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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 기념식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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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 기념식 성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10.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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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 기념식 성료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5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개최됐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5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개최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유경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5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대서울병원에 복원된 보구녀관 앞마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하은희 이화의대 학과장 등 이화여대 관계자와 정진엽 부민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이철 하나의료재단 명예원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과 김영주 이화여자대학교 보구녀관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서양의학 도입을 주도한 보구녀관은 의학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의 친구이자 고통을 치료하는 치유공간이었다"면서 "보구녀관은 이화의료원의 역사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 의료와 선교, 교육의 역사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구녀관은 1887년 10월 미국 의료 선교사 윌리엄 스크랜튼의 제안으로 설립된 조선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으로 남성 의사에게 몸을 보이지 못해 치료를 포기하던 조선 여성들을 위해 세워졌다.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普救女館)'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135년 전 한 여성 환자에서부터 시작돼 한국 첫 여성 간호사, 의사를 배출한 보구녀관에 이어 오늘도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화의료원 역사는 큰 의미가 있다“며 ”보구녀관의 희생정신, 박애정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 150주년 200주년을 향해 더 찬란히 빛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보구녀관 기념식에 앞서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1층 로비에서 역사모형동산 제막식을 열었다.

 역사모형동산은 ▲제1시기 정동(1887-1913, 모형 1:200) ▲제2시기 동대문-Ⅰ(1892-1958, 모형 1:300) ▲제2시기 동대문-Ⅱ(1958-2008, 모형 1:250) ▲제3시기 목동(1993-현재, 모형 1:400) 등 4개의 모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1887년 정동 32-2번지에 세워진 보구녀관부터 릴리안해리스 기념병원, 동대문부인병원, 이대동대문병원을 이어 현재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을 아우르는 이화의료원의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도록 했다.

 이대서울병원 건립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강미선 이화여대 건축학과 교수는 "건축학적으로 건물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이뤄지는 행위가 가치 있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구녀관의 시작은 작았지만 큰 의미를 지닌다"며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멋진 길을 나아가자는 뜻에서 모형 동산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대서울병원 아트큐브에서는 10월 24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보구녀관 1887부터 이화의료원 2022까지' 기념 특별전을 연다.

 'EUMC 135년의 기록 이화의료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는 특별전에는 올해 4월 출범한 '이화의료원 135년사 편찬 위원회 TF'에서 수집한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강애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과거 동대문병원을 합성해 렌티큘라(Lenticular) 라는 기법을 통해 사진을 전시했다"며 "이 공간을 지나가면 세 개의 병원이 오버랩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의료원은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을 맞이해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과 메디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이화의료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아카데미에는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 대상 실물과 가상을 융합한 교육공간인 'Real and Virtual 융합교육관'과 메디컬 관련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위한 '메디컬 컨텐츠 스튜디오'가 자리 잡았다.

 한승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은 "이화의료아카데미는 4개의 VR룸으로 구성돼 대형 스크린으로 인체 관련 3D 컨텐츠 영상을 보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며 "4차 산업과 바이오기술에 기반을 둔 국내 최초의 아카데미"라고 소개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전공의 학술상 시상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25일 제5회 전공의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25일 제5회 전공의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은 25일 제5회 전공의 학술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학술연구부(부장 성형외과 김영준 교수)에서는 전공의들의 연구 활동 장려와 연구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8년 전공의 학술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상은 내과계는 김중호 피부과 4년차 전공의, 외과계는 심하은 안과 3년차 전공의가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김중호 전공의는 ‘치료에 저항하는 옴의 위험인자 분석: 후향 코호트 연구’ 논문으로, 심하은 전공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범유행이 안과 진료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예후 예측 플랫폼 개발

▲ 최성용 교수.
▲ 최성용 교수.

암세포 오가노이드(3차원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활용해 두경부암의 방사선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최성용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정만기 교수(이비인후과), 오동렬 교수(방사선종양학과) 및 오가노이드 플랫폼 전문 기업인 엠비디(대표 구보성)와의 공동 연구로 난치성 암인 두경부암의 방사선 반응 분석이 가능한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개발,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한 예후 개선 가능성을 열었다고 전해왔다.

