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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몽골 의사ㆍ바이어 대상 투어 행사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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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몽골 의사ㆍ바이어 대상 투어 행사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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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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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몽골 의사ㆍ바이어 대상 투어 행사 개최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1일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몽골 국적의 의사와 바이어 등 30명으로 구성된 몽골 의료 방문단에 대한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1일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몽골 국적의 의사와 바이어 등 30명으로 구성된 몽골 의료 방문단에 대한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11일 병원 국제회의실에서 몽골 국적의 의사와 바이어 등 30명으로 구성된 몽골 의료 방문단에 대한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주관으로 방문단에게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체험하게 하고, 나아가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류남희 동산병원 국제의료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문단은 병원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병원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으며, 헬리패드, 건강증진센터 등 계명대 동산병원의 여러 시설들을 둘러봤다.

류남희 센터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중앙아시아의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몽골 의료진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동산병원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0년부터 활성화된 국내 의료관광분야에 있어 앞서가고 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대구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활동 중이며, 대구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해외 거점 구축 및 마케팅 지원 사업에도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또한, 국제의료센터 교직원들의 헌신과 병원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2009년에는 외국인 진료 부문 대상, 2010년 의료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17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브란스병원, 국내 상급병원 최초 진료 일정 관리 AI 도입

▲ 세브란스병원이 진료 날짜 확인과 변경 등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AI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 세브란스병원이 진료 날짜 확인과 변경 등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AI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진료 날짜 확인과 변경 등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AI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진료안내 서비스 시스템 AI 보이스봇 ‘AI세라봇’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전 진료 예약시스템이 갖춰진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 진료 당일 개인적인 사정이나 다른 일정으로 진료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처음으로 도입한 AI세라봇은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AI세라봇에는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을 문자로 변환) 엔진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솔루션이 적용돼 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365일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과 AI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AI세라봇은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한다. 환자가 진료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요청하면 바로 변경, 취소를 지원한다.

또, 진료를 위해 필요 서류와 유의사항까지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진료 안내서비스를 넘어 앞으로 개별상담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문상담사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AI가 낯설 수 있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많은 병원에서 AI세라봇은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KT와 협업을 통해 환자만족도 향상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AI세라봇의 업무를 확대해 AI예약센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이 추진 중인 의료빅데이터 사업과 AI를 접목해 예약센터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동연구도 계획 중이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진료 전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환자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며 “세브란스병원은 IT를 활용하여 차세대 고객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P-HIS, HIMSS 디지털헬스지표 2위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이 세계 최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이 세계 최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이 세계 최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세계 최대 의료IT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HIMSS)가 지난 9월 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HIMSS22 APAC 컨퍼런스에 참가해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해왔다.

HIMSS는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은 ‘HIMSS 디지털헬스지표(Digital Health Indicator) 종합 2위’, ’정보처리 상호운용성분야(Digital leader in Interoperability) 1위’, ’예측 분석분야(Digital leader in predictive analytics) 1위’ 등 세 개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수상했다.

디지털헬스지표(DHI)는 의료기관의 디지털 건강 생태계로의 진행상황을 측정하는 지표로 상호운용성, 개인의료지원, 예측 분석, 거버넌스 및 인력 등 네 가지 분야를 측정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HIMSS로부터 평가를 받아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한층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보이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최초로 HIMSS가 선발하는 분야별 우수기관(Digital leader) 선정에서 두 개 분야에서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PHIS는 2017년 정밀의료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개발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의 시스템을 PHIS로 통합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제품 및 사용 인증을 받으면서 안정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이처럼 최고·최초·유일 등의 수식어와 함께 환자 중심 스마트 진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5G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의료현장에 접목하여 환자 안전은 물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고대의료원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니버스글로벌(대표이사 이상헌,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통해 PHIS의 보급·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지역 혹은 국가 단위의 정보시스템이 공유 및 확산되면, 향후 획기적인 의료빅데이터셋 확보가 가능해져 다분야의 임상진료 영역에서 정밀의료가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함으로써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안암병원장은 “HIMSS APAC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고려대병원이 디지털포메이션에 대한 노력과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의 최고 병원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교수는 “병원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은 병원의 디지털화를 앞당기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관이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위험 가장 높아

▲ 김경훈 교수.
▲ 김경훈 교수.

항균제에 내성을 가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발생률이 한국을 포함한 서태평양(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3년에서 7년 사이 주기로 유행하며 지역사회 폐렴의 최대 4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이 폐렴은 1차 항균제인 ‘마이크로라이드’를 투약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는데, 2011년 이후 마이크로라이드의 치료 효과가 듣지 않는 이른바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항균제가 듣지 않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무기폐(폐가 쪼그라듦), 흉막삼출(흉막에서 체액이 나오며 숨이 차는 병), 기흉과 같은 다양한 폐 합병증은 물론, 스티븐-존슨 증후군, 수막뇌염, 심근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발생을 증가시키고 직간접적 의료비용을 급증시켜 보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팀은 지난 20년 동안(2000-2019년) 연구된 총 27,408개 샘플(선행 연구 153여개)을 바탕으로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비율을 조사하는 메타 분석 연구를 수행, 서태평양 지역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중 항균제(마이크로라이드)에 내성이 있는 비율은 세계적으로 2000년 18.2%에서 2010년 41.0%, 2019년 76.5%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지역별 분석 시 이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서태평양 지역(전체 기간 평균 53.4%)로 나타났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9.8%)이나 아메리카 지역(8.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서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중국과 일본, 대만, 한국 순으로 항균제 내성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접국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이 A2063G 라고 불리는 변이와 가장 연관성이 크다는 점을 비롯해 성인보다는 소아 연령대에서 더 흔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는데, 수많은 선행 논문들을 통합해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생소한 항균제 내성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발병 추세와 그 위험도를 알리는 연구로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김경훈 교수는 “연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10여 년 전부터 항균제가 듣지 않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세계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코로나19로 감염병 사태를 교훈 삼아 예방 및 치료 전략을 사전에 마련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저명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됐다.

