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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장관 후보자 ‘필수의료 확충ㆍ의료취약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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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장관 후보자 ‘필수의료 확충ㆍ의료취약지 대책 마련’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9.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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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방역정책 마련...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투자 혁신 강조

[의약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규홍 후보자가 ‘필수의료 확충’, ‘의료취약지 대책 마련’ 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야기된 감염과 관련된 방역 정책에도 정밀화하겠다고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춘숙)는 27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된 조규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조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가 사퇴한 의약분야 전문가인 정호영 후보자(경북대병원장)와 김승희 후보자(전 국회의원)에 이어 세 번째로 후보자 내정됐다.

▲ 조규홍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사회적 약자를 충실히 보호ㆍ지원함과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조규홍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사회적 약자를 충실히 보호ㆍ지원함과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사회적 약자를 충실히 보호ㆍ지원함과 동시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촘촘하고 두텁게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 생계급여와 긴급복지 지원 내실화, 재난적 의료비 확대 등을 통해, 저소득층을 생계 불안과 긴급한 위기로부터 보호하겠다”며 “장애인에 대해 돌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아동ㆍ노인 등 생애주기에 따른 취약계층과 자립준비,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그리고 고독사 등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해서도 촘촘한 맞춤형 지원으로 안전망을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복지-성장 선순환을 위한 복지 투자 혁신과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며 “맞벌이, 청년, 1인 가구 등의 신규 수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민간 참여 확대와 규제 혁신으로 양질의 공급 체계를 구축해 다양하고 질 높은 사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요양과 의료의 연계, 만성질환 예방 관리, 전 국민 정신건강검진 도입을 통해 예방적, 사전적 건강 투자도 강화하겠다”며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부모급여 도입 등으로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인구정책 추진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 제도에 대해 필수의료와 필수 고가 약 등 사회적 요구가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보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재정도 면밀히 관리해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조 후보자의 설명이다.

조 후보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국민의 일상을 유지하면서, 감염 취약분야에 대한 정밀화된 표적방역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난 2년 8개월 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 백신ㆍ치료제, 의료대응 역량을 토대로 방역 정책을 보다 정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 취약계층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감염을 차단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치료제 처방을 통해 위중증화를 예방하겠다”며 “긴급치료병상 확충 등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가면서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조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필수의료 확충과 의료취약지 대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중증, 응급 수술 등 반드시 필요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는 필수의료 분야에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여 인프라를 확보하고 의료 질을 높이겠다”며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단계별 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분만 취약지 등 의료취약지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규홍 후보자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 국가 도약을 위해 보건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 보건안보 확립을 위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K-바이오ㆍ백신 펀드 조성, 규제 혁신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으로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WHO 지정 인력양성 허브의 내실 있는 운영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 협력에도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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