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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대규모 집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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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대규모 집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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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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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대규모 집회 개최

▲ 대한간호협회는 5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민생개혁법안 간호법, 국회 법사위 즉각 상정을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를 개최했다. 
▲ 대한간호협회는 5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민생개혁법안 간호법, 국회 법사위 즉각 상정을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5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민생개혁법안 간호법, 국회 법사위 즉각 상정 촉구를 위한 수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요 집회는 간호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지 5개월여 만에 다시 개최됐다.

간호협회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간호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매주 수요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수요 집회는 국회 정문 앞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 빌딩을 비롯해 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4곳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00여 명의 간호사, 간호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회 법사위에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국회 법사위는 총선과 대선에서 모두 약속했고, 보건복지위에서 여야 모두 합의해 통과시킨 간호법을, 법사위에 회부된 날로부터 136일이 지난 지금까지 상정조차 않고 있다”면서 “간호법은 여야 대선후보의 공통공약이었던 만큼 국회 법사위는 명분없는 법안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간호법 제정은 여야대선후보의 공통공약이었기에, 공통공약은 공통공약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히 국회에서 의결하자고 촉구한 바 있다”며 “국회 법사위는 정쟁을 중단하고 즉각 간호법을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대구시간호사회 최석진 회장도 국회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정책협약서에 직접 사인까지 하며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국회에서는 약속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회가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선 신의를 지켜야 한다. 간호법 제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수요 집회에 국민의 목소리를 내고자 참여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참여 1137개를 대표해 참여한 단체에서도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강주성 대표활동가는 "간호법은 간호사를 위한 법이 아니다. 집에 누워서 병원조차 가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필요한 법"이라면서 "간호법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느냐"며 "간호법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보회 김경자 회장은 연대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지만 간호환경은 70년 전과 다를 바가 없다”며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살인적 노동강도 속에 장기간 3교대 근무를 하다 몸이 망가져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이 2022년도 대한민국 간호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간호사의 헌신을 영웅으로만 치켜세울 것이 아니라 여야 대선후보 모두가 공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요 집회 본 행사에 이어 거리선전전과 국민의힘 당사 앞 집회가 이어졌다. 금산빌딩과 현대캐피탈빌딩 앞에서는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한 거리선전전이 진행됐다.

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국민의힘도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추진 즉각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정책협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선공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 등을 요구했다.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수요 집회가 진행된 이날도 대한간호협회 강윤희 이사, 김일옥 이사 등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국회 1문과 2문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카메룬에 성과관리 모니터링단 파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의 민관협력사업, ‘카메룬 중앙주 주민주도형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통한 소외열대질환 관리사업’의 성과관리 모니터링을 위해 오는 8일(토)부터 16일(일)까지 카메룬 야운데(Yaounde) 지역에 성과관리 모니터링단을 파견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모니터링단은 야운데 지역 사업수혜 초등학교와 마을을 방문해 식수위생시설 모니터링을 위한 시설 점검 및 학생·교사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생충증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집단투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투약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건협과 굿네이버스(이사장 이일하)가 공동으로 실시하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한다. 

사업은 식수위생시설 건축 및 개보수, 주민주도형 위생행동 개선활동 및 기생충증 집단투약 등을 통한 카메룬 야운데 지역의 기생충증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수술 500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폐암센터가 폐암 치료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앞세워 폐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5일 전해왔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폐암센터가 폐암 치료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앞세워 폐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5일 전해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폐암센터가 폐암 치료를 위한 최상의 환경을 앞세워 폐암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5일 전해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는 폐암의 조기 발견과 완치를 목표로 원스톱 조기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상의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팀을 꾸려 완치율 향상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 폐결절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내과적 흉강경과 기관지 내시경을 활용한 난치성 폐암 치료 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에 대한 임상연구도 활발히 수행하는 중이다.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도 단일공 흉강경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선도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올리고 있다. 

   단일공 흉강경수술은 2cm~3cm 정도의 작은 절개창에 5mm 직경의 흉강경을 삽입해 폐를 절제하는 수술법으로 상처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호흡기능의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은평성모병원이 현재까지 시행한 500례의 폐암수술 분포를 살펴보면 여성(274명)이 남성(226명) 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2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70대 23.6%, 50대 18.6%, 40대 1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병기별로는 1기 폐암이 442건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해 조기 발견에 따른 수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 2기 8.8%, 3기 5.6%, 4기 1.2%의 분포를 보였다.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예후가 나쁜 암이지만, 최근에는 국가검진 활성화와 진단, 치료 및 수술기법의 발달, 최신 항암 신약의 지속적인 개발로 치료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는 질환 중에 하나다.