 

◇이어폰 소음 제거 기능, 청력 기능 보호에 도움

▲ 문일준 교수.
▲ 문일준 교수.

이어폰의 ‘소음 제거’ 기능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청력 보호를 위해 일일 소음 노출량의 기준을 85dBA의 크기인 소리에 8시간 이하로 노출되도록 제안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WHO는 지난 2019년 10대를 포함한 청년층의 약 40%가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만큼 음량을 키워 듣고 있다고 보고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외부 소음 탓에 기준치 이상으로 소리를 높여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해당 기술이 보탬이 된다는 연구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 설혜윤 박사 연구팀은 국내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소음 제거 기능 활성 여부에 따른 소음 정도, 선호 청취 음량 차이를 비교해 국제 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난청인 15명, 건청인 15명으로 연구 대상을 나누고, 유무선 커널형 이어폰을 이용해 소음 제거 기능의 효과를 측정했다.

우선 연구팀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버스와 카페에서 나는 소음(80dB) 환경에서 실험을 했다.

이 장소에서 소음 제거 기능 활성화 여부에 따라 같은 소리라도 실제 귀에서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저주파수(250, 500Hz)와 전체 주파수(200-6000Hz)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저주파수와 전체 주파수 대역 모두 소음 제거 기능을 활성화 했을 때 주변 소리의 크기가 유의미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소음 제거 기능을 켜자 건청인은 소리 크기가 저주파수 대역에서 버스는 12dB 가량, 카페에서는 12~14dB 줄었다.

난청인도 같은 저주파수 대역에서 버스와 카페 모두에서 8 ~ 12dB 정도 소리 크기가 줄어든 효과를 봤다. 이러한 효과는 주파수 범위를 전체 주파수 대역으로 넓혀도 유지됐다.

실제 사람이 아닌 소음 제거 기능의 효과 평가에 쓰이는 KEMAR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KEMAR(Knowles Electronics Manikin for Acoustic Research)는 청각 및 음향 연구를 위해 평균적인 사람의 귀와 비슷한 음향학적 특성을 갖도록 제작된 마네킹으로, 버스와 카페 모두에서 소음 제거 기능을 켰을 때 소리의 크기가 감소했다.

연구팀은 또 피험자들의 선호 청취 볼륨의 차이도 비교했다. 피험자에게 BTS의 다이나마이트(Dynamite)를 들려준 다음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청취 볼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소음 제거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가 비활성화 때보다 청취 볼륨의 레벨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건청인의 경우 버스에서 기존보다 7단계, 카페에서는 11단계나 볼륨을 내렸고, 난청인들은 버스에서 12단계, 카페에서 9단계까지 볼륨을 낮췄다. 소음 제거 기능으로 더 낮은 볼륨에서도 충분히 음원 청취가 가능했다는 의미다.

연구를 주관한 문일준 교수는 “이어폰, 헤드폰 등의 개인용 음향 청취기가 보급됨에 따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소음성 난청’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청력 보호에 있어 ‘소음 제거 기능의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이러한 기능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일반인 대상 공개 백신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김우주)에서 올바른 백신 정보를 제공해 백신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 대상 공개 백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 개발에는 백신혁신센터 소속 교수진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미생물학교실 김철우ㆍ김기순 교수,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ㆍ노지윤 교수,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가 참여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이 콘텐츠 제작 지원을 담당했으며, 고려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 원격교육센터에서는 영상 개발 절차와 저작권 검토를 지원했다.

국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백신 교육을 제공하고자 ‘Vaccine for the humanity(인류를 위한 백신)’라는 슬로건 하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백신의 원리와 백신의 효과 △소아 백신 접종 △COVID-19 백신 △백신 이상 반응까지 다루었으며, 국민이 백신에 대해 실제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백신 회의론의 영향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 11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2가 백신 예약이 저조한 가운데 정확한 백신 정보를 제공, 백신의 안전성을 알릴 예정이다.

백신혁신센터장 김우주 교수는 이번 백신교육 프로그램을 오픈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중증입원 및 사망을 예방하는데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접종을 기피하는 사례가 많다”며 “국민에게 올바른 백신 정보 제공으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맞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신혁신센터 교육위원회장 천병철 교수는 “인류를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이 백신이지만, 그 중요성이나 특성이 모든 사람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면서 “백신에 대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신교육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qbPYT-59L369zLMScvoR6A), 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CTLKU/videos), 고려대 공개강의 사이트(http://kuocw.korea.ac.kr/)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실무자 초청연수 성료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실무자 초청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실무자 초청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실무자 초청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강북삼성병원에서 지난 2020년 7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2차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3주간 실시했다.

연수는 ▲진단검사의학 ▲간호 ▲핵의학 ▲병원정보시스템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 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진단검사의학의 검사자동화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등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되는 최첨단・고품질 검사 교육 ▲간호기록부터 환자안전에 이르는 원내 환자중심 간호서비스 품질관리 교육 ▲환자 정보 보안 및 웹/모바일을 활용한 시스템 활용법에 대한 교육 등이었다.

특히 핵의학은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는데, 몽골은 작년 7월 PET-CT를 처음 촬영하는 등 핵의학 기술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번 실무교육이 몽골의 선도적 기술자 양성에 크게 기여하리란 평가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구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진단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간호부장인 어윤새항(Oyunsaikhan Myagmarjav)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를 넘어 몽골 보건 의료 발전에 힘써주시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지난 3주간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강북삼성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최중원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최중원 교수.
▲ 최중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최중원 교수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제74차 대한비뇨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중원 교수는 방광암에 관한 연구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방광암칩 및 생쥐모델에서 재조합BCG의 효과(Efficacy of Recombinant Bacillus Calmette-Guérin containing dltA in in-vivo Three-dimensional Bio-printed Bladder Canceron-a-chip and ex-vivo Orthotopic Mouse Model)’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제1저자)·장인호 중앙대학교병원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3차원(D)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손톱 크기의 방광암칩을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재조합BCG를 사용해 암세포의 사멸 효과 및 생체면역반응 유도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BCG 용량의 50% 이하를 사용해도 동일한 효과와 안전을 확인했다.

