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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바이오ㆍ헬스 산업 수출액 감소, 의약품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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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바이오ㆍ헬스 산업 수출액 감소, 의약품은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9.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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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영향 진단키트 수출액 줄어...바이오ㆍ헬스 0.02% ↓ㆍ의약품은 45.6% ↑

[의약뉴스] 전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던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엔데믹이 시작된 하반기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월간 수출액은 12.3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0.02% 감소,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 전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던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엔데믹이 시작된 하반기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 전세계적인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던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엔데믹이 시작된 하반기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바이오ㆍ헬스 분야의 수출액 증가폭은 6월 3.8%로 하락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어 하반기 시작과 함께 12.2% 역성장, 상반기와는 상반된 분위기로 하반기를 시작했다. 그나마 8월에는 역성장폭이 크게 줄었지만, 2개월 연속 역성장세는 피하지 못했다.

바이오시밀러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던 진단키트의 수출이 수요 감소로 줄어들면서 소폭 역성장했다는 것이 산자부측의 설명이다.

특히 엔데믹 흐름이 정착되면서 백신과 진단키트의 수출액이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가격 하락 압박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작 의약품의 수출액은 대폭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이 8.9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6% 급증한 것.

다만, 지난달 집계에서는 7월의 의약품 수출액을 7.6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나, 이번 집계에서는 7월의 수출액을 6.05억 달러로 수정, 전년 동기보다 5.9%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다 7월 5.9% 역성장하며 급반전했던 분위기를 한 달 만에 다시 되돌려 놓은 셈이다.

한편, 8개월 누적 수출액은 바이오ㆍ헬스 산업이 116.4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의약품은 68.34만 달러로 27.7% 증가, 바이오ㆍ헬스 산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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