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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07:46 (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 틀니 만드는 신(新) 혼합 소재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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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 틀니 만드는 신(新) 혼합 소재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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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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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 틀니 만드는 신(新) 혼합 소재 개발
 

▲ 권재성 교수(좌)와 최성환 교수
▲ 권재성 교수(좌)와 최성환 교수

제작 소재를 새롭게 조합해 내구성이 높고 기존보다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틀니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케니치 구로다(Kenichi Kuroda) 교수 연구팀은 기존 틀니 등 구강장치 소재인 PMMA에 PMEA 소재를 조합해 노화 속도는 줄고 항균성은 높아진 틀니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의약생체재료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 사이언스(Biomaterials Science, IF 7.590) 최신 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틀니나 교정기 등 구강 장치는 PMMA(Poly methyl methacrylate) 소재로 만들었다. PMMA 소재 자체는 강도가 우수하고 사람의 몸에 무해해 생체적합성이 높다. 

하지만 소재가 더러워지지 않는 방오성이 낮아 구강 장치 표면에 박테리아·곰팡이 등이 세균막을 형성해 구강 염증을 일으킨다. 세균막을 물리적으로 긁어 제거하면서 틀니가 마모돼 사용 가능 기간이 줄어들기도 한다.

 연구팀은 PMMA 소재의 장점은 유지하되 균에 취약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음식물 등에도 쉽게 오염되지 않는 PMEA(Poly 2-methoxyethyl acrylate) 소재를 PMMA와 혼합했다. 

 우선 분자 밀도가 높아 다른 소재와 잘 섞이지 않는 PMEA의 분자 밀도를 조절해 PMMA 표면에 고르게 분산시켜 혼합 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이용해 틀니를 제작했다.

 혼합 소재로 제작한 틀니는 내구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러지거나 손상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굽힘 강도, 탄성계수, 비커스 경도는 80MPa(메가파스칼), 2000Mpa, 12kg/mm2 로 기존에 강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PMEA 소재로만 만든 틀니의 내구성 수치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또한, 틀니에서 세균 번식이 줄어 방오성도 높았다. PMMA 소재로만 제작한 틀니에 비해 구강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 흡착 정도가 50% 줄었고, 세균막 형성 수치가 기존 수치 대비 20% 수준까지 감소했다.

 권재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틀니, 교정기 등을 제작할 때 사용하던 소재인 PMMA에 PMEA를 혼합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항균성이 높아진 새로운 소재를 만들었다”며 “혼합 소재를 통해 틀니와 교정기 등을 더욱 오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구강 염증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아주대 조성권 교수, 통풍 치료 위한 요산 강하제 정보 정리

 

▲ 조성권 교수.
▲ 조성권 교수.

국가별로 통풍 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요산 강하제의 장단점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논문이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약리학교실 조성권 교수(아주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부소장)와 미국 NIH, 코네티컷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임상시험 정보를 정리 및 분석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산 강하제는 잔틴 옥시다제 억제제이며, 그 종류는 알로푸리놀(allopurinol), 페북소스타트(febuxostat)다. 

알로푸리놀의 경우 중증 피부 반응의 원인 유전변이(HLA-B*5801, MAF : 0.12) 빈도가 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서 높게 나타난다. 

이에 미국 류마티스학회 통풍 치료 가이드라인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로푸리놀 치료 시작 전 HLA-B*5801 유전자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또 페북소스타트 제재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문 발표 이후 약물 사용 안전성에 논란이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페북소스타트 제재의 심혈관계 위험도는 알로푸리놀 대비 안전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후속 연구인 FAST(The Febuxostat versus Allopurinol Streamlined Trial)를 통해 확인됐다. 

또 통풍치료 효과 이외에 만성질환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알로푸리놀은 요산 강하 효과로 인한 심혈관계질환 개선 효과와 고혈압성 만성신부전의 신기능 감소 예방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구팀은 전세계적으로 총 26개 약물이 임상시험(17개 약물)과 비임상시험(9개 약물)으로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연구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연구는 요산 배설 촉진제인 베리누라드(Verinurad)의 경우 미국 FDA 승인 이전부터 신기능·심혈관 개선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주사형 재조합 요산분해효소인 크라이스텍사(성분명 peglitocase)는 2011년 미국 FDA 허가를 받아 요산 강하제 불응성 통풍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으며, 요산 강하효과와 요산 결정체인 통풍결절을 제거하는 탁월한 효과로 미국 치료 가이드 라인에 포함됐다. 

