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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0:24 (금)
국민 10명 중 3명,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의향 없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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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의향 없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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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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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의향 없다

▲ 전병철 교수.
▲ 전병철 교수.

가을, 겨울에 코로나 재유행이 와도 국민 10명 중 3명이 예방접종 의향이 없다는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ㆍ백신혁신센터 천병철 교수팀이 지난 5일 열린 한국과총ㆍ의학한림원ㆍ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주제로 코로나19 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과 접종의향 및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일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백신에 대한 안정성 및 신뢰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했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3%)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조사됐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제한적이었으며, 특히 고령,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신고율이 낮아 신고의 음영인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24.4%가 만족했고 47.4%는 불만족했다고 답했다. 그 중 젊은 연령, 고학력, 고소득층에서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아울러 코로나 백신이 자신이나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인식은 비교적 높았으나, 코로나 백신의 효과, 정부에서 제공되는 백신의 유익성, 백신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은 낮았다.

코로나 인식 관련 설문에서 ‘코로나 백신은 나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 62.3%,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내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여 중요하다’ 67.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에 반해 ‘코로나 백신은 효과적이다’ 51.9%, ‘정부에 의해 제공되는 모든 백신은 유익하다’ 39.0% ‘백신 제공자들(정부, 제약회사 등)로부터 내가 받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정보는 신뢰할 만하다’ 40.7%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가을 또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시 ‘접종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5.7%로 ‘의향 없다’(30.5%)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백신의 효과, 안전성에 대해서 정부와 제약회사가 왜곡하거나 은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적지 않기에 백신 음모론이라 루머에 대한 생성과 확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했다.

연구책임자 천병철 교수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인식, 정부제공 정보의 신뢰정도, 향후 예방접종 의향, 백신거부척도, 백신음모론 척도에서 연령간ㆍ소득계층간ㆍ지역간 간격이 큰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백신정책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 백신뿐만 아니라 소아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참여, 신종감염병(원숭이두창 등)에 대한 향후 예방접종의 성공을 위한 장기적 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백신정책에 참여하는 정부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올바르게 현재까지의 백신정책을 평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백신정책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신종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인류를 구할 백신을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센터는 현재 신변종 감염병 대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백신 플랫폼 구축, 유니버설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혈중 비타민D 수치 낮으면 전립선암 위험 증가

▲ 정현 교수.
▲ 정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 연구팀이 남성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 연구팀은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전립선 생검을 받은 224명을 전립선암 진단 여부와 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에 따라 각각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법을 이용해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진행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GS)가 7점 이상일 때 ‘임상적으로 유의한(clinically significant)’ 전립선암으로 정의했으며,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36명의 종양 크기와 혈중 비타민D 수치의 연관성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와 크기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평균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전립선암이 없는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전립선암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 그룹에서 각각 19.6ng/mL, 19.1ng/mL, 18.1ng/mL로 점차 감소했으며, 다변량 분석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 진단율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의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OR=0.944, p=0.027).

또한, 전립선암의 종양 크기가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이상에 해당하는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평균 이하인 그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다(11.2ng/mL VS 19.2ng/mL, p<0.001).

이에 연구진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전립선암의 중증도 뿐만이 아닌 크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정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D 수치와 임상적으로 유의한, 즉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사이의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D가 암세포의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항증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전립선암의 중증도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전립선암 검사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이용하면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8월 게재됐다.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 서울아산병원에 10억 원 후원

▲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가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후원금 10억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가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후원금 10억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가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후원금 10억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조규강 씨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병마와 싸우면서도 치료비로 이중고를 겪는 환자들이 부담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지금껏 수많은 중증환자와 코로나 환자 치료에 힘써온 서울아산병원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씨는 1983년 화학섬유 니트 회사인 상현섬유(現 에스에이치섬유 · 경기도 광주 소재)를 설립한 후 섬유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20여 년간 회사를 일궈왔다.

2005년 대장암을 진단 받은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17년 전립선암을 추가로 진단받았다. 긴 투병 끝에 현재는 두 암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두 차례 암을 겪은 조 씨는 우리 사회의 가장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 환원에 대해 고민해왔고,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에 거액을 쾌척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조 씨의 후원금을 코로나19 예방 관련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지대학교와 업무협약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명지대학교 AI-RPA사업단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명지대학교 AI-RPA사업단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명지대학교 AI-RPA사업단(단장 강영식 교수)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업무 과정에 발생되는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논리적으로 자동 수행하는 기술로,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경영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명지대학교는 지난 2018년 국내 대학 최초로 RPA 과목을 개설한 이래, 지능형프로세스자동화(AI-RPA) 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KMI는 이와 같은 성과에 주목해 명지대학교 AI-RPA사업단과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RPA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행정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지대 강영식 교수(AI-RPA사업단장), 김태완 특임교수, 강성구 교수, 이한준 교수, 최한별 교수, 정다희 팀원과 KMI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인 디지털혁신실 고병철 이사, 김민수 팀장, 박준형 팀장, 이윤호 파트장, 권재현 파트장, 김영후 파트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산학협력 협약으로 AI-RPA사업단은 KMI 자동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자문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KMI는 명지대 RPA융합전공 학생들이 RPA개발 실습과정(향후 AI와 Process Mining 실습 과정 확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명지대 강영식 교수는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에 대한 KMI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산학협력이 실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 고병철 이사는 “KMI는 지난해 전국 검진센터에 차세대 검진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IT 고도화를 통한 내ㆍ외부 고객만족도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직관과 통찰이 중심이 되는 조직문화 구조 변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주대병원 김선일 교수,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 선출

