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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보존 위한 최적 마취조건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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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보존 위한 최적 마취조건 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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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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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보존 위한 최적 마취조건 규명

▲ (좌측부터) 채영준 교수,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
▲ (좌측부터) 채영준 교수,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최근 다학제 연구팀이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마취조건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매 2년마다 발표하는 한국인의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에서는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 남성에서는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다. 

이에 갑상선 수술 건 수 또한 지속 증가해 왔으며, 수술 빈도 증가에 따라 합병증 역시 증가했고, 갑상선 수술 후 합병증은 갑상선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은 목소리를 변성시키고, 음식물을 삼키는 데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수술 합병증으로, 발생 빈도는 약 5%에 이른다. 

이에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어 왔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후두신경감시술(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 IONM)이다. 

후두신경감시술의 후두신경 손상 예방 효과는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확인되며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성공적인 신경감시술을 위한 마취조건이 확립되지 않아, 신경감시술 자체가 성공하지 못하는 빈도 또한 높게 보고되어 왔다. 

성공적인 후두신경감시술을 위한 최적의 마취조건 규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다수 발표한 바 있는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ㆍ원동욱 교수 연구팀은 최근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네오스티그민(neostigmine)’의 투여가 후두신경감시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진이 44명의 갑상선 수술 환자들을 네오스티그민을 투여한 군과 ‘위약(placebo)’을 투여한 군으로 전향적 무작위 배정해 비교한 결과, 네오스티그민 투여 군은 모든 환자에서 수술 시간의 지연 없이 후두신경감시술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위약군의 경우, 약 절반에 해당하는 환자에서 신경감시술에 적합한 상태가 되기까지 평균적으로 11분가량 수술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연구진은 네오스티그민 투여가 수술 지연 없이 후두신경감시술을 위한 마취조건을 완성함으로써, 갑상선 수술 시 후두신경감시술에 대한 신뢰도와 그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정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의료진의 경험에 의존해 사용해오던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네오스티그민이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감시술에 효과적이라는 뚜렷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면서 “갑상선  수술 시 후두신경감시술을 이용하는 의료진에게 표준적인 진료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2022년 10월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림성모병원, 핑크리본 유방암 60초 영화제 온라인 시상식 성료

▲ 대림성모병원은 ‘제2회 핑크리본 유방암 60초 영화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림성모병원은 ‘제2회 핑크리본 유방암 60초 영화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은 ‘제2회 핑크리본 유방암 60초 영화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유방암 영화제를 개최했던 대림성모병원이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유방암 특화병원으로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는 대림성모병원은 영상만이 가진 장점을 살려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유방암 환우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기획됐다.

올해로 두 번째인 핑크리본 영화제는 캠페인 부문과 예술 영화 부문으로 나뉘며, 60초 영상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장 변영주 감독과 함께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 삼성서울병원 이정언 교수, 대림성모병원 양은주 과장, 옐로우래빗 김대선 대표, 가쎄 김남지 대표, 홍여진 배우, 이윤지 배우,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의 저자 이혜진 작가가 열띤 심사를 통해 총 10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대상 ‘Let’s run together’(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편지’ ‘리본터치’(각 100만 원) ▲우수상 ‘너와의 모든 순간’ ‘새벽’ ‘빛나는 너에게’(각 50만 원) ▲장려상 ‘너가 있기에’ ‘그때의 우리처럼’ ‘나비’ ‘오늘 그리고 내일’(각 10만 원) 작품이 선정됐다.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Let’s run together의 ‘명은리하은팀’은 “핑크리본 캠페인 중 하나인 ‘사랑의 마라톤’에 영감을 받아 희망을 그려나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어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저희의 마음을 한가득 담은 이 작품을 통해서 유방암이라는 아픔을 짊어지신 모든 환우, 가족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 수상작으로 선정된 10개의 작품은 대국민 유방암 인식 제고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며 대림성모병원 유튜브 채널 ‘유방건강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이번 핑크리본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표현 방법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기획자로 아낌없는 활동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제 심사위원장 변영주 감독은 “이번 영화제의 좋은 작품들 통해 유방암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라 뜻깊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공포로만 인식되는 유방암이라는 질병에 대해서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해마다 유방암 극복 수기 공모전, 유방암 창작시 공모전, 유방암 환우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 등의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인식개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핑크리본 영화제’를 비롯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림성모병원 건물에 ‘핑크베어’를 설치, 이슈가 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외과수술 1만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중증질환 수술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중증질환 수술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중증질환 수술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은평성모병원의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수술 1만례 성과는 2019년 4월 개원 이후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암수술 다각화 및 장기이식수술 활성화를 통해 단기간 내에 안정적 수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 76건(2022년 9월 30일 기준)에는 암수술이 1895건, 장기이식 수술이 118건 포함됐다.

