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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2일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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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2일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 마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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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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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22일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 마련

▲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가 9월 22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 ‘톡투건강이진한TV’에서 CML 환우 및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가 9월 22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 ‘톡투건강이진한TV’에서 CML 환우 및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가 9월 22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 ‘톡투건강이진한TV’에서 CML 환우 및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혈액암센터(센터장 김동욱)와 루산우회(의정부·대전을지대학교병원 CML 환우회)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은 KBS 탤런트 최석구씨와 동아일보 이진한 기자의 공동 진행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로 가는 길(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김동욱 교수) ▲CML DAY 및 루산우회 소개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현황 ▲퀴즈 이벤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지속적인 항암제 복용 등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장기 생존 및 완치에 가까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등 상태가 악화될 경우 시한부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김동욱 교수는 2011년부터 표적항암제의 복용 및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CML Day’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으로 지난해에는 부득이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에는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다양한 차세대 표적항암제의 도입으로 대부분의 환우들이 일반인처럼 장기간 생존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발하는 환자들이 있어서 새로운 유전자 발굴, 고감도 진단법 및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새로운 신약 개발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초 및 임상 현황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환자와 보호자 등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는 악성 혈액암의 일종으로 인간의 23쌍 염색체 중 9,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 김동욱 교수 연구팀이 환자 및 가족의 극복 의지와 희망을 북돋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9월 22일로 지정했다.

이후 국제적으로 확산되어 매년 9월 23개국 이상에서 ‘세계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프랑스 21개 병원 관계자, 명지병원 방문

▲ 명지병원은 19일 오전 병원 농천홀에서 이왕준 이사장, 홍성화 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을 대상으로 ‘명지병원의 혁신 의료시스템’ 및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명지병원은 19일 오전 병원 농천홀에서 이왕준 이사장, 홍성화 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을 대상으로 ‘명지병원의 혁신 의료시스템’ 및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의료혁신 일번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에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및 의료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프랑스 21개 병원 소속 병원장 및 관계자 30명이 찾았다.

명지병원은 19일 오전 병원 농천홀에서 이왕준 이사장, 홍성화 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을 대상으로 ‘명지병원의 혁신 의료시스템’ 및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낭트대학교병원, 스트라스부르대학교병원, 툴루즈대학교병원 등 프랑스 소재 병원 관계자가 한국의 주요병원을 탐방하며 의료시스템과 병원경영, 리더십, 의료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첫 일정으로 명지병원을 찾은 대표단은 이소연 교수(비뇨의학과)의 발표로 명지병원의 현재와 미래, 또 의료혁신과 선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이루어 온 각종 성과 등을 소개받았다.

또 서용성 교수(심장내과)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명지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의 건강보험체계와 병원운영 현황, 고령화 시대라는 당면 과제 속 명지병원이 나아갈 방향 등을 발표했다.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운영진은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명지병원의 듀얼트랙헬스케어시스템 등 감염병에 대비한 병원운영 노하우와 우수 의료인력 확보, 기타 한국의 의료시스템 등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병원계 대표단 일행은 명지병원의 ▲숲마루(자연친화적 검진센터) ▲해마루(반(半) 개방형 정신과 병동) ▲누리마루(직원들의 휴식과 교류, 소통의 공간) ▲하늘마루(공유오피스 개념의 신개념 교수연구실)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국내 최초 코로나19 후유증 다학제 진료) ▲에코병동(코로나19 대응 격리음압병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실 운영) ▲국제진료센터 등 혁신적인 의료 현장을 시찰했다.

필립 엘 사르 낭트대학교병원장은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명지병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국가와 언어는 달라도 같은 의료인으로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이란 공통관심사에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감염병 대응에 우수한 역량을 보여 온 병원”이라면서 “그 경험과 노하우를 프랑스 의료진에 소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소통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전담병상, 호흡기발열클리닉, 선별검사소, 경기도 거점 및 일반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지원센터,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등 코로나19 검사부터 후유증 치료까지 전 방위적 대응으로 K방역을 선도해왔다.