   폐암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폐암의 경우 환자마다 암 유전자 돌연변이 양상이 매우 다양해 초기 진단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장 이상학 교수(호흡기내과)는 “은평성모병원은 내과적인 흉강경과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비롯해 첨단 방사선치료와 최신 항암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춰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폐암은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폐암센터 최시영 교수(흉부외과)는 “단일공 흉강경 수술은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절개로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결과가 좋고,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며 “다학제 협진팀을 통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영양대사클리닉 개소

▲  세브란스병원이 개인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해 영양대사클리닉을 열었다. 
▲  세브란스병원이 개인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해 영양대사클리닉을 열었다. 

 세브란스병원이 개인 맞춤형 영양 치료를 위해 영양대사클리닉을 열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등 만성질환자와 산모, 고령자 등 영양 취약층을 대상으로 개인이 섭취 중인 약물 등 특성에 기반한 치료를 진행한다.

 영양대사클리닉은 1회성 영양 상담이나 간단한 영양제 처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의료진과 영양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신체 평가와 대사 관리, 약물 처방, 영양 상담, 구체적인 식단 제공까지 원스톱 진료를 실시한다. 또 최선의 환자 치료를 위해 전문과들이 힘을 합쳐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영양대사클리닉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활용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 섭취량을 기반해 개인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한다. 

체계적인 영양 분석을 위해서는 신체 계측, 혈액 검사와 함께 필요한 경우에 중금속 오염, 미네랄, 스트레스 검사 등을 환자에 맞춰 진행한다. 

평가와 검사를 기반으로 환자들은 현재 상태에 맞는 영양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섭취를 늘려야 할 영양소는 물론 약물 간 작용을 고려한 영양제를 추천받고, 영양 수액 등 질병과 특성에 근거한 영양 치료를 받는다.

 클리닉을 이끄는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국책 연구와 기술 이전을 진행하며 영양 대사 부분에서 역량을 키워왔다”며 “코로나로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문적인 영양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4일 영양데이터 기반 메디푸드 전문기업 메디쏠라와 질환별 치료식 개발과 영양 가이드라인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의학과 영양학에 근거한 솔루션을 개발해 질환자의 건강 개선 증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한안과학회, 눈의 날 맞아 안저검사 장려 캠페인 전개

▲ 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3일 ‘제52회 눈의 날’을 맞아 3대 실명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 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3일 ‘제52회 눈의 날’을 맞아 3대 실명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는 오는 13일 ‘제52회 눈의 날’을 맞아 3대 실명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눈의 날’로 올해는 10월 13일이 ‘제 52회 눈의 날’이다. 

대한안과학회는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 아래 실명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안저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눈의 날이 속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일주일인 ‘눈 사랑주간’에 안저검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안저검사’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실명을 초래하는 3대 실명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눈 검사다. 

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종합하여 말하는 것으로, 안저검사는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정밀검사다.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될 수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주변 시야부터 흐려지다 중심부까지 침범하면 실명에 이르는 안질환으로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수는 2020년 96만 7554명에서 2021년 108만 29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만큼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지만, 질환이 이미 진행된 후 병원을 찾으면 시력의 회복이 힘들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가장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주변의 불안정한 망막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망막 중심부가 부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 기간 15년 이상 환자 3명 중 2명이 앓는 것으로 나타난 ‘당뇨망막병증’은 당뇨가 정상수준으로 조절되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쉬운 만큼 위험도가 높다. 따라서 당뇨가 있다면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의 중심부위인 황반부가 손상되는 병으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자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실진료인원으로는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가 2017년 16만 6007명에서 2020년 20만 1376명으로 22.2% 증가했다. 

이는 3대 실명 질환 중에서도 가장 증가 폭이 높은 추세로, 특히 고도 근시 등이 있으면 젊은 환자에서도 발병할 수 있어 조기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7,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국민의 주요 안질환 유병률은 황반변성 13.4%, 녹내장 4.3%, 당뇨망막병증 18.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3.2명당 1명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었다. 특히 황반변성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실제 질환 인지율이 약 4%에 불과하다.

이처럼 실명을 초래하는 녹내장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3대 실명질환의 유병률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해당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안저검사에 대한 국민 인식은 아직 매우 낮은 상태다.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내에 비침습적으로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안저검사는 실명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검진방법으로 안저 카메라로 동공을 통해 안구 내 구조물을 촬영해 확인하는 검사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파장의 빛으로 단시간에 촬영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없으며, 이미 약 2500여 곳의 전국 안과의원에서 쉽고 빠르게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시력 감소를 초래하는 안질환들은 그 증상이 서서히 나타날 뿐 아니라 노화로 인한 노안으로 인식하여 방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환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화돼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녹내장과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3대 실명질환은 안저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실명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근본적인 예방책이다. 

대한안과학회는 국민 건강 증진 및 눈 건강을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한 ‘눈의 날’에 안저검사 정기검진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국가건강검진에 안저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은 “초고령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노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3대 실명질환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눈의 날’을 맞아 예방 차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안과에 방문해 안저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권유한다”고 전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6m 걷고 앉기 10초 넘는 노인, 장애 발생 위험 커

▲ 손기영 교수.
▲ 손기영 교수.

