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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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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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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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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11월 4일 병원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11월 4일 병원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지난 11월 4일 병원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계명대 동산병원장, 이형 경영전력처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제갈한철 기술개발실장 등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개발 및 활용 등 다양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많은 교수들은 스마트 병원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으며 여러 정부 사업을 수주하는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병원을 만들기 위해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소감을 전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카카오헬스케어가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이번 동산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앞선 10월 24일,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흉부 방사선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흉부 방사선 영상판독은 기존 AI분야에서도 특정한 일부 소견을 여러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직접 레이블링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흉부 방사선 영상의 판독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AI기반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송경호 교수,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젊은 과학자상ㆍ우수논문상

▲ 송경호 교수.
▲ 송경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가 지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Institut Mérieux 젊은 과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항생제 내성 분야 연구에 헌신하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연구 경력과 업적을 비롯해 ▲연구의 국가적·세계적 영향력 ▲국제적 협력 ▲수상 이력 ▲향후 발전 가능성 및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한감염학회 심사 후, Institut Mérieux에서 최종 수상자 1인을 선정한다.
 
송경호 교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세균 감염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병원 감염관리,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신종 감염병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연구 활동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에 더해, 송경호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최승진 교수, 서울대병원 최평균 교수, 보라매병원 이은영 교수, 성남시의료원 이은주 과장, 김지연 과장)은 자가 검체 채취를 활용한 새로운 코로나19 진단법 평가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지난 1년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의 공식학회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연구팀은 국내 최대 진단검사 업체와의 긴밀한 연계 연구를 통해 신종 감염병 대응에 있어 현실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반영,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산·학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경호 교수는 “동시에 두 개의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MR 분야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국제암등록본부협회 아시아 대표 선출

▲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이 국제암등록본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ancer Registries, 이하 IACR)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

정규원 국립암센터 암등록감시부장은 2022년 11월 10일부터 향후 4년 간 임기를 수행하며 아시아 국가의 암통계 산출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연구 및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한다.

IACR은 1966년 설립되어 197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식적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는 비정부단체다. 세

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암 발생 및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인구기반 암등록본부를 지원한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해 각 지역 암등록 자료의 질향상, 통계분석, 표준설정, 지침과 교육 제공, 기술 지원 및 암감시 정보를 보급하고 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ACR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ㆍ중미, 오세아니아의 6개 지역으로 나눠 업무를 수행하는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별 대표를 선출한다.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은 “암은 전 세계 사망원인 2위인 질환으로 암관리 사업 및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가시적인 근거로서 국가암등록통계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면서 “우리나라 국가암등록통계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향후 IACR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국가암등록통계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암등록본부’로 지정받아 매년 국가 단위의 암발생률, 생존율 및 유병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국가암관리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통계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주대 의대 우현구 교수, 한국생명정보학회 온빛상 수상

▲ 우현구 교수.
▲ 우현구 교수.

아주대 의대 우현구 교수(생리학교실)가 2022년도 한국생명정보학회(회장 김동섭)에서 수여하는 ‘제18회 한국생명정보학회 온빛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8번째 시상한 온빛상은 매년 생명정보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루고 학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최한 ‘BIOINFO 2022 학술대회’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을 수여했다.

우현구 교수는 그동안 임상데이터 및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기법을 이용해 암 다양성을 연구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 Hepatology 등에 유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뤘다. 

또한 유전체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생물정보 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 생물정보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엠디뮨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 특허 기술 이전 협약

▲ 이대목동병원이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개발기업 엠디뮨과 지난 10월 31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부속회의실에서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 특허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대목동병원이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개발기업 엠디뮨과 지난 10월 31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부속회의실에서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 특허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개발기업 엠디뮨과 지난 10월 31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부속회의실에서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치료 특허 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재두 이대목동병원 병원장, 김영주 의료기술협력단장, 문창모 소화기내과 교수, 이후정 행정부단장 등 병원 관계자와 배신규 엠디뮨 대표, 오승욱 전무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BD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난치질환으로 최근 젊은 사람들의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며 많은 약물이 개발되고 있지만, 미충족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이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 연구팀은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의 IBD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보하며 IBD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함을 증명했다.

 구체적으로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 치료제'가 생체 외(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연구에서 결장 세포의 세포 증식능을 증진시키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세포 이동을 촉진하는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창모 교수 연구팀의 IBD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엠디뮨으로 이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글로벌 IBD시장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은 엠디뮨과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3월부터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문 교수는 최근 6년 간 10편 넘는 국제 특A급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 특허 13건을 출원했다.

 지난해 신진 이화펠로우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한장연구학회 페링 다기관 연구자상, 유럽소화기학회(United European Gastroenterology)에서 구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 교수는 특히 대장암 줄기세포 및 엑소좀 분석을 통해 항암제 내성과 전이를 억제하는 방법을 밝히고,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염증성장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기법을 개발하는 등 대장암, 염증성장질환 치료와 관련된 연구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연구진, NEJM에 연하장애 유발하는 척추질환 치료 기준 보고

▲ 박지혜 교수(좌)와 박형열 교수
▲ 박지혜 교수(좌)와 박형열 교수

 국내 의료진이 연하장애를 유발하는 척추질환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을 제시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세계적인 권위의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보고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재활의학과 박지혜 교수(제1저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팀은 목 부위 이물감과 사레를 호소하며 내원한 70세 남성 환자의 연하장애 원인이 척추질환의 일종인 미만성 특발성 골격 과골증(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 이하 DISH)임을 밝혀냈으며, 수술적 치료를 거부한 환자의 치료 경과를 논문에 담았다. 