▲ 김선일 교수.
▲ 김선일 교수.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가 지난 8월 27일 열린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1988년 비뇨기암연구회로 출발해 1991년 비뇨기종양을 세부 전공으로 하는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창립한 ‘대한비뇨기암학회’를 거쳐, 지난 2002년 학회명을 ‘대한비뇨기종양학회(The Korean Urological Oncology Society)’로 개정해 올해로 31년째를 맞았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 신장암 및 방광암 등 비뇨기 암을 중심으로 비뇨기종양질환에 대한 진료 및 연구, 진료지침 개정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 비뇨의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김선일 교수는 아주대병원 비뇨기암센터 센터장으로 신장, 방광 및 전립선암을 포함한 모든 비뇨기계 종양(암)을 전문분야로 진료를 수행중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비뇨의학회 평의원,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상임이사, 대한전립선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재활교실 개최

▲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9월 22일(목) 저녁 6시 30분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제27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
▲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9월 22일(목) 저녁 6시 30분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제27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9월 22일(목) 저녁 6시 30분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제27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공와우와 청각재활’로 △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 소개 △ 인공와우-잔존청력 보존 수술법과 체계적 언어재활 △ 인공와우수술 후 관리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와우는 고도 난청 또는 전농의 상태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여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듣게 하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난청 환자와 가족, 특수학교 및 재활기관 관계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언어치료사 및 청각사 등 난청과 인공와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없다.

다만 참가 신청은 필수이며, 참가 등록 및 문의는 아주난청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문의 : 아주난청센터(031-219-4319, 4320)

 

◇부천성모병원, 만화도시부천 이미지 구축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9월 5일(월)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만화도시부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9월 5일(월)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만화도시부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이 지난 9월 5일(월)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만화도시부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에 위치한 3개 기관이 인적, 물적 재원을 분담하여 만화벽화를 조성하고, 만화도시부천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문화공공성 증대와 지역 재생에 기여하고자 이뤄졌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부천성모병원 내원객 주차장 외벽에 35m*6m 대형 만화벽화를 조성하고, 향후 만화도시 이미지 조성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협력에도 함께 힘쓰기로 합의했다.

만화벽화가 조성되는 부천성모병원 내원객 주차장은 올 3월 완공된 최신식 주차타워로, 소명여중고와 성가시장을 잇는 도로에 접해있어 부천성모병원을 찾는 내원객은 물론 부천성모병원 인근 지역민과 학생, 시장이용객 등의 보행이 많은 곳이다.

이곳을 ‘건강, 그 이상의 행복실현’이라는 주제로 서정적이고 따뜻하며 힐링할 수 있는 만화벽화로 조성함으로써 만화도시부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지역주민이 문화향유 혜택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시 최초 대학병원인 부천성모병원이 만화도시부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부천을 대표하는 만화라는 문화컨텐츠를 통해 부천시민과 부천을 찾는 모든 이들이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천성모병원에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성모병원처럼 지역사회에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기관과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되며 이번 벽화사업이 성공적인 사례로 이루어져 앞으로 더 좋은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한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천문화재단 김정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일상 공간인 부천의 대형병원에 만화로 벽화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천성모병원 주차장 외벽 만화벽화 조성과 함께 소아환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부천성모병원 성모관 5층 소아병동에도 만화캐릭터를 활용해 병동을 꾸밀 예정이다.

 

◇국내 당뇨병 환자 600만 명 돌파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당뇨병전단계의 인구가 약 1583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 20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논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1)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으로, 대한당뇨병학회가 2012년 당뇨병 팩트 시트를 발행했을 당시 2050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 환자수(591만 명)를 30년 앞서 추월했다. 2010년 당뇨병 환자수가 312만 명임을 감안했을 때 10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가운데, 2020년 현재 전체 당뇨병 환자 중 65세 이상은 39.2%로, 특히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명 중 1명 이상(51.2%)이 당뇨병을 앓고 있어 노인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당뇨병의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병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비는 2015년 약 1조 8천억 원에서 2020년 약 2조 9000억 원으로 5년 새 60% 이상 증가했다.