최중원 교수는 “BCG는 결핵 예방 백신인 동시에 방광암 환자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지만 현재 국내 BCG 공급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더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내는 재조합BCG가 많은 환자들에게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된다면 방광암 환자의 재발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약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최중원 교수는 2021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연제발표 우수상과 2019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공모논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22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에서 발표한 요로생식기감염 개정판 제2판(Chapter 6)과 2021년 대한전립선학회에서 발표한 전립선암 진료지침 개정판 제4판(Chapter 6) 제정에도 참여했다.

 

◇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산의료기기 홍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2일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국산의료기기 사용자 평가 지원 제품과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2%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19 확산을 계기로 생산 및 수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자(의료진)의 국산 제품 경험 부족에 따른 낮은 선호도는 국내 기업의 시장 진입에 큰 장벽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종 사용자인 의료진의 국산 의료기기 경험을 축적하고, 국산 제품을 통한 의료 술기 교육을 통해 제품 사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국내 의료기관(종합병원급) 및 의학회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평가(의료기기임상ㆍ비임상/사용적합성 평가 등)를 위한 제반 비용 및 홍보ㆍ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사용적합성 평가 지원, 제품 전시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 술기 교육 등을 통해 의료진이 자연스럽게 국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우수한 국산 제품의 사용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진흥원은 국내 주요 의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의료진 대상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에 대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이번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 동안 지원사업과 지원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며,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수행기관과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평가 지원사업 수행기업 4곳이 함께 참여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우수한 의료기술 수준과 디지털 융합 기술혁신에 따른 새로운 기회요인을 고려하면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며, 기술력과 임상 실증을 갖춘 혁신의료기기의 보급과 확산은 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사용 경험 부족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낮은 선호도는 산업계 성장에 큰 장벽 중 하나로 진흥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관 및 의학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산의료기기 지원사업 홍보관’ 은 오는 10월 13일(목) ~ 14일(금)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에 마련된다.

 

◇대한조산협회, 임산부의 날 기념 ‘다둥이 엄마의 행복한 출산이야기’ 개최

▲ 대한조산협회는 10일 ‘2022년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신당동 소재 대한조산협회 회관 강당에서 ‘다둥이 엄마의 행복한 출산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 대한조산협회는 10일 ‘2022년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신당동 소재 대한조산협회 회관 강당에서 ‘다둥이 엄마의 행복한 출산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조산협회(회장: 김옥경)는 10월 10일 ‘2022년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신당동 소재 대한조산협회 회관 강당에서 ‘다둥이 엄마의 행복한 출산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모자보건법에 따라 제정한 국가 지정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초청된 다둥이 자연출산 가정 8가정과 자연출산을 준비 중인 임산부, 대한조산협회 임원진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둥이 가정 간담회와 격려 선물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둥이 엄마의 행복한 출산 이야기’ 간담회에는 두 명 이상의 아이를 조산사와 함께 자연 출산한 다둥이 엄마와 그 가정을 초청했다.

간담회는 다둥이 가정들의 가족사진을 함께 보며 서로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됐으며, 조산사와 함께한 자연출산 체험과 그때의 감동 나누기, 여러 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느끼는 행복감, 다둥이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 제안 등을 논의했다.

자연출산을 경험한 다둥이 엄마들은 수동적 환자가 아니라 출산의 주체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감동적이었다며, 비용 부담이 큰 가정출산도 의료보험이 적용되면 좋겠다는 의견에 전했다.

이날 참석자 중 아들 넷, 딸 하나 오 남매를 양육 중인 한은영 씨는 조산사와 함께하는 자연출산의 장점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출산 과정에 참여해 엄마와 태아를 응원하고 아기를 새 가족의 구성원으로 환영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며 “그래서인지 동생을 더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며 자녀 간의 우애가 매우 돈독하다”고 말했다.

다만 “‘다둥이 자연 출산 경험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더 편안한 내 집에서 가정출산을 하고 싶었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라며 “자연출산에 대해 국가적·사회적 지원이 늘어난다면 자녀를 더 낳기로 결심하는 가정도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첫째 아이는 조산원에서, 둘째 아이는 조산사와 함께 가정출산한 심지연 씨는 병원출산을 선택하지 않은 자연출산 임산부들은 자비 부담이 훨씬 큰 편이라며, 산모와 태아의 필요와 자유의사에 따라 병원출산 외에도 조산원 출산, 가정 출산처럼 다양한 출산방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보험 혜택이나 출산비 지원을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둥이 가정이 생활 속에서 겪는 여러 가지 차별도 저출산 해결을 위해 극복되어야 할 문제로 제안됐다.

여행을 갈 때에 숙소 인원 제한 때문에 어린아이들끼리 따로 방을 써야 했던 경험, 코로나 방역 규제로 가족 관계 증명서를 제시해도 가족 외식을 할 수 없었던 점 등 다둥이 가정이 느끼는 불편이 생각보다 다양했다.

김옥경 대한조산협회 회장은 간담회에서 “2021년 합계출산율 0.81명으로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엄마들이 행복한 출산의 주인공이 되고 온 가족이 새 식구 맞이에 동참할 수 있는 자연출산 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경 회장은 조산사와 함께한 자연출산의 첫 감동을 잊지 못해 두 명, 세 명 자녀를 더 출산한 다둥이 가정들이야말로 ‘자연출산으로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의 산증인들이라며 격려했다.