   DISH는 척추 마디의 인대가 뼈로 변화되는 비염증성 질환으로, 척추 전방에 눈에 띄게 뼈가 증식하는 변화를 동반한다. 질환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50대 이상 남성에서 호발하고, 당뇨와 대사질환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ISH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척추 전반에 걸쳐 강직이 진행하면서 요통이 발생하고,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흡인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작은 충격에도 불안정성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박지혜, 박형열 교수팀은 진행성 연하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70세 남성 환자에게 비디오 투시검사를 시행해 경추부(목 부위)의 뼈 증식으로 인해 병변과 인접한 인두가 압박되면서 조영제가 고이고 흡인되는 비디오 영상을 확인했다. 

   또, 추가적인 CT 촬영 검사에서 척추의 전측면이 광범위하게 골화되는 DISH의 특징적인 양상을 확인했다. 

의료진은 외과적 절제를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를 권했으나 환자는 증상 호전을 기대하며 수술적 치료를 거부했다.

   그러나 환자의 연하장애와 흡인 증상은 이후에도 지속됐으며, 환자는 결국 6개월 후 입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우회적으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튜브를 삽입하는 경피적 위조루술을 시행 받았다. 

   은평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박지혜 교수는 “이번 연구는 DISH 환자의 연하장애 원인이 경추부 골극 형성으로 인한 인두 압박이라는 점을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를 통해 영상으로 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는 “DISH로 인한 연하장애에 대해서는 그동안 명확한 치료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면서 “이번 치료 사례는 원활한 경구 섭취와 흡인 예방을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함을 밝힌 의미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Dysphagia Due to 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 20일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의학 학술지 NEJM(IF=176)에 정식 게재됐다. 

교신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박형열 교수의 경우 지난해 12월 Morel–Lavallée(모렐-라발리) 병변의 치료법에 대해 국내 정형외과학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NEJM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연이어 학계에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성과를 올렸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이정표 교수팀, 급성 신장질환 환자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규명

▲ 이정표 교수.
▲ 이정표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이 급성신장질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급성신장손상(CKD)’이란 신장이 혈액에서 대사 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이 짧은 시일 동안 급격히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발생 시 부종이나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체적 과부하, 전해질 장애, 심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급성신장손상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투석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한데, 의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망률은 40%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급성신장질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연구팀(제1저자 서울의대 신동진)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급성신장손상이 진단된 환자 136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투석치료 중 하나인 CRRT(지속적 신대체요법) 시작 당일(D0)과, 2일째(D2), 7일째(D7)에 수집한 혈액 샘플을 분석해 예후가 불량한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임상적 특징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를 구성하는‘ 종양괴사인자 수용체1(TNFR1)’의 발현과 급성신장손상 예후 사이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됐다.

환자의 생존률 추정을 위해 널리 이용되는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생존 분석 결과, 혈중 TNFR1 농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승했으며(p=0.002), CRRT 시작 후 7일째까지 혈중 TNFR1 농도가 가장 크게 상승한 그룹의 사망 위험 또한 다른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33).

또한, TNFR1 수준이 환자의 임상 결과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한 다변량 cox 비례 분석 결과에서는 통계 분석을 위해 자연 로그값으로 변환된 TNFR1 수치가 1 표준편차만큼 증가할 때 사밍 위험은 1.54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제1저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신동진 학생은 “이번 연구는 급성신장손상이 발생한 환자의 생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수치 상승은 진행성 신기능 손상과 사구체신염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 급성신장손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혈액 정화(Blood Purification)’에 10월 게재됐다.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 과기부 서울홍릉강소특구 추가 지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의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서울홍릉강소특구에 추가 지정됐다.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는 지난해 고려대의료원이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문을 연 최첨단 헬스케어 융합 플랫폼으로, 백신개발을 위한 원천기술개발 및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등이 가능한 바이오메디컬 혁신 연구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대 32개의 신약개발 연구소 및 스타트업 기업 등이 입주하여 협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추가 지정은 광역특구를 제외한 강소특구 추가지정 첫 사례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향후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포함해 추가 지정을 추진하는 등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가 홍릉강소특구로 지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바이오 메디컬 혁신 연구기지로서 고려대의료원은 홍릉 지역의 산학연병 연구협력 플랫폼의 구심점이 되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치호 홍릉강소특구 단장은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의 추가지정을 통해 백신·신약 개발 스타트업의 지원을 위한 산ㆍ학ㆍ연ㆍ병 협력 플랫폼이 완성되어 바이오벤처의 성장을 가속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홍릉강소특구와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상생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릉강소특구는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KIST를 중심으로 대학과 공공의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서울지역 유일의 강소특구이다. 

연구원과 대학, 병원, 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홍릉 일대가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나아가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ㆍ대한항암요법연구회, 오는 23일 항암치료의 날 행사 진행

▲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암환우분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 I’m(암)OK스트라’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암환우분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 I’m(암)OK스트라’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안중배)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가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암환우분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 I’m(암)OK스트라’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매년 11월 4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하고,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관련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암이어도 괜찮아, I`m(암) OK'를 주제로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암 환우 및 가족들의 치료 여정에서 버팀목이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환우들에게 ‘슬픔’, ’기도’, ‘희망’, ‘평온’ 등 암환자가 치료 여정에서 겪는 감정을 함께 공감하고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학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면서, 다양한 영역의 암전문가들이 모여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암 치료와 연구에 몰두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에 힘쓰고 있는 학회의 역할과 활동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항암치료의 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온 그 간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연주는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김남윤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김경란이 함께 참여해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의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 존 뉴턴(John Newton )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 암환우분들의 희망찬 삶과 건강을 기원하는 곡들을 선사한다.

