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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06:37 (목)
경희대병원 권병수 교수, 재발률 높은 높은 난소암 완치 가능성 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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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권병수 교수, 재발률 높은 높은 난소암 완치 가능성 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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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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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권병수 교수, 재발률 높은 높은 난소암 완치 가능성 제시

▲ 권병수 교수.
▲ 권병수 교수.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연구팀은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김종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 줄기세포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분자적 메커니즘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진행성 난소암은 진단 초기 적절한 종양감축술 시행과 높은 관해율을 보이는 파클리탁셀(paclitaxel)-카보플라틴(Carboplatin) 병합 항암치료에도 5년 내 재발률은 40~60%로 매우 높다. 특히, 재발암은 항암치료의 내성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권병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암/방사선 치료 내성은 물론 재발, 전이 유발에 관여하는 원인으로 밝혀진 암줄기세포에 집중했다”며 “기존 세포주기 조절자로 알려진 단백질 인산화효소(WEE1)가 난소암 줄기세포의 형성ㆍ유지, 항암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더 나아가 MiR-424/503에 의해 직접적으로 암줄기세포 기능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포ㆍ동물 모델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WEE1-MiR-424/503 신호 기전을 조절해 난소암의 성장과 전이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기존 항암제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 동시에 투여하였을 때 단독 투여보다 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병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난소암에서 줄기세포 관련 재발 및 항암 내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 수립에 앞장서며 부인암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MicroRNA-dependent inhibition of WEE1 controls cancer stem-like characteristics and malignant behavior in ovarian cancer(WEE1의 마이크로 RNA 의존적 억제가 난소암 줄기세포 유사 특성 및 악성 작용 제어에 미치는 영향)’라는 제목으로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 ‘분자요법-핵산’(Molecular Therapy - Nucleic Acids)에 게재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아프리카 브룬디 현지인 대상 의료지원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5일 현지 선교활동을 위해 국내를 방문 중인 아프리카 브룬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5일 현지 선교활동을 위해 국내를 방문 중인 아프리카 브룬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25일 현지 선교활동을 위해 국내를 방문 중인 아프리카 브룬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과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등이 참여한 고려대의료원 의료지원팀은 브룬디 방문단이 머물고 있는 서울시 소재 교회를 찾아 이들의 건강을 살폈다. 

26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활동에서는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심전도 등 각종 검사와 치과 치료가 이루어졌다. 

한 브룬디 산모는 홍순철 교수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아 지원팀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은 “환경적, 경제적 제약으로 평소 의료서비스를 접하지 못한다는 브룬디 현지 분들의 사정을 전해 듣고 한달음에 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고 그늘진 곳들을 찾아가 더욱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16년째 사랑의 연탄기증 진행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사랑의 연탄 기증’ 사회공헌활동을 16년째 이어가며 전국 각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사랑의 연탄 기증’ 사회공헌활동을 16년째 이어가며 전국 각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가 ‘사랑의 연탄 기증’ 사회공헌활동을 16년째 이어가며 전국 각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지난 24일 강원도 양구군청(군수 서흥원)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기증된 연탄은 양구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66만 7750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올해도 5만장(양구ㆍ화천ㆍ인제ㆍ서울 강남구 구룡마을ㆍ성북구 정릉동)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16년간 총 71만 775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됐다.

지난 24일 양구군청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기증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KMI사회공헌위원회 김순이 명예이사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KMI의 마음이 전해져 올 겨울 가정에 사랑의 온기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명지병원, 경기북부 최초 ‘부정맥센터’ 개소

▲ 명지병원이 지난 25일 경기북부 최초로 ‘부정맥센터’의 문을 열고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정맥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에 나섰다.
▲ 명지병원이 지난 25일 경기북부 최초로 ‘부정맥센터’의 문을 열고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정맥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에 나섰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25일 경기북부 최초로 ‘부정맥센터’의 문을 열고 심혈관질환 중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부정맥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에 나섰다.

부정맥은 정상적인 성인의 심박수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과 빠르게 뛰는 ‘빈맥’, 불규칙한 ‘심방세동’ 등의 증상을 말하는데, 최근 고령사회 진입으로 심방세동을 비롯한 부정맥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명지병원 부정맥센터는 황의석 센터장과 이재혁 교수 등 심장내과 부정맥 전담 의료진을 비롯해 심장수술센터와 심장재활센터,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의료진들이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연령, 기저질환, 증상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약물치료부터 시술, 재활, 추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토탈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또 기존의 24시간 홀터(Holter) 검사의 한계를 보완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및 최신 심장 전용 Angiography(GE Innova IGS 5) 등을 도입해 부정맥 전문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GE Innova IGS 5는 빅데이터를 통해 개발된 AutoRight가 적용된 차세대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이미지 및 선량조건 프로토콜을 자동 적용해 최적의 피폭 관리와 이미지를 제공하는 장비다. 

특히 명지병원은 지난 3월부터 경기북서부 지역 최초로 부정맥 ‘심방세동’ 치료에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을 도입, 시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빈맥을 유발시키는 폐정맥을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적으로 차단하는 기존의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는 달리, 폐정맥 입구를 영하 40~50도로 급속 냉각시켜 폐정맥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이 시술법은 특히 기존 전극도자절제술 보다 시술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여 2시간 이내에 마칠 수 있다. 