   암수술 중에는 유방암이 5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항문암(463건), 갑상선암(407건), 위장관암(242건), 간담췌암(211건), 식도암(20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술이 활발히 진행됐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시스템 구축과 암환자 신속진료시스템(Fast-Track) 도입,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치료계획 수립을 통해 치료영역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암환자 신속진료시스템은 필요한 경우 진료 당일 검사 및 당일 입원까지 시행하며 높은 환자 만족도를 실현하는 중이다. 

   장기이식분야의 경우 신췌장이식(68건), 간이식(48건) 외에도 대표적인 고난도 이식으로 꼽히는 소장이식(2건)을 시행하며 수준 높은 역량을 선보였다. 

개원 100일 만에 5대 주요 장기이식(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에 연이어 성공한 은평성모병원은 2021년 국내 첫 장기이식병원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이어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과 신장이식, 고감작 환자에 대한 신췌장 동시이식, 소장이식을 연달아 시행하는 한편, 공여자(기증자) 수혜자(이식환자) 동시 케어프로그램을 구축해 최적의 환자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이 밖에도 수술 후 급격한 기능 저하 및 상실의 우려가 있는 고령 환자들을 위해 수술 전 노인 포괄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노인 암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효과와 적은 독성의 항암치료를 제공하고자 항암 전 노인 포괄평가도 병행해 환자들이 힘든 수술과 치료과정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외과장 김형진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수술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술 전부터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수술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며 “은평성모병원 외과 의료진은 ‘Beyond the best, Toward the perfect’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들이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인 부담감까지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외과 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11월 13일(일) 오전 9시부터 병원 G층 대강당에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총 3개 세션, 11개 강연이 마련된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암과 장기이식, 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외과적 치료 분야의 최신지견과 은평성모병원의 치료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려대 의과대학 한기훈 교수팀, 웨스트 증후군 새 원인 규명

▲ (좌측부터) 기초과학연구원 김은준 단장, 강무원 대학원생, 고대의대 한기훈 교수, 장은화 박사, 강혜림 대학원생
▲ (좌측부터) 기초과학연구원 김은준 단장, 강무원 대학원생, 고대의대 한기훈 교수, 장은화 박사, 강혜림 대학원생

희귀 뇌발달 질환인 웨스트 증후군(West syndrome)의 새로운 원인이 밝혀져 치료에 대한 희망의 길이 열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팀과 기초과학연구원(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김은준 단장, KAIST 석좌교수)이 공동연구를 통해 CYFIP2 유전자의 단일 염기서열 변이가 웨스트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했다.

웨스트 증후군은 신생아 1만 명당 6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 뇌발달 질환으로, 만 1세 이전에 영아연축(Infantile spasm), 간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에도 지적장애와 발달장애가 동반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연구팀은 최근 외국에서 수행된 웨스트 증후군 환자의 유전체 분석에서 CYFIP2 유전자 변이가 다수 보고된 점에 주목했으며, 가장 빈번히 나타나는 변이(Hotspot mutation, p.Arg87Cys)에 대한 생쥐 모델을 제작해 분석했다.

그 결과, CYFIP2 유전자 변형 생쥐가 어린 시기에 연축행동, 소뇌증, 발달장애 등 웨스트 증후군 환자에서 보이는 대표적 증상들을 재현함을 확인했다. 