 또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유경씨가 사회자로 나서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은 “2005년 창립한 이래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열심히 뛰어왔다”면서 “올해 직접 환우분들의 얼굴을 뵙고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는 11월 23일 행사를 통해 많은 환우분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으셨으면 한다. 이번 행사 이후로도 학회 및 의료진은 환우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암환우, 암경험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할 경우 대한종양내과학회 홈페이지(http://www.ksmo.or.kr)에 접속하거나 별도 신청 페이지(https://bit.ly/3rr2wSX)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만 건 달성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비뇨의학과에서 로봇수술 1만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14년만이다.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 한 해에만 전립선암 등 비뇨암 로봇수술을 1700건을 시행해 세계 3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50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로봇 방광 적출술 300건, 로봇 신절제술 200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덕에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올해 국내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을 엄선해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조사해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전 세계 5위에 올라 세계 최고 수준을 증명했다.

전성수 비뇨의학과장은 “후발주자로 로봇수술을 시작했지만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수술 메카로 발돋움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서 “환자들의 성원과 케어기버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로봇수술을 더욱 더 고도화하여 비뇨의학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 1만건 달성 및 뉴스위크 세계 5위 진입을 기념해 11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 B동 9층 히포크라테스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세브란스병원, 11년 연속 대한민국 하이스트브랜드 선정

▲ 세브란스병원이 ‘202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수상했다.
▲ 세브란스병원이 ‘202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세브란스병원이 ‘2022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11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KHBI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인증제도다. 

각 산업 부문별로 브랜드의 선호도, 구입 가능성,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가치 혁신성 등을 평가한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존중캠페인’, AI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편의성 증진 등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개척하며 새로운 의료 트렌드 선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존중캠페인’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받는 전 과정에서 존중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존중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커튼 푯말’을 설치해 환자들이 검사나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신체 노출을 방지하고, 병실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을 애니메이션 교육자료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또 환자를 위한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Talk Talk’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COVID-19로 병문안이 제한되면서 만나지 못하는 가족과 친구 등을 위해 응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QR코드를 사용해 메시지를 입력하면 병원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입원환자들이 병원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소음과 조명을 최소화하는 ‘꿀잠 프로젝트’와 수술이나 시술을 앞둔 환자의 금식 시간을 최소화해 불안감을 줄이는 동시에 빠른 회복을 이끄는 ‘공복탈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유 효과와 함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회진 게시판을 운영해 환자가 의료진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메모해 회진시간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AI 의료서비스 고도화하는 한편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진료 날짜 확인과 변경 등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AI 세라봇’을 도입했다.

 AI세라봇은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한다. 환자가 진료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요청하면 바로 변경, 취소를 지원한다. 

또, 진료를 위해 필요 서류와 유의사항까지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자가신체계측 키오스크를 병원 전 진료과에 도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의무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진료 사전 문진조사 내용도 진료과를 확대해 환자들의 진료 대기 시간도 단축시켰다. 

이 밖에도 세브란스병원은 고난도 이식 수술부터 로봇수술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은 물론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꿈의 암 치료기로 평가받는 중입자치료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내년 상반기 치료를 시작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중입자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10여 곳에 불과하다. 

혈액암을 제외한 모든 고형암 치료가 가능한 중입자치료는 암세포 외에 다른 정상 조직에 영향을 최소화해 환자가 겪는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이 적고 우수한 치료효과로 암 환자가 겪어야 하는 투병 생활 전반에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환자존중캠페인, AI세라봇 도입 등 ‘환자 가치 극대화 추구’라는 목표를 갖고 혁신을 이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환자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장연구학회, 2022 장 건강의 날 기념 ‘시원하장(腸)’ 행사 성료 

▲  대한장연구학회의 주관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함께한 ‘2022 장 건강의 날 시원하장(腸)’ 행사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대한장연구학회의 주관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함께한 ‘2022 장 건강의 날 시원하장(腸)’ 행사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주관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함께한 ‘2022 장 건강의 날 시원하장(腸)’ 행사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장 건강의 날’은 대한장연구학회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장질환 환우들, 보호자들과 공감 및 소통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중단 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자는 의미를 담아 ‘시원하장(腸)’을 테마로 진행됐다.

대한장연구학회와 염증성 장질환 환우회인 크론가족사랑회와 크론환우회, UC사랑회가 함께한 본 행사는 환우 및 보호자 80여 명이 양재 aT센터에 모여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을 고려,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극복하장(腸)’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아로마 테라피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 ‘힘내장(腸)’에서는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기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의를 통해 질환 극복의 희망을 전했다. 

마지막 세션인 ‘염증성 장질환 상담소: 소통과 교감의 장’에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병원에서 물어보기 어려운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환우들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및 관리법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행사를 기념하여 사전에 응모 받은 ‘나의 염증성 장질환 극복 이야기 공유하장(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명승재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은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본 행사가 염증성 장질환과 코로나 19 등 여러 문제로 고통을 겪고 계신 환우와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는 동시에 의료진과 환우 간의 직접적인 교류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염증성 장질환은 아직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새로운 생물학적제제의 등장, 지속적인 임상 연구 등으로 치료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환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학회는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 개최

▲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4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4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4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단검사의학팀 오이균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때마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헌혈은 성빈센트병원 혈액 재고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성빈센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난을 해소하고자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참 쉬운 의사소통책’ 발간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ㆍ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학교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ㆍ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학교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ㆍ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학교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ㆍ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학교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말을 못 할 땐 손짓으로, 손 까딱 못 할 땐 눈짓으로. 언어소통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가 보호자 및 의료진과 원활히 의사소통하는 법을 안내하는 ‘친절한 책’이 나왔다.