이를 통해 합병증 발생위험을 크게 줄였으며, 회복 속도도 빨라져 환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황의석 센터장은 “뇌졸중 및 치매, 급성 뇌경색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심방세동 및 부정맥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관건”이라며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부정맥 질환에 집중하는 독자적인 부정맥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홍성화 의료원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부정맥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심장질환의 진단과 시술 및 수술, 재활까지 아우르는 통합 치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부정맥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패스트 트랙’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부정맥센터 개소를 계기로 심장혈관센터와 심장 수술 및 심장이식까지 시행하는 심장수술센터, 다학제 심장재활센터, 심장전용 중환자실과 전용 병동 등을 운영하며 국내 다학제 심장질환 치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CAR-T 세포치료 80례 돌파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카티(CAR-T) 세포치료 사례가 8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국내 최초로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세포 치료를 시작한 이후 18개월 만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AR T-세포치료센터(센터장 김원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설립해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주 진료과인 혈액종양내과와 소아청소년과 교수진들이 카티치료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환자들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과 급성 B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급여를 인정받고 있는 노바티스 킴리아 치료를 시행 중이다.  

진단검사의학과, 신경과, 감염내과, 중환자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치료와 카티세포 치료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성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카티세포 치료 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치료 불응성·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들뿐 아니라 국내 첫 번째 성인 급성 B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 대한 ‘CD19(B세포 항원)’ 타겟 카티세포 치료와 불응성 다발 골수종 환자에 대한 ‘BCMA(B세포성숙항원)’ 타겟 카티세포 치료를 수행한 바 있다. 

국내 바이오 회사인 큐로셀과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 올해 6월 유럽혈액학회에서 CAR T-세포 치료 1상 결과를 발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학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카티세포 치료를 받은 재발성, 불응성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 환자 11명 중 9명(81.8%)이 완전 관해, 즉 암이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현재 2상 다기관 연구에도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김원석 센터장은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카티세포 치료 프로세스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면서 “치료기간 단축 등 환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승오 과장, 스프링거 출판사 교과서 발간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이 의학서적 출판으로 유명한 스프링거 출판사의 요청으로 대표집필을 맡은 ‘근골격계 핵의학 아틀라스(Atlas of Nuclear Medicine in Musculoskeletal System)’라는 제목의 교과서가 최근 발간됐다고 밝혔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이 의학서적 출판으로 유명한 스프링거 출판사의 요청으로 대표집필을 맡은 ‘근골격계 핵의학 아틀라스(Atlas of Nuclear Medicine in Musculoskeletal System)’라는 제목의 교과서가 최근 발간됐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이 의학서적 출판으로 유명한 스프링거 출판사의 요청으로 대표집필을 맡은 ‘근골격계 핵의학 아틀라스(Atlas of Nuclear Medicine in Musculoskeletal System)’라는 제목의 교과서가 최근 발간됐다고 밝혔다.

양승오 주임과장과 3인의 교수가 함께 집필한 ‘근골격계 핵의학 아틀라스’는 근골격계 질환 진료에 사용한 핵의학 영상을 관련된 다른 영상과 함께 사례별로 소개하는 핵의학 영상 지도서로, 최근 eBook과 종이책으로 발간됐다.

지금까지 학생들과 임상 의사들에게 핵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교과서와 사례중심의 아틀라스가 출판됐지만, 근골격계 질환에 초점을 맞춘 핵의학 영상 아틀라스는 드물었다. 

이에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핵의학과 24명과 영상의학과 4명 등 28명의 필자가 참여하여 핵의학 영상법을 활용해 얻은 임상 사례들을 단순 방사선 사진, CT, MRI 등과 함께 증례 형태로 서술했다. 

특히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핵의학 영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 예시를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방사선사, 핵의학과와 영상의학과 전공의 및 전문의들에게 핵의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근골격계 질환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임상 현장에서 내과와 정형외과 전공의와 근골격계질환을 다루는 모든 분야의 전문의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핵의학 영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집필자인 양승오 주임과장은 “최근 도입된 핵의학 융합영상 기법과 새로운 방사성의약품은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활발히 응용되어 임상진료와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국내에서 축적된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근골격계 핵의학영상 아틀라스가 근골격계 질환에 관심이 있는 전세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의대 김윤섭 조교, 대한피부과학회 동아학술상 수상

▲ 김윤섭 조교.
▲ 김윤섭 조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윤섭 조교가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 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아학술상을 수상했다.

  ‘동아학술상’은 매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성이 인정되는 최우수논문의 집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윤섭 조교는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회지 JOUR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Impact factor 7.590) 2022년 3월호에 출판된 ‘전암성 광선각화증에서 편평상피세포암으로의 유전적 진행 연구 (Genomic progression of precancerous actinic keratosis to squamous cell carcinoma)’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동아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동일 환자에게서 전암(광선각화증) 및 피부암(편평상피세포암) 병변의 부위별 미세절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피부암 진행 과정에서의 유전자 변이 기전을 규명했으며, 이를 통해 피부암을 조기에 선별해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윤섭 조교는 오는 11월 12~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될 제17차 대만피부연구학회(The 17th Annual Meeting of Taiwanese 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Young Investigator Travel Grant를 수상할 예정이다. 