당뇨병은 한국인에게 질병부담이 가장 큰 질환으로, 지난 10년 동안 질병부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관리는 ‘낙제점 수준’이다.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의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혈압, 콜레스테롤 등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2020년 현재 당뇨병이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환자는 10명 중 1명(9.7%)에 그쳤다.

특히, 당뇨병의 진단과 관리의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목표 범위인 6.5%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는 환자는 24.5%에 불과했다.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다른 만성 질환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통합적이면서 적극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병은 개인이 질환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할 필수 질환”이라면서 “2050년 예상치를 30년 앞서 추월했다는 것은 당뇨병대란을 막아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리 모두 이를 심각한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더 미루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와 전문가 그룹이 모여 연이은 당뇨병대란을 막기 위한 현실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학회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2012년부터 당뇨병 팩트 시트를 배포해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학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당뇨병의 예방과 당뇨병 환자의 정책적 지원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다각도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건강검진 가이드봇 공동 개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 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카카오 i 커넥트 톡(Kakao i Connect Talk)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업계 최초 건강검진 가이드봇을 공동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건진가이드봇을 통해 연간 50만 명에 달하는 강북삼성병원의 고객이 건강검진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고객은 검진 당일 접수 시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검사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진 중 문의사항을 카카오톡 채널에 남기면 챗봇을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사 몇 개 남았어’라고 입력하면 챗봇이 남은 검진 항목을 알려주고 ‘대기 순번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대기 순번 확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간단한 정보를 카카오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d라는 게 병원측의 기대다.

강북삼성병원 건진 가이드봇에 도입된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하나의 카카오톡 채널로 알림, 홍보, 상담을 제공하는 지능형 AI 챗봇 서비스다.

고도화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과 다년간 축적한 포털, 검색 서비스 등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한국어 인식 성능을 갖추고 있어 오타, 잘못된 띄어쓰기에도 고객의 질문을 파악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한다.

양사는 건진가이드봇을 통해 건강검진 전체 과정을 더욱 효율화시키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 간 융합 및 AI 기반 콜센터 시스템 확장을 통해 고객 중심의 미래병원 조성을 위한 사업모델 발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번 가이드봇 개발로 건진 센터 이용 고객들이 기존보다 쉽고 편리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건진 당일 가이드 이외에도 예약부터 결과 조회까지 같은 채널에서 연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헬스케어 업계 최초 건진가이드봇을 개발함으로써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해 더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선진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교수, 대한외과여자의사회 연구과제 지원사업 선정

▲ 안정신 교수.
▲ 안정신 교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지난달 27일 '대한외과여자의사회 2022년 연구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주제는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빅데이터 및 단백체 연구'로 2년 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대한외과여자의사회는 외과 영역에서 여의사 역할 증대에 따라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단체로 외과학 발전과 전문적 여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안 교수는 "여외과의사 양성을 위해 연구과제 지원을 해준 대한외과여자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연구를 통해 유방암 발병기전 관여에 핵심이 되는 단백체를 규명해 유방암 치료 및 예방에 응용 가능한 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주최 컨퍼런스에서 해외 연구자에게 주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 구연상, 이화 목동 Young Doctor Award 등을 수상해 신진 혁신형 의사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비만학회, 제4회 비만영화제 개최

▲ 대한비만학회는 6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코로나 19와 동반된 비만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는데 일조하고자 ’제4회 비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대한비만학회는 6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코로나 19와 동반된 비만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는데 일조하고자 ’제4회 비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비만학회는 6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코로나 19와 동반된 비만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는데 일조하고자 ’제4회 비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비만학회 주최, 대한비만학회와 씨네허브컴퍼니 주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등이 후원하는 제4회 비만영화제는 8월 15일(월)부터 9월 30일(금)까지 작품 접수기간을 거쳐 10월에 본선작 오프라인 상영 및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비만 영화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전국민적 노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19와 동반된 비만과 이에 따른 질환에도 ‘정상화’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에 ‘Post-Covid, Back to Normal(코로나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모하고 심사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주제에 맞는 3분에서 10분 길이의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갖춘 영상이라면 공모 가능하다.

작품 응모는 씨네허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 출품하면 되며, 시상 내역은 총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세부 시상 내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전문 영화인과 대한비만학회 추천 위원 총 5인 내외로 구성된 심사단이 진행할 예정이며, 심사 일정은 10월 1일부터 22일까지다.

본선작 오프라인 상영 및 시상식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며, 10월 28일에 스페이스 살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변동 사항은 씨네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광의료재단, 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손진희 교수 영입

▲ 손진희 교수.
▲ 손진희 교수.

