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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V 2022] 국내 연구진, 듀피젠트ㆍ올루미언트 RWE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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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DV 2022] 국내 연구진, 듀피젠트ㆍ올루미언트 RWE로 눈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0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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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1년 간 EASI 28.2 → 3.2...두경부 피부염 빈도 적어
올루미언트, 듀피젠트 효과 부족한 환자에서 병용요법 가능성 제시

[의약뉴스] 7일 개막한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EADV 2022)에서 우리나라 연구진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실제 상 현장 경험(Real-World Experience, RWE)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은 듀피젠트(성분명 듀필루맙, 사노피)로 치료를 받은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소급 분석 데이터를 공개했다.

▲ 7일 개막한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EADV 2022)에서 우리나라 연구진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실제 상 현장 경험(Real-World Experience, RWE)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 7일 개막한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EADV 2022)에서 우리나라 연구진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실제 상 현장 경험(Real-World Experience, RWE)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018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국내 2개 대학병원에서 듀피젠트를 투약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습진중증도평가점수(EASI)가 기저 시점에 28.2에서 52주차에는 3.2로 감소했다.

특히 이 가운데 상당수는 경제적인 이유로 투약 간격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치료효과는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한, 듀피젠트 관련 임상연구에서 흔하게 보고된 두경부 피부염은 드물었으며, 기존에 있었던 심각한 두경부 피부염도 듀피젠트 치료에 탁월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수부습진 역시 듀피젠트 치료에 잘 반응했으며, 결막염은 기존의 치료법에 잘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악화 현상이 발생한 환자는 없었으며, 1명은 43주간 완벽한 무질병 상태를 유지했고,다른 환자들도 66주간 글로벌전문가평가점수(IGA) 1점을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연구진은 듀피젠트 치료에도 반응이 불충분했던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릴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RWE를 공개했다.

30명 가운데 19명은 올루미언트 단독, 11명은 듀피젠트와 올루미언트 병용요법으로 치료했다.

이 가운데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11명은 올루미언트 추가 후 1.4주만에 가려움증이 개선됐으며, 두경부 습진을 동반한 7명 중 6명이 호전됐다.

올루미언트 단독요법으로 치료한 19명 중에서는 4명(21.1%)이 EASI 90을, 3명(15.8%)은 EASI 75를 달성했으며, 9명은 개선이 있었지만 EASI 75는 달성하지 못했고, 나머지 3명은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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