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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과천ㆍ남양주에 미래병원 건립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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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과천ㆍ남양주에 미래병원 건립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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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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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과천ㆍ남양주에 미래병원 건립 추진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잇는 고려대의료원의 4차 병원이 될 ‘미래병원’은 그간 지역 내 대형의료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복수의 지자체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에, 의료원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를 표방하는 미래병원에 대한 내부 전략과 구상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한다.

고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은 ‘세상에 없던 스마트병원’과 ‘지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상생의료기관’이 목표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와의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도시개발계획 및 인프라, 관련 규제, 파급효과 등이 면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의료원은 지자체별 여건과 상황에 따라 입지 조건과 규모, 연계시설 등의 정책적 지원과 속도가 상이함을 고려하여 지자체와 동시 협의를 개시해 컨소시엄 구성 및 세부 사업실행계획 등 구체화 된 모델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과천시와 남양주시 모두 우수한 입지와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 따라 의료원과 지자체가 최대한 창의적으로 접근해 세부 구상을 만들어간다. 

과천시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아우르는 위치 특성에 따라 고대의료원이 보유한 핵심 진료, 연구, 교육 기능을 집약시켜 특성화가 가능하다. 

남양주시는 지역내 높은 의료수요, 주변 인프라와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고대의료원만의 차별화된 ‘메디컬 콤플렉스’를 만들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4차 병원을 준비해온 고려대의료원은 도시개발 및 주변 인프라 구축에 열쇠를 쥐고 있는 지자체와 ‘그라운드제로’ 단계부터 함께해 중증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신의료기술과 경계를 넘나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한 스마트병원을 구현해 지역 공동체와 의료체계에 기여하는 상생 의료기관을 창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나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지원 역량을 미래병원에 적용해 첨단의학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 및 최신 융복합 연구, 의료기술 산업화 주도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조해 국가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바이오메디컬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병원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조 의무기획처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은 “고려대의료원의 미래병원은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최첨단 의과학 연구, 혁신 의료인재 양성이 이루어지는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허브이자, 지역의료를 살릴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지자체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전략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완전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환자 중심, 미래의학이 구현되는 스마트병원을 탄생시키겠다”면서 “향후 10년 내 대한민국 의료계에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병원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추진 중인 새로운 ‘미래병원’을 통해 안암·구로·안산병원과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혁신 연구 플랫폼인 청담 고영캠퍼스,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융복합 시너지를 일으켜 세계적 수준의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로봇수술 300례 돌파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병식)이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개원과 함께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도입한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진료과별 로봇수술 현황은 ▲비뇨의학과 136례 ▲일반외과 82례 ▲산부인과 70례 ▲흉부외과 12례 등이다. 

이 가운데 중증질환 수술은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으로 전체 로봇수술의 62.3%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폐에 유착이 심한 기형종 소아 환자가 고난도 로봇수술로 종격동 양성종양 및 폐 부분절제를 통해 후유증 및 합병증 없이 회복 후 퇴원했다.
 
박진성(비뇨의학과 교수, 사진 가운데) 로봇수술센터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문분야별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 협력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갖춘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당일 접수 및 검사를 신속하게 제공, 국내 정상급 명의에게 빠르면 1주일 이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 개막
아시아 간호의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6회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성대한 막을 올렸다.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6회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에는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단과 이사,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국에서 총 800여명이 참여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번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8년 이후 4년 만에 온·오프라인 동시로 개최돼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6회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모든 이들의 간호 접근성 보장(Ensure the Nursing Access to All Citizens for UHC Implementations on Total Healthcare)’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을 대비할 수 있는 간호체계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노인인구 대응을 위한 간호에 대해 중점적으로 룰 계획이다.

