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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청년 여의사 참여 유도 각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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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청년 여의사 참여 유도 각별한 노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11.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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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진행으로 …전국 청년ㆍ예비 여의사, 지ㆍ분회 화합 도모

[의약뉴스] 더 많은 여의사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여의사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 리더로 성장한 여러 선배 여의사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젊은 여의사와 예비 여의사를 대상으로 ‘청년여의문학상-청년예찬’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제1회 청년여의문학상-청년예찬 시상식 및 11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10일 ‘제1회 청년여의문학상-청년예찬 시상식 및 11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10일 ‘제1회 청년여의문학상-청년예찬 시상식 및 11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백현욱 회장은 “청년여의문학상을 제정하며 청년 여의사의 시각으로 바라본 글 세상을 통해 세대 간 격차와 공통점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자 했다”며 “글 쓰는 작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의료기술자가 아닌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장 취임 때 모든 회원 지역과 연령 학교를 불문하고 교류하며 함께 일하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며 “학술심포지엄 뿐만 아니라 사소한 행사라도 좋으니 부디 참여해달라. 여러분의 작은 참여가 10년, 20년, 30년 후에 크게 성장할 밑거름이 될 것이며, 여의사회가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부 월례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립암센터 황보율 인공지능사업팀장이 ‘미래 여의사의 콘텐츠’라는 주제로 여의사들의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전달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2부에선 제1회 청년여의문학상-청년예찬 시상식이 진행됐다. 35세 이하의 여의사와 예비 여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50편의 응모작이 심사에 올라 9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 심사는 유형준 심사위원장(한림의대 명예교수), 김화숙 위원(전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숙희 위원(전 서울시의사회장), 임선영 위원(임선영산부인과의원 원장), 박영미 위원(이화여대 의과대학 분자의과학교실 교수), 김철중 위원(조선일보 기자)가 맡았다.

영예의 대상은 ‘참으로 좋은 직장’을 출품한 와이산부인과 조민애 전문의(산부인과)에게 돌아갔다. 이어 ▲금상 ‘신원미상’(정서은 고려대학교 의학과 1년) ▲은상 ‘내 인생에서 의사를 빼면, 나에게 무엇이 남는가?’(신예지 삼성서울병원) ▲동상 ‘눈물은 왜 짠가’(우민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봉숭아 물빛’(이다솔 을지대학교 의학과 2년) ‘포월’ 김하린(연세대학교 의학과 4년) ▲장려상 ‘나의 폭포’(전지원 영남대학교 의예과 2년), ‘광장(光場)에서 광장(廣場)으로’(강민지 가톨릭관동대학교 의학과 2년) ‘사랑에 대해 생각해봅니다’(김민경 경북대학교 의학과 3년)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형준 심사위원장은 “심사위원회는 두 가지 이유로 이 시대 35세 이하의 청년 여의사, 의대생, 의전원생의 글 몇 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문학에의 절절한 허이와 창작을 향한 진솔한 언어의 절제를 작품의 여백에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 허기와 절제가 굴먹함을 넉넉히 채우고 훌륭한 작품으로 만개하리라는 가능성에 대한 든든한 믿음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으로서, 글 짓는 의사 동료로서, 수상자들의 작품이 의료계와 문단에 만발하기를 성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청년 여의 문학상-청의예찬 시상식 및 월례 학술심포지엄은 여의사회 ‘여의회보’ 제321호와 ‘한국여자의사회지’ 제48권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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