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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혁신혁 의사과학자 사업성과 초과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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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혁신혁 의사과학자 사업성과 초과 달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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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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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혁신혁 의사과학자 사업성과 초과 달성

▲ 인하대병원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선정 후 약 4년 동안 계획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인하대병원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선정 후 약 4년 동안 계획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인하대병원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선정 후 약 4년 동안 계획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송도국제도시 오크우드프리미어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 발표회’를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신진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4년여 동안의 연구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 및 MD-PhD 공동연구의 지속적인 지원체계 마련과 성과의 사업화 촉진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1부는 자체 성과 평가회를 통해 총 13개 과제의 성과를 평가하고 연구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부정책 및 사업성과라는 주제로 과기부 이병희 생명기술과장과 인천시 장일진 바이오전략팀장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창업사례를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의사과학자의 역할과 육성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인하대병원은 2019년 7월 인천·경기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체로 선정됐다. 

이후 병원의 자체적인 투자와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인하대병원의 당초 목표는 올 연말까지 국제공인급 논문 50편, 특허 출원 및 등록 10건, 기술이전 1건, 창업 1건이었으나 논문 61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건, 기술이전 3건, 창업 1건, 외부 연구비 수주 등으로 성과를 앞당겨 초과달성했다.

의생명융합학과 홍순선 교수는 ‘염증성질환을 유발하는 새로운 타겟 및 치료용 물질 발굴’ 연구를 통해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이 연구에는 류마티스내과 권성렬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특허기반 창업 분야에서는 AI로 심장을 진단하는 기업 ‘딥카디오’의 창업사례가 눈에 띈다. 딥카디오는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의 심방세동 예측방법 연구로 시작됐으며,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정확히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국내 주요 대학병원 10여 곳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개발 및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가고 있다.

인천시 김석철 보건건강국장은 ”연구수행 성과에 대한 노고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개발·활용이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연구 성과물들이 스마트 의료 신기술로 자리 잡아 4차산업을 선도하는 의료산업의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그리고 인천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다수의 혁신적인 연구들로 인천시민과 나아가 국민들의 삶에 기여하는 인하대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시위ㆍ전광판 홍보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국회 앞 1인 시위를 비롯해 전국 15개 주요 도시 도심 전광판에 간호법 제정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간호법 알리기에 나섰다.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국회 앞 1인 시위를 비롯해 전국 15개 주요 도시 도심 전광판에 간호법 제정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간호법 알리기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국회 앞 1인 시위를 비롯해 전국 15개 주요 도시 도심 전광판에 간호법 제정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간호법 알리기에 나섰다.

4일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곽월희 제1부회장은 각각 국회 앞 정문 1문과 2문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신경림 회장과 곽월희 제1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조문숙 부회장(병원간호사회장)과 전화연 이사(경기도간호사회장)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유재선 이사와 윤원숙 이사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1인 시위에 나섰다. 

1인 시위용 대형보드에는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 문구와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 지켜달라’는 호소의 글을 담았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여야 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면서 “정쟁 중단과 민생개혁의 시작인 간호법 제정을 국회 법사위는 즉각 심사하라”고 요구했다.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시위는 지난해 12월 10일 국회 정문 앞에서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도 대형보드를 이용한 시위가 진행돼 왔다. 

또 지난 1일부터는 전국 15개 전국 주요 도시 17개 전광판에 간호법 제정 홍보영상이 탑재돼 상영 중에 있다. 

간호협회는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옥외 전광판에 게시된 ‘간호법 제정’ 영상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이를 전국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간호법 제정 영상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 그리고 간호돌봄을 위해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강렬한 색채를 대비시켜 문구를 제작했다.

