X-선영상)에 따르면 AI는 민감도 90%, 특이도 97%를 나타냈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민감도 60%, 특이도 100%를 나타내어AI가 질환을 발견하는 민감도가 더 높게 나왔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인공지능 판독보조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진단능 향상, 오진감소, 판독자간 일치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판독보조솔루션 외에도 △X-ray조영제 감소 △화질개선 △영상획득시간 단축 △환자 분류와 업무순위조정 등 신속한 진단 및 치료(응급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들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향후 그 활용 분야는 유전체, 생체신호, 개인건강정보가 결합되어 질병진단과 치료에서 예방 및 사후관리로 의료서비스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I 진료에 대한 경제적 보상 등 의료수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빅데이터에서 찾은 근거중심의 건강증진’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는 국가건강검진 연령 확대, 고혈압 진단기준변화, 빈혈수치에 따른 사망률 및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 등의 예를 들어 활용 가능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증가가 근거중심 의료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데이터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흡연, 음주, 운동, 비만, 수면과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중심의 기준을 마련해 건강검진 후 행동의학상담 자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었다.

 향후과제로는 의료기관과 개인 빅데이터 융합 DB를 통해 AI 검진 및 메디컬 홈디바이스의 확대를 제시했고, 보건의료빅데이터와 영상빅데이터의 증가는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건협에서 보유한 막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고객 맞춤형 검진프로그램 개발 등 차별화된 근거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협은 2020년부터 인공지능의료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폐암진단솔루션(Chest X-ray, Lung CT) △유방암진단솔루션 △치매진단솔루션 △ MRI가속화솔루션을 도입하여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뷰노와 컨소시엄 구성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 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폐암진단 솔루션인 VUNO Med-Lung CT AI를 전 지부에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좌장을 맡은 김인원 회장은 “건협은 의료 AI를 타 기관보다 앞서 도입해 현재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성능이 검증된 더 많은 AI의 검토와 임상적용을 통해 건협 건강검진의 수준을 더욱 높여 가겠다”면서 “건협이 보유한 양질의 빅데이터는 그 활용가치가 매우 큰 자산으로 체계적 분석과 가공을 통해 국민에게 수준높은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 메디체크연구소 나은희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이 특별주제로  ‘COVID-19에서의 체액성 면역과 항체’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건협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항체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항체역가는 감소했고 이는 3차 접종 후에도 동일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에서 백신접종 후 항체가가 더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협은 지난 1964년 설립되어 올해 창립 58주년을 맞았다. 매년 건협은 창립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변화되는 보건의료에 대한 정보 습득 및 건강검진ㆍ건강증진의 질적 향상을 위해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췌장암 환자 의ㆍ한 협진 치료 임상연구 지원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정희재)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팀은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원장 이형래)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팀과 함께 진행성 혹은 전이성 췌장암(3기/4기 췌장암)을 진단받고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게 건칠 위주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전향적 관찰 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연구에 사용되는 건칠 위주 한약 치료는 임상 신약이 아닌 근거에 기반하여 삶의 질 상승, 암 관련 증상 완화, 일부 암종에서 항암치료와 시너지 효과 및 생존 기간 연장의 효과를 기대하며 실제로 제공하고 있는 한약 치료다. 

이는 항암치료와 한방치료의 병행치료가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지를 의・한 협력진료 연구를 통해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후향적 연구를 통해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에 내원한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서 건칠 위주의 한약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할 경우 부작용 없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는 결과가 Journal of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IF 3.27)에 발표된 바 있다. 

또한 건칠위주의 한약치료는 다양한 항암기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암종에서 생존 기간을 증가시키거나 삶의 질을 상승시키는 잠재적 유효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의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진행성 또는 전이성(3~4기) 병기로 절제가 불가능한 췌장암이 확진되어 ▲1차 항암치료로 5-FU 또는 gemcitabine(젬시타빈) 기반의 항암치료가 예정이거나 시작한 지 2개월 이내인 췌장암 환자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제외될 수 있다. 환자는 최대 1년간 본 병원에 내원한다. 기타 세부 문의 사항은 하단 연락처로 문의.

*문의 :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 (010-2302-7235, 02-440-7284)

 

 

◇한양대의료원 비뇨의학교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한양대의료원 비뇨의학교실은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양대의료원 비뇨의학교실은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대의료원 비뇨의학교실은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용태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는 “본원 비뇨의학교실은 지난 50년간 국내 비뇨의학과 분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고, 진료와 연구 및 교육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래 비뇨의학 발전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준비했으니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Prostate disease’를 주제로 한양의대 김용태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의대 조정기 교수가 ‘Minimal invasive alternative treatment of BPH’, 분당재생병원 이재원 주임과장이 ‘Laparoscopic radical prostatectomy in the era of robotic surgery’, 성균관의대 정재훈 교수가 ‘Robot-assisted laparoscopic radical prostatectomy for locally advanced prostate cancer’를 주제로 강좌한다. 