특히 각국의 최신 간호정보 공유를 통해 국가 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ㆍ중ㆍ일 아시아 3국은 2009년 첫 학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꾸준히 각국 간호 발전을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누구나 보편적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간호 접근성이 쉽게 확보될 수 있는 다각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아시아 한·중·일 3개국의 간호사들이 서로 협력하고, 간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간호협회 시촨 우(Xinjuan Wu) 회장도 영상 환영사를 통해 “간호사는 지난 10년간 질병 예방, 연구, 교육 등 전문적 역할이 크게 발전ㆍ확장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로 보건의료 환경변화를 주도해나갈 간호체계가 마련되는 새로운 생각과 영감이 쏟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간호협회 후쿠이 토시코(Toshiko Fukui) 회장은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등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풀어야 할 간호의 역할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 건강보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간호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환영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제6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서 간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보편적 건강보장과 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해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각국의 공동대응과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간호사가 해야 할 역할과 발전 계획 등이 서로 공유되고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수 있는 많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도 “간호사가 국민 건강보장을 위해 헌신하려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 조속히 법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시아 한ㆍ중ㆍ일 3개국 간호사 모두가 보편적 건강 보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제6회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 기조연설에는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과 세계보건기구(WHO) 제임스 캠벨(James Campbell) 보건인력국장이 나섰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보편적 건강보장을 증진하려면 간호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지난해 세계보건총회(WHA)가 선언하고 채택한 글로벌 간호 및 조산전략방향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간호시스템 개발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전문간호 역할 ▲양성평등과 간호역량 강화방안 ▲의료인력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 효과 주제로 스페셜 세션이 각각 진행됐다.

한편, 이번 제6회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 통역돼 온ㆍ오프라인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총 263편의 포스터가 제출됐다. 다음 제7회 한·중·일 간호학술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명지병원, 폐이식ㆍ폐암 분야 권위자 백효채 교수 영입

▲ 백효채 교수.
▲ 백효채 교수.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폐이식 및 폐암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백효채 교수를 영입, 굴지의 ‘폐 전문센터’로의 도약을 꿈꾼다.

지난 1일부터 명지병원 폐암ㆍ폐이식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 전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 백효채 교수는 폐이식, 심폐이식, 폐암, 식도암 분야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힌다.

지난 1996년 스승 이두연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폐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많은 370례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의학사에 남을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양쪽 폐이식, 성인 폐-심장 동시 이식, 백혈병 환자 폐이식, 인공심폐기 대신 에크모 사용 폐 이식, 간-폐 동시이식, 신장-폐 동시이식, 뇌사자 폐-생체 간 동시이식, 최고령 폐섬유증 환자 폐이식 등 각종 영역을 개척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폐이식의 3분의 1이 넘는 실적을 기록해왔다.

또 생소했던 국내 폐이식 분야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물 기초실험을 통해 적출한 폐의 장시간 보존액 개발에 참여했으며, 폐이식 대상자 선정 기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자 폐장 선정 시 사용하는 폐이식 수술 응급도 기준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중에서도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폐암에 대한 연구와 다학제 진료를 이끌어왔으며, 2014년 ‘폐암치료 가이드’에 따른 표준적인 치료방침을 수립하며 난치질환을 완치질환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백 교수의 이 같은 업적은 국내 폐이식 수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지병원은 백효채 교수를 폐암·폐이식센터장으로 임명하고, 향후 흉부외과와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종양내과 등을 비롯한 유관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구축, 폐암 및 폐이식, 만성 폐질환 환자를 통합 관리하는 국내 굴지의 ‘폐 전문진료센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백효채 교수는 인하대 의학 석·박사를 거친 뒤 연세대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장,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장,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백 교수는 1996년 폐이식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연수를 갔다가 아예 미국 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병원에서 2년 동안 50여 건의 이식수술에 참가하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 및 부회장, 대한폐암학회 이사, 대한기관식도과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폐이식과 폐암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백 교수는 “30여 년간 폐 질환 치료에 쏟아온 열정과 경험을 명지병원에서 고스란히 이어갈 것”이라며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폐암 및 말기 폐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송주현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송주현 교수.
▲ 송주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는 지난 10월 13일~14일 개최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송주현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가 개최, 주관한 학술대회 학술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송주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외상성 뇌손상 환자에서 머신 러닝 기반의 예후 예측 모델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송 교수는 2019년 세계응급의학회(세계응급의학연맹, 대한응급의학회 공동 개최)에서 패혈증 연구로 최우수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대한응급의학회 최우수구연상, 2021년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세계 패혈증 포럼에서도 최우수학술상을 받는 등 2019년 이후 올해까지 참석했던 해외 및 국내 학회에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학술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

 송주현 교수는 “앞으로도 패혈증, 중증 외상 등 중증 응급환자의 조기 진단과 예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다기관 연구결과 발표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에 관한 다기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ㆍ예영민 교수팀의 주도로 국내 만성 두드러기 치료를 대표하는 동아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총 8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다.