대한조산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다둥이 가정의 출산 및 양육 애로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저출산 정책부서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출산은 모니터링 장비 및 처치 장비 등을 동반한 왕진 서비스의 특성상 비용이 추가될 수밖에 없어, 가정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임산부는 현재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대한조산협회는 임산부들이 병원이나 조산원, 가정 등 본인의 출산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 조정 또는 출산비 지원 조정에 대해 정부 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대한민국의 저출산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서 물리치료체험관 봉사활동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44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물리치료체험관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44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물리치료체험관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장권욱)는 지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된 제44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물리치료체험관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약령 골목에 건강치유소 부스를 설치, 대구 시민과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무료 봉사를 했다.

대구광역시회 소속의 물리치료사 중 봉사자를 모집,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방문객들 약 6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수치료, 운동치료, 스트레칭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양대석, 약령시사람들 대표)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과 물리치료의 선을 없애고 열린 마음으로 진행해 더욱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대구광역시회(회장 장권욱)는 “대구약령시는 오래전부터 한약재를 판매하던 유서 깊은 곳”이라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사상체질 분석과 한방진료는 물론 전통 방식으로 한약을 달여 마셔보거나, 환을 만드는 등 많은 체험과 더불어 물리치료사협회에서 건강 치유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물리치료가 다양한 분야에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수술 후 비후성 흉터 레이저 치료, 4~6회가 비용 효과적

▲ 김유찬 교수(좌)와 김진철 임상강사
▲ 김유찬 교수(좌)와 김진철 임상강사

갑상선 수술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비후성 흉터를 치료하는 펄스다이레이저(Pused Dye Laser, 이하 PDL) 치료시 최소 4회에서 최대 6회 받는 것이 치료효과뿐 아니라 비용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은 갑상선 수술 후 비후성 흉터가 있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4~6주 간격으로 10회 PDL 치료를 시행했으며, 매 치료시마다 갑상선 흉터의 변화를 3차원 이미지로 분석했다.

또 이와 함께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와 흉터 중증도에 대한 척도로 가장 많이 쓰이는 벤쿠버 흉터 점수(Vancouver Scar Scale, 이하 VSS)를 측정해 치료효과 및 만족도에 대한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와 VSS의 개선 정도는 각각 6회, 8회 치료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3차원 이미지 분석의 경우는 흉터 높이, 색소, 혈관 분포가 각각 4회, 2회, 8회 치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치료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흉터를 보다 객관적이고 중증도 자체를 정량화할 수 있는 3차원 이미지로 분석한 결과 최소 4회에서 최대 6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효과뿐 아니라 비용면에서 효과적이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갑상선 수술로 발생한 비후성 반흔의 경우 현재 PDL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레이저 치료를 하는 의사마다 치료 파라미터(매개변수)나 치료 반응에 대한 평가가 주관적이고 다양하기 때문에 최적의 치료 프로토콜(계획)과 End Point 즉 어느 시점까지 치료를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설정하기 어려웠다.

김유찬 교수는 “환자의 피부색과 흉터의 중증도 및 특성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객관적인 흉터에 대한 평가가 치료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외관상 노출되는 목 부위에 생긴 반흔으로 미용적·기능적인 문제를 겪는 환자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기존의 병변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VSS 분석이 아닌 3차원 이미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 시점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논문이 게재된 미국레이저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에 이 달의 논문(8월 Editor's choice)으로 선정되면서 표지에 실렸다.

논문제목은 ‘A prospective study to evaluate the treatment effect of pulsed dye laser on thyroidectomy hypertrophic scars using 3D imaging analysis(3차원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한 비후성 흉터에서 펄스다이레이저의 치료 효과 분석)다.

 

◇서울대병원 이규언ㆍ공현중 교수팀,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 1위

▲ (좌측부터) 이규언 교수, 공현중 교수, 김수희 연구원.
▲ (좌측부터) 이규언 교수, 공현중 교수, 김수희 연구원.

서울대병은 이규언ㆍ공현중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18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개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에서 ‘행동인식’ 부문 1위상 수상을 비롯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1일 전해왔다.

MICCAI는 의료영상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가진 학회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MICCAI 국제학술대회(MICCAI2022)에는 약 2000명의 의료영상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연구성과 공유, 챌린지, 학술발표, 워크샵 등이 진행됐다.

그중 ‘로봇보조 수술 영상 분석’ 챌린지는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전립선절제술에서 수술 동영상을 분석하기 위해 개발된 딥러닝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경진대회다.

평가는 ▲수술 행동인식 ▲수술도구 분할 ▲행동인식/분할 동시예측 3가지 부문에서 각각 이뤄지며, 참가한 12개의 팀 중 부문별로 가장 정확한 알고리즘을 개발한 팀에게는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 연구팀은 수술도구 행동인식 부문에서 1위를, 수술도구 분할과 동시예측 부문에서 각각 3위를 달성하며 로봇수술 영상분석 기술력의 우수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는 “이 대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로봇 및 내시경 수술 수련의 정량적 평가, 수술 절차 네비게이션, 수술 계획 개선, 수술로봇 개발, 정밀수술 등의 여러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향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될 로봇수술 영상 연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의 의료영상정보연구실(MiiLab)은 컴퓨터 비전, 기계학습(AI), 영상처리 등의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의료 영상/비디오 분석 시스템과 실감형 확장현실(AR/VR) 및 메타버스 시스템 개발을 통한 의료 서비스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서남병원,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실 가동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29일(목) 오전 9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실을 운영, 지역내 의료약자와 장애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29일(목) 오전 9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실을 운영, 지역내 의료약자와 장애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지난 29일(목) 오전 9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실을 운영, 지역내 의료약자와 장애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8월 서남권 장애인에 대한 건강권 향상을 위한 지역 내 복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의료약자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행보로 현장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력 20여 명이 참여, 이동진료실에서 진료-검사-약 처방을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이동진료실이 운영된 당일 현장접수 포함 6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체크 등 기본검사와 혈액검사, 전문의 진단을 통한 약 처방과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또한,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에 상주하는 전담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의 상담을 통해 보다 밀도 있는 치료계획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의 현장 지원을 책임진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관장은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해 직접 찾아와주신 서남병원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약자를 위한 서남병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종합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지난 5월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되고 서남권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진료 기능 확대를 통해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가 시민 모두에게 평등하게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험회피 성향 가진 아이, 스마트폰 중독 노출 위험 더 높다