◇손끝 절단 환자 하이브리드 복부 피판술 유효성 확인

▲ 박준호 교수.
▲ 박준호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가 손끝 절단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복부 피판술(Hybrid Abdominal Flap, HAF)’을 개발해 그 효과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힘줄이나 뼈 노출을 동반하는 손끝 절단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수부 손상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절단 부위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절단 부위의 훼손 정도가 심해 문합을 위한 혈관이나 뼈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이식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안이 될 수 있는 ‘복부 피판술(abdominal flap)’은 자가 조직을 이용해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법으로, 절단 부위를 혈류가 풍부한 복부에 이식해 결손부를 재생시킨 뒤 이를 다시 분리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또한 뼈를 제외한 피부 및 연부조직의 재생만 가능해 손가락 길이 보존과 기능 회복에 있어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에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준호 교수 연구팀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손끝이 절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절단부위에 뼈 이식과 복부 피판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복부 피판술’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기존 유경 피판술을 시행한 환자와 비교해 수술 부위의 미용적, 기능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하이브리드 복부 피판술’을 시행 받은 손가락은 기존의 유경 피판술을 시행 받은 손가락보다 수술 후 관절 가동 범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넓었고, 수술 환자의 미용·기능적인 만족도 또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생 부위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평균 수술 시간이 30분 내외로 매우 짧고 이환 위험도 낮아 기존 수술과 달리 국소마취만으로도 빠르고 간단하게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박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 복부 피판술’이 손끝 절단부위의 손가락 길이 보존과 기능적, 미용적인 개선 효과를 함께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절단된 부위가 크게 손상되어 이식이 불가한 환자에게 본인의 뼈와 피부조직을 함께 이용해 재건하는 이 수술법이 최적의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메디시나(Medicina)’에 10월 게재됐다.

 

◇서울성모병원 박형주 교수, 세계흉벽학회에서 라이브 서저리 진행

▲ 박형주 교수.
▲ 박형주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이끄는 흉벽수술 전담팀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발데브론 대학병원(Hospital Universitari Vall d'Hebron)에서 열린 세계흉벽학회(Chest Wall International Group, CWIG) 학술대회에서 오목가슴ㆍ새가슴 복합기형 라이브 서저리를 선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오목가슴ㆍ새가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흉벽기형 분야의 권위자인 박형주 교수와 너스수술(오목가슴 수술법)의 창시자인 도널드 너스 박사를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의 흉부외과ㆍ소아외과ㆍ성형외과 의사, 간호사, 의료종사자 300여 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대거 참석했다.

   세계 각국의 흉벽외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박 교수는 세계흉벽학회의 특별 요청으로 라이브 서저리를 집도했다.

 수술이 진행된 발데브론 대학병원은 스페인의 주요 2대 대학병원이자 흉벽외과를 포함해 소아외과 분야에서 유럽의 2대 센터로 명성이 높다. 

박 교수는 교정이 어려운 오목가슴·새가슴 복합기형을 가진 현지 환자 2명의 수술에 성공하면서 ‘박형주 수술법(Park's Technique)’이 복합기형 수술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오목가슴은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이나 늑골의 일부가 안쪽으로 움푹하게 함몰된 선천성 기형이다. 

약 1000명 중 1명꼴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함몰된 가슴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해 기능장애를 가져오고 미관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새가슴은 가슴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상태다.

   박 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너스수술을 시작한 이래 국내 오목가슴 환자 약 70%의 수술을 도맡았다. 

지난 20여 년간 3500여 건의 막대삽입술, 3000여 건의 막대제거술 등 총 6500여 례 이상 세계 최다 수준의 오목가슴ㆍ새가슴 수술을 집도했다.

   오목가슴ㆍ새가슴 복합기형 흉벽질환은 고난도 수술이 요구되며 기존 수술법으로 교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박 교수의 수술법을 적용하면, 흉벽을 해부학적·생리학적으로 온전한 형태로 복원할 수 있어 외관과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아울러 동반되는 흉벽 돌출에 의한 새가슴도 동시에 교정해주는 ‘샌드위치 수술법(Sandwich Technique)’을 통해 모든 형태의 복잡한 기형을 온전히 교정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외국 의사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오목가슴·새가슴 복합기형을 가진 현지 환자를 선별해 학회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수술법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지난 20여 년간의 업적뿐만 아니라 전 세계 흉벽외과의 허브인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라이브 서저리 시연을 통해 오목가슴·새가슴 복합기형 수술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으로 증명된 ‘박형주 수술법(Park's Technique)’이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외국 병원에서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라이브 서저리를 시연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앞으로 더욱 정진해 흉벽외과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흉벽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학회 고문으로서 세계 흉벽외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 교수가 창안한 오목가슴 형태분류법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외과학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또한 비대칭형 수술법, 성인 오목가슴 수술법, 새가슴 수술법 등 최초로 복합 기형 오목가슴·새가슴 수술법의 이론을 정립하는 등 35가지 환자 맞춤형 수술법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한 수술 시연을 통해 전 세계 의사들을 대상으로 오목가슴 수술의 해외 전파, 의술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놓치기 쉬운 중이염, 인공지능으로 정확하게 진단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중이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청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언어발달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고막 안쪽에 생기는 중이염 등 중이 질환을 검이경(귀내시경)으로 짧은 시간 내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율이 약 73%라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인데, 최근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이 중이염 등 중이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해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ㆍ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팀은 6600여 건의 검이경 검사 사진을 활용해 귀의 중이 질환을 진단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로 적용한 결과 95%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다중 분류 시스템 개념을 도입해, 인공지능이 여러 개의 중이 질환을 함께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중이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지만 여러 중이 질환을 동시에 진단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은 없었다. 예를 들어 중이염에 고막염까지 같이 생긴 경우 둘 다 함께 진단하지 못했다.

