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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전달률 최대 100배 개선한 약물 전달체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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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전달률 최대 100배 개선한 약물 전달체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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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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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원◇암세포 전달률 최대 100배 개선한 약물 전달체 개발

▲ 송재진 교수(좌)와 최혜진 교수
▲ 송재진 교수(좌)와 최혜진 교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는 운반체가 개발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송재진,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최혜진 교수 연구팀은 항암바이러스 암세포로만 신속ㆍ정확하게 타게팅하는 능력을 기존 운반체보다 최대 100배 개선한 전달체를 개발했다고 7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유전자 세포 치료학회 공식 저널(Molecular Therapy Oncolytics)에 게재됐다.

 항암바이러스는 암세포에 침투해 증식하며 암세포를 파괴한다. 암세포가 용해되면서 생기는 항원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을 사멸한다.

 종양 살상과 면역 증진 효과를 인정받지만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로 FDA의 승인 받은 것은 티벡(T-VEC)이 유일하다. 이렇게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종양으로 전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를 단독으로 주사하면 바이러스가 혈액 중화항체 등에 막히고 간폐로 흡착돼 종양 전달률은 0.001~0.01%에 그친다. 

또 중배엽줄기세포에 태우면 다량의 중배엽줄기세포가 종양뿐만 아니라 폐에 축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운반체를 만들고 마우스 모델 실험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먼저, 기존 중배엽줄기세포 운반체에 유전자 3가지를 주입해 바이러스가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생산을 활성화하면서 종양으로만 타겟팅하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전달체 효과를 확인하는 마우스 실험을 이어갔다. 종양을 유발한 마우스에 발광효소를 넣은 운반체를 주입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 전달량은 약 10% 이상으로 추정됐고 종양 이동 시간은 6시간 이내로 빨랐다. 

 바이러스만 주입했을 때와 기존 중배엽줄기세포를 이용했을 때보다 각각 최대 1만배, 100배 수준으로 종양 전달량이 증가한 수치였다. 또 종양을 제외한 다른 장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송재진 교수는 “기존 항암바이러스의 효능과 안전성 모두 개선한 치료제 개발에 단초를 마련했다”며 “기술 이전을 통해서 실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항암바이러스 운반체를 통해서 전이암 등 난치성 암치료에 큰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노사공동 이해충돌방지 실천서약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일 공정하고 투명한 병원 문화를 조성을 위해 감사실 주관으로 ‘노사공동 이해충돌방지 실천서약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일 공정하고 투명한 병원 문화를 조성을 위해 감사실 주관으로 ‘노사공동 이해충돌방지 실천서약식’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은 지난 6일 공정하고 투명한 병원 문화를 조성을 위해 감사실(상임감사 김민석) 주관으로 ‘노사공동 이해충돌방지 실천서약식’을 개최했다

 노사 대표가 참여한 이번 서약식은 지난 5월‘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고위직의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ㆍ외에 표명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서약식의 주요 내용은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사적 이해관계없이 공정한 직무 수행 ▲직무관련자 우대 또는 차별금지 ▲이해관계 충돌 시 직무수행 회피 ▲직무수행 관련 사적이익 추구 금지 등 4개 실천사항으로, 병원 직원이 사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업무상 이해충돌 사안을 효과적이고 사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구영 병원장은“최근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청렴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약식은 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선포한 ESG 경영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데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서약식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2022년 SNUDH 청렴주간’으로 지정, 전 직원 대상으로 청렴퀴즈대회, 청렴카드뉴스 홍보, 수탁병원 청렴정책 전파 등 다양한 청렴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생존자 학교 복귀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 국립암센터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도 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 학교 복귀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도 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 학교 복귀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도 내 교사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 학교 복귀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내 초중고 담임 교사 및 관심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암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여 암치료가 끝난 생존자가 원활하게 학교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진혜영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성장과 건강한 체중 관리’ 강의에서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이 겪을 수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으로 비만, 대사증후군, 성장장애 등을 꼽으며, 식사나 운동 등의 생활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진혜영 전문의는 강의를 통해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관찰과 적극적인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아이들에게 암치료로 인한 다양한 신체적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아직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시기이므로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스스로 만들도록 의료진과 교사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이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생존자의 성공적인 학교 복귀’를 주제로 학교 복귀 프로그램 사례 등을 들어 학교 복귀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분의 관심과 노력,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진 센터장은 “치료를 마치고 학교로 복귀하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이나 부모뿐만 아니라 주치의, 병원학교 교사, 원적학교 교사가 학교 복귀를 위한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생님들께서 소아청소년암 전반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소아청소년암 생존자와 가족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증진과 학교 복귀 등 건강한 사회기능 복귀를 돕고자 소아청소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암 치료 후 신체적ㆍ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가 원활하게 사회에 적응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이다. 

운동, 영양식생활, 심리지지, 흡연예방, 바른 자세, 학교 복귀 등의 표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대상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 한국인정기구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 이진경 은행장.
▲ 이진경 은행장.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행장 이진경)이 7일(금)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바이오산업의 국제 신뢰성 확보와 관련 산업의 발전 지원을 위해 올해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6개의 시범운영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곳이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이다.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여혈액을 수집하여 연구용 혈액자원으로 제작한 후 산업계ㆍ학교ㆍ연구소ㆍ병원의 연구자에게 제공해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으로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문서심사, 현장평가, 시정조치, 인정심의 등 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혈액자원 공정 활동 5개 영역(수집, 준비, 수탁, 보관, 분양)과 연구용 혈액자원 3종(혈장, 혈청, 연막) 등에 대한 인정을 획득했다.
 