▲ 유소영 교수.
▲ 유소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가 아동·청소년의 타고난 기질 중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면 스마트폰 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위험회피 기질이란 정신의학자 클로닝거(Cloninger)가 분류한 네 가지 기질(자극추구, 위험회피, 보상의존성, 인내력) 중 하나로, 위험한 상황에 대한 감지력이 높은 성향을 말한다.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매사에 조심성이 많고 신중한 특징이 있으며, 낯선 장소나 사람, 물건 등에 대해서는 쉽게 불안해하거나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정석 교수,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 공동연구팀은 평균 연령 13.2세의 아동ㆍ청소년 18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구조 요인 이해를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 아동ㆍ청소년의 성격과 스마트폰 중독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에서는 위험회피 성향과 스마트폰 중독간의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각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연구 시작 3개월 및 6개월째 시점에서 평가했는데, 네 가지 기질 중 위험회피 성향만이 모든 시점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p<0.01), 일상 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매개효과 또한 위험회피 성향인 아이에게서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유소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기질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위험 수준에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는 낯선 외부요인에 대해 불안과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경험하는 특징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감정의 해소 전략으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에 “위험회피 성향을 가진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정신의학 최신 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지난 9월 게재됐다.

 

◇세계임상병리사연맹 22개국 임상병리사, 용인세브란스병원 견학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세계임상병리사연맹 22개국 임상병리사 100여 명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5회에 걸쳐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세계임상병리사연맹 22개국 임상병리사 100여 명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5회에 걸쳐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세계임상병리사연맹 22개국 임상병리사 100여 명이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5회에 걸쳐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개최한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와 국제학술대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 임상병리사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과 함께 의료환경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주축으로 환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통해 새로운 환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외국인 참가자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반응상황실(IRS, Integration & Response Space)과 신속하고 정확하게 혈액분석검사가 가능한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사자동화시스템(Laboratory Automation System) 그리고 국제 정도 관리 프로그램의 조직병리 일반검사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병리과의 디지털병리시스템(Digital pathology system) 등을 견학했다.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직접 확인한 참가자들은 견학 과정 내내 사진을 촬영하고 질문을 던지는 등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과 말레이시아의 참가자는 자국의 임상병리 전공 학생들이 실습할 기회를 달라는 요청을 병원에 전하기도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 스마트 의료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공감을 이끌어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간호법 조명

▲ 초고령사회 노후 건강대책을 위해서는 간호 돌봄이 활성화돼야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로 방영됐다.(방송화면 캡쳐)
▲ 초고령사회 노후 건강대책을 위해서는 간호 돌봄이 활성화돼야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로 방영됐다.(방송화면 캡쳐)

초고령사회 노후 건강대책을 위해서는 간호 돌봄이 활성화돼야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로 방영됐다.

9일 방영된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291회 ‘돌봄과 간호, 우리의 미래를 지켜줍니다’편에서는 지방 의료인프라 붕괴로 인해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짚어보고, 지역사회 간호 돌봄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조명했다.

경상북도 의성군의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을 살핀 다큐제작팀은 고령의 독거노인의 경우 의료서비스가 필요함에도 홀로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고령의 독거노인의 경우 홀로 차량 운행이 어려워 도시에 주거하는 자녀들이 부모를 찾아올 때만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다. 때문에 노인들도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동하며, 가속되는 지방 황폐화를 조명했다.

반면 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의 경우, 지역마다 방문간호센터가 있어 간호사가 지역사회 내 노인을 케어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간호사는 집집마다 방문해 의사지시서에 기반해 혈압체크, 인슐린주사, 욕창관리 등 노인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우리나라도 방문간호 서비스가 있으나 법적제도가 미흡해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방송에서는 앞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 내 간호법 제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호법은 지난해 여야 3당이 발의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또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석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법사위원회에서 너무 오래 끌지 않고 결국 처리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또한,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간호법이 간호사법이 아닌 이유에 대해 “간호 관련 모든 직역을 포괄하는 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은 의료법이 아닌 간호법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의료법은 의료기관 중심의 법률로 간호사 육성이나 확보 등 간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담기에는 법률 성격상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간호사 양성 및 처우개선에 관련 법률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 법무법인 담헌 이시우 변호사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은 20여 직종의 보건의료인과 관련된 표준화된 정책, 법률이다 보니 (3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291회 ‘돌봄과 간호, 우리의 미래를 지켜줍니다’는 SBS 홈페이지에서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로 검색하면 누구나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윤하나 교수, 올해의 여성 비뇨의학자 선정

▲ 윤하나 교수.
▲ 윤하나 교수.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74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2년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선정됐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윤하나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크며, 여성 비뇨의학과 회원에 귀감이 되기에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윤하나 교수는 1994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국내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02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윤 교수는 요실금, 간질성 방광염, 과민성 방광 등 배뇨장애와 여성 성기능 장애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소변건강연구소(소장 심봉석)의 부소장으로 비뇨의학 관련 임상 지식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현재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국제교류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총무이사, IC urology 편집위원, 대한성학회 이사 등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하나 교수는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선정돼 영광이다. 비뇨의학과에서는 남성 환자만 진료한다는 편견을 깨트리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 성과를 내고 활약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대병원 김윤하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김윤하 교수.
▲ 김윤하 교수.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지난 7일 ‘제 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열리는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의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과 건강 지원, 출산ㆍ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20년 3월~2021년 9월까지 대한산부인과학회 고위험임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중 ‘코로나19 환자 급증관련 임산부 진료를 위한 TFT 위원장’을 맡아 임산부 코로나19 감염 발생 시 참고할 자료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코로나19 감염관련 임산부 진료 프로토콜을 마련해 배포했다.