현재 간호법 제정 영상은 서울 광화문과 강남(강남역)을 비롯해 부산(진구 중앙대로), 대구(수성구 범어네거리), 광주(신세계백화점앞 밝은안과 빌딩), 대전(대전역), 울산(중구 학성사거리), 경기(수원역사), 강원(춘천 강원일보사), 충북(청주 무심천 신한은행 건물), 충남(천안터미널 옆 민현빌딩), 전북(전주경기장 네거리), 전남(목포), 경북(구미 형곡네거리, 인동네거리, 터미널네거리 3곳), 경남(창원 엘지베스트샵 창원역점) 등 주요 도심 17개 전 광판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뇌 용적 자동 측정해 알츠하이머 진단

▲ 류동우 교수(좌)와 양동원 교수
▲ 류동우 교수(좌)와 양동원 교수

국내 연구진이 뇌 MRI를 활용해 뇌 용적을 빠르고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자동 영상 프로그램을 개발, 초기 알츠하이머 및 경도인지장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지표를 발견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류동우 교수 연구팀(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은 독자 개발한 뇌 용적 자동 분석 영상 프로그램(Quick Brain Volumetry 이하 QbraVo)’을 활용,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정상 군을 구분하는 진단 예측 능력을 측정했다.

통상 뇌 용적 변화는 알츠하이머병 발생 초기에 일어난다. 하지만 개인차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해 뇌 용적을 활용한 진단 정확도는 인지기능검사 보다 떨어졌다. 

QbraVo는 뇌의 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뇌 자기공명영상(Brain MRI)을 이용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뇌 용적을 측정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다. 

연구진은 부분 뇌 용적과 소뇌 용적 비율인 표준화위축용적비(Standardized Atrophy Volume Ratio)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매 진단 시 활용한 인지기능검사와 내측 측두엽 표준화위측용적비를 통합한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진단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정상군(56명), 경도인지장애군(44명), 알츠하이머병 치매군(45명)을 대상으로 QBraVo를 사용하여 뇌용적을 측정했으며, 평균 분석시간은 5분 36초로 빠른 분석이 가능했다.

QbraVo를 활용한 내측 측두엽 표준화위축용적비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정상인과 구분하는 높은 진단 능력을 보였다

또한 간이정신상태검사와 내측 측두엽의 표준화위축용적비를 동시에 이용한 진단 모델은 치매(진단정확도 92.9%)와 경도인지장애(진단정확도 79.0%)를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기존 진단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류동우 교수(제1저자)는 “이 연구는 QbraVo가 기존보다 쉽고 빠르게 MRI의 뇌 용적 분석이 가능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내측 측두엽 표준화위축용적비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단법 특허를 출원했으며, 관련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뇌 분야 국제 학술지 브레인 이미징 앤드 비헤이비어(BRAIN IMAGING AND BEHAVIOR, IF 3.978) 2022년 6월호에 게재됐다.

 

◇간무협 등 5개 보건의료직종 협회 “보건의료노조, 간호협회 이익만 대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등 5개 보건의료직종 협회가 보건의료노조의 ‘간호법 제정 지지 행동’에 대해 간호협회 이익만을 대변하는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연대했던 ‘보건의료단체협의회’ 활동을 중단하고, 의협, 병협과 함께 하는 새로운 보건의료단체협의회를 결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간호법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에 참여하고 있는 5개 보건의료직종 협회는 공동성명서에서 “보건의료노조가 간호법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간호법에 대해 ‘억측과 오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오히려 보건의료노조가 왜곡된 인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간호법이 없는 지금도 간호사들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를 침해하고 있고 전문간호사의 업무에 포함 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119 구급대의 간호사 업무를 확대해 응급구조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법 개정 시도가 진행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 상황”이라면서 “간호법이 제정되면 더 심해질 것이 불 보듯 한데 무엇이 억측이고 오해냐”고 반문했다.

또한 “간호법은 초고령시대에 간호사가 중심이 돼서 지역사회 통합간호를 하겠다는 법”이라면서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던 간호조무사를 길거리로 내몰고, 지역사회에서 다른 보건의료인력의 역할까지 침해하면서 전문성도 없는 간호사가 ‘만능해결사’가 돼서 이것저것 다 하겠다는 것이 바로 간호법의 핵심 내용임은 모든 보건의료직역 단체들이 다 알고 있는데, 보건의료노조만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에는 간호사만 아니라,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도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음에도, 보건의료노조가 소속 회원의 의견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간호사 편만 들며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에 5개 보건의료직종 협회는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참여해 연대해 왔던 ‘보건의료단체협의회’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를 중심으로 의사협외와 병원협회가 참여하는 새로운 보건의료단체협의회를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보건의료단체협의회에서는 ‘▲보건의료직역 간 업무와 역할 정립, ▲초고령시대 의료중심 지역사회 통합건강 돌봄 체계 구축, ▲전체 보건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공동의 대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다문화가정 돌봄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광주광역시,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관내 다문화가정 돌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광주광역시,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관내 다문화가정 돌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배준열)와 협력해 관내 다문화가정 돌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광주 내 다문화 인구 증가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한국문화 적응과 안정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에 나섰다.

