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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D-1, 날 선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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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D-1, 날 선 검증 예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9.26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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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각종 의혹에 해명 요구...보건의료계, 장관 공석 장기화 우려

[의약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서 날 선 검증이 예고됐다.

▲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27일) 열린다.
▲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내일(27일) 열린다.

야당이 조규홍 후보자의 여러 의혹에 대해 검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있어 쉽지 않은 청문회가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내일(27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청문회에 증인을 선정하지 않고 조 후보자에 대한 검증만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경제 관료이고, 현직 보건복지부 제1차관인 만큼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상황이 바뀌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위장전입, 배우자 사망 부친 인적 공제, 세종시 아파트 특공 논란 등이 연이어 불거지자 더불어민주당측에서 단단히 벼르는 모양새다. 

국회 관계자는 “처음에 공무원 출신이라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후보자 자료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며 “고위 공직자를 임명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이런 문제들을 청문회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후보자이기에 더욱 잘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내부 승진 인사고 더 이상 자리를 비워둬선 안 된다는 이유로 문제가 있는 인물을 복지부 장관에 임명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계 역시 좌불안석이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조금은 초조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당장 복지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장관이 공석인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섣불리 임명하는 일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청문회를 통해서 조 후보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의혹들을 해소해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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