특히 초창기 대구에서 수행하였던 진료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공유해 전국 각 권역별 고위험산모ㆍ신생아통합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게 임산부 진료와 분만이 이루어지게 하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ㆍ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광주ㆍ전남지역 내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조기분만진통, 조기양막파열 등 고위험산모 관리 및 코로나19 확산 초기 때부터 지역 코로나 감염 환자의 치료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김 교수는 임산부와 태아의학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학회들과의 유대증진을 통해 국내 고위험 임산부관리와 태아치료를 선도하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세계 산부인과 관련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 선출 위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활동한 바 있다.

또 전남대병원 진료지원실장ㆍ의료질관리실장ㆍ홍보실장ㆍ진료처장ㆍ병원장직무대행ㆍ전남대 평의원ㆍ전남의대/대학원 교무부학장 등을 맡으며 병원과 학교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및 미국 생식의학 연구학회 정회원, 한국마더세이프 광주센터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호남지회장, 전남의대 감사로 활동 중이다.

김 교수는 이와 같은 공로로 지난 2012년 ‘제 7회 임산부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과 2014년 검찰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인술의 근본이 생명존중이라는 의미를 잘 이해하여 산모와 태아 두 생명을 동시에 잘 살펴야 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매일 책임과 의무를 느끼며, 앞으로도 최선의 진료를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와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 화순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 7일 병원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화순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 7일 병원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 7일 병원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아암ㆍ취약계층 환자의 건강 회복과 행복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먼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경제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상담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면,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지원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보건복지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광주지역의 1750개 교회, 40만 성도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광주지역 복음화와 교계 연합 및 교류, 사회공헌활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인 남택률 목사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중증환자들이 치료받는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하나님의 사랑과 교단협의회의 은혜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의료비 후원을 뜻깊게 사용할 것”이라며 “우리 병원 의료진들도 환자 치유와 암 정복을 위해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와 U-119 안심 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 개최

▲ 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1동 로비에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과 함께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U-119 안심 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 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1동 로비에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과 함께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U-119 안심 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병원 1동 로비에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과 함께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U-119 안심 콜 서비스’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광주 5개구 소방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환자와 보호자, 내방객을 대상으로 신고 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과 미니구급함을 배포했다.

‘U-119 안심콜서비스는 119신고 접수 시 미리 등록된 질병 특성 및 부가정보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가능한 구급서비스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사실을 보호자에게 SMS메세지로 전송, 병원 이송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119 안심콜 등록은 본인 뿐만 아니라 보호자ㆍ자녀ㆍ사회복지사 등 대리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창에 119 안심콜을 검색하거나,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www.119.go.kr), 정부24(www.gov.kr) 홈페이지에서 안심콜을 검색한 후 등록하면 된다.

안영근 병원장은 “골든 타임이 매우 중요한 중증응급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 및 질병 특성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해 맞춤형 응급 처치가 이뤄진다면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U-119 안심콜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등록해서 활용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원격협진 시스템 실증작업 착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원격협진 시스템 인증기준 검증 및 서비스 시범 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원격협진 시스템 실증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9월 16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협력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ㆍ안성병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3개 의료기관에 설명회를 진행하며 실제 현장에 원격협진을 적용해 시스템을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미 2020년 보건복지부의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 실증기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성공적인 원격협진 모델을 구축했다.

기존에 다른 병원에 협진을 의뢰하거나 회송할 때, 환자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별도로 전송해줘야 했다. 이 절차가 번거롭고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협진의뢰ㆍ회송되는 환자들은 불필요한 진료와 검사를 중복해서 받아야 했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정보시스템인 HIS를 병원 간 연계한 협진의뢰ㆍ회송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협진의뢰를 하는 병원에 환자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가상네트워크를 설치해 방대한 데이터의 이동 없이 의뢰된 타병원의 환자정보를 의료진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민감한 환자정보의 철저한 보안을 위해 각 의료기관에 중계서버를 두어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고, 중계서버단에 방화벽을 두어 보안을 강화했다. 또 전송되는 데이터는 의료데이터 국제 표준인 HL7(Health Level 7) 형식으로 변환돼 전송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으로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격협진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취약지역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지역간 의료질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 원격협진 실증사업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통해 성공적인 원격협진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의료시스템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후보자 공모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 공적을 치하하고 의료봉사정신을 함양하고자 시상하는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후보자를 다음달 2일까지 공모한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주식회사가 음지에서 의료봉사를 통하여 참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의 공적을 치하하고자 지난 2002년 본 상을 공동으로 제정했다.

제1회 선우경식 원장(사회복지법인 요셉의원)을 수상을 시작으로 제20회까지 12명의 개인수상자와 21개 단체수상자를 선정(공동수상 포함)하여 그 공적을 치하했다.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소지한 회원이자 본회 회원의 제반의무를 필한 분들이다.

국내 또는 국외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체 또는 개인, 낙도와 오지, 불우한 단체,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서 희생적인 사랑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단체 또는 개인,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공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 내외적으로 보건의료사업에 크게 기여해 의료인의 명예와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이면 응모가 가능하다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은 2022년 12월 5일 롯데호텔 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위해 부지 내 시설물 철거 착수

▲ 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 조감도
▲ 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 조감도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의 건설을 위해 부지 내 시설물 철거공사에 착수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020년 6월 정부로부터 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됐으며, 현재 지하 6층, 지상 6층, 142병상 규모의 병원 신축을 준비 중이다.

10월 들어서 시작된 철거공사는 병원 동쪽 편의 건설부지 6600㎡(2천 평)에 위치한 건물 8동을 철거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2개월 넘게 진행된다.