  이 책에서 제시된 쉽고 간단한 소통 방법을 이용하면 말과 언어를 이해하는 데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일상생활이나 의료현장에서 더 많은 의사소통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에서 제작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최근 보완ㆍ대체의사소통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고, 소아중환자실 및 특수학교 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어린이병원에는 인공호흡기를 달았거나, 입이 헐었거나, 기관절개관을 삽입 중인 경우 등 다양한 상황으로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이 있다.

 ‘병실이 추워요’, ‘화장실에 가고 싶어요’ 등 일상적인 의사표현조차 이들에게는 큰 난관이다. 자연히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감과 스트레스도 크다.

  이처럼 소통의 어려움으로 저하된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해오던 보완ㆍ대체의사소통 도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중환자실 의료진의 자문을 더해 지난 7월 ‘참 쉬운 의사소통책’이 완성됐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언어 소통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적인 소통 방법을 제공해 의사소통의 기회를 주고, 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 쉬운 의사소통책은 △기본 의사소통 △의료환경 의사소통 △손담(몸짓)상징 △나만의 소통판 만들기의 4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본 의사소통’은 원하는 자·모음을 가리켜 직접 어휘를 완성할 수 있는 자판과 예·아니요를 표현하는 OㆍX판으로 구성됐다. OㆍX판은 눈동자 방향을 보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특별히 투명필름지로 제작했다.

  ‘의료환경 의사소통’에는 환자가 주로 요청하는 16가지 표현과 신체부위 15개 및 통증 강도 5단계가 그림상징으로 묘사됐다. 

말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그림을 손가락으로 지시하여 ‘TV 꺼주세요’, ‘화장실 가고싶어요’, ‘가래 빼주세요’ 등 필요사항을 쉽게 요청할 수 있고, 통증 부위와 심한 정도도 표현할 수 있다.

  나아가 중심정맥관, 유치도뇨(소변줄), 경관영양을 자세히 묘사한 그림도 함께 실렸다. 의료진은 이 그림을 보며 환자와 가족에게 의료적 상황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이어지는 ‘손담상징’에서는 손·표정·몸짓을 이용한 의사소통 방식인 손담의 예시가 소개됐다. 손담을 익히면 말하기나 도구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소통판 만들기’에서는 임의로 구성할 수 있는 소통판 12칸이 제공된다. 환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그림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직접 글을 써서 나만의 소통판을 만들 수 있다. 

가장 필요로 하는 표현이 모인 DIY 소통판을 활용하면 환자 맞춤형 치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케어센터 김민선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이 책은 소아청소년 환자뿐 아니라 인공호흡기 등으로 인해 말이 어려운 성인 환자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특수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상징을 추가로 삽입해 특수학교 순회건강관리사업에 적용하는 등 참 쉬운 의사소통책을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어린이병원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는 중증ㆍ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소아완화의료와 재택의료를 담당하는 팀으로, 원하는 누구나 꿈틀꽃씨 공식 홈페이지(www.dreamseeds.co.kr)에서 ‘참 쉬운 의사소통책’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서호석 교수, 위종양 환자에 단일공 고봇수술 첫 성공

▲ 서호석 교수.
▲ 서호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서호석 교수가 복강경 단일공 수술과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위종양 환자 2명의 수술을 성공했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조기 위암 수술은 보고된 바 있으나, 위종양 절제술은 처음이다. 

 2명의 환자는 위 내시경 건강검진 중 위 상피하 종양이 발견된 중년 여성들이다. 위 상피하 종양은 위 점막 아래층에서 생기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으로, 위암과 달리 점막은 깨끗한데 아래쪽에 불룩한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위 내시경을 받는 사람 100명 중 1~2명에서 발견된다. 

 위장간질성종양, 평활근종, 신경종 등이 위 상피하 종양이다. 이중 위장간질성종양 (GIST)은 방치할 경우 크기가 증가하고, 타장기로 침윤하거나 전이로 이어질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하며, 병리검사 결과 악성도가 높을 경우에는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위 상피하 종양의 크기가 2cm 보다 작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지만, 그보다 클 경우에는 제거해야 한다.

  위 상피하 종양은 위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위체부나 전벽(Anterior wall), 대만(위의 큰 만곡부위) 등에 생긴 종양은 주변에 주요 구조물이 없고 복강내에서 접근이 쉬우며 위벽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절제가 용이하다. 

   하지만 두 환자의 종양은 위식도경계부, 소만(위의 짧은 부위), 후벽(Posterior wall) 등에 있어, 이를 제거하기 위해 해당 위치로 접근이 어렵고, 절제 후 위의 모양 변화에 따라 기능을 보존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다. 

또한 위의 절반 정도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어, 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매우 섬세하고 정밀한 수술이 필요했다. 

  위암의 치료에서는 종양학적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광범위 위절제술 및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하며, 이는 위의 기능의 대부분 혹은 전부를 상실하게 되어 수술 후 삶의 질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위 상피하 종양의 경우 대부분 양성 종양이며, 위장간질성종양이라 하더라도 주변 림프절 전이의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안전 절제연을 확보해 최소한의 위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 교수는 두 환자의 종양의 위치나 모양에 따라 위쐐기절제술(Gastric wedge resection, 위 전층의 쐐기모양 절제)과, 종양적출술(tumor enucleation, 종양 부위만 도려낸 후 위벽 봉합)로 수술했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흉터 및 창상을 최소화하는 단일공 복강경의 이점에 더불어 확대된 3D, 고화질의 넓은 시야와 자유로운 기구 움직임을 통하여 좁고 깊은 수술 부위에 접근하여 매우 정밀하게 수술하였다. 

   수술은 4세대 다빈치 단일공(SP, Single Port) 로봇을 이용하였는데, 로봇팔에 장착된 수술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갖고 있고, 다각도의 고화질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어려운 위치의 종양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단일공 로봇 수술 도입 전에는 주로 복강경 수술로 진행했으나, 종양이 절제하기에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개복 수술까지 필요한 문제도 있었다. 