 

◇은평성모병원,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2000례 달성

▲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은 2021년 5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4개월 만에 2000례(2022년 9월 14일 기준) 성과를 올렸다.
▲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은 2021년 5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4개월 만에 2000례(2022년 9월 14일 기준) 성과를 올렸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앞세워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은 2021년 5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4개월 만에 2000례(2022년 9월 14일 기준) 성과를 올리며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서울 은평구 및 경기 고양 등 인근 지역 외 환자군이 45%를 넘어서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이끌고 있는 고인준 교수는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수술법을 적용하지 않고, 환자의 해부학적 변이와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수술에 반영하는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며 높은 환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와 연계한 수술-재활-통증 통합관리 프로토콜을 도입함으로써 수술 후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극대화하고, 재활기간을 단축해 환자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외래, 입원, 수술,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라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4차 산업혁명 대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 수상

▲ 삼성서울병원은 지난15일,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 ‘제6회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 삼성서울병원은 지난15일,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 ‘제6회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지난 15일,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 ‘제6회 4차 산업혁명 대상’ 시상식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디넷코리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과학기술정부통신부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 등이 주최 및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 산업부문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의 중심’ 이라는 비전 아래 AI, Data, 5G, Robot자동화 기반 기술을 활용한 첨단지능형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7개 분야(진료, 물류, 환자서비스, 운영자원, 공간, 인재, 케어네트워크) 혁신을 추구, 의료진과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체감형 진료현장’에 기여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4차 산업혁명 대상 수상 기업 중 의료기관으로는 유일 수상하게 되어 의료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자동배송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을 이용해 국내외 최초로 기존 인편 위주 의료계 물류체계를 무청구, 무재고, 무검수, 무인화 등 ‘4無 물류 체계’로 전환하는 혁신 성공 사례를 만들었으며, 이외에도 ‘Robot-driven Hospital’의 혁신을 확산하여 앞으로도 ‘첨단지능형 병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수상 기관 자격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행사(9/15~17)에서 ‘AGV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모델 홍보전시관을 운영했다.

 

◇서울성모병원, 펨토바이오메드와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6일, 펨토바이오메드와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6일, 펨토바이오메드와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6일, 펨토바이오메드와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등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펨토바이오메드 이상현 대표, 최화섭 전무, 박준권 전무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업무 협력 ▲시설ㆍ장비 등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관련 동향 및 최신 기술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 내에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활용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세포치료제 제작 공정 기술을 보유한 펨토바이오메드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개발된 세포치료제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펨토바이오메드 이상현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임상 및 기초연구의 권위자이신 윤승규 병원장님의 지원 아래 우수한 임상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mRNA를 포함해 다양한 유전물질 전달에 독보적인 기술영역을 구축한 ‘CellShot Real-time Transfection(셀샷 플랫폼)’ 공정을 통해 서울성모병원과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펨토바이오메드는 체외에서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mRNA 등 원하는 유전물질을 목표하는 세포 내로 직접 전달하는 기술인 ‘CellShot(셀샷)’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는 등 향후 바이오 소부장 영역의 리딩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 성료

▲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역사로 살펴본 여의사,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지난 16일 오후 6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강당에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역사로 살펴본 여의사,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지난 16일 오후 6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강당에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역사로 살펴본 여의사,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지난 16일 오후 6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강당에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1807명의 여자의사들의 모임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연구업적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식을 교류하고 사회적인 제반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왔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는 2012년 제1회 ‘여의사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여의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논의,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13년에는 ‘여의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의료계의 여성 리더십과 국민건강과 국가정책을 주도하는 여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토론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의사들의 번아웃 예방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방안(윤제연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나의 강점 살리기(이데에 박지선 대표) ▲한국여의사 122년의 역사: Dr. 김점동(박에스더)을 시작으로 (안명옥 17대 전 국회의원)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초청강연에서는 1900년도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점동 의사가 소개됐다. 한국의료 최초의 의사로, 1910년도 과로로 사망하기까지 평양, 황해도, 서울 지역에서 로제타 홀과 같이 많은 환자를 돌본 헌신적인 의사다.

일제강점기 국내 여자의학교육과 일본 유학에 의한 여자의사 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1918년도에 안수경, 김해지, 김영흥의 경성의전 졸업과 면허취득 사실을 조선통독부관보로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 김나영 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은 “우리 여의사는 김점동(박에스더) 선각자 의사로부터 시작된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고, 우리나라 역사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122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여의사들은 의료계를 선도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국립대병원 최초 메타버스 병원 구축

▲ 충남대학교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메타버스 병원을 구축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다.
▲ 충남대학교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메타버스 병원을 구축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메타버스 병원을 구축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기반으로 제작된 ‘메타버스 충남대학교병원’은 직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병원 핵심가치 내재화 등과 같은 교육 목적과 시공간 제약 없이 병원의 소식 제공이라는 홍보 목적으로 기획됐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본격적인 메타버스 병원을 제작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2차례 메타버스 체험 교육을 운영하였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연령과 직종의 의견을 청취했다.

