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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 경기 악화, 4분기 전망도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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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 경기 악화, 4분기 전망도 어두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0.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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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현황 BSI지수 대부분 100 하회...4분기 전망 지수도 ↓

[의약뉴스] 글로벌 경기침체의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핑크빛 전망을 이어오던 바이오헬스 산업에도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 제조업체 총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ㆍ집계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 ‘2022년 3분기 현황 및 4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 글로벌 경기침체의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핑크빛 전망을 이어오던 바이오헬스 산업에도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 글로벌 경기침체의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핑크빛 전망을 이어오던 바이오헬스 산업에도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BSI 지수는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바탕으로,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분기와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를 의미한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대부분의 현황 지표에서 BSI 지수가 100을 하회했으나, 지난 2분기에는 상당수의 지표에서 100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매출액 BSI지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고, 설비가동률과 고용 부문도 100선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2021년 1분기 이후 대부분의 지표에서 100을 상회하고 있는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전망 BSI 지수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12가지 지표 가운데 경상이익을 제외한 11개 지표에서 100을 상회했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는 경상이익과 자금사정을 제외한 10개 지표에서 100을 상회, 핑크빛 전망이 이어졌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3분기 현황 및 4분기 전망 BSI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현황지수에서는 지난 2분기 어렵게 100을 넘어섰던 매출액 지수도 다시 100 이하로 떨어졌고, 국내시장출하와 수출부문까지 100을 밑돌았다.

3분기 연속 100을 상회하던 설비투자도 100 이하로 떨어졌고, 고용 역시 다시 100 아래로 내려앉았다.

경상 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90 이하로 급락했고, 자금사역 역시 90을 하회했다.

12가지 지표 가운데 100을 상회한 항목은 재고와 원자재가격, 제품가격 등 부정적인 지표들이었고, 설비가동률은 100으로 중립을 지켰다.

지난 3분기 10개 지표에서 100을 상회했던 전망 BSI 지수 역시 4분기에는 대부분 100을 하회했다.

지난달 100을 상회했던 지표 중 시황과 매출액, 국내시장출하, 수출, 재고, 고용 등 6개 지표가 100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100 이상을 유지한 설비투자와 설비가동률, 원자재가격, 제품가격 등은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특히 매출액과 수출은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1년 2년 만에 100을 하회했고, 국내시장출하 역시 지난해 1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이후 100을 밑돌고 있는 경상이익은 2020년 4분기 이후 최저치에 머물렀고, 자금사정 역시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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