공동연구팀은 39명의 두경부암 환자에게서 환자유래세포(PDC)를 획득해 오가노이드 배양 플랫폼에 직접 3D 암세포를 배양했다. 배양된 암세포는 환자별 유래세포의 유전적 특성과 92.8% 일치했다. 

연구팀은 배양된 암세포에 각각 2, 4, 8Gy(방사선 흡수선량 단위)의 방사선을 조사한 뒤 방사선 반응 지수(RTauc)를 분석하고, 환자들의 임상 반응과 비교했다. 

그 결과, 배양된 암세포는 두경부암의 방사선 반응 지수에 따라 산출된 임계값(4.6)을 기준으로 △방사선 반응성(<RTauc 4.6)과 △방사선 저항성(>RTauc 4.6)으로 뚜렷하게 구분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배양된 암세포에 방사선량별로 조사했을 때 △방사선 반응성 그룹(15명)에서는 암세포가 최대 98%(2Gy→47%, 4Gy→87%, 8Gy→98% 감소)까지 감소된 반면 △방사선 저항성 그룹(24명)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 공동연구팀이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방사선치료 후 방사선 반응성 그룹의 무재발 생존율은 85%로 방사선 저항성 그룹의 45%와 약 1.8배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도 △재발 △원격 전이(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와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 △림프혈관 및 신경관 침윤을 포함한 부정적인 임상 반응은 방사선 저항성 그룹(20명)에서 우세하게 나타나 방사선 반응성 그룹(6명)과 3배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비인후과 최성용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방사선 반응 측정 플랫폼은 두경부암에 대한 방사선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신기술”이라며 “이번 연구가 향후 두경부암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경부암은 구강, 후두 및 편도에 발생하는 난치성 암이다. 주로 수술과 방사선요법을 통해 치료하는데, 환자마다 방사선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없어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SCIE 국제 학술지 Translational Oncology(IF 4.803)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최성용 교수 단독 연구) 및 중견연구(삼성서울병원 정만기 교수 공동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각 4년, 3년이며 총 7.6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맞춤 치료 가능성 제시

▲ (좌측부터] 윤성수 교수, 고영일 교수, 윤홍석 교수,이성영 교수
▲ (좌측부터] 윤성수 교수, 고영일 교수, 윤홍석 교수,이성영 교수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유형을 판별하는 생체 표지자를 제시했다. 이 표지자를 활용하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서로 다른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ㆍ고영일 교수, 임상유전체의학과 윤홍석ㆍ이성영 교수 연구팀이 환자 1350명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아형(subtype)을 식별하는 예측 표지자를 개발, 그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골수성 백혈병은 국내 백혈병의 약 60%를 꾸준히 차지하는 등 혈액암 중에서 국내 발생률이 가장 높다. 

그중 성인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생물학적 특징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유형마다 치료반응과 예후가 달라서 환자 최적화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그동안 대다수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연구는 단일 유전자 표적치료를 목표로 하여 개별 유전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내재성 세포사멸 조절 유전자 BCL2, 항세포사멸 유전자 MCL1·BFL1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단일 유전자가 아닌, BCL2 유전자 및 다양한 관련 유전자의 상호작용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생물학적 유형이 결정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팀은 검증을 위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1천 350명의 전사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음수행렬분해 기법을 적용하여 생물학적 데이터에 내재된 패턴을 추출했다.

  그 결과, BCL2 관련 유전자들의 패턴에 따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3가지 아형(BCL2, MCL1/BCL2, BFL1/MCL1)으로 분류할 수 있는 BFsigs 표지자가 발견됐다.

  3가지 데이터 코호트 각각에 BFSigs를 적용하여 분류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데이터가 연구팀이 제시한 3가지 아형에 따라 잘 분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BFSigs로 분류된 각 아형들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BCL2 표적치료제에 대한 치료 반응도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각 아형마다 활성화되어있는 유전자 경로가 다르기 때문이었다.

  이에 착안하여 연구팀은 BFSigs를 기반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에 대한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예측 표지자를 구성했다.