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면역억제제인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MTX)와 병합해 MIRROR(study of Methotrexate to Increase Response Rates in patients with uncontrolled gOut Receiving pegloticase)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 제약회사 A사가 미국 임상 진행중인 잔틴 옥시다제 억제제 LC350189와 B사가 개발하고 있는 요산배설 촉진제 URC-102가 있었다. 이중 URC-102의 1상 및 2상 임상시험은 아주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조성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요산 강하제의 장단점을 재정립하고, 통풍 증세 치료 이외에 만성신부전 및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경구형 재조합 요산분해효소가 치료에 이용될 전망으로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 및 신약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022년 8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5.988)에 ‘Review of Urate-Lowering Therapeutics: From the Past to the Future(요산염을 낮추는 치료법에 대한 리뷰: 과거에서 미래까지)‘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 통합 그룹웨어 구축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산하 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지난 22일 운영에 들어갔다. 
▲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산하 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지난 22일 운영에 들어갔다. 

경희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산하 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지난 22일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 협업을 위해 그룹웨어 시스템을 ‘KyungHee Medicine’이란 도메인으로 통합했다. 그간 기관별 사용하던 그룹웨어를 전체 구성원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조직 연동을 보다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꾀했다.

 그룹웨어와 메일, 메신저, 모바일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 운영토록 하여 업무환경의 효율화가 더욱 증대됐고 브라우저 및 운영체제의 제약 없이 병원의 EMR과 유기적인 연동이 이뤄진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차세대 그룹웨어는 조직의 통합 시스템으로 구비된 만큼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용자 중심의 업무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최신 웹 표준 기반의 시스템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며 통합운영 초점에서 경제성도 추구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으로 공동문서 작성과 업무 진행 체크도 가능하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나날이 중요해지는 정보 보안의 중요성과 함께 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에 동일한 업무체계를 지원하고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고자 차세대 통합그룹웨어를 도입하게 됐다”며 “의사소통 체계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되어 환자를 위한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의료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이혜옥 교수, 고지혈증에 의한 대동맥판막질환 초기 진행 기전 규명

▲ 이혜옥 교수(좌)와 최재훈 교수.
▲ 이혜옥 교수(좌)와 최재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혜옥 교수가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최재훈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단일세포기반전사체 분석(Single-cell transcriptome analysis)을 활용해 고지혈증에 의한 대동맥판막질환(Aortic valve disease)의 초기 진행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대동맥판막질환은 내피세포의 손상이나 고지혈증 등에 의한 대동맥판막 내 지질 침착 등이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질병이 심화될수록 판막의 섬유화 및 석회화 등의 비가역적인 변화가 축적됨에 따라 판막이 좁아지게 된다. 

최종적으로 판막이 잘 열리지 못하고,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한 상태인 대동맥판막협착증(Aortic stenosis)으로 심화된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2년 내 생존율이 50% 정도밖에 되지 않을 만큼 위험한 질병이지만, 판막치환술 등의 침습적인 치료 방법만이 존재하며, 약물을 이용한 치료는 아직 미비하다. 따라서 예방 관점으로 접근해 대동맥판막질환의 초기 형성 및 진행에 대한 생물학적 기전의 규명이 중요했다. 

  이혜옥 교수 공동연구팀은 초기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단일세포 기반 전사체 분석’방법을 활용했다. 

정상 또는 고지혈증 상태의 마우스로부터 채취한 대동맥판막을 단일세포로 분리한 후,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해 세포 각각의 mRNA 발현에 기반하여 고지혈증 상태의 판막에서 주로 증대되는 면역세포의 종류를 밝혀냈다. 