의자에서 일어나 왕복 6m를 걷고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10초 이상 걸리는 노인은 신체 움직임이나 뇌, 시각, 청각, 언어, 정신 등에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팀이 국가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8만 명의 보행 능력과 이후 장애 등록 여부를 장기 추적한 결과,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정상 노인에 비해 장애 발생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신체 기능 약화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될 수 있으므로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라면 노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근력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노인 보행 능력과 장애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들은 있었지만 장애 여부를 일상활동과 같은 주관적인 기준으로 유추한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장애를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규정한 국가장애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보행 능력 저하와 실제 장애 발생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8만 1,473명의 ‘일어서서 걷기(TUG · Timed Up and Go)’ 검사 결과와 이후 국가장애등록 여부를 평균 4.1년(최대 8.9년)간 분석했다.

TUG 검사는 균형 감각, 다리 근력, 보행 속도 등 노인의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생애 전환기인 66세 노인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피검사자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걸은 뒤 반환점을 돌아 다시 의자에 앉게 되는데, 이때 걸린 시간이 10초 이상이면 신체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한다.

연구 대상자 8만여 명 가운데 29%가 TUG 검사에서 평균 11.76초를 기록해 신체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다. TUG 검사에서 정상 진단을 받은 그룹은 평균 7.20초를 보여 비정상 그룹보다 4.6초 앞섰다.

이후 각 대상자의 국가장애등록 여부를 장기간 추적한 결과, TUG 정상 그룹의 장애 발생은 1000인년으로 환산(대상자 1000명을 1년간 관찰했다고 가정) 시 0.215명이었다. 

반면 TUG 비정상 그룹은 장애 발생이 1000인년 당 0.354명으로 나타나 정상 그룹에 비해 장애 발생이 1.6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애 종류는 뇌 손상, 시각 장애, 청각 장애, 언어 장애, 정신 장애 등으로 다양했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TUG 검사와 국가장애등록이라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노인의 신체 기능 저하가 향후 다양한 장애 발생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년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생애 전환기 노인이라면 건강검진 등을 통해 노쇠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대퇴사두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쿼트, 런지 등의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과학기술인용색인확장판(SCIE)급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눈의 날 기념 안저검사 건강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병원장 노영정)이 제52회 눈의 날을 맞이해 오는 10월 14일(금) 오전 9시 반부터 4층 강당에서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안과 김다영 망막 전문의가 망막과 시신경 상태를 쉽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안저검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강의 후에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02-3779-1245).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 100례 달성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지난 8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Usability Test) 100례를 달성, 10월 4일 오후 2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1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지난 8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Usability Test) 100례를 달성, 10월 4일 오후 2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1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는 지난 8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Usability Test) 100례를 달성, 10월 4일 오후 2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 1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은 전기를 사용하는 의료기기 기준규격(IEC 60601-1)의 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국제 규격이다.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 사항으로 국내에서도 2015년 1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또한 2022년 7월 1일부터는 모든 의료기기에 대해 품질경영시스템(GMP)에서 사용적합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니즈의 증가와 함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용적합성 시험은 의료기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용오류 및 잠재적인 위해요인을 찾아 안전성과 함께 효과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평가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기기에 대한 국제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대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사용적합성 시험실을 구축, 2017년부터 현재까지 사용적합성 시험을 수행해왔다. 그 결과 시험을 수행한 다수 의료기기에 대해 국내 인허가 및 유럽(CE), 미국(FDA) 등 선진국 진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이하 KOLAS)로부터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KOLAS 인정은 사용적합성시험에 대해 국제적인 신뢰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인허가 획득이 보다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수출 비용 및 시간 절감의 효과와 함께 의료기기의 질이 향상되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평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복지부 지정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우수한 인프라, 표준화된 프로세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다수의 경험과 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사용적합성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 황성은 단장, 한국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축사와 함께 사용적합성 시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대표 사용적합성 시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역량, 인프라 그리고 원내 의료진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안전한 의료기기 개발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의료기기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단장은 온라인 축사를 통해 “규제 측면에서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이 의무화되었고 의료 현장 또한 환자 안전을 위한 사용 적합성 도입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도 국내 외 규격 대응을 위한 지원을 포함하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기획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이사장은 “국산의료기기가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높은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의료기기를 생산해야 하며, 국제 기준 규격에서 사용적합성 시험을 채택하고 있는 만큼, 결국 사용적합성 평가를 거친 의료기기만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자력병원,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10월 6일(목)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본원 강당에서 ‘어르신 호발 질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노원구 의사회와 공동으로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어지럼을 호소하는 환자의 감별진단(이비인후과 안정민 과장), ▲호흡기 감염병 유행의 대처와 예방(감염내과 서현정 과장), ▲갑상선 두경부 초음파의 첫걸음(이비인후과 최익준 과장)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홍영준 병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개원의 선생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진료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호발질환의 진료 경험을 공유하여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팀, 고령 환자 다약제 사용ㆍ약 줄이기 인식 조사 논문 발표