서 교수는 단일공 로봇 수술로 수술 흉터와 위절제 범위 최소화하고,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낮추어 장기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켰다. 

   서호석 교수는 “최근 탈장, 직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부인과 수술에 단일공 로봇 수술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절제가 까다로운 위치에 있는 양성 위종양을 단일공 로봇을 사용하여 흉터는 작게 남기고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였음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위절제술은 아직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절제가 쉬운 위치에 있는 종양은 기존의 수술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고, 절제가 어려운 위치에 있는 종양은 최소한의 절제로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 로봇 수술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증근육장애인 자조모임 청년디딤돌, 간호법 제정지지 선언

▲ 중증근육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청년디딤돌’이 국회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 중증근육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청년디딤돌’이 국회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중증근육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청년디딤돌’이 국회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청년디딤돌은 지난 5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열린 정기모임 자리에서 ‘간호법이 필요해’ 피켓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간호법 제정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정기모임에 참석한 전국 청년디딤돌 회원들은 ‘건강한 행복의 시작을 위해’, ‘생의 시작부터 삶의 돌봄까지’ 등 간호법이 필요한 각각의 이유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간호법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청년디딤돌 손동환 회장은 연대사를 통해 “여야는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면서 “근육병 청년들의 돌봄 문제 역시 간호사 부족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민생법안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회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모두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며 “간호법도 간호정책도 없는 우리나라 현실을 바꿀 수 있게, 근육병 청년들이 간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여야 모두는 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디딤돌은 회원들이 근육병으로 인한 아픔을 치유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도움 주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학대피해아동 희망터치 클릭기부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창립 58주년을 맞이해 11월 7일부터 학대피해아동 희망터치 클릭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창립 58주년을 맞이해 11월 7일부터 학대피해아동 희망터치 클릭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창립 58주년을 맞이해 11월 7일부터 학대피해아동 희망터치 클릭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희망터치 클릭기부 캠페인은 건협 홈페이지(www.kahp.or.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팝업 이미지 내 ‘무료 기부하기’버튼을 클릭하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PC와 모바일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으며, 최대 3만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아동옹호대표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되어 학대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 보육비, 학습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건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 했다.

건협은 2021년부터 학대피해아동 후원을 진행해 왔으며,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는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촉구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 국회 토론회 개최

▲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법정의료인력기준 개선과 불법의료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국회토론회가 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 주관한다.

토론회 좌장은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이 맡았으며, 발제는 ‘법정간호인력기준 개선과 의료기관의 법준수 제고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김원일 활동가가 나선다.

지정토론에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감사,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 오선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국장, 김종호 호서대학교 법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상기 라포르시안 기자, 박미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참여한다.

‘의료법 상 간호사 정원 기준 개정에 관한 청원’과 ‘의료인 등의 정원기준 위반 의료기관 실태조사는 실시에 관한 청원’은 5만 명 이상의 참여로 국민동의청원이 성립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 회부됐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진,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 최우수 발표상 수상

▲ (좌측부터) 송상훈 교수, 김건석 교수, 권지훈 교수
▲ (좌측부터) 송상훈 교수, 김건석 교수, 권지훈 교수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송상훈ㆍ김건석, 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팀은 최근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에서 ‘딥러닝 분할 기법을 이용한 신장실질대비 수신증 면적비의 자동 계산 알고리즘의 외부 타당성 검증’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으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600여 명의 소아청소년 수신증 환자들의 초음파 검사 사진을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학습시켜 실제 환자들의 수신증 정도를 계산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60명의 외부 환자들에게 실제로 적용한 결과를 분석한 연구다.

이번 연구의 기반이 된 내부 타당성 검증 논문은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국제학술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1998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등 17개국의 소아비뇨의학 전문의들이 모여 수신증, 방광요관역류, 요로계 종양 등 소아비뇨기 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학술 단체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건석 교수가 올해 초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되며 학회를 이끌고 있다.

 

◇서울대병원,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마련

▲  서울대병원은 오는 18일(금)부터 28일(월)까지 수면 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 ver.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오는 18일(금)부터 28일(월)까지 수면 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 ver.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8일(금)부터 28일(월)까지 수면 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 ver.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과 슬립테크 AI 기업 아워랩(대표 신현우)이 공동 주관한다. 두 기관은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약 1000건 이상의 자가 수면 검사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수면 데이터는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라이프 로그 데이터다. 의료 분야 및 산업 전반에 걸쳐 각광받고 있는 주요 빅데이터다.

  서울대병원과 아워랩은 지난 2021년 2월과 10월에 수면다원검사 이미지 및 동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단계를 예측하는 국내 최초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3회차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수집이 가능한 액티그래피, 심전도, 소리 데이터 등의 자가 수면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가장 흔한 수면 질환인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이 과제로 주어진다.