병원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등 ICT 기술에 관심을 갖게 하고, 현실의 병원과 가상 세계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메타버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리모델링을 마친 본관, 관절염·재활센터, 2024년에 완공되는 XR임상교육훈련센터도 미리 만날 볼 수 있다.

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기간에는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충남대학교병원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새로운 소통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환중 원장은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은 물론이고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현실과 가상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메타버스 개념에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XR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인재양성병원으로 거듭나려는 혁신이 메타버스 연수원에도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한유진 교수, 대한비만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 한유진 교수.
▲ 한유진 교수.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유진 교수가 지난 3일에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2)에서 ‘비만 환자에서 근육 내 지방 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간섬유화 위험도’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에서도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체지방지수 35kg/m2 이상의 고도비만환자의 유병률이 가장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비만 상태에서 지방 조직은 여러 장기에 침착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소성 (ectopic) 지방은 간에 침착해 지방 간염을 일으킬 수 있고, 근육 내에 축적되는 근지방증(myosteatosis)은 근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한유진 교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 연구팀에서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복부 CT) 영상과 비만수술에서 얻은 간 조직을 활용해 근지방증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간섬유화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이 있는 집단이 근지방증의 양이 더 많이 발견됐고, 근지방증의 양과 간 조직의 지방간염의 정도는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지방증의 양이 1 표준편차 증가할 때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위험도는 2.5배 증가했으며, 지방간염이 더 악화된 단계인 간섬유화 위험도도 2.6배 높게 나타났다. 근육의 양은 지방간염의 정도나 섬유화 정도와 큰 관련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근육량보다는 근육의 질이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이나 간섬유화의 지표로 활용되기 적합하며, 비만 환자의 지방간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근육 내 지방 축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한 교수의 설명이다.

한유진 교수는 “늘어나고 있는 비만 환자들은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체중감소는 비만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이며, 이 치료원칙을 기반으로 하되, 근육의 양은 유지하면서 근육 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체중을 감소시키는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질 좋은 근육을 늘리는 근력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 초청 연수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안(眼)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빛을 전하고자 2명의 안과의사를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마다가스카르의 안(眼)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빛을 전하고자 2명의 안과의사를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손잡고 마다가스카르의 안(眼)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의 빛을 전한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지난 2020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5월 마다가스카르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최근 마다가스카르 아제라 국립대학병원의 요청을 받아 안과의사 연수를 시행했다.

초청된 마다가스카르 안과의사는 현지에서 백내장 수술 경험이 있는 의사 중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한국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과 같은 선진 백내장 수술에 대해 교육을 받고 귀국해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아제라 국립병원 안과의 닥터 라밀리손(Ramilison Andriamamilaza)과 아노시알라 대학병원 안과의 닥터 라바카(Andriambelo EP. Razafimahatratra Ravaka Hariniaina) 등 두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두 의료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19일 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부평 한길안과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수료식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개최됐으며 박건우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조현진 사업 팀장, 연수를 담당했던 김용연 안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마다가스카르 전체 안과의사는 약 30여명 수준이며, 이중 공공분야에서 활동하는 안과의사는 12명에 불과한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의료진 초청연수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단장은 “마다가스카르 지역의 안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마다가스카르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6일(금)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6일(금)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16일(금)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9월 14일 기준 혈액 보유현황은 6.7일로 적정보유량이라 여겨지는 5일분보다는 많지만,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은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건협 서울동부지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매년 헌혈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소속 정수창 씨는 50회 이상 헌혈을 달성, 대한 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 받았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소속 정수창 씨는 50회 이상 헌혈을 달성, 대한 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 받았다.

지난 8월 11일(목)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소속 정수창 씨가 50회 이상 헌혈을 달성, 대한 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다회헌혈자에게 수여하는 포상으로 헌혈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으로 구분된다.