▲ 권승원 교수(좌)와 이한결 교수
▲ 권승원 교수(좌)와 이한결 교수

경희대한방병원은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이한결 교수팀의 ‘한국 고령 환자와 보호자의 다약제 사용과 약 줄이기에 대한 인식’ 연구논문이 국제 SCI급 학술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다약제 사용은 5가지 이상의 약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다약제 사용 시 잠재적 부적절 약제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는 고령 환자의 취약성, 기능장애, 인지장애,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약 처방 줄이기(deprescribing)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다약제 사용의 국내 현황과 환자 및 보호자의 약 줄이기에 대한 인식을 국내 최초로 조사한 연구로 평가 받고 있다.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이한결 교수팀은 5가지 이상의 약제를 복용중인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약제 복용 현황과 약 줄이기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와 보호자 두 집단 모두 의학적으로 가능하다면 약 개수를 줄이기를 희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다량의 약 개수에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았으며 여기에는 경제적 부담의 우려도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약을 줄였을 때 발생할지도 모르는 의학적 변화에 대한 적절성과 염려로 인한 심리적 장벽도 가지고 있었다. 

심리적 장벽은 환자가 약제 처방 결정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주체적으로 참여할수록 낮아지고, 참여에 대한 의지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책임자인 권승원 교수는 “인구고령화로 만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 질환 중심 의료와 약제 처방은 다약제 사용을 촉진할 수도 있어 의료인은 약제 처방의 주체로서 잠재적 부적절 약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문의 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유럽과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약제 사용 및 잠재적 부적절 약제의 기준을 참조하여 국내 기준을 마련하고 약 처방 줄이기를 주관할 제도적 정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연구는 ‘국제 환경 연구 및 공중 보건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IF=4.614)에 게재됐다.


◇충남대병원 이동헌 교수, 영상의학분야 최고 권위 국제 저널에 논문 게재

▲ 이동헌 교수.
▲ 이동헌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의공학과 이동헌 교수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형진 교수, 이종혁 교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최승호 교수팀, 하버드 의대 Michael T. Lu 교수팀과 ‘딥러닝 기술의 폐암 CT 검진 대상자 선별 효과’를 검증,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저널 Radiology(Impact Factor: 29.146) 최근호에 게재했다

 이동헌 교수는 X-ray와 임상정보 데이터를 이용해 폐암 CT 검진 대상자를 스크리닝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검증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와 강남센터는 건강검진군 데이터 제공 및 분석을, 하버드 의대 Michael T. Lu 교수팀은 초기 연구 설계를 담당했다.

 이동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약 2만명의 건강검진군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모델로 폐암 CT 검진 대상자 선별 모델을 외부 검증했다”며 “기존 폐암 CT 검진 대상군에 추가로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해 검진 대상자를 스크리닝할 경우, 폐암 발생을 거의 놓치지 않고 전체 대상자 중 약 9%에서 불필요한 CT 검진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대상,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 (좌측부터) 고대안산병원 김채리 교수, 고려대 의학과 4학년 강현우 학행, 안우진 학생
▲ (좌측부터) 고대안산병원 김채리 교수, 고려대 의학과 4학년 강현우 학행, 안우진 학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학부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상동맥 석회화를 연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지난 2월, 고대의대 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강현우, 안우진 군은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자기주도 학습 및 비판 능력을 키우는 고대의대의 특화 프로그램인 ‘전공탐색: 몰입형의과학 연구실습’에 참여해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의 지도하에 AI 기반 비동기화 저선량 흉부 CT검사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점수의 정확도 분석 및 절편 두께에 따른 진단 정확도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예측과 특히 무증상 인구에서 심혈관계 질환의 예후 판정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는 심전도 동기화 심장 CT 검사를 통해 측정되어 왔다. 