  1위부터 5위 수상팀에게는 서울대학교병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1위 3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위·5위 각각 25만원, 총 5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현재까지 약 40팀 이상 지원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자 및 임상의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유익한 공유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MAIC(Medical AI Challenge)를 통해 이루어진다. 클라우드 비용 지출 없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가 접수는 11일(금)까지 가능하며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MAIC 홈페이지(https://ma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정보 : https://maic.or.kr
*대회 문의 : snuh.maic@gmail.com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승준 교수,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구연부문 대상 수상

▲ 전상호 교수(좌)와 이승준 전공의
▲ 전상호 교수(좌)와 이승준 전공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승준 전공의가 지난 10월 28일 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 ‘제61차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상 구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승준 전공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팀의 연구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한 악교정수술 후의 경조직과 연조직 변화분석(The Effect of Orthognathic Surgery in Terms of Hard and Soft Tissue through Systematic Review)’를 주제로 구연발표하여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상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악교정수술의 대규모 임상연구가 부족한 가운데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서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것”이라며 “하악골의 편위와 교합평면의 기울기, 입술 등을 평가하여 경조직과 연조직 변화를 분석하고 수술의 유효성과 재발률을 평가한 연구”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1~2022년도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수행된 연구(NA22-007)로서, 이번 수상과 더불어 학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 성료

▲ 고려대 구로병원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일간 개최한 ‘제9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The 9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2, CCI 2022)'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 고려대 구로병원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일간 개최한 ‘제9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The 9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2, CCI 2022)'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일간 개최한 ‘제9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The 9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2, CCI 2022)'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성원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CCI 2022는 고난이도 심혈관 중재시술 현장 시연과 함께 최신치료경향 강연 등이 이루어지는 국제학술행사로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의 석학 34명이 참석하는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중재시술 전문가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는 총 12개 세션을 통해 국내외 연자들이 42편의 강의 및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타 대학병원에서 시술을 포기하거나, 꺼려할 정도의 난해한 병변을 가진 환자 3명의 관상동맥 중재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새로운 말초혈관 만성폐쇄 재개통 시술기구인 Goback catheter에 대한 시술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 인도 4개국에 출시된 관상동맥 약물용출스텐트에 대한 현황과 최신지견을 나누는 등 다양한 국제적인 학술 교류가 젊은 시술전문가들 간에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연회를 총괄한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는 “국내외에서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의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온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폭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난도 시술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시연회를 통해 최신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0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CCI 2023)’는 2023년 10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11월 7일(월)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Make your ideas come true 2022) 시상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11월 7일(월)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Make your ideas come true 2022)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 의생명연구원은 11월 7일(월)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도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Make your ideas come true 2022) 시상식’을 개최했다.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9월 중순부터 한 달간 접수를 진행했으며, 병원 임직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의료용품,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의료현장 직무관련 발명아이디어 총 42건이 신청ㆍ접수됐다.

이 중 서류심사로 12건을 우선 선정한 후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등 최종 수상작 6건을 선정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아이디어 우수성과 임상적용 가능성, 지식재산권 확보 가능성이 높은 우수 발명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윤환중 원장은“우리 병원이 헬스케어 산업화를 목표로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한 지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아이디어는 시작품까지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역량 있는 연구자들에게 기업, 출연연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연구와 원내ㆍ외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간호사들에게는 MakerNurse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아이디어를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모든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면 기술이전과 창업으로 우리 병원이 보건의료 산업화에 다가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의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고영권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리 병원 구성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를 통해 어떤 식으로 발전되어 나갈지 방향까지 제시하는 것을 보고 점차 수준이 높아져 가는 것을 느꼈다”며 “직무발명 공모전이 발명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영상의학과팀(팀장 김병모, 팀원 나경섭, 박병창)의 ‘다중검사 알고리즘 개발’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알고리즘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직무발명 아이디어로, 상급종합병원의 특성상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진료과가 다르거나 예약 채널이 분리되어있는 경우 우선순위와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검사에 필요한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에 선정된 김병모 방사선사(영상의학과)는 “평소에 근무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던 부분을 아이디어로 제출했는데, 많이 공감해주시고 이렇게 수상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단순히 아이디어에서만 그치지 않고 현실화해 제 아이디어가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과 직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각 수상작 6건에 대하여 선행기술조사와 전문분야의 변리사 상담을 통해 특허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불어 올해부터는 우수한 아이디어의 실증화를 위한 시작품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 조지아에서 갑상선암 술기교육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말 조지아의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말 조지아의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말 조지아의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19년 인하대병원과 Aversi Clinic이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올해 5월 실시된 방문 교육의 후속 성격으로 추진됐다.

인하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센터장 겸 로봇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진욱 교수팀은 갑상선암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 1건, 부갑상선암 구강 내시경 수술 1건, 복강경 부신 수술 2건 등 내분비외과 술기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부갑상선암 구강 내시경 수술에 대한 술기 교육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에서 처음 시행된 수술로 인근 국가에서 입국한 의료진들까지 참관하며 한국의 선진 술기에 대해 감명했다.

수술이 끝난 후에는 설명회를 진행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고, 조지아 언론에서도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Aversi Clinic의 Dmitri Jorbenadze 병원장은 “올해 두 차례 방문 교육을 진행해 주신 인하대병원과 이진욱 교수팀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Aversi Clinic은 코카서스 지역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고 의료진들의 수준도 상당하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들이 앞으로 도입할 로봇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조지아 보건부 제1차관을 예방해 현지 의료계와의 교류 및 성과, 향후 보건의료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자들을 위한 위령미사 봉헌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1월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역 내 참사랑묘역에서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을 추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1월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역 내 참사랑묘역에서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을 추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정연준)이 지난 11월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역 내 참사랑묘역에서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을 추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시신기증자들을 위해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참사랑묘역에 유해를 안치하고 매년 위령성월(11월)에 위령미사를 실시해왔으며, 현재 참사랑묘역에는 총 4796위의 기증자가 안치되어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위령미사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 정연준 교수,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장 김인범 교수, 해부학교실 이우영 주임교수, 이성범 제1교육부학장, 홍승진 학생부학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및 시신 기증자 유가족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참사랑묘역에 안장된 고인들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되길 기원하며 미사를 봉헌했다.