건협 정수창 씨는 “헌혈은 이웃에게 생명을 선물하는 가장 쉬운 나눔이다.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까운 헌혈의집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헌혈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꾸준히 헌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시기에 건강관리협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제5차 암과학포럼 성료

▲ 국립암센터는 9월 16일(금)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제5차 암과학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 국립암센터는 9월 16일(금)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제5차 암과학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9월 16일(금)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제5차 암과학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항암신약개발 A-Z, Part 5. 항체-약물 결합체(ADC)’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신약개발 전문가,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개발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조망했다.

또한, 현재 출시된 항체-약물 결합체(ADC) 11개의 개발 회사, 적용 암종, 시장 점유율 및 향후 시장 규모, 성장 현황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항체-약물 결합체 개발에 요구되는 중요한 특성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

정철웅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장, 박태교 인투셀 대표이사는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위치-특이적 항체 접합기술과 약물에 결합 가능한 링커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인투셀은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의 개요와 개발 중인 항체-약물 접합체들의 주요 전임상 시험 자료를 공유했다.

정상전 앱티스 대표이사는 ADC의 구성 요소인 항체, 페이로드 및 링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앱티스가 자체로 개발하고 보유 중인 자연 항체에 대한 위치 선택적 링커기술인 앱클릭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해 Claudin 18.2를 표적으로 하는 위암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이사는 항체-약물 접합체에 사용되는 약물의 개발 동향과 새로운 ADC의 개발에 필요한 약물의 특징에 대해 발표했다.

정 대표는 최근 새롭게 개발되는 페이로드들은 강력한 암 세포 사멸 효능에 더해 면역 활성 효능(Immune Activation or Immunogenic Cell Death), 항-세포사멸 단백질 저해(Inhibition of Anti-Apoptotic Protein) 등의 다양한 기능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도현 성균관대학교 교수(에임드바이오, 최고기술경영자)는 임상 미충족 의료 수요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된 환자유래세포 기반 항체 발굴 기술과 암종별 작용기전에 근거한 페이로드 선별을 통해 정밀의학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혁신 ADC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이유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ADC에 최적화된 신규 항원 및 항체를 도출하기 위해 살아있는 암세포의 막단백질 표현형을 기반으로 하는 항원-항체 쌍의 동시 발굴 기술을 소개하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박민호 아임뉴런 팀장은 혁신적 항체-약물 중합체에 대한 약동, 약력학적 필수 특성 등에 대해 소개하며 혁신적 ADC는 약물 투여부터 마지막 효과를 나타내는 순간까지 모두 기본 ADC 개념에 기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개념을 설명했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연평균 시장규모가 31%로 증가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 제약사들이 보유한 원천기술 및 연구개발 진행 현황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국내 암 전문가 집단의 원활한 교류와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암과학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민간, 기업과 학계 간의 연구 협력 및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서울시 환경보건센터, 찾아가는 환경보건 서비스 실시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9월 19일(월) 부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민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감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환경오염물질에 취약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종로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구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9월 19일(월)부터 종로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 1층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자는 설문조사, 체내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등 환경유해물질 농도 검사와 기초 임상검사, 가정 내 실내공기질 측정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서울시 환경보건센터 ‘찾아가는 환경보건 서비스’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지역, 연령을 고려한 전 국민 5850명)와 같은 항목의 생체시료 분석과 설문조사, 환경부 지정 유지권고 10종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며, 그 결과는 서울시 환경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홍윤철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장은 “올해 진행되는 이 사업이 서울시 노령인구의 환경보건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서울시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와 서울시로부터 지난 3월 지정되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서울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이며, 환경보건 계획 등 환경보건 정책 수립 지원,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 환경보건 기반 강화, 환경보건 정보 전달 및 위해소통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대한이식학회와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 마련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대한이식학회가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월 23일(금) 13시에 고려대학교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해 기획됐다.

신장 및 간이식에 대한 현재 이슈 및 최신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의료기관 인증혁신 TF 회의 개최
 ‘2022년도 제2차 의료기관 인증혁신 TF 회의’가 지난 16일 마포 서울가든호텔 아젤리아홀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환자안전을 위한 입문 인증 제도 도입 방안'을 골자로 한 중소병원 간담회 결과와 함께 의료기관 인증제도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중소병원협회 일원으로 참석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국민이나 병원 모두 인증평가를 받아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인증원이 그동안의 TF 간담회를 통해 인평가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병원들의 입장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병원인증평가제도는 종합병원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중소병원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어렵다면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바꿔 적용해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F 회의에는 주최측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영진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와 의료관련감염관리협회, 의사협회, 중소병원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복지부, 환자안전의 날 기념행사 개최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환자안전주간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체험형 ‘환자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정한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을 주제로 개최된다.