‘한양의대 비뇨의학교실 50년’을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양의대 문홍상 교수가 ‘한양의대 비뇨의학교실 50년의 역사’를 주제로 강좌한다. 

세 번째 세션은 ‘Special surgery for Urolithiasis’를 주제로 한양의대 문홍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의대 이주용 교수가 ‘ECIRS (Endoscopic Combined Intrarenal Surgery)’, 한양의대 박성열 교수가 ‘Robot-assisted laparoscopic anatrophic nephrolithotomy’를 주제로 강좌한다. 

네 번째 세션은 ‘Tips and Tricks of Practical Urology’를 주제로 길맨비뇨기과 최원호 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선의대 정원식 교수가 ‘Tips and Tricks of flexible cystoscopy’, 이과수비뇨기과 김상진 원장이 ‘Tips and Tricks of ESWL’, 한양의대 김규식 교수가 ‘Tips and Tricks of TRUS/TRUS biopsy’를 주제로 강좌한다.


◇건국대병원 서종도 교수, 진단검사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서종도 교수
▲ 서종도 교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서종도 교수가 지난 26~28일 개최된 제63차 대한진단검사의회 학술대회(LMCE2022)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임상화학 부문에서 ‘Commutability assessment of external quality assessment reference materials for lipid profile, glucose, and creatinine tests’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진단의학 검사 시스템의 평가에서 사용되는 외부정보관리 물질의 측정호환성에 대한 평가 논문이다. 

국내 기관 주관의 외부 정도관리 프로그램에 사용된 평가물질을 대상으로 검사 시스템간의 측정호환성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라는 데 좋은 평을 받았다.

서종도 교수는 “다른 교수님들의 지도와 검사실의 협조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진단검사의학과의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활성화 위해 서울시의사회 배너광고 계약 체결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11일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은 11일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이정근)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와 11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의협의료배상공제조합 이정근 이사장, 황규석 공제이사, 임동권 사업이사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유진목 부회장, 이승헌 부회장 및 이사진 등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에 이은 재계약으로써 공제조합은 서울특별시의사회 홈페이지 배너광고와 학술대회 부스 참여로 끊임없이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근 이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의사회는 매출액 7억원 이상 늘어나 14% 성장률을 보여 지역과 직역 및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이며 조합의 경영평가 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만큼 공제료 인하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사장 남은 임기동안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명하 회장은 “지난해 조합과 MOU체결 이후 서울시의사회 회원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셔서 큰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적극 홍보하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제조합 황규석 공제이사는 공제조합을 홍보하며 타보험사 대비 장점을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남의사회에 신속항원검사키트 3만개 지원

▲ 전라남도의사회는 에스디바이오센서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3만개를 지원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전라남도의사회는 에스디바이오센서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3만개를 지원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에스디바이오센서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3만개를 지원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스가 기부한 항원진단키트는 6600만원 상당이다.

최운창 회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사태에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지원해주신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전라남도의사회 회원들에게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진단키트를 지원해 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운창 회장, 에스디바이오센서 박성진 상무, 전라남도의사회 최장열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8일 1인 시위에 나선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오로지 간호사만을 위한 법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편향적이고 불공평하며, 제정의 타당성이 전혀 없다”며 “논란과 갈등만을 심화시키는 간호법을 전면 철회하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희생해온 보건의료 전체 직역이 고르게 처우개선을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와 정책이 속히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9일 1인 시위를 펼친 치협 홍수연 부회장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이 다른 보건의료인들의 직역을 침탈하거나 그들의 일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면서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개정해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하며, 간호법의 돌봄에는 간호사만 보이는데 국민은 의료가 주관하는 통합돌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10일에는 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장 회장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간호법은 철회해야 한다”며 “임상병리사의 업무인 생리기능검사 등을 임상전문간호사라는 허울 아래 전문교육을 받지도 않은 간호사들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11일 1인 시위 주자로 나선 병협 김종윤 기획정책본부장은 “보건의료 현장에서 여러 직역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저해할 수 있는 간호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안으로, 국민건강과 환자안전 측면에서 민생법안이라고 할 수 없다”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은 다른 법령과 체계상 문제가 없는지 등 실질적인 심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순번을 정해 국회 앞 1인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간호법 제정 반대에 동참 의사를 표명해오는 타 단체들과의 공동행동을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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