이우영 주임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유가족분들께 인사드리지 못했지만 오늘 이 자리는 함께 모여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의예과 2학년 98명이 의학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며 시작한 해부학 실습,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임상과 교수들의 술기 개발, 대한의학회 소속 여러 학회 및 연구회의 술기 연수 등 총 120여 회의 연수회를 통해 시신기증자들의 고결한 마음이 의학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었다”고 기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우진 신부는 “자신의 삶 전체를 봉헌함으로써 죽음이 삶을 위해 봉사하는 가장 거룩한 희생을 보여주신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증자들의 마음은 지속적인 의료인 양성을 가능케 해 더 많은 의학적 발전과 전인적 치유의 힘”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저희는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더 많은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2학년 대표 서예나 학생은 “저희는 해부학실습에 임하기 전, 그리고 마친 후에 항상 기도를 드린다”며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의 마음이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에 새긴다”고 말했다.

이어 “기증자분들은 저희에게 첫 스승이자 최고의 지도자셨다.”며 “고귀한 인체를 내어주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끊임없이 학업에 증진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정연준 의과대학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해부학실습 전 기증자분들 모두를 가족이라고 여기고 이분들을 정성을 다해 모실 것이라는 굳은 다짐을 서약하고 실습에 임한다”며 “우리 학생들과 기관은 기증자분들의 박애정신의 토대 위에서 창의적인 연구로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의사를 양성하는데 매진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기증자와 유가족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997년 참사랑묘역을 조성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과 유가족들을 좀 더 편안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모실 수 있도록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원은정 교수ㆍ전성준 전공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 구연상ㆍ포스터상

▲ 원은정 교수(좌)와 전성준 전공의.
▲ 원은정 교수(좌)와 전성준 전공의.

화순전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원은정 교수와 전성준 전공의가 지난달 26~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3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에서 각각 우수 구연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LMCE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9년 기준 36개국에서 1888명의 참가자가 등록한 대규모 학술대회다. 이번 ‘LMCE 2022’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원 교수는 임상미생물학 분야의 ‘가라앉는 표현형을 가지는 플루코나졸 약제 비감수성 칸디다 파랍실로시스 : 새롭게 출현한 병원감염 위협(Fluconazole Non-susceptible Candida parapsilosis with Sinking Phenotype: A New nosocomial Threat)’이라는 제목으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전성준 전공의는 수혈의학 분야의 ‘약한 B형을 가진 ABO 아형의 문제해결을 위한 실용적인 알고리즘 접근법(Practical Algorithmic Approach To Work-up Of ABO Sub-groups Which Present As Weak B)’이라는 제목으로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전성준 전공의는 “국제학술대회인 LMCE에 제출한 초록에서 내용을 인정받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련과정에서 교수님들의 지도를 바탕으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산업안전협회와 산업재해 예방 MOU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지역본부와 안전한 작업환경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지역본부와 안전한 작업환경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지난 2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영환)와 안전한 작업환경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 김영환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 ▲안전교육 및 안전콘텐츠 개발에 관한 기술지원 및 협력 ▲사업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에 관한 공동실시 및 협력 등이 논의됐다.

허준 병원장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업장 조성에 힘쓰겠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및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찾아가는 보건ㆍ의료기관 간담회 개최

▲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지난달 27~28일 ‘찾아가는 보건ㆍ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지난달 27~28일 ‘찾아가는 보건ㆍ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박원주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지난달 27~28일 ‘찾아가는 보건ㆍ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연계ㆍ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해남보건소, 강진보건소, 장흥보건소,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전남지역 보건ㆍ의료기관 7곳을 직접 방문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별 보건ㆍ복지 자원 파악 및 전문인력 교육요구도를 조사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전남대치과병 김옥수 교수, 대한치주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김옥수 교수.
▲ 김옥수 교수.

전남대치과병원 치주학과 김옥수 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제62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정하나 전공의도 구연발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이날 ‘치주염 환자에서 MAIT세포의 IL-17과 TNF–α 활성 및 생산 증가(Activation and increased production of interleukin-17 and tumor necrosis factor-α of mucosal-associated invariant T cells in patients with periodontitis)’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MAIT 세포는 크론병과 다발성 경화증에서는 조절성 역할을, 염증성 관절염에서는 병리학적 역할을, 그리고 대사성 질환인 제1형 당뇨에서는 조절성과 병리학적 역할을 모두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MAIT 세포가 치주염 환자에서 IL-17 및 TNF-α의 생산에 대한 활성화된 프로파일과 함께 결핍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MAIT 세포는 염증이 있는 치은 조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MAIT 세포가 치주염의 면역반응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치주조직의 파괴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MAIT 세포와 관련된 염증반응이 치주질환의 원인 및 치료 연구에 중요함을 증명했다. 

김옥수 교수는 “연구를 계획한 후 논문까지 출간하기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 연구가 MAIT 세포의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정하나 전공의는 이날 ‘임플란트주위염 3급 골결손의 원인과 재건 치료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causes and reconstructive therapy of peri-implantitis class III defect)’라는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된 위험요소를 식별하는 것은 유지 관리 치료의 수립에 필수적이며, III급 골결손이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 외과적 재생 술식에 따른 임상 결과는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절차를 기반으로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성실납세자 제도 기여 공로 경기도 감사패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 경기도의 성실납세자 제도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 경기도의 성실납세자 제도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달 27일 경기도의 성실납세자 제도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도민에게 의료기관 및 도ㆍ시ㆍ군 공공시설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과공유제 등록기업이나 일자리 우수기업 등 유공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실납세자 17만7641명과 유공납세자 404명에게 종합건강검진비와 입원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지속 추진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2011년 7월부터 중부지방국세청과 모범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혜택 협약을 맺고 의료혜택을 지원해 왔으며, 2022년 1월부터 경기도 내 성실납세자를 추가 지원해 오고 있다.