  또한, 지질처리(lipid handling)에 특화된 대동맥판막 내피세포(Aortic valvular endothelial cell)는 고지혈증상태에서 증가하며, 해당 내피세포가 전사인자 ‘PPARγ(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er)’ 발현을 통해 항염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공동연구팀은 정상 또는 고지혈증상태에서의 대동맥판막 내 세포 다양성 및 변화를 확인했으며, 초기 대동맥판막질환에서 혈청 LDL 콜레스테롤 조절과 PPARγ 작용이 판막 내 염증을 경감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초기 대동맥판막질환의 발생 기전의 이해와 고지혈증치료제 및 PPARγ 작용제를 이용한 질병 예방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을 적용하여 질병 기전과 예방법을 제시한 연구결과로 성공적인 기술-질환 연구팀 간 공동연구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혜옥 교수, 김나영 박사가 참여했으며, ‘단일세포전사체분석을 통하여 밝혀낸 대동맥판막 세포 다양성 및 고지혈증 상태에서의 PPARγ에 의한 염증 조절(Single-cell transcriptomics reveal cellular diversity of aortic valve and the immunomodulation by PPARγ during hyperlipidemia)’라는 제목으로 세계적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7.694)’에 9월 17일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치근에 위치한 어금니도 비발치 교정치료 효과

▲ 국윤아 교수.
▲ 국윤아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 연구팀이 함기화된 상악동 내부에 치근(치아 뿌리)이 위치한 어금니에서도 비발치 교정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에 발표했다. 

   상악동은 윗턱과 뼈와 뺨 사이 코 양옆으로 뼈가 비어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양측의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커지면서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을 상악동 함기화라 한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ㆍ김수찬(공동 제1저자)ㆍ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이남기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35명의 환자를 상악동이 함기화 된 그룹 20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 15명으로 나누어 비발치 교정치료로 상악 전치열 후방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상악동이 함기화 된 그룹에서는 상악 제 1대구치가 후방으로 4.3mm 이동했고 1.4mm 함입(위로 이동)이 일어났고, 함기화 되지 않은 그룹에서는 3.5mm 후방이동과 2.5mm 함입이 일어났다. 

이를 통해 두 그룹 간의 비교에서 유의할 만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밝혀내어, 함기화 된 상악동 내부로 치근이 포함된 치아도 비발치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총 교정치료 기간은 상악동 함기화 된 그룹에서는 2.2년,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1.9년으로 다소 차이가 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한 수치는 아니었다.

    비발치 교정법(MCPP:Modified C-palatal plate)은 국윤아 교수가 지난 2006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발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골격적 부조화가 심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MCPP를 사용해 비수술 교정치료를 할 수 있고, 치열에 공간이 부족해 치아가 매복되어 있는 환자도 치열을 후방 이동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해 매복된 치아를 살려서 쓸 수 있다.

   국윤아 교수는 “상악동에 어금니 뿌리가 있는 상태에서 치아교정을 하면, 치아 뿌리가 짧아지고 약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어금니 발치를 고려한다”면서 “하지만 치아는 한 번 사라지면 다시 복원되지 않고,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본인 치아를 오래 보존하고 있어야 나이가 들어서도 충치가 생기거나 사고로 이가 깨져 치료가 필요할 때 유리하기 때문에 일반 교정이 어려운 상악동에 위치한 어금니 치아라도 뽑지 않고 교정 치료한 것이 이번 연구의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치과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정식 게재에 앞서 6월 온라인에 게재됐다.

 

◇경북대병원,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과정 특화 교육 성료

▲ 경북대병원은 지난 22일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경북대병원은 지난 22일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지난 22일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집단감염 발생과 중증 진행률ㆍ치명률이 높게 나타나는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경북대병원은 필수 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의 감염관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지원으로 요양병원 자체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대구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은 대구광역시,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업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기술지원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대구ㆍ경북 요양병원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 표준안(가제)]’발간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특화과정’은 △컨설팅 절차와 매뉴얼 구성, △요양병원 특성 및 인증기준, △효과적인 컨설팅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관리, △요양병원 감염관리 컨설팅 실습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의 기본교육 16시간, 특화과정 8시간을 이수한 감염관리 전문가들로 POOL을 구축하고, 대구광역시의 감염관리 수요도 조사에 따라 전문가들이 직접 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기술지원을 계획했다.