KMI의 후원금 3000만원은 광주광역시청 관할 5개구 다문화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광주광역시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순옥 여성가족교육국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윤인근 KMI광주검진센터장, 굿네이버스 배준열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KMI의 나눔이 어려운 환경에도 꿈과 희망을 위해 정진하는 광주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한국인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 구축

▲ 민창기 교수(좌)와 한승훈 교수
▲ 민창기 교수(좌)와 한승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건강보험공단 역학적 빅데이터와 연계한 한국인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다발골수종 특화 데이터 구축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질병 진단ㆍ예측 연구 활성화 및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 등이 촉진될 것이라는 평가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창기, 박성수 교수, 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된 1881명 환자의 데이터와 건강보험공단 공공데이터의 다발골수종 환자 3만 353명의 정보 중 일치하는 건강보험자료 1586건을 결합했다.

   연구팀은 이번 이종(異種) 데이터 결합을 통해 병원이 갖고 있는 질환의 유전적 요인, 치료과정, 치료 후 재발성 경과 등 질환 데이터에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환자의 역학적 병력 등을 포함한 장기 추적자료, 사망 여부, 국가적으로 투입된 의료 비용 등이 추가됨으로써 고품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런 연구적용 사례가 다발골수종을 포함한 희귀난치암 극복 연구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8년 스마트병원을 신설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빅데이터 기반 기초ㆍ임상 연구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차원에서 추진하는 타 기관과의 데이터 교류를 위한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정립 및 통합연구플랫폼(CDW, Clinical Data Warehouse) 구축을 통해 특정 개인의 정보임을 알 수 없도록 환자 정보를 비식별화 한 뒤 질환별 임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번 데이터 구축과정에서 연구팀은 구체적으로 서울성모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전자의무기록(EMR) 내 혈액암 레지스트리를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가명화해 CDW데이터와의 연계에 성공했으며, 서울성모병원 데이터심의위원회를 통해 결합 연구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명화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내 확보되어 있는 다발골수종 진단 환자의 데이터와 결합했다. 

특히, 연구팀은 성공적인 결합의 핵심인 결합키(key) 데이터를 결합 전 모두 레지스트리 데이터에 구조화함으로써 데이터 결합률을 85%까지 끌어올렸다.

   민창기 교수는 “한 의료기관에서 실제 진료에서 축적한 다발골수종 데이터로는 국내 여건에 맞춘 환자 맞춤형치료를 제공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이종데이터 결합을 통해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보다 정밀한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승훈 교수는 “의료데이터는 각 데이터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서로 다른 데이터를 가명화해 상승효과를 끌어내는 것은 데이터 관련 의학 분야에서 열망이 높았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다른 의료데이터 연구에 큰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지원하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부한사하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7일(화) 부산사하시니어클럽과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7일(화) 부산사하시니어클럽과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지난 27일(화) 부산사하시니어클럽(관장 이치환)과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헙 부산서부검진센터는 부산사하시니어클럽 직원 및 가족, 일자리사업 참여자에 대해 건강검진 우대혜택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예방접종 등의 건강검진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1004Day 간호봉사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4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1004Day 간호봉사’ 행사를 가졌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4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1004Day 간호봉사’ 행사를 가졌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4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1004Day 간호봉사’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에서 병원 간호부는 환자 및 내원객들을 위해 마스크 2500여 개를 제작, 증정하고 무료로 혈압 및 혈당 검사를 실시하는 등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되새겼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캠페인 물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7일(화)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캠페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7일(화)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캠페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지난 27일(화)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에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캠페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협부산서부는 재순환과 나눔 실천을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의류, 의류잡화, 잡화 등 물품을 기증받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전달했다. 기증한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건협부산서부는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나눔과 사랑 실천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연구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우리학술상 수상