앞서 지난 13일 공개된 기념영상에는 ▲환자안전의 날 주제 소개 ▲환자안전을 위한 제도에 공헌한 유공자 소개 ▲국민에게 전하는 환자안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

17일 개최된 기념행사는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을 위한 대국민 참여 행사로, 주말을 맞아 야외에 행사장을 마련함으로써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캠페인 영상 시청을 통한 퀴즈 맞추기 ▲의약품 처방전 및 복약 안내문 체험 ▲의약품 복용법 체험 등이며 다채로운 전시ㆍ체험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바로알기(Know), 확인하기(Check), 물어보기(Ask)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학습하고 그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실습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유익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각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도장을 받으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도장 찍기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환자안전 참여잇기(챌린지)에 정부와 의료계 주요 협회ㆍ단체들이 동참함으로써 국내 환자안전의 위상을 높인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물론 지역환자안전센터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와 그 외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

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국민들에게 다소 어렵고 생소할 수 있는 환자안전에 대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보고 즐기고 직접 체험하면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며 “환자안전의 날 기념행사가 보건의료인과 환자 및 보호자 간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하고, 환자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환자안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주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도 환자안전의 제고를 위해 정부 부처, 지역환자안전센터, 의료기관 그리고 민간단체와의 환자안전 인프라의 구축 및 공고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진행

▲ 화순전남대병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14~16일 사흘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 화순전남대병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14~16일 사흘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지난 14~16일 사흘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됐을 때 말기 부전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생명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장기기증 활성화로 대기 중인 말기 부전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주어져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내원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생명나눔 실천운동을 개최하는 등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4년 설립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생명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자치료비 지원 등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심세훈 교수, 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수상

▲ 심세훈 교수.
▲ 심세훈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2년 대한정신약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오츠카 학술상을 수상했다. 

오츠카 학술상은 정신약물학 분야의 연구 진흥을 위해 2002년 제정된 상으로 학회는 매년 학술 및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심 교수는 최근 3년간 ▲우울증을 동반한 ADHD 성인의 약물치료 ▲자살의 신경생리학 연구 등을 비롯한 12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대한정신약물학회 교육이사를 역임하는 등 왕성한 학술 활동과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세훈 교수는 “오츠카 학술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정신질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법과 정신약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 개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오는 10월 16일 온라인으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전진단검사의 유전체시대에 맞춰 산전진단의 미래전망, 진료실에서 고민되는 산전유전상담, 착상전 유전진단의 최신 동향, 신생아/소아의 유전자 검사 및 상담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국내외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첫째 세션에서는 ‘유전체시대에 알아야 할 점’을 메인 주제로 유전희귀질환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유한욱 교수가 좌장으로 ▲산전진단의 현황과 미래 전망(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검사 결과지 해석(한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영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산전유전검사 상담’를 주제로 ▲Vanishing 쌍둥이의 NIPT검사(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백민정 교수) ▲NIPT검사에서 해석이 불가능할 경우 태아염색체 검사의 필요성(일산차병원 산부인과 부혜연 교수) ▲산전초음파 이상 시 CMA외 검사의 필요성(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착상 전 유전진단’을 주제로 ▲착상전 유전진단의 현황과 미래전망(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 유은정 교수) ▲착상전 유전진단의 임신중 산전검사(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수현 교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신생아/소아의 유전자검사 및 상담’을 주제로 ▲사례로 풀어보는 발달지연 소아의 유전상담(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선경 교수) ▲무증상 신생아의 유전자 스크리닝 검사의 득과실(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윤하 교수)발표로 마무리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 진행하는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유전체 기술과 함께 산과 의사가 꼭 알아야 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구성했다. 빠르게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증례 위주로 준비했으니 많은 개원의 분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분당차여성병원 홈페이지(http://bundangwoman.chamc.co.kr)에서 할 수 있다(선착순). 자세한 문의는 분당차병원 산부인과학교실(031-780-1982)로 하면 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보건복지위원회 강훈식 간사 면담

