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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코로나19 중증화 위험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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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코로나19 중증화 위험 더 높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15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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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비 상대위험비 1.75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간질성 폐질환 환자는 2.50

[의약뉴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중에서도 간질헝 폐질환 환자들의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LANCET Rheumatology에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브링엄 병원 연구진이 산하 병원 외래 환자 중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6월 6일까지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중에서도 간질헝 폐질환 환자들의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중에서도 간질헝 폐질환 환자들의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과 특성을 맞춘 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간에 중증 코로나19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중증 코로나19는 입원 또는 사망으로 정의했다.

조사 대상 기간 코로나 19에 감염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총 582명과 특성 일치하는 대조군 2875명의 자료가 수집됐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에서는 22%, 대조군에서는 13%가 중증 코로나19 환자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중증 코로나19 상대위험비가 1.75로 집계됐다.(95% CI 1.45-2.10)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중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중증화 위험이 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 비해 75% 더 높았다는 의미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간질성 폐질환 환자들의 상대위험비가 2.50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에서도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혈청 양성인 경우 상대위험비가 1.97, 골침식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1.93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표현형 전반에 거쳐 중증 코로나19의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간질성 폐질환 환자 더욱 두드러진다”면서 “간질성 폐질환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나 그들에 대한 치료법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중증 코로나19 위험이 높은 것과 상당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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