  이미 치료반응이 확인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BFSigs 기반 예측 표지자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매우 높은 정확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의 코호트에서 각각 87%, 95%의 정확도로 환자의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전자 분석을 위해 사용되는 나노스트링 기술을 활용해 BFSigs 기반 예측 표지자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47명의 유전자 패턴을 나노스트링 기술로 분석한 결과, 실제 환자의 유전자 데이터도 BFSigs에 기반한 3가지 아형으로 잘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유전체의학과 윤홍석 교수는 “BFSigs 기반 예측 표지자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생물학적 아형을 판별하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다양한 검증을 통해 성공적으로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발전시키면 환자에게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의·의사과학자·연구자가 협업한 원내 다학제 연구 네트워크의 성과”라며 “향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있어 BCL2 계열의 유전자 활용 전략을 쉽고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전체의학(Genome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소아감염학회 ACPID 2022 성료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최은화)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10회 아시아소아감염국제학술대회(The 10th Asian Congress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ACPID 2022; 학회장 김종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감염학에 관한 학술연구 및 정보교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학술적 발전을 기하기 위해 1993년 6월 17일 설립, 그간 소아청소년 감염학 관련 학술지 발간, 연구지원, 국제협력 사업 및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소아청소년 감염 및 백신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ACPID 2022에는 국내외 약 25개국 소아청소년 감염 및 백신학 전문가 및 산업계 대표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아시아소아감염학회(ASPID) 25주년 특별세션 및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임상과 백신, 소아청소년 호흡기감염증 등 9개 세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호주, 일본,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석하는 소아청소년 감염 및 백신학 연구자들의 특별강연, 논문발표, 학술상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강연에서는 전(前) 미국국립보건원(NIH) 바니 그레엄 박사(Dr. Barney Graham)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의 최신지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하버드대학 케네스 맥인토시 박사( Dr. Kenneth McIntosh)가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의 역사’, 호주 시드니대학 벤 마라이스 박사(Dr. Ben Marais)가 ‘소아 결핵’, 하버드대학 마이크 웨셀스 박사가(Dr. Mike Wessels의) ‘침습성 A군연쇄구균의 출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연 및 포스터 발표회에서는 총 150여편의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면역저하 소아에 대한 접근법’ 등 4개의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소아감염학회 최은화 회장은 "대한소아감염학회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 학술발전 등에 매진해 온 결과 이제 우리나라는 소아청소년 감염 및 백신학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중요한 나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소화기바이러스 등 지역사회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학회의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현장조사는 지난 7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진행됐으며 평가결과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항목 등에서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인증유효기간은 4년(2022년 8월 20일 ~ 2026년 8월 19일)이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지난 2014년, 2018년에 이어 3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의료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 및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환자 중심의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차별화는 작은 부분, 즉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원내 동선 최소화, 초진환자 예약제 시행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와 맞춤화된 치료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치과병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대외성과로 창출된 것으로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학교병원(2019년), 경희대학교한방병원(2022년)을 포함해 3개 병원 모두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으로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주대병원 장석준 교수, 아시아 최초 UC Irvine Medical Center 워크숍 튜터 초청

▲ 장석준 교수.
▲ 장석준 교수.

아주대병원은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가 오는 2023년 미국 UC Irvine Medical Center(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메디컬 센터) 부인암 분과가 주관하는 ‘난소암ㆍ복막암 종양감축수술 워크숍’에 튜터(교육자)로 초청받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난소암ㆍ복막암 종양감축수술 워크숍은 미국 UC Irvine Medical Center 부인암 분과가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저명한 행사로, 강의와 카데바 실습으로 구성된 3일 코스다.

장석준 교수는 오는 2023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인 워크숍에 튜터로서 참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한다.

2023년 워크숍에는 미국 UC Irvine Medical Center 브리스토우 교수를 필두로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지 교수, 메이요 클리닉 클라이비 교수,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포토포울로우 교수 등 전세계적으로 난소암ㆍ복막암 종양감축수술 분야에서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부인암 외과 의사들튜터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장석준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국가 의사로는 처음으로 튜터로 초청받아 참여한다.

