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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2-12-09 18:50 (금)
"만성신부전 환자 빠르게 증가, 집중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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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 환자 빠르게 증가, 집중적 관리 필요"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9.27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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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석협회 심포지엄 개최....이영기 이사 "혈액투석기관 질 관리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
▲ 이영기 재난대응이사.
▲ 이영기 재난대응이사.

[의약뉴스]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말기신부전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혈액투석기관의 질 관리를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신장학회 이영기 재난대응이사(한림의대 신장내과)는 지난 24일 대한투석협회 디너 심포지엄에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지표와 환자 예후’란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세계 여러나라의 말기신부전 환자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말기 신부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당뇨에 의한 말기신부전 발생률을 살펴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영기 이사는 최근 7차까지 진행된 혈액투석 적정성펵가가 단순한 평가로 끝나는 게 아닌, 환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현재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총 12개 지표로 이뤄지는데, 기관별 분석에선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로, 환자별 분석은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1, 3, 6개월) ▲동정맥류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혈관접근로 점검표, 기타 방법 모니터링) ▲혈액투석 적절도 충종률 ▲칼슘x인 충족률(<55mg2/dL2)등이다.

지난 2015년 대상자 3만 52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5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살펴보면 1~3등급에 비해 4~5등급 기관 환자에서 사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사는 “5차 결과에서 4~5등급이 전체 기관에 10% 정도였다”며 “혈액투석 전문으로 하는 의사는 1차에서 7차까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임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투석 의사가 없는 기관이 10% 가량 되는데, 환자 사망 위험도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횟수도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6회 이상 기관에서 환자 사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칼슘x인 충족률로 환자 사망률을 분석했을 때, 55미만인 환자에서 사망률이 증가했다. 환자 영향상태와 관계있는 걸로 보여, 리를 따로 고려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 이사는 우리나라의 말기신부전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에서도 당뇨에 의한 말기신부전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말기신부전 발생 증가에 대해 사회 경제적 문제가 있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말기신부전 환자가 다른나라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에 의한 말기신부전 환자를 집중 관리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말기신부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에 의한 만성콩팥병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혈액투석 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와 대한신장학회 인증평가와의 통합 등의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보험평가과 이상희 과장은 급증하는 투석 환자를 억제할 기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만성질환 관리 및 투석 적정성 평가에 대한 결과지표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 과장은 “투석환자가 엄청 늘어나고 있고, 비용 또한 많이 늘어서 3조 5000억까지 집행되는 상황이다. 증가율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전에 투석환자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데, 1차 의료기관에서 하는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관리를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자세한 평가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에 대해 어떤 조치와 치료를 했는지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에 대한 임상지표로 살펴보려고 한다”며 “현재 적정성 평가 항목들을 보면 구조, 과정지표로 되어 있어 결과지표들이 좀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 투석에 대한 적정성 평가는 그나마 결과지표가 있지만, 좀 더 이를 강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노력들이 나중에 질적으로 우수한 기관으로 이어지고, 투석환자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결과까지 도출할 수 있지 않나 싶다”며 “분석심사와 관련해선 아직 심평원에서 많은 진행을 하지 못했을 거라고 본다. 지금부터 서서히 진행하는 거 같은데, 심평원과 학회가 좀 더 자주 만나고, 투석에 대한 분석심사를 할 때는 투석협회나 신장학회의 의견을 더 많이 수렴하도록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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