또한 성체 시기에는 뇌 해마 영역에서 신경세포가 소실되고 별아교세포 및 미세아교세포 과다성장(Gliosis)이 일어남을 발견했다. 나아가 분자 기전으로서 p.Arg87Cys 변이가 CYFIP2 단백질 유비퀴틴화를 촉진해 안정성을 저해함을 규명했다.

연구책임자 한기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에서 발견된 CYFIP2 유전자 변이와 웨스트 증후군 발병 간 인과관계를 검증함과 동시에 해당 변이가 CYFIP2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규명한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라며 “이번에 제작된 CYFIP2 유전자 변형 동물모델은 웨스트 증후군 발병에 대한 심도 있는 신경과학적 기전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활용가치가 매우 크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공동 제1저자인 KAIST 강무원 대학원생, 고대의대 장은화 박사, 강혜림 대학원생, 공동 교신저자인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김은준 단장, 고대의대 한기훈 교수가 주도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및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신경학 연보 ‘Annals of Neurology (IF=11.274)’ 10월 17일 온라인 판에 ‘The CYFIP2 p.Arg87Cys causes neurological defects and degradation of CYFIP2’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세의료원, 디시젠에 전립선암 유전체 분석 및 예후 예측 기술 이전
연세의료원이 최근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에 전립선암 유전체 분석 및 예후 예측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연구 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전 기술은 연세암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한현호 교수와 연세대 의대 병리학교실 조남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와 공동개발한 전립선암 분자생물학적 아형 분류 및 예후 예측 특허 기술로, 기술료는 총 5억 3000만 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은 ㈜디시젠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전립선암 분자진단의료기기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NSG 기반 전립선암 분자진단의료기기는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의 예후 및 약물 반응을 예측해 맞춤형 치료 구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는 현재 NGS 기반 유전자 검사 결과가 전립선암 환자 예후 예측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를 위해 NGS 기반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 

한현호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암병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립선암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와 디시젠의 NGS기반 고형암 예후예측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립선암의 전이성 재발 및 항암 약물 반응 예측 문제를 해결하는 키트를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전 기술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 밖에도 연세의료원과 서울대병원, 디시젠 공동연구팀은 전립선암 예후예측 바이오마커 개발 사업을 계획해 최근 보건복지부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 사업(3년간 총 연구비 14억 원)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진흥원,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 마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은 오는 28일(금) 광주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회계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2년 제4차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온ㆍ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04년부터 의료기관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회계기준에 관한 교육을 매년 권역별로 실시해 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의료법 제62조 제2항(2020년 3월) 및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개정(2021년 2월)으로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이 기존 100병상이상 ’종합병원‘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 회계실무자의 실무 적용 능력 함양을 위해 진행된다.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추어 병원계의 부족한 ESG 인식도를 제고하고, 의료기관 ESG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올해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부터 병원ESG경영 교육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병원경영과 ESG △의료기관 회계제도 안내 △의료기관 회계 실무 △의료기관 세무 실무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현장 및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제출대상 의료기관 회계담당자 및 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유튜브라이브 주소_KHIDI채널) https://www.youtube.com/c/khiditube 
   
교육 신청은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사이트(https://haspa.khidi.or.kr) 접속 △공지사항에 22년 제4차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 안내 클릭 △구글 폼에 현장/온라인 선택 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 및 교재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전일(10월 27일, 목)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사이트‘ 에서 교재를 다운받거나 당일(10월 28일, 금) 현장에서 배부하는 교재를 수령할 수 있다.

진흥원 이병관 의료기관경영지원팀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법 개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회계실무 역량 강화 및 의료기관 회계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제1회 탁구대회 성료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교직원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제1회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교직원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제1회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유경하)이 교직원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제1회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원내 예선전을 거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대표들이 각각 선발됐고 결승전은 이대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21일 열렸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뽑힌 이대목동병원 대표팀(단장 유재두 병원장) 8명과 이대서울병원 대표팀(단장 임수미 병원장) 8명이 격돌했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개인단식 방식으로 각각 세트스코어 11점 5전 3선승제로 진행됐다.

 각 병원 대표자를 응원하며 교직원들은 뭉쳤고, 긴 랠리 끝에 이대목동병원팀이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하자 의료원 교직원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하나가 됐다.