이진경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장은 “이번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획득은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혈액자원은행 운영에 대한 노력을 공식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공인생물자원은행으로서 혈액자원의 품질제고와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힘써 더욱 신뢰받는 연구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혈액자원을 제작하기 위해 국제생물환경소재은행학회(ISBER)에서 2011년부터 주관하는 외부정도관리에 2012년부터 10회 연속 참가해 혈액자원 제작 및 분석 등 7개 분야에서 27개의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의 혈액자원 제작 및 분석 기술력에 대해 국제적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파킨슨병원 뇌심부자극술,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

▲ (좌측부터) 백선하 교수, 전범석 교수, 김한준 교수, 박혜란 교수
▲ (좌측부터) 백선하 교수, 전범석 교수, 김한준 교수, 박혜란 교수

중증 파킨슨병 환자에게 하시상핵 뇌심부자극술이 장기적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은 미세한 전극을 뇌의 깊은 핵 부위에 위치시켜 신경세포들의 활성을 자극하는 수술 방법으로 다양한 뇌신경 관련 질환들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0년 이상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그간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신경과 전범석·김한준 교수, 순천향대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5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양측 하시상핵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81명의 중증 파킨슨병 환자의 현재 생존 여부와 수술 전·후 추적 검사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안정 시 떨림, 근육의 강직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중뇌의 흑질 부위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점 사멸하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다.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는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약물 치료 기간이 오래될 경우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치료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이 경우 뇌 기저부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통해 신경회로의 이상을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이 대안적 치료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국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하시상핵에 대한 뇌심부자극술은 단기 및 중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을 뿐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인정돼 더 많은 환자들이 수술적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이 중증 파킨슨병에 대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생존율 및 장기적 예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집단의 장기 추적 관찰을 기반으로 양측 하시상핵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과 수술 전ㆍ후 상태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남자 37명(45.7%), 여자 44명(54.3%)를 포함한 총 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수술 당시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62세였으며 병원에 내원하여 추적 진료를 받은 기간의 중간값은 145개월이었다. 

수술 후 누적 생존율은 1년 98.8%, 5년 95.1%, 10년 79%였다. 즉, 수술을 받은 파킨슨병 환자의 생존율은 일반인 생존율과 최소 5년 이상 비슷했다.

11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35명(43%)이 사망했고, 46명(57%)이 생존했다. 비생존자는 뇌심부자극술을 받고 평균 110.46개월 동안 살았다. 81명의 환자 중 33명(40%)은 11년 이상 경과한 후에도 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됐다. 

  파킨슨병 증상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UPDRS 척도는 수술 후 5년까지는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10년 경과 후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최초 수술시 전극이 양측 하시상핵 내에 잘 들어간 환자일수록 더 높은 생존율과 보행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양측 하시상핵 뇌심부자극술이 중증 파킨슨병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파킨슨병의 진행에 대해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범석 교수(신경과)는 “국내에 양측 하시상핵 뇌심부자극술이 도입된 후 수술을 받은 파킨슨병 환자들을 추적해 최소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생존율과 장기적 예후 분석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의미가 크다”며 연구 의의를 밝혔다.

  백선하 교수(신경외과)는 “뇌심부자극술을 받았던 많은 환자들이 10년 이상 경과한 후에도 보행까지 가능한 상태로 삶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 연구 결과가 오랜 기간 파킨슨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 저널인 ‘Neurosurgery’에 온라인판 최근호에 발표됐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행사 성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및 경기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및 경기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및 경기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제10회 호스피스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높아져 가는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역(인천 및 경기 북부) 13개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4일 인천광역시청을 시작으로 5일 고양관광정보센터, 6일 의정부 송산3동공공복합청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에 따른 법률(연명의료결정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연계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쿠키와 커피 등을 제공하며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천시의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사용 금지, 음식물쓰레기·자원 낭비를 차단하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와 뜻을 함께해 행사 기간 동안 일회용품이 아닌 지속 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사용, 그 의미를 더했다.

김대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질 높은 생애 말기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와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ㆍ완화의료가 더욱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29주년 기념식 성료

▲  이대목동병원이 6일 김옥길 홀에서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이 6일 김옥길 홀에서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6일 김옥길 홀에서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2월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과 9월 이대여성암병원의 확장 개소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 경쟁력 있는 진료 분야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유 병원장은 “올 7월 서울시가 종합병원 증축 시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0%까지 완화할 것임을 발표해 우리병원이 혜택을 얻게 됐다”며 “용적률 상향으로 주차장, 검사실, 중환자실, 병동과 각종 편의시설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새로운 진료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의료진 충원과 장비 및 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120여 년 간 동대문 시대를 거친 역사 속에 탄생된 병원이며,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에 다리가 되어준 병원"이라면서 "개원 29주년은 이화의료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대비뇨기병원 개원에 이어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개소까지 이대목동병원에 연일 기쁜 소식이 함께 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대목동병원이 세계적 명성의 병원으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개원 29주년 행사에서는 이대목동병원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과 함께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보고 및 축하영상 감상도 이뤄졌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질환별 특성화된 센터 중심의 전문화된 진료를 제공하며, 2022년 마취 적정성 평가,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높은 의료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화 바이오 코어 연구소 개소, 바이오 에밀리 코스 운영 등 바이오 기술투자가 꾸준히 이뤄지고, 융합의학연구원, 이화임상시험센터 등 특화된 연구 기관을 운영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개소

▲ 이대여성암병원이 6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서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 이대여성암병원이 6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서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이 6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서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대목동병원 개원 2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던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등 외빈들이 개소식에도 함께하며 이대여성암병원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올해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부터 별관 4~5층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 

별관 4층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가 자리 잡았고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은 7개로 확대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가 들어섰다. 