어린 환아들은 귀 전문의가 있는 이비인후과가 아닌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기도 하고 성인의 경우 가정의학과를 먼저 찾기도 하는데, 여러 중이 질환을 함께 진단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앞으로 진단 정확도를 더욱 높여 더 많은 환자들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 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팀은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검이경 검사를 받은 환자들의 6,630장의 검사 사진을 활용해 중이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1차로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여부를 진단하고, 2차로 중이염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진주종, 고막염, 진균증을 함께 진단할 수 있게 검사 사진을 학습시켰다.

이후 실제로 진단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중이염은 약 95%의 정확도로 진단해냈으며 다른 질환들의 진단 정확도도 96~98%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지훈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교수는 “중이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지금까지 연구된 인공지능들은 한 개의 질환에 대한 진단밖에 할 수 없었지만, 이번 연구는 발전된 학습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이 여러 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어 추가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특히 어린 아이들은 검이경으로 귀 검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아 아주 숙련된 귀 분야 전문의가 아니면 중이 질환을 놓칠 수가 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중이 질환 여부를 스스로 확인하고 병원에 가야 할 필요성을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IF=3.752)’에 최근 게재됐다.


◇인하대병원, 2022 의료질평가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의 성과와 더불어 국내최고의 의료질을 갖춘 병원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총 의료기관 35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8곳만이 ‘1-가’라는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으며, 인하대병원은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의료기관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ㆍ의료질ㆍ공공성ㆍ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가 등급을, ▲교육수련 ▲연구개발 영역에서 1등급을 기록하는 등 모든 영역별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기록하며 국내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환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개선 및 투자로 구축된 인프라와 정립된 프로세스들이 각종 평가를 통해 최고수준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환자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의 성과에 이어 병원의 의료 수준을 나타내는 의료질평가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해 기쁘다”며 “최고 수준의 의료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하기 위해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찬성 1300여개 단체와 수요집회

▲ 대한간호협회는 26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를 이어갔다. 
▲ 대한간호협회는 26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를 이어갔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6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수요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과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및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등 300여명이 참여해 “국회 법사위는 국회법에 따라 간호법을 즉각 심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수요 집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국회를 향해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 즉각 이행하라’, ‘48만 간호사는 국민 곁에 남고 싶다. 간호법 제정하라’, ‘국회 법사위는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통과시켜주십시오. 간호법’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국회 법사위는 즉각 간호법을 상정해 체계자구 심사를 시작하고 본회의에 간호법을 넘겨야 한다”며 “명분 없는 간호법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간호법 제정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법은 초고령사회에 보건의료와 간호 돌봄에 대한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여는 법”이라며 “간호협회는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1300여 단체와 함께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경기도간호사회 전화연 회장도 국회 호소문을 통해 “고령이 되면 10년 이상 홀로 병치레를 견뎌야 하는데, 간호법이 제정돼야 이들에게 적절한 간호 돌봄이 제공될 수 있다”며 “간호법 제정을 통해 대한민국 간호환경을 개선하고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해, 초고령사회에 발생할 사회적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간호는 인력만을 공급하는 땜질식 처방으로 버텨왔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회 법사위는 간호법을 즉각 심사해 국내 간호환경을 개선할 간호법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수요 집회를 마무리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곧장 국민의힘 당사 앞에 다시 집결해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야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에 대해 여야가 함께 추진하자”는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도 즉각 나설 것과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선과정 중 간호법 제정 추진 정책협약서에 서명을 했을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후보 시절 대선 공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창립 58주년기념 배드민턴 대회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차재구)는 협회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6일 (일) 제7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건협 서부가 후원/협찬하고 강서구 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해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을 대상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건협 서부가 운영하는 건강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차재구 건협 서부 본부장은 “협회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건협 서부가 국민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국내 최초 신생아집중치료실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 도입

▲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달부터 일부 프로세스가 적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신설되는 가족실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 치료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른둥이 등 고위험 신생아는 부모와 분리돼 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의 케어를 받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생아 중환자 관리에 있어 부모가 자녀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력치료를 하는 가족 중심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가족 중심 치료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치료성적과 부모들의 정신적 안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환자 치료와 관련된 입원기간 단축과 이른둥이의 발달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와 의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이달 초부터 NICU 내 가족 중심 치료를 도입해 자유로운 부모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에의 참여라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내년 1월에는 가족실(single family room, SFR)의 신설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더욱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현재의 NICU 공간 일부를 가족실 3개로 분리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가족실은 인큐베이터와 캥거루 케어를 위한 카우치, 신생아 전용 목욕 수전, 보호자용 침대 및 보호자 라운지 등 의료와 생활이 합쳐진 공간으로 마련된다.

