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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30개월 연속 흑자 행진, 3분기 흑자 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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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시약 30개월 연속 흑자 행진, 3분기 흑자 35.7%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0.1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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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액 22.1% ↓...수입액은 제자리

[의약뉴스] 진단시약(HS3822)이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진단시약의 수출액은 1억 874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 3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진단시약의 수출액은 대폭 증가, 지난 3월까지 3개월 연속 5억 달러를 상회하며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미크론 1차 정점을 넘어선 지난 2분기에 들어서는 1분기보다 성장폭이 다소 줄었지만, 월 평균 99.9%의 성장률로 기세를 이어왔다.

▲ 진단시약(HS3822)이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 진단시약(HS3822)이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는 역성장세가 시작됐다. 특히 7월에는 연중 최저치인 1억 47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49.7% 역성장했다.

8월에는 1억 5769만 달러로 소폭 증가, 역성장 폭이 10.6%까지 줄어들었고, 9월에는 1억 8746만 달러까지 회복, 역성장폭을 4.2%까지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 17억 2937만 달러에 이르던 수출액은 2분기 8억 7897만 달러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고, 다시 3분기 4억 4562만 달러로 다시 2분기보다 절반 가량 축소됐다. 전년 동기보다 22.1% 축소된 수치다.

그러나 3분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기록적인 수출 실적에 힘입어 9개월 누적 수출액은 30억 5432만 달러로 30억 달러를 돌파, 세 자릿수의 성장률(109.4%)을 유지했다.

수입액은 큰 변화 없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진단시약의 수입액은 6533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2.0% 감소했으나, 이후 2개월 연속 5%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수입액은 2억 1733만 달러로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했으며, 9개월 누적 수입액은 6억 661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3분기에 들어서 수입액은 예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수출액이 줄어들면서 흑자폭도 축소됐다. 

앞서 상반기까지 월 평균 3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으로 6개월 연속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진단시약의 흑자폭은 7월 3515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72.0% 급감했다.

이어 8월에는 7944만 달러로 7월보다 흑자폭을 배 이상 확대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23.1% 감소했다. 

9월 들어 다시 1억 1371만 달러까지 회복, 1만 달러선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한 자릿수로 줄였다.

이에 따라 1분기 14억 8922만 달러로 554.1%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던 진단시약 무역수지 흑자는, 2분기 6억 7065만 달러로 절반 이상 급감, 성장폭도 190.5%까지 줄어들었고, 3분기에는 이보다 3분의 2 이상 줄어든 2억 2829만 달러까지 축소됐다. 전년 동기대비 35.7% 급감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0년 4월 이후 30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며, 9개월 누적 흑자도 23억 881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0% 가까이(19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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