 시설확충과 함께 의료진 영입도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가 9월 1일부터 이대여성암병원에 합류했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공간, 장비, 인력을 보충함으로서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미국의 MD앤더슨, 존스홉킨스암센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의 경쟁력은 탁월함과 더불어 따뜻함을 함께 갖춘 병원“이라며 ”공간 확장과 교수진 보강을 통해 강점이 더욱 커진 만큼 수직상승하는 이대여성암병원의 도약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병원은 대학 병원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수술, 첫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를 한 장소에서 시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 최초로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특성화된 진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3기 전립선암에서도 로봇수술 장기 안전성 유효성 확인

▲ (좌측부터) 안한종 교수, 정인값 교수, 서준교 교수.
▲ (좌측부터) 안한종 교수, 정인값 교수, 서준교 교수.

전립선암 수술은 좁은 골반 깊숙이 있는 전립선의 위치를 고려해 시야 확보와 손 움직임 등이 용이한 로봇 수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전립선암 로봇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은 여러 임상과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데, 최근 암이 정낭까지 침범된 3기 전립선암에서도 로봇 수술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경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안한종ㆍ정인갑ㆍ서준교 교수팀은 정낭 침범이 있는 3기 전립선암으로 로봇 및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 510명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10년간 암 전이 없이 생존한 사람의 비율이 로봇 수술 그룹과 개복 수술 그룹 모두 66.7%로 나타나 고위험 전립선암 치료에서도 로봇 수술이 개복 수술만큼 우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정낭은 전립선과 방광이 만나는 뒤쪽에 위치해 있어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정낭 침범이 있다는 것은 암이 전립선을 감싸고 있는 피막 밖으로 나와 주변 조직까지 침범했음을 의미하며 이 경우 고위험군인 전립선암 3기로 간주된다.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대규모의 정낭 침범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봇 및 개복 수술의 경과를 장기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의료기관 네 곳(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정낭 침범 전립선암 환자 510명을 로봇 수술 그룹(272명)과 개복 수술 그룹(238명)으로 나눈 뒤 5년 및 10년간의 무(無)전이 생존율과 무(無)재발 생존율을 비교했다.

암 전이 여부는 영상 자료와 조직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고, 암 재발 여부는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농도 상승을 기준으로 했다.

비교 결과, 5년 무전이 생존율은 △로봇 수술 그룹 82.1% △개복 수술 그룹 86.1%였으며 10년 무전이 생존율은 △로봇 수술 그룹 66.7% △개복 수술 그룹 66.7%로 큰 차이가 없었다.

5년 무재발 생존율도 △로봇 수술 그룹 22.5% △개복 수술 그룹 20.5%였고, 10년 무재발 생존율 역시 △로봇 수술 그룹 13.9% △개복 수술 그룹 11.6%로 비슷했다.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다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 개복 또는 로봇 수술이 진행된다. 로봇 수술은 복부에 직경 1cm의 구멍을 대여섯 개 뚫고 로봇팔과 내시경을 넣어 전립선을 완전히 절제한 다음, 방광과 요도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로봇 수술은 좁은 골반 안에서도 로봇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 과정에서 출혈을 억제해 집도의에게 좋은 시야를 제공하며,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깊이감이 있고 확대된 화면을 보여준다.

특히 개복 수술에 비해 신경과 근육을 보존하는데 유리하다. 이를 통해 발기부전과 요실금 같은 후유증을 막을 수 있어 환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세 침습 수술이라 환자들의 통증과 상처가 적으며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로봇 수술은 아직 건강보험 적용이 안 돼 환자가 고가의 수술비를 내야 하는 부담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점을 고려해 현재 국내에서 이뤄지는 전립선암 수술의 약 90%가 로봇 수술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작년 한 해 4000건이 넘는 로봇 수술이 시행됐는데 이 중에서 전립선암, 신장암 등 비뇨의학과 수술이 1500여 건(약 3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안한종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진 3기 전립선암에서도 로봇 수술의 장기 결과가 개복 수술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추가 연구를 통해 종양학적 결과와 부작용 발생, 환자의 삶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로봇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인갑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며 “조기검진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전립선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 남성과 가족력이 있는 40대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의 지원 하에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 연구 및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KMI한구의학연구소, 여가부와 취약계층 및 위기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약계층 및 위기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등 평소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취약청소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필요 시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매년 ▲1000명의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지원(1억 5000만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한 경우 의료서비스 연계(5000만원) 등 연간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발굴해 건강검진 및 치료의 시급성과 경제적인 상황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의사소통의 문제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이주배경청소년의 경우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통역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11일(화)부터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복지지원부(051-662-3150)로, 이주배경청소년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02-733-7587)으로 문의하면 된다.