가족 중심 치료를 행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중심의 치료 문화가 바뀌어야 하며, 신생아와 부모 중심 프로세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필요한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익혀야 한다. 

따라서 인하대병원은 가족 중심 치료에 대한 핀란드의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6월 투르쿠 대학병원과 전격적인 계약을 맺고 의료진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달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는 NICU 소속 간호사 2명, 임상전문 간호사 1명과 함께 핀란드 투르크 대학병원에 가서 가족 중심 치료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베드-사이드 티칭(bed-side teaching)을 수련하고 돌아왔다.

핀란드 투르크 대학병원은 가족 중심 치료 문화의 개발과 정착을 이끌며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 

2009~2012년 ‘부모와의 긴밀한 협력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후 10년간 꾸준히 핀란드 전국의 신생아 중환자실 및 유럽 주변국 의료진에게 교육·전파하고 있다. 

이들의 시스템과 세부 프로그램은 글로벌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구권 뿐만 아니라 일본과 서아시아의 의료진들까지 교육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인하대병원 의료진들은 핀란드에서 귀국 후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기술을 익혔으며, 최근에는 투르크 대학병원에서 가족 중심 치료를 이끌고 있는 Liisa Lehtonen, Sari Ahlqvist-Björkroth 두 교수가 한국으로 직접 와서 인하대병원 NICU 의료진 대상의 교육을 나흘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가족 중심 치료의 본격적인 도입에 맞춰 의료진들이 이론과 실무에 대한 나머지 의문점들을 해결하고, 준비사항들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핀란드 교수진은 한국 방문 일정 중 지난 19일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가 주최한 ‘신생아 가족 중심 케어’ 온ㆍ오프라인 세미나에서 강연을 했다. 

이 세미나에는 대한신생아학회와 신생아중환자실이나 신생아실을 운영하는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교수가 의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 케어에 대한 강의를 하고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인하대병원은 국내 최초의 가족 중심 치료 프로세스 도입과 함께 이번 세미나와 같이 가족 중심 치료에 대한 최신 프로그램과 동향, 지견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자료를 국문으로 번역하고 국내 의료 환경에 접목해 교육하는 등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전용훈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가족 중심 치료는 이미 20년 넘게 이른둥이 발달을 도모한다는 효과가 증명되어 있으며, 육체적ㆍ정서적으로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을 지지해주고, 부모가 치료 및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불안감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여준다”며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이를 제대로 도입해 적용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꼼꼼히 준비해서 신생아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일차섬모가 배고픔 감지한다

▲ 김기우 교수(좌)와 양동주 연구원
▲ 김기우 교수(좌)와 양동주 연구원

세포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일차섬모가 배고픔을 감지해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기우 교수, 양동주 연구원 연구팀은 일차섬모가 배고픔 신호를 감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 - 임상과 실험(Metabolism - clinical and experimental, IF13.934)’ 최신호에 게재됐다.
  
섬모(cilia)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세포의 특정 돌출 부위다. 그중 일차섬모(primary cilia)는 체내 원활한 세포 활동을 유발하는 ‘세포의 안테나’로 불린다.
  
우리 몸은 열량 등 체내 조건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식욕을 떨어뜨리는 렙틴(leptin)의 분비량을 늘려 불필요한 에너지 흡수를 막는다. 

반대로 음식 섭취량이 적으면 렙틴 분비량은 떨어뜨리고 스트레스ㆍ피로ㆍ두통ㆍ구토 등 단식 반응을 일으키는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T4의 분비량을 조절해 음식 섭취를 유도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일차섬모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의 에너지 조절 기능이 떨어져 비만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존 연구를 토대로 렙틴의 분비를 감지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배고픔 신호가 나오면 코르티코스테론 등 내분비 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해 음식 섭취를 유발하며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기관이 일차섬모라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팀은 일차섬모를 제거한 모델 마우스와 일반 마우스에서 음식 섭취량 증가와 감소에 따른 렙틴과 내분비 호르몬 분비량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일차섬모가 없는 모델 마우스의 항상성 조절 기능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섭취량이 늘었을 때, 일차섬모가 없는 모델 마우스는 예상대로 렙틴의 분비를 감지하지 못했다. 

음식 섭취량이 늘자 렙틴 분비량이 증가했지만 신체가 이를 감지하지 못해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 렙틴 저항성이 나타났고, 렙틴은 계속 분비되는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모델 마우스의 평균 렙틴 분비량은 6ng/ml까지 늘어났는데 이는 일반 마우스(2ng/ml)의 평균 분비량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이어 모델 마우스와 일반 마우스를 24시간 이상 굶긴 뒤 식사량 감소에 따른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 마우스에서는 렙틴 분비량이 0.5ng/ml이하로 거의 분비 되지 않아 음식 섭취가 정상적으로 유도된 것과 달리 모델 마우스에서는 일반 마우스가 포만감을 느낄 때의 렙틴 분비량(2ng/ml)보다 많은 3.5ng/ml가 분비됐다. 