한편 장석준 교수는 부인암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운 난소암 치료, 특히 초근치수술(ultra-radical surgery)의 권위자로, 2021년 미국부인종양학회 공식 학술지 부인종양학 특별판 편집인으로 참여했으며, 오는 2023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차기 국제부인암학회(IGCS) 학술대회 공동 학술위원장이다. 

 

◇삼성서울병원 뇌종양 센터, 내시경 이용 뇌종양 수술 3000례 달성

▲ 삼성서울병원 뇌종양센터는 국내 최다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 뇌종양센터는 국내 최다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뇌종양센터(신경외과 남도현ㆍ공두식, 영상의학과 이원재, 이비인후과 홍상덕ㆍ류광희 교수팀)는 국내 최다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94년 국내 첫 내시경 뇌하수체 종양 수술을 성공 후 2009년 비강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로 2016년 1000례, 2019년 2000례, 2022년 3000례 등 13년여 만에 이둔 성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뇌종양 내시경 수술은 외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환자 콧구멍 혹은 안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미세수술기구를 넣어 정상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뇌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금까지 뇌종양 제거술에서 간간히 시행되어 오던 내시경 치료법을 본격적으로 뇌종양 수술에 접목, 내시경을 이용 개두술 없이 뇌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왔다고 소개했다. 

수술 전 과정을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교수가 동시에 참여,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3000예는 ‘국내 최다’ 증례로 뇌종양 수술에서 내시경 수술이  중추적인 역할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뇌종양 내시경 수술이 매우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각종 술기와 기구 등이 투입되는 만큼 복잡한 신경, 혈관 등에 대한 상당 기간 훈련을 거친 숙련된 의료진이 필요로 하며, 수술 전 예측 등이 이루어지는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수술이라 항상 새로운 술기와 여러 진료과의 원활한 협진 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뇌종양 수술 중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두개저 종양 내시경 수술은  신경외과(진료과장 이정일)의 적극적인 주도와 지원, 뇌종양센터(센터장 설호준)내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숙련된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공두식 교수는 “활발한 내시경 뇌수술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뇌종양센터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이비인후과와의 활발한 협진 수술로 합병증 최소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유와 빠른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외과 공두식, 안과 우경인 교수팀은 지난 1월, 그 간 개두술로만 제거가 가능했었던 삼차 신경초종과 같은 뇌기저부 종양을 ‘세계 최초’ 안검(눈꺼풀)절개만을 통한 안와경유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내시경 뇌종양 제거술 실적과 연구 분야 모두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국립암센터 연구진, 암 면역치료 효능 높이는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

▲ 고성호 박사(좌)와 최용두 박사
▲ 고성호 박사(좌)와 최용두 박사

기존의 암 면역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관문 억제제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열려 화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고성호ㆍ최용두 박사 연구팀이 FOXM1 억제제를 사용해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이용하는 PD-L1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이를 활용한 획기적인 면역 치료법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PD-L1이라는 면역관문 단백질을 과발현하여 면역세포인 독성 T-세포와 상호 작용함으로써 T-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하더라도 암세포를 공격할 수 없게 만든다.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암세포의 PD-L1 면역관문 단백질과 독성 T-세포 사이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T-세포가 암세포를 다시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항체 기반 면역관문 억제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항체로 만든 면역관문 억제제는 고비용으로 인해 암환자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고, 암세포 증식이 빠르거나 종양 크기가 큰 경우에는 치료 효과가 미미하다. 

또한, 최근 면역관문 억제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심장독성 등의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국립암센터 고성호·최용두 박사 연구팀은 FOXM1 억제제를 암세포에 처리하면 암세포가 PD-L1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까지 유도해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특히, 면역치료 저항성을 보이는 폐암 동물 모델에서 FOXM1 억제제와 면역관문 억제제를 동시에 투여했을 경우, 각각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경우에 비해 면역치료 효과가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FOXM1 억제제는 암세포에 높게 발현돼있는 FOXM1 단백질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FOXM1 억제제를 이용한 단독 또는 병용 치료 시 정상조직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고성호 박사는 “FOXM1 단백질은 폐암, 대장암 등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되어 있기에, FOXM1 억제제를 이용한 면역치료법은 부작용 없이 다양한 암종에서 암 면역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두 박사는 “FOXM1 억제제는 생산 비용이 낮아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낮춰 다수의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임상 효과를 검증해 실제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 암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dvanced Science(IF 17.521)의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FOXM1 억제제를 이용한 면역 병용 치료법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현재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액체생검으로 간암 예후 예측 가능