삼광의료재단은 전(前)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손진희 교수를 삼광의료재단 서울본원 병리과 전문의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손진희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 의사면허 취득, 1985년 병리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임상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과 교수, 대한병리학회 이사장,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으로 활동해오며 국내 병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손진희 교수는 “삼광의료재단의 일원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병리학 전문의로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진단 및 병리 서비스의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광의료재단은 CAP와 ISO9001 인증을 보유한 수탁검사 기관으로서, 1985년 설립 이래 코로나19 PCR 검사에 이르기까지 37년간 신뢰받는 진단검사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 국민의 삶과 건강에 이바지해왔다.

삼광의료재단은 서울 본원을 중심으로 부산센터와 중부센터 2곳의 지역 거점센터와 전국 4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7년 연속 1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구매의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로 2003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2년 연속 1위에 이어 이번 NBCI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속에서 방역체계를 선도하고 국가 의료안전망을 구축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은 감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표준과 지침을 제정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중환자병상,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해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까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바이오치료재생의학연구소를 확대·개편하고, 다학제적 중개연구가 가능한 ‘바이오메디컬허브’ 건립사업도 추진하는 등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4차병원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또한 최첨단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에도 힘쓰고 있다.

 

◇경북대병원 이윤정 교수팀, 소아희귀질환 다면분석 통합 AI 솔루션 개발 참여

▲ 이윤정 교수.
▲ 이윤정 교수.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윤정 교수팀은 서울대병원 및 국내 11개 병원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소아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통합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지난 7월 22일부터 착수된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80억 원이 지원된다.

현재까지 규명된 희귀질환은 약 7000여 종이며 이 중 80%가량이 유전자 이상에 의한 질환으로, 많은 경우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질환의 다양성과 희귀성으로 인해 경험 많은 전문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진단까지 평균 5~7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희귀질환의 70~80%가 소아 시기에 발병하며 대부분 단기간 내 완치할 방법이 없고 30% 이상의 소아 환자들이 5세 전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생존하는 경우에도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소아 희귀질환의 경우 진단 및 치료, 관리의 중요성이 더 절실하다.

이번 개발 과제는 9개 소아 희귀질환군의 특성에 따른 임상 정보 및 유전체 정보 통합 학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아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 빠른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적절한 환자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한다.

소아희귀질환 분야의 AI 통합 솔루션 도입은 검사 및 치료 기간의 감소, 진료 프로세스의 단축, 의료 접근성의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윤정 교수팀은 “지역 사회의 많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 치료,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노인 낙상 병력과 골절 위험 상관관계 규명

▲ 김경민 교수.
▲ 김경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의 낙상 병력과 향후 1년 이내 골절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고령화로 인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골절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골절의 과거력과 낙상 병력은 미래 골절 발생의 위험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으나, 낙상 자체가 향후 1~2년 내 발생하는 골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김경민 교수팀은 낙상 병력과 골절 발생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자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코호트 연구 자료인 SOF(Study of Osteoporotic Fractures)와 MrOS(Osteoporotic Fractures in Men Study)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낙상과 골절에 대해 4개월마다 규칙적으로 살폈으며 남녀 노인층 각각을 12.6년, 14.8년 동안 추적 관찰해 최근 4개월 혹은 1년 이내의 낙상과 향후 1~2년 동안의 근접골절위험률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65세 이상 노인에서 최근 4개월 이내에 발생한 골절은 향후 1년 내 발생하는 골절의 위험률을 2배 이상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5세 이상 남녀 모두에서 최근 4개월 이내의 낙상 병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관절 골절 발생 위험성을 골다공증 치료 기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낙상이 건강에 관한 다양한 사건과 연관돼 있으며 특히 노인에서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병력임을 의미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골절 여부와 관계없이 낙상 병력 자체가 골절 위험률을 크게 증가시키며 골다공증 치료 시작의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연구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인간의 노화를 연구하는 노년학(Gerontology) 분야 국제 저명 저널인 ‘Age and Aging(IF 12.782)’에 게재됐다.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는 “노년층은 근력과 평형감각 등이 감소해 낙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낙상 병력 및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느꼈다”며 “낙상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골절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치료를 적극 고려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보건소ㆍ보건지소 치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 실시