연구팀은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심전도 동기화를 시행하지 않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 유무와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저선량 흉부 CT검사에서의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기존 심장 CT 검사와 비교했을 때 높은 일치도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저선량 흉부 CT를 1.0 mm의 절편두께로 재구성했을 때 2.5 mm의 절편두께의 경우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과소평가되는 환자를 줄일 수 있었으며, 특히 고위험 환자군에서 진단 정확도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른 목적으로 촬영한 저선량 흉부 CT에서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보고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 폐암 검진을 요하는 인구집단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인구집단은 공통의 위험인자들을 지니고 있어 두 집단 간 겹치는 인구비율이 높고, 우리나라의 경우 폐암 검진을 저선량 흉부 CT를 통해 진행하고 있어 유용성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1저자인 강현우, 안우진 군은 “몰입형의과학 연구실습을 통해 좋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서툴고 부족한 저희를 이끌어주신 김채리 교수님께도 너무나 감사드리며, 노력의 결실이 마침내 논문으로 출판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는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예측하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계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분석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끌었던 김채리 교수는 “연구 수행 중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학생들과 함께 의논하며 해결해 나갔던 시간을 통해 일방적으로 지도하는 입장이기보다 함께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느낌이었다”면서 “훌륭한 두 학생과 함께 여러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어서 오히려 영광이었으며, 향후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평가하고자 하는 연구에 초석이 되는 결과여서 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European Radiology (IF: 7.034)>의 최신호에 ‘Evaluation of fully automated commercial software for Agatston calcium scoring on non-ECG-gated low-dose chest CT with different slice thicknes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심평원 인천지원,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은 4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인천지원에서 ‘지역 보건의료 인재양성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은 4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인천지원에서 ‘지역 보건의료 인재양성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은 4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과 인천지원에서 ‘지역 보건의료 인재양성 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역 내 보건의료 인재양성 ▲교육ㆍ견학ㆍ연구 등 인적 교류 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상호 협력해야 할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장인숙 인천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ㆍ학간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보건의료 인재양성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 화상안전캠페인 시행

▲ 한림화상재단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2022년 서울안전한마당 및 울산 119안전문화축제에 참가해 화상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림화상재단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2022년 서울안전한마당 및 울산 119안전문화축제에 참가해 화상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2022년 서울안전한마당 및 울산 119안전문화축제에 참가해 화상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체험 행사이다. 올해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됐다. 한림화상재단은 2015년째부터 8회째 참가 중이며, 올해 화상안전지대 부스에는 3582명이 참가했다. 

울산119안전문화축제는 2009년부터 울산광역시소방본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림화상재단은 올해 처음 참여해 시민에게 화상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화상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독려했다. 울산에서의 화상안전지대 부스에는 총 1256명이 참가했다.

한림화상재단은 두 개의 행사에서 화상안전을 주제로 화상 바로알기 OX퀴즈, 올바른 응급처치법 체험하기 등의 화상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여자에게는 화상안전 마스터 수료증도 수여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화상경험전문가가 직접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화상경험전문가는 과거 화상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교육과정을 거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안전에 대해 알리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외에도 한림화상재단은 행사 참여자에게 서울소방재난본부와 9년째 진행 중인 몸짱소방관 달력 기부 캠페인에 대해 알리며 화상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림화상재단 최종길 사무국장은 “화상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이로 인한 상처는 평생 치료가 필요하므로 안전 및 예방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행사를 통해 어린이, 부모,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시민에게 안전교육 필요성을 알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이 서울안전한마당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화상예방 OX퀴즈를 시행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최민정 교수팀, 국제학술대회 우수학술전시상 수상

▲ 최민정 교수(좌)와 한영주 전공의.
▲ 최민정 교수(좌)와 한영주 전공의.

단국대병원 영상의학과 최민정 교수와 한영주 전공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회 및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 KCR 2022)에서 ‘수술 후 발생한 간동맥 가성동맥류: 혈관조영술 소견 및 색전술 고찰’을 주제로 학술전시를 제출해 우수학술전시상(Best Scientific Exhibition Awards Bronze)을 수상했다.

최민정 교수는 “수술 후 간동맥에 가성동맥류가 발생할 빈도는 매우 낮지만, 발생할 경우 대량출혈로 이어져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때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혈관조영술을 시행해 가성동맥류의 유무를 정확하게 진단함과 동시에 색전술과 같은 혈관내 치료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지혈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본 학술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이번 학술전시를 함께 준비한 영상의학과 한영주 전공의는 “다년간의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전시를 준비하면서 출혈 환자의 치료에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전시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공의 수련에 매진하여 영상의학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 공식앱 ‘핑크다이어리’ 10주년 기념식 개최

▲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건강 앱 핑크다이어리 런칭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건강 앱 핑크다이어리 런칭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건강 앱 핑크다이어리 런칭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김재연 회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앱 핑크다이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NHN에듀 정동석 이사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하여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향후 핑크다이어리를 산부인과 진료 효율화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IT분야 비상임 대외협력이사로 위촉하였다. 

2010년 시작된 핑크다이어리 서비스는 지금까지 누적 620만명이 다운받았고, 현재 매월 130여만 명, 매일 20만 명이 이용하는 등 해외 앱이 점유하고 있던 국내 생리주기 앱 시장에서 가장 많은 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여성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핑크다이어리는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여성질환, 올바른 피임방법, 임신준비, 임신 중 관리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생리주기 관리가 가능한 ‘캘린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1:1 상담 서비스 ‘디어닥터 의사상담’ ▲본인 확인뿐 아니라 남편, 애인 등과 생리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생리주기 공유 시스템 ’커플커넥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초경을 시작한 10대 여성들을 위한 별도의 앱 ‘핑쥬’를 통해 올바른 성관념을 위한 초등생 성교육 웹툰을 배포하고, ▲2016년부터 저소득층 10대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신체 변화가 많은 10대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인식 제고에 힘써왔다. 

