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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산업연구원, 제약산업 수출 두고 엇갈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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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산업연구원, 제약산업 수출 두고 엇갈린 전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30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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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BSI 100 하회...내수ㆍ생산ㆍ신규수주ㆍ가동률 등은 긍정적 평가

[의약뉴스] 제약산업의 수출 경기를 두고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이 조사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를 통해 제약산업(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9월 현황과 10월 경기를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내수와 수출부문 모두 9월보다는 나아질 것이란 평가를 내놨다. (하단 관련기사 참조)

▲ 한국은행 역시 29일 발표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및 경제 심리지수(ESI)를 통해 제약산업의 10월 전망치 대체로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 한국은행 역시 29일 발표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및 경제 심리지수(ESI)를 통해 제약산업의 10월 전망치 대체로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한국은행 역시 29일 발표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및 경제 심리지수(ESI)를 통해 제약산업의 10월 전망치 대체로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BSI 지수((Business Survey Index) 거의 불변을 중간값으로 매우 감소에서부터 매우 증가까지 7단계로 구성된 선택지를 통해 응답 결과를 0~200 범위의 값으로 치환한 값이다.

결과적으로 BSI 지수가 100이면 전분기와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증가), 0에 가까울수록 악화(감소)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산업의 9월 현황 BSI지수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8월에 발표했던 9월 전망치를 하회했다.

또한, 10월 전망 BSI 지수도 9월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수출과 투자 등에서는 9월 전망치와는 상반된 결과가 도출됐다.

지난 3월 이후 꾸준하게 100을 웃돌던 수출 BSI 지수가 10월 전망치에서 98에 그치며 100을 하회한 것. 

제약산업의 10월 수출이 9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던 산업연구원의 설문조사와는 엇갈린 결과다.

업황 역시 9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던 산업연구원과 달리 한국은행의 조사결과에서는 98에 그치며 9월보다 다소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내수와 매출 BSI지수는 112로 100을 크게 상회, 산업연구원 조사와 마찬가지로 내수 부문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생산과 수주, 가동률, 제품판매가격 등의 BSI 지수 역시 100을 상회했으며, 투자실행도 100을 넘어섰다.

반면, 원자재구입가격의 BIS지수는 지난 3월 이후 꾸준하게 130을 웃돌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불거진 원자재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산성과 자금사정, 인력사정 등의 지표는 100을 하회, 제약산업의 경영난을 우려하는 시선에 무게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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