▲ 보건소ㆍ보건지소 치의료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손을 맞잡는다.
▲ 보건소ㆍ보건지소 치의료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손을 맞잡는다.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지역사회 장애인ㆍ노인 등 취약계층이 치과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회 및 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ㆍ보건지소 치의료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보건소ㆍ보건지소에서 순회 구강건강관리사업, 시설‧재가 장기요양,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관리를 수행 중인 치과의사, 치과공중보건의 및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취약계층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제공을 목표로 하는 2022년도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교육을 9월 5일부터 실시한다.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과정은 이론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기존 교육방식에 더해, 구강보건의료 공공인력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구강관리를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참관 실습교육을 추가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진행되는 1일차 교육은 요양기관 입소자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방법, 검진 및 진료방법, 커뮤니케이션 등의 이론교육이 실시되며, 2일차에는 전국의 중앙 및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법,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의 내용으로 참관 및 실습이 진행된다.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장애인, 노인 등 치과영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및 방문 구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사업들이 체계를 갖추어 장애인 및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택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 교류로 시너지 효과 확대를 통해 공공 구강사업 분야 발전을 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중심형 장애인 건강주치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에 따라 구강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ㆍ보건지소 기반 순회 구강건강관리’의 단계적 시행추진에 따라 치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022년 교육은 9월 5일부터 11월까지 보건소ㆍ보건지소 치과의사(치과공중보건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각각 2회씩 총 4회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실시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지난 8월 30일, 장애인 구강정책 분야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수요 및 현황, 연구 협력을 통한 정책변화 대응,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 및 예방 분야 교육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류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의대, 의학교육혁신단 창단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비상을 다짐하는 ‘의학교육혁신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1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비상을 다짐하는 ‘의학교육혁신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송대규)이 지난 1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비상을 다짐하는 ‘의학교육혁신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은 서성일 의학교육혁신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세엽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송대규 의과대학장의 축사, 황일선 의학교육혁신부단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의학교육혁신단은 의학교육의 혁신과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비전과 목표와 함께,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혁신단은 ▲의학교육 질관리 ▲교육과정 혁신 ▲교육역량 강화를 목표로, 의학교육평가 체계화 및 질 관리, 교육과정 모니터링과 개선, 의학교육 역량강화 사업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의과대학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미래 의학교육을 선도하는 혁신단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혁신단이 미래 의학교육을 준비하고 노력함에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성일 혁신단장은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의과대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이전보다 수준 높은 의학교육의 역량 강화 및 질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혁신단이 교수, 학생 그리고 교직원 간 협력관계 속에서 의과대학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추석 맞아 나눔 활동 전개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추석 명절을 앞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추석 명절을 앞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추석 명절을 앞둔 5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대전병원 임직원과 가족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을 찾아 명절음식과 온누리 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시기에 모든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송편과 동태전 등 명절음식을 전달하며 추석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이용만 병원장은 “대전병원 임직원들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촘촘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 온라인 아카데미 성료

▲  대전광역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6일(화), ‘2022년 하반기 온라인 아카데미’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전광역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6일(화), ‘2022년 하반기 온라인 아카데미’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정은희/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6일(화), ‘2022년 하반기 온라인 아카데미’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전시민을 비롯한 보건교사,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보건소담당자, 보건의료인, 구급대원 등 대상자별 특성에 따른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포함) 담당교사 60여명이 참가했으며,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기비염의 관리 방법(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은희 교수) ▲성조숙증의 이해(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한혁 교수) ▲천식 및 아나필락시스의 관리 방법(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노의정 교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서로의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카데미를 주관한 정은희 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대전지역 어린이들이 알레르기질환으로 인한 어려움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학부모 대상 전문의 강의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300억 규모 의료장비 확충

▲ 명지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비롯해 약 3백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의료장비 확충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 명지병원이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비롯해 약 3백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의료장비 확충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비롯해 약 3백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의료장비 확충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명지병원은 지난 6일 오후 최신 듀얼 576슬라이스 CT(소마톰 포스, Somatom Force) 가동식을 가진 것을 시발점으로, 올 연말까지 다빈치XI와 MRI(자기공명영상장치), Angio(혈관조영기), CT 등을 추가로 도입하는 것을 비롯, 선형가속기 바이탈 빔 외에도 다양한 의료장비를 교체 또는 추가하기로 하고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는 고화질 3D 영상으로 시야를 10배까지 확보하고, 1cm 구멍으로 로봇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정교한 손 움직임을 구현한 첨단 수술 장비이다. 

또 기존대비 30~40% 빨라진 촬영속도를 자랑하는 MRI 비다(3.0T VIDA XT)는 촬영 시 폐쇄공포를 느끼는 환자도 이용 가능한 최신 장비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방사선 암치료기(선형가속기) 바이탈빔(VitalBeam)은 고에너지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해 암세포만을 제거하는 최첨단 장비이다. 

이밖에도 추가되는 Angio와 2대의 CT를 비롯하여 심초음파기, 자동유방초음파, 감마카메라, 고압산소 챔버, 인공관절 로봇수술기 등 첨단 의료장비 추가 도입으로 한층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명지병원의 이같은 대규모 의료장비 확충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병원들이 3년여 가까이 정상운영 되지 않아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추진한 것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6일 오후 영상의학과 CT실에서 이왕준 이사장,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을 비롯하여 의료진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듀얼 576슬라이스 CT 소마톰 포스 가동식을 가졌다.