특히, 핑크다이어리는 지난 10년 간 미혼 여성의 산부인과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춰 여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노력해왔으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피임이나 임신이 여성만의 몫이 아님을 전파해 성별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김재연 회장은 “지난 10년동안 수많은 가임기 여성들이 핑크다이어리를 통해 본인의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면서 피임 및 임신준비에 활용했다”며 “앞으로는 산부인과 진료와 연계하여 좀더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의사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IT기술을 접목하여 진료 효율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NHN에듀 펨테크사업본부 정동석 이사는 “AIㆍ빅데이터 처리 등 IT기술을 활용해 여성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함은 물론이고 산부인과 진료 효율화를 위한 PHR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산부인과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펨테크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핑크다이어리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판단해 결과를 알려주는 ‘AI핑봇 임신테스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장기이식 세미나 개최

▲ 건양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신관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2022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건양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신관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2022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달 29일 신관 김희수 박사 기념홀에서 ‘2022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서울성모병원 양철우 교수를 초청했다. 양 교수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국내 신장이식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건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의 도약을 위해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신장내과, 외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중환자실 등 신장이식을 담당하는 모든 의료진이 참여했다.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은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급속히 증가했다. 말기 콩팥병 환자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신장이식이나 공여자의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신장이식을 대기하고 있으며, 신장이식 대기자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은 기존 혈액형이 달라 신장이식을 시행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신장이식의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 정서로 인해 자녀에게 신장이식을 받기를 꺼려하는 환자들이 많으며, 특히 점차 핵가족화되는 현실에서 최근 부부 신장이식이 증가하고 있는데,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은 혈액형이 맞지 않는 부부 사이에서도 신장이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양철우 교수는 “이번 장기이식센터 세미나를 통해 현재 국내 생체 신장이식의 1/3은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계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비교적 안전한 신장이식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박요한 교수는 “기증자 부족에 5년 이상을 기다리며 투석치료를 하다가 돌아가시는 말기 콩팥병 환자들이 많다”며 “신장이식의 새로운 옵션으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은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할 옵션”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AI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 전남대병원은 최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은 최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최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영근 병원장과 전남대병원 사업책임자인 조형호 이비인후과 교수ㆍ오태렴 신장내과 교수ㆍ김주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NIA 고윤석 지능데이터본부장, 사업 참여 기업인 김경우 나무기술 상무, 박기원 메가웍스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중간보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산학병연관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감각기계 데이터 ▲만성질환 데이터 ▲고령인구 우울증 데이터 등을 구축 중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대한민국 차세대 먹거리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구축사업 등 중요한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남대병원 의료진이 함께해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윤석 본부장은 “현재 광주시에 구축 중인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전남대병원이 헬스케어 AI 제품개발의 선두두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0년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국내 기업ㆍ기관의 경쟁력 향상 및 인공지능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출범했으며, 전남대병원은 총 10과제를 수행하며 보건의료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청렴문화 확산 위한 청렴 컵홀더 제공

▲ 전남대병원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전파하고자 청렴컵홀더 제작해 캠페인을 진행한 후 인근 커피숍에 전달했다. 
▲ 전남대병원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전파하고자 청렴컵홀더 제작해 캠페인을 진행한 후 인근 커피숍에 전달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역사회에 청렴문화를 전파하고자 청렴컵홀더 제작해 캠페인을 진행한 후 인근 커피숍에 전달했다. 

제8회 빛가람청렴문화제를 맞이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참여했으며, 청렴실천 의지를 반영한 ‘부패는 버리go! 청렴은 지키go!’ 문구가 새겨져 있는 컵홀더 2만개를 병원 인근 커피숍 4곳에 전달했다. 

빛가람청렴문화제는 광주ㆍ전남지역 행정ㆍ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청렴 협의체인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가 주축이 돼 지역사회에 청렴문화 전파 및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9월 열리는 축제로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빛가람청렴실천네트워크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부패 없는 청렴한 병원 실현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선진 감염병 대응 노하우 전파