검진 장소는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곳의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이며, 내년에는 KMI 제주도검진센터에서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미래의 성장 동력인 청소년이 차별과 편견 없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 없이 ‘사람다운 삶’의 출발이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의 토대인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KMI의 나눔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련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가 오는 14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가 오는 14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가 오는 14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62년 국내 최초로 산업의학연구소를 설립해 탄광부 진폐증을 비롯한 직업병의 진단과 치료를 시작으로 1972년 세계보건기구 산업보건 협력센터로 지정돼 지속적인 대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 보건관리, 수탁분석, 작업환경측정, 화학물질 유해성분조사,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조사 및 의학적관리 등 국내 직업환경보건 서비스 분야의 연구와 정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직업건강 취약계층 현실과 보호방안’을 주제로 ▲직업환경의학센터가 해온 일과 과제(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 ▲소규모 사업장 직업건강 현실과 과제(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 공유정옥 부센터장) ▲초단시간 노동 실태와 과제(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최민 상임활동가) ▲플랫폼 노동자 건강관리(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진하 교수) ▲직업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일환경건강센터 류현철 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각계 전문가들과 온·오프라인 참여자들의 심도 있는 패널 및 전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정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의 60년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울러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가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심포지엄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행사 1시간 전인 오후 12시 30분부터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유튜브 채널 링크(https://youtube.com/channel/UCaaN_0iVQOfkKeS1icMQ0_A)에 접속하면 된다.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우즈베키스탄 주요 의료기관과 보건의료 협약

▲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어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출장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벡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전파햇다.
▲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어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출장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벡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전파했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이어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출장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즈벡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전파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자설 진료협력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 홍광대 진료협력부센터장(대장항문외과 교수), 손미영 진료협력팀장 등이 참여해 국립타슈켄트 비뇨기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외과센터, 타슈켄트 주립 암센터, 쇼흐병원 등, 총 8개의 의료기관과 보건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고려대안산병원과 각 의료기관은 진료,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우즈벡 현지 10개 의료기관의 의료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디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의 선진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전파했다. 

발표를 맡은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과 진행성 대장암을 주제로 치료를 위한 약물 사용 시 주의점과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소개하여 현지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22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서 열린 ‘2022 메디컬 경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즈벡 현지 의료관계자들에게 고려대안산병원의 최신 의료 장비 및 진료 시스템을 안내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총 15건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세계 여러 국가의 의료진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선진화된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습득하고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보건의료 협약으로 구축된 우즈벡 의료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널리 알리고 우즈벡 현지인들에게도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참가 모델,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건강검진

▲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델 40여명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종합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했다.
▲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델 40여명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종합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델 40여명이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종합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내원해 런웨이를 방불케 했다.

의정부시가 주관하는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모델 46명이 6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부터 복부 CT, 폐기능 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을 받았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김병식 원장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페스티벌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은 16일까지 의정부시 지하상가와 제일시장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리며, 일부 행사는 케이블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이경원 교수, 외상성 뇌손상 예측 바이오마커 규명

▲ 이경원 교수.
▲ 이경원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가 체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아실카르니틴(acylcarnitine)’ 수치를 이용해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기능 회복 수준을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 교수)은 ‘아시아 외상성 뇌손상 연구(Pan-Asia Trauma Outcomes Study for Traumatic Brain Injury, PATOS-TBI)’ 데이터를 활용, 2018년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응급실에 내원해 외상성 뇌손상 판정을 받은 환자 549명의 혈액검사 결과 및 손상 후 예후를 비교 분석해 혈중 아실카르니틴 수치와 뇌기능 손상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대상자의 혈중 아실카르티닌 수치에 따라 낮음(1.2-5.5μmol/L), 낮음-정상(5.6-10.0μmol/L), 정상-높음(10.1-14.5μmol/L), 높음(1.4.6-56.6μmol/L) 등 총 4개 그룹으로 분류했으며, 외상성 뇌손상 발생 후 1개월째와 6개월째의 기능 회복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대상자의 예후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에서는 혈중 아실카르니틴 수치가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뇌 기능 회복 수준에 대한 예측인자임이 밝혀졌다.

전체 549명의 환자 중 29.1%에서 손상 1개월 및 6개월 후 기능 회복 불량이 확인됐는데,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혈중 아실카르니틴 수치가 정상-높음, 높음에 해당하는 그룹은 낮음-정상 그룹과 비교해 1개월째 기능 회복 불량이 나타날 위험이 각각 1.56배, 2.47배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혈중 아실카르티닌 수치가 높은 그룹은 낮은-정상 그룹보다 손상 6개월 내 사망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연구진은 아실카르티닌 수치가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예후와 유의한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이경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혈액 내 아실카르티닌 수치가 뇌기능 회복의 기대 수준을 효과적으로 예측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외상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불균형이 발생하는 데, 이에 따라 세포 대사에 필수적인 요소인 아실카르니틴의 발현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바이오마커와 함께 아실카르티닌 수치를 이용한다면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선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신경 손상 분야 국제학술지인 ‘신경손상학회지(Journal of Neurotrauma)’에 10월 게재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고위험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준공식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은 10월 7일(금) 의생명융합센터 6층에서 ‘고위험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10월 7일(금) 의생명융합센터 6층에서 ‘고위험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10월 7일(금) 의생명융합센터 6층에서 ‘고위험 병원체자원 BL3 공용연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대전광역시 이석봉 과학부시장을 비롯해 대전광역시의회 송활섭 운영위원장, 대전광역시의회 박주화 교육위원장, 대전테크노파크 임헌문 원장, 충남대학교병원 윤환중 원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이승훈 의생명과학연구원장, 건양대학교병원 이남섭 의생명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부 특구총괄과 송현숙, 양영란 사무관 등 사업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남대병원은 지난해 ‘고위험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ㆍ운영 실증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전지역 ‘바이오메디컬산업’의 혁신성장동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광역시가 총 152.8억원(국비 76.4억원, 지방비 76.4억원)을 투입해 생물 안전 3등급(BL3)의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연면적 782.90m2)을 구축했다.