이번 연구에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들의 질병 중증도가 높은 편이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중증에서도 1, 2차 치료에 머물며, 짧게는 1년 이내 길게는 8년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각 병원 외래 환자 중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symptomatic)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500명의 자료를 후향적ㆍ단면적으로 수집해, △ 치료기록 △ 질병활성도 △ 삶의 질 △ 의료지원 이용 △ 삶의 질과 질병 활성도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상자 500명 중 47%(235명)가 질병 중등도에서 ’중증‘의 질병활성도를 보여 국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들의 질병 부담이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1차 치료(항히스타민제) 또는 2차 치료(고용량 항히스타민제 및 H2길항제 또는 항류코트리엔제 추가)를 받은 환자는 60%이고, 3차 치료(면역조절제 추가)를 받은 환자는 40%로 상당수의 환자들이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차 또는 2차 치료에 머물고 있었다.

특히 중증의 환자 중 56%가 1차 또는 2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삶의 질이다. 완전 건강상태를 1.0으로 표현하면, 잘 조절되는 두드러기 환자들은 0.93인 반면, 중증 두드러기는 0.73으로 질병활성도가 중증으로 갈수록 삶의 질이 더 유의하게 낮았다.  

한편 만성 두드러기는 팽진, 가려움증이 6주 이상 거의 매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질환을 말한다. 국내 유병률은 꾸준히 늘어 인구 10만 명당 유병률이 2010년 1662.3명에서 2014년 2310.8명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연구책임자이자 교신저자인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를 주도하는 8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연구로 진료현장에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를 하는 데 주요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1 저자인 예영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처럼 만성 두드러기는 급성 두드러기와 달리 증상이 오랫동안 재발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가려움으로 인한 수면장애, 불안, 우울 등으로 삶의 질이 낮은 편”이라며 “두드러기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내과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9월호)에 ‘The burden of symptomatic patients with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a real-world(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증후군 환자의 부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성빈센트병원 주민욱 교수팀, 한국정밀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주민욱 교수.
▲ 주민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팀이 최근 대구 EXCO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정밀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생체공학 포스터 부문)을 수상했다.

주민욱 교수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 ‘저주파 유전 가열을 이용한 새로운 국소 종양 사멸 및 재활용 장치의 타당성’이 그 성과와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민욱ㆍ진상록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주파 유전 가열을 이용한 국소 종양 사멸 및 재활용 장치 이용 시 종양 사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온도 유지와 저온열처리법에 비해 우수한 골 강도 유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욱ㆍ진상록 교수팀은 앞선 2018년부터 근골격 종양 환자의 사지 구제술에 적용할 수 있는 ‘고주파 유전 가열을 이용한 국소 종양 사멸 및 재활용 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주민욱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2020년 상반기 생애 첫 연구 사업’ 및 ‘2021년 기본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근골격‧피부종양 분야의 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서울대병원,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와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 마련

▲ 서울대병원은 오는 3일(목) 오후 1시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오는 3일(목) 오후 1시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3일(목) 오후 1시부터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공동 개최하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하는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7.9%다. 10명 중 3명이 평생 한 번은 암을 겪는다. 

암 발생이 늘어난 만큼 치료과정 중 집에 머무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중이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암환자 및 중증질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경희대병원, 동국대병원 등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여러 병원에서도 재택의료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이와 같은 현황을 공유하고, 진행암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2개 세션으로 구분되며, 세션 시작 전 특별 초청강연도 진행된다.