▲ 강훈식 의원(좌)과 박태근 협회장.
▲ 강훈식 의원(좌)과 박태근 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을 만나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및 관련 공청회 개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 파노라마 촬영 추가 ▲보건소장 임용 차별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장애인 치과진료 접근성 확대 및 담당인력 양성 등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전달,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 의제를 공유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임플란트 급여 확대와 관련 최근 대한노인회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노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공청회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또 다른 현안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치과계의 10년 숙원”이라며 “여야의 이견이 없는 법안”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간의 법안 발의 현황과 협회 차원의 노력 등을 전달하는 한편 해당 법안의 향후 논의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강훈식 의원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이들 현안의 추진 상황과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질의하고, 조언을 건넸다.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 성료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을 주제로 ‘제3회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를 지난 4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상상관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예선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 본선 진출팀은 지난 8월 5일 사전행사를 통해 참가해 오픈소스 보조기기 및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특강과 시청각 장애인 관련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았다.

오픈소스 보조기기 특강은 국립재활원 장성욱 연구원이 ‘오픈소스 및 열린플랫폼 활용법 교육’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시청각 장애인 특강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홍유미 센터장이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일 본 행사에서는 인적 네트워킹, 해외연사 특강과 함께 본선 진출팀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 개발 필요성 및 적합성, 시작품 우수성, 기대효과 및 공유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고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해외연사 특강은 UCL GDI Hub의 Tigmanshu Bhatnagar가 ‘Deafness, Blindess and Deaf-Blindness in India’라는 주제로 기존에 본인이 수행했던 해커톤과 저가형 점자패드 스타트업 창설에 대한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인공지능 EMS 점자수트를 개발한 ‘보이죠1호 팀(연세대학교)’, 최우수상(국립재활원장상)은 ‘닷톡 팀(유니티ㆍ삼성전자ㆍ브레싱스)’, 우수상(중앙보조기기센터장상)은 ‘아울랩스팀(금융감독원ㆍ시소컴퍼니ㆍ빌드블록ㆍSSAFY)’이 수상했다.
 
국립재활원 김완호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보조기기 끝장 개발대회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시청각 장애와 노인ㆍ장애인 보조기기에 대한 주제에 도전하여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에 대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청각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과계, 태풍 힌남노 수해 포항 찾아 진료봉사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5일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경북대 치과병원과 함께 태풍 힌남노로 재해를 입은 치과의사 회원과 시민을 찾아 아픔을 나눴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5일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경북대 치과병원과 함께 태풍 힌남노로 재해를 입은 치과의사 회원과 시민을 찾아 아픔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는 지난 15일 경상북도 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 경북대 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과 함께 태풍 제11호 힌남노로 재해를 입은 치과의사 회원과 시민을 찾아 아픔을 나눴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내 치과는 무려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치과는 침수나 누수, 단수, 정전, 시설 파손 등 상당한 수준의 피해를 당했으며, 현재까지 대부분 진료 정상화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전용현 경북지부장, 여상포 포항분회장과 동행해, 태풍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포항시 남구 일대를 방문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침수 및 정전 등으로 휴진한 뒤 최근 복구 작업을 마친 치과를 방문해 회원의 고충을 경청했다. 아울러 더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한 방책을 빠른 시일 내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치협과 경북지부, 경북대치과병원은 태풍 이재민이 임시 거주 중인 포항시 남구 대송면 복지회관을 찾아, 이동진료버스를 통한 진료 봉사를 펼쳤다. 해당 복지회관에는 현재 105명의 이재민이 생활하며 피해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진료에는 전용현 경북지부 지부장, 박원태 재무이사, 서완종 법제2이사, 이지수 정보통신이사, 조이수 포항분회 회원, 최수영‧송형목 경북치대병원 인턴 등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는 경북치대병원에서 지원했다.

이날 진료팀은 27명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레진 충전, 틀니 조정, 구강검진 등 총  31건의 치료를 진행했다.