2021년 10월 말에 착공한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은 감염병대응 연구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학교병원이 주축으로 설치ㆍ운영하며, 신종 감염병 관련 분석, 진단, 연구에 활용된다.

또한 지역 내 중소ㆍ벤처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BL3 등급의 공용연구시설로서 감염병대응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했으며, 관련 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어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들이 감염병 관련 치료제, 백신,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환중 원장은 “최근 신종 감염병의 확산으로 진단기기, 신약 및 백신 등의 개발 요구가 높아졌지만 ‘감염병 예방법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법’에 의거해 적절한 취급시설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고위험 병원체자원의 분양 및 연구 실험 자체가 불가능해 중소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진입이 곤란했다”며 “대전지역에 생물안전 3등급의 공용 연구시설 구축과 더불어 감염병 관련 백신과 신약의 개발 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영양사 3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수상

▲ 한국건강관리협회 소속 영양사 김한나 팀장(건강증진본부), 최수영 대리(서울동부지부), 김희지 사원(서울강남지부) 등 3명이 지난 9월 30일(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스포츠360플레이 중 ‘건강 식생활 실천 영양지수(NQ) 체험 프로그램 성과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우수상(김한나)과 장려상(최수영, 김희지)을 수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소속 영양사 김한나 팀장(건강증진본부), 최수영 대리(서울동부지부), 김희지 사원(서울강남지부) 등 3명이 지난 9월 30일(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스포츠360플레이 중 ‘건강 식생활 실천 영양지수(NQ) 체험 프로그램 성과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우수상(김한나)과 장려상(최수영, 김희지)을 수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소속 영양사 김한나 팀장(건강증진본부), 최수영 대리(서울동부지부), 김희지 사원(서울강남지부) 등 3명이 지난 9월 30일(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스포츠360플레이 중 ‘건강 식생활 실천 영양지수(NQ) 체험 프로그램 성과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우수상(김한나)과 장려상(최수영, 김희지)을 수상했다.
 
영양지수(NQ) 체험 프로그램은 식생활ㆍ영양 진단 프로그램의 홍보ㆍ확산을 위해 영양사 근무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로, 영양사 총 32명이 프로그램 참가희망자 57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

건협 소속 영양사 3명은 성인기(만 19-64세) 및 노인기(만 65세 이상)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건강교육, 영양자료 발송, 맞춤형 영양상담을 제공하며 국민의 건강 식생활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국민의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해 우리 건협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협은 전 국민이 건강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 건강생활실천상담실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당뇨위험군 집중관리 프로그램 운영 △만성질환 및 주요질환 원스톱 영양상담 제공 △카카오톡 채널 건강정보 제공 등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ㆍ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원자력병원은 7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린‘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ㆍ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
▲ 원자력병원은 7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린‘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ㆍ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7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린‘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ㆍ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관련 기관과 함께 호스피스의 날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표창을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유공자로 선정된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겸무)과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된 원자력병원에 수여했다.

나임일 센터장은 2005년부터 호스피스 진료를 시작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설립을 주도하고 입원형에 이어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여 말기 암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은 이래 호스피스 전문기관 인력 교육·훈련 지원,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 연계활동,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을 펼쳐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는 평을 받았다.

원자력병원은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 2016년부터 의료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연명의료 관련 심의, 교육, 정책수립 및 개선방안 모색 등을 통해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영준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호스피스·연명의료 사업성과를 인정받은 쾌거”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호스피스ㆍ연명의료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환자분들이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 성료

▲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개원 29주년을 기념해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를 3층 이화쉼터에서 6일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개원 29주년을 기념해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를 3층 이화쉼터에서 6일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간호부는 개원 29주년을 기념해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를 3층 이화쉼터에서 6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는 간호부 직원들이 기부한 생활용품, 악세사리, 의류, 잡화, 먹거리 등이 판매됐다. 바자회 수익금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불우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바자회를 찾은 한 환자 보호자는 “바자회에서 구입한 물건으로 어려운 환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현석경 간호부원장은 “간호사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물품 판매를 통해 어려운 환자를 도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기부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캄보디아에서 기본 건강검진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북대학교와 함께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6일(토)부터 8월 13일(토)까지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 현지 지역주민 대상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북대학교와 함께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6일(토)부터 8월 13일(토)까지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 현지 지역주민 대상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함께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6일(토)부터 8월 13일(토)까지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 현지 지역주민 대상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프렉프노우 지역주민 1005명에 대한 기본건강검진 결과는 비만이 52.1%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허리둘레는 남성 35.7%, 여성 64.3%가 복부비만으로 확인됐다. 

혈압검사 결과 수축기압에서 비정상 수치를 보인 주민은 52.4%, 이완기압에서는 35.2%로 나타났다. 

검체채취(혈액검사)를 통한 이상지질혈증 검사결과 총 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은 지역주민의 62.0%,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Trigyceride, TG)는 75.7%,   HDL-콜레스테롤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7.1%, 45.2%가 비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은 공복혈당검사(FBS)에서 46.1%, 식후혈당검사(PP2)에서 34.1%의 주민이 비정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NCD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1001명을 대상으로 NCD 관련 경험, 건강생활실천 여부 등 32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수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기본건강검진 및 설문조사를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NCD 인식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NCD 예방·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검진과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의 민관협력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3년 동안 진행한다. 

캄보디아 주민의 96%가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고위험군 추적관리, 자가건강관리 실천 교육 등 건강정보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향상을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협은 사업기간동안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800명, 2024년 950명에게 기본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모바일헬스를 활용한 효율적ㆍ효과적 고위험군 추적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창수 교수 저서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의 저서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도서’에 선정됐다.
▲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의 저서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도서’에 선정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의 저서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도서’에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선정한다. 올해 접수된 총 8600여 종의 도서 중 높은 경쟁률을 뚫고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이 선정됐다. 

