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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년ㆍ국제화 10년, 특별한 2022년 맞은 내분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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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년ㆍ국제화 10년, 특별한 2022년 맞은 내분비학회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10.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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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기념 간담회...인류 건강 향상에 공헌하는 학회로 도약 선언

[의약뉴스] 학회 창립 40주년과 공식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의 국제학술지 도약 10주년 및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이하 SICEM) 10주년을 맞은 내분비학회가 인류 건강 향상에 공헌하는 학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내분비학회는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학회 사무실에서 학회 창립 40주년과 공식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의 국제학술지 도약 10주년 및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이하 SICEM) 10주년을 맞은 내분비학회가 인류 건강 향상에 공헌하는 학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내분비학회는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학회 사무실에서 학회 창립 40주년과 공식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의 국제학술지 도약 10주년 및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이하 SICEM) 10주년을 맞은 내분비학회가 인류 건강 향상에 공헌하는 학회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순집 이사장(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당뇨병센터 내분비내과)은 “우리 학회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인류 건강 향상에 공헌하는 내분비학회’라는 큰 비전을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권혁상 총무이사(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2022년은 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해이며, 더해 SICEM개최 10주년 및 EnM국제학술지로의 도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내분비학회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을 개최해왔고, 더불어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진 학술지 EnM을 발간해왔다”고 전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노정현 홍보이사(인제의대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가 ‘KES40, 학회 역사와 40주년 기념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1979년 내분비연구회라는 단체로 태동된 내분비학회는 1982년 150명의 회원으로 정식 창립됐다. 2021년 기준으로 회원수가 1673명으로, 10배 이상 확장된 학회는 현재 해외 회원도 모집하는 등 국제적인 학술단체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노정현 홍보이사는 “학회에서는 40주년 기념위원회를 구성해 4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1982년생 회원 지상대담,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40년사 출간 등 4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분비학회는 40주년을 단순히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회의 모든 구성원이 다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제시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이원영 간행이사(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가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지의 세계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대한내분비학회는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2010년 제25권 2호부터 학회지명을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EnM)’으로 영문화하고 영문과 국문을 함께 발간하였으며, 2013년 제28권부터 전면 영문화를 실행 후 PubMed, PubMed Central로 등재되어 국제 학술지로 발돋움하였다. 현재 SCOPUS, MEDLIN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등에 등재돼 있다.

이원영 간행이사는 “올해로 대한내분비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EnM이 국제학술지로서 인정받은 지 10주년을 맞았다”며 “EnM은 내분비학 분야의 국제학술지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학술지를 지향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학회 회원들의 헌신, 열정, 사랑으로 가능했으며, 리더십의 비전과 전폭적인 지원이 밑바탕이 됐다”며 “앞으로 국내 및 세계 내분비학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소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선 학술이사(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가 ‘SICEM 10주년과 대한내분비학회 학술 자산’을 주제발표를 맡았다. 

내분비학회는 2013년부터 춘계학술대회를 SICEM(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으로 명칭을 바꾸어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기 시작했다. 

SICEM은 갑상선, 골대사, 신경내분비, 부신, 생식계, 당뇨병 및 비만, 동맥경화증을 포함하는 다양한 내분비 분야의 Plenary Lecture, Main Symposium, Satellite Symposium, Clinical Update, Hot topics, Meet the Expert 세션을 구성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Plenary oral 및 Poster oral session을 둬서 젊은 연구자들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 내분비 분야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증진하기 위해 2012년 APDO(Asian-Pacific Diabetes and Obesity Study Group)와 연구해 춘계학술대회가 열렸으며, 2018년에는 미국 Endocrinology Society와 연계해 Endorcrine Week 2018을 개최했다. 2020년 10월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 및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또한 아시아, 미국, 유럽 그리고 호주 학회와의 국제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SICEM에서 다양한 International joint symposium을 진행해왔고, 매년 해외 학술단체와의 공식적인 협력 세션도 확대 구성하며, 2022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 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김민선 학술이사는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 개최한지 올해 10주년이 됐다. SICEM 2022는 10번째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다양한 1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각 분야 별로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명망 있는 국내외 연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구성했기에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만드는 훌륭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설명했다.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 2022(SICEM 2022)’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이룬 40년, 새로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광주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내분비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국제학술대회를 왜 하느냐는 질문을 10년 전에 들었는데, 당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다”며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지만, 여러 회원들이 도와줘서 학술대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 국제학술대회를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당시에 비해 환경이 많이 변했고, 지금 내분비학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유럽과 미국을 제외하면 아시아 지역에선 우리가 톱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SICEM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넘버 1으로, 이런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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