듀얼 576슬라이스 CT는 최소한의 방사선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0.3mm의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 가능하고, 초당 74cm의 빠른 촬영 속도로 심장촬영이 가능해 오래 숨을 참기 어려운 응급환자나 어린이,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영상의학과 임정기 교수는 “심장과 뇌 등 정밀한 판독에 특화된 CT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장비에 비해 선명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심장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장비 도입으로 심장이식수술을 비롯한 심장수술 등에서 선도적인 위치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의료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 분야 명의 영입에도 공을 들여왔는데, 이번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맞물려 의료질 향상에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명지병원이 영입한 대표 명의로는 경기북서부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김기봉 교수, 뇌혈관질환 시 머리를 열어 수술하는 개두술 전문가 정영섭 교수, 간 이식 수술 2000여 건 이상과 관련 최초기록을 다수 보유한 이석구 교수, 어깨재활 권위자 이강우 교수 등이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우수의료진 영입과 대규모 의료장비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획기적인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지며 경쟁병원들과 견주어 질적·양적으로 모두 앞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암센터 심포지엄 성료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는 ‘암관리사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으로 국립암센터와 전국 12개 지역암센터가 참여하며, 올해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했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으며, 국립암센터 및 전국 12개 지역암센터, 지방자치단체(대구광역시청, 경상북도청), 예비사회적 기업(박피디와 황배우) 등 총15개 기관 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역암센터의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역민의 다양한 암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실용적 암관리정책 마련, 국가 암관리사업의 균형적 발전 방향 모색, 지역 암관리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역암센터 교류 활성화 등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 지방자치단체 등 암관리사업 기관별 사업 운영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암센터,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와 업무협약

▲ 국립암센터와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가 암환자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국립암센터와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가 암환자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원장 유경종)가 암환자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6일(화)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고양시 일산동구 소재)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유경종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립암센터가 지역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암환자 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의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생존자 대상 문화예술프로그램 제공 ▲장기간의 치료로 인해 재정상황이 어려운 환자와 가족을 위한 협의를 통한 시설이용 지원 ▲양 기관 추진 사업에 필요한 자료 및 시설, 장비 공유, 인력 교류 등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청소년암 환자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간 치료로 인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암환자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경종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원장은 “서울YMCA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단체로서 국립암센터의 암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병마와 싸우면서 지쳐있을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적인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우리 시설이 갖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숙박 인프라를 이용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구로구의회와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간담회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오늘 서울시 구로구 의회와 구로구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오늘 서울시 구로구 의회와 구로구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이 오늘 서울시 구로구 의회(의장 곽윤희)와 구로구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구로구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과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하근순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과 협력 △보건산업 지역경제발전 △기부를 통한 상생 협력 △지역창업의 육성 지원 △미래 선도형 보건산업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조금준 단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구로구의회와 함께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들이 구로구 내에 있는 의료, 바이오기업들과 협업함으로써 보건산업과 의료기업이 융합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은 “구로구의회에서 개방형실험실과 함께 병원, 기업, 지자체, 기관 협력 플랫폼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대구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 성료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지난 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9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9월 첫째 주 일요일을 ‘학술의 날’로 정한 후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강의, 보건복지부 현지조사 대처법, 진료실에서 자주 만나는 질환 등 평소 궁금하고 도움이 되는 상식을 중심으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대구파티마병원 내분비내과 서현애 과장의 ‘3제 병합요법으로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의 치료전략’과 대구가톨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의 ‘인터넷 중독의 현황 및 치료’ 강의를 시작으로 만성 B형/C형 간염 치료의 최신지견, 기능성 소화불량증, 제대로 이해하자!, 통풍치료 고수되기, 고혈압 UPDATE 2022, 노인 환자의 영양관리 및 효과적인 운동법, 손, 팔에 발생하는 ‘골프 손상’ 줄이는 운동법, 천식의 최신 치료, 키 작은 아이, 치료받아야 할까요?, 녹내장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잘 들리지 않아요! : 난청의 진단 및 치료 강의가 있었다. 

정홍수 회장은 “코로나19 방역과 진단, 치료에 물불 가리지 않고 나서 주신회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평소 진료실에서 궁금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회원분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후 세션에는 필수평점 강의가 포함된 이주락(노무법인 예인) 노무사의 ‘주 40시간제에 맞는 현명한 임금 관리법’ 강의를 시작으로 의료 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케어, 의약품 부작용 및 오남용 사례, 포스트 코로나, 향 후 전망 및 감염병 관리의 핵심,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의료분쟁 대처법, 보건복지부 현지조사 방문 시 대처법(의료법에 맞는 올바른 청구 방법)강의가 있었다.

