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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9월 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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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9월 말 개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9.14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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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고강도 검증 예고...27일경 청문회 진행할 듯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달 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달 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달 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7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규홍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 관료 출신인 만큼 무난하게 통과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야당이 고강도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청문회 과정이 만만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전에 후보자가 제출할 개인 자료들을 기반으로 인사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야당 측 관계자는 “오는 27일 보건복지위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적으로 10월 초까지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지만, 9월 말에 마무리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는 그가 관료 출신이어서 비교적 인사 검증이 쉬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인사 검증은 (조 후보자가 제출할) 자료를 일단 받아봐야 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아직 공개된 후보자 재산이 아파트 1채 정도이고, 별다른 특이점이 안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일단 인사 검증단이 준비 중인 자료와 조 후보자가 제출할 문서들을 살펴봐야 청문회 판이 짜일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여당 측 관계자는 “27일 예정인 것은 맞지만 아직 섣불리 확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9월 말 즈음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재부 출신이라는 점을 두고 야당에서 공세를 펼칠 수 있다”며 “하지만 후보자 문제를 두고 큰 갈등이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공개되자 보건의료계에서는 이번만큼은 장관 임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현직 관료를 선택한 뜻은 비교적 순탄하게 넘어가겠다는 의미”라며 “따라서 이번에는 절대로 후보자가 낙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더 이상 보건의료 컨트롤타워를 비워두면 다양한 정책 현안들을 풀어가기 어려워진다”며 “이번에도 후보자가 낙마한다면 자칫 내년까지 장관 자리가 빈 상태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선정한 인사이니 큰 흠결이 없길 바라고 있다”며 “어서 복지부 장관 자리를 채워 전문가들과 비대면 진료 법제화 같은 중요 사안에 대해 대화할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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