병원측은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역량 향상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까지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고, 감염병 발생 시에는 요양병원 이용자에 대한 선제적인 감염관리로 지역사회 전체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대구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 응급 이송ㆍ전원 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사업 ▲재활 의료 및 지속 관리 협력사업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폐기능ㆍ알레르기 검사 3만례 달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폐기능ㆍ알레르기 검사 3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개원 첫해 약 9000건에 불과했던 검사 건수는 2021년 코로나19의 유행과 호흡기 질환 환자의 증가로 160%가량 상승한 약 1만 5000건을 달성했고,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1600건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폐기능 검사는 환자가 직접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폐기능과 기도 과민성을 측정하는 검사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간질성폐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다. 

알레르기 검사는 산화질소 검사, 객담 검사, 피부반응 검사, 약물 과민반응 검사 등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를 통칭한다.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장 이은혜 교수는 “개원 3년째를 맞아 폐기능·알레르기 검사 30,000례를 달성한 것은 호흡기·알레르기 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의 탄탄한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세브란스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면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재지정에서는 현장평가결과, 응급환자진료실적, 운영계획서 평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속한 응급 진료를 위한 전문의 인력확보, △응급전용 병상 및 수술실 확보 △응급의료 전용장비 확충 등 시설과 장비, 인력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재난의료지원팀(DMAT) 운영과 정기적 재난훈련 실시 등의 재난 대응 체계 확립과 현장 응급의료종사자 대상 교육, 심폐소생술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등 서울 동남권역 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평가 실시된 응급의료기관 재지정제도는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매 3년 주기로 지정한다.

김성완 원장은 “재지정에 만족하지 않고 동남권역 응급 치료를 위해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확충하여 응급 환자 진료에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9년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래 해당 진료권 내에서 높은 수준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진료ㆍ교육ㆍ연구 분야에서도 고루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어 2015년부터 2년 연속 상위등급 응급의료기관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발판으로 의료기기, 시설, 인력확충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이에 지난 4월부터 강동, 송파, 강남, 서초, 성동, 광진은 물론 하남, 구리, 양평까지 서울 동남권의 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 최종 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월 3천여 명의 응급 환자가 치료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급성 심근경색, 중증 뇌경색ㆍ뇌출혈, 중증 외상, 상부위장관 출혈, 폐색전증, 대동맥파열·박리, 패혈증 등 중증 응급질환에 대해 최종 치료기관으로 진료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동대문구 14개 동 취약계층 어르신에 의료지원

▲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3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동대문구 14개 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3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동대문구 14개 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본격적인 동행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3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동대문구 14개 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과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 신경과 유성욱 교수,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 등이 참여하여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한, 대상자들의 신체상태 체크를 위해 혈액, 소변검사와 이동형 CT(컴퓨터단층촬영) 버스를 통한 각종 검사가 이루어졌다.

이날 진료는 약 70명의 동대문구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진료 후에는 ‘고려대 경제인회’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해 의미를 더했다.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은 “여건상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상당수 계신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한달음에 오게 됐다”면서 “도움 주신 동대문구청과 고려대 경제인회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을 찾아 많은 분께 의료의 온기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지난 22일(목)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지난 22일(목)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건협부산(동래), 원장 김순관)는 지난 22일(목)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검진시 응급환자 발생시 최단시간 내에 정상 내지 이에 준하는 상태로 회복시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생명구호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현장 실습으로 진행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금천구의회와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 간담회 개최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과 서울시 금천구 의회가 27일 금천구 내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과 서울시 금천구 의회가 27일 금천구 내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과 서울시 금천구 의회(의장 김용술)가 27일 금천구 내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천구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과 금천구의회 김용술 의장, 오정호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기부를 통한 상생 협력 △금천구 내 중소 창업기업의 육성 지원 △미래 선도형 보건산업 연구 및 공간 조성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조금준 단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스타트업 기업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금천구의회와 함께 지역 내 의료, 바이오기업들과 협업함으로써 지역발전과 K-바이오헬스 생태계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천구의회 김용술 의장은 “우리 금천구의회에서 개방형실험실과 함께 지역 발전과 바이오산업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등 상생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세종충남대병원과 업무협약