▲ (좌측부터) 백상훈 교수, 최호용 교수, 조대진 교수, 배성수 교수
▲ (좌측부터) 백상훈 교수, 최호용 교수, 조대진 교수, 배성수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조대진ㆍ최호용ㆍ배성수ㆍ백상훈 교수팀이 지난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3회 아시아 스파인 & 제36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ASIA SPINE 2022, The 13th ASIA SPINE, A Joint Meeting with The 36th Annual Meeting of the KSNS)에서 최우수 학술상인 ‘우리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리학술상’은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2021~2022년 대한신경외과 국제학술지(JKNS: SCIE)에 게재된 임상논문 중 연구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평가해 최우수 임상논문 1편에 수여하는 최우수학술상이다.

조대진 교수팀은 ‘Partial Pedicle Subtraction Osteotomy for Patients with Thoracolumbar Fractures: Comparative Study between Burst Fracture and Posttraumatic Kyphosis(흉요추부 방출성 골절과 외상후 후만증 환자의 척추경 부분 절골술에 대한 비교연구)’로 SCIE 논문인 Journal of Korean Neurosugical Society에 게재했으며, 이번 학회에서 최우수 연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외상 후 급성 방출성 골절이 있거나 외상으로 인한 후만증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 단독요법 부분 척추경절골술을 시행한 결과를 확인했다. 

마비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의 회복과 수술시간은 단축되었으며 수술 중 출혈량도 감소했으며 수술 후에는 후만증에 대한 충분한 교정 각도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는 세계 최초의 비교논문으로써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2022년 국제학술대회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한편, 조대진 교수팀(최호용, 배성수, 백상훈교수)은 성인 척추변형(꼬부랑병) 환자에 5마디 전방유합술을 처음으로 시도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결핵성 후만증(곱추병) 환자의 신절골술 및 신교정수술에 대한 최초의 논문, 성인척추변형에서 천추 나사의 강화를 위한 천추 갈고리의 활용에 대한 최초의 논문, 척추재수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충남대병원 김종성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KJFM 학술상 수상

▲ 김종성 교수.
▲ 김종성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가 지난 9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KJFM 학술상’을 받았다.  

 김종성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국제학술지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최다인용저자로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종성 교수는 한국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한국인의 적정음주 가이드라인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 가이드라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검진에 채택되어 2018년부터 국민의 음주 습관 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김종성 교수는 알코올 분야의 권위자로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된 알코올 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고찰, 가이드라인을 최종 완성했다.

확정한 가이드라인에는 연령과 술 분해 체질을 고려해 주당 음주량뿐 아니라, 일회 최대음주량까지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인천성모병원, 소래포구축제에서 심폐소생술 체험행사 마련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인천 ‘소래포구축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인천 ‘소래포구축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인천 ‘소래포구축제’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남동구보건소와 함께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1대1 맞춤형 체험으로 심폐소생술의 올바른 자세를 익히고 자신감을 가지게 해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9년부터 인천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및 홍보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관할 구역은 부평구, 남동구, 연수구 등 3개 권역이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 성료

▲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더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2022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더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2022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이왕준)는 지난달 28일 서울 더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2022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부제는 ‘대한민국 의료의 내일, 당신과 함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후원인들에게 서울대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이왕준 발전후원회장,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한 약 200여명의 후원인이 참석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이왕준 발전후원회장의 환영사와 김연수 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2막에서는 가수 장윤정, 이찬원 등이 후원인들을 위해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공식행사에 앞서 개최된 ‘137주년 제중원 사진전’도 행사에 풍부함을 더했다. 후원인들은 ‘백성을 구제하라’는 고종황제의 뜻에 따라 1885년 설립된 제중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근현대 서울대병원의 모습을 관람했다.