▲ (좌측부터)박준용 교수, 이혜원 교수, 이승태 교수
▲ (좌측부터)박준용 교수, 이혜원 교수, 이승태 교수

치료 반응 예측이 어려웠던 간암에서 혈액 액체생검검사(Liquid Biopsy, 액체생검)를 이용해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용, 이혜원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교수 연구팀은 액체생검 ctDNA 검사를 통해 간암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리버 인터네셔널(Liver international, IF 8.754)’ 최신호 표지논문에 게재됐다.

간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 중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특히 생산활동 연령대 발병 1위이며, 경제적 부담 면에서도 1위인 암이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율이 높지만, 진행성 간암은 원인이 다양하고 유전적 이질성이 커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고 예후 예측이 어렵다.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발전하며 액체생검이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액체생검은 환자의 조직을 직접 떼어내는 기존 ‘조직생검’과 다르게 혈액, 타액(침),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 조각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의 진행을 추적하는 기술이다. 

암의 보조적 진단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고 반복 검사가 가능해 치료에 대한 반응 추적, 재발 모니터링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2017~2018년 세브란스병원의 간암 환자 102명, 비간암환자 41명 총 143명을 대상으로 조직생검과 혈청 액체생검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102명의 간암 환자 중 약 50%에서 조직과 혈액에 높은 빈도로 TP53, TERT, CTNNB1 등과 같은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 반면 간 종양 환자, 간 질환 환자에서는 유전자 변이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분자적 바코드 시퀀싱(molecular barcode sequencing)을 활용해 혈액에 순환하는 순환 종양성 DNA(circulating tumor DNA, ctDNA) 인식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ctDNA의 유전자 변이 프로파일이 실제 간암 조직의 유전자 변이 프로파일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P53의 돌연변이가 환자들의 예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TP53 돌연변이를 보유한 간암 환자는 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의미(P값=0.007)하게 더 나쁜 생존율을 보였다.

 P값은 임상에서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 판단하는 지표로 보통 0.05 미만이면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했다고 본다. 반면 TERT와 CTNNB1 돌연변이는 환자들의 생존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간암 환자에서 ctDNA 검사는 진단 보조와 향후 치료 예후를 예측해, 최근 간암 치료에서 주목받고 있는 면역 치료와 같은 항암치료 후 치료반응을 관찰하는 바이오마커로 사용이 기대된다.

이혜원 교수는 “치료반응 예측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서 치료 예후에 영향을 주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확인함으로써 액체생검을 이용해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의 암 관련 유전자 변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치료를 개별화하는 맞춤형 항암치료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후보자 접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은 오는 11월 4일(금)까지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추천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한국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등 글로벌 헬스케어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정부 포상이다.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총 20개 부문을 선정, 포상한다.

포상 자격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에 기여한 기관(단체) 또는 개인이다. 추천 기준은 대통령ㆍ국무총리 표창의 경우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자(단체)이며, 장관 표창은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을 쌓은 자(단체)이다.

추천된 단체와 개인에 대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및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개 검증과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은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 후 행정안전부 중앙공적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포상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는 2023년 3월 23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인 ‘메디컬 코리아 2023(Medical Korea 2023)’ 행사에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에 추천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공적조서 등을 작성하여 11월 4일(금) 자정(24:00)까지 진흥원 해외사업개발팀 담당자 E-mail(hwank21@khi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 공지사항의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추천 후보자 접수’의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늘봄텃밭 프로그램 성료

▲ 국립암센터는 암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늘봄텃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암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늘봄텃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상생협력 시범사업 ‘늘봄텃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8회기 동안 진행된 늘봄텃밭 프로그램은 25일(화) 검진동 8층 로비에서 팜 파티와 병행한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수료식에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김완식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농촌활력부장, 황규숙 만듦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와 15명의 프로그램 참가자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늘봄텃밭 프로그램은 무, 쪽파, 배추 파종과 같은 텃밭 만들기와 텃밭 작물로 준비하는 한가위 간식, 재활용 공예, 수확물을 활용한 저장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들의 성취감 상승 및 정서적 치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기존에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배 암생존자가 늘봄텃밭 메이트로 참여해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를 지원한 활동은 돌봄에 대한 상호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 의미를 더했다. 