▲ 한양대병원은 10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본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람풍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 한양대병원은 10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본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람풍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10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본원에서 아시아개발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람풍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교육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서 한양대병원 김봉영 교수와 오재훈 교수팀은 인도네시아 람풍대학교 의과대학의 감염병 관련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감염병 관련 커리큘럼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종감염병 대응 관련 교육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e-learning 컨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봉영 교수는 “감염병은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신종 감염병은 어디서나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다가올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인도네시아 의과대학 내 감염병 교육과정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제쉬 판스 ADB 교육 Sector chief는 “코로나 이후 개발도상국 국가 내에서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아시아 다른 국가들과 공유할 수 기회가 될 것이고, 향후 지속적인 ADB 사업을 통해서도 한국 대학들의 개발도상국 대학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람풍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 5명은 지난 10월 3일 한양대병원을 방문해 교수진과 상견례를 가졌다. 오는 8일까지 ▲감염병 커리큘럼 개발 워크숍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견학 ▲감염병 환자 대응 전략 교육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MESH)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 의료진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축적한 감염병 대응 역량과 최신식 임상술기 교육으로 쌓은 인재 육성 노하우를 전파한다. 나아가 3회에 걸쳐 진행하는 현지 방문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 감염병 퇴치와 의료 시스템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윤호주 병원장은 “이번 연수는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여러 의과대학 교수진이 국제기구가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하여 개발도상국의 의학교육 기관의 교육 역량을 강화시킴으로써 전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대응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의학 교육의 국제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앞으로도 본원과 본교 의과대학은 이러한 국제기구 공동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개발도상국 의학교육 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발도상국 의과대학 감염병 교육과정 개발’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 내 한국정부신탁기금인 E-Asia fund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충남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간무협 “조규홍 장관 취임 환영”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을 축하하며,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등 간호조무사가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했다.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석이었던 복지부 장관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이에 간무협은 5일 조규홍 신임 복지부장관 취임을 축하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보건의료계를 이끌어갈 수장이 정해진 만큼 장관 공백으로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들이 빠르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고령화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필수 간호인력으로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 개선과 부당대우, 차별 등이 함께 해소되기를 기대했다.

간무협은 이를 위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등 간호조무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성질환관리사업,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초고령시대 지역사회에서 간호조무사가 간호인력으로서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모든 보건의료인력이 처한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으로 모두가 더 나은 상황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간무협은 “신임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취임사에서 보건복지부가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 부처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간호인력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써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국제 학술대회 성료

▲ ​​​​​​​‘제10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국제학술대회(the 10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지난 2일(일)부터 4일(화)까지 개최됐다.
▲ ‘제10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국제학술대회(the 10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지난 2일(일)부터 4일(화)까지 개최됐다.

‘제10회 아시아 로봇 대장암 수술 국제학술대회(the 10th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 ARCCS)’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지난 2일(일)부터 4일(화)까지 개최됐다.

‘SMALL STEPS IN A DECADE FOR A BIG LEAP’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로봇 대장암 수술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수술 영상 및 수실 시연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결과 등 향후 로봇 대장암 수술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학술 대회는 현장 및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국외연자 26명, 국내연자 52명을 포함한 약 300여명의 각국 의료진(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프랑스, 홍콩, 태국 등)이 참여했으며, 대장항문외과의 거장들이 대구를 방문, 대장암치료에 대한 활발한 발표 및 토론의 장을 가졌다.

특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 교수의 최신 단일공 로봇(SP Robot)을 활용한 결장암, 하부 직장암, 직장암 골반 림프절 전이 수술은 3일간 학회에 참석한 의료진에게 생중계(live surgery)됐다.

또한, George Chang (MD Anderson cancer center, USA), Jacques Marescaux (IRCAD, France), Ralph Weissleder (Harvard Univ, USA), Hakho Lee (Harvard Univ, USA), Patricia Sylla (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USA) 등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로봇 수술의 경험을 공유했다.

더욱이, 로봇 수술을 포함한 대장암 진단, 치료, 재발과 관련한 분자생물학적 내용까지 토론함으로써 대장암 치료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단독으로 조직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는(최규석, 박준석, 박수연, 김혜진, 송승호 교수)는 “궁극적으로 대장암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의 로봇 수술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편측 모야모야병 의심 환자 예측인자로 RNF213 p.R4810K 변이 연구결과 발표

▲ 옥태동 교수.
▲ 옥태동 교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옥태동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 연구팀은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질병 진행의 예측인자로서 RNF213 p.R4810K 변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모야모야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뇌큰동맥 말단부위가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은 막히면서 혈류가 부족해져 허혈성 증상이나 또 부족한 혈류량을 보전하기 위해 생겨난 혈관의 파열로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야모야병은 질병이 진행하여 뇌졸중이 발생시 뇌혈관 문합술을 이용하여 부족한 혈류량을 보충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반면, 동맥경과성 동맥 협착 혹은 폐색에 의한 뇌졸중의 경우 약물 치료나 동맥내 혈전 제거술이 필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초기 모야모야병의 경우 현재 각종 진료지침에서 정의한 모야모야병에 합당하지 못하며, 특히 편측으로 발현된 경우는 동맥경과성 동맥 협착 혹은 폐색과 감별진단이 매우 어렵다. 초기 모야모야병과 동맥경과성 동맥 협팍 혹은 폐색을 감별하기 위해 고생상도 뇌 자기영상기법 등이 시도됐으나, 여전히 보조적 수단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두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방법 개발이 절실하다. 

Ring finger protein 213(RNF213), 특히 p.R4810K 돌연변이는 동아시아 인구에서 모야모야병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유전적 감수성 인자로 알려져 있다. RNF213 단백질의 기능은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단백질이 혈관 내피 기능 및 혈관 신생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편측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반대측 혈관으로 질병 진행의 예측인자로서 RNF213 p.R4810K 변이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편측으로 발현한 초기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RNF213 p.R4810K 변이가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질병이 진행할 위험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자 이뤄졌다. 