일차섬모가 없는 모델 마우스는 굶더라도 여전히 렙틴 분비를 감지하는 민감도가 낮아 음식 섭취에 대한 유도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음식 섭취량이 줄어 배고픈 상태가 되면 코르티코스테론의 분비량은 증가하고, 테스토스테론과 T4 호르몬의 분비량은 감소하는 등 단식 반응이 일어나며 항상성이 유지돼야 한다. 

일반 마우스가 각각 +65ng/ml, -0.25ng/ml, -2.8ng/ml의 변화폭을 보이며 스트레스 등 단식 반응이 나타난 것과 달리 모델 마우스의 호르몬 변화폭은 +35ng/ml, -0.1ng/ml, -0.5ng/ml에 그쳐 항상성 조절을 위한 단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일차섬모가 단식을 감지하고, 단식에 대한 우리 몸의 보호 반응에 필수 기관이라는 결론을 냈다.
  
김기우 교수는 “일차섬모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호르몬과 단식 반응을 감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며 “체내 에너지 과다 등으로 인한 비만과 당뇨 등 대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줄면 서비스 질 향상

▲ 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간호사가 돌보는 1인당 환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면 이직은 줄고 직무만족도는 높아져 간호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6일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에서는 간호사 대비 적정 환자 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22년 3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516개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9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의료기관 종별, 진료과별로 적정 환자수를 도출해 상급종합병원 1:7.3, 종합병원 1:8.8, 병원 1:9.2(데스크 간호사 미포함 경우)를 개편된 간호사 1인당 적정환자 수로 제시했다.

개편안을 의료현장에 적용한 결과 간호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노동강도 감소가 5점 만점 중 4.6점으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직무만족 상승도 4.4점을 기록했다. 환자에 대한 기대효과도 개선됐다. 환자안전 향상, 환자만족도 상승, 의료서비스 질 개선 모두가 4.4점 이상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행 그대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유지할 경우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 2.4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에 대한 만족도는 2.1점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간호사 인력기준은 의료기술 발달, 환자중증도 증가 등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1962년 이후 실질적 변화 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 병원 절반이 간호인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 일찍이 간호사 1인당 환자수의 중요성을 알고 간호사 배치기준에 대한 법률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간호사 1인당 5명의 환자를 돌보며 호주는 4명, 일본은 7명을 보도록 법으로 정해놨다. 

그 결과 미국은 간호법 통과 이후 환자사망률과 간호인력 이직률이 감소했다. 호주의 경우도 사망률과 재입원율, 재원일수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의원들은 여야 모두가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적정하게 개선하고, 실효성있는 법적제재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간호사의 업무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은 “간호인력충원과 처우개선은 여야 대표는 물론 정부에서도 수차례 해결을 약속했던 사안으로, 말이 아닌 실행이 필요하다”면서 “간호사대 적정환자비율에 대한 제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9.2 노정합의,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간호법 등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라며 “간호법은 상임위를 거친 법안이기 때문에 조속히 진행되는 것이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지난해 9월 노정합의를 통해 간호인력기준 마련이 약속됐으며, 이는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간호사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간호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도 “간호사 수는 의료의 질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호사 수가 늘면 낙상과 욕창, 감염률 감소 등 환자안전이 개선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간호인력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실효성 있는 간호인력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충분한 간호인력확보는 필수 요소로, 간호인력기준 미준수 의료기관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도 “간호인력문제는 환자 안전과 직결돼있으나 현재 간호인력기준은 사각지대가 있어 반드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간호인력기준을 지키지 않아도 병원이 불이익을 보지 않으니 지키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업무과중을 견디지 못해 간호사가 떠나는 현실을 이제는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현행 간호등급 차등제는 전체 간호사 수 대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해 높은 등급을 받아도 병상가동률이 80% 이상인 상황에선 간호인력은 늘 부족하다”며 “보건의료인력 확충은 9.2 노정합의 핵심사항으로 보건의료인력 부족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9.2 노정합의에 의해 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 수 기준에 간호등급개편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는 간호인력처우개선에 대한 조치로 간호사와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합의”라면서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인력기준은 의무준수사항으로 규정해 의료기관의 인력기준이 상향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도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발맞춰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김원일 활동가는 “정부가 법정간호인력기준을 의료기관이 지키는지 실태점검을 하는 방식을 통해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또한 의료기관마다 간호사 1인당 환자수를 의무적으로 공표해 국민과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감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숙련된 간호인력의 중요성이 증가됐다”면서 “적정 간호인력 수급과 숙련된 간호 인력확보를 위해선 법적근거가 마련돼야 하며, 이를 위해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배성희 부교수는 “간호사가 적은 수의 환자를 돌볼수록 환자 사망률이 감소하고 재원기간이 단축되는 등 환자 안전이 크게 높아진다”며 “간호사가 적정 환자수를 돌볼 환경을 조성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간호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주호 정책연구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를 기본으로 하며 간호등급차등제를 근무조별 간호사 1인당 실제 환자수 기준으로 상향해야 한다”며 “간호사 인력 확충 등 실질적 고용 확대와 연계된 등급별 수가체계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오가노이드 연구센터, 2022 오가노이드 심포지엄 개최 
차 오가노이드 연구센터(센터장 유종만 교수)는 오는 27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오디토리움에서 2022 오가노이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3D 생체조직 플랫폼사업단(단장 유종만 교수)이 주최하고 차 의과학대학교 오가노이드 연구센터, 한국화학연구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써모피셔싸이언티픽코리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총 9개사가 후원한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유사 장기를 일컫는 용어로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재현하는 것이 가능해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구 분야 중 하나다.