  특별 초청강연에서는 먼저 허대석 PACEN 사업단장이 ‘한국의 공익적 임상연구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서 하루타카 카이 의료재단의 히로토시 마에다 원장이 ‘중증질환자를 위한 일본의 재택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 

재단에서 제공하는 중증소아 및 혈액암 소아 재택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전 단계가 재택의료 서비스로 제공될 만큼 활성화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심포지엄 1부에서는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전향 임상연구(이선영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진행암 환자는 어떤 재택의료 서비스를 원하는가?(김민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재택의료의 역할: 노인 암환자의 포괄적 접근(황인규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재택의료의 역할: 진행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백선경 경희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순서로 강연이 진행된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진행암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진행암 환자와 가족(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의료인(김도연 동국대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언론인(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정부(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공익적 임상연구 지원(김민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장) 등 5개의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암환자가 점점 많아지는 시점에서 한국보건의료원과 공동개최하는 본 심포지엄은 재택의료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근거창출의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허대석 PACEN 사업단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은 중증질환자의 낮은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제도 발전의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일(화)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public-snuh-symposium.co.kr/A/)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국윤아ㆍ김윤지 교수팀, 성장기 주걱턱 新 교정 치료법 소개

▲ 국윤아 교수.
▲ 국윤아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ㆍ김윤지 교수팀이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를 이용한 성장기 주걱턱 환자 치아 교정법이 기존 치료 방식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에 발표했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ㆍ이유선(제1저자) 치과 전문의 연구팀은 40명의 환자를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구강 외 교정장치)’로 치료한 8세~13세 환자 그룹 20명과 기존의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 환자 그룹 20명으로 나누어 상악골(위턱뼈)이 성장하면서 전방으로 이동하도록 끌어당기는 전방 견인 치료를 진행했다. 

 구개부 장치는 환자의 입 천장에 교정용 나사를 이용하여 주걱턱 교정 플레이트를 식립 후, 플레이트에 고무줄을 걸어서 기존의 페이스 마스크 치료를 치아 지지형 장치가 아닌 골 지지형 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치이다.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상악골이 평균 2.3mm 전방 견인되었지만,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평균 0.9mm의 상악골 전방 견인이 관찰됐다. 

또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환자 그룹에서는 불필요한 치아의 이동도 관찰되지 않아 보다 효과적으로 상악골 전방 견인 치료가 됐음을 확인했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길고 앞으로 튀어나온 것으로, 심미적인 문제는 물론 치아의 부정교합을 유발한다. 

주걱턱은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며, 단계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성장기 어린이는 페이스 마스크를 통해 위턱의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제한하는 방법인 1단계 교정치료를 시작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턱의 성장 조절로 개선할 수 있는 골격이 제한되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국윤아 교수는 “기존의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에서는 치료 중 치아가 고무줄의 힘에 의해서 원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는 기존 방식보다 상악골이 더 많이 전방으로 견인될 뿐만 아니라 원치 않은 치아의 움직임도 적고, 성장기 환자의 안모 개선 효과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걱턱은 골격의 문제로 어릴 때 발견 해 턱 성장을 조절하며 치료가 필요하므로, 만 6~7세에 치과 검진으로 주걱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성장이 끝날 때까지 약 10년 동안 의사와 환자가 충분히 소통을 하며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정식게재에 앞서 온라인에 게재됐고, 동시에 10월호 이달의 영상(Case of the Month Video Collection)으로 선정됐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서길종 전공의, 대한치주과학회 전공의 구연발표 최우수상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서길종 전공의가 지난 15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한치주과학회 주관 제62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최우수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서길종 전공의가 지난 15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한치주과학회 주관 제62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최우수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서길종 전공의가 지난 15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한치주과학회 주관 제62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최우수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발표한 연구는 일차 판막 폐쇄를 이용한 치조제 보존술이 심하게 파괴된 치아 연조직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탐색한 무작위 대조연구로서 구강 3D 스캐너를 이용해 연조직 외형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후, 표준 테셀레이션 언어파일(Standard Tessellation Language: STL)을 중첩해 연조직의 변화를 계측했다. 