전용현 경북지부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지부 회원과 시민들의 모습을 직접 접하니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지부는 최선을 다해 회원과 시민을 지원하겠다. 아울러 이동진료버스를 기꺼이 제공해준 경북치대병원에 감사의 뜻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포항시 치과의사 회원과 시민들께서 마음고생이 많으신 줄 안다”며 “피해를 입은 회원께는 가능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도움을 드리겠다. 치협과 경북지부, 경북치대병원이 함께 마련한 이동치과버스 진료를 통해, 시민들께서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흉부외과 등 10개 진료과 전공의 미달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필수의료’ 강화와 관련, 정부가 필수의료 확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정작 필수 진료과 인력 미달 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필수과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흉부외과, 신경외과, 외과 등 총 8개 과목이 미달 되었는데, 2021년에는 10개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율 150% 이상 과목이 2017년도에는 없었으나, 2021년도에는 무려 6개나 되며, 인기과목 쏠림현상이 심화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필수과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흉부외과의 경우, 전문의 확충을 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를 100% 인상하였고, 가산금액 대비 30% 이상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실제로 가산금액으로 지원된 금액은 2017년 279억 원, 2018년 348억 원, 2019년 386억 원 2020년 479억 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수련보조수당을 월 150만 원 지급,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지원,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 과정 체계화, 필수의료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공의 지원현황에 따르면 흉부외과는 2017년부터 계속 미달이고, 산부인과는 2018년부터 미달로 돌아섰고, 소아청소년과는 2020년부터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의 필수과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특수과 전문의를 확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쏠림현상만 가속화시켰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더 큰 문제는 전공의 취득한 뒤 다른 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력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실제로 2017년 흉부외과 전문의 1240명 중 병원급 이상에서 근무하거나, 흉부외과 의원을 개설한 인력은 771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469명의 전문의는 흉부외과가 아닌 다른 의원급 요양기관을 개설하거나, 페이닥터 근무, 쉬고 있는 인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인원이 2021년에는 485명으로 늘어난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다른 업무를 하는 인력이 2017년 4462명에서 2021년 4772명으로 늘어났으며, 산부인과는 2017년 2873명에서 2021년 3137명으로 상승했다. 

이종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특수과 전공의를 확충 정책은 사실상 실패했다”면서 “계획성 없이 찔끔찔끔 지원하고, 가산금액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도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인들이 해당과에 가고 싶을 정도로 의료의 인적 물적 인프라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고, 필요성을 조사한 뒤 이에 맞춰서 수가를 획기적으로 올려야 한다”면서 “특히, 의료사고가 많은 외과계 분야 등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양대병원, 환자안전 문화 조성 위한 ‘HY 안전의 날’ 개최

▲  한양대병원은 환자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다짐 캠페인을 전개했다.
▲  한양대병원은 환자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다짐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환자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HY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안전다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QPS 매니저 임명 및 선서식 ▲캐치프레이즈 제창 ▲환자안전 U.C.C 상영 ▲리더쉽 환자안전라운딩 ▲환자안전 우수병동 시상 ▲안전나무 키우기 및 사진촬영 ▲혈당 측정 및 금연&금주 상담 ▲감정노동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한양대병원은 환자 접점 부서에 의료서비스와 환자안전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QPS(Quality Improvement & Patient safety) 매니저를 선발하여 병원의 환자 안전정책을 공유하고 시행하는 허브 역할을 일임했으며, 리더쉽 환자안전 라운딩을 통해 환자안전 우수 병동과 교직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은 환자 안전을 위해 작은 부분부터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의 노력으로 안전한 병원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목표로 모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환자안전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WHO 및 우리나라에서 정한 9월 17일 ‘환자안전의 날’을 기념해 ‘HY 안전의 날’을 지정해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한 환경 정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의료원-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 중앙대의료원과 한국거래소는 19일 서울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중앙대의료원과 한국거래소는 19일 서울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19일 서울 한국거래소(KRX) 홍보관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의료원은 건강검진, 이동검진 의료진 파견, 중증질환 검사 및 치료 등과 같은 의료서비스를 수행하고, KRX 국민행복재단은 대상자 선정, 방문지역 협조, 사업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2011년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자 '간질환 검진 및 예방ㆍ치료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14년부터는 이동검진버스를 운영하며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중증질환 치료, 백신 접종 등 의료지원 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시행해 오고 있다.

중앙대의료원과 KRX 국민행복재단은 이번 협약 체결로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중단됐던 의료지원 사업을 재개하며, 먼저 수도권 내 의료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검진 결과에서 중증질환이 발견될 경우 치료비도 지원한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그들이 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중앙대병원은 다년간의 의료봉사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뉴스위크 ‘세계 최고 암병원’ 3년 연속 선정
화순전남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암 치료 잘하는 세계 최고 병원’으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뉴스위크가 시행한 ‘2023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종양학(Oncology) 부문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300대 병원 중 136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142위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다.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국내 14개 병원 가운데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유일하며,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뿐이다.