‘오가노이드, 공간생물학을 만나다; Clinical truth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돌파구 (Organoids meet spatial biology; Breakthrough to get closer to clinical truth)’ 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Organoid engineering, Spatial biology, Organoid application으로 총 3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별 좌장으로는 ▲조희영(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형철(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배명애(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진행을 맡게 됐다.

연자로는 ▲정석(고려대학교 교수) ▲손미영(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책임연구원) ▲진윤희(연세대학교 교수) ▲이길재(아코야바이오사이언스 매니저) ▲박상철(명지병원 교수) ▲안진희(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대표/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유종만(차의과학대학교 교수)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로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오가노이드 연구센터 센터장이자 3D 생체조직 플랫폼사업단장인 유종만 교수는 “5주년을 맞이한 이번 오가노이드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오가노이드에 대한 최신 동향을 다루고 있는 만큼 의미가 크다”며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에 대한 오가노이드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증명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오가노이드 시대를 함께 맞이할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차 의과학대학교 오가노이드 연구센터는 오가노이드 제작과 활용, 상업화를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전문센터로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 결과를 알리고 많은 연구자가 오가노이드 연구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가노이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심포지엄은 무료로 온라인 사전등록(포스터 내 QR코드 스캔)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첨단바이오 융복합치료 등 손상된 인체세포나 조직을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을 통해 대체ㆍ재생하여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이다.

희귀ㆍ난치질환자 등 현재의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함께 미래의료 핵심분야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재생의료기관 지정을 받아야 하며, 첨단재생바이오법과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등에 부합하는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고 임상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이정재 병원장은 “재생의료기관 지정을 발판으로 임상연구 활성화 및 환자의 질병 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방사선사협회장 “간호법, 절대 반대”

▲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이 지난 25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이 지난 25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이 지난 25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조영기 협회장은 “현재도 방사선사의 업무인 초음파, 방사선검사를 간호사가 진료 보조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자행하며, 간호사에 의한 의료기사 업무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간호법이 제정된다면 의료 면허체계의 근간을 뒤흔들 것이며, 이는 결국 환자에게 가장 큰 피해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3개 단체가 모인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이렇게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만큼 간호법이 가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내포한다”라며 “간호법이 철회되기 전까지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법 철회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는 10월 4일 대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조영기 협회장은 지난 10월 18일에도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건국대병원 ‘5개구 의사회 학술대회’ 성료

▲  건국대병원이 지난 23일 ‘제13회 5개구(광진ㆍ동대문ㆍ성동ㆍ중랑ㆍ중구) 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23일 ‘제13회 5개구(광진ㆍ동대문ㆍ성동ㆍ중랑ㆍ중구) 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23일 ‘제13회 5개구(광진ㆍ동대문ㆍ성동ㆍ중랑ㆍ중구) 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주관하고 5개구 의사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건국대병원 의료진과 지역 병ㆍ의원 의료진이 모여 다양한 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5개구 의사회원 222명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하지정맥류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영상의학과 황진호 교수) ▲뒷목 통증의 원인 감별(마취통증의학과 김민정 교수)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부정맥 환자들에 대한 진단과 치료전략(심장혈관내과 최지훈 교수) ▲새롭게 나오는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이해(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치매 환자의 우울증과 인지기능(정신건강의학과 홍수민 교수) ▲롱코비드(코로나후유증) 바르게 대처하기(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 ▲급박뇨:무엇을 검사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비뇨의학과 박형근 교수) ▲뇌동맥류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신경외과 전영일 교수) 총 8개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의사회 회원분들께 유익한 시간을 드리고자 건국대병원 의료진들이 정성을 들여 준비했다”며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환자경험만족 페스티벌 성료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9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경험만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9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경험만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지난 19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경험만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상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19소방대원이 참여한 달력기부 캠페인(몸짱 소방관 달력) ▲화상경험자 저자 직강 북콘서트 ▲감사카드 쓰기 ▲4행시 공모전 ▲존중문화 캠페인 ▲친절직원 포상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조윤수 환자경험만족위원회장(재활의학과 교수)은 “화상으로 인한 심한 통증과 힘겨운 재활치료에도 병원을 믿고 성실히 따라주는 환자를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해 최선의 환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임규리 간호간사는 “우리 병원은 환자경험평가 1등급을 받은 바 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화상환자의 다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2021년 제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평균 87.1점을 획득해 전국 종합병원(81.18점)과 전체 참여기관(81.58점)의 평균점수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 운영 인천환경보건센터, 인천시 환경보건센터 전문가 포럼 개최

▲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가 주관ㆍ주최하는 제1차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전문가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인천하버파크호텔 스카이베이룸에서 개최됐다. 
▲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가 주관ㆍ주최하는 제1차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전문가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인천하버파크호텔 스카이베이룸에서 개최됐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성규ㆍ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주관ㆍ주최하는 제1차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전문가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인천하버파크호텔 스카이베이룸에서 개최됐다. 