그 결과, 일차 판막 폐쇄 유무가 치조제 보존술 후 연조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방법 결정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길종 전공의는 “전공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의미 있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많은 지도편달을 해주신 훌륭한 교수님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치의학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연구논문 제목은 ‘What is the effect of primary flap closure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for damaged extraction sockets: Soft tissue outcomes’다.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기관과 릴레이 간담회 개최

▲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보건복지부 지정)가 최근 위탁협약기관 11곳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올바른 적용과 법정서식 작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보건복지부 지정)가 최근 위탁협약기관 11곳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올바른 적용과 법정서식 작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인하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보건복지부 지정)가 최근 위탁협약기관 11곳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올바른 적용과 법정서식 작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의 ‘연명의료결정제도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백경희 교수의 ‘연명의료결정법과 임상의료현장의 실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참석기관별 발표를 통해 제도의 발전방안을 논의했으며, 공용윤리위원회 차원의 사례 발표와 운영 노하우 전수 등 업무 진행을 위한 방침들을 공유했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권역의 유일한 공용윤리위원회 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위탁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갖춘 것으로 간주돼 연명의료 중단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공용윤리위원회는 위탁기관의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한 교육, 상담, 심의, 통계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제도 안에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문희 공용윤리위원장(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간담회는 각 위탁협약기관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의 활발한 협조와 논의로 연명의료결정제도 운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지역 내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둉경희대병원 김상범 교수, 의학전문서적 ‘신경근육초음파’ 출간

▲ 저자 : Francis O. Walker, Michael S. Cartwright / 역자 : 김상범, 석정임, 송희정, 심동석, 안재영, 윤준식, 이승화 / 출판 : 범문에듀케이션 / 발매 : 2022년 11월 1일 / 정가 : 90,000원 / ISBN : 9791159431296
▲ 저자 : Francis O. Walker, Michael S. Cartwright / 역자 : 김상범, 석정임, 송희정, 심동석, 안재영, 윤준식, 이승화 / 출판 : 범문에듀케이션 / 발매 : 2022년 11월 1일 / 정가 : 90,000원 / ISBN : 9791159431296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가 번역을 주도한 의학전문서적 ‘신경근육초음파’가 출간됐다. 

‘신경근육초음파’는 프란시스 O. 월커(Francis O. Walker)와 마이클 S. 카트라이트(Michael S. Cartwright)가 집필한 교과서로 신경근육초음파의 물리적 원리부터 다양한 신경근육질환에서 초음파의 임상적 활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석정임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송희정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과 안재영 교수 등이 번역에 참여했다. 

교과서는 초음파의 기본원리에서 시작해 말초신경초음파, 근육초음파 검사를 다루면서, 국소신경병, 상완신경총병, 다발신경병, 운동신경세포병, 염증근육병, 근디스트로피, 유전근육병 등 임상질환에서 초음파 검사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에 더해 통증 차단과 보톡스 사용을 위한 초음파 유도주사 및 치료 반응에 따른 신경의 변화를 다룬 다양한 실제 증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신경근육질환에서의 초음파검사의 미래도 조망하고 있다. 

김상범 교수는 “이 책은 초음파의 이론부터 실제 임상진료를 아우르는 신경근육초음파의 기본 지침서”라면서 “신경근육초음파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로서 신경근육질환을 다루는 임상의학분야에서 쓰임이 클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 메디부산 2022 시민건강박람회 참가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0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부산 해운대 백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메디부산 2022 시민건강박람회’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0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부산 해운대 백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메디부산 2022 시민건강박람회’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0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부산 해운대 백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메디부산 2022 시민건강박람회’에서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부산동부검진센터는 건강부스를 통해 뇌파,맥파검사를 활용, 두뇌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및 자율신경건강을 측정했다.

이와 함께 건강 상담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했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ㆍ의료 정보 자료를 배포했다.


◇칠곡경북대병원 임정훈ㆍ경북대병원 조장희 교수 연구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논문 게재

▲ 임정훈 교수(좌)와 조장희 교수
▲ 임정훈 교수(좌)와 조장희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조장희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월 21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997)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주제는 ‘뇌사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 전 대기기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과 이식신장 기능부전 발생 위험 증가’다.