  이왕준 발전후원회장은 “후원인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덕에 서울대병원이 교육과 연구, 진료, 공공의료의 미래 비전을 키워갈 수 있었다”며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한국 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질병 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의료의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과정에서도 후원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접수된 후원금을 활용해 미래의료 발전을 위한 의료진 교육, 연구, 소외계층 의료지원 및 국내외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돕고 있다.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특정 치료보호기관 편중 심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은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기관의 치료보호 실태를 확인한 결과, 특정 치료보호기관에 대한 치료보호 대상자의 편중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확인한 자료의 구체적인 수치에 따르면, 2017년 연간 총 330건의 치료보호실적 중 206건(62%), 2018년 267건중 136건(51%), 2019년 260건 중 126건(48%), 2020년 143건 중 71건(50%), 2021년 280건 중 164건(59%), 2022년 6월 현재 180건 중109건(61%)이 단일 기관에 의한 실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2022년 기준으로 전국에 21개의 치료보호기관이 있지만 전체 치료보호 대상자의 평균 55% 이상을 한 기관에서 전담하는 셈이다. 반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되어온 21곳의 기관 중 단 한 건의 치료실적도 없는 곳은 무려 8곳에 달했다. 

현재 해당 사업의 규정과 지침은 관내 지역주민이 타 시ㆍ도의 치료보호기관 이용 시에도 지원 가능토록 하고 있어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치료보호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2017년 대비 2021년도의 치료보호기관에 대한 예산지원액은 2017년도 총 330건에 대해 1억 2590만원 가량이었던 것에 비해 280건에 대해 3억 1590만원으로 늘어나 약 295%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마약류 중독자 치료를 위해서는 정신의학전문의를 통한 집중치료가 필수적인 것은 물론 많은 인적ㆍ물적 자원이 소요되는데 비해 현실적으로 이를 감당할 역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편중 문제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마약류 중독자 치료는 타 정신질환 대비 치료난이도 및 환자안전관리의 문제가 높은 반면, 의료기관 및 의료진에 환자 진료비 외 별도 인센티브가 없어 마약류 중독 치료를 기피하고 있다”며 “국립정신병원도 별도의 예산지원이 없어 제한된 예산 내 타 질환 환자 치료보다 마약류 중독치료를 우선시하기 어려우며,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마약류 사용 범죄 등 관련 사회현상의 추세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치료보호기관의 치료보호실적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 치료보호기관의 총 병상 숫자는 2017년 330개에서 다음해 414여개로 늘었지만 2019년에는 300개, 2021년과 22년에는 292개로 감소해 마약류 사용문제 증가라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은 “마약류로 인한 사회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량 미달로 인한 특정 치료보호기관의 치료보호 대상자 편중 문제를 비롯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치료보호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복지부는 전문인력 개발 등 이미 진행한 연구용역 등을 바탕으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하루빨리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대전협, 회원참여 정책제안 제도 통해 소통행보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15명의 집행부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15명의 집행부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지난달 24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15명의 집행부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26기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정기이사회로 분과별 활동 보고, 주요 정책 논의 등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제26기 집행부는 ‘정기이사회 안건의 사전공개 원칙’, ‘회원참여 및 정책제안 창구 마련’ 등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정기이사회 개최 전 모든 회원은 홈페이지에서 안건을 사전 열람할 수 있으며, 정책제안 창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집행부 출범 후 현재까지의 활동 경과보고와 더불어 ▲전공의법 개정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편 방안 ▲전공의실태조사개편위원회 운영 ▲필수중증의료전공의위원회 운영 ▲의대 신설 및 정원 관련 법률안 ▲의료법 및 응급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이외에 ▲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 전공의실태조사 자료제공 여부 심의 등의 안건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강민구 회장은 “회의안 사전 공개와 ‘회원참여 정책제안 제도’ 도입을 통하여 회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겠다”도 밝혔다. 

나새이 홍보이사도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현 집행부의 열린 이사회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정기이사회는 2022년 10월 15일 14시경부터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 10층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약 1주일 전까지 회의안은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연구센터 출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국내에서 발생한 이상반응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인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출범한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를 ‘코로나19 백신안전성연구센터’로 새롭게 설립,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총 10개월 간이다.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는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성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발표해 왔다. 