철거공사를 마치고 부지 정리가 완료되면 감염병전문병원의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된다. 충청권 감염병전문병원의 개원 예상 시점은 2025년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장소가 발렛파킹 주차장이라 주차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환자분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나재윤 교수팀, 대한가와사끼병학회 학술상 수상

▲ 나재윤 교수.
▲ 나재윤 교수.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재윤 교수팀(김용주 교수, 양승 교수)과 응급의학과 조용일 교수팀(이준철 교수)이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지난달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대한가와사끼병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소아청소년과의 세계적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페디아트릭스’에 게재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논문은 ‘가와사키병에 대한 모유의 보호효과 분석 :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Immune-modulatory effect of human milk in reducing the risk of Kawasaki disease: A nationwide study in Korea)’라는 주제로 영유아 191만 여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만 2세 이전까지는 뚜렷하게 모유가 분유에 비해 가와사끼병의 발생율을 낮춘다는 것을 규명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나 교수는 “가와사끼병에 대한 모유의 보호 효과를 입증한 첫 빅데이터 연구이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러 편의 논문을 저술한 조용일 교수 등 여러 전문가들과 공동 연구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가 가와사끼병과 유사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COVID19 감염증 및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의 원인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논문의 교신저자이며 모유 수유와 관련해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기고 있는 김용주 교수는 “모유수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타당한 의학적 근거를 통해 입증했다”며 “가와사끼병 외에도 여러 질환에서 모유수유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모유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치과계 정책 위한 연구과제 공모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 2022년도 새로운 정책연구 과제를 모집한다.

정책연구원은 2010년부터 매년 협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과계 정책 개발과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주해왔다.

작년 공모에서는 ▲치과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의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 개선 ▲고령자를 위한 구강기능향상 치과진료지침 개발 ▲치과 병의원 발전을 위한 지역기반의 공공 구강보건 플랫폼 연구’ 등 3건의 연구과제가 발주된 바 있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10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2주간 모집하며, 정책, 보험, 자원, 교육, 기술 등 치과계 정책과 관련된 범위 내로 한정한다. 제출방법은 연구과제에 대한 요약본인 제안서,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계획서, 연구자의 개인정보 동의서를 정책연구원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연구제안서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선정된 연구기관(또는 연구책임자)에게 개별 통보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승욱 연구조정실장(정책이사)은 “지난 전회원 연구주제 공모에 이어 올해 연구과제 공모를 연속적으로 진행해 치과계 정책연구를 폭넓게 발굴하고 지원하려 한다”며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실질적으로 정책연구를 하고자 하는 연구자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치과계가 추구하는 정책방향과 부합하는 자료와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유용한 연구를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과제 공모에 대한 세부내용과 제출양식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바로알기 캠페인 실시

▲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제10회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제10회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제10회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호스피스ㆍ완화의료’란 말기암 환자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신체적ㆍ심리적ㆍ사회적ㆍ영적 영역의 종합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병원을 찾은 고객과 입원환자, 의료진, 직원을 대상으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바로알기(OX퀴즈, 여미세컷)와 LED플랜카드 사진촬영 & 촬영사진 전시, 호스피스 유형(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안내 및 상담, 리플릿 등 홍보물품 배부 활동 등을 펼쳤다.

또 6권역(광주ㆍ전남ㆍ제주)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공동 캠페인, 장흥군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에서 펼친 ‘찾아가는 호스피스’ 지원 활동, 광주 서구보건소 호스피스의 날 행사 교육 및 홍보, 여수시 동구보건지소와 연합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권역호스피스센터는 매년 호스피스ㆍ완화의료 후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유자녀 장학금 지원 등 호스피스 발전 사업에 쓰인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인영 진료처장(신경외과 교수)은 “지역주민은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들조차도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라며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간호사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 개최

▲ 전남대병원이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백의천사들을 위한 ‘한마음 축제-溫(따뜻할 온) 택트’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이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백의천사들을 위한 ‘한마음 축제-溫(따뜻할 온) 택트’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백의천사들을 위한 ‘한마음 축제-溫(따뜻할 온) 택트’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주덕)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병원 행정동 가든에서 개최됐으며,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의식 고취로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진행됐다.

‘Smart work, Smile life’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추억의 뽑기 게임, 포토존, 행복한 한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사랑의 온도 더하기’라는 주제로 사랑 나눔 바자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바자회에서 의류, 도서, 식품, 생활 잡화, 커피 등을 판매했으며, 수익금 400만원은 전남대병원 봉사단체인 학마을봉사회에 전액 기부했다.

학마을봉사회는 전남대병원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2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1800여명의 환자에게 21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기부금 100%를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다.

주덕 간호부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이 고생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 내 활기를 다시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확산방지와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병원 원가관리 연수교육 마련
원의 원가계산 방법 및 활용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연수교육이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오는 27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봄에서 ‘병원 원가관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커넥트메디 고주현 대표이사가 나서 ▲병원 원가계산의 개념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 오후에는 커넥트메디 컨설팅본부 이승호 대표가 ▲원가계산 실무 ▲전략성과 및 전문의 보상연계를 내용으로 강연하고, 안동병원 기획조정팀 황도연 님이 ▲원가분석 및 활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10월 21일까지 온라인 접수 중에 있으며, 병원 임ㆍ직원을 대상으로 150명 선착순 마감한다.

온라인 등록방법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병협 홈페이지(www.kha.or.kr) - 협회업무 – 국제학술국 - 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 (http://edu.kha.or.kr) - 알림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병협 국제학술국(02-705-9242, 7)으로 연락하면 된다.

 

◇가천대 길병원 이미정 국제의료2팀장, 도로교통공단 감사패 수상

▲ 이미정 팀장.
▲ 이미정 팀장.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 이미정 2팀장이 TBN경인교통방송 캠페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최근 감사패를 받았다.