▲ 삼성서울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27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27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27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세종시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참여 방안 △웨어러블 센서기반 스마트병동 및 스마트 외래 솔루션 공동개발 △혁신 의료기기 개발 및 테스트 베드 공동 구축 △진료과 특화된 의학연구 및 진료서비스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에서 힘을 모아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종충남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의료기술 발굴 및 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 원장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인 삼성서울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미래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근로복지공단, 올해의 최고 의사 닥터 컴웰 시상식 개최

▲ 근로복지공단은 28일, 대전병원에서 ‘올해 최고의 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을 개최했다.
▲ 근로복지공단은 28일, 대전병원에서 ‘올해 최고의 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을 개최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8일, 대전병원에서 ‘올해 최고의 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닥터 컴웰 시상식은 전국 10개의 공단 병원 220여명의 의사 중에서 인술을 겸비하고, 공공병원 의사로서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의사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다.

공단측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진구 진료부원장은 2016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에 입사해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으로 환자 진료에 열정을 다하여 환자 및 직원들에게 큰 신망을 얻고 있다.

산재 노동자들의 직장 복귀를 위한 공단 병원의 전략사업 추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정신건강 심리회복 프로그램 및 평가 도구와 산재보험 수가 개발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산재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의료질관리실장의 직책을 맡아 공단 10개 소속병원 중 최초로 3주기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 획득에 공헌했으며, 코로나19 시기에도 적극적인 인술과 봉사활동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됐을뿐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정신건강강좌를 개최하며 대전 관내 시민들의 ‘정신건강 지키미’로서도 최선을 다해,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속병원의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전병원 직원들께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노동자들을 위한 예방에서 치료, 재활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국의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의 병원에서 총 131개 진료과와 2600여 병상을 운영 중이다.

 

◇충남대학교병원, 노인의 날 맞아 낙상 예방 캠페인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는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27일(화)과 28일(수)일 양일간 노인보건의료센터 1층에서 ‘낙상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는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27일(화)과 28일(수)일 양일간 노인보건의료센터 1층에서 ‘낙상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김정란/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27일(화)과 28일(수)일 양일간 노인보건의료센터 1층에서 ‘낙상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낙상 예방 캠페인은 병원에 내원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근력 및 관절 유연성 강화를 위한 예방운동법 리플릿과 함께 어버이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건강지팡이를 제공했다. 

 김정란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노인보건의료센터는 2006년 보건복지부의 사업으로 선정돼 2010년 4월에 개원, 국가지정 공공의료기관으로 세부적인 전문클리닉을 한 공간에 개설해 노인질환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 힐링캠프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지난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충남 서천의 장항제련소는 1989년 폐쇄 전까지 중금속이 함유된 유해가스를 배출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건강상 피해를 끼쳤다. 주민들은 환경오염 피해자로 인정받아 현재 정부로부터 구제 및 관리를 받고 있다.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 70여 명이 초청된 힐링캠프에서는 피해자들의 심신 안정 및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힐링캠프는 ▲환경성 중금속 오염과 건강관리 강연(직업환경의학과 이용진 교수) ▲주민과의 위해도 소통 ▲진단폐활량계 폐기능검사 ▲심신건강 상담 및 체험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진 센터장은 “피해 주민들의 오랜 고통과 아픔이 조금이나마 작아졌길 바란다”며 “충남지역의 각종 환경오염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오는 10월 5일에도 장항제련소의 다른 피해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한방병원협회-전국렌터카공제조합, 안전한 렌터카 이용문화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지난 27일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안전한 렌터카 이용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대한한방병원협회는 지난 27일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안전한 렌터카 이용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지난 27일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사장 황해선)과 안전한 렌터카 이용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광진구 렌터카공제회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한방병원협회 이진호 부회장(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전국렌터카공제조합 황해선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렌터카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 및 보상 지원을 통해 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대한한방병원협회는 환자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필요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최적ㆍ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적극적인 치료 보장을 통해 환자가 원활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양 기관은 환자들의 빠른 일상회복 도모와 함께 렌터카 자동차보험 악용행위도 함께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사고 등 보험악용 사례가 늘어감에 따라 이를 근절하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한방병원협회와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렌터카 보험악용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교류 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활동들이 올바르고 안전한 렌터카 이용문화를 증진시키고 양 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방병원협회 이진호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방병원업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족부족관절 영어 교과서, 중국어 번역판으로 출간