늘봄텃밭 메이트에게는 활동시간에 대해 근로 임금을 제공하는 등 일자리 창출 활동도 함께 병행됐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0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3일 동안 진행된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리본(Re;Born) 마켓에도 참가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확한 농산물로 만든 무꿀조림, 피클, 커피콩 자루를 재활용해 만든 농산물 수확 가방 등을 판매하며 사회경제적 활동을 펼쳤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들의 정서적 치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할뿐만 아니라 암생존자의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들과 적극 연계해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사업 입주기업 선정
 양산부산대병원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PNUYH-Boi)’이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입주기업) 5곳을 최종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에게 시설과 장비, 기술 개발, 교육, 멘토링 등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뒷받침한다. 

지난 7월 입주 기업 공고를 시작해 선정된 기업은 다람, 스템덴, 젠라이프, 테라노비스, 하이셀텍 등 총 5곳이다(가나다 순).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연간 2억 원씩, 3년간 최대 6억 원의 정부 지원  연구개발비가 제공된다.  

또한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의 연구ㆍ실험공간, 사무공간, 연구 장비, 실험서비스 등 장비 및 시설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업 맞춤형 교육, 자문단 및 멘토단 그리고 투자 연계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1단계(2022년 10월~ 2025년 9월)로 사업단은 1단계 종료 후 신규 기업 5곳을 재선정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어린이 꿈교실 업무협약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4일 헤드오피스 회의실에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어린이 꿈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4일 헤드오피스 회의실에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어린이 꿈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은 지난 24일 헤드오피스 회의실에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어린이 꿈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을식 안암병원장, 이기형 병원학교장 겸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준은 소아청소년과 교수, 추영수 간호부장, 정태경 경영관리실장, 김원철 의료사회사업팀장과 강연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경희 교육지원국장, 민태일 초등교육지원과장, 이명숙 중등교육지원과장, 라향숙 초등수석장학사, 우철하 장학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안암병원 장기입원 환아들의 발달권,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체결되었다. 3개월 이상 입원 치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은 어린이 꿈교실을 통해 정식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지원활동을 비롯해 전문 교사들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강연실 교육장은 환아 대표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며 어린이 꿈교실에서 꿈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병원 차원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을식 병원장은 “어린이 꿈교실을 통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곳에서 우리 병원 환아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암병원 어린이 꿈교실은 2020년 개교이래 안암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 및 운영하여 환아들의 인지, 심리, 사회, 행동적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저지 집회 개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5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5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5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간무협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는 간무협뿐만 아니라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는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도 참석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대표발언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을 돌보겠다는 명목하에 사실상 간호사가 의사의 지도 없이 방문간호센터, 케어코디네이터센터를 개설해 독립적으로 간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단독법은 타 직역의 면허 범위를 침범해 보건의료체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불평등하고 불합리하며 이기적인 법”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1만 3000명의 장기요양기관 근무 간호조무사는 불법행위자로 내몰리게 생겼고, 요양보호사도 간호사 보조인력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면서 “그리고 임상병리사, 방사선사를 비롯한 의료기사들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급구조사는 지금도 간호사들의 업무침탈로 인해 각종 갈등을 겪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경우 특정 직역 중심이 아니라 넓은 시각으로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모든 보건의료직역을 아우르는 합리적 정책 수립을 통행 안정적인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현장에 참석해 함께 목소리를 외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3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이라는 잘못된 법 제정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질서와 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이라도 민주주의 원리를 준수해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전체 보건의료직역을 위한 법안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호사 단체의 무모한 법 제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을 결사저지로 반드시 막아낼 것”라고  전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은 “간호사 처우개선 문제를 막거나 발목 잡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간호단독법이 갖는 부작용을 알리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인 것”이라면서 “권익과 처우 개선은 모든 보건의료 직역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것이며, 그것이 공정이자 상식으로,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단독법’ 추진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김영달 회장은 “간호법에 대해 주변에 물어보면 대다수가 잘못된 법이라고 한다”며 “간호법은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제정되고 있는 법으로, 국민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기존 보건의료법 체제 근간을 흔들고 무너뜨리는 악법이며, 보건의료 직역에 혼란과 피해를 유발하는 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릴레이 1인 시위 참여차 국회를 방문했던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회장도 현장에서 목소리를 보탰다. 