 신장이식은 말기신장질환 환자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이지만, 기증자의 부족으로 국내 뇌사신장이식 대기기간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아직까지 국내 뇌사신장이식 환자에서 이식전 대기기간과 예후와의 관계를 확인한 대규모 연구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신장이식 환자를 대표하는 다기관 코호트인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rean Organ Transplantation Registry) 자료를 이용해 뇌사신장이식 대기기간이 이식 후 환자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내 뇌사신장이식 환자 1946명을 이식전 대기기간에 따라 나누었고, 생존신장이식 환자 2171명과 비교해 이식전 대기기간에 따른 환자 사망과 이식신 기능부전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뇌사신장이식 환자들은 생존신장이식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기기간이 길어 이식 전 투석기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도 높아졌다. 

이식신 기능부전의 발생위험도 뇌사신장이식 환자에서 높게 확인됐지만 대기기간이 5년 이하로 짧았던 뇌사신장이식 환자들은 생존신장이식 환자에 뒤지지 않는 양호한 이식신 기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 대해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는 “현재 국내 뇌사신장이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대기기간이 꾸준히 길어지고 있으므로, 말기신부전 환자들은 적합한 기증자가 있다면 가능한 빨리 생존신장이식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며 “생존이식이 불가하다면 조기에 뇌사신장이식 대기등록을 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뇌사신장이식 대기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제로웨이스트 자원 순환 캠페인 기증 물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9월 28일(수) 창립 58주년 기념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 순환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9월 28일(수) 창립 58주년 기념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 순환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9월 28일(수) 창립 58주년 기념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 순환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서울동부지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의류 및 잡화, 도서 등을 기부받아 총 390점(의류 246점, 잡화 및 도서 144점)의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를 포함해 전국 건협 본ㆍ지부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수량은 1만 188건에 달한다.

기증된 물품은 되살림터를 통해 손질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된다. 판매된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인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 쾌적한 환경 조성 운동인 어스체크 플로깅, 공기정화식물 식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 이태원 참사 희생자 조문

▲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은 2일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진행했던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은 2일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진행했던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한간호협회 전국 회장단은 2일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진행했던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전국에서 모인 대한간호협회 시도 회장과 산하단체장 등 전국 회장단 5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전국 회장단 합동분향소 조문은 매주 수요일 개최해오던 ‘민생개혁법안 간호법, 국회 법사위 즉각 상정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를 잠정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간호협의회(ICN) 이사회와 제6회 한ㆍ중ㆍ일 간호학술대회 서울대회 참석차 방한한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가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바 있다.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은 국회 앞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서도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동안 수요 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를 잠정 중단하며,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후 수요 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를 재개할 계획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상현 교수, 국제비만대사수술연맹 비만치료 마스터쉐프 공동우승

▲ 김상현 교수.
▲ 김상현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김상현 교수가 최근 국제비만대사수술연맹(IFSO, International Federation Surgery of Obesity and Metabolic Disorders)에서 주최하는 IFSO miami 2022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Bariatric Master shef(Recipe contest)에 출전해 공동 우승했다.

비만대사수술과 관련한 관계자 중 최고의 요리 실력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김상현 교수는 고단백 계란김밥으로 비만 치료와 관계된 세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약 20여개의 레시피 중 최종적으로 선정된 2개의 레시피가 결승전에서 30분 동안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IFSO 회장인 Lilian Kow를 비롯해 Mary O'Kane, Silivia Leite Faria, Ahmad Aly 등의 IFSO 주요 관계자들이 맡았다.

IFSO는 비만수술을 하는 의사 뿐 아니라 영양사, 코디네이터, 운동치료사, 내과 의사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비만대사수술과 관련된 학회 중 가장 큰 단체다. 세계소화기학회(WGO, World Gastroenterology Organisation)와 연합해서 비만과 동반질환의 치료를 위한 요리책자(Cookbook)를 매년 제작해 왔다.