 2021년 8월 발간된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에는 한 교수가 무기력을 호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무기력의 원인과 행동지침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또한 한 교수는 서적을 통해 무기력의 원인을 몸, 정신, 감정 등으로 세분화하여 다각도로 살펴보고, 내 몸에서 ‘무기력’이란 원치 않는 손님을 정중하게 돌려보내고 평생 거리두기하는 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어 왔다.

 한편,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과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한창수 교수는 20여 년간 마음과 정신 문제를 연구한 의사이자 학자로, 각종 강연은 물론 방송, SNS채널 등에 출연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해오고 있다. 

이외 저서로는 트라우마 이후의 정신적 성장을 일컫는 ‘외상 후 성장’에 관련 심리서 ‘무조건 당신 편’이 있다.


◇서울시의사회 제35대 집행부,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기부

▲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5대 집행부가 지난 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5대 집행부가 지난 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5대 집행부(회장 박명하)가 지난 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신축기금 전달식에는 이필수 회장 외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이승헌 재무부회장, 채설아 재무이사,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박명하 회장은 “이필수 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 노고에 힘입어 회관신축의 끝이 보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납부는 향후에도 이어질 서울특별시의사회 차원의 신축기금 납부 운동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많은 의료계 단체와 회원분들이 회관신축기금을 기부하고 약정을 이어가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며 “전해준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신축 공정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의협회관 신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박홍준 위원장도 “신축회관의 공정률이 89%를 넘어섰다. 완공되는 날까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의협회관 신축기금 납부는 이번이 4번째로 지금까지 납부한 신축기금은 총 9288만 1000원이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교수, 신경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 권정택 교수.
▲ 권정택 교수.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가 지난 6일 제6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0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권 교수는 2020년 10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2022년 10월부터 2년간 이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1961년 창립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85개의 수련기관과 5개 지회, 12개 분과학회를 갖추고 현재 약 3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학회로, 신경외과 전문의 양성과 국제적 학문교류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권정택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회 정상화라는 막중한 책무를 이어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필수 의료에서 신경외과가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보험수가 현실화와 전공의 수 확대, 수련 내실화 및 지원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정택 이사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병원에서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과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강원․제주 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과 학회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뇌종양, 뇌혈관질환, 두부외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근영 교수, 임산부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이근영 교수.
▲ 이근영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는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조산 예방을 위한 연구 성과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 유도를 위한 연구 성과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수많은 고위험 산모를 치료, 안전한 출산을 이끌어낸 성과 ▲투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사회공헌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조산의 원인이 되는 자궁경부무력증 분야의 진단 및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해 고위험 산모 치료에 기여했다. 특히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했으며, 아울러 응급자궁경부봉합술과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도한 고위험임신과 조산치료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이근영 교수는 “소중하고 축복받아 마땅한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에 의미 있는 표창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 문제인 조산과 고위험 임신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위험 산모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분만을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근영 교수는 현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을 맡아 수많은 고위험 산모를 치료하고 안전한 분만을 이끌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다. 

2020년 이근영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1기 고위험 임신 38주 차에 2.87kg의 건강한 여아 출산에 성공했다. 환자는 자궁경부암 근치자궁목절제술 후 6년간 임신을 못 하다 체외수정으로 임신은 했으나 임신 8주에 이소성임신으로 자궁외임신과 자궁내임신이 동시에 진행된 고위험 임부였다. 

이 교수는 임부에게 자궁외임신은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조산방지를 위해 복식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해 성공을 이끌어냈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환자 복식자궁경관봉축술 시행해 쌍둥이 출산에 성공했다. 이처럼 고위험 임신과 조산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아울러 한림대학교의료원 부의료원장을 비롯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 기획식장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이근영 교수는 세계적인 저출산 및 조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수술기구인 ‘Lee’s Cerclage Balloon’을 개발했다. 

해당 기구는 30cm의 길이로 한쪽 끝에 특수 고안된 도넛 모양의 실리콘 풍선이 붙어있어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돌출된 양막을 자궁안으로 밀어 넣는다. 이때 양막에 균등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파열 가능성이 줄어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기구는 2015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를 통과해 해당 기구를 사용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이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많은 고위험산모가 기구를 통한 안전한 수술은 물론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5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5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5일 제1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거 제정된 날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은 산부인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임산부의 날 축하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관리 방법 교육 ▲출산 후 아이에게 필요한 목욕 타월과 가재 손수건, 양말, 수건을 선물하며 임산부를 응원하고 축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은하 씨는 고위험임산부 집중치료실에서 입원해 첫째 아이는 지난해 7개월 만에, 둘째 아이는 올해 8개월 반만에 출산하는 두 번의 조산을 경험했다. 다행히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의 조산 및 고위험 산모 고난도 치료 술기로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 

특히 둘째 아이 출산은 하루라도 지체됐다면 아이와 엄마 두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는데 이 교수의 신속한 조기대응으로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었다.