▲ 정홍근 교수.
▲ 정홍근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2016년 책임저자로 세계적인 의학ㆍ과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에서 출간한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영어 교과서 ‘Foot and Ankle Disorders’가 중국 남경의과대학 정형외과 지안자오 귀 박사팀 번역으로 올해 8월 북경대학 의학 출판사에서 중국어 번역판으로 출간됐다.

정 교수는 “족부족관절 질환에 대한 영어 교과서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출간한 것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14억 인구의 중국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판을 중국 명문대학인 북경대학 출판사를 통해 출간돼 교육자료로 사용돼 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홍근 교수가 책임저자로 참여한 Foot and Ankle Disorders은 발과 발목관절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여러 가지 수술법에 대해 담고 있다. 

이 책은 각 질환마다 다양하고 중요한 환자 사례를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제시하면서 성공적인 수술을 하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점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차 의과학대 이상혁ㆍ배종원 교수팀, 행복감 증진시키는 뇌 부위 규명

▲ (좌측부터)이상혁 교수, 배종원 교수, 정혜연 연구원.
▲ (좌측부터)이상혁 교수, 배종원 교수, 정혜연 연구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와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교실 배종원 교수, 정혜연 연구원 연구팀은 뇌의 섬엽과 뇌활/분계섬유줄, 뇌량, 쐐기앞소엽의 변화가 행복감을 변화시키는데 연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상혁ㆍ배종원 교수팀은 건강한 뇌 구조를 가진 70명의 뇌를 구조적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해 ‘복셀기반 분석기법으로 행복감 척도 점수와 회백질과 백질 구조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 행복감 점수와 뇌 백질 부위의 분할 비등방도(fractional anisotropy, FA) 값을 측정, 분석했다. 그 결과 행복감을 많이 느낄수록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는 넓고, 뇌활/분계섬유줄, 뇌량, 쐐기앞소엽 백질 부위의 FA값은 낮게 측정됐다. 

반면,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가 적을수록 백질 부위 FA값이 높을수록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 면적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뇌의 기초적인 부분임을 확인했다.

쐐기전소엽이 해당되는 내정상태회로 연결을 감소시키면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음도 확인했다. 뇌가 쉬고 있거나 특정한 작업에 집중하지 않고 있을 때 뇌의 이완을 통해 내정회로상태에 영향을 미쳐 명상과 같이 안정감 있는 상태에서 행복감을 증진시킨다.

배종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명상, 인지치료, 긍정심리치료 등이 행복감에 도움이 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환자에게 뇌 자극 부위를 찾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TMS, 초음파 자극술 등의 치료법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로 치료법을 제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 비급여 자료 제출 전면 거부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7일 2022회계연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7일 2022회계연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27일 2022회계연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사안의 중대성, 전체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참석 임원 전원의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치면서 현안 논의에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다. 