연구 결과에 따라 mRNA 백신 접종 이후 ‘심근염’과 ‘심낭염’에 대해 인과성 인정이 결정되고, 관련성 지원 대상에 ‘이상자궁출혈’이 추가되는 등 인과성 인정 및 관련성 질환 범위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코로나19 백신안전성연구센터는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산하로 운영되며, 박병주 위원장을 센터장으로 해 총 25인으로 구성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역학연구부ㆍ임상연구부ㆍ소통 및 교육부ㆍ국제협력부 등 4개 부와 부 이하에 17개 팀으로 분류된다. 전문적인 사안에 따라 질병관리청 자문위원회나 센터 내 팀과 학회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자문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안전성연구센터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인과성 평가 관련 국내외 동향 조사 및 이상반응 안전성 평가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건강보험청구자료 활용 시 청구자료 주상병과 의무기록의 일치도를 확인하는 의무기록조사연구를 통해 이상반응의 진단타당성 여부에 대한 확인을 강화한다. 

또, 백신 접종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접종자와 더불어 장기적 측면을 고려하는 것과 함께, 하반기 코로나19 개량 백신 도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및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신고 및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협력부를 신설, 코로나19백신 안전성 관련 국외 백신 안전성 평가기관 및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국제협력연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포럼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해 전문가 및 국민과의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안전성연구센터 박병주 센터장은 “센터 설립을 통해 코로나19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더욱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위원회에서 그간 해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좀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인과성 평가 근거를 제시, 이상반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백신 접종 이후 현재까지 이상반응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아픔과 답답함에 공감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이누리 교수, 심장학회 학술대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 이누리 교수.
▲ 이누리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이누리 교수가 최근(9월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66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연관 심근염의 비중증 사례 및 중증 사례의 비교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의 정책용역과제로 진행된 이 연구는 전남대병원 김계훈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았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같은 해 12월31일까지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으로 신고된 사례들을 분석하고, 그 중증도에 따라 임상적 특징을 확인한 연구이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백신의 종류 및 차수에 따른 중증도의 차이는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중증 사례에서 비중증 사례에 비해 내원 때부터 혈압이 유의하게 낮고, 심초음파 상 좌심실박출률이 감소했으며, 심낭삼출액과 국소벽운동장애가 관찰되는 빈도가 더 잦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중증 전격성 심근염 사례의 58.3%에서 체외순환치료를 받았고, 36.1%에서는 사망, 2.8%에서는 심장이식을 시행했음을 보고함으로써,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중증 심근염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연관된 이상반응으로 발현되는 심근염과 관련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이상반응 관리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소중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병원, 미 뉴스위크지 전문분야별 최고병원 2년 연속 선정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의 병원에 정형외과ㆍ내분비대사내과ㆍ소아청소년과 3개 분야가 2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적인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의료 종사자 4만 명을 대상으로 11개 임상 분야별 ‘2023 세계 최고의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110위, 정형외과는 세계 125위, 소아청소년과 19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정형외과는 이번 조사에 선정된 국내 병원 중에서 10번째이자,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또 내분비대사내과는 국내에서 16번째이자 국립대병원 5위, 소아청소년과는 국내 26번째 국립대병원 중 6번째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4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베스트 병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전문 분야별로도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문 분야별 평가의 2년 연속 세계 최고병원 선정은 전남대병원이 세계 속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각 전문 분야별 최고의 의료진을 구축할 것이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갈 수 있도록 교육ㆍ연구ㆍ진료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늘어나는 심뇌혈관질환, 복지부는 나몰라라”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리에 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심뇌혈관질환 현황에 따르면 2017년 195만명에서 2020년 232만명까지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발생된 요양급여비용 총액 규모만 하더라도 5년간 19조 121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혈관질환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이 꼽히고 있는데, 유병률을 보더라도 이상지질혈증 중 대표적 질환인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30세 이상 표준화)이 2017년 21.5%에서 2020년 23.9%로 늘어났고, 고혈압도 2017년 26.9%에서 2020년 28.3%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유병률이 2005년 8%에 불과했지만, 2010년 13.4%, 2015년 17.9%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함에도 복지부는 환자등록사업과 약제비 지원사업 등을 질환 관리 및 예방 사업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이조엉 의원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이상지질혈증을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포함시켜 놓고도 관리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복지부의 직무유기라는 지적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뇌혈관질환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매우 무서운 질환이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미흡하다”며 “심뇌혈관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2023년 시행예정인 제2차 심뇌혈관질환 종합계획에 이상지질혈증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고대식 교수, 말초동맥질환 시 신생내막 증식 억제 유전자 규명

▲ 고대식 교수.
▲ 고대식 교수.

