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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바이오주 4차 웨이브, 에스티팜ㆍ유한양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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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바이오주 4차 웨이브, 에스티팜ㆍ유한양행 주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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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RNA 시장 확대 속 대규모 원료 생산 능력 확보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유력한 블록버스터 후보 

[의약뉴스] 최근 10년간 세 차례에 걸쳐 급등기를 거쳤던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다음에는 RNA와 표적항암제로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RNA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인 올레고핵산 생산 능력을 보유한 에스티팜과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을 보유한 유한양행을 주목할 만 하다는 평가다.

▲ 최근 10년간 세 차례에 걸쳐 급등기를 거쳤던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다음에는 RNA와 표적항암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최근 10년간 세 차례에 걸쳐 급등기를 거쳤던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다음에는 RNA와 표적항암제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2015년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2017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진출,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 최근 10년 사이 제약ㆍ바이오주들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세 가지 모멘텀에 이어 RNA와 표적항암제가 다음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먼저 RNA 분야와 관련, RNA 원료의약품인 올리고핵산 CMO 사업이 수익성을 입증,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가 RNA 치료제 시장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며 올리고핵산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에스티팜은 렉비오의 올리고핵산 CMO 계약을 확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에스티팜은 2018년 올리고핵산 전용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16건의 올리고핵산 CMO 수주를 확보하고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69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설비투자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생산 능력에서도 글로벌 1위가 됐다고 강조했다.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내년(2023년) 레이저티닙의 주요 임상 결과가 발표되고 FDA 승인 신청이 이뤄지면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미 레이저티닙은 얀센의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폐암 내성 환자에서도 효과를 발휘, 생존기간을 연장해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것.

여기에 더해 파트너사인 얀센이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에 대한 2건의 글로벌 임상을 추가해 동시에 진행하는 등 개발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도 성공에 대한 가능성읖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꼽았다.

특히 현재 EGFR 표적치료제 중 최대 품목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닙, 아스트라제네카)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약효를 입증해 FDA로부터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을 경우, 미국 출시 5년 차에 1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보고서는 제약ㆍ바이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에스티팜을, 차선호주로는 유한양행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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