조사대상자는 2017년 1월~2021년 8월까지 2개의 대학병원으로 내원해 RNF213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해당 자료를 이용해 RNF213 p.R4810K 유전자 여부에 따른 임상양상과 영상학적 소견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또한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질병이 진행할 위험인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총 123명의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는 환자들 중 72명에서 RNF213 p.R4810K 유전자 변이를 보였다. 중간값 28개월 동안의 추적 기간 동안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 72명 중 11명에서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진행하였으며, 유전자 변이가 없는 환자 51명 중 단 1명만이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진행했다. 

또한 RNF213 p.R4810K 변이가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에 비해 양측 모야모야병으로 질병이 진행할 위험성이 6.39배 높았다. 

따라서 동맥경과성 동맥 협착 혹은 폐색과 구별이 어려운 초기의 편측 모야모야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RNF213 유전자 검사가 양측 모야모야병으로의 진행을 예측함으로써 진단에 도움이 됨을 밝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작은 표본 크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되어야 하며 더 많은 환자와 더 긴 추적 기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RNF213 유전자 분석을 통해 편측 모야모야병의 임상적 특성과 영상학적 소견을 다루는 현재까지의 연구 중 가장 큰 연구”라며 “유전자를 이용해 양측 모야모야병으로의 진행을 밝힌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심장학회지 2022년 8월 호에 게재됐으며 SCI로 Impact Factor 6.106점을 받았다.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 2022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 대한의사협회 윤인모 기획이사가 집필한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 대한의사협회 윤인모 기획이사가 집필한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 윤인모 기획이사가 집필한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활동을 고취하고, 지식기반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1회 세종도서 학술부문을 선정하고 있다.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는 한국의료제도를 글로벌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다. 문제가 벌어질 때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짜깁기식으로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료제도의 현주소를 냉철히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처방서다.  

2022 세종도서 분야는 2021년 7월∼2022년 6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한 학술도서 10개 분과 2427종 신청도서 가운데 온라인 사전검토와 1, 2차 심사를 거쳐 ▲국내 저자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창작 도서 ▲다양한 저작군의 창작활동 고취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 기여 도서 등을 토대로 10개 분야 400종을 선정했다. 

특히 기술과학 분야는 446종 가운데 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종이 세종도서로 낙점을 받았다.  

기술과학 분과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기술과학 분과 도서는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대두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정보와 대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신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과 문화의 균형을 통한 미래 사회의 방향에 대한 주제가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된 도서는 기술 간, 산업 간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충실하게 담고 있는 점,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비춰 봤을 때 시대 상황을 반영하면서 개인과 공동체가 지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출판문화원은 세종도서를 구입, 공공도서관ㆍ전문도서관ㆍ초중고 및 대학 도서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윤인모 기획이사는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는 의료분야를 제도 차원에서 접근한 책이다. 의학분야 전문서는 많지만 의료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책은 드물다”며 “한국의료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국민이 인식해야 비로소 제대로된 진단과 해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펜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윤인모 기획이사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 개원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가톨릭의대 외래교수(예방의학교실)도 맡고 있다. 

의사로서는 드물게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학위와 경영학 박사(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의학ㆍ경영학ㆍ사회복지학 분야 지식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의료경영 컨설팅과 대기업 신사업부 고문을 맡기도 했다.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경쟁력(삼성경제연구소, 2005년)ㆍ대한민국 의료산업 세계의 강자를 꿈꿔라(2010년)ㆍ미래 의료생태계 건강플랫폼(2013년) 등을 집필, 의료제도의 역사와 흐름 속에서 소비자ㆍ공급자ㆍ정부가 함께 개선하고, 추구해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의료산업 세계의 강자를 꿈꿔라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현 세종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방사선사협회, 간호법 저지 위한 국회 앞 1인 시위 진행

▲ 대한방사선사협회 김광순 부회장이 5일 간호법 저지를 위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1인 시위의 바턴을 이어받았다.
▲ 대한방사선사협회 김광순 부회장이 5일 간호법 저지를 위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1인 시위의 바턴을 이어받았다.

대한방사선사협회 김광순 부회장이 5일 간호법 저지를 위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1인 시위의 바턴을 이어받았다.

김광순 부회장은 “간호 단독법이라는 국회의 잘못된 입법 시도에 따른 부당함과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간호법 제정의 강력한 저지로 보건의료인 직역 간 업무영역 준수와 분쟁 방지로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는 지난 8월 여의도 국회 앞에서‘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의 의료 현장이 보건의료 직역 간 동반자적 협력 관계에서 이루어진다고 역설한 바 있다.

방사선사협회가 참여하는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저지를 위해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 전개하는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간호법 제정안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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