2004년 개원한 화순전남대병원은 700병상 규모의 전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 중 전국 유일의 암 전문 상급종합병원이다.

특히 수도권 대형병원보다 암환자 5년 생존율이 높고, 병상당 암 수술건수 전국 1위, 6대암 치료 최고등급 등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건강보험 보장률 전국 최고, 환자경험평가 국립대병원 중 최고 수준, 전국 최대 규모 치유의 숲 보유 등 환자중심의 자연친화 병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이 3년 연속 뉴스위크의 ‘월드 베스트 암 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의료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암ㆍ면역세포 치료, 첨단 정밀의료 등 최고의 암 병원을 넘어 K-바이오 의료의 중심에서 미래의료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위크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세계 28개국 4만여 의료진을 상대로 11개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공신력 있는 의료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최근 발표했다.


◇건국대병원 문연실 교수,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어르신 위한 뮤직북 2탄 발간

▲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를 위한 ‘쿵짝쿵짝 뮤지북’ 2탄을 발간했다.
▲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를 위한 ‘쿵짝쿵짝 뮤지북’ 2탄을 발간했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 센터장)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환자를 위한 ‘쿵짝쿵짝 뮤지북’ 2탄을 발간했다.

이는 음악을 활용한 가정용 인지 학습지로 2021년 전국 치매안심센터로는 처음 발간해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관련 강사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2탄은 어르신인 치매 환자들에게 익숙한 전통사물악기 소리와 함께 ‘오빠 생각’, ‘앵두나무 처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등의 총 16곡을 수록, 뮤직북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유튜브 링크를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다.

또 1권 내용의 보강으로 악기 소리와 함께 피아노, 바이올린, 하프의 이미지를 색칠하고, 악기와 관련된 연주곡을 QR코드에 연결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문연실 교수는 “기존 인지 학습지는 학습적인 내용이 강조되다 보니, 저학력 어르신과 치매가 진행된 어르신의 경우, 학습에 대한 부담으로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뮤직북은 음악을 통해 이전 기억을 회상하며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 역할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2012년부터 어르신 대상의 가정용 인지 학습지를 매년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뮤직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 저하 어르신,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자세한 문의는 광진구 치매안심센터(전화 02-450-1381~4)로 하면 된다.

 

◇건양대병원, 의료AI 임상실증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19일,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19일,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19일,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희수 명예총장과 배장호 의료원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김용석 의료정보실장을 비롯해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보건복지부, 의료 인공지능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요자와 공급자가 현장 중심의 임상적 이슈와 시장 현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선정된 수행기관 3곳 중 비수도권은 건양대병원이 유일하다. 

2026년까지 총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임상실증의 기회를 만들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필요한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실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엽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정밀의료를 고도화하고, 중부권 협의체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의료기관과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클래스 박철홍 회장,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5000만원 기탁

▲ 광주ㆍ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골드클래스의 박철홍 회장이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 광주ㆍ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골드클래스의 박철홍 회장이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ㆍ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인 골드클래스의 박철홍 회장이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19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박철홍 회장, 골드클래스문화재단 임성자 이사장을 비롯해 박창환 진료처장, 김영민 사무국장,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주성필 대외협력실장, 주덕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와 민콘 노동일 회장, 전남매일 김선남 사장, 전남매일 김종호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철홍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5천여명의 전남대병원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해준 덕분에 광주ㆍ전남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시민의 한명으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답할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최고의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박 회장님은 수 많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시는 것은 물론 좋은 아파트를 건설하시며 지역건설업체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려주셨다”며 “소중한 발전후원금으로 새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물론 연구와 진료, 교육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현재 골드클래스 회장, 전남매일 회장,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광주상공회의소 제24대 부회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여자의사회, 청년 여의 문학상-청의 예찬 공모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청년 여의사를 대상으로 제1회 ‘청년 여의 문학상-청의 예찬’을 공모한다.

35세 이하의 여의사와 예비 여의사(의대생, 의전원생)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와 형식의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투고가 가능하다. 

백현욱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에는 전국 지회에 약 3만 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 여의사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문학상을 계기로 청년 여의사와 예비 여의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문학상이 청년 여의사와 예비 여의사들의 참신한 시각과 따스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 회장은 오는 27일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프로그램에서는 의료계 여성 CEO와 청년 의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여성리더의 도전과 극복에 대해 상급종합병원 여성 병원장과 여의대생, 여의 전원생의 포럼도 기획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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