대다수 임원들은 잘못된 비급여 정책에 대한 치과계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성토했다.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 신인철 위원장은 “이 건은 이사회 결정이 필요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비대위는 비급여 헌법소원에 추가 의견서를 제출하고 보고 의무는 8월 행정고시를 무산시켰다”면서 “진료비 공개는 나열식 공개 방식을 중단했고, 심평원의 자료 제출 건에 대해서도 의협, 한의협 등과 함께 최소한으로 간소화해 줄 것을 요구하여 원 클릭으로 수정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료비 나열식 공개 방식 중단으로 성명서에 발표한 자료 제출 거부 원인은 무효됐지만 공개변론 이후 긍정적인 분위기와 치협의 보조참가인 참여에 따른 재판부에 대한 일관성 있는 협회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울지부, 경기지부의 임원 자료 제출 거부 의결과 최근 전국시도 지부장협의회의 자료 제출 반대 의견이 담긴 공문 등 치과계 거부 요구가 확산되고 있기에 협회의 입장 정리를 요청하기 위해 안건을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일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 관련 안내 및 협조요청’과 13일 ‘비급여 진료비용 제출기한(9월 15일~10월 12일) 안내’ 등 두 차례에 걸쳐 관련 공문을 치협 등 유관단체로 발송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는 젊은 치과의사와 신규 개원의들의 안정적인 개원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치협이 주최해 온 ‘성공개원 컨퍼런스’와 관련, 그동안 사업 운영에 제기된 문제점을 진단하고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타 행사와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던 가운데, 3년 만에 열린 2022년 행사에 참관객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평가가 있어 회원들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게 됐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장기화, 경기 불안정 등으로 행사를 열지 못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는 10월 중순 오픈을 앞두고 32대 집행부가 구인난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 중인 ‘치과인’ 구인구직사이트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PC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 인터페이스, 사이트 메뉴 등 주요 기능이 완료된 상태이며 치과인의 가장 큰 강점은 ‘비용’과 새롭게 기능을 탑재한 ‘교육’ 메뉴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 스마일Run 페스티벌 임직원 단체등록, 상임 및 특별위원회 위원 교체,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변경 등에 대해 논의와 보고가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2022 FDI 총회에서 ‘FDI 스마일 그랜트’ 이라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된 기쁨을 임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국제행사를 통해서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고 우리 협회는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됐고,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곁에 늘 회원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회무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오늘 이사회에서도 열띤 토론 속에 서로 존중하며 의미 있는 이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대치과병원 김옥수 교수, EBS명의 선정

▲ 김옥수 교수.
▲ 김옥수 교수.

전남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옥수 교수가 EBS ‘명의’로 선정돼 오는 30일 밤 9시 50분에 EBS방송에서 소개된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치주질환의 권위자로 치주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자칫 빼야 할 수도 있는 치아를 지켜줌으로써 환자들에게는 ‘치아 지킴이’로 불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교수는 ‘잇몸, 붓고 시리고 피나면 이미 늦다’는 주제로 치주질환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바른 치아 관리가 치주염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30대부터 60대까지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주 간에 걸친 실험 결과를 보여준다. 

또 치주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치주질환과 다른 질환과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줄 예정이다. 

김 교수는 “아직 의사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동료의사들이 선정해줬다는 사실에 매우 고맙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방송으로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법을 알려주는 등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통해 지역민과 시청자들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EBS ‘명의’는 전문 조사기관의 설문을 바탕으로 의사들이 뽑은 의사를 ‘명의’로 선정해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의학 다큐멘터리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선종근ㆍ양홍열 교수팀, 우수 구연상 수상

▲ 선종근 교수(좌)와 양홍열 교수.
▲ 선종근 교수(좌)와 양홍열 교수.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선종근, 양홍열 교수팀이 지난 24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제39차 대한정형외과 스포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정형외과 영역에서 빈도는 물론 관심도가 가장 높은 영역이다. 

이와 관련해 정형외과 슬관절 팀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술 후 회전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해 해부학적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시행,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수술의 결과 향상에 많은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전방십자인대 손상 치료와 관련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신임 회장에 네온정형외과 박진영 원장 취임

▲ 박진영 회장.
▲ 박진영 회장.

네온정형외과 박진영 원장이 최근 개최된 제20회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정형통증의학회는 근골격계 질환 및 관련 신경 질환의 보존적으로 치료 분야와 수술 후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목표로 2009년 창립된 학회다. 

정형통증의학회는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유관 진료과 의료진들 그리고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범위한 연구 학회이다. 

박진영 원장은 “최근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 스포츠의 참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들로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통증 관리는 의료계 차원을 넘어 사회적인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정형통증의학 분야에서 발전을 계속 이어가고, 국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학회의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진영 신임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건국대병원 진료부원장과 견주관절센터장, 베이징 올림픽 수석 팀닥터, 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 대한견주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장, 13차 세계견주관절학회 학회에서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 세계견주관절학회 이사, 한국프로야구(KBO) 팀닥터 협의회 초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회전근개 수술법으로 널리 시행하고 있는 ‘회전근개파열 교량형 2열 봉합술’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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