한편,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필수 이수 교육 2평점과 보건복지부 현지조자 대처법 등의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도 마련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환자안전의 달 행사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5일부터 9월 한 달간 교직원과 입원‧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자안전 행사를 진행한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5일부터 9월 한 달간 교직원과 입원‧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자안전 행사를 진행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5일부터 9월 한 달간 교직원과 입원‧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자안전 행사를 진행한다. 

9월은 병원이 지정한 ‘환자안전의 달’이다. 병원은 해마다 9월이 되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에 초점을 맞춰 ▲환자안전 사진 콘테스트 ▲정확한 환자확인 모니터링 ▲환자안전 인식도 조사 ▲환자안전 라운드 ▲환자안전 OX퀴즈대회 ▲환자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박상흠 병원장은 “모든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으로 행복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P시스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의료비 후원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일 AP시스템(대표이사 김영주)으로부터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200만원을 기부 받았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일 AP시스템(대표이사 김영주)으로부터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200만원을 기부 받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1일 AP시스템(대표이사 김영주)으로부터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200만원을 기부 받았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AP시스템㈜과 기부금 관리를 맡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금은 화성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중증 만성질환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중위소득 100% 이하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생명나눔 헌혈 행사 개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헌혈 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4년부터 지금까지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을 포함하여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38명으로, 모인 혈액량은 약 14L에 달한다. 이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한다. 

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헌혈량이 감소해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We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 추진 총력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민생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민생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을 만나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한 치과계 주요 민생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치협 부회장인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으로는 양정숙ㆍ전봉민ㆍ김상희ㆍ이용빈ㆍ허은아ㆍ홍석준 의원(이상 발의 순)에 이어 일곱 번째다.

특히 21대 후반기 국회 들어서는 첫 발의된 설립 법안이고, 올해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을 고려하면 향후 국회 안팎의 논의 과정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치과계 숙원과제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체계적인 임상치의학 연구를 통한 치과의료의 질 제고와 국민 구강보건 증진 기여 ▲국내 치과산업의 저변 확대와 국제경쟁력 확보 ▲치과의사 진로 확대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따른 기대 효과와 당위성 등을 언급하는 한편, 그동안 치협이 추진해 설립 관련 노력들을 설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은 치과계의 오랜 숙원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해당 법안 발의 이후의 과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은 우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의 당위성에 공감한 다음 향후 국회에서의 논의 과정 및 절차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의 조언을 건넸다.


◇건양의대 이무식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이무식 교수.
▲ 이무식 교수.

건양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무식 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 전략포럼’에서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공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14년째 질병관리청과 전국 35개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와 5개 구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책임교수로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무식 교수는 “앞으로도 질병관리 정책 개발뿐 아니라 국가보건의료 체계 개발, 보건의료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무식 교수는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건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국무총리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으로 위촉받은 바 있다.

 

◇한림대학남성심병원, 호우피해 취약계층 지원금 1억 5000만원 전달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와 동작구 주민을 위해 각각 1억원과 5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와 동작구 주민을 위해 각각 1억원과 5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와 동작구 주민을 위해 각각 1억원과 5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병원 인근 영등포구, 동작구에는 반지하 세대 등 이주민 및 다문화가족, 사회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두 지역구에 기부하게 됐다.

전달식은 영등포구청과 동작구청에서 각각 진행했으며, 한림대학교의료원 윤희성 상임이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참석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이번 호우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애쓰고 계신 관계자분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 한림대학교의료원도 보탬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이재민과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이 많은데, 이재민과 수해복구 인력, 자원봉사자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피해가 매우 컸지만 사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발 빠르게 대응해 인명피해는 없었다”면서 “특히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들이 추석 명절에는 귀가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철주야 수해복구 작업에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격려를 부탁한다”며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도 이번 수해에 많은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교직원분들의 진심 어린 기부에 감사드리고 필요한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인술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받기 힘든 환자를 보살피고. 생명 보호, 의학 및 교육적 성과, 무료진료와 자선ㆍ사회봉사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기부 버추얼 런 ‘위런위로(WeRunWe路): 함께 가는 길, 우리가 함께 달린다’을 진행해 행사비 전액을 사회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숨겨진 영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화상 등 육체적ㆍ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병원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펼쳐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강기윤 의원, 제주대병원 영아 사망사건 관련 재발방지법 발의

