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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청년들과 대한민국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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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청년들과 대한민국 미래 열겠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0.1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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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제약바이오채용박람회 현장 개막
102개 제약바이오 업체ㆍ기관ㆍ특성화대학 참여 성황

[의약뉴스]

 

두드려라 제약바이오, 열려라 나의 내:일(Job)

92개 제약바이오 업체가 10개 기관 및 특성화 대학과 함께 채용의 문을 활짝 열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용옥),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는 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년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 92개 제약바이오 업체가 10개 기관 및 특성화 대학과 함께 채용의 문을 활짝 열었다.
▲ 92개 제약바이오 업체가 10개 기관 및 특성화 대학과 함께 채용의 문을 활짝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사전 신청자 1000여 명을 포함,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3년 만에 행사를 개최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이라고 소개했다.

11일 오전 진행된 개막식에서 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세계적인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세계 의약품 시장은 매해 5% 이상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세계 1위의 블록버스터 신약은 우리나라의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와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매출 10조원은 약 13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고용 증가율은 제조업 평균 증가율을 압도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청년들과 함께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청년들과 함께

나아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일자리는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와 맞물리면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질 것”이라며 “생명공학 기술과 AIㆍ사물인터넷ㆍ정보통신기술ㆍ빅 데이터 등의 융ㆍ복합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부상했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산업의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원 회장의 설명으로,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청년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부터 생산ㆍ마케팅ㆍ컴플라이언스ㆍ해외진출까지 기술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한층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청년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이번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는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청년 여러분들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국가 미래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는 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년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는 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년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 백신ㆍ치료제를 개발했고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기지로 인정받았고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되기도 했다”면서 “이는 제조ㆍ생산능력과 인재의 우수성으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청년고용에 활력을 불어넣는 고용창출의 장이자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각인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 청년들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복지부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저성장 국면에 우리나라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도 제약바이오산업은 치료제와 백신 공급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빅파마들이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제약ㆍ바이오 강국 도약은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수한 인재와 뛰어난 기술력이 있다”며 “복지부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사전 신청자 1000여 명을 포함,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사전 신청자 1000여 명을 포함,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K-NIBRT(케이-나이버트) 프로그램, 제약바이오 특성화대학원, 임상시험 전문인력 육성지원 등을 통해 연간 3000여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예산을 확대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올해 12월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차 제약바이오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제도규제 개선, ▲R&D 강화, ▲투자ㆍ수출 지원,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등 전주기적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준비와 기회가 만나면 행운이 온다’ 는 말을 남겼다”며 “이 말처럼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오신 청년 여러분들이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라는 기회를 만나서 인생의 행운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용옥 기획이사(원장 직무대행)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 여러분들이 원하는 기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취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제약바이오기업도 원하는 인재를 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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