조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 현장은 특정 직역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전문화된 모든 직역이 동반자적 협력 관계에 의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호법은 오직 간호사만을 위하는 법”이라며 “간호직역 확대를 통해 타 직역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말살시키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간무협 정은숙 수석부회장, 노경환 부회장, 김진석 부회장, 주춘희 부산시회장, 김부영 경기도회장 역시 자유발언을 통해 국회에 간호법 제정 중단 촉구를 호소했다. 

한편,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0월 4일부터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으며,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연대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2022년 환자안전주간행사 성료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환자 및 보호자, 전 교직원이 함께 ‘2022 환자안전주간행사’를 열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환자 및 보호자, 전 교직원이 함께 ‘2022 환자안전주간행사’를 열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환자 및 보호자, 전 교직원이 함께 ‘2022 환자안전주간행사’를 열었다.

병원은 내원객을 대상으로 ▲수혈 시 환자안전을 위한 나의 혈액형 정확히 알기 ▲투약 시 환자안전을 위한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 방법 교육 ▲메타버스 온라인 교직원 환자안전 인식 고취 퀴즈대회 ▲환자안전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입원환자 대상 환자안전 라운딩 ▲환자안전 포스터 게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환자안전위원회와 적정진료지원팀 주관으로 환자안전에 대한 병원의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안전보장 활동의 참여를 격려함으로써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문화(Patient Safety Culture)를 구축하기 위해 환자안전주간행사를 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환자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환자안전을 항상 고민하고 준수하는 만큼 앞으로도 교직원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갖고 환자안전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 중앙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와 업무협약

▲ 한국여자의사회와 중앙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는 25일, 양육모,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우울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여자의사회와 중앙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는 25일, 양육모,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우울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와 중앙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최안나)는 25일, 양육모, 난임 환자 및 임산부의 우울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24일 진행된 ‘한국여자의사회와 싱글맘의 행복한 동행’ 사업의 싱글맘 우울증 선별검사와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계기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대상자의 정서적 지원과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함께 할 계획이다. 

2018년 6월 문을 연 중앙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는 임신과 양육의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적・심리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상담과 고위험 대상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해왔으며, 미혼모의 경우 출산 후 7년까지 상담을 지속 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난임 시술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환자를 위한 상담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백현욱 회장은 “여의사회는 지속적으로 싱글맘을 위한 의료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싱글맘에 대한 의료지원 뿐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여의사회와 중앙난임ㆍ우울증 상담센터의 긴밀한 협조로, 싱글맘이 겪는 사회적 편견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안나 센터장은“중앙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는 임신과 양육의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신체적, 심리적 변화 등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여의사회는 오랜 시간 싱글맘을 위한 문화, 의료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 왔는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글맘이 여러 불안정 요인 속에서도 안정을 찾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심리적 지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여자의사회-중앙난임ㆍ우울증상담센터에 관한 사항은 한국여자의사회 홈페이지 www.kmwa.or.kr, 사무국(02-704-95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윤숙정 교수, 경보 이유신 학술상 수상

▲ 운숙정 교수.
▲ 운숙정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피부과 윤숙정 교수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4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회 경보 이유신 학술상’을 수상하고, 기념강연을 했다.