이 팀장은 홍보팀장 재임 중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1년도 공단 업무에 있어,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한 외상사고 줄이기와 빠른 이송에 관한 캠페인을 개최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공단은 “도로교통안전과 질서정착에 노력하고 공공의료 복지활동 및 공익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의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면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병원협회, 간호법 폐기 릴레이 1인 시위 참여

▲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도 11일 ‘간호법 폐기’1인 시위에 동참했다.
▲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도 11일 ‘간호법 폐기’1인 시위에 동참했다.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4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도 11일 ‘간호법 폐기’1인 시위에 동참했다.

병협은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관련된 보건의료 입법은 반드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간호사 처우는 간호법 제정이 아닌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필요한 수급 계획과 함께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방안이 마련,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한간호협회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간호사의 노고만을 앞세워 간호법이라는 특정 직역의 권리와 이익만을 대변하는 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한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국민들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보다 통합된 의료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보건의료인들이 합심해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직역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 추진은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며 “간협을 비롯한 간호인들은 모든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8월23일 공식 출범하였으며,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대공협-의협 젊은의사TF, “공보의 처우개선 절실”
대공협과 의협 젊은의사 TF가 공중보건의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 의료계가 함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는 2022년 8월 25일부터 총 14일간 실시한 도서지역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근무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실태조사는 현재 공중보건의사제도상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는 비연륙도 의료기관 46곳에서 근무하는 의과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연가, 병가 및 공가 사용제한 ▲타 직군과의 근무여건 형평성 ▲응급의료 지원 체계 ▲야간 휴일근무 등의 초과근무시간 여건 및 수당 ▲코로나19 업무에 대한 수당 지급 실태를 확인했다.

실태조사는 도서지역 의료기관 내에서 근무하는 의과 공중보건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의견 개진으로 추진됐으며,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회원 민원과 법적 분쟁이 다수 발생해 협의회 정책국(이사 김민수)에서 불합리한 처우에 대한 개선을 추후 요구하고자 시행하게 됐다.

전체 의과 공중보건의 1732명 중 93명(5.37%)이 도서지역 공중보건의사로 이 중 52명이 실태조사에 응하였고, 그 외 지역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130명의 응답자를 확보하여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실태조사 결과 중 연가, 병가 및 학회 공가 사용제한의 경우 도서지역 공중보건의사는 그 외 지역 공중보건의사와 달리 연가 제한을 2.04배, 병가 제한을 4.49배, 학술대회 공가 제한을 2.58배 경험했다.

대부분 2인~3인의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24시간 운영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도서지역 의료기관의 성격상 동일의료기관 내 타 직군(한의과, 치과, 간호직 등)과 비교해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 요인으로는 응급상황 발생 대응 및 야간/휴일 진료 등 특수 근무조건과 적절하지 못한 보상이 대표적이었다.

도서지역 보건지소의 경우 비교적 임상경험이 적은 1년차 공중보건의사로 이루어져 있었고, 근무기관별로 응급상황 발생 시 자문 또는 지원이나 주기적인 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은 없었다.

특히 야간, 주말 중 응급상황 발생 시 1인의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응급처치, 지원요청, 전원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응답자 중 45.7%가 평시 업무 대비 긴장도는 ‘매우 높다’ 또는 ‘높다’고 응답했다.

도서지역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응급상황을 이유로 24시간 상시근무체계를 요구하고 있으나 조사된 실제 평균 초과근무시간(214.8시간)에 비해 인정 초과근무시간(21.3시간)은 10분의 1에 불과했다. 지자체별로 당직비 지급 유무는 상이했으며, 인정 초과근무시간 상한선을 정하여 예산상의 이유로 적정수당을 거부했다.

도서지역 의료기관은 사실상 유일한 1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관련 업무(역학조사, 예방접종, 검체채취 등)를 상시 수행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대응인력 지침상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수행할 경우 적절한 수당(4만 5000원/일)을 지급해야 하나, 이를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경우가 26.9%(14건)이나 확인돼 이에 대한 시정요구가 필요함이 확인됐다.

신정환 회장은 “해당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4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도서지역 의료기관 운영에 변화를 이끌어낼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급속한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함께 의과 공중보건의사 정원 또한 매년 감소 추세에 있어 도서지역 의료인력 확보 및 의료시설 기능재편과 지원정책검토 등이 시급하나, 충분한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섬을 홀로 지키는 등대처럼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도서지역 공중보건의사들에게 ‘1년짜리 소모품’이라는 인식을 안기기보다는 능동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서지역 의료기관의 미래를 위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및 해당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공협이 발표한 도서지역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근무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젊은의사TF 이정근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 단체와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중보건의사들의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도서 벽지의 실제적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의 근무실태가 어려운데,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처우개선이 없이 일각에서 공공의료 확대나 공공의대 신설 등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지방법원, IMS 주장하며 침시술 한 의사에 유죄 판결
환자에게 침시술을 시행한 뒤 이는 한의 침술과는 다른 IMS(근육 내 자극치료법) 치료라며 무죄를 주장한 의사에게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따라 재개된 소송에서 의사의 불법 침시술에 대해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의사는 지난 2011년, 디스크나 허리 저림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허리 부위 근육과 신경 쪽에 30mm부터 60mm 길이의 침을 꽂는 침시술 행위를 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공소가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피고인의 침시술 행위는 한의의료행위인 침술 행위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이 의사의 시술 행위가 한의의료행위인 침술 행위에 해당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무죄가 선고된다면 한의의료행위인 침술 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사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허리 부위에 30~60mm 길이의 소위 ‘IMS 시술용 침’을 근육 깊숙이 삽입하는 방법으로 꽂은 후 전기자극기를 사용해 전기 자극을 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술을 했다 하더라도 이는 한의의료행위인 침술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산지방법원은 한의협의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 의사의 행위는 침술행위에 해당되며, 의사의 침시술은 불법이라는 결론과 함께 벌금형을 판결했다는 것.

대한한의사협회는 “법원의 지속적인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 IMS라 주장하며 침시술을 자행하는 양의사들의 불법 행위가 아직도 끊이질 않고 있다”며 “한의협은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정당한 책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일부 양의사들의 불법 침시술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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