▲ 강기윤 의원.
▲ 강기윤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6일 제주대병원에서 발생한 영아 사망사건과 관련, 재발방지 법안 ‘환자안전 법률 개정’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의 환자안전 전담인력의 업무 규정을 명확하게 하고, 전담인력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직접 확인 장치 마련과, 병원 내 환자안전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등 의료사고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 따라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는 2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두게 되어 있다. 전담인력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사고 발생시 환자와 정부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대처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런데, 의료현장에서는 전담인력들이 여러 업무를 함께 맡고 있거나, 전담인력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 지난 3월, 제주대병원에서 의료사고 인해 사망한 13개월 영아의 경우에도 전담인력의 역할 부재로 신속하게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강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두기만 했을 뿐 거의 제대로 된 역할도 하지 못한 곳이 있다”며, “이는 사실상 환자안전법을 만든 원래 취지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고자 대표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의료사고 발생 시 전담인력의 역할 부재로 인해 환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재발돼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만을 생각하며 환자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관절 간격 3mm 이하로 좁아지기 전에 반월연골판 이식술 시행해야

▲ 이동원 교수(좌)와 이동륜 전공의.
▲ 이동원 교수(좌)와 이동륜 전공의.

건국대병원 반월연골이식 연구팀(정형외과 이동원 교수, 이동륜 전공의)은 반월연골판이식술 5년 후 평가(중기 결과)에서 반월연골판이식술 시행 전 관절의 간격이 연골의 활동성과 손상 정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외측 반월연골판이식술을 시행 받은지 4~6년 된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연골판의 탈출 및 관절 연골 손상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이식술 시행 전 외측 관절 간격이 3mm 미만이었던 환자군(30명)이 관절 간격이 3mm 이상 유지됐었던 환자군(31명)보다 이식한 연골판의 탈출 및 관절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식한 연골판의 재파열도 이식술 시행 전 외측 관절 간격이 3mm 미만이었던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후 통증, 무릎의 기능, 스포츠 활동 등을 평가하는 국제 슬관절 문서화 위원회의 평가지수(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도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동원 교수는 “이 연구는 외측반월연골판 이식술 시행 전, 관절 간격을 최대한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근거”라며 “이식술 후 연골판 탈출 및 관절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이식술 시행 전 좁아진 관절 간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스포츠의학정형학회의 SCI(E)급 저널인 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동원 교수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교수는 “많은 분들이 반원연골판 이식이 인공관절처럼 기계적 수명이 있다고 많이 오해하신다”며 “인공관절처럼 일정 수명이 예상되는 금속 부품으로 대체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체 조직을 이식해 이식한 조직이 주어진 무릎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연골판 조직의 적응 여부가 생존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월연골판 이식술은 연골 상태나 관절 간격 등 개개인마다 다른 무릎 환경에서 새로운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로, 관절 간격이 좁고, 연골의 마모 정도가 심할수록 실패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연구는 적절한 치료 시점이라는 면에서 연골 및 관절 간격이 비교적 잘 유지되는 상태에서 반월연골판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의협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 1차의료 중심 커뮤니티케어 모델 담은 법안 발의 최선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가 3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가 3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가 3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 커뮤니티케어 추진 현황과 관련 법안 발의 현황이 보고되었으며, 우봉식 공동부위원장의 ‘커뮤니티케어 현황 및 추진전략’과 이상권(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센터장) 위원의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의협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가 구성이 된 만큼, 모든 회원들을 위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향후에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의료가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 오동호 간사는 “일차의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담은 법안 발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또한 통합돌봄과 함께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국회에 발의된 장기요양 관련 법안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이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지난 8월 초고령화 시대 효과적 돌봄 대책 마련을 위해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으며, 3일 개최된 1차 회의에는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 회장과 이상운 의협 보험정책부회장, 공동부위원장인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간사를 맡고 있는 오동호 의협 의무이사와 이상권, 유진목, 하재성, 하상철, 문석균, 임선미 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권동락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과제 선정

▲ 권동락 교수.
▲ 권동락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권동락 교수가 지난달 31일 2022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 과제에서 ‘미세전류를 이용한 사용자 맞춤형 근육 회복 전자약과 복합재활치료 연구’라는 주제로 ‘중견연구 (유형1-2)’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5년간 약 8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국가에서 지원을 받게 되며 이 기간동안 다양한 상태의 근감소증 환자에서 미세전류를 이용한 사용자 맞춤형 근육 회복 전자약과 복합재활치료(맞춤형 운동, PDRN 주사, Melittin 주사)의 최적 조합을 찾아내고 시스템 구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권동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 재생과 회복을 위한 미세전류 치료 기기 및 재활운동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재활 치료와 고령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실버케어 시스템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기술적 측면에서는 근감소증 치료 시스템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선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제적ㆍ산업적 측면에서는 고령자의 근골격계 질환 관련 예방과 의료비용 감소 및 수출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회적 측면에서는 근골격계 재활 기간 단축 실현으로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권동락 교수는 “근감소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법을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늘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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