 이대목동병원 탁구팀 서재우 감독(진단검사의학과 혈액파트장)은 "오늘 승리는 열심히 응원을 해주신 교직원들 덕분“이라며 ”탁구대회를 통해 느낀 점은 이화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한배를 탄 동료고 한마음을 가졌다는 것으로, 앞으로도 양병원간 교류전을 하며 친목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승전과 함께 번외경기로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노동조합원의 핑퐁 경기가 진행돼 스포츠를 통한 노사 간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탁구를 통해 교직원 모두 선후배를 떠나 즐겁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책상에서 안 되는 소통이 가능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시작은 작았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탁구대회가 큰 울림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 지부장은 "탁구라는 경기는 혼자서 할 수 없고 상대편이 있어야 한다“면서 ”또한, 복식 게임은 같은 팀과 소통하며 또 합을 맞춰야 하는 게임으로, 이렇게 정신적으로 건강한 스포츠를 통해 노사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보구녀관 135주년 기념식 진행 중 개최되는 시상식에서는 제1회 이화의료원 탁구대회에서 우승한 이대목동병원 탁구팀에는 우승상금은 200만 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이대서울병원 탁구팀에는 준우승 상금 150만 원이 수여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1사1촌 봉사활동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0월 18일(수) 1사1촌마을인 포천시 금현1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0월 18일(수) 1사1촌마을인 포천시 금현1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10월 18일(수) 1사1촌마을인 포천시 금현1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해왔다.

동부지부 직원 및 어머니봉사단은 가을 추수기로 일손이 부족한 시점에 1사1촌 마을을 방문, 사과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미화 본부장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는 간과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건협서울동부지부는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하는 도농상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0월 13일 조기 위암환자(남, 62세)의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0월 13일 조기 위암환자(남, 62세)의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0월 13일 조기 위암환자(남, 62세)의 로봇 위절제술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이에 로봇수술 1만례 집도의이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인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를 비롯한 수술팀 등 교직원들은 18일, 1만 번째 로봇수술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환자는 이틀 뒤인 120일 퇴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했다. 

100례~1000례까지 4년 1개월, 1000례~2000례까지는 2년 8개월이 걸렸다. 이후 로봇수술의 수요 증가 추세에 발 빠르게 적응해 로봇 수술기를 추가로 도입한 결과 2000례~3000례까지 1년 8개월, 3000례~4000례까지 1년 등 수술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9000례부터 1만례까지는 단 5개월이 소요됐다.

   1만례 기준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시행한 로봇수술 중 비뇨의학과가 3685건(37%)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했으며, 이어 산부인과 3527건(35%), 외과 2417건(24%), 이비인후과 301건(3%), 흉부외과 70건(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질환별로 살펴보면, ▲자궁 2909건(29%) ▲전립선 2014건(20%) ▲신장 1142건(11%) ▲간담췌 758건(8%) ▲대장직장 644건(6%) ▲갑상선 632건(6%) ▲위암 428건(4%) ▲부인암 365건(4%) ▲방광 291건(3%) ▲두경부 255건(3%) ▲난소 253건(3%) ▲요관, 신우 154건(2%) ▲협진·종격동·폐·식도·후복막·부신·심장·유방 등 기타 118건(1%) 순이었다.

   복강경 수술로 국내 최소침습수술을 주도해오던 서울성모병원은 2010년 5월 26일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전문의와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각 과의 전문가들을 모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추세에 맞춰 세심한 진료를 통해 환자와 병의 상태 등을 최대한 고려해 수술 방법을 결정하며, 4세대 ‘다빈치 Xi’ 3대와 ‘다빈치 SP’ 1대 총 4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도입한 단일공 플랫폼인 ‘다빈치 SP’를 활용해 한 개의 2.7cm 절개로 깊고 좁은 수술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섬세하게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 SP’는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와 카메라 모두 관절을 갖고 있어 다각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정밀한 수술 집도에 용이하다. 