김상현 교수는 “그동안 이 요리책자에 우리나라의 레시피가 실려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서 한국을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가 출전한 고단백 계란김밥 외에도 천사채잡채, 두유두부 스파게티 등 5개의 레시피가 책자에 실렸고 이런 좋은 레시피를 알리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 영양팀에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ㆍ이온셀과 MOU 체결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ㆍ이온셀ㆍ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와 항암 항체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ㆍ이온셀ㆍ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와 항암 항체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달 27일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원장 최진섭)ㆍ이온셀(대표 김형수)ㆍ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연구소장 이재준)와 항암 항체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하고 항암 전문 산학연병(산업체ㆍ대학ㆍ연구소ㆍ병원) 공동 R&D 협력 관계 구축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보유한 난치성 질환 분야의 우수한 임상 인프라와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의 항암 항체치료제 보유기술, 이온셀의 항압 면역치료제 보유기술,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의 암 중개연구 전임상 플랫폼 등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향후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개발 및 이중항체ㆍ항체약물접합체 등을 이용해 암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완전인간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항암 항체치료제 기술을 발판 삼아 다양한 난치성ㆍ만성질환 영역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기술개발을 확대하여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최진섭 원장은 “암 정복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글로벌 항체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연구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온셀 김형수 대표(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0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신약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재발이나 부작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박민호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JBD 학회지 최다 논문 게재상 수상

▲ 박민호 교수.
▲ 박민호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외과 박민호 교수가 지난달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JBD(Journal of Breast Disease) 학회지 최다 논문 게재상’을 수상했다.

JBD 학회지는 한국유방암학회 공식 국ㆍ영문 학회지로, 최근 2년간 발간된 논문들 중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저자에게 ‘최다 논문 게재상’을 수여한다.

박 교수는 ‘유방보존술을 시행받은 유방암환자에서 동결절편 절제연 비정형증식증의 임상적 의의’, ‘림프절 3기 유방암 환자에서 림프절 전이 비율의 예후적 인자’, ‘유두보존술을 통한 젊은 여성 유두종의 치료’ 등을 실어 JBD 학회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박 교수는 대한외과학회 국제외과심포지엄(Korean Surgical International Symposium, KOSIS) 최우수 연구자 부문(Best Investigators Session)에서 학회 최초로 최우수상을 2회 수상하는 등 그동안 국내외 학회에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논문은 Nature Medicine, Nature Genetics, Cancer Research 등을 포함한 국제학술지에 110여 편을 발표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적십자사 후원회원 모집 우수단체 감사패 수상

▲ 대한병원협회는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후원회원 모집 우수 추천단체로 선정되어 대한적십자사 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 대한병원협회는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후원회원 모집 우수 추천단체로 선정되어 대한적십자사 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17주년 기념식에서 후원회원 모집 우수 추천단체로 선정되어 대한적십자사 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병협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2021년 2월 8일에 사회공헌 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취약계층 등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을 전국병원 대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많은 병원들이 정기후원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후원회원 확대를 통한 인도주의 재원 마련과 ‘씀씀이가 바른병원’ 예우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권역 공공보건의료 연계ㆍ협력 위크숍

▲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6일 여수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순천의료원, 목포시의료원과 공동으로 ‘전남권역 공공보건의료 연계ㆍ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6일 여수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순천의료원, 목포시의료원과 공동으로 ‘전남권역 공공보건의료 연계ㆍ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6일 여수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순천의료원, 목포시의료원과 공동으로 ‘전남권역 공공보건의료 연계ㆍ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권역ㆍ지역 책임의료기관, 정부 지정 센터, 공공보건의료 유관기관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전남도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 기관 간 연계ㆍ협력 사례, 보건의료 통계 매뉴얼 및 활용방안, 자기조절 역량 강화(나의 감정을 다스리고 활용하기)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박원주)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필수보건의료 협력모델 개발 및 사업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대장암ㆍ폐암 환자 대상), 중증 응급환자 이송ㆍ전원과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협회 회관에 조기를 게양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및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아울러 협회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 중이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일정을 10월 31일부터 전면 취소하고, 해당 주에는 시위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정부가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가지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참사 과정에서 현직 치과의사 개원의 1명 역시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안타깝게도 총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지역암센터 환우 위한 경상남도여의사회 자선 바자회 개최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여의사회(회장 이은정, 진주 영채내과의원)가 주관하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지역암센터 환우를 위한 경상남도여의사회 자선 바자회’가 오는 30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 암센터 2층 대강당 주변 홀(경남 진주시 강남로 79)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여의사들의 적극적인 사회 봉사활동 참여 유도 및 지역암센터 환우를 위한 성금 마련 취지를 가지고 있다.