국내 연구진이 말초동맥질환 치료에 걸림돌이 되는 신생내막 증식증 관련 유전자 ‘PCK2’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관련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새로운 지평으로 연 것으로 평가돼 10.75의 높은 논문인용 지수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혈관외과 고대식 교수가 말초동맥질환 치료 후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혈관 막힘의 주요 원인인 신생내막 증식증 억제를 위한 유전자 ‘PCK2’를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와 마우스 및 세포증식 실험을 통해 발굴하고 검증했다.

말초동맥질환은 심장에서 말초 혈관으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대표 질환이다. 주로 다리 동맥에서 자주 발생한다. 주요 원인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침착물인 죽상반이 쌓여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말초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어드는 죽상경화증이다. 

말초동맥질환은 생활습관 교정, 운동요법, 약물 치료 등으로 호전되지 않으면 혈관재개통을 위해 경피적 혈관 중재 시술이나 수술적 우회로술을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치료가 성공했더라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새로운 세포들이 자라나는 신생내막 증식증으로 인해 치료 부위가 좁아지거나 다시 막히게 된다.

고대식 교수는 “말초혈관 질환 환자를 치료하면서 개존율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위해 유전체 빅데이터를 분석, 세포, 동물실험 기반 검증, 환자대상 검증까지 아우르는 융합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번 논문의 바탕이 된 연구를 시작으로 해당 결과가 실제 임상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낮은 개존율 극복을 위해 기존 ‘혈관 평활근 세포 증식’에 초점이 맞춰진 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방법을 시도했다. 기존 ‘가설 기반 접근법’이 아닌 ‘가설 없는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중요 유전자 발굴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말초혈관 죽상반의 유전체 발현 정보를 담고 있는 4개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생물정보학 기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다양한 분석 과정 중 ‘PCK2(Phosphoenolpyruvate carboxykinase 2)’라는 후보 유전자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실험용 마우스를 이용한 세포증식 실험을 통해서 유전자의 기능을 검증했다. 

나아가 연구진은 ‘PCK2’가 ‘혈관평활근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기전(Akt2,3/Fox1,3/PCK2)도 규명했다. 이는 ‘PCK2’를 인위적으로 발현을 증가시키거나 억제한 후 ‘RNA sequencing’을 통해 이뤄졌다. 

고대식 교수는 “PCK2를 유전적으로 발현이 억제된 마우스의 대퇴동맥에서 와이어 손상(wire injury)을 줬을 때 유의미하게 혈관평활근 세포 증식이 억제됨을 확인했다”며 “신생내막 증식증 치료에 PCK2 억제 치료의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Role of PCK2 in the proliferation of vascular smooth muscle cell in neointimal hyperplasia’라는 제목으로 논문인용 지수 IF 10.750로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Science]에 지난 8월 22일에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고 교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생명과학분야 학술지 중 논문인용 지수가 10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개제한 한국인 과학자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 등재됐다. 고 교수는 최근 3년간 SCI 저널에 주저자로 총 13편을 개재하고 국책연구과제에 연구책임자로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말바우시장상인회,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200매 기증

▲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헌혈증서를 모아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헌혈증서를 모아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헌혈증서를 모아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말바우시장상인회는 지난달 30일 화순전남대병원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헌혈증서 200매를 기증했다.

헌혈증서는 말바우시장활성화사업단이 주최한 장보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고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말바우시장상인회는 앞서 지난 7월 헌혈행사를 열어 헌혈증서 200매를 모아 병원 측에 전달했다.