또한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한 개의 관(cannula)에 장착해 기구 충돌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단일공 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더 좁고 깊은 부위의 수술이 가능한 만큼 여러 질환에 차별적으로 적용해 향상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성모병원은 2013년 10월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다빈치 로봇,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터와 드라이랩을 갖춘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매년 수준 높은 의료진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외과계 전문의, 전공의, 수련의, 의과 대학생, 수술실 간호사, 각 임상과 해외연수 의사들에게 체계적인 술기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로봇수술의 집도를 이끌고 있다. 

또한 수술 시뮬레이터나 드라이랩뿐만 아니라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사체(Cadavar)를 활용한 트레이닝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사체를 이용한 술기교육은 수술 시뮬레이터나 동물을 이용한 술기교육에 비해 실제 인체와 거의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트레이닝 모듈로 평가된다.

   이뿐만 아니라 매달 운영회의를 진행하면서 여러 임상과 교원이 각 임상과의 표준화된 로봇수술 과정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로봇수술 운영과 교육 관리를 위해 중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수술 집도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문제점이 쉽게 해결돼 여러 임상과 간 스케줄 조율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외협력부원장)는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 1천례를 달성해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멀티포트 자궁근종 교육기관 에피센터 튜터로 위촉받아 국내외 의료진에게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이지열ㆍ홍성후ㆍ하유신ㆍ조혁진 교수는 비뇨기암 수술에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술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외과 수술팀 송교영(위장관외과)ㆍ김정수(갑상선내분비외과)ㆍ이인규(대장항문외과)ㆍ이윤석(대장항문외과)ㆍ홍태호(간담췌외과) 교수는 암수술을 위한 효과적인 로봇수술 적용과 노하우 개발에 힘써 전년대비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도약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선동일ㆍ김상연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경구적 접근법을 성공시켜 두경부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흉부외과 문석환ㆍ김경수 교수는 다소 적용 범위가 좁은 흉부외과 영역에서 폐암, 종격동 종양 등 다양한 암수술에 로봇 수술기를 효과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장 송교영 교수는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은 언제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시는 교수님들의 노고이자 성과”라며 “로봇수술센터는 각 분야 교수님들의 새로운 수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독자적인 로봇수술 임상권한 프로그램과 선진화된 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최단 시간 내 분야별 최고의 수술 결과로 질적·양적 성장을 일궈냈고 교육ㆍ관리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 리더로서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체결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Observation Center)’ 지정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하는 의료기관·의료진에게 교육, 훈련과 전반적인 로봇수술센터 운영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이 국내외 로봇수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2022 제12회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13여 년간 축적된 로봇수술센터의 운영은 물론 여러 임상과의 향상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명지병원,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페스티벌 개최

▲ 명지병원이 오는 29일 병원 대강당과 뉴호라이즌힐링센터 등에서 소아류마티스 환아 및 보호자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무지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명지병원이 오는 29일 병원 대강당과 뉴호라이즌힐링센터 등에서 소아류마티스 환아 및 보호자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무지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오는 29일 병원 대강당과 뉴호라이즌힐링센터 등에서 소아류마티스 환아 및 보호자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무지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류마티스 환우회(무지개)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무지개페스티벌’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소아 류마티스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아와 이들 부모들이 또래 집단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나아가 투병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무지개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아류마티스 전문 진료 의사인 김광남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의 강의와 재활교육, 엠브렐주사교육, 예술치유 등으로 진행된다.

또 환아 및 부모들이 함께하는 풍선아트, 영화 관람,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광남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고, 치료를 해도 대개 수년 혹은 10여 년을 치료해야 되는 만성질환”이라며 “이번 무지개 페스티벌은 치료받고 있는 또래 집단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환우와 가족 치료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모임은 소아 류마티스 환자와 보호자 가족 간의 정보교환과 소통을 위해 만든 환우회 형식의 자조모임으로 매년 연초에는 정기총회, 여름에는 무지개 캠프, 가을에는 무지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종근 전공의, 대한재활의학회 전공의 평가시험 1등

▲ 김종근 전공의
▲ 김종근 전공의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재활의학과 김종근 전공의가 대한재활의학회에서 시행한 제 27회 전공의 평가시험에서 1등을 차지했다.