성공적인 자선 바자회가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소품 및 옷, 전자기기, 책 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모든 물품에 대해서 기부를 받고 있으며 가능한 사용감이 많이 없는 제품들이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기부처는 창원, 김해, 사천 지역에서 진행하는데, 창원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미영(창원시 성산구 삼정자로 11), 김해는 에스피부과의원 엄성희(김해시 내외중앙로 84 서울메디컬센터 6층), 사천은 사천서울아동병원 이민혜(사천시 사천읍 선평길 17 서울아동병원)으로 보내면 된다.

 

◇대전협, 의료금융 플랫폼 모우다와 MOU 체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의료 금융 스타트업 모우다(대표 전지선)가 전공의의 금융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일차 업무 협약 이후 전공의의 금융 서비스 니즈와 이용 현황을 확인한 양측은 더욱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추가 업무 협약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은 ▲젊은 의사의 금융 지식 향상을 위한 컨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전공의의 금융 생애주기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의견 수렴 ▲모우다 금융상품 이용 시 대전협 회원 우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협력 업무의 채널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공동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했다.

모우다 관계자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뿐 아니라 젊은 금융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열려있고 아이디어가 많은 젊은 의사들과 발맞춰 가며, 전공의에게 최적화된 핀셋 의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의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민구 회장은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권익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대외 활동 및 협력 활동을 대전협이 기획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고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모우다는 의사 대상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의료 금융 스타트업으로, 지난10월 말 기준 자금이 필요한 의사와 일반 투자자 간 약 706억원을 연결했다.

전공의나 공중보건의 등 젊은 의사 대상 연계대출 상품에 투자하는 청년닥터론과 동네 개원의원 대상 연계대출 상품에 투자하는 우리동네주치의 등이 대표 상품이다.

국내 전공의(레지던트)의 대표 직능 단체인 대전협은 지난 6월부터 모우다 뿐 아니라 메디스태프, 닥터프레소 등 의료 관련 스타트업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진단검사의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허미나 교수.
▲허미나 교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2022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 & KSLM 63rd Annual Meeting)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26일~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28일 이뤄졌다.

수상 논문은 ‘Circulating biologically active adrenomedullin predicts organ failure and mortality in sepsis(혈중 활성 아드레노메둘린은 패혈증의 장기 부전과 사망률을 예측한다)’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논문상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에 게재된 논문 중 최다 피인용 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김한아 교수팀이 독일과 이탈리아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국제 공동 연구다.

이번 연구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biologically active adrenomedullin이 패혈증의 장기손상과 사망률을 예측하는 데에 우수함을 입증해 주목을 받았다. 또 임상적으로 패혈증을 포함한 중환자 진료 시 예후 예측에 객관적이고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임을 제시했다.

허미나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하고 향후 패혈증을 포함한 중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양의대 김환우 학생팀, 예방의학회 ‘학생학술상’ 수상

▲ 김환우 학생.
▲ 김환우 학생.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김환우 학생팀(중앙의대 김미지 학생, 부산의대 김민송 학생, 순천향의대 김수빈 학생)이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린 ‘2022년 74차 대한예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는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이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소아청소년 및 젊은 성인 암 경험자가 겪는 정신적 디스트레스에 대한 주제 범위 고찰연구: 소아청소년 암 경험자를 위한 삼차 예방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며’로 문헌 고찰 등을 통해 백혈병과 암을 치료받은 소아청소년 및 젊은 청년 암 경험자들이 우울장애,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유병률이 높다는 점은 규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환우 학생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봉사단체 ‘도담: Do Dam’ 활동을 통해 멘토링을 해오면서, 암 경험자들을 돕기 위해서는 의학적 연구에 기반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같이 봉사하고 있는 의대 동기들과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를 근거로 삼차 예방서비스가 개발되어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얻게 해준 팀원들과 ‘도담: Do Dam’의 모든 구성원, 그리고 지도해주신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신영전 교수는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치료받은 소아청소년들은 심리사회적 지지를 통해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가 향후 소아청소년 및 젊은 청년 암 경험자들을 위한 삼차 예방 프로그램 개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생학술상’은 대한예방의학회에서 의과대학과 보건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예방의학 연구 활동을 고취해, 연구능력 향상을 목표로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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