이은하 씨는 “임신과 출산은 정말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축복받아 기쁘다”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선생님들 덕분에 도윤이와 시윤이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임산부의 날을 맞아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근영 교수는 “저출산과 조산은 세계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고위험 산모와 조산에 대한 치료 및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임산부를 배려하고 축복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꼭 필요하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 확산은 물론, 고위험 산모와 조산 치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고위험산모ㆍ신생아집중치료센터(센터장 이근영)를 운영해 전국의 고위험 산모와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은 물론 출산과 육아에 관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소셜미디어 및 한림 큐레이션을 통해 휴대폰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의료기관 감정노동종사자 위한 힐링 캠페인 전개

▲ 단국대병원은 지난 7일 암센터에서 ‘의료기관 감정노동종사자를 위한 힐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 단국대병원은 지난 7일 암센터에서 ‘의료기관 감정노동종사자를 위한 힐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지난 7일 암센터에서 ‘의료기관 감정노동종사자를 위한 힐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사온도 1°를 올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교직원과 내원객의 ‘상호배려, 존중, 감사’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 들른 교직원과 내원객들은 설치된 감사나무 두 그루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은 따뜻한 사람입니다’, ‘소중한 당신’ 등 서로를 위한 존중과 배려, 감사, 긍정 뜻을 담은 다양한 메시지를 작성해 붙였다.

또 내 마음을 치유하는 반려식물 캠페인도 진행돼 참석자에게는 다육이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단국대병원 교직원 김은총 씨는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감사나무에 적혀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타부서 직원들과 내원객에게도 배려의 따뜻함과 존중의 부드러움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병원 이명용 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응대해야 하는 의료계의 특성상 감정노동에 의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정노동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교직원 및 내원객 간의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위험영유아 조기재활 치료에 대한 부모교실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오는 12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고위험 영유아의 조기재활치료에 대한 부모교실‘을 개최한다.

고위험 영유아의 경우 장애 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동ㆍ인지 등 발달 과정 전반에 대한 조기 중재가 필요하다.

또한 아동은 일상의 모든 행동이 치료와 연결되므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가족이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주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에서는 고위험 영유아의 재활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조기재활치료를 통해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부모교육에서는 재활의학과 홍승빈 교수가 고위험 영유아의 초기 증상부터 발달과정별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서 부모들이 아이들의 증상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일산병원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가 직접 나서 부모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및 놀이접근방법, 초기 의사소통 촉진 방법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교육은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접수나 12일(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환아 및 가족 중심의 개인별 맞춤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치료시기별, 질환별 부모교육 및 가정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가족중심 재활치료체계를 확립해 장애 아동의 건강한 삶과 올바른 어린이 재활의료서비스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의협 연준흠 보험이사, 간호법 제정 저지 위한 릴레이 1인 시위

▲ 간호법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간호법 저지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 간호법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간호법 저지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간호법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간호법 저지 13개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7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 의협 연준흠 보험이사는 “간호법은 특정직역인 간호사에게만 이익이 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고, 그 내용들은 현행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을 통해 실현할 수 있음에도 계속해서 불필요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며 “간호법 제정은 의료인뿐만 아니라, 의료기사를 포함한 수많은 의료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간호법을 통해 의사의 지도ㆍ감독 하에서 벗어난 독자적 업무 수행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간호사단체의 속셈과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국민들께서도 알아주시기 바라며,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를 알리기 위한 1인 시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만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간호단독법이 아닌 모든 직역의 처우 개선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간호사단체에서도 간호법 제정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협력의 자세로 전향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KCLM 국제 생활습관의학 컨퍼런스 개최

▲ 대한생활습관의학의학교육원과 국제생활습관의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국제 생활습관의학 컨퍼런스가 다음달 3~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다.
▲ 대한생활습관의학의학교육원과 국제생활습관의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국제 생활습관의학 컨퍼런스가 다음달 3~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생활습관의학의학교육원과 국제생활습관의학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 국제 생활습관의학 컨퍼런스가 다음달 3~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Lifestyle Medicine as the Foundation of Medicine, Guiding to Chronic Disease solution & Comprehensive Health Promotion(의료의 근간으로서의 생활습관의학, 만성질환의 해결책과 포괄적 건강 증진에 대한 가이드)’로 국내외 권위있는 연자들과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활습관의학 전반의 현 주소와 최신 연구 및 해결 접근, 또한 향후 방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3일 저녁 환영 리셉션 디너로 시작하는 행사는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 설립자/원장이며 미국로마린다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인 이승현 박사의 개회사로 시작, 국내 축사에는 의학박사출신인 안철수 의원과 사회복지학 박사이자 보건복지위원장인 정춘숙 의원,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의 명예이사장이기도 한 이시형 박사,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김영훈 박사 등 10여명의 인사 그리고 해외 축사에는 미국생활습관의학회의 Cate Collings 회장 및 영국생활습관의학회의 Rob Lawson 이사장이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기조연설에는 미국생활습관의학보드기관 및 국제생활습관의학보드기관의 회장인 Wayne Dysinger 박사가 행사장에서 함께한다.

4일과 5일 양일간의 학술대회는 국내외 연자 총 35명이 16 Plenary Sessions 및 20 Concurrent Sessions을 통해서 생활습관의학 분야와 관련한 교육, 임상, 리서치 영역들 및 실제 중재 사례 그리고 심지어 디지털 헬스케어 접근 등을 다루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준비되어 있고, 각 이틀간의 저녁에는 스페셜 이브닝 행사(포럼과 워크숍)가 기획돼 있다.

만성질환이 만연화 하는 반면, 현대의학과 산업화 등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에 건강수명 및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건강생활 실천 및 웰니스 삶은 그 어느때 보다 현 사회의 중요한 테마로 자리 잡았다.

한편, 결과중심의 질병중심 및 대증치료 접근이 우세한 기존의 의학은 병의 원인 치유나 예방접근과 서비스 등이 부족하며 심지어 치료의 부작용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남아있다.