지난 9월 4일 전국 재활의학과 전공의 총 326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평가 결과, 김 씨는 전체 응시생 중 성적 최우수자로 선정됐다.

김 씨는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시행되지 못한 2년차를 제외한 1ㆍ3ㆍ4년차 모든 전공의 평가에서 연차별 석차 1등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공의 평가시험은 전공의 개개인의 실력 평가는 물론, 전공의의 교육 방침을 제시하고 전공의 수련 계획의 표준 및 지표를 설정하기 위해 시행된다.

 재활의학과에서는 뇌신경재활, 척수재활, 노인암재활, 소아재활, 스포츠재활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김 씨는 “교수님들의 세세한 지도뿐만 아니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공의로서 배워야 할 다양한 환자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전개

▲ 원자력병원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4일간 원자력병원 및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원자력병원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4일간 원자력병원 및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4일간 원자력병원 및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원자력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올해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을 커피차와 함께 직접 방문해‘찾아가는 호스피스’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권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의 환자와 가족, 내원객, 의료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안내 리플릿 및 홍보물품 배부,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이벤트 등 호스피스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원자력병원 로비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와 자문형호스피스완화의료팀이 ▲호스피스 삽화 및 배너 전시, ▲호스피스 바로알기 O·X 퀴즈, ▲호스피스 상담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궁금증 해결에 나선다.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많은 분들이 평소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잘 알아두고 실제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찾아가는 호스피스 등 적극적인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이 지난 7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지윤 교수,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김지윤 교수.
▲ 김지윤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지윤 교수가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ICDM 2022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지윤 교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분비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를 밝히고자 진행한 연구 ‘Glucotoxicity is a critical determinant of insulin secretion over treatment types or disease duration in type 2 diabetes (제1저자 김지윤 교수, 교신저자 김남훈 교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윤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2형 당뇨병 환자의 현재의 혈당 수준, 혈당 변동성, 당뇨 약제의 종류와 투여 기간, 당뇨 유병 기간 등을 포함한 여러 인자 중 인슐린 분비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가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인슐린 분비능은 당뇨 유병기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지만, 유병 기간보다도 현재의 혈당 수준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측정 당시 당화 혈색소가 9% 이상인 사람에 비해 6% 미만인 사람에서는 인슐린 분비능의 지표인 Insulinogenic index가 5배 높게 나타났다. 

1년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인슐린 분비능과 혈당을 측정한 환자에서, 혈당이 낮아지면 인슐린 분비능이 증가했고, 반대로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 분비능은 감소했다.

 김지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슐린 분비능이 혈당 수준에 따라 유연하게 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당독성이 인슐린 분비능을 결정하는 핵심 인자”라고 혈당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SK머티리얼즈에에플러스아 기부협약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및 최우수 협력사(우주종합건설, 한텍, 거산피앤에프)로부터 산업안전 기부금 1000만원 전달받고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및 최우수 협력사(우주종합건설, 한텍, 거산피앤에프)로부터 산업안전 기부금 1000만원 전달받고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및 최우수 협력사(우주종합건설, 한텍, 거산피앤에프)로부터 산업안전 기부금 1000만원 전달받고 기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협약식은 SK 및 협력사가 사업 수행 간 발생한 불용자원(고철, 폐전선)을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기부하며 이뤄졌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은 “SK와 협력사의 안전중심문화 확산에 공감하며, ▲ 산업재해사고 예방활동 ▲ 산재 환자의 원활한 치료업무 ▲ 병원 근로자의 복지증진 지원 등 본 취지에 맞추어 산업재해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감사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SK는 기부금 외에도 안산병원 근로자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통해 구매한 텀블러 500개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이사장 이수영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2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이사장 이수영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2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이사장 이수영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지난 2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1987년 학회 창립 후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 호흡기질환과 임상면역질환 분야의 진료 및 연구를 선도하며 매년 2차례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150여 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여한 2022년 추계학술대회는 ‘선천성 기도폐 기형과 호흡기감염’을 주제로 ‘흉부 림프질환의 진단과 치료’ 및 ‘소아 호흡기질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해외 초청 강연과 토의가 이어졌다. 