말바우시장상인회 박창순 회장은 “문화가 흐르고, 사람과 정이 머무르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전통시장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들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암ㆍ백혈병 등 중증 환자들이 많은 지역 거점 대학병원”이라며 “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모아 기증한 헌혈증서를 생명을 살리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단국대병원 QI실 한윤자 파트장, 복지부 장관 표창

▲ 한윤자 파트장.
▲ 한윤자 파트장.

단국대병원 QI실 한윤자 파트장이 ‘2022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제도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했다. 

한 파트장은 지난 2002년부터 단국대병원 내 QA 전담자로서 ‘환자안전 전문가 자격 인정증’ 취득을 통해 환자안전제도 활성화에 힘써왔다. 

또한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홍보위원, 대한간호협회, 충남병원간호사회 환자안전영역 보수교육 강사와 대한병원협회 자문단 등으로 활동하며 중소병원 지원교육과 중부지역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충남병원간호사회 중소병원 지원의 일환으로, 환자안전 인식 향상의 기회가 필요했던 병원들을 방문해 중소병원 의료기관인증 시 전담자들이 어려워하는 지침과 절차 등을 검토 후 보완할 수 있도록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직원들에게는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체계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대한간호협회 보수교육 인정심사위원 및 보수교육 강사로 선임되어 활동하는 등 명실공히 환자안전 영역의 분야별 대표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윤자 파트장은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서 근거 중심의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발휘해 환자안전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 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문봉주ㆍ한문수 교수, 아시아 스파인 학회ㆍ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 문봉주 교수(좌)와 한문수 교수.
▲ 문봉주 교수(좌)와 한문수 교수.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문봉주 교수와 한문수 교수가 지난 달 22~24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스파인 학회 및 제36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CGBio 기초 학술대상과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이날 ‘좌골 신경 손상 모델에서 비가역적 Monoamine oxidase B 억제제와 가역적 Monoamine oxidase B 억제제의 신경 보호 효과 비교’논문으로 CGBio 기초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이 논문에서 가역적 MAOB 억제제는 대조군 및 비가 역적 MAOB 억제제에 비해 기계적 이질통 및 기능 회복을 개선하고 손상된 좌골 신경 섬유의 재생 및 수초화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갖는 것을 밝혀냈다.

한 교수는 ‘건강인의 흉-요추 이행부위의 분절별 표준 운동범위’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정상인의 흉ㆍ요추 이행부위의 분절별 운동범위를 연령대별로, 나이대별로 나눠 분석하고 연구함으로써 적절한 수술적 치료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논문으로 치료 후 재활의 방법과 장애의 정도를 평가할 때 보다 정확한 기준을 나눌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가천대 길병원 유규상 원무팀장, 인천시교육청 감사패 수상

▲ 가천대 길병원 유규상 원무팀장이 최근 자살 시도 위험이 높은 학생의 신속한 진료와 입원을 도운 공로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 유규상 원무팀장이 최근 자살 시도 위험이 높은 학생의 신속한 진료와 입원을 도운 공로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유규상 원무팀장이 최근 자살 시도 위험이 높은 학생의 신속한 진료와 입원을 도운 공로로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유 팀장은 지난 9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인천의 한 중학교 교장으로부터 자살 고위험군의 학생의 입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환자의 자살 위험이 심각한 상황에서, 나흘간의 연휴로 인해 외래 진료나 입원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하자 교장선생님이 나서 치료 가능한 병원을 수소문하는 중이었다.

유 팀장은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정신건강의학과 핫라인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에게 설명하는 한편, 응급실을 경유해 정신건강의학과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알려 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생명 존중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특히 위급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기여한 공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유 팀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팀장은 “병원 종사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이정길 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 취임

▲ 이정길 교수.
▲ 이정길 교수.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이정길 교수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교수는 지난 달 22~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36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제27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9월까지 1년이다.

1987년 창립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회원 수가 2200명이 넘는 국내 최대 척추 관련 학회로 기초 및 임상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척추 분야 세계 3대 학술지인 ‘뉴로스파인(Neurospine)’을 편찬하고 있다.

이정길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을 맡게 돼서 영광”이라며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정책 및 대안을 마련하고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척추 분야의 명의로서 지난 2004년부터 전남대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20여년간 지역민의 척추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또 지금까지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부회장, 대한척추변형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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