특히, 의과학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구 데이터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잘못된 생활습관 요소들임을 거듭 확인시켜주고 있다. 여기에, 생활습관병의 근본적인 솔루션이자 긍정적인 건강 및 웰니스 삶을 증진하고 지원하는 의학의 근간이자 의료보건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된 것이 근거기반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이다.

생활습관의학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생활습관의 개선이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치료나 회복 그리고 건강복구와 증진 과정 등에 중요하다는 개념과 실행은 의료의 탄생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이를 의료보건케어 중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89년의 한 의학 심포지엄으로 1990년 출간된 ‘Lifestyle Medicine’에서 그 개념을 확립했다. 미국생활습관의학회(Am.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ACLM)는 최초의 학회 기관으로써 2011년부터 매년 학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활습관의학 운동을 선도해오고 있다.

이후 유럽과 남북미 및 아시아 등 여러 국제학회가 설립되어 전 세계에서 관련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고 생활습관의학 보드 전문의/전문인/실무자를 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제생활습관의학보드인증기관이자 글로벌 생활습관의학연맹기관 소속 및 아시아생활습관의학카운슬 국가이기도 한 한국대표 대한생활습관교육원(Kore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KCLM)는 국제생활습관의학 자격시험을 2019년부터 실시해 현재 약 90여명의 보드 취득자가 있으며, 금년에도 콘퍼런스 종료 다음날 실시되는 시험을 통해 4기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kclm2022lmconference.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알코올 관련 사망 급증
코로나 19 발생 첫해인 2020년에 알코올에 의한 직ㆍ간접적인 질환 및 중독사고 등 알코올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알코올중독 치료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0년의 알코올관련 질환 전체 사망자 수는 5155명.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10.0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1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이래 매년 8.8~9.6명 구간을 유지해 오다 2020년에 처음으로 10명대를 돌파한 것이다.

알코올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주로 알코올성 간질환과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에서 비롯됐다.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020년의 경우 3941건으로, 전체 알코올에 기인한 사망원인의 76.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것은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21.1%였다. 둘을 합치면 97.5%에 달한다.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에 기인한 사망은 2020년의 경우 1089명으로 2015년이래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해국 이사장(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는 2020년에 알코올에 기인한 사망률이 증가한 원인을 알코올 사용 장애자의 입원치료 서비스가 코로나 펜데믹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한데서 찾았다.

이 이사장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여타 질환에 비해 부족하고 지역기반 서비스인 중독통합관리센터가 20만명 이상 지방자치단체 설치목표에도 불구하고 10년째 50개 수준이며 그나마도 평균 직원수가 4명이 안되는 등 인력수준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알코올 전문치료기관인 알코올 전문병원도 최근에 1곳이 폐원해 전국에 8곳밖에 안되고 음주폐해 및 알코올중독 치료지원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이 매우 미흡하다는 이 이사장의 지적이다.

실제 음주폐해 예방사업 예산은 2010년이래 14억원 수준을 맴돌고 있다.

이 이사장은 “보건복지부내에 중독문제를 전담하는 정신건강관리과와 음주폐해예방업무를 담당하는 건강증진과의 업무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음주폐해 예방관리와 중독지원정책의 통합적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민간과 공공의 알코올 중독치료 기능을 활성화 및 강화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1차 의료기관 조기개입과 외래치료 활성화, 전문병원 지원 강화, 그리고 중독통합지원센터 설치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기반 치료지원 인프라 강화가 필요하다”며 의료급여 비중이 높은 알코올 전문병원이 의료급여환자 진료시 전문병원관리료와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진료비 산정에서 제외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알코올 전문병원은 의료급여환자 진료 비중이 10%대에 불과한 다른 유형의 병원들과는 달리 30∼7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전의총, 보건부 독립 및 보건의료 전문가 장관 임명 요구
전국의사총연합이 보건부를 독립시키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조규홍 장관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보건의료 전문가를 무시한 현 정부의 인사 정책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전의총은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고,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로 또 한 번 국민들이 전염병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과거 신종플루와 메르스 사태에서도 전문가들을 무시한 정책들로 힘든 시기를 겪었음에도 코로나19에도 의료진의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에 대해 절망했지만, 오로지 국민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전염병과 싸워나갔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전의총은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보건부의 독립 및 전문 의료인을 보건부의 수장으로 임명이었다는 것,

여기에 전의총은 언제까지 보건이 복지 우선의 정책의 곁다리로 논해선 안된다면서 다시 한 번 정부에 제안했다.

전의총은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독립하고, 절병관리청과 식약처를 아우르는 확실한 보건의료정책 제도를 확립하고 적정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보건부의 수장은 전문 의료인으로 그 대상을 한정, 현장을 제대로 아는 전문가가 현장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각지의 보건소를 현재의 지방행정체계에서 보건부 산하의 중앙 행정체계로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보건소의 역할은 질병의 진료와 치료가 아닌, 질병과 전염병을 방역하고 예방 관리하는 것이지만 여전히 보건소는 질병을 예방하기 보다는 농어촌 특별법 이라는 미명아래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일삼는 등 불공평한 방법으로 민간의료기관과 경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당장 중앙행정체계로 개편해, 지자체장의 선심성 행정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게 전의총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국의사총연합은 “정치인들의 탁상행정으로 만들어진 보건의료정책으로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시골지역의 의료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필수 의료 인력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문가들로 이뤄진 행정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만들어진 정책과 제대로 된 예산 운영을 통해서만이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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