또한 ‘선천성 기도폐 질환의 진료’와 ‘소아 호흡기감염의 취약성과 합병증’에 대한 2개의 심포지엄도 진행했다.

학회측은 “지속되는 출산률 감소와 국내 의료체계의 특수성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 감소와 연구 진료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문분야의 최신지견을 넓히고 교류를 확대하는 학술대회를 통해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 분야의 의학 발전과 미래 세대인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 희망약국, 화순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 기탁

▲ 화순전남대병원 정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희망약국의 송지만ㆍ한정제 약국장은 지난 14일 접견실에서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정용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 화순전남대병원 정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희망약국의 송지만ㆍ한정제 약국장은 지난 14일 접견실에서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정용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희망약국의 송지만ㆍ한정제 약국장은 지난 14일 접견실에서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정용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송지만 약국장은 “세계 최고 암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병원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진료와 연구, 교육에 정진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후원해준 희망약국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순천향중앙의료원, 2022순천향의학연구 학술대회 개최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다음달 13일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의과대학BK21교육연구단,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LINK3.0사업단과 공동으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2022 순천향 의학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순천향의 융합연구 발전을 위해 5회째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4차산업혁명시대 의료서비스를 위한 순천향 의과학연구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온ㆍ오프라인 병행으로 총 6개의 세션을 진행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의학의 하이라이트’를 주제로 양자 의학의 미래(문한섭 부산대물리학과), 기업체 관점의 산학협력(정재우 로킷헬스케어), CAR-T치료의 현황과 미래(김진석 연세대의대 혈액내과), 디지털헬스케어로 창업하기(강성지 웰트), Clinical unmet needs를 반영한 심혈관 질환 시술용 로봇의 개발과 기대(최재순 서울아산병원 의공학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주제강연으로 ‘당뇨 및 대사에서 자가포식 및 세포 사멸의 역할(Role of autophagy and cell death in diabetes and metabolism)’을 주제로 이명식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가 강연한다. 

세 번째, 네 번째 세션은 임상의사와 과학자의 만남을 주제로 ‘감염내과 의사와 판데믹’(이은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 ‘당뇨발 진단 및 치료의 현황과 미래’(원성훈 순천향대서울병원) 등 10개의 강연을 진행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의과대학생들의 연구 발표가 이어지고, 마지막 세션은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순천향 융합연구의 발전을 위해 매년 순천향의학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 의료서비스를 위한 연구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학술대회에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도입

▲  화순전남대병원이 정교한 환자 맞춤형 슬관절 수술을 위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정교한 환자 맞춤형 슬관절 수술을 위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정교한 환자 맞춤형 슬관절 수술을 위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은 최근 관절센터에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마코 로봇)’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코 로봇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치료법으로 알려진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때 환자의 무릎을 3D CT로 변환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숙련된 전문의의 집도 아래 로봇 팔을 통한 절삭을 진행하므로 오차 범위를 줄여 정확도 높은 계획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마코 로봇’의 도입으로 무릎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바꾸는 슬관절 전치환술과 손상된 관절 일부분만 바꾸는 부분치환술 시행이 모두 가능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정밀한 인공관절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의 범위를 더욱 넓힌 것이 특징이다.

마코 로봇은 최초로 슬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이는 세계 36개국에서 80만여 건의 임상 사례와 300여 건의 연구 결과를 통해 그 효과와 장점이 입증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선종근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관절센터는 서울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전문ㆍ특성화된 양질의 진료를 실현하고 있다”며 “마코 로봇 도입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수술 계획 및 정확도 높은 수술 시행이 가능해 환자의 회복 속도를 향상시키고 만족도를 높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코 로봇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인공관절 수술의 미래가 될 로봇 수술에 대한 숙련된 전문 의료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김경곤 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신임회장 선출

▲ 김경곤 교수.
▲ 김경곤 교수.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 교수가 지난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22 세계비만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AOASO, Asia-Oceania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비만 약물 치료 및 비만대사수술 후 관리 분야에 대해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비만에 관한 여러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를 함께 수행해왔고, 관련 학술 단체에서 오랜 기간 주요 임원으로 봉사해 왔다. 