경보 이유신 학술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의 고(故) 이유신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학술상이다. 최근 5년 동안 대한피부과학회 회원 중 논문 발표, 책 출판 등 학문적 업적이 가장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대한피부과학회가 수여하고 있다. 상금으로 500만원이 주어진다.

이 학술상의 두 번째 주인공인 윤숙정 교수는 기념강연에서 한국인에 흔한 말단흑색종에 관한 최근 연구논문들을 소개했다.

윤 교수는 피부암 분야 특히 흑색종의 권위자이다. 한국인 흑색종의 임상적 특징을 최초로 분석했으며, 한국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낸 것도 주요 업적이다.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출판한 피부암분류책 편찬에 말단흑색종 등의 주저자로 참여했으며, 전세계 피부암 대가들과 국제적 피부암 관련 서적을 공동집필했다.

이 같은 업적을 인정받아 ‘경보 이유신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지금까지 피부암 환자들, 특히 흑색종 환자들만 생각하며 한 길로 달려왔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그래도 여태껏 달려온 길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근로자 뇌심혈관질환 AI로 예방한다

▲ 박원주 교수.
▲ 박원주 교수.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직업환경의학과 박원주 교수팀이 인공지능 의료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탈로스와 뇌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팀은 탈로스가 만든 일반인을 위한 뇌심질환 발병 위험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여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적용해 근로자를 타깃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함께 만든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으로 3만 1569명, 뇌혈관질환으로 2만 2607명이 사망했으며, 두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5만 4176명으로 전체 사망의 17.1%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2019년 뇌심질환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근로자는 1460명으로, 이 중 503명이 사망해 사망분율이 34.5%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지난해 뇌심질환으로 지급된 산재보험 급여액은 5657억, 추가로 간접 손실액은 2조 2629억에 이른다.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해 이러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개발되는 AI프로그램은 전남대병원이 기업체를 대상으로 뇌심질환 예방, 위험도 평가, 조기 진단, 업무관련성 평가 및 산재보상 관련 사업을 진행해오며 쌓은 데이터를 적용한다. 

특히 사람이 예측할 수 없는 범위의 정밀한 판단 과정에 고성능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면 질환 예측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고 획기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주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이 성공하면 앞으로 모든 근로자는 별도의 큰 비용 부담 없이 국가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보다 정확한 뇌심질환 위험도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이미 뇌동맥류 예측에 노하우가 입증된 탈로스와 전남대병원의 협업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 ‧ 신석철 보험이사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

▲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 완공이 임박한 시점에서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신석철 보험이사가 신축기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 완공이 임박한 시점에서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신석철 보험이사가 신축기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 완공이 임박한 시점에서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신석철 보험이사가 신축기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22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의사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최 회장은 1000만원, 신 이사는 500만원의 신축기금을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최운창 회장은 “14만 회원들의 보금자리인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이 곧 완공된다”면서 “건축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수많은 정성과 수고의 손길들이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마지막 단계 공정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작은 마음을 보탠다”고 말했다.

신석철 보험이사는 “새 회관이 의사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의협의 대외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협회에 대한 사랑과 동참의 마음에서 기금을 준비했으며, 많은 회원들이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존경하는 두 분의 기금 쾌척에 깊이 감사드리며, 41대 집행부에게 맡겨진 신축회관의 성공적 건립과 운영이라는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회원이 주인인 의협 ▲정치적 역량 강화 및 보건의료정책 주도하는 의협 ▲의사에 대한 사회적 위상 강화 ▲미래의료 준비 등 4대 미션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영상의학팀, 성언의 집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

▲ 가천대 길병원 영상의학팀 소속 방사선사들이 지난 2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 집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 가천대 길병원 영상의학팀 소속 방사선사들이 지난 2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 집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영상의학팀 소속 방사선사들이 지난 23일 인천 동구에 위치한 성언의 집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에서 실시하는 병원별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성언의 집’은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급식 등을 제공하는 노인복지센터로, 이날 봉사에 참가한 최정욱 영상의학팀 특수영상1파트장 등 가천대 길병원 방사선사들은 센터의 무료급식소 청소, 식자재 관리 등 환경 정비를 도왔다. 

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는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방사선사들의 뜻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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