인천광역시 강성규 환경보건센터장의 개회로 시작된 포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이철우 연구관이 ‘환경보건정책과 협력의 필요성’을 주제로 정부의 환경보건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발표했다.  

이어 서경대학교 이철민 환경보건센터장이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정책을 위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서 센터 간 협력과 과학적 근거 중심의 환경보건정책 수립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 이철우 연구관, 이철민 센터장, 홍봄 기호일보 기자, 지영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인천광역시 강성규 환경보건센터장은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청취해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김혜원 교수, 신경정신의학회 ‘仁젊은의학자상’ 수상

▲ 김혜원 교수.
▲ 김혜원 교수.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혜원 교수가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분야의 연구업적으로 ‘仁젊은의학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仁젊은의학자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명인제약의 후원을 받아 올해부터 만 40세 이하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정신의학분야의 저술 및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가 수상한 대표 논문은 ‘여성 우울증 환자에서 호르몬 치료와 치매 발생 관련성 코호트 연구’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하여 여성 우울증 환자를 장기 추적 관찰해 경구피임약 사용 및 폐경 후 호르몬 치료가 치매 위험의 감소와 관련 있음을 규명했다.

김혜원 교수는 “기존 연구들에서 우울증이 치매 발생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우울증 환자에서 여성 호르몬 노출과 치매 발생 위험의 관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여성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생 동안의 경구피임약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과 장기 추적 관찰 시에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 장기적인 경구피임약 사용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고,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은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의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으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유튜브 통해 어지럼증 정보 전달

▲ 김재면 교수.
▲ 김재면 교수.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출연해 건강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전남대병원 유튜브 ‘건강메아리’에 신경과 김재명 교수가 출연해 어지럼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어지럼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며 원인도 다양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일상적인 생활을 저해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소 중 하나로서 노인들의 경우 낙상과 우울감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와 비용 증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남대병원 유튜브에 출연한 김재명 교수는 “어지럼증 질환의 대표격인 뇌혈관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의 경우 전체 성인 중 약 9.2%를 차지하며, 65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는 전체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뇌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의 경우 구음장애나 편마비 등 대부분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 등이 있을 경우 더욱 위험하다”며 “균형장애가 심해 반듯하게 걷기가 어렵거나 어지럼증이 호전되지 않고 수분~수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어지럼증 질환들이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고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쉽지 않다”며 “위험한 원인이 의심되는 증상들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적인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재면 교수가 출연한 ‘어지럼증’ 편의 더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병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미얀마 난민 돕기 후원물품 전달

▲ 화순전남대병원이 군부 쿠데타에 따른 내전으로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미얀마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군부 쿠데타에 따른 내전으로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미얀마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군부 쿠데타에 따른 내전으로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미얀마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1일 병원 접견실에서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단법인 월드쉐어’에 미얀마 난민들에게 삶과 희망을 나눠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미얀마는 지난해 1월 군부 구데타가 발생해 정치ㆍ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내전으로 이어져 생활물품 부족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미얀마 양곤시 현지에서 쌀과 기름 등 생활필수품과 아동영양제, 학용품을 구매해 내전 피해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3월 미얀마에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미얀마의 일상과 풍광을 담은 사진 20여점을 전시ㆍ판매한 ‘미얀마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부를 기부했다.

또 5ㆍ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경험한 의료진들은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미얀마 의료진들을 격려하는 성명과 함께 후원금을 모아 전달했으며, 미얀마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식수정화제 지원에도 앞장섰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정부 초청 유학생으로 전남대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미얀마 학생의 치료와 의료비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군부의 민주화운동 탄압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잃은 미얀마 내전지역 난민들에게 하루속히 삶의 희망과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며 “ESG 경영을 표방한 우리 병원은 세계와 공존ㆍ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월드쉐어 김영손 국장은 “미얀마 내전 피해지역 아이들은 굶주림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상실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이 미얀마 난민아동가정을 돕는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세계 25개국 고아들을 위한 그룹홈과 1대 1 해외아동 결연, 지역 개발, 의료보건, 식수위생, 교육 및 인도적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 간호법 저지 1인시위 참여

▲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2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섰다.
▲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2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섰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회장 강성홍)가 26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섰다.

이날 1인시위에 참여한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은 “간호법에는 간호사만 있을 뿐, 국민 보건과 타 보건의료직역과의 협업과 상생이 빠져있다”며 “간호법에는 간호사의 처우개선만 있을 뿐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간호사는 의료인에 의사와 간호사가 묶여 있다는 것을 악용해 의사의 진단명 및 진단코드 작성 권한이 의료인인 간호사에게도 있다고 주장하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진단명 및 진단코드 관리 업무를 침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간호법이 제정되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간호사의 타 직역에 대한 업무침해는 더욱 거세질 것이며, 보건의료면허체계는 붕괴되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지게 될 것이므로 간호법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제이앤제이테크와 공동 연구 협력 MOU 체결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지난 25일 제이앤제이테크와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지난 25일 제이앤제이테크와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은 지난 25일 제이앤제이테크와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제이앤제이테크 조성훈 대표는 이날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제이앤제이테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약품 자동조제검수 장치 개발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기와 의약품 인식 기술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ㆍ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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