김 교수는 2005년부터 대한비만학회의 주요 임원으로 일하였고, 세계비만학회에서도 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4년 간 대한가정의학회 비만대사증후군연구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AOASO에서도 지난 12년 간 평의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김 교수가 이끌게 된 AOASO는 1998년 설립된 연구회로, 회원국들 간 비만 관련 연구 및 정보를 교환하고, 비만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AOASO는 현재 한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기는 2026년까지이다.  

김 교수는 “비만학 분야는 미국과 유럽이 양대 축을 이루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도 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비만이 중요한 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AOASO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비만 증가를 어떻게 억제하고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젊은 임상가와 연구자 발굴과 네트워크 강화로 비만학의 세 번째 축을 담당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박현 회원협력본부장, 간호법 반대 1인시위 참여

▲ 대한병원협회 박현 회원협력본부장이 24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 대한병원협회 박현 회원협력본부장이 24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대한병원협회 박현 회원협력본부장이 24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시위에 참여한 박현 회원협력본부장은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보건의료는 하나의 체계하에서 발전해야 하는데,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현장에서의 직역간 유기적 협조체계가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안은 다른 법령과 체계상 문제가 없는지를 실질적으로 심사해야 하며, 국민건강과 관련된 모든 직역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간호사 처우는 간호법 제정이 아닌,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인력 수급 계획과 함께 모든 보건의료인력 직종에 대해 방안이 마련되고 추진돼야 한다”며 “이러한 종합적인 대책 없이 제정 추진되는 ‘단독 간호법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 개최

▲ 경상북도의사회와 전라북도의사회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친선행사가 지난 22~23일 양일간 포항과 경주에서 개최됐다.
▲ 경상북도의사회와 전라북도의사회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친선행사가 지난 22~23일 양일간 포항과 경주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와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친선행사가 지난 22~23일 양일간 포항과 경주에서 개최됐다.

첫째 날 진행된 친선 행사 개회식은 경북의사회에서 이우석 회장,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ㆍ군 의사회장 등 50여 명이, 전북의사회에서 김종구 회장과 엄철 대의원회 의장, 명예회장,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ㆍ군 의사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 이필수 의협 회장과 김재왕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 경상북도의회 강만수 도의원, 동국의대 이관 학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우석 회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인 영일만 친구의 가사처럼 우리 의사회와 전북의사회는 서로 우정을 쌓아온 친구의 모습으로 36년 동안 인연을 이어와 서해안과 동해안을 접한 고향 사람 같다”며 “10월이면 가을이라는 계절보다 먼저 떠오르는 전북의사회의 만남이기에 오늘 진심으로 반갑고, 먼 거리를 달려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전북의사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우리에겐 여러 복잡한 의료현안과 삶의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만은 모두 잊고 기쁨과 반가움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라북도의사회 김종구 회장은 “전북의사회 회원을 환대해 주신 경북의사회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리운 형제의사회 선후배님을 경주와 포항에서 좋은 볼거리를 둘러보고 먹거리를 맛보며 만나게 되어 기쁘고, 이번 행사로 더욱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립합창단 편성준 테너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만찬과 더불어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장유석 의장과 전북의사회 대의원회 엄철 의장, 이길호 친선행사 준비위원장, 전북의사회 김주형 명예회장,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 등의 건배 제의로 화합을 다졌다.

이후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의 월정교, 계림숲, 첨성대를 따라 걸으며 문화유적지 야경관람을 통해 양도 의사회 간의 우의를 다졌다.

이튿날에는 포항 구룡포로 이동해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둘러보며 가을빛에 물든 포항의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찬을 겸한 환송 행사는 기념품 교환과 환송사를 끝으로 친선 행사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전북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다.

한편, 경북ㆍ전북 의사회 친선 행사는 1987년, 당시 경상북도 의사회의 오삼달 회장과 전라북도 의사회의 김병주 회장이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두 의사회가 자매결연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친선을 교류하는 행사를 연 후,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친선 교류, 의료 현안 논의를 위해 양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는 형식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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