◇울산시의사회, 임원워크숍 개최

▲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5~6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5~6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는 지난 5~6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사고로 고인이 된 분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이 이어졌다. 

이창규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임원 상호 간 친목도모와 단합된 힘으로 회원 권익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현안 특강 강사로 참석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2022 대한의사협회 미래 비전의 제목으로 ▲회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의협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대한의사협회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 제4대 MISSION으로 나눠 강의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이창규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을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회장은 개인차원에서 기금을 쾌척했으며, 울산시의사회는 지난 2017년 7월에 1000만 원을 납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의협 회관이 곧 완공되는 시점에서 본 울산광역시의사회관 신축도 거의 같은 시기에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본회 회관 신축을 주관하는 입장에서 의협 회관기금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알고 있다. 의협 회관과 함께 울산의사회관도 잘 완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외국인환자 첫 원격 협의진료

▲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이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첫 해외 원격 협의진료를 시행했다.
▲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이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첫 해외 원격 협의진료를 시행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이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첫 해외 원격 협의진료를 시행했다.

병원에 따르면 종양내과 조상희 교수는 최근(10월20일) 러시아 사하공화국(야쿠티아) 국립의료원 의료진들과 52세 러시아 남성 위암 환자의 효과적인 항암치료에 대해 온라인 협의진료를 진행했다.

이 환자는 위암 진단 후 2차 항암치료를 마친 상태였으며, 조 교수는 원격 상담을 진행한 뒤 현지 의료진과 3차 항암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항암치료 방향 등에 대해 협진했다.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에서는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의료원장을 비롯해 종양내과 담당의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료는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첫 원격 협의진료다. 현행 의료법상 우리나라는 국내 환자에게는 원격진료를 허용하지 않지만, 해외환자에게는 가능하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은 지난 2021년 11월 ‘의료기술 및 인력 교류를 위한 국제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올해 9월15일 사하공화국 국립의료원 의료진들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다시 방문, 원격진료 등을 협의해 성사됐다.

조상희 교수는 “해외 의료기관과 원격진료의 첫 단추를 꿰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최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양 병원의 의료발전을 이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 러시아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사하공화국은 대한민국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이며, 러시아 전체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95%, 금 생산량 15%, 산림자원의 50%를 차지하는 러시아 미래 잠재력의 숨은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휴게실 ‘브리즈’ 개소

▲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8층에 직원 및 연구원들의 휴식공간인 ‘BRI:z(브리즈)’를 삼일건설의 후원을 받아 개소했다.
▲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8층에 직원 및 연구원들의 휴식공간인 ‘BRI:z(브리즈)’를 삼일건설의 후원을 받아 개소했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8층에 직원 및 연구원들의 휴식공간인 ‘BRI:z(브리즈)’를 삼일건설의 후원을 받아 개소했다. 또 1층에서 의학연구 명예의전당 아트홀 개소식도 함께 열었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지난 1일 센터 8층에서 안영근 병원장, 삼일건설 최갑렬 회장을 비롯해 병원 보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게실 ‘브리즈’ 개소식을 했다.

브리즈는 242㎡(73평) 규모로 직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실과 갤러리 시설을 구축, 연구진들과 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택건설기업인 삼일건설의 후원을 받아 꾸며졌다.

이번 휴게실 개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전남대병원 전직원에게 명칭 공모 과정 등을 거쳤다. 공모결과 선정된 BRI:z(브리즈)는 의생명연구원(BRIㆍBio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산들바람(Breeze) 같은 휴식공간이란 뜻을 담고 있다.

또 이날 센터 1층에서는 의학연구 명예의 전당 아트홀 개소식을 열었다. 아트홀은 의생명연구원의 연혁과 2009년도부터 시행된 전남대학교병원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 명단과 함께, 역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된 전남대학교 및 병원 연구자들의 프로필로 구성돼 있다. 아트홀은 연구혁신체계 구축과 첨단 의학연구를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 노벨의학상에 도전하는 의료진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최갑렬 회장은 “전남대병원에 삼일건설이 공헌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인프라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연구진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에 도움을 준 삼일건설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입원 환자ㆍ보호자 위한 입원생활안내센터 개소

▲ 가천대 길병원은 7일 입원생활안내센터의개소식을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7일 입원생활안내센터의개소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7일 김우경 병원장, 조용균 진료1부원장, 박현미 진료3부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2층에 마련된 입원생활안내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입원생활안내센터는 병원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입원 전, 입원 기간 중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 전담간호사가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입원 시 필요 물품, 주차, 편의시설, 의료진 회진 시간, 입원 중 의료진 면담신청 방법, 의무기록 사본발급, 고충상담 방법, 퇴원 전 절차, 가정간호사 제도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센터 전담 인력이 입원 예정인 환자와 일대일 면담을 통해 안내 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설명이 아닌, 환자 맞춤형 안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원생활안내센터의 특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치료를 위해 입원을 앞둔 환자와 보호자들이 입원 전 병원 생활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입원 전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나아가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입원생활안내센터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윤경철 교수, 대한안과학회 학술상 수상

▲ 윤경철 교수.
▲ 윤경철 교수.

전남대병원 안과 윤경철 교수(기획조정실장)가 지난달 28~30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28회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2가지 모델의pH감응형 사이클로스포린 A 전달 콘택트렌즈 약물전달능 및 치료효과’을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pH 감응 소재를 적용하여 두 가지 모델의 사이클로스포린 약물 전달 콘택트렌즈를 개발했고, 이번 연구는 개발된 렌즈들이 눈 표면에서 1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물 전달이 가능하며, 동물실험을 통해 안구건조증 등의 염증성 눈 질환의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한편, 윤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학술상을 9차례 수상했으며, 엘러간 학술연